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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가기 전 사세요"…신차 이젠 인센티브 공세

신차 인센티브가 갈수록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자동차시장조사업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분기 바닥을 친 후 2년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차 인센티브가 지난달에도 평균 거래 가격의 7.7%까지 치솟으며 전월 대비 6%, 전년 동월보다는 60%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현상은 연말이 다가오는 데다가 트럼프 당선으로 내년 시장 불확실성을 우려한 자동차업체들이 재고를 소진하고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인센티브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 매니저는 “트럼프 당선으로 업체들이 취임 전 재고 정리를 위해 판매를 장려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우려에 리스로 몰리고 있다. 내연기관 승용차는 판매가 부진하다. 이번 달, 다음 달이 연식이 넘어가는 시기라 신차 구매 호기”라고 설명했다.   8개 주요업체의 평균 인센티브는 거래가격의 10%를 넘어섰으며 특히 스텔란티스의 크라이슬러, 닷지, 지프, 램은 업계 평균을 웃도는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도요타, 포르셰, 캐딜락, 랜드로버의 경우, 인센티브가 가장 적었다.   세그먼트 가운데서는 25개 모델이 판매 경쟁을 펼치고 있는 콤팩트 SUV가 평균 거래가격의 9.4%를 나타내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픽업트럭이 8.7%, 30개 모델이 경쟁하고 있는 중형 SUV가 8.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는 인센티브가 평균 거래가격의 13.7%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18.1% 증가했다. 5.6%였던 전년 동월보다는 144.6% 폭등하며 전기차 리스 및 판매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   한인들이 찾는 인기 모델은 인센티브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 제이 장 사장은 “9월부터 신차 판매가 느려지고 있으나 현대 엘란트라와 쏘나타, 도요타 캠리와 RAV4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재고도 렉서스 NX, 도요타 시에나와 프리우스 등 인기 차량은 여전히 구하기 힘들거나 1~2주씩 기다려야 한다. 12월에 들어서면 다시 신차 판매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만8623달러로 9월 4만8423달러에서 0.41% 상승했는데 미쓰비시 미라지가 유일하게 2만 달러 이하에 거래됐다.   전기차는 평균 5만6902달러로 전월의 5만7580달러보다는 내렸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9%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신차 거래 가격이 가장 많이 내린 브랜드를 살펴보면 전기차업체 폴스타가 20% 급락하며 1위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10.2% 떨어져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테슬라는 10.6%가 급등하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차 브랜드 가운데서는 기아가 지난해보다 8.7% 오른 데 반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각각 1.9%, 0.7% 상승한 데 그쳤다.   일본차에서는 아큐라와 인피니티가 각각 8.1%, 7.7% 인상되며 1, 2위를 기록했으며 혼다 3.6%, 렉서스 2.7%, 도요타 2.5%, 마쓰다 1% 순이었다.   세그먼트별 평균 거래가격은 럭서리 승용차가 27.9%로 가장 많이 급등했으며 럭서리 풀사이즈 SUV가 13.0%로 뒤를 이었다. 풀사이즈 승용차는 7.9%가 하락했으며 서브콤팩트카와 풀사이즈 SUV가 각각 4.7%, 3.2%의 가격 하락을 나타냈다.   켈리블루북은 올해 말까지 인센티브 구매 혜택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연말 자동차 시장의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센티브 신차 신차 인센티브 인센티브 확대 평균 인센티브 전기차 EV Auto News 인벤토리 IRA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4

신차와 중고차 가격 차이 역대 최대…평균 거래가 2만365달러 차이

중고차와 신차 간 가격 차이가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신차 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중고차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격차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평균 거래 가격이 신차는 4만7542달러인데 반해 중고차는 전년 동기보다 6.2% 하락한 2만7177달러로 무려 2만365달러 차이를 보이며 사상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     2019년 1만6300달러에서 24.5%나 더 확대된 것으로 이 같은 격차는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망설이고 중고차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팬데믹 초기 공급 부족과 신차 생산 차질로 인해 급등했던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화되고 있으나 2019년 2만683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31.4% 높은 수준이다.   에드먼즈의 인사이트 디렉터 이반 드루리는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트레이드인 중고차가 줄고, 렌터카 업체도 중고차를 내놓지 않고 있다. 리스차 구매도 늘며 중고차 공급이 제한되고 있어 중고차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평균 판매 대기 시간도 중고차는 지난해와 비슷한 36일이나 신차는 57일로 3년 만에 가장 길게 나타나 신차 구매를 못 하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몰리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신차 인벤토리가 회복되며 3분기 평균 인센티브가 1744달러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신차 가격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중고차 구매 시 소비자들의 예상 가격과 실제 시장 가격 차이도 여전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56%가 월 300달러 이하의 할부금을 희망하지만 실제로는 평균 548달러로 팬데믹 이전의 413달러보다 33%나 높아졌다.   월 200~300달러대의 중고차도 있지만 2019년보다 평균 연식이 3년 더 오래되고 주행 마일리지도 1만6000마일 더 늘어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중고차 가격대는 1만 달러 이하로 자동차 첫 구매자가 많으며 평균 연식은 11.5년에 달한다.     연식 4년, 마일리지 5만400마일인 1만5000~3만 달러대도 신차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까지 흡수하며 인기를 얻으며 중고차 거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차나 중고차 모두 예전과 다른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가격 격차가 커진 만큼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49.8%는 신차 구매에 더 관심이 많다고 답했으며 중고차는 26.4%, 가격에 따라 결정은 23.8%로 나타나 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구매 희망자의 14%와 가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38%는 2만 달러 또는 미만의 신차가 없기 때문에 결국 중고차를 구매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고차 신차 중고차 구매 중고차 시장 중고차 공급 거래가격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7

신차 리스하면 구매보다 수만불 절약

비싼 가격과 오토론 고이자율로 신차 구매가 부담되는 가운데 모델에 따라 구매 대신 리스로 수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고뱅킹레이츠는 최근 켈리블루북 데이터를 참고해 2023년형과 2024년형 인기 모델들을 대상으로 4년간 소유 비용과 리스 비용을 산출해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리스가 구매보다 유리한 모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리스 비용이 소유 비용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우선 2023년형 셰볼레 콜벳(업체권장가격 MSRP 7만2000달러)은 4년간 총 리스 비용이 3만9024달러로 소유비용 7만8048달러보다 3만9024달러나 저렴해 절약 폭이 가장 큰 모델로 선정됐다.   2024년형 포르셰 718 박스터(MSRP 7만400달러)와 718 카이먼(MSRP 6만8300달러)은 구매, 소유 비용이 총 7만6336달러, 7만4044달러였지만 리스하면 3만8160달러, 3만7008달러에 불과해 각각 3만8176달러, 3만7036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2만 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는 모델들로는 2024년형 도요타 GR수프라(MSRP 4만6440달러)가 총 리스 비용 2만5152달러로 소유 비용 5만376달러보다 2만5224달러 저렴했다.   기타 2024년형 모델로는 도요타 크라운(MSRP 4만350달러)과 포드 머스탱(MSRP 3만9020달러)이 리스 비용 2만1888달러, 2만1168달러로 소유 비용 4만3734달러, 4만2316달러보다 각각 2만1846달러, 2만1148달러씩 절약할 수 있다.   2023년형 모델로는 기아 스팅어(MSRP 3만7865달러)가 리스 비용 2만544달러로 소유 비용 4만1077달러보다 2만533달러 저렴했다. 닛산 맥시마(MSRP 4만4450달러), 복스왜건 알테온(MSRP 4만3010달러)도 소유 대신 리스로 각각 2만4106달러, 2만329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마쓰다 MX-5미아타 RF(MSRP 3만7010달러) 역시 소유 비용은 4만138달러이나 리스 비용은 2만64달러로 2만74달러 더 저렴했다.   이번 조사에 사용된 신차 소유 비용은 MSRP의 20% 다운페이액수와 해군연방신용조합의 오토론 계산기를 사용해 이자율 5%를 기준으로 산출된 48개월간 월할부금 총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리스 비용은 인센티브나 트레이드인 없이 에드먼즈 리스 계산기를 사용해 이자율 5%, 잔존가치 62%, 연간 1만2000마일을 기준으로 48개월간 총 리스 비용을 산출했다.   두 경우 모두 지난 2월 26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구매, 리스 비용 비교를 명확히 나타내기 위해 수수료, 세금 및 기타 관리비는 제외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차량 구매 구매 소유 소유 비용 리스 리스비 소유비 신차 MSRP Auto News 오토론 이자율 할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7

디지털화로 신차 윈도스티커 사라지나

신차의 주요 정보를 담고 있는 윈도스티커가 디지털에 밀려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버즈, 카스쿱스 등 자동차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윈도스티커가 인기를 얻으며 일부 딜러들이 도입, 교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1958년 마이크 먼로니 상원의원이 발의한 자동차정보공개법이 발효되면서 먼로니(Monroney Label)로 불리고 있는 윈도스티커에는 신차의 고유넘버(VIN)부터 제조사, 엔진 등 주요 사양, 옵션, 연비, 연료, 안전평가, 가격 등이 게재돼 있다.   일반적으로 윈도스티커는 신차의 측면 차창에 부착되고 있는데 지난 2018년 독일업체 DiCoSo가 개발한 디지털 먼로니 6만개를 유럽지역 240여개 딜러가 사용하면서 편의성, 효율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DiCoSo는 미국시장 진출에 나서 최근 솔트레이크시티의 스바루 딜러와 계약을 맺고 첫해 1만~1만5000개의 디지털 먼로니를 공급하고 수년 내로 5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 먼로니의 장점으로는 딜러들이 실시간 재고 관리, GPS 위치 확인, 가격 조정, 업데이트 예약 등을 몇번의 터치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말, 휴일에 상관없이 재고 및 트렌드 정보 등을 신속하게 공유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먼로니 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딜러들이 재고와 수요에 따라 손쉽게 가격을 조정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며 데이터 집계 등 보통 수작업으로 며칠씩 걸리는 업무를 단 몇 시간 만에 완료함으로써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이버 공격, 해킹으로 가격이 인위적으로 조작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먼로니와 같은 디지털 가격표는 이미 수십만개의 재고를 보유, 관리해야 하는 대형 체인매장인 월마트가 가주 일부 매장에 도입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23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LA타임스는 대형 소매업체들이 디지털 가격표 도입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가격 족쇄가 풀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상원의원들과 소비자옹호단체들은 디지털 가격표로 인해 수요, 공급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동적 가격 책정(Dynamic Pricing) 전환이 가능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동적 가격 책정이란 폭염에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거나 폭풍 예보에 따라 물과 통조림 가격을 신속하게 인상하는 것을 말한다. 항공사나 호텔 등도 예약 상황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월마트와 크로거는 동적 가격 책정 구현 계획이 없으며 디지털 가격표는 종이 가격표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데만 사용될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소매업계 전문매체 리테일와이어의 도미니크 미제란디노 대표는 “업체들이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소비자들의 신뢰와 충성도를 잃을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가격 폭리를 경계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라면 빨리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윈도스티커 디지털화 디지털 가격표 먼로니 디지털 동적 가격 책정 Auto News 딜러 신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6

딜러들 재고 처리 고심…“핫딜 기회 왔다”

딜러 신차 인벤토리가 증가하면서 모델에 따라 인센티브 등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매매플랫폼 카엣지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전국 딜러에 쌓여있는 신차 재고가 220만 대에 달했다. 특히 2025년형 모델이 출시된 경우에는 연말 세일이 다가옴에 따라 급격한 할인율을 보이고 있다.     재고량, 공급일수 등을 고려해 핫딜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들을 소개한다.   ▶포드 이스케이프   크로스오버 모델로 2024년형 재고가 4만6907대로 판매 소진까지의 공급일수가 146일에 달한다. 2025년형은 533대가 출시된 상태로 내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될 예정이라 딜러들이 재고 처리를 위해 파격 조건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3만8760대가 아직 딜러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급일수는 125일이다. 이미 2025년형이 6000대 정도 출시됨에 따라 구모델 처분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구매자가 거래 협상 시 유리하다.   ▶닛산 프론티어  중형 픽업 모델로 1만4003대가 남아 있어 공급일수가 113일이다. 2025년형은 3341대로 더 출시되기 전에 딜러들이 구형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램 1500  인기 픽업트럭 중 하나지만 재고가 8100대, 공급일수가 97일이다. 특히 2025년형이 이미 4만8378대나 출시됐기 때문에 갈수록 구형 판매가 힘들어져 좋은 딜에 구매할 수 있다.   ▶GMC 시에라 1500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재고량 3만4276대에 공급일수는 88일이다. 2025년형도 1만1610대나 출시돼 구형 가격 협상 여지가 높은 모델 중 하나다.   ▶닛산 로그 재고량 3만7636대에 공급일수 91일이다. 2025년형이 1만1317대나 출시된 상황이라 역시 핫딜 구매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손꼽힌다.   ▶현대 투싼  인벤토리 중 2025년형이 2만5661대로 구형(2만4113대, 공급일수 65일)보다 많다. 콤팩트 SUV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겠다.   ▶현대 싼타페  재고량 1만7045대, 공급일수는 71일이다. 2025년형이 1만3916대나 출시돼 딜러와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기아 쏘렌토   2025년형이 1만8973대로 2024년형 (8651대, 공급일수 65일)의 두배 이상 많기 때문에 딜러에서 파격 할인을 내걸고 구형 처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다.     ▶크라이슬러 패시피카  미니밴으로 재고량이 1만1237대, 공급일수는 131대에 달한다. 2025년형은 429대다. 처리해야 할 구형 재고가 많기 때문에 8인승 가족용 차량이 필요하다면 핫딜로 구매하기 좋은 기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딜러 재고 재고량 공급일수 인벤토리 신차 핫딜 Auto News SUV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29

중고차값 하락에도 구매 서두르지 마라

팬데믹 기간 치솟았던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재정적인 측면에서 올해는 중고차 구매를 서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선을 끌고 있다.   금융정보사이트 고뱅킹레이츠가 재정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 발표한 올해 중고차를 구매하지 말아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부담되는 오토론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오토론 평균 이자율이 신차는 7.1%, 중고차는 11.4%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밝힌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기관들의 평균 중고차 오토론 이자율은 16.96%에 달했다. 오토론이 5년 전보다 일반적으로 68%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앤드루 라탐 수퍼머니 공인재무설계사는 “지난 20년간 이렇게 높은 오토론 이자율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자율 하락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준이 이달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탐은 “내년까지 기다리는 것이 훨씬 유리한 금융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기다릴 여유가 있다면 중고차 구매를 미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현재 보유한 자동차로 더 버틸 수 있다면 적어도 내년까지 유지해 더 저렴해진 오토론과 차 가격을 활용하는 편이 권장된다.     ▶높지만 내려가는 차값  중고차 가격이 지난 2021년 36% 급등한 이후 지난해에 걸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동안 중고차 및 트럭 가격이 10.9% 떨어져 다른 주요 지출 항목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카엣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고차 평균가격이 2만5571달러였으나 계속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신차 물량 및 인센티브 확대  신차 인벤토리가 지난해 급증하면서 딜러들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중고차 가격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인벤토리가 291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53% 급증했다. 신차 가격도 1%가량 내린 데다가 딜러들이 캐시백 경쟁을 펼치면서 인센티브가 지난달 평균 3383달러로 신차 가격의 7%까지 확대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9.1% 늘었다. 딜러들이 재고 처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중고차보다 좋은 조건에 신차를 마련할 수도 있다.   ▶투자 측면에서 불리  재무자산관리업체 리드웰스의 재무설계사 스콧 스터전은 “자동차 구매는 일반적으로 돈을 잘 쓰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는 대부분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사용하는 감가상각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매 비용, 손실 가치, 보험료, 주유비, 유지비로 지출하는 돈을 투자 또는 기타 멋진 경험에 쓸 수 있다. 따라서 기회비용까지 계산하면 실제로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은 생각보다 주행당 마일 기준으로 훨씬 더 비싸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와 관련해 지출하는 모든 돈은 다른 라이프 스타일에 사용될 수 있는 돈을 빼앗아 가는 셈이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고차값 하락 중고차 구매 이자율 하락 중고차 오토론 신차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08

신차 가격 10개월 연속 하락…평균 거래 가격 4만8401불

갈수록 신차 가격은 낮아지고 인센티브는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정보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켈리블루북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신차 평균거래가격(ATP)이 4만8401달러로 6월 4만8424달러보다 23달러(0.1%), 지난해 동기보다는 106달러(0.2%) 각각 내리며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의 역대 최고 4만9929달러보다 1528달러, 3.1% 하락한 수치로 가격 내림세는 지난달 인벤토리가 291만대로 전년 동월보다 52%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여전히 높은 오토론 이자율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저렴한 모델을 찾도록 유도하는 데다가 유일하게 2만 달러 이하였던 미쓰비시 미라지가 올해 말 단종되는 등 옵션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신차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다수의 인기 모델들이 평균 ATP 아래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판매된 4대 중 1대를 차지한 콤팩트 및 소형 SUV 모델의 ATP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인센티브 덕분에 각각 3만6621달러, 2만9827달러였다. 이는 전체 평균보다 24.3%, 38.4% 낮게 거래된 것이다.     평균 ATP가 여전히 높은 것은 고가의 픽업트럭 판매량이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난달 평균 APT는 6만5713달러로 전체 평균보다 35.8%가 높았다.   ATP의 6.4%를 기록했던 신차 인센티브도 지난달 7% 또는 3383달러까지 확대돼 최근 3년 사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ATP의 4.4% 수준이었던 지난해 7월보다 59.1%가 증가한 것이다.     브랜드 가운데 인센티브가 가장 높았던 곳은 인피니티, 복스왜건, 아우디, 닛산 등이었으며 크라이슬러, 닷지, 지프, 램 등은 인벤토리가 업계 평균을 상회했음에도 인센티브는 평균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평균 ATP가 5만6520달러로 6월에 비해 소폭 오른 전기차(EV)의 인센티브도 ATP의 12%를 넘어서며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업계 평균보다 73%가 높은 것으로 지난해 동월 업계 평균인 6%의 두배까지 확대됐다.   이달 들어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셰볼레 실버라도 EV로 리스 가격이 지난달보다 월 366달러나 낮아졌으며 BMW X4도 월 79달러가 내렸다. 혼다의 프롤로그 EV는 디파짓이 3999달러에서 1999달러로 낮아져 2000달러가 저렴해졌으며 현대 아이오닉 5와 6 리스도 각각 월 50달러씩 내렸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모델로는 포드 머스탱 마하-E, 링컨 에비에이터, 마쓰다 CX-50, 복스왜건 아틀라스와 ID.4,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9, 도요타 bZ4X와 미라이, 스바루 솔테라EV 및 아웃백, 닛산 타이탄 픽업트럭 등이 있다. 일부 모델에는 보너스 캐시 및 리스 캐시도 제공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신차 하락 신차 인센티브 인센티브 덕분 연속 하락세 자동차 MSRP ATP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18

한국차 판매 두 달 연속 하락…7월 13만8976대…3.4% 감소

한국차 판매가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 7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총 13만897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4%가 감소했다. 〈표 참조〉 지난 6월에도 4.6% 줄어든 바 있다.   이 같은 감소세는 높은 오토론 이자율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딜러들이 사용하는 판매·재고관리 시스템인 CDK 소프트웨어에 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딜러에 따라 7월 초까지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호조를 보이며 6만920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0% 신장률을 달성하며 한국차 중 유일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67% 늘어난 HEV를 선두로 전기차(EV), 플러그인(PHEV) 등 친환경 차량이 소매 판매의 25%를 차지하며 판매 신장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투싼 HEV가 109% 증가한 것을 포함해 싼타페 HEV(+75%), 엘란트라 HEV(+13%), 팰리세이드(+50%) 등이 역대 7월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신형 쏘나타도 79% 급증했다.   기아는 전동화 모델이 선전했음에도 6만3580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10.4%가 하락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아북미판매법인은 전체 판매량 중 SUV 등 유틸리티 모델이 76%, 전동화 모델이 18%를 차지했으며 전동화 라인은 역대 7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SUV 모델인 셀토스와 스포티지가 역대 7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도 6194대를 판매해 2.2%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GV80이 27% 증가하는 등 SUV 라인업이 역대 7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으나 G80, G70 등 세단이 각각 38%, 35% 감소하며 실적 반등의 발목을 잡았다. 전기차도 GV70 EV는 82% 급증했으나 G80 EV가 89% 급감하며 부진을 보였다.   한편, 혼다는 10만955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월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스바루 역시 전년보다 2.6%가 증가한 5만1702대를 판매하며 24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쓰다도 3만9866대로 30.2%가 급등하며 역대 7월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럭서리 브랜드 애큐라는 1만1186대 판매에 그치며 7.3% 감소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ialy.com현대차 한국차 한국차 판매 판매 신기록 판매 기록 기아 제네시스 신차 실적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01

신차 '무이자' 세일 경쟁 시작…전기차부터 SUV·승용차 등

평균 신차 거래 가격이 5만 달러에 근접하고 오토론 이자율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월페이먼트 부담에 신차 구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딜러 인벤토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업체들이 인센티브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전기차로 무장한 한국차들이 무이자 프로그램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자 경쟁업체들도 무이자 할부를 선보이며 맞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무이자라고 무조건 계약하기 보다는 세부 조건을 잘 살펴보고 캐시 리베이트 등과 비교, 본인에 유리한 딜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본지가 최근 주요 업체 웹사이트를 검색해 조사한 무이자 제공 신차들을 세그먼트별로 소개한다.     ▶전기차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각 업체들이 주력 모델을 무이자 할부로 판매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현대 2024년형 아이오닉 5를 구매할 경우 60개월 무이자 또는 7500달러 캐시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리스 역시 7500 달러 리스 캐시로 월 209달러(SEL트림)꼴이 돼 구매보다 리스가 유리하다.     기아도 2024년형 EV6에 대해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7500달러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EV9과 니로EV 역시 48개월/60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7500달러/6500달러 캐시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렉서스 RZ는 72개월 무이자로 인센티브 또는 7500달러 캐시 리베이트로 구매할 수 있다. RZ도 구매보다 리스가 유리해 최대 1만6500달러까지 리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4년형 도요타 bZ4X는 72개월 무이자 할부에 2500달러 보너스 캐시를 제공한다. 리스할 경우 1만5250달러 리스 캐시로 월 239달러가 된다. 동종 차량에 다른 이름인 2024년형 스바루 솔테라도 72개월 무이자로 판매한다. 또는 다운페이 없이 36개월간 월 329달러에 리스할 수 있다.     2023년형 닛산 아리야와 2024년형 복스왜건 ID.4도 72개월 무이자 판매한다.   2024년형 포드 머스탱 마하E는 9월 3일까지 60개월 무이자 구매할 수 있으며 F-150 라이트닝도 60개월 할부에 자격이 되는 고객은 7500달러 세금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현대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소는 이달말까지 72개월 무이자에 3만5000달러 파격 할인이 제공된다.   ▶SUV   마쓰다가 오는 31일까지 2024년형 마쓰다 CX-5, CX-30를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에다 일부 트림에는 1000달러 보너스 캐시까지 제공한다.     포드도 9월 3일까지 2024년형 익스플로러, 익스페디션, 이스케이프, 엣지를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가운데 2024년형 미쓰비시 아웃랜더를 이달말까지 48개월 무이자 할부에 인벤토리에 따라 2000달러 보너스 캐시도 받을 수 있다.     ▶승용차   세단 중에서는 2024년형 마쓰다 3 해치백을 36개월 무이자 할부에 트림에 따라 500달러 캐시 리베이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수소연료전기차 2024년형 도요타 미라이 리미티드 트림을 72개월 무이자 할부에 최대 3만3000달러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XLE 트림은 할인액이 2만5000달러이기 때문에 리미티드 트림이 가성비가 더 좋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무이자 전기차 무이자 할부 무이자 프로그램 전기차 경쟁 신차 Auto News 리스 오토론 리베이트 인센티브 자동차

2024-07-25

"비싼 새차 사기 어렵다면…기다리는 게 정답"

급등한 차 가격, 오토론 부담에 신차 장만이 쉽지 않은 가운데 구매를 더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 가전 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최근 차 가격 추가 인하 및 이자율 변동 가능성, 저렴한 모델 옵션 제한 등을 이유로 올해 신차 구매를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첫째 이유로 매체는 공급망 개선으로 신차 인벤토리가 지난해보다 52% 증가해 팬데믹 이후 신차 장만에 가장 좋은 한 해가 될 수 있지만, 인센티브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구매를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각 업체 및 딜러들은 올해 들어 매달 새로운 캐시 리베이트, 파격적인 리스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인센티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둘째로 소비자들이 대부분 신차 구매 시 신차 평균 거래가격(ATP)에 가장 민감하지만, 현재와 같은 고금리에서는 이자율이 장기적으로 신차 구매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자율 변동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켈리블루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ATP는 4만7218달러로 지난 2022년 12월 최고치보다 5.4% 하락해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차 오토론 이자율은 4분기 연속 7%대를 유지하며 구매자의 17.3%가 월 1000달러 이상을 내고 있다.   이같이 차가격이 내리더라도 이자율이 높으면 금융비용이 증가해 차값 인하로 발생하는 이점이 상쇄될 수 있다. 따라서 오토론 이자율이 현재와 같이 고공행진을 하는 한 신차 구매 시 기대할 수 있는 절약 혜택이 줄거나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12일 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올해 안에 한 차례 추가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오토론 이자비용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차 구매를 미룬다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신차 가격이 1년 전보다 내렸지만 2021년 3월보다는 여전히 15.5% 높아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이다. 2만5000달러 미만의 신차가 2021년에는 20개 모델 이상 있었으나 올해는 8개 모델에 불과해 선택의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현재 신차 가격이 예산에 너무 큰 부담이 된다면 구매하기보다 관망하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사기 정답 신차 구매액 신차 오토론 오토론 이자율

2024-06-18

신차 최대 3000달러까지 할인 판매

차 가격 및 오토론 이자율 급등에다가 일부 인기 모델은 수요가 몰리며 프리미엄까지 붙어 신차 장만이 부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컨수머리포트가 최근 실제 차량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정가(MSRP)에서 5% 전후인 최소 2000달러 이상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모델들을 선정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저렴하게 신차를 쇼핑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추천 모델들을 소개한다.   ▶스바루 솔테라 스바루 솔테라는 도요타와 공동 개발해 전기 SUV bZ4X와 디자인과 사양 등이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도요타 모델과 달리 MSRP인 4만4995달러에서 7%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3156달러를 할인받아 4만1839달러가 된다.   ▶알파 로메오 줄리아 MSRP보다 저렴한 가격의 스포츠 세단을 찾는다면 줄리아가 적당할 수 있다. 콰드리폴리오가 신뢰성 문제가 있지만, 핸들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륜구동 줄리아 Ti의 MSRP가 4만7840달러지만 약 6%인 2894달러가 할인돼 4만4946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볼보 XC40 출시된 지 수년이 지난 볼보 XC40는 여전히 S60과 마찬가지로 외관이 뛰어나다. 사륜구동 XC40 B5 코어 브라이트 테마 트림(MSRP 4만500달러)을 2392달러 할인된 3만8108에 구입할 수 있다.   ▶뷰익 인클레이브 기아 텔루라이드나 현대 팰리세이드와 같은 3열 SUV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륜구동 에센스 트림(MSRP 4만3900달러)을 약 6% 또는 2585달러 할인받아 4만1315달러에 장만할 수 있다.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경쟁 모델처럼 럭서리 하지는 않지만, 운전 재미가 쏠쏠하며 포르셰 마칸과 달리 MSRP(4만5950달러)보다 6% 할인된다. 후륜구동 스프린트 트림을 2667달러 할인된 4만3283달러에 살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한인들도 많이 타는 C300이 MSRP(4만6950달러)에서 6% 또는 2619달러 할인된 4만4331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볼보 S60 스타일리시하고 럭셔리한 세단 S60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륜구동 S60 B5 코어 다크 테마를 MSRP(4만4750달러)에서 2457달러 할인된 4만2293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알파 로메오 토날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소형 크로스오버를 찾는 소비자라면 토날레 Ti 트림을 MSRP(4만5840달러)에서 5% 또는 2483달러 할인된 4만3357달러에 장만할 수 있다.   ▶스바루 아웃백 승하차가 용이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스테이션 왜건을 선호한다면 아웃백 투어링 XT 트림이 안성맞춤이다. MSRP는 4만2795달러지만 평균 거래 가격은 4만739달러로 2056달러 할인되고 있다.   ▶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세단에서 고민 중인 소비자라면 크라운을 고려해 볼 것을 권한다. 크라운 리미티드 AWD의 MSRP는 4만5950달러이나 거래되는 평균 가격은 2199달러 할인된 4만3751달러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신차 할인 할인 혜택 핫딜 컨수머리포트 MSRP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Auto News

2024-06-12

안전장치 많아 유리…10대 자녀용으로도 신차 추천

졸업 후 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녀들을 위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부모들의 부담과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천 신차, 중고차 리스트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컨수머리포트는 최근 안전성부터 신뢰성, 경제성까지 따져야 하는 부모들의 자녀용 자동차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와 함께 베스트 신차 26개 모델, 베스트 중고차 33개 모델을 각각 추천했다.     컨수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센터의 제니퍼 스톡버거 운영 책임자는 “10대 자녀가 차를 몰고 나가게 되면 도로에서 발생하는 일을 부모가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자녀가 운전하게 될 차종에 대해서 부모가 어느 정도 결정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추천 리스트가 항목별로 검증된 모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자녀에게 중고차를 사주는 경향이 강하지만 신형 모델은 최신 충돌 회피 및 방지 기술이 탑재됐다는 측면에서 자녀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 기왕 추가 비용을 들여 신차를 사준다면 가장 안전한 모델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천 차량 선정을 위해 컨수머리포트와 IIHS는 10대 자녀들에게 필요한 사고 방지, 충돌 방어, 성능 및 신뢰성 등을 모델별로 비교 분석했다.   주요 선정 기준으로는 ▶IIHS의 충돌 테스트, 전조등 평가, 보행자 전면 충돌 방지에서 각각 우수 또는 양호 판정 ▶자동비상제동(AEB) 시스템 기본 장착 ▶시속 60마일 주행시 제동거리 140피트 미만 ▶차체 총중량 2750파운드 이상 ▶컨수머리포트의 사용 편의성에서 우수 또는 양호 판정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4 또는 5스타 평가 등이다.   켈리블루북 4월 19일자 기준으로 추천 신차의 평균 가격은 2만3400달러에서 3만9600달러로 전체 평균 신차가격인 4만7218달러보다 16%에서 50%까지 저렴하다.   추천 신차 가운데 한국차로는 현대 투싼, 투싼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아이오닉6와 기아 스포티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텔루라이드 등 8개 모델이 포함됐다. 특히 아이오닉6는 전체 신차 중 유일한 전기차로, 싼타크루즈는 경쟁이 치열한 픽업트럭 부문에서 각각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18개 추천 신차 모두 일본차가 선정된 가운데 혼다가 6개 도요타와 마쓰다가 각각 4개, 렉서스와 스바루 각각 2개로 나타났다.   2만 달러 이하의 중고차 60여대 이상을 대상으로 비교 평가한 중고차 선정 기준도 신차와 대부분 동일하지만 다루기 힘들 수 있는 대형 SUV와 픽업트럭은 제외시켰다.     중고차에서도 현대 쏘나타, 투싼,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등 한국차 4개 모델이 추천됐다.   일본차는 도요타 9개 모델을 포함해 총 23개 모델이 선정됐으며 미국차와 유럽차가 각각 3개씩 추천됐다.   한편, 최근 자녀용 차 구매 수요와 관련해 LA한인타운 소재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이자율이 너무 높아 1만~1만5000달러 중고차를 일시불로 구매하려는 손님들이 늘었다. 대부분 일본차 또는 한국차를 선호한다. 신차의 경우 현대 엘란트라, 기아 포르테, 도요타 코롤라를 많이 찾는데 역시 이자율 영향으로 월할부금이 비싸게 나오니까 구매를 꺼려 지난해에 비해 슬로한 편”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안전장치 베스트 신차 추천 차량 자녀용 자동차 10대 자녀 신차 중고차 컨수머리포트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30

메모리얼데이 신차 구매 적기…인벤토리 상황 올들어 최고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소비자들이 좋은 딜에 신차를 장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는 인벤토리 상황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덕분에 신차 구매자들이 각 딜러에서 굿딜 매물을 찾을 수 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팬데믹 이후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 이자율로 인해 구매를 미루고 있는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인벤토리를 확보한 딜러들이 무이자, 리베이트 등 인센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23년형 모델 및 전기차 등이 할인율이 높은 상황이다.     자동차정보전문매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23년형의 평균 할인액은 4147달러로 2024년형 1741달러의 두배 이상을 기록했다.   보유 인벤토리 중 2023년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닷지와 크라이슬러가 각각 52.6%, 38.4%에 달해 평균 할인액이 각각 6753달러, 6252달러로 나타났다. 뷰익 역시 2023년형이 전체의 17.6%를 차지하며 MSRP에서 평균 4256달러를 할인해 주고 있다.   2023년형 인벤토리가 가장 적은 도요타, 스바루, 혼다도 각각 평균 1337달러, 1450달러, 786달러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대에 따라서도 할인율이 큰 차이를 보여 3만~4만 달러 신차의 평균 할인율은 2.6% 또는 900달러인데 반해 6만~7만 달러 신차는 평균 4.4% 또는 2859달러가 할인 거래되고 있다.   한국차들도 모델에 따라 파격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있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전기차 아이오닉5를 5년 무이자 또는 7500달러 리베이트로 구매할 수 있고 리스도 1만 달러까지 리베이트해 주고 있어 많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경우도 쏘나타 HEV와 투싼 HEV는 이자율 3.99%에 구매할 수 있다. 신형 싼타페 개스모델은 4.99%에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6도 최대 7500달러 리베이트, 코나EV는 최대 7500달러 리베이트 또는 48개월 0.99% 할부가 가능하다.   기아도 전기차 EV6의 경우 2023년형에 대해 최대 9000달러 리베이트 또는 72개월 무이자에 1500달러 보너스 캐시, 2024년형에도 최대 9000달러 리베이트 또는 60개월 무이자가 적용된다.     EV9은 현금 구매시 최대 9000달러 리베이트, 할부 구매시 48개월 무이자에 1500달러 보너스 캐시를 제공한다. 니로 EV도 구매시 6500달러까지 리베이트 또는 60개월 무이자에 1500달러 보너스 캐시를 받을 수 있다.   키스 렉서스는 한인들이 많이 찾는 ES350 세단 및 RX350 SUV를 리스할 경우 각각 3000달러씩, 전기 SUVRZ300E는 1만50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레이트는 연휴 굿딜 구매를 위해 ▶에드먼즈, 켈리블루북 등을 통해 평균 거래가격을 미리 파악한 후 협상할 것 ▶온라인 쇼핑의 경우 타깃 딜러 범위를 거주지역보다 확대할 것 ▶차량 색상, 옵션 등 선택의 폭을 넓힐 것 ▶고려 중인 모델이 있다면 주말 전에 미리 테스트 드라이브를 끝낼 것 등을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벤토리 무이자 리베이트 인센티브 무이자 리베이트 리스 전기차 메모리얼데이 신차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23

오토론 이자율, 새차 7.1% 중고차 11.7%

오토론 이자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신차와 중고차의 월 할부금 추이가 반대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차 가치 하락으로 ‘깡통차’가 급증하며 트레이드인 신차 구매 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전문매체 에드먼즈가 최근 공개한 1분기 오토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신차 오토론 이자율은 7.1%로 전년 동기 대비 0.1%p가 오르며 4분기 연속 7%대를 유지했으며 중고차 오토론은 0.6%p 상승한 11.7%를 기록했다.     월할부금은 신차가 평균 735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5달러 증가한 반면 중고차는 평균 546달러로 전년보다 5달러 감소했다.   이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신차와 중고차 모두 각각 4달러, 15달러씩 줄었다.     월 할부금으로 1000달러 이상을 내는 신차 구매자 비율은 오토론 전체의 17.3%를 기록해 4분기 연속 17%대를 나타내고 있다.   다운페이먼트 액수는 신차가 평균 6682달러로 전년 동기 6956달러보다 274달러, 3.9% 줄었으나 중고차는 0.6%p 오른 이자율 부담 영향에 평균 4133달러로 134달러, 3.4%가 늘어났다.   오토론 액수의 경우는 신차가 평균 4만427달러로 전년보다 41달러, 0.1% 줄었으며 중고차는 평균 2만7774달러로 836달러, 2.9% 감소했다.   오토론 기간도 신차가 평균 68.3개월로 지난해 1분기 68.8개월보다 0.5개월 단축됐으며 중고차는 평균 69.7개월로 0.3개월 줄어들었다.   에드먼즈의 인사이트 책임자 제시카 칼드웰은 “신제품 출시와 인센티브 확장, 신차 재고 회복 등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었으나 이자율 상승이 긍정적인 시장 모멘텀을 약화시켰다. 팬데믹 기간 차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올해 신차 구매 시 예상보다 낮은 트레이드인 밸류 탓에 네거티브 에퀴티로 구매하게 됨으로써 재정 부담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거티브 에퀴티 구매는 1분기 전체 거래량의 23.1%를 차지해 지난해 18.3%, 2022년 14.7%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으며 네거티브 에퀴티 부채액도 사상 최고치인 평균 6167달러에 달했다.   네거티브 에퀴티 구매 시 월할부금은 지난 1분기 평균 887달러로 지난 2021년 동기 662달러보다 34%가 급증했다. 이자율도 2021년 5.9%에서 1분기 8.1%로 37%가 상승했다.   네거티브 에퀴티(negative equity)란 트레이드인 하는 중고차의 가치가 차의 오토론 총액보다 낮아 부채가 남는 경우로 보통 신차 구매 시 새 오토론에 이전 오토론 부채를 추가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이 오토론 부채가 늘어남으로써 이자 부담이 커지거나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등 추가 지출이 발생할 수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고차 오토론 중고차 오토론 오토론 이자율 신차 구매자 신차 할부금 깡통차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07

전기차, 구매 1년만에 가격 47%까지 하락

전기차(EV)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일부 모델은 1년 후 잔존가치가 신차 가격의 절반 가까이 떨어져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정보매체 아이씨카스가 최근 발표한 1년 후 잔존가치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개스차, 하이브리드(HEV), EV를 포함한 전체 평균 감가율이 신차대비 12.8%(5778달러)인데 반해 일부 EV는 최대 50%에 육박했다.     가치 급락 모델들을 살펴보면 벤츠 EQS는 1년 후 신차 가격의 47.8%인 6만5143달러가 떨어져 감가율 낙폭이 가장 컸다. 〈표 참조〉     2위는 1년 만에 45.7%인 1만5786달러가 떨어진 닛산 리프가 차지했으며 기아 EV6가 33.3%(1만8081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각각 32.9%씩 하락한 현대 아이오닉 5(1만6805달러)와 복스왜건 ID.4(1만5609달러)가 4위, 5위에 올랐다.     포드 머스탱 마하 E도 감가율이 29.8%(1만6364달러)에 달했으며 셰볼레 볼트 EUV와 볼트 EV가 각각 28.2%(9151달러), 28%(8633달러)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1년 만에 잔존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EV 모델들의 경우에는 신차보다 중고차를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자동차전문매체 톱스피드는 기아 EV6를 예로 들어 역동적인 디자인에 고속 충전, 첨단 기술, 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면서 1년 후 잔존가치가 신차의 약 3분의 2로 떨어지기 때문에 신차보다는 1년 된 중고차 구매를 추천했다.     특히 닛산 리프의 경우 시판 EV 중 가장 저렴한 모델 중 하나지만 1년 후 46% 가까이 가치가 떨어지므로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이 더 좋다고 전했다.     반면, 테슬라는 잔존가치 하락이 다른 EV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모델 Y와 X는 가치 하락 폭이 각각 8.3%(3867달러), 6.9%(5993달러)에 불과해 중고차 구매보다는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최근 인벤토리 누적으로 모델 Y는 연이은 가격 인하에다가 IRA 세금 크레딧 7500달러까지 적용하면 트림에 따라 신차를 주행거리 1만5000마일 이하의 1~2년 된 중고차 가격 또는 그 이하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전기차 구매 전기차 구매 잔존가치 감가 중고차 신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Auto News

2024-04-30

신차 보유비용, 가주가 가장 비싸다

  가주가 전국에서 신차 구매 시 연간 자동차 보유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매체 고뱅킹레이트가 최근 공개한 신차 연간 보유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가 총 2만7293달러로 연간 보유비가 2만5000달러 이상인 18개 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이번 조사는 신차(평균 가격 4만7401달러)를 다운페이먼트 20%(9480달러), 60개월 오토론(월 693달러/연 8316달러)으로 구매했을 때 각 주의 판매세, 보험료, 개스비, 수리비 등을 합산한 첫 1년간 보유비 현황이다.   가주는 주 판매세가 전국서 가장 높아 3437달러로 1위, 연간 평균 개스비도 3529달러로 2위인 네바다보다 565달러, 20% 가까이 더 드는 것으로 집계돼 총보유비 1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료는 2115달러로 플로리다, 미시간에 이어 3위, 수리비는 416달러로 코네티컷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AAA의 지난 18일 기준 갤런당 평균 개스값을 살펴보면 가주가 4.907달러로 전국 평균 3.467달러보다 42% 상회하며 가장 비쌌다.   항목별로 톱 20개 주의 평균치를 살펴보면 주판매세 2943달러, 보험료 1687달러, 개스비 2352달러, 수리비 387달러로 총 보유비 평균은 2만5256달러로 나타났다.   결국 가주는 톱 20개 주 평균치보다 주판매세 16.8%, 보험료 25.4%, 개스비 50.0%, 수리비 7.5%씩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신차 구매 시 1회 지불하는 판매세를 제외하고 연간 보험료, 개스비, 수리비 등 순수 유지비만을 비교해 봐도 가주는 연간 6060달러로 톱 20개 주 평균 유지비인 4426달러보다 37%가 더 높았다.   전국서 신차 유지비가 가장 저렴한 주는 뉴햄프셔로 2만1753달러에 불과해 가주보다 20% 이상 저렴했다. 이어 알래스카(2만2172달러), 오리건(2만2246달러), 몬태나(2만2282달러), 델라웨어(2만2678달러) 순이었는데 이들 5개 주는 판매세가 없다.   판매세가 있는 주 가운데서는 앨라배마가 2만2918달러로 가장 낮았으며 역시 가주보다 16%가 저렴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보유비용 가주가 신차 보유비용 신차 연간 가주가 전국

2024-03-18

테슬라 모델 Y·3 가주 최다 판매 차량 1·2위

  지난해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에너지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가주신차딜러협회의 2023 신차 판매 통계 자료를 분석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가 각각 13만2636대, 8만2786대가 판매돼 전체 1,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총판매 실적에서 전국 8위에 그쳤으나 북가주 프리몬트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에서 미시간의 포드 및 GM 공장, 혼다 최대의 오하이오 공장은 물론 도요타의 가장 큰 공장인 켄터키 공장보다도 더 많은 차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주 판매 3위와 4위는 도요타의 RAV4와 캠리로 나타났으며 혼다 시빅, CR-V, 어코드가 5~7위에 이어 포드 F 시리즈, 도요타 코롤라, 셰볼레 실버라도 순을 기록했다. 〈표1. 참조〉   테슬라의 2개 모델 판매량은 총 21만5422대로 3~6위 4개 모델 판매량 합계 19만4434대보다도 11%가 더 많으며 톱 10내 8개 모델 총판매량의 61.4%에 해당된다.   테슬라 모델 Y가 1위를 차지한 SUV 판매 순위는 도요타 RAV4(5만8496대), 혼다 CR-V(4만2044대), 포드 F 시리즈(4만507대), 셰볼레 실버라도(3만6821대), 도요타 타코마(3만5513대), 램 픽업(2만2501대), 혼다 HR-V(2만356대), GMC 시에라(2만234대), 도요타 하이랜더(1만9148대) 순을 기록했다.   세단 부문에서는 테슬라 모델 3에 이어 도요타 캠리(5만1330대), 혼다 시빅(4만2564대)과 어코드(4만878대), 도요타 코롤라(3만8198대), 기아 포르테(2만1555대), 셰볼레 볼트(1만9041대), 현대 엘란트라(1만4125대) 순으로 나타났다.   럭서리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는 모델 Y가 2~5위인 렉서스 NX(1만5309대), 아우디 Q5(1만1580대), BMW X3(8127대), 포르셰 마칸(6215대)을 압도했다.   모델 3도 럭서리 세단 세그먼트 톱5에서 BMW i4(8695대), 렉서스 ES(8459대), 벤츠 C클래스(7749대), BMW 3시리즈(7175대)를 각각 10배 전후로 제쳤다.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순위에서는 도요타가 총 27만8345대로 테슬라 23만589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표2. 참조〉   혼다, 포드, 셰볼레가 10만 대 이상을 판매해 3~5위에 올랐으며 기아와 현대가 6, 7위로 뒤를 이었다. 벤츠, 닛산, 스바루도 8~10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현대차 판매 테슬라 기아 신차 가주신차딜러협회 Auto News

2024-02-26

자동차 너무 비싸…한인, 리스보다 구매 선호

신차 가격 및 오토론 이자율이 급등한 가운데 한인들은 리스보다는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고객이 다수인 LA한인타운 자동차 판매업체들에 따르면 신차 구매와 리스 비율이 7대 3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높은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운페이를 많이 하거나 일시불로 구매하는 경우도 예전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최근 이자율이 조금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오늘도 한 고객이 하이브리드 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를 일시불로 지불하고 가져갔을 정도”라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공급난에 한동안 인기를 끌던 리스차 구매도 최근에는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부사장은 “예전에는 리스 시 리베이트 금액이 높은 모델들이 있어 리베이트를 받기 위해 리스한 후 바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리베이트가 거의 없어 리스 후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매와 리스 중 어떤 옵션이 유리한지에 대해 장 부사장은 “같은 브랜드라도 모델별로 구매 또는 리스 프로그램이 다르고 수시로 변경되기 때문에 어느 것이 유리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도요타도 구매가 유리하거나 리스가 유리한 모델이 있기 때문에 도요타는 구매가 유리하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단 옵션이 많은 비싼 모델의 경우는 리스가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모터스의 이기원 대표도 “최근 신차 구매와 리스 비율이 7대3인데 이자가 높아 최대한 다운페이를 많이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한국차가 일본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가 저렴하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 한국차는 리스가 많은 반면 일본차는 구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최근 경기가 안 좋은 데다가 워낙 이자가 비싸고 차값도 올라 다운페이를 적게 하고 페이먼트는 줄이려는 고객이 늘어 리스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파격적인 전기차 리스 스페셜 프로그램도 한몫하고 있다. 아이오닉 5의 경우 2년간 연 1만2000마일 기준 리스가 다운페이먼트 3000달러에 월 284달러(세금 별도)로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신차 리스는 초기 비용과 월할부금이 낮고 보증기간 동안 유지비가 들지 않는 대신 소유권이 없는 반면, 구매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마일리지 제약이 없고 추후에 판매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의 재정 상황, 주행 습관 및 차량 사용 목적에 따라 구매와 리스 중 유리한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자동차 구매 la한인타운 자동차 신차 구매 신차 리스 이자율 오토론 중고차 Auto News 전기차 하이브리드

2024-02-25

올해 신차 구매 팬데믹 이후 최적기

올해가 팬데믹 이후 신차 구매에 가장 유리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전문매체 콕스오토모티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너선 스모크는 최근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2024년은 2019년 이후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모크는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배경으로 “올해 경제 연착륙과 함께 신차 공급 증가, 거래 가격 하락, 제조업체들의 더 좋은 프로모션 제공, 이자율 완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기간 부품 공급망 대란으로 신차 공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치솟은 거래가격은 지난해 공급 개선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평균 신차 거래가격이 4만8247달러로 전달보다는 1% 올랐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5% 내리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보다 평균 신차 거래가격이 3개월 동안 오르지 않은 것은 최근 10년간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고차도 재고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지난달 초 평균 리스팅 가격이 2만6091달러로 전년 동월 약 2만7000달러에서 하락했다.   거래 가격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신차 오토론 이자율은 지난달 평균 9.5%로 지난 2021년 동월의 5.2%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중고차도 이자율이 14%를 넘어서 2년 전 9.3%를 상회하고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해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여파로 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올해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모크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일반적으로 세금 환급 시즌에 차 가격이 하락하고 이자율이 내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봄이 구매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제조업체가 신차 인센티브를 늘리며 할인 공세를 펼쳐 할인율이 현재 MSRP의 2% 수준에서 3%로 올라가는 등 평균 6% 할인돼 판매되던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제조업체나 딜러들은 마진율이 줄어들겠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데믹으로 인한 업계 정상화로 올해 신차 판매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자동차관련업계는 올해 전년 대비 1~4% 증가한 1560만대에서 1610만대가 판매돼 1700만대 이상 판매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전문매체 에드먼즈닷컴은 1% 증가한 157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S&P글로벌모빌리티도 1590만대가 판매돼 1550만대로 추산된 지난해 판매량보다 약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데이터가 4% 증가한 1610만대로 가장 높게 예상했으며 콕스오토모티브는 1560만대로 가장 낮은 판매량 증가를 예측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최적기 신차 신차 공급 신차 인센티브 신차 오토론 오토론 인센티브 Auto news

2024-01-01

[중앙칼럼]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추천하는 이유

올 한해 자동차업계를 들었다 놨다 한 이슈는 단연 전기차였다. 전기차 세금 공제 대상 자격 기준이 강화되면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는 업체들이 찬물을 뒤집어쓰게 됐다. 이에 테슬라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촉발되고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인센티브를 늘리면서 판매 부진을 정면 돌파해 나갔다. 결국 지난달까지 올해 미국 내 전기차 총판매량은 총 100만 7984대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50.7%나 급증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최초다.     세금 공제를 받지 않고도 가격이 3만 달러 초반대인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전기차 구매를 위해 조언을 구하는 지인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적극적으로 전기차 구매를 권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개스차와 달리 전기차는 구매자의 거주 환경이나 주행 성향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팬시한 디자인과 개스비 절약만을 생각하고 전기차를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차를 추천하고 싶은가 물어오면 주저 없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라고 답하고 있는데 의외로 PHEV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PHEV를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로는 충전 스트레스 없이 전기차의 운전 재미를 즐기면서 개스비, 유지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스 엔진과 전동 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차와 파워 트레인 구조는 동일하나 PHEV는 배터리 용량이 커서 1회 충전당 30~44마일을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이 전기차에 비해서는 작기 때문에 충전시간도 전기차보다 3분의 1 정도로 짧아 가정용 120V 일반 전기 콘센트로도 차종에 따라 6~9시간이면 완충된다. 퇴근 후 충전기를 꽂아두면 이튿날 아침엔 완충되고 회사 주차장에 충전 시설이 있다면 출근 후 충전을 시작하면 퇴근 시간에 완충돼 일상생활에서는 충전소를 찾아가 기다릴 필요가 없다.   특히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40마일 이하라면 매일 전기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유할 일이 없어 개스비도 절약할 수 있다. 정비소를 하는 지인이 전기로만 주행하다 보면 연료탱크에 개솔린이 장시간 방치돼 고장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할 정도다.   일반 하이브리드의 경우는 시속 30마일 미만 저속 주행에서만 전동 모터가 구동되지만 PHEV는 전기차와 같이 고속에서도 전동 모터가 작동돼 전기차와 같이 정지에서 시속 60마일 도달까지 차종에 따라 4~6초대를 기록하는 등 가속 성능도 뛰어나다. 게다가 PHEV는 전동 모터 주행 빈도가 높아 엔진오일, 브레이크 등이 개스차에 비해 수명이 길어 유지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는 주행거리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PHEV는 배터리 용량이 소진되면 일반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구동돼 급유만 하면 갤런당 50마일 전후의 좋은 연비로 계속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업체들이 홍보하는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EPA 공시 거리가 차종에 따라 100마일 초반에서 300마일 후반대까지 다양하다. 출퇴근용으로는 충분하지만, 장거리 주행에 나설 경우에는 충전 문제가 도전이 된다.     전기차 운전자들은 모바일앱을 통해 충전 플랜을 세우고 급속충전을 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곳곳에 있는 주유소에서 5분 안에 재급유하던 개스차 운전자들에게는 아직 다른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밖에 없다. 전기차 보급 초창기 설문조사에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충전시설 부족 및 주행 가능 거리 제한이 손꼽혔는데 연간 100만대가 판매된 올해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PHEV모델이 누구에게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다양한 종류의 신차를 시승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PHEV 모델 추천 이유를 소개하는 것이니 신차 구매 시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란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총판매량 PHEV EV 전기차 충전 신차 구매 Auto News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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