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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빵집에 권총 강도...1분만에 현금 강탈 도주

LA한인타운 베이커리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직원 위협 후 현금을 챙겨 도주했다. [KTLA 캡처]

LA한인타운 베이커리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직원 위협 후 현금을 챙겨 도주했다. [KTLA 캡처]

LA한인타운 베이커리에 무장 강도가 들이닥쳐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KTLA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쯤 웨스턴 길의코안도르 베이커리가 영업 마감 시간대에 강도 피해를 입었다.
공개된 CCTV 영상에 의하면 강도는 검은색 옷과 스키마스크, 위장 색 모자, 장갑과 팔 토시로 전신을 가린 채 매장에 들어왔다.
이어 카운터에 다가간 그는 매고 있던 크로스백에서 리볼버를 꺼내 당시 근무 중인 직원 세 명을 위협했다. 
용의자는 현금 계산대를 열 것을 요구한 뒤 현금을 가방에 담고선 현장에서 도주했다.
매장 침입부터 도주까지 단 1분 이내에 모두 이뤄졌다. 피해 현금 규모는 약 1000달러를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남성으로 묘사된 강도는 온몸을 가렸을 뿐만 아니라 영어로 말했으며 변조한 듯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손님이 없는 마감 시간에 맞춰 침입한 것을 보았을 때 가게를 이미 알거나 치밀하게 계획한 범죄일 것으로 추정됐다. 
직원은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약 30분이 지나서야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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