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3 가주 최다 판매 차량 1·2위
지난해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에너지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가주신차딜러협회의 2023 신차 판매 통계 자료를 분석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가 각각 13만2636대, 8만2786대가 판매돼 전체 1,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총판매 실적에서 전국 8위에 그쳤으나 북가주 프리몬트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에서 미시간의 포드 및 GM 공장, 혼다 최대의 오하이오 공장은 물론 도요타의 가장 큰 공장인 켄터키 공장보다도 더 많은 차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주 판매 3위와 4위는 도요타의 RAV4와 캠리로 나타났으며 혼다 시빅, CR-V, 어코드가 5~7위에 이어 포드 F 시리즈, 도요타 코롤라, 셰볼레 실버라도 순을 기록했다. 〈표1. 참조〉 테슬라의 2개 모델 판매량은 총 21만5422대로 3~6위 4개 모델 판매량 합계 19만4434대보다도 11%가 더 많으며 톱 10내 8개 모델 총판매량의 61.4%에 해당된다. 테슬라 모델 Y가 1위를 차지한 SUV 판매 순위는 도요타 RAV4(5만8496대), 혼다 CR-V(4만2044대), 포드 F 시리즈(4만507대), 셰볼레 실버라도(3만6821대), 도요타 타코마(3만5513대), 램 픽업(2만2501대), 혼다 HR-V(2만356대), GMC 시에라(2만234대), 도요타 하이랜더(1만9148대) 순을 기록했다. 세단 부문에서는 테슬라 모델 3에 이어 도요타 캠리(5만1330대), 혼다 시빅(4만2564대)과 어코드(4만878대), 도요타 코롤라(3만8198대), 기아 포르테(2만1555대), 셰볼레 볼트(1만9041대), 현대 엘란트라(1만4125대) 순으로 나타났다. 럭서리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는 모델 Y가 2~5위인 렉서스 NX(1만5309대), 아우디 Q5(1만1580대), BMW X3(8127대), 포르셰 마칸(6215대)을 압도했다. 모델 3도 럭서리 세단 세그먼트 톱5에서 BMW i4(8695대), 렉서스 ES(8459대), 벤츠 C클래스(7749대), BMW 3시리즈(7175대)를 각각 10배 전후로 제쳤다.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순위에서는 도요타가 총 27만8345대로 테슬라 23만589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표2. 참조〉 혼다, 포드, 셰볼레가 10만 대 이상을 판매해 3~5위에 올랐으며 기아와 현대가 6, 7위로 뒤를 이었다. 벤츠, 닛산, 스바루도 8~10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현대차 판매 테슬라 기아 신차 가주신차딜러협회 Au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