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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평균 가격 4만5000불 넘어서

2016년에 비해 1만불 올라
일부 럭셔리카 25~30% 상승

신차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는 럭셔리카. 박낙희 기자

신차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는 럭셔리카. 박낙희 기자

신차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정보업체 켈리블루북(KBB)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평균 판매가격이 4만5031달러로 사상 처음 4만5000달러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4만 달러대를 돌파한 이래 6개월째 연속 상승하며 9개월 만에 5000달러가 인상된 것이다. 3만4077달러였던 지난 2016년에 비하면 5년 만에 1만 달러가 급등했다.
 
특히 럭셔리카 판매가 지난 10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신차 평균 판매가격이 6만845달러에 달했다.  
 


머세이데스 벤츠의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해 9월 5만9899달러에서 지난달 7만5369달러로 25.8%가 인상된 것을 비롯해 캐딜락도 지난달 8만1939달러로 전년대비 32%가 급등했다.
 
자동차 업체들이 판매 촉진을 위해 지출하는 평균 인센티브 규모도 지난해 9월 판매가의 10%에서 지난달 5.2%로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브랜드 가운데서는 인피니티, 뷰익, 피아트, 알파로메오 등이 10% 이상을 지출한 반면 제네시스, 랜드로버, 포르셰, 스바루, 도요타 등은 3% 미만으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애널리스트 카일라 레이놀즈는 “9월 SUV 판매가 전월보다 급증하고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 역대 최고 가격을 견인했다”며 “신차 인벤토리 부족이 해결되지 않는 한 가격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업체가 부족한 반도체 칩을 승용차보다는 이윤이 높은 중형 SUV 등에 사용해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반도체 칩 사태에 따른 인벤토리 부족으로 9월 신차 판매량은 전월보다 7.3%가 감소해 최근 10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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