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에 항공권 예약 주춤…예약 건수 3월 비해 17% 줄어
CNBC가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항공 예약 건수가 전달보다 17% 줄었다.
소비자가 지난달 국내 항공권 구매에 지출한 비용도 총 78억 달러로 3월보다 13%가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항공권 가격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넘으면서 수요가 주춤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개스에서 식료품, 여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항공권 티켓 구매도 미루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4월 항공권 평균 가격은 지난 2019년에 비해서 27%, 3월보다는 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예약 하락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온라인 판매 총액은 지난 2019년 동월보다 23%가 증가했으며 예약건도 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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