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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르 해변서 수영하던 남성, 상어에게 몸통과 팔 물려 중상

지난 2일 델마르 해변에서 상어가 출몰해 이용객들의 출입이 통제됐다. [KTLA 캡처]

지난 2일 델마르 해변에서 상어가 출몰해 이용객들의 출입이 통제됐다. [KTLA 캡처]

남가주 해변에 상어가 출몰해 이용객 1명이 부상하고 해변 출입이 통제됐다.
KTLA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델마르 해변에 상어가 나타났다.
당시 수영 중이던 46세 남성 한 명은 몸통, 왼팔과 손이 상어에 물렸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델마르 해변에서 주기적으로 바다 수영을 연습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델마르 해변에는 상어출몰 경고문이 걸리고 반경 1마일의 해변에서 입수가 금지됐다.
한편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에는 약 40마일 떨어진 샌클레멘테에서 상어가 나타나 근처 해변이 폐쇄된 바 있다.
해변에서 10피트 이상 크기의 상어가 목격되면 최소 수 시간 이용이 통제되며, 공격성이 드러날 경우 의무적으로 24시간 폐쇄령이 내려진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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