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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해결안 찬반 팽팽…발의안1, 50.5% vs 49.5%

소수점으로 결과 갈릴 수도

가주민들이 노숙자 문제 해결 방안을 두고 절반씩 갈렸다. 발의안 1(Proposition 1)에 대한 개표 결과는 노숙자 문제에 대한 첨예한 의견 대립을 담고 있다.
 
가주총무처 개표 사이트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현재(개표율 55%) 발의안 1호에 대한 찬성은 50.5%(207만6388표)다. 반면, 반대는 49.5%(203만3031표)다. 이러한 추세라면 소수점 차이로 결과가 갈릴 수 있다.
 
발의안 1은 노숙자 정신 건강 치료 예산 확보를 위한 6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안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 캐런 배스 LA시장 등 민주당 진영이 전폭적으로 밀었다. 홍보를 위해 무려 1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이번 선거판에 뿌렸다.
 
반면,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발의안 1호 반대 측이 홍보 비용으로 쓴 돈은 단 ‘1000달러’에 불과했다. 홍보 비용만 놓고 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시민들로 구성된 ‘발의안 1호에 반대하는 가주민들(CAP1)’은 납세자가 또다시 부담을 안게 되고, 기존 노숙자 정책의 실패를 정치적으로 덮으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폴 시먼스 대표는 “발의안 1호는 뉴섬의 기념비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는 전국적으로 더 큰 역할을 맡으려고 오디션을 보는 중에 사상 최악의 패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민발의안 1호는 가까스로 통과되더라도 뉴섬 주지사는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의 노숙자 정책을 반대하는 주민이 절반에 이른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한편, 가주총무처는 내달 12일까지 개표를 완료하고 결과를 인증해야 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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