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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서 플로리다까지 날아가 망치로 게임 상대 공격한 한인 남성 체포

뉴저지에서 플로리다까지 게임 상대를 찾아가 공격한 에드워드 강씨가 체포됐다. [나소카운티 셰리프국]

뉴저지에서 플로리다까지 게임 상대를 찾아가 공격한 에드워드 강씨가 체포됐다. [나소카운티 셰리프국]

게임 중 온라인 언쟁 상대를 직접 찾아가 공격한 뉴저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나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에드워드 강(20)은 지난 주말 한국 게임 아키에이지 플레이 중 다툰 플로리다의 유저를 찾아가 망치로 공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저지에서 상대를 찾아 플로리다로 날아간 강씨는 사건 당일 열려있는 피해자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는 당시 검은색 옷과 글러브, 마스크까지 착용한 상태였다.
강씨는 피해자가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방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망치로 머리를 공격했다.
피해자는 이후 강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비명을 듣고 나온 그의 양아버지의 도움으로 강씨는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나소카운티 셰리프국은 출동 당시 현관부터 피해자의 방까지 대량의 혈흔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으나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범행을 위해 가족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저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그는 사건 전날 피해자의 집 근처 호텔에 숙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호텔 방에선 공구점에서 손전등과 망치를 구매한 영수증이 발견됐다.
강씨는 2급 살인미수 및 무장 강도 혐의를 받고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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