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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노 고급주택 절도 침입 또 발생...이달만 벌써 6건

지난 29일 엔시노의 주택에 또 한 건의 절도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KTLA/KNN NEWS 캡처]

지난 29일 엔시노의 주택에 또 한 건의 절도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KTLA/KNN NEWS 캡처]

샌퍼낸도밸리 지역 주택 두 채가 또 털리면서 이 지역서 이달만 여덟 차례 침입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10시 15분쯤 엔시노 발리나 드라이브의 주택에 침입 경보가 발생했다. 감시카메라 기록에는 정체불명의 용의자가 뒷마당을 뛰어 도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보다 이전인 29일 오후 모리슨 스트리트에도 절도범이 침입했다. 야구모자, 스키마스크 등으로 전신을 가린 용의자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됐다. 디자이너 가방과 다른 금품을 챙겨 달아났다. 범행 당시 4살 아이와 유모가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들로 이달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침입 사건 수는 8건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엔시노에서만 6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노엘라인 애비뉴의 주택의 유리문이 깨졌으며, 24일에는 루비오 애비뉴의 주택 창문으로 절도범이 침입해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엔시노의 한 주택은 지난 11일 침입에 이어 나흘 뒤인 15일 또다시 침입 절도의 타깃이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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