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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모드 테슬라, 감속 않고 경찰 순찰차 들이받아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던 테슬라가 교통 통제를 하기 위해 주차된 경찰 순찰차를 들어받아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돼 있다. [KTLA 화면 캡처]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던 테슬라가 교통 통제를 하기 위해 주차된 경찰 순찰차를 들어받아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돼 있다. [KTLA 화면 캡처]

오늘(13일) 새벽 OC 풀러턴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던 테슬라가 교통 통제를 하던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순찰차의 경관은 12일 밤 9시쯤 발생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DUI(음주운전) 의심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풀러턴의 오렌지토프 애비뉴를 차단하며 교통 통제를 하고 있었다.
KTLA에 따르면 경관은 자정 무렵 순찰자 밖에 서 있었는데 테슬라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자신의 방향으로 달려 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경관은 테슬라가 순찰차를 들이받기 직전에 몸을 피해 다치지 않았으나, 순찰차는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경관은 사고 당시 테슬라가 자율주행 모드였음을 확인했으나, 운전자가 처벌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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