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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에 가구당 월 250불 더 쓴다

인플레에 생활비 부담 커져
45~54세층 305불로 최고

1월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면 가구당 평균 생활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 알톤 마켓플레이스의 한 가구점 모습. 박낙희 기자

1월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면 가구당 평균 생활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 알톤 마켓플레이스의 한 가구점 모습. 박낙희 기자

 
연방 노동부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보다 7.5% 급등해 지난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마켓워치가 무디스 애널리스틱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7%의 인플레이션을 지난 2018, 2019년의 평균 인플레이션 2.1%와 비교할 경우 가구당 월평균 250달러, 연평균 3000달러를 추가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영향은 연령대별로도 차이를 보여 45~54세가 월평균 305달러를 추가 지출하고 있어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의 추가 지출 부담은 월평균 194달러에 그쳐 45~54세의 추가 부담률이 57% 더 높았다.
 
분야별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아파트 임대료가 0.5% 뛰며 2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요금도 4.2% 올라 15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는데 지난해 동기보다 10.7%가 급등했다.  
 
가구 및 용품은 1.6%가 뛰며 1967년 이후 한 달 상승 폭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계란, 시리얼, 유제품 등 식료품도 0.9%가 올랐다.
 
인플레이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자동차의 경우 신차 가격 상승세는 지난달 주춤했으나 중고차값은 1.5%가 올라 1년 전보다 41%가 폭등했다. 신차는 지난해보다 12.2%가 오른 상태다.
 
하지만 이같은 물가 상승률이 조만간 둔화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팬데믹 전반에 걸쳐 높은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키고 있는 공급망 문제가 곧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의 경제연구 시니어 디렉터 라이언 스위트는 “공급망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몇 가지 보이기 시작했다. 만일 지속된다면 올해 급등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핵심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근로자들이 치솟는 생활비 감당을 위해 높은 임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통해 추가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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