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가주 중산층장학금 신청 한 달 연장…5월 2일로 조정 주지사 서명

가주정부가 제공하는 캘그랜트(Cal Grant), 중산층장학금(Middle Class Scholarship)의 신청 마감이 한 달 연장된다.     가주 주지사실은 해당 프로그램 신청 마감일을 현재 4월 2일에서 한 달 늘어난 5월 2일로 조정하는 법안(AB 1887)에 서명했다.     가주 하원 58지구(리버사이드) 사브리나 세르반테스 하원의원(민주)이 발의한 이 법안은 많은 학생들이 대학 등록 시기와 겹쳐서 지원 신청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상하원에서 전폭적인 지지속에 통과됐다.     세르반테스 의원은 주지사 서명 직후 “고등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이 보다 더 많은 지원과 도움을 받도록 돕는 것은 의회의 사명 중에 하나”라며 “이번 법안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연방무료학자금보조신청(FAFSA)을 마치고 주정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학교들도 학생들의 입학 사정 기간에 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 1월 22일 제출된 해당 법안은 사안의 시급성을 이유로 3월 18일가 21일 하원과 상원을 각각 통과했으며 4일 후인 25일 주지사 서명이 마무리됐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중산층장학금 주지사 중산층장학금 신청 주지사 서명 조정 주지사

2024-03-26

호건 전 MD 주지사, 상원선거 여론조사 앞서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공화)가 최근 연방상원의원 선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유력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달에야 비로소 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후보들에 비해 상당히 불리한 구도와 민주당 유권자 비율이 70%를 육박하는 불리한 지형에서 캠페인을 시작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작년 벤 카딘 연방상원의원(민주)이 올해 불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한 이후 데이빗 트론 연방하원의원(민주)과 안젤라 올소브룩스 군수가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했다.     워싱턴포스트와 메릴랜드대학의 최근 공동여론조사에 의하면, 오늘 당장 선거가 치뤄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49%가 호건 전 주지사를, 37%가 트론 의원이라고 답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올소브룩스 군수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0% 대 36%의 우위를 보였다. 두 조사에서 부동층은 각각 14%와 15%였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호건 전 주지사(64%)가 트론 의원(33%)과 올소브룩스 군수(26%)를 압도했다. 메릴랜드 주민들은 공화당 소속의 호건 전 주지사를 지지하면서도, 연방상원의회 다수당으로 어느 당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공화당(35%)보다 민주당(55%)을 더 선호했다. 민주당 예비경선 선호도에서는 트론 의원(34%)이 올소브룩스 군수(27%)를 앞섰다. 하지만 부동층이 39%에 달해 향후 판세를 예상하기는 이르다.     재벌기업 대주주인 트론 의원은 지금까지 사비 2300만달러를 정치광고 등에 집행했으나 올소브룩스 군수는 200만달러에 그쳤다. 호건 전 주지사는 재선에 성공해 8년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7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온건파 공화당의 대표적인 인물로,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공개하는 등, 독자 노선을 걸어왔으며, 대선 출마를 저울질 하다가 결국 포기한 바 있다.     하지만 마이클 핸머 메릴랜드 대학 교수는 “유권자들이 아직 민주당 예비후보의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어 상대적으로 호건 전 주지사에 대한 호감도가 높지만, 결국에는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최근 37년동안 공화당 출신 연방상원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양당의 예비경선은 오는 5월14일, 본선거는 11월12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뤄진다.  이번 조사는  지난 5-12일 모두 1004명의 메릴랜드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여론조사 상원선거 메릴랜드 주지사 최근 공동여론조사 민주당 유권자

2024-03-24

프리츠커 주지사 시정연설 예산안 527억불 공개

일리노이 주 정부가 8억달러 규모의 세금 인상을 추진한다. 개인과 기업이 납부해야 할 세금 부담은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JB 프리츠커(사진) 일리노이 주지사는 21일 스프링필드 주의사당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프리츠커 주지사는 연임 2년차 주 예산안도 공개했다.     오는 7월부터 적용될 내년도 예산안은 총 527억달러 규모로 올해 예산에 비해 23억달러, 약 4.6% 증액된 규모다. 이 중에는 8억달러에 달하는 세금 인상안도 담겨 있다.     이번 주지사의 예산안은 그의 여섯번째 예산안이다.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방 정부의 지원금이 있었고 예상보다 판매세 등이 많이 걷히며 주정부의 예산 상황이 개선됐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세금 인상 없이는 균형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 주지사의 입장이다.     아울러 전체 예산의 20% 정도를 공무원 연금에 투자해 연금 손실액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추가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은 스포츠 도박이다. 스포츠 도박으로 인한 수익에 부과되는 세율은 현재 15%지만 이를 35%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로 인해 약 2억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금 인상을 추진하는 곳은 기업들이 손실 처리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해 사실상 세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을 제한하고 소매상의 판매세 할인을 제한하는 방식 등을 통해서다.     개인 역시 세금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주 소득세 납부시 적용 받을 수 있는 표준 공제액을 줄여 약 9300만달러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내용이 예산안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프리츠커는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균형이 잡힌 것으로 주정부가 이끈 개혁을 이끌어 가고 연금 부담액을 모두 납부하면서 공립학교에 대한 투자도 늘렸다. 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고 얘기할 수 있고 오히려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지사의 내년도 예산안은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주의회의 승인을 거쳐 5월이나 6월쯤 확정되면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프리츠커 시정연설 프리츠커 주지사 세금 인상안 내년도 예산안

2024-02-22

호컬 주지사, ‘주류 투고’ 영구화 추진

캐시 호컬 주지사가 식당과 바 등에서 술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주류 투고(to-go)’를 영구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지역매체고다미스트(gothamist) 등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2억 33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중 일부를 투입, 주류 투고 영구화를 계획하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팬데믹 당시 추진해 바, 레스토랑서 뉴요커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영구화는 입증된 결과에 따른 수순”이라고 밝혔다.   ‘주류 투고’는 팬데믹 당시 앤드류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2021년 6월을 시한으로 허용했었다. 팬데믹에 식당과 술집 등의 타격이 컸던 만큼, 이들의 경제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침이었다.     호컬 주지사는 이들의 수익 개선에 ‘주류 투고’가 도움이 된다는 것에 착안해 2022년 이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몰법을 바탕으로 시행된 것으로, 종료 시한은 2025년 4월이다.     다만 현재 ‘주류 투고’는 수프·샌드위치·샐러드·핫도그 등 실제 음식을 주문한 후에만 허용된다. 사탕, 칩 등은 해당사항이 아니다. 또한 정해진 개별용기의 뚜껑은 반드시 밀봉돼 판매된다. 길거리를 걸으며 술을 마실 수도 없다.   호컬 주지사가 주류 투고 영구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류 판매업주들은 식당에서 주류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게 되면 자신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반대하고 있다.   최종 반영 여부는 내달 말 확정된다. 한편 레스토랑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에 따르면 텍사스·플로리다주 등 최소 20개 주에서는 이미 팬데믹 이후 주류 투고를 영구 허용했다. 강민혜 기자주지사 영구화 영구화 추진 주류 투고 투입 주류

2024-02-16

래리 호건 전 MD 주지사, 연방상원 의원선거 출마 '전격 선언'

    한인 유미 호건 여사를 아내로 둬 '한국 사위'라는 별칭으로 한인들에게 사랑  받았던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오는 11월 열리는 MD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9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2분 48초짜리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호건 전 주지사는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에서 메릴랜드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릴랜드 주민 여러분, 저를 아시죠?"라고 시작한 메시지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봉사가 아니라 미국의 망가진 정치를 바로잡고 메릴랜드를 위해 싸우는 해결책의 일부가 되기 위해 상원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호건 전 주지사는 "지난 8년간 우리는 미국을 분열시키는 해로운 정치가 우리 주 메릴랜드까지 분열시킬 필요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내가 주지사로서 이룬 업적이며, 여러분을 위해 연방상원의회에서 봉사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건 주지사는 2015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재직했으며, 퇴임 이후에는 공화당 내 '반 트럼프 유력 인사'로 주요 언론의 각광을 받았다. 민주당 편향 주로 분류되는 메릴랜드 주에서 공화당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방법으로, 호건 전 주지사는 '중도주의'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까닭에 호건 주지사는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대안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으며, 2024년 대선에 나설 '제3지대'의 '대선후보군'으로도 분류됐다.     한편 래리 호건 주지사는 2년 전 메릴랜드 주 연방상원의원 직에 뜻이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상원 의원 선거에서 이길 수 있지만 마음이 내키지는 않는다"고 발언 했다.  그래서 이번 그의 '상원 출마 선언'을 '깜짝 발표'라고 지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전국공화당위원회(RNC) 측에서는 호건 전 주지사의 출마 선언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메릴랜드 주에서는 공화당 소속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7년간 단 한차례도 배출되지 못했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로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았던 호건 전 주지사가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면, 민주당 후보와 겨뤄도 승산 있다는 것이 공화당 측의 분석이다.     한편 공석이 된 메릴랜드 연방상원의원을 다시 선출하기 위한 선거는 오는 11월 열리며 이를 위한 후보 경선이 오는 5월14일 열린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민주당 경선에는 데이빗 트론 연방하원의원(MD 6 선거구)을 비롯 6명이 후보로 나섰다.     공화당 후보로는 이날 입후보 서류 일체를 제출한 호건 전 주지사와 로빈 피커, 존 테이처트 등 5명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유미 호건 전 주지사 부인의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 내 입지가 여전히 공고한 가운데, 호건 전 주지사의 공화당 경선 및 본선 캠페인을 위한 후원회 구성 및 모금운동 전개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의원선거 연방상원 메릴랜드 연방상원의원 메릴랜드 주지사 출마 선언

2024-02-16

웨스 무어 MD 주지사 의회 연설 분석

    웨스 무어(민주) 메릴랜드 주지사가 올해 의회연설을 통해 파트너쉽을 강조했으나 공화당 의원들은 민주당의 패권정치가 여야 협력을 망친 주범이라고 공격했다.      무어 주지사는 40분의 정도의 연설 시간 내내 ‘파트너쉽’을 모두 28차례, ‘우리’라는 말을 120차례나 언급했다. 그는 “188명의 상하원의원 모두에게 파트너쉽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물론 하룻밤 새 큰 난관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무어 주지사는 취임 첫해인 작년에는 일년만에 아동빈곤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공언했다가 정치 초년병의 의욕과잉이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 무어는 올해 연설에서 민주당의 떠오르는 차차기 대권주자라는 사실을 각인시려는 듯, 한껏 겸양스런 태도를 취했다. 그는 올해 국정목표로 인종간 자산불균형 해소, 불법 총기 단속, 경찰관 충원, 차일드 케어 개선, 중산층 주택 공급 등을 제시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자랑스러워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해내는지에 대해 더욱 자랑스러워 한다”면서 “여야가 당파색과 이기심을 버리고 파트너쉽을 발휘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어 주지사는 “내가 파트너쉽을 너무 많이 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리가 염원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사도 바울이 저술한 성경  고린도전서 13장4-8절의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라는 대목을 인용하고 “파트너쉽도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밝힐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무어 주지사가 제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해 화려한 연설을 하더라도 재정적자가 향후 4년간  매년 최대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해결책을 발굴해내지 못하는한, 무능력한 주지사로 지탄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어 주지사는 “우리는 실행가능하고 현실적이며 측정가능한 특정 목표를 제시해왔다”고 밝혔으나 예산적자를 줄일 방법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     무어 주지사는 세금 인상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결국에는 대규모 세금 인상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주지사 의회연설에 대해 의례적인 상찬을 내놓으면서도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주지사 의회 주지사 의회연설 올해 의회연설 메릴랜드 주지사

2024-02-16

'멀베리 시 탄생' 공은 주민들에게

켐프 주지사, 법안 서명...5월 주민투표서 결정  카운티 측 "재산세 손실은 시 밖 주민 몫" 반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17번째 도시 탄생 여부가 주민들의 손에 의해 결정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상원과 하원을 통과한 귀넷 ‘멀베리’ 신도시 신설법안에 13일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1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기간 주민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 표를 얻으면 내년 1월 새 도시가 공식 출범한다. 투표는 새 도시 구역에 편입될 어번, 대큘라, 브래질턴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앞서 주 상원은 지난 1일 찬성 30표로 멀베리 신설 법안(SB 333)을 가결했다. 이어 8일 하원도 찬성 101표로 법안(HB 869)을 통과시키며 법안을 주지사실로 넘겼다.  클린트 딕슨 주 상원의원(공화·뷰포드)과 척 에프스트레이션 하원 원내대표(공화·어번)가 각각 법안을 상정했다.     멀베리 시의 가장 큰 특징은 귀넷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재산세를 폐지한다는 것. 집값 상승으로 인한 재산세 부담을 크게 느끼는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시의 재정은 연간 940만달러 규모의 판매세, 보험료, 사업자 등록세 등으로 충당한다.     지역 매체 WSB-TV에 따르면, 멀베리 시 지역은 귀넷카운티에서 주민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이다. 2022년 브래질턴 시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16만 2202달러이며, 빈곤율은 4.43%에 그쳤다. 골프장과 좋은 주택단지가 많아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해밀턴밀도 이곳에 걸쳐있다.   귀넷 카운티 측은 재정 위축을 우려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 23일 귀넷 커미션은 "성급한 신도시 건설은 카운티 재정 건전성과 공공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카운티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카운티 측은 멀베리 시 독립으로 인한 귀넷의 세수 손실액은 910만 달러에 달한다. 세수 손실 부담은 결국 멀베리 시에 통합되지 않는 16개 지역 주민이 감당해야 한다고 위원회는 주장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재산세 신도시 신도시 신설안 신도시 건설 조지아 주지사

2024-02-14

'한국사위' 호건 전 주지사,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선언

‘한국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사진)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호건 전 지사는 9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본인 계정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에서 메릴랜드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호건 전 지사는 “하나의 정당에 봉사하려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일부가 되고 싶다”며 “우리나라의 무너진 정치를 고치고 메릴랜드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이 한인인 호건 전 지사는 2015년부터 작년 1월까지 메릴랜드 주지사를 맡았다.   공화당 내 온건파이자, 대표적 반 트럼프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건은 민주·공화 양당이 아닌 제3 지대 후보로 올해 11월 대선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결국 상원의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메릴랜드주에서는 지난 37년간 공화당 출신 연방 상원의원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메릴랜드 공화당은 지난 2년간 호건의 지지자 다수를 잃었고, 트럼프 지지자들로 대체됐다”며 “호건은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유명한 인물로 그의 인기가 여전한지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주를 대표하는 현직 연방 상원의원 2명 중 한 명인 벤 카딘 의원(민주)은 내년 1월 은퇴한다. 한국사위 상원의원 상원의원 도전 메릴랜드 주지사 상원의원 후보

2024-02-09

두원공조, 캔들러 카운티에 3천만불 투자 새 공장

차량용 냉난방장치 전문업체인 두원공조가 조지아주 캔들러 카운티에 약 3000만 달러를 투자, 공장을 건설한다. .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1974년 설립된 한국 기업 두원공조가 미국 내 첫 공장을 캔들러 카운티 소재 메터시의 I-16 고속도로 선상의 산업단지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I-95 고속도로 및 사바나항, 사바나 힐튼 공항에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해 물류에 유리한 부지다.     두원은 오는 2026년부터 차량 냉난방 부품을 현대차 메타플랜트와 웨스트포인트 소재 기아자동차에 납품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약 200명이다.     사바나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로 인해 인근 도시들은 협력업체 진출로 인한 경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12개 이상의 현대차 부품 공급 업체가 들어서며 조지아의 신규 일자리 82%가 메트로 애틀랜타 이외 지역에서 창출됐다. 총 투자액은 200억 달러 이상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기업 맞춤형 인력 교육 프로그램인 ‘퀵 스타트’를 활용해 기업의 인력 충원을 돕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현대차 두원공조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조지아 주지사 카운티 소재

2024-02-07

머피 주지사, 부인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 지원에 주정부 자원 사용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부인 태미 머피의 연방상원의원 도전을 홍보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주정부 자금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머피 여사가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밝힌 직후부터 눈에 띄게 주정부 홍보가 머피 여사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다.   29일 뉴욕포스트는 "머피 여사가 지난해 11월 15일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이후, 뉴저지주정부는 머피 여사의 행보에 대한 각종 보도자료를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머피 여사의 연방상원의원 출마 선언 직후 머피 부부는 주지사 저택에서 열리는 홀리데이 오픈 하우스를 홍보했다. 주지사 관저 오픈하우스는 매년 열리는 행사이지만, 머피 여사가 출마를 선언한 뒤 뉴저지주민들을 초대해 홍보하는 것은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주정부에서 발표한 각종 이벤트나 보도자료는 머피 여사가 중심이었다. ▶산모가 병원이나 출산 시설에서 둘라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도록 해야 한다는 머피 여사의 발표(2023년 11월 20일) ▶머피 여사의 뉴저지주 모자보건위원회 이사회 위원 발표(2023년 12월 13일) ▶머피 여사, 2024년 신년연설 특별게스트 발표 ▶머피 여사, 둘라 액세스 법안(S4119/A5739) 서명 축하(1월 16일) ▶머피 여사, 산모건강 인식의 날 기념 라운드테이블 주최(1월 23일) 등이 대표적이다.     머피 여사는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인 로버트 메넨데즈가 기소된 후 출마를 선언했고, 한인 2세인 앤디 김(민주) 연방하원의원과 맞붙게 된 상황이다. 머피 여사는 주지사 부인 자격으로 공립학교의 기후변화 교육 강화와 영아 사망률 감소 운동 등을 펼쳤지만, 선거에 출마한 적이 없는 정치 신인이다.   주정부 내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머피 주지사의 부인 지원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뉴저지주정부는 판매세·법인세·휘발유세 등 세금 인상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반발을 사고 있다. NJ닷컴은 "최근 주정부가 NJ트랜짓 요금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주정부 예산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다른 세금인상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머피 주지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예산안을 다음 달 공개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주지사 주정부 머피 뉴저지주지사 머피 주지사 머피 여사

2024-01-29

뉴욕 등 9개주 주지사, 이민문제 해법 촉구

뉴욕주지사 등 9개주 주지사들이 22일 연방정부와 의희에 망명신청자 급증 등 이민문제 해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각 주정부가 최근 밀려들어온 망명신청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연방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이번 이민문제 해법 촉구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주도했으며,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주지사·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주지사·JB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웨스 무어 메릴랜드주지사·마우라힐리 매사추세츠주지사·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미셸 루한그리셤 뉴멕시코주지사 등이 참여해 공동으로 서한을 작성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이어지면서 (미국으로의) 이주 규모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남부 국경을 넘어 들어온 망명신청자들에게 인도주의적·공공안전 확보 차원의 지원을 하는 데 대규모 자금과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이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미국의 이민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전쟁 등과 관련한 국가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의회에 1060억 달러 규모의 특별예산을 제안했는데, 이 예산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담겼다. 특별예산안에는 망명신청자 급증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정부와 로컬정부에 14억 달러 지원, 연방이민시스템 개선을 위한 44억 달러 규모 자금 등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금은 ▶국경보안 강화 ▶이민절차 처리시간 및 자격 결정 가속화를 위한 직원 추가 ▶추방 절차 가속화를 위한 인력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이민문제 주지사 이민문제 해법 해법 촉구 jb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

2024-01-23

호컬 주지사, 무면허 마리화나 판매소 처벌 강화 추진

마리화나 불법 판매소가 증가하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철퇴를 빼들었다.   2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기존보다 배로 올린 벌금을 통해 뉴욕 내 2000여곳으로 추산되는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단속할 예정이다.   앞서 호컬 주지사는 신년연설을 통해 이같은 제안을 밝히며 규제당국의 단속을 거부하는 업주들에게는 더 많은 벌금을 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호컬 주지사가 제안한 것은 폐쇄 전 업주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4000달러~2만 달러선인 벌금을 8000달러~4만 달러선으로 인상하는 안이다.   그간 판매소 운영비처럼 여겨져왔던 벌금에 대한 인식을 상점의 존폐 여부를 가를 정도까지 올려야 한다는 취지다.   앤서니 미란다 뉴욕시 셰리프는 “벌금은 운영비가 아니다”라며 “이제 새 조치를 겪으며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치는 주정부 차원에서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규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가 늘어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의 주요 효과로 예상했던 세수확대 효과를 잃었기 때문이다.   또한 상표권 침해·미성년자 판매 등 불법 매장 관련 문제로 시정 요구가 이어졌다.   일각에선 2021년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 합법화 승인시 단속을 위한 구체적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암시장이 커지는 걸 방치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시 당국 자료에 따르면 무면허 불법 판매소는 1500여곳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마리화나 주지사 판매소 처벌 불법 마리화나 마리화나 불법

2024-01-22

뉴섬, 정신건강 예산 60억불 채권 발행 추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노숙자와 정신 건강 치료를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6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내용의 발의안 1호(Proposition 1) 통과를 위해 홍보캠페인을 시작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3일 링컨 하이츠에 있는 제너럴 메디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발의안 1호 통과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신건강 담당 의료진들과 민주당 주요 상하원 의원들, 캐런 배스 LA시장, 로버트 루나 LA카운티 셰리프 국장 등이 함께했다.     오는 3월 선거에 상정된 이 발의안은 날로 증가하는 노숙자들의 정신건강과 마약중독 치료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들이 거주할 주택 및 약물남용 치료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총 63억8000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하는 내용이다.     발의안이 통과되면 가주에 총 1만1150개의 침대가 들어서는 노숙자 거주 시설과 2만6700개에 달하는 외래치료 슬롯을 세우게 된다.   또한 카운티 정부는 노숙자 주거 및 관련 치료를 위해 매년 10억 달러를 받게 된다.     뉴섬 주지사는 “이 발의안은 심각한 행동 건강 문제를 가진 가주의 노숙자,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및 모든 사람을 위한 주 전역의 중요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발의안은 LA카운티 교도소에서 지출하는 수감자 한 명당 평균 1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돼 장기적으로 정부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루나 셰리프 국장은 “소방관들이 LA의 증가하는 노숙자 위기에 대처하는 첫 번째 대응자인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위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할 때라고 말했다.   반면 발의안 반대자들은 통과될 경우 기존에 운영됐던 노숙자 주택 운영비나 정신건강 관련 외래 진료 및 위기 대응과 같은 기존의 프로그램이 축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정신건강 주지사 정신건강과 마약중독 정신건강 담당 정신건강 관련

2024-01-07

갱 조직원 모집시 가석방 없이 최대 20년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오랜 골칫거리로 꼽혀온 갱단 등 조직 범죄집단에 대한 엄벌주의 원칙이 강화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를 필두로 공화당이 관련 법안을 대폭 상정하며 공공치안 단속에 나섰다.   애틀랜타저널(AJC)는 작년 공화당 주도로 통과된 갱단 조직 처벌 강화 법안에 이어 현금 보석금 석방 조건을 강화하는 법안이 올해 논의될 예정이라고 4일 보도했다.    켐프 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범죄율에 대해 엄벌주의 기조를 내세워왔다. 그가 작년 서명한 상원 법안(SB 44)은 갱단 조직원 모집도 중범죄로 규정, 최대 20년의 가석방 없는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상원 의결을 거칠 법안(SB 63)은 보석금 납부가 필요한 조건부 석방 범죄에 무단 침입, 위조 등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법안 대표 발의자 랜디 로버트슨 상원의원(공화·카타울라)은 "폭력을 최대한 엄벌하는 입법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주 상원 산하 공공안전위원회의 존 앨버스(공화·라즈웰) 위원장 역시 "미국 내 폭력 범죄의 70-90%가 갱단 에 의한 것"이라며 "조직 범죄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조지아는 네이선 딜 주지사 재임 시기인 2012년 교도소 내 잦은 갱단 분쟁과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 내 교정프로그램(Accountability Court Program)을 만들어 갱 관련 범죄 형량을 낮춘 바 있다. AJC는 "네이선 주지사 퇴임 후 주 전역에서 살인 사건이 증가하며 조지아수사국(GBI)이 갱단 폭력의 급격한 증가를 경고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범죄 대책 강화가 인권 경시 풍조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대표적 시민인권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조지아 지부는 "작년 풀턴카운티에서 보석금을 내지 못해 구치소에 머무르는 기간이 평균 295일에 달한다"며 "보석금 조건 강화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 침해를 동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범죄 처벌 강화는 필수적으로 법 집행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폭력범죄 조직원 조지아주 주지사 갱단 조직원 조직 처벌

2024-01-05

"미래 향한 열정 내년에도 이어가자"

    메릴랜드 상록회(KASCA)의 43회 송년회 및 표창식이 지난 21일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레저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100여명이 참석한 송년회에서 이광운 회장은 "올해는 어려움과 변화의 연속이었지만, 상록회와 상록대학은 여전히 미래를 향해 더 나아가기 위한 열정과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 회원들의 힘과 지지는 항상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밴 홀런 연방 상원의원은 동영상으로 전한 축사를 통해 "상록회는 40년 이상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고유문화를 지키고, 시니어에 대한 도전을 국복하기 위해 젊은 세대와 교류하며, 한인 사회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와 연합하여 몽고메리 카운티 더 나아가서는 메릴랜드 주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박충기 판사가 이광운 회장에게 대통령 평생공로상을 전달했으며, 이광운 회장은 메릴랜드 주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신상철과 최혜원 회원에게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더불어 벤 칼딘 연방 상원의원의 표창장을 받은 회원들로 양성주, 이영숙, 정성애 회원이 포함되었으며, 홀런 연방 상원의원 표창장은 김희수, 장규형, 채영원 회원들에게 전달되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래 열정 열정 내년 상원의원 표창장 메릴랜드 주지사

2024-01-03

"미래 향한 열정 내년에도 이어가자"

       메릴랜드 상록회(KASCA)의 43회 송년회 및 표창식이 지난 21일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레저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100여명이 참석한 송년회에서 이광운 회장은 "올해는 어려움과 변화의 연속이었지만, 상록회와 상록대학은 여전히 미래를 향해 더 나아가기 위한 열정과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 회원들의 힘과 지지는 항상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밴 홀런 연방 상원의원은 동영상으로 전한 축사를 통해 "상록회는 40년 이상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고유문화를 지키고, 시니어에 대한 도전을 국복하기 위해 젊은 세대와 교류하며, 한인 사회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와 연합하여 몽고메리 카운티 더 나아가서는 메릴랜드 주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박충기 판사가 이광운 회장에게 대통령 평생공로상을 전달했으며, 이광운 회장은 메릴랜드 주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신상철과 최혜원 회원에게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더불어 벤 칼딘 연방 상원의원의 표창장을 받은 회원들로 양성주, 이영숙, 정성애 회원이 포함되었으며, 홀런 연방 상원의원 표창장은 김희수, 장규형, 채영원 회원들에게 전달되었다. 김윤미 기자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래 열정 열정 내년 상원의원 표창장 메릴랜드 주지사

2024-01-03

"깡패같다" "급진정책이 망쳐" 격돌…디샌티스·뉴섬 주지사

대선 대리인으로 간주되는 주지사들이 보수와 진보를 대변한 맞장 토론을 벌여 미국 시청자들이 주목했다.     폭스 뉴스는 지난 30일 개빈 뉴섬 주지사와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조지아 스튜디오로 초대해 공동 관심사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사회는 폭스 뉴스의 션 해니티가 맡았으며 토론 내용은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됐다.     이번 토론이 관심을 끈 배경에는 폭스 뉴스가 뉴스 콘텐트로 수개월 동안 기획했지만 두 인물이 사실상 대선의 잠재 주자 또는 2인자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디센티스는 이미 출마해 아이오와 코커스를 향해 달리며 10% 안팎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뉴섬은 출마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출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바이든의 재선 캠페인이 벌어지는 경우에도 캠페인의 선두에 설 인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토론 주제는 세금, 홈리스 문제, 경기, 교육, 이민, 부모 권리, 범죄, 총기 규제, 낙태 등으로 일상과 정치에서 매우 예민한 주제들이었다.     디센티스는 토론 초반에 캘리포니아의 자연 경관과 자원을 칭찬하면서 뉴섬 주지사가 급진적인 정책을 펴면서 망쳐놨다고 표현하면서 날을 세웠다. 그는 “뉴섬이 머리에 바른 헤어젤이 지능을 퇴화시킨 것 같다”며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이 곳을 떠나 텍사스나 플로리다로 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뉴섬 지사는 주 내 범죄가 50년래 최저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 주민들이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의 디센티스의 지지율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핀잔을 내놓았다.     이어 낙태 권리에 대해서 디센티스는 “나는 생명의 문화를 믿으며 낙태에 세금을 쓸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뉴섬은 “임신 후반기의 낙태는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산모와 의사가 결정한 사안이라고 본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뉴섬은 대선에 대해서 “바이든이 재선될 것”이라며 “당신과 출마하지도 않은 나는 모두 대선에 당선될 수 없다”고 디센티스의 낮은 지지율을 비꼬기도 했다.     토론이 지속되면서 동성애자에 대한 주법을 이야기하며 디센티스가 비하성 발언을 내놓자 뉴섬은 “그만 공격하라. 당신은 마치 깡패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민주 공화의 대선 토론 전초전격으로 이번 토론을 지켜봤으며 당파에 따라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한편 디센티스 진영은 뉴섬과의 날선 토론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보고 공화당 예선에서의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는 눈치다. 최근 당내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대사가 지지율 반등을 이루면서 디센티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디센티스 캠프에서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뉴섬 측은 바이든 캠프의 아젠다를 효과적으로 설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섬은 토론 직후 폭스와 인터뷰를 통해 “디센티스가 대선에 나서지도 않은 나를 미끼로 지지율을 올려보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급진정책 주지사 플로리다 주지사 폭스 뉴스 토론 초반

2023-12-0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