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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1.5불 오르면 월 83불 더 지출

KBB 보유비용 보고서 추산
SUV·픽업 부담 더 커
하이브리드 차량 유리

개스값이 1년 만에 1.5달러 가까이 오르면서 운전자 부담이 월평균 83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인근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있는 SUV, 픽업트럭. 박낙희 기자

개스값이 1년 만에 1.5달러 가까이 오르면서 운전자 부담이 월평균 83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인근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있는 SUV, 픽업트럭. 박낙희 기자

남가주 레귤러  개솔린의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개스값이 1달러 오르면 운전자의 월 개스비 부담은 평균 56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가 켈리블루북(KBB)의 5년간 보유비용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내 55%, 프리웨이 45%의 비율로 연간 1만5000마일을 주행할 경우 5년간 개스비(갤런당 약 3달러 기준)는 매달 평균 164달러로 계산됐다.  
 
이를 기준으로 갤런당 개스값이 1달러 인상되면 개스비 부담은 월평균 56달러, 1.5달러가 오르면 83달러가 추가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방 최저 임금이 7.25달러임을 고려하면 갤런당 1달러가 인상될 때 추가되는 개스비 부담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월 8시간을 더 일해야 하는 셈이다.
 


표

차종에 따른 개스비 추가 부담도 편차가 커 럭셔리 풀사이즈 SUV의 경우 1달러 인상 시 월 75달러, 1.5달러 인상 시 112달러가 추가됐다. 반면 월 개스비가 모든 차종 가운데 가장 낮은 하이브리드차는 1달러 인상 시 월 25달러, 1.5달러 인상 시 38달러가 추가되는 것으로 산정됐다.
 
지난해 3월에 비해 개스값이 갤런당 1.5달러 가까이 인상됨에 따라 럭셔리 풀사이즈 SUV를 운전하는 경우 개스비 추가 부담은 하이브리드차보다 200%가량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브 콤팩트와 콤팩트 승용차를 운전할 경우는 1년 전보다 개스값 부담이 월평균 54달러, 60달러가 늘었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중형 SUV의 경우는 월평균 86달러가 증가했다.
 
미니밴 역시 개스비용이 월평균 78달러가 추가됐으며 픽업트럭은 100달러가 늘어났다.
 
참고로 KBB가 조사한 주요 차량의 5년간 개스비를 살펴보면 도요타 랜드크루저가 2만188달러, 포드 머스탱 1만2242달러, 스바루 아웃백 1만211달러, 혼다 어코드 8856달러,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 5584달러, 현대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463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가 없는 도심 거주자들도 소매업체 등이 추가 연료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역시 임시 추가 요금을 부과함에 따라 개스값 인상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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