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캐시 호컬, 뉴욕 최초 여성 주지사 선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공화당의 리 젤딘 후보를 누르고 뉴욕주지사로 당선됐다. 여성 최초 뉴욕주지사직에 선출된 호컬 주지사는 향후 4년간 뉴욕주의 행정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호컬 주지사는 8일 밤 맨해튼 차이나타운 캐피털 연회장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공화당 젤딘 후보 역시 9일 낮 호컬 주지사의 승리를 인정했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시절 부지사로 일해 왔던 호컬 주지사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성추행 논란으로 사임하게 되면서 뉴욕주 법에 따라 2021년 8월 주지사로 취임했다. 투표에 의해 당선된 주지사가 아닌 까닭에 선출직 정치인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최초의 여성 뉴욕주지사로 서게 됐다. 개표가 94% 진행된 시점에 호컬 주지사는 52.8% 득표율을 보여, 47.2%의 득표율에 그친 젤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성향이 강한 뉴욕주에서 호컬 주지사의 당선은 쉬울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젤딘 후보가 뉴욕주 치안 문제를 들고나오면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박빙 승부의 모습을 보였다. 초기 여론조사와 달리 최근 조사에선 젤딘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호컬 주지사는 공화당 후보에 맞서 낙태 권리와 총기 안전 등을 강조했다.    이날 선거에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민주·40선거구)도 당선이 유력, 6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약 38% 개표가 진행된 현재 52%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맨해튼 차이나타운 일대 65선거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이 민주당 후보는 76% 득표율로 당선돼 첫 한인 여성 뉴욕주하원의원이 됐다. 이외에 레티샤 제임스 주 검찰총장, 톰 디나폴리 주감사원장 등도 자리를 지켰다.  김은별 기자캐시호컬 뉴욕주지사 여성 주지사 뉴욕 중간선거 선거 호컬주지사 론김 그레이스이

2022-11-09

뉴욕주도 ‘김치의 날’ 제정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뉴욕주의회에서 처리됐다.   25일 뉴욕주의회에 따르면, 주의회는 지난 17일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발의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K00574)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2022년부터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고, 한인들이 사랑하는 필수 전통식품인 김치의 역사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김치는 한국의 오랜 전통음식으로,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풍부한 역사를 가진 음식”이라며 “100여년 전 미국에 처음 도착한 한인들은 성장하고 있는 활기찬 커뮤니티로, 뉴욕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에서 김치 준비 및 보존 과정인 한국의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한 점과 매년 11월 22일을 뉴욕주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결의안은 “김치는 암과 뇌졸중,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최근 미국과 뉴욕주 레스토랑 등에서 김치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만큼 한인사회의 필수 전통식품의 역사와 중요성을 강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의회는 오는 4~5월경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공표식(announcement)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뉴욕지사 역시 공표식과 더불어 뉴욕에서 ‘김치의 날’ 홍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번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aT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결의안 제정을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보다 많은 한국 식품이 미국 사회에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입법에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아 aT 측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최근 중국이 김치 종주국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여러 지역에서 속속 처리되고 있다. 뉴욕주는 지난해 8월 23일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9일 버지니아주에 이어 세 번째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뉴욕주 김치의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론김

2022-02-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