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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 위해 태권도 베테랑들 모였다

 북텍사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 사범들이 국기원(원장 이동섭)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한 집념을 보여온 해외 지원 및 지부 설립에 북텍사스 지역 태권도인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국기원 텍사스 지부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희섭)는 지난 20일(토) 오후 6시 캐롤튼에 소재한 청룡태권도장에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베테랑 태권도인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텍사스 지부 유치를 주도하는 인물은 이희섭 원로 관장으로, 북텍사스에서 활동하는 한인 및 타문화권 태권도 사범들의 협력과 지지를 받으며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특히 또 다른 원로 관장인 김진영 관장도 추진위원회에 합류하면서 계파를 초월한 범 태권도계의 협력이 큰 힘을 받는 모양새다. 추진위원회는 재미대한 태권도협회 달라스지부와 텍사스 태권도 재단의 후원을 받는다. 달라스에 국기원 텍사스 지부가 유치될 경우 국기원 심사추천권, 국기원 연수교육 시행권, 국기원 행사 및 대회 주관과 주최가 자체적으로 가능해진다. 또 인근 지역의 태권도인들이 이러한 업무를 보기 위해 멀리 갈 것 없이 가까운 달라스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함이 더해진다. 재미대한 태권도협회 달라스지부 방정헌 부회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이번 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모인 사범님들은 북텍사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태권도인들로, 많은 사범님들이 이렇게 하나로 모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이번 텍사스 지부 유치를 계기로 계파를 초월한 북텍사스 태권도인들의 화합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국기원은 해외 지부 설립을 후보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이를 추진하는 단체의 조직력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측면에서 국기원 텍사스 지부 설립 추진위원회에 다수의 베테랑 태권도인들이 합류한 것은 그만큼 달라스에 국기원 지부가 설립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기원은 글로벌 태권도의 심장이라 불리는 미국을 구심점으로 해외조직기반 구축을 위한 지부 공모 절차에 착수하며 해외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기원은 회원도장이 100곳이 넘고 단증 심사신청 비중이 높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플로리다 등 7개 주를 우선 대상으로 지부 공모 절차에 나섰다.   태권도계 일각에서는 국기원 해외 지부 설립이 한국의 2천만 태권도인들은 물론, 214개국 2억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하나 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달라스에 국기원 텍사스 지부가 설립될 수 있을 지 동포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  국기원 텍사스 북텍사스 태권도인들 태권도협회 달라스지부 국기원 텍사스

2024-07-26

텍사스 주요 도시 ‘삶의 질’ 전국 하위권

 텍사스 주내 주요 도시들의 ‘삶의 질’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잔디 관리 서비스 업체인 ‘론스타터’(LawnStarter)는 ‘국립공원과 레크리에이션의 달’(National Parks and Recreation Month)인 7월을 맞아 최근 ‘2024년 삶의 질을 선도하는 도시’(2024’s Leading Cities for Quality of Life)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미전역 500개 도시(인구 순)들을 대상으로 센서스국 등 연방정부기관들의 각종 통계자료를 토대로 환경, 대기 및 수질, 주택 및 기간시설, 의료 접근, 신체 건강, 정신 건강, 경제 안정, 고용 보호, 주택 경제성(Housing Affordability), 안전, 교육, 여가시간, 휴양시설, 사회적 및 개인적 자유, 가족 및 식품 안전, 건강 및 복지 접근 등 총 16개 범주를 기준으로 점수(100점 만점)를 매겨 최종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 주내 도시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휴스턴(231만여명)은 전국 463위(45.16점),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샌 안토니오(151만여명)은 전국 436위(46.74점),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달라스(130만여명)는 전국 427위(47.12점), 인구 순위 4위인 포트 워스(99만여명)는 전국 420위(47.53점)에 그치는 등 삶의 질이 모두 하위권에 속했다. 엘 파소(인구 67만여명)와 알링턴(인구 39만여명)도 각각 전국 442위(46.42점), 436위(46.91점)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다만, 텍사스 주내 인구 순위 5위인 오스틴(98만여명)의 경우는 55.69점을 얻어 중상위권인 전국 206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도시중 전국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앨런으로 61.92점을 획득해 전국 59위에 랭크됐다. 이어 프리스코(61.70점/62위), 맥키니(60.76점/78위), 플라워 마운드(60.08점/89위), 슈가 랜드(59.70점/103위), 세다 파크(57.33점/156위), 조지타운(57.31점/157위), 플레이노(56.98점/162위)의 순이었다.   삶의 질이 최악인 도시 톱 10(전국 500위~491위)에도 텍사스 주내 도시가 무려 7곳이나 포함됐다. 전국 498위는 파(Pharr/총점 36.33점), 497위는 파새디나(37.57점), 496위 브라운스빌(38.16점), 493위 뷰몬트(39.77점), 492위 코퍼스 크리스티(40.29점), 491위는 라레도(40.30점)였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플린트가 각각 전국 499위(34.73점)와 500위(33.67점)로 최하위란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시애틀이 66.84점으로 전국 15위, 샌디에고가 61.68점으로 64위, 뉴욕은 193위(56.04점), 로스앤젤레스는 196위( 55.93점), 피닉스는 242위(54.31점), 애틀란타는 263위(53.80점), 플로리다주 잭슨빌은 283위(53.27점), 시카고는 325위(51.79점), 마이애미는 342위(51.03점), 필라델피아는 445위(46.29점)였다. ‘2024년 삶의 질을 선도하는 도시’ 전체 순위는 웹사이트(https://www.lawnstarter.com/blog/studies/best-quality-of-life/)를 참조하면 된다.텍사스 하위권 전국 순위 인구 순위 전국 59위

2024-07-22

텍사스 코리아 타운 개발 이니셔티브, 박영남 회장 위촉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 산하 코리아 타운 발전위원회는 지난 11일(금) 회동을 갖고 그간 달라스 한인 동포 사회의 산 역사이며 달라스 한인 동포 사회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북텍사스 한인 원로회 박영남 회장을 텍사스 코리아 타운 개발 이니셔티브(Texas Korea Town Development Initiative) 회장으로 위촉했다.   박영남 회장은 텍사스 코리아 타운 개발 이니셔티브 회장 위촉에 대해 “평생의 마지막 남은 소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남 회장은 텍사스 코리아 타운 개발 이니셔티브의 목적을 비즈니스 활성화, 한인타운 지역 건물주의 이익 창출 및 극대화라고 밝혔다. 앞으로 텍사스 코리아 타운 개발 이니셔티브는 캐롤튼 및 달라스의 한인타운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회동에는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의소에서는 김현겸 전 회장, 이상윤 현 회장, 진이 스미스 부이사장, 존 리(John Lee)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의소 한인타운 발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의소는 지난 10년간 로얄레인 한인타운 지정을 위해 하여 노력한 결과 지난 해 1월 13일 달라스 시로부터 로얄 레인의 해리하인즈 블러바드에서부터 루나 로드까지의 구간을 Korea Town 으로 공식 지정 받는 결과를 얻어냈다.   토니 채 기자이니셔티브 텍사스 텍사스 코리아 개발 이니셔티브 박영남 회장

2024-07-19

애벗 텍사스 주지사 “시카고로 불법이민자 이송 계속”

위스콘신 주 밀워키서 열리고 있는 2024 공화당 전당대회(RNC)에 참석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시카고를 비롯한 '성역 도시'(sanctuary city)를 자처하는 지역으로 계속해서 불법이민자들을 이송하겠다고 밝혔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17일 RNC 연설을 통해 "국경을 확보할 때까지 어쩔 수 없이 우리는 계속해서 같은 수단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며 "국경을 닫고 불법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넘어오는 것을 막을 때까지 계속해서 ‘성역 도시들’의 도움을 받아 넘쳐나는 불법이민자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 뉴욕 등 소위 ‘성역 도시’로부터 제기된 소송에 대해서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텍사스 국경에 철조망 설치를 시도했을 때 조 바이든 정부로부터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은 미국이 국경을 다시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며 "우리는 국경을 보호하고 국가의 질서를 회복하고, 거리의 범죄와 혼란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다시 한번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시켜 미국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이후 텍사스 주에서 시카고로 이송된 불법이민자는 총 4만4874명으로 이들 가운데 4만명은 버스로, 나머지 5000명 가량은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을 통해 시카고에 도착했다.   Kevin Rho 기자불법이민자 텍사스 불법이민자 이송 텍사스 주지사 텍사스 국경

2024-07-18

텍사스 주내 28개 식료품점 매각 계획

 합병을 추진중인 미국의 거대 식료품 체인 기업 ‘크로거’(Kroger)와 ‘알버슨스’(Albertsons)는 텍사스 주내 28개 매장을 포함해 미전국에서 총 579개의 매장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달라스 폭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매각 예정 매장의 거의 대부분은 텍사스 북부에 있으며 휴스턴과 갤버스턴 소재 랜달스(Randalls) 매장은 이미 문을 닫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로거의 CEO는 영향을 받는 모든 매장의 직원들에게 합병이 성사될 경우 C&S Wholesale Grocers로 매장을 분사할 계획을 알리는 메모를 보냈다. 모든 직원은 C&SWholesale Grocers에서 고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크로거와 알버슨스의 합병은 아직 정식 승인되지 않았다.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는 지난 2월 250억 달러 규모의 양사 합병을 중단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FTC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경쟁이 줄어들어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크로거는 매각되는 매장 중 어느 곳도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다. 2022년 10월에 처음으로 합병 계획을 발표한 크로거와 알버슨스를 대상으로 FTC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청문회는 이달 말에 열릴 예정이다. 크로거와 알버슨스 합병으로 매각될 예정인 텍사스 주내 식료품점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Market Street: 985 W. Bethany Dr., Allen ▲Albertsons: 6220 US Hwy 287, Arlington ▲Albertsons: 301 SW Plaza Shopping Ctr, Arlington ▲Tom Thumb: 1701 W. Randol Mill Rd., Arlington ▲Tom Thumb: 2755 N. Collins, Arlington ▲Tom Thumb: 6333 E. Mockingbird Ln., Dallas ▲Albertsons: 2321 W. University Dr., Denton ▲Albertsons: 1155 N. Main St., Euless ▲Market Street: 3800 Long Prairie Rd., Flower Mound ▲Tom Thumb: 4301 Cross Timbers Rd., Flower Mound ▲Market Street: 11999 Dallas Pkwy., Frisco ▲Market Street: 4268 Legacy Dr., Frisco ▲Tom Thumb: 4848 Preston Rd., Frisco ▲Tom Thumb: 5550 Fm 423, Frisco ▲Randall: 2931 Central City Blvd., Galveston ▲Randalls: 14610 Memorial Dr., Houston ▲Tom Thumb: 612 Grapevine Hwy., Hurst ▲Tom Thumb: 1000 Keller Pkwy., Keller ▲Market Street: 3145 E. Broad St., Mansfield ▲Market Street: 6100 W. Eldorado Pkwy., McKinney ▲Tom Thumb: 6800 W. Virginia Pkwy., McKinney ▲Tom Thumb: 1501 Pioneer Rd., Mesquite ▲Tom Thumb: 3945 Legacy Dr., Plano ▲Tom Thumb: 1380 W. Campbell Rd., Richardson ▲Tom Thumb: 3070 N. Goliad, Rockwall ▲Tom Thumb: 551 Laurence Dr., Rockwall ▲Albertsons: 1201 N. Saginaw Blvd., Saginaw ▲Tom Thumb: 101 Trophy Lake Dr., Trophy Club.식료품점 텍사스 식료품점 매각 tom thumb 합병 계획

2024-07-17

텍사스, ‘2024 사업하기 좋은 주’ 전국 3위

 텍사스가 미국내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주 조사에서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전문매체 CNBC의 연례 ‘미국에서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주’(America’s Top States for Business)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는 지난해 전국 6위에서 올해는 전국 3위로 3계단이 상승했다. CNBC는 매년 50개주를 대상으로 ▲사회 기간시설(INFRASTRUCTURE) ▲인력(WORKFORCE) ▲경제(ECONOMY) ▲삶의 질(QUALITY OF LIFE) ▲사업 운영 비용(COST OF DOING BUSINESS) ▲기술 & 혁신(TECHNOLOGY & INNOVATION) ▲기업 친화(BUSINESS FRIENDLINESS) ▲교육(EDUCATION) ▲자본 접근(ACCESS TO CAPITAL) ▲생활비(COST OF LIVING) 등 총 10개 부문별로 평점(만점 2,500점)을 매겨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는 총점 1,577점을 얻어 전국 3위를 기록했는데, 10개 부문중 인력과 기술&혁신 부문은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경제는 전국 2위, 사업 운영 비용과 자본 접근 부문에서는 전국 6위로 최상위권에 속했다. 반면, 삶의 질 부문은 꼴찌(50위)를 기록했고 생활비와 교육 부문은 각각 37위와 35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CNBC는 텍사스주의 경제 프로필에 대해 ▲인구: 3,050만3,301명 ▲2024년 1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5% ▲2024년 5월 기준 실업률: 4% ▲법인세과 개인 소득세율: 없음이라고 소개했다. 사업하기 가장 좋은 주 전국 1위는 버지니아였고 노스 캐롤라이나가 2위, 조지아 4위, 플로리다가 5위였다. 6~10위는 미네소타,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 워싱턴주의 순이었다. 비즈니스에 가장 안좋은 주는 하와이(50위)였으며 미시시피(49위), 알래스카(48위), 루이지애나(47위), 몬태나(46위)가 최하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일리노이는 15위, 뉴욕은 22위, 캘리포니아는 23위에 각각 랭크됐다.텍사스 전국 지난해 전국 전국 6위 전국 3위

2024-07-15

쿠쿠 미주법인 직영점 4호, 캐롤튼에 야심차게 오픈

 엘에이에 미주 본사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가 지난 6월 텍사스 한인 중심지역인 캐롤튼에 본사 직영점을 오픈했다. 쿠쿠 미주법인은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텍사스 한인 타운에 쿠쿠 브랜드 텍사스 직영점을 개점하여 미주 시장 유통확대를 본격화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텍사스 지점은 엘에이의 1,2호, 뉴저지 3호점에 이어 4번째 직영점이다. 이 직영 브랜드 매장은 쿠쿠 밥솥과 주방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나노필터 정수기와 샤워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펫드라이어 등 다양한 쿠쿠 제품에 대한 구매, 상담, 제품 체험 및 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받을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매장이다. 이전까지는 달라스 지역 쿠쿠 제품 구매자들이 수리나 교체를 위해서 한인마켓을 이용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텍사스 직영점이 오픈됨에 따라 매장에서 직접 수리, 부품 교체 등의 고객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고 회사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해졌다. 김신섭 쿠쿠 미주법인 텍사스 본부장은 “쿠쿠 정수기, 샤워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청소기 등 혁신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쿠쿠 제품들이 미국에 들어온지는 5년이 되었지만, 여태껏 쿠쿠밥솥을 제외하고는 이런 제품들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오픈된 4호 텍사스 지점을 통해 쿠쿠 제품들의 탁월한 기술력과 차별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고 쿠쿠가 많은 이들에게 건강을 선사하는 선두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텍사스지점 오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신섭 본부장을 비롯 신유진 텍사스 직영점 매니저는 정수기를 판매하는 타사의 기획과 마케팅 분야에서 일했던 오랜 경험과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쿠쿠 제품의 탁월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에 대한 신선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캐롤튼 직영매장은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며 구매나 렌탈시 특별 사은품으로 냉온백과 쿠쿠 텀블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밥솥 구매와 수리 고객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IH 이중압력밥솥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현재 베스트 셀러인 정수기들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과 두 제품 이상 구입시 $350에 상당하는 쿠쿠 청소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제품이나 세일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214.483.1530)으로 하거나 매장(K Towne Plaza, 4070 State Highway 121, Unit 452, Carrollton, Texas 75010)을 방문해 알아볼 수 있다. 매장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다. 쿠쿠 제품들은 고유하고 탁월한 기술력을 자랑하는데, 몸에 유해한 물질은 거르고 유익한 미네랄은 보존하는 직수 나노필터, 물을 담아 놓는 탱크가 필요 없는 최신 전자 방식, 누구나 10초 안에 가능한 필터 교환, 간단히 버튼 하나로 작동되는 초간단 자체 살균 시스템, 채소와 과일을 안전하게 살균하는 살균수 자체 공급 등이 그것이다. 쿠쿠는 순간적으로 열을 가해주는 밥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된 자체 기술을 개발해 정수기, 샤워기, 청소기 등에 적용시켰다. 특히 정수기와 샤워기는 미국에 들어온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괄목할만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역삼투압 필터로 몸에 이로운 미네랄까지 모두 걸러내서 산성물이 나오는 구형 RO 방식을 쓰는 미국내 타제품들과 달리 쿠쿠 제품은 직수 방식인 나노필터를 사용하며 내부가 완전히 전자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중금속, 미세물질,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은 제거되지만 건강에 좋은 미네랄은 포함된 몸에 좋은 알칼리수를 마음껏 제공해준다. 또한, 물탱크가 없기 때문에 누수 걱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안에 조금이라도 수분이 생기면 전자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모든 것이 셧다운되며, 그때 그때 물이 필터에 걸러져서 나오게 되므로 안에 물때가 끼고 세균이 증식되는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도 자체 살균과 정화 시스템이 들어있기 때문에 버튼 하나로 언제든지 내부의 배관의 청소와 살균이 가능하며, 매달 3불만 추가로 내면 정수기에서 살균수를 뽑아 야채와 과일을 안전하게 씻어 먹거나 조리수를 부엌싱크에서 바로 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한가지 획기적인 장점은, 코디가 방문할 필요 없이 스스로 필터를 10초 안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필터 커버를 여는 순간 모든 전자시스템이 멈추게 되고 10초 안에 필터를 갈 수 있으므로, 코디와 필터 교체 시간을 정하는 번거로움과 타인이 내집에 들어오는 불편함에서 해소될 수 있다. 쿠쿠가 자랑스럽게 내놓은 또 한가지는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라고 불리는 샤워기이다. 이 샤워기는 마이크로 버블 시스템으로 물을 초미립자로 버블링하면서 나노 단계로 잘라줘서 샤워시 모공을 통해 들어가 몸 안의 불순물은 씻어내면서 수분은 유지시켜주어 모공 세척과 각질 개선 및 피부 보습에 탁월하다. 타제품처럼 2주마다 소금을 갈거나 한 달에 한 번씩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며 탈부착도 쉽게 디자인되었다. 김신섭 본부장은 “물이 마르면서 생기는 하얀 색은 석회질이 아니라 미네랄이 공기와 접촉하고 굳어서 하얗게 변한 것인데 이걸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얀색 자국은 천연 미네랄 알칼리수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니 안심해도 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신유진 매니저는 “쿠쿠의 직수필터는 나사에서 우주선에서 소변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식수로 마시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한 나노필터로 미네랄이 포함되어 산성과 알칼리의 PH 밸런스가 맞춰진 물을 제공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쿠는 지난 2017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해 현재 전국적으로 40개의 매장이 있으며, 5년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쿠쿠 미주법인은 이번 텍사스 캐롤튼 브랜드 스토어 4호점 오픈을 계기로 기존 및 잠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중부 지역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미주법인 직영점 쿠쿠 제품들 쿠쿠 미주법인 텍사스 직영점

2024-07-11

텍사스 청소년, 경찰 유인 목적 허위 위협 신고

 텍사스의 한 청소년이 최소 10개주에서 100회 이상의 스와팅(Swatting) 전화와 가짜 폭탄 위협을 한 용의자로 특정됐다. 콜린 카운티 쉐리프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경찰이 허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케이스를 계기로 이번 수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많은 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수사를 벌인 끝에 텍사스 동부 스미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용의자를 특정하게 됐다. 미성년자여서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이 청소년은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고 콜린 카운티 쉐리프는 아울러 밝혔다. 이 용의자는 브룩셔 타운내 식료품점, 타일러 타운 주변의 학교, 사이프레스-페어뱅크, 미션 학군 관할 학교에 폭탄 위협 신고를 한 혐의(스와팅)를 받고 있으나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스와팅은 누군가가 경찰이나 SWAT(특별기동타격대) 팀을 특정 주소로 유인하기 위해 허위 위협을 신고하는 것을 뜻한다.   수사관들은 이 용의자가 텍사스를 비롯해 아칸소, 루이지애나, 웨스트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 펜실베니아, 오레곤, 테네시, 위스칸신 등 10개주에서 스와팅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쉐리프측은 “스와팅과 폭탄 위협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며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러한 악의적인 사기(hoax) 행위는 공황 상태를 조성하고 생명을 위협하며 경찰, 소방서, 응급 의료 서비스의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월 콜린 카운티내 프린스턴 타운에 산다는 17세 소년이 911에 전화해 “내가 친모를 죽였고 집안에 총기를 들고 있다”고 신고해 카운티 쉐리프와 타운 경찰과 구급대 요원 등 무려 32명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아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수사 결과 이 청소년은 펜실베니아에 거주하며 스와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청소년은 결국 체포돼 기소됐다. 또한 같은 해 4월에는 플레이노의 콜린 대학과 포트워스의 텍사스 웨슬리안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했지만 두 건의 전화 모두 사기 전화번호인 것으로 판명됐다. 스와팅은 연방 범죄로, 2015년 통과된 주 간 ‘스와팅 사기법’(Interstate Swatting Hoax Act)에 따라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텍사스 청소년 허위 위협 텍사스 동부 타운 경찰

2024-07-09

텍사스 아시안 인구 증가율 최고, 1년간 5.5% 증가

 텍사스 주내 아시안 인구가 모든 인종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텍사스 트리뷴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27일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인구 통계 추산자료에 따르면, 텍사스 주내 아시안 인구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년간 5.5%(9만1,921명)가 늘어 주내 다른 어떤 인종 그룹보다도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증가율은 주 전체 인구 증가율인 1.6%보다 3배 이상 큰 폭이다. 이러한 증가는 텍사스의 아시안 인구와 다양성이 수십년간 꾸준히 증가했음을 반영함과 아울러 이러한 성장내에서 이 수치는 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추세, 즉 노인 인구의 증가를 반영한다. 텍사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문가들은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텍사스 주내 아시안 인구 증가는 국내 및 국제 이주 증가에 기인할 수 있는데, 라틴 아메리카 국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해왔지만 최근 10년 동안에는 아시아 국가 주민들의 이주가 크게 증가했다. 텍사스 인구통계센터(Texas Demographic Center)의 부국장 겸 수석 인구통계학자인 시우홍 헬렌 유(Xiuhong Helen You)는 이번 데이터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에 대해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보아온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인구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인구 그룹은 텍사스 전체 인구의 약 5.8% 정도로 상대적으로 작다.   비영리 연구 그룹인 ‘텍사스 2036’(Texas 2036)의 데이터 및 분석 담당 부사장인 홀리 허드는 “추가 변화가 있으면 증가율이 더 높아진다. 그러나 확실히 이민은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며 텍사스는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주이기 때문에 아시아에서도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은 미국내 대도시권역(메트로폴리탄) 중 아시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해(2022년부터 2023년까지 4만4,437명) 해당 그룹의 인구가 69만2,382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스틴-라운드록-샌마르코스 메트로폴리탄 지역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아시안 인구가 10.5% 증가함으로써 아시안 인구가 최소 1만명 이상인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텍사스 주내 아시안 인구의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큰 성장은 노년층에서 나타났는데 80세 이상 그룹은 11.4%, 70~79세 그룹은 7.6%, 30~39세 연령대는 6.6%가 증가했다. 텍사스 주내 노인 인구의 증가는 아시안 뿐만 아니라 모든 인종 그룹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추세다. 노년층 인구는 전체적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65세 이상 텍사스 주민 수는 11%나 증가했으며, 이는 다음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한 연령층의 증가율의 약 2배에 달한다. 2023년 미전국 평균 연령 39.1세에 비하면 텍사스 주민의 평균 연령은 35.7세로 아직 상대적으로 젊다. 그러나 65세 이상 텍사스 거주민의 비율은 가장 어린 베이비 붐 세대가 해당 연령에 진입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   시우홍 헬렌 유는 “텍사스 노년층 주민의 생존율은 증가하고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우리는 실제로 모든 출생 코호트(cohort)가 이전 코호트보다 작은 것을 보았다. 출생률 감소가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까지 텍사스는 국제 및 국내 이주로 인해 이를 피해왔다. 현재는 안정적이지만 18세 이하 집단이 노동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할 때를 상상한다면 아마도 노동력이 감소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텍사스 노인 인구의 증가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노인들이 은퇴할 때 주택 및 기타 혜택을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홀리 허드도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필요한 자원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특히 은퇴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인구의 고령화에 직면한 텍사스도 미리미리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혜성 기자증가율 텍사스 인구 증가율 텍사스 인구통계센터 아시안 인구

2024-07-05

텍사스 은퇴자 생활비 전국 16위, 한해 평균 4만 3,773 달러

 텍사스에 사는 65세 이상 은퇴자들의 1년 평균 생활비가 50개주 가운데 중상위권(16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디파짓어카운트닷컴’(https://www.depositaccounts.com/)은 최근 65세 이상 은퇴자들이 한해 주거비, 음식, 교통, 의료, 엔터테인먼트, 퍼스널 케어 등 각 분야별로 소비하는 평균 금액을 분석해 순위를 매긴 ‘2024 주별 은퇴자 연간 비용’(2024 annual cost of retirement by state)을 발표했다. 관련 데이터는 연방센서스국, 연방노동통계국등의 자료를 참조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의 은퇴자들은 한해 평균 4만3,773달러를 지출해 미전국에서 16번째로 많았다. 분야별로는 주거비 월 1,913달러를 비롯해 음식비 594달러, 교통비 664달러, 메디케어 파트 B/C 203달러, 엔터테인먼트 217달러, 퍼스널 케어 57달러 등 한달 평균 3,648달러를 지출했다. 텍사스의 은퇴후 비용은 2021년의 3만8,726달러에서 2024년에는 4만3,773달러로 13.0%(5,047달러)가 늘었다. 이 증가율은 50개주 중에서 17번째로 높았다. 은퇴자들의 평균 생활비가 가장 많은 주는 5만6,757달러에 달한 하와이였고 이어 캘리포니아(5만6,597달러), 뉴저지(5만5,660달러), 매사추세츠(5만3,985달러), 뉴욕(5만2,181달러)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3만3,388달러였으며 그 다음은 아칸사(3만3,546달러), 미시시피(3만4,566달러), 알래스카(3만5,044)달러의 순이었다. 이밖에 워싱턴주는 5만268달러(전국 7위), 콜로라도 4만6,922달러(11위), 버지니아 4만5,696달러(14위), 일리노이 4만4,430달러(15위), 플로리다 4만2,552달러(19위), 펜실베니아 4만768달러(24위), 미시간주는 3만7,876달러(36위) 등이었다. 한편, 미국내 65세 이상 은퇴자들은 64세 이하 은퇴전의 사람들보다 연 평균 소비액이 20.8%나 적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은퇴자 텍사스 은퇴자 은퇴자 연간 이상 은퇴자들

2024-07-05

텍사스,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 감소세

 텍사스주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보행자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지사 고속도로 안전 협회(Governor’s Highway Safety Association)가 지난 26일 공개한 ‘2023 주별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2023 Pedestrian Fatalities by State) 예비(preliminary)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 주전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수는 총 804명으로 2022년의 816명보다 1.5%(12명) 감소했다.   텍사스의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는 2019년 661명에서 2020년에는 714명, 2021년에는 826명으로 3년 연속 급증세를 보였으나 이후 2022년에는 816명, 2023년에는 804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수는 총 7,318명으로 2022년의 7,737명에 비해 5.4%(419명)가 감소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는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훨씬 많으며 2010년보다는 무려 77%나 많은 수치다. 51개주 가운데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로 1,057명에 달했고 텍사스가 804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그 다음은 플로리다(801명), 조지아(321명), 뉴욕(283명), 노스 캐롤라이나(248명), 애리조나(220명), 일리노이(205명), 펜실베니아(192명), 테네시(187명)의 순이었다. 이중 전년대비 사망자수가 감소한 주는 애리조나(-29.5%), 켈리포니아(-12.5%), 조지아(-4.2%), 뉴욕(-14%), 노스 캐롤라이나(-6.4%), 텍사스(-1.5%), 테네시(-11.0%) 등 모두 29개주였고 증가한 주는 플로리다(+2.7%), 일리노이(+4.1%), 펜실베니아(+4.4%) 등 22개주였다.   한편, 주지사 고속도로 안전 협회는 “여전히 많은 주에서 보행자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도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운전자의 경우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운전중 셀폰 사용 등 주의산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되며 도로에 보행자가 있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도로 공사 구역이나 횡단보도 근처를 지날 때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야 한다. 보행자도 주위의 차량을 항상 주시하고 무단횡단은 절대 하지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앞으로 모든 도로에서 차량과 보행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안전시설을 마련해야 하며 이에 대한 자금 확보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손혜성 기자교통사고 보행자수 보행자수 감소세 텍사스 교통사고 교통사고 사망

2024-07-05

텍사스 불법이민자 ‘12세 소녀 살해 혐의’ 기소

 11월 대선에서 불법 입국 대응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텍사스에서 불법 이민자 2명이 12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이민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AP통신, CNN 방송, 달라스 지역 언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개울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12세 소녀 조슬린 눙가레이의 살해 용의자로 베네수엘라 국적의 요한 호세 마르티네스-랑겔(22)과 프랭클린 호세 페냐 라모스(26)가 기소됐다. 두 용의자는 올해 서류 없이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온 뒤 텍사스주 엘 파소 인근에서 미 국경순찰대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기록이 있다. 이번 살인 사건을 조사한 검찰은 용의자들이 개울의 다리 아래로 소녀를 유인해 2시간 동안 머물다 살해한 뒤 시신을 개울에 던졌다고 밝혔다. 소녀의 할아버지 켈빈 알바렌가는 “국가의 이민 시스템이 다시 만들어졌다면 손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맹렬히 비난해온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바이든이 국경에서 이민법을 집행했다면 그 어린 소녀는 지금 살아있을 것”이라고 썼다. 애벗 주지사의 부인은 희생된 소녀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최근 선거 유세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이 현재 대통령이었다면 두 용의자는 미국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을 비판하면서 올해 2월 조지아주에서 있었던 22세 대학생 레이큰 호프 라일리 살인 사건을 지적했다.    손혜성 기자불법이민자 텍사스 텍사스 불법이민자 소녀 살해 텍사스주 휴스턴

2024-07-05

낙태 금지되자 텍사스서 신생아·영아 사망 급증

 낙태가 금지된 텍사스주에서 영아 사망과 선천적 장애로 인한 영아 사망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AP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지난 2021년 9월 텍사스주가 낙태 금지를 채택한 후 첫돌 이전에 얼마나 많은 영아가 사망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2년 텍사스 주내 생후 12개월 이내 영아의 사망률은 1천명당 5.75명으로 2021년보다 8%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미국내 다른 28개주의 영아 사망률이 평균 2% 증가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같은 기간 텍사스 주외 지역에서는 선천적 장애로 인한 영아 사망이 3% 감소했지만, 텍사스주에서는 23%나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생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사망하는 신생아의 수도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낙태 제한이 있는 주의 영아 사망률이 더 높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도 부합하는 내용이다. 텍사스주는 통상적으로 태아의 심장 활동이 감지되는 임신 5~6주 이후에는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태아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이보다 훨씬 뒤에 이뤄진다. 구개열이나 일부 심장 기형 등 일부 선천선 기형은 출생 후 교정될 수 있지만 다른 심각한 질환의 경우 출생 후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텍사스가 엄격한 낙태 제한 조치를 도입하기 전까지는 임신 22주까지 낙태가 허용됐었다. 이번 결과는 연방대법원이 2022년 6월 낙태를 헌법 권리로 보호했던 ‘로 vs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후 12개 이상의 주가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됐다. 판결 이후 2년이 지난 현재 여러 주의 의회와 법정에서 낙태 찬반 진영간의 다툼이 계속되고 있으며 올 연말 치러질 대선에서도 핵심 의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인 수잔 벨 박사는 영아 사망이 상대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에 다소 놀랐다면서 “낙태 금지가 야기할 수 있는 파괴적인 결과를 이번 연구가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신생아 영아 사망 낙태 금지 낙태 제한

2024-06-28

전영주 텍사스 하원의원 후보, 선거 캠페인 공식 ‘출범’

 텍사스 제115지역구(HD 115)에서 공화당 후보로 하원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전영주(영어명 John Jun)후보가 지난 18일(화) 지지 단체들과 이번 11월 선거를 위한 캠페인 출정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어빙의 밸리 랜치 센터(Valley Ranch Center)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전후보를 지지하는 북텍사스의 여러 단체와 엘리자베스 앤 밴 다인(Elizabeth Ann Van Duyne) 텍사스 제24지구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150 여명의 인사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각종 떡을 포함한 다과를 나누며 결속을 다졌다. 달라스 한인사회에서도 도광헌 주달라스영사출장소장, 김성한 달라스한인회장, 오원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장, 유석찬 전 한인회 회장, 이송영 북텍사스한국여성회장 등이 참석해 텍사스에서는 한인 최초로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전영주 후보를 응원했다. 이 출정식은 또한 코펠 공화당 클럽(CRC), 코펠 공화당 여성회(CRW), 더좋은 달라스(A Better Dallas)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스티브 베빅(Steve Babick) 캐롤튼 시장 등 굵직한 정계 리더들이 축사와 인사말을 통해 전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축하 연설자들은 한 목소리로 “그는 24년 동안 제115 지역구에서 봉사하고 리더로서 열정적으로 섬기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귀감이 되어왔다.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준 전영주 후보가 이번에 하원의원 선거에 진출하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텍사스를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살기 안전하고 좋은 곳으로 유지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심적, 물적 양면으로 후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를 본 크리스 클레멘트(Chris Klement) 더좋은달라스 회장은 장소를 제공한 다윈 저먼 부동산그룹(Darwin German Real Estate Investments)과 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제 저녁에 달라스 포트워스 전역에서 이번 선거는 전쟁이라고 명명했는데 우리가 바로 지금 그 전쟁터 안에 있다. 오랫동안 민주당이 집권해 온 제115지역구에서 11월에 전영주 의원이 승리하기 위해선 10만명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지구 안에 살지 않는 지지자들은 이곳에서 유권자들을 얻기 위해 앞에서 애쓰는 대표자들을 위해 물질적으로 후원해서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영주 후보는 “지난 24년동안 제115지구에서 자원봉사와 부시장으로 봉사해온 저를 계속적으로 후원하고 지지해주는 모든 후원 단체들과 아내 주디와 4명의 자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문을 떼면서 “미군에 들어가 나라를 위해 섬기다 명예 제대 했는데, 그 이후에도 텍사스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고 싶다는 열정이 내 속에서 끊이지 않고 더 활활 타올랐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미국을 세워갈 정치와 경제 기반, 안전한 사회, 가족의 가치라는 세 가지의 주제로 연설했다. 전 후보는 연설에서 “텍사스는 세계에서 8번 째로 높은 경제 대도시인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고 미국을 살기좋은 나라로 만든 건 신념을 지켜온 보수적인 리더들 때문”이라며 “하지만 현재 미국과 텍사스는 매달 국경을 넘는 마약과 인신매매에 연루된 범죄자들로 인해 수많은 문제들로 위험에 빠져있다”고 역설했다. 전 후보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처럼 인종과 신분에 상관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고 자녀들을 안심하고 교육시키며 양육할 수 있는 텍사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전진할 테니 아낌없는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캐서린 조 기자하원의원 텍사스 전영주 후보 하원의원 선거 텍사스 제115지역구

2024-06-28

성폭행범 제압한 텍사스 한인 태권도 가족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서 용인태권도를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 시도범을 제압해 피해자를 구출했다.   21일 에드 곤잘레스 해리스카운티 셰리프 엑스(옛 트위터)·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안한주(59) 관장의 가족은 지난 18일 도장 옆 상점서 벌어질 뻔한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를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출했다.   곤잘레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안전을 위해 출동했다”며 도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이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안 관장 등은 사건 발생 당일 오후 3시께 도장 옆 상점서 17세 여성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곧장 나서, 성폭행을 시도하던 남성 알렉스 로빈슨(19)을 제압했다.   안 관장이 발차기와 펀치로 용의자를 제압한 건 순식간이었다.   안 관장의 아들 사이먼 안(20)은 “자연스러운 태권도 동작”이라며 “(아버지는) 용의자를 코너에 몰아넣고, 자신을 방어했다.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막상 일이 벌어지면 무술은 굉장히 유용하다”고 했다.   안 관장의 부인 홍연(55)씨와 딸 한나(22)는 피해자를 안전하게 도장으로 피신시켰다.   한나씨는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셰리프는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태권도 사범들이 용의자를 바닥에 눌러 제압하고 있었다”며 “조사 결과 이들이 피해자를 구하자 용의자가 달려들었고, 이들은 태권도 기술을 사용해 대응했다. 신속히 조치한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용의자 로빈슨은 ▶불법 감금 ▶성폭행 시도 ▶안 관장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안 관장은 용인대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30여 년간 태권도를 가르쳐왔지만, 실제 범죄 현장에서 무술을 쓴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관장은 태권도 8단에 합기도 6단이며, 가족 모두가 유단자다. 그는 1994년 미국으로 이주해 휴스턴에 터를 잡았다. 강민혜 기자성폭행 텍사스 용인대 태권도학과 한인 가족 태권도 동작

2024-06-21

미국인 관광객, 멕시코 리조트 자쿠지서 감전...1명 사망 1명 부상

미국 텍사스 출신의 두 관광객이 멕시코 리조트의 자쿠지에서 감전되어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부상당했다. 당국은 현재 비극적인 사건을 포착한 영상과 도움을 시도하는 모습을 분석 중이다.   극적인 영상에는 멕시코 리조트의 온수 욕조에서 두 명의 미국인이 감전된 것으로 보이는 순간이 담겨 있다.   목격자들은 한 사람이 안전하게 구조되는 모습을 보며 도움을 요청했다. 혼란 속에서 다른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소노라 주 검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며, 43세의 호르헤가 사망하고 35세의 리세스가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책에 따라 피해자의 성은 공개하지 않고 이름만 공개했다.   ABC7에 따르면 이들은 텍사스 엘파소 출신의 커플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11일 저녁 푸에르토 페냐스코 근처 소노란 씨 리조트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기 고장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법의학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수영장이나 온수 욕조에서 전류를 느낀다면 금속 장치나 사다리를 만지지 않고 즉시 물에서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무영 기자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미국 관광객 멕시코 리조트 관광객 멕시코 텍사스 출신

2024-06-13

텍사스 버스회사, 시카고 상대 소송 제기

텍사스로부터 시카고까지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이송하던 버스 회사가 최근 시카고 시가 통과시킨 조례가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시카고 시는 지난해 12월 텍사스에서부터 오는 모든 버스 회사들에 사전 공지 및 지정된 구역에만 불법입국자들을 내려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를 위반하는 버스 회사에는 벌금 부과 및 버스 압수 조치를 한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시는 해당 조례에 따라 최근 한 달 동안 약 95건의 벌금을 부과했고, 버스 2대를 압수한 후 한 대당 3400달러를 받은 후 다시 돌려줬다.     이에 대해 텍사스 소재 버스 회사 ‘윈 트랜스포테이션’(Wynne Transportation)은 시카고 시의 이 같은 조례가 ‘위헌’이며 텍사스 주와 합법적인 사업을 하는 버스 회사들에 이유 없이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측은 “버스 회사들은 텍사스 주정부와 함께 불법입국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한 것일 뿐”이라며 “같은 이유로 시카고와 일부 도시도 ‘성역도시’(sanctuary city)를 자처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시카고 abc에 따르면 해당 버스 회사들은 불법입국자당 평균 1650달러를 받고 이들을 성역도시로 이송하면서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카고 시에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 모두 636대의 버스가 왔고 3만800여명의 불법입국자들이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상황인 뉴욕에는 총 3만7100명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이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버스회사 텍사스 텍사스 버스회사 버스 회사들 텍사스 주정부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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