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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피어39는 지금 ‘이것’ 장관

[ABC7 캡처]

[ABC7 캡처]

샌프란시스코의 피어39이 지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약 1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모였기 때문이다.
바다사자는 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한 후 피어39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관광객들은 피어39 주변에서 상점, 레스토랑, 관람차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지만,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명소는 아마도 바다사자 일 것이다.
사람들은 피어39에서 바다사자 사진을 잘 찍으려고 애쓰고 있다.
한 관광객은 "지난해 이곳에 왔을 때는 바다사자가 이렇게 많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피어39 마리나의 관리인 쉴라 찬도르는 이번 주에 바다사자들이 약 1,000마리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찬도르는 "아마도 지난 15년 동안 이렇게 많은 바다사자를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찬도르는 바다사자의 급증은 약 열흘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찬도르에 따르면 바다사자들은 먹이를 따라 만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찬도르는 "지금 거대한 바다사자 무리가 짝짓기를 위해 채널 섬으로 이동하고 있고, 파랄론 제도 옆에는 멸치 떼가 만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포유류센터의 보존 참여 담당 이사인 아담 래트너는 "마치 저녁 종소리가 울리고 모든 바다사자들이 그 잔치를 즐기러 들어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래트너는 2009년 10월에 약 1,700마리의 바다사자가 피어39에 모였다고 말했다.
래트너에 따르면 바다사자가 대규모로 모이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라트너는 "제 생각에는 지금 물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보통 다른 곳에 있던 물고기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서 바다사자가 조금 더 가까이 오는 단기적인 현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바다사자 개체 수가 실제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주변 상점과 레스토랑들은 바다사자가 더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여 돈을 더 많이 쓰게 되기를 희망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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