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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분만에 주택 단지 우편함 통째로 훔쳐서 차에 싣고 도주

지난 12일 코로나의 주택가에 밴 한 대가 나타나 공용 우편함을 훔쳐 달아났다. [CBS뉴스 캡처]

지난 12일 코로나의 주택가에 밴 한 대가 나타나 공용 우편함을 훔쳐 달아났다. [CBS뉴스 캡처]

최근 각종 절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남가주의 한 주택 단지에서 우편함이 통째로 도난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2시쯤 코로나의 한 주택가에 밴 한 대가 나타나 우편함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바닥에 고정된 나사를 풀고 우편함을 뽑아내 차에 싣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 카메라 영상을 제보한 한 주민은 이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데 단 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해 주택 단지는 약 1년 전 우편 절도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연방우정국은 절도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우편함을 이미 한 차례 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속도를 감안했을 때 용의자들은 과거 비슷한 범행를 저지른 적이 있는 숙련된 일당으로 추정됐다.
한편 당국에 의하면 전국에서 우편 절도는 지난 2018년 대비 무려 327%나 증가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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