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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전철역 '묻지마 살인' 용의자 종신형 기소

22일 메트로 전철역에서 승객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범인인 홈리스 남성 엘리엇 트래멀 나우든(45)이 종신형으로 기소됐다. [KTLA 캡처]

22일 메트로 전철역에서 승객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범인인 홈리스 남성 엘리엇 트래멀 나우든(45)이 종신형으로 기소됐다. [KTLA 캡처]

메트로 전철역에서 60대 여성을 칼로 살해한 용의자가 종신형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22일 스튜디오시티 인근 전철역에서 여성 승객 미르나 소자(67)의 목에 칼을 찔러 숨지게 한 홈리스 남성 엘리엇 나우든(45)을 종신형으로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국은 1건의 살인과 1급 강도 혐의로 기소된 나우든이 과거 메트로 승객들을 위협하거나 공격한 전과가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그는 보호 관찰 기간 한 승객을 공격해 그해 7월 유죄가 선고, 이어 12월에는 4년 징역형을 받았다.
그의 범행은 석방 후에도 계속됐다. 올해만 해도 이미 수차례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는 메트로 레드라인에서 승객을 공격해 체포되기도 했다.
기소된 형량대로 유죄가 선고된다면 그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내려질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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