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캐시 호컬, 뉴욕 최초 여성 주지사 선출

94% 개표 결과, 52.8% 득표율로 젤딘 후보 눌러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52% 지지로 6선 유력
그레이스 이, 첫 한인 여성 주하원의원 당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8일 맨해튼 선거의 밤 행사에서 공화당의 리 젤딘 후보를 누르고 뉴욕주지사 당선을 확정지은 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캠페인 트위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8일 맨해튼 선거의 밤 행사에서 공화당의 리 젤딘 후보를 누르고 뉴욕주지사 당선을 확정지은 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캠페인 트위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공화당의 리 젤딘 후보를 누르고 뉴욕주지사로 당선됐다. 여성 최초 뉴욕주지사직에 선출된 호컬 주지사는 향후 4년간 뉴욕주의 행정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호컬 주지사는 8일 밤 맨해튼 차이나타운 캐피털 연회장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공화당 젤딘 후보 역시 9일 낮 호컬 주지사의 승리를 인정했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시절 부지사로 일해 왔던 호컬 주지사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성추행 논란으로 사임하게 되면서 뉴욕주 법에 따라 2021년 8월 주지사로 취임했다. 투표에 의해 당선된 주지사가 아닌 까닭에 선출직 정치인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최초의 여성 뉴욕주지사로 서게 됐다. 개표가 94% 진행된 시점에 호컬 주지사는 52.8% 득표율을 보여, 47.2%의 득표율에 그친 젤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성향이 강한 뉴욕주에서 호컬 주지사의 당선은 쉬울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젤딘 후보가 뉴욕주 치안 문제를 들고나오면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박빙 승부의 모습을 보였다. 초기 여론조사와 달리 최근 조사에선 젤딘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호컬 주지사는 공화당 후보에 맞서 낙태 권리와 총기 안전 등을 강조했다. 


 
이날 선거에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민주·40선거구)도 당선이 유력, 6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약 38% 개표가 진행된 현재 52%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맨해튼 차이나타운 일대 65선거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이 민주당 후보는 76% 득표율로 당선돼 첫 한인 여성 뉴욕주하원의원이 됐다. 이외에 레티샤 제임스 주 검찰총장, 톰 디나폴리 주감사원장 등도 자리를 지켰다. 

김은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