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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밸트 풀림 문제로 현대 팰리세이드 33만여대 조사

2020년형 현대 팰리세이드 [화면 캡처]

2020년형 현대 팰리세이드 [화면 캡처]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이 안전 이슈로 현대차 SUV 33만여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9일 잠재적인 안전밸트 결함과 관련해 현대차 SUV 모델 팰리세이드 2020~23년형에 대한 예비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해당 차량의 안전벨트가 종종 경고 없이 풀리면서 안전벨트 보호 기능이 상실돼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번 조사는 NHTSA에 해당 차량에서 안전밸트가 임의로 풀린다는 내용의 소비자 신고가 37건 접수됨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대상 차량은 33만2288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NHTSA는 예비 평가 후 엔지니어링 분석을 기반으로 확대 조사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리콜을 요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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