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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학생, 차량 부수던 홈리스 저지하다 언쟁 끝에 살해

14일 저녁 USC 학생 한 명이 홈리스와 언쟁 및 대치 후 결국 칼로 찔러 살해했다. [폭스11 캡처]

14일 저녁 USC 학생 한 명이 홈리스와 언쟁 및 대치 후 결국 칼로 찔러 살해했다. [폭스11 캡처]

홈리스와 언쟁 끝에 칼로 찔러 살해한 USC 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폭스11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8시쯤 USC 인근에서 학생 3명이 주변 차들을 부수고 침입하던 남성과 대치했다.
언쟁 과정에서 무리 중 한 명인 아이번 갈레고스(19)는 홈리스 남성을 수차례 칼로 찔렀다.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위치는 유니버시티파크 지역으로 두 개의 남학생 사교 클럽(fraternity) 하우스가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소규모 홈리스 캠프가 있다.
갈레고스와 목격자 2명은 사건 발생 후 경찰 도착까지 현장에서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갈레고스는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전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보석금으로 200만 달러가 책정됐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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