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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하원, 공립학교 무장 경관 배치 법안…에실리 하원의원 발의

가주 내 공립학교에 ‘무장 경관(armed officer)’ 배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빌 에실리 가주 하원의원(공화당·코로나)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최소 1명 이상의 무장 경관을 교내에 배치하는 내용의 법안(AB3038)을 소개했다.
 
에실리 의원은 “지난 2018년 이후 가주공립학교 내에서 총 96건의 교내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더 이상의 참사를 막으려면 무장 경관 배치를 의무화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교내 무장 경관 배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미국시민자유연합 애나 멘도사 이사는 “무장 경관 배치는 오히려 학교 분위기를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대신 상담사 증원, 예술 교육 등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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