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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처참히 망가져 감옥 갇혔다..죽음의 옥살이(세자가 사라졌다)

[OSEN=하수정 기자] “죽음의 위기가 목을 조여온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자신의 신하들인 김설진, 김성현과 함께 수감된 ‘지옥의 옥살이’ 현장으로 큰 위기를 자아낸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슈퍼북)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세자가 사라졌다’는 국내 OTT ‘실시간 인기 콘텐츠’와 굿데이터 화제성 지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랭키파이 4월 4주 차 국내 드라마 프로그램 트렌드지수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지난주보다 2배 가까이 오른 수치를 기록한 상황. 강력한 ‘세자 돌풍’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회에서 세자 이건(수호)은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밀회 상대인 어의 최상록(김주헌)을 벌하기 위해 동생 도성대군(김민규)과 작전을 짰지만, 예상치 못한 도성대군의 배신으로 인해 역적으로 몰려 압송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수호가 자신의 신하들인 김설진, 김성현과 감옥에 갇힌 채 격분을 드러내는 ‘지옥의 옥살이’ 현장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극 중 감옥에 수감된 이건과 갑석(김설진)이 먼저 잡혀 와 쓰러져 있는 한상수(김성현)를 발견한 장면. 이건과 갑석은 모진 고문을 당한 듯 피투성이로 쓰려져 있는 한상수를 발견하고 부리나케 달려가지만 한상수는 혼미한 정신으로 이건만을 걱정해 이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더욱이 이건은 한상수를 제대로 치료해줄 수 없는 열악한 감옥 환경에 비참해하다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건이 위기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은 무엇일지, 이건은 자신의 신하들과 함께 참혹한 감옥살이를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수호와 김설진, 김성현의 ‘처절한 옥중 생활’ 장면에서는 보는 이도 울컥하게 만드는 세 사람의 열연이 빛났다. 수호와 김설진은 분장임에도 상처로 가득한 김성현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애틋한 호흡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수호, 김설진, 김성현은 위기 상황에 완벽히 몰입, 서로의 안위를 생각하는 이건, 갑석, 한상수의 끈끈한 신뢰를 드러내는 열연으로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수호는 모진 시련 속에 더욱 단단해지는 이건 그 자체가 되어 극의 설득력과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라며 “수호의 수감 이야기가 전환점이 되어 더욱 밀도 높은 서사가 펼쳐진다. 오늘(27일) 밤 10시 본 방송을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5회는 2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MBN ‘세자가 사라졌다’ 하수정(hsjssu@osen.co.kr)

2024-04-27

'늦깎이 결혼' 박지환, 신혼여행도 안 가고 '범죄도시4' 무대인사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박지환이 늦은 결혼식을 올리며 신혼여행도 미룬 채 '범죄도시4' 홍보에 열을 올리며 '열일' 행보를 보인다.  박지환은 오늘(27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아내와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이나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였던 터라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그 사이 박지환 부부는 건강한 아들을 낳으며 가정을 꾸렸다.  당초 박지환의 아내는 그보다 11세 연하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 연예계 관계자는 OSEN에 "박지환 씨 아내가 11세 연하가 아니라 대여섯살 정도 어린 분이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박지환은 결혼식 다음 날인 28일에도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무대인사에 함께 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뒤늦은 결혼식과 함께 신혼여행 또한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 것. 그가 장이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범죄도시4' 개봉을 맞아 홍보 활동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  또한 그는 SBS 새 드라마 '강매강' 촬영도 진행 중이다. 오는 5월에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촬영도 시작해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 예정된 작품들을 마친 뒤에나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지환은 결혼과 함께 '범죄도시4'의 빠른 흥행이라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범죄도시4'가 개봉 4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에 박지환의 뒤늦은 결혼과 '범죄도시4'의 흥행에 주위의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2006년 영화 '짝패'로 데뷔한 박지환은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역할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에 감초로 연달아 출연한 그는 특히 '범죄도시4'에서 독보적인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해 다정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5'에서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와 캐릭터로도 호평받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4-27

‘프로추진'화성FC, ‘백만화성과 함께하는’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위촉식 진행

[OSEN=이인환 기자] 백만화성과 함께하는 시민구단 화성FC가 2024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한다.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은 오는 29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체육관에서 백만화성과 함께하는 2024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한다. 이번 위촉식 행사는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공식 행사다. 화성FC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전문위원과 시민위원으로 나눠서 모집했다. 전문위원은 정책 방향 및 시행 방안에 대한 자문의 역할을 시행하고 시민위원은 지역 내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분과별 활동을 진행한다. 위원회에는 600여 명이 지원해서 기존 300명을 목표로 했던 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화성시민이면 모두가 지원할 수 있는 시민위원은 읍면동 추천, 홈페이지 공개모집과 기타 추천 인원으로 구성됐다. 총 8개의 분과로 운영되는 분과 구성도 완료됐다.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시민위원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역 사회 협력, 소통홍보, 참여활동, 여성, 유소년, 마케팅, ESG 활동, 다문화 소통 분과 중 소통, 홍보 분과에 대한 지원을 받았고, 응답이 없었던 시민위원을 대상으로는 2차 전화 조사로 위촉식 참석 여부와 분과 설문을 완료했다. 백만화성과 함께하는 화성FC의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위촉식 행사는 기존 딱딱하게 진행되던 위촉식 행사와는 다르게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백만화성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행사도 화성FC 공식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응원가 발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추진 기원 하이 파이브가 포함된 프로추진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참석자에게는 위촉식 기념 한정판 수건형 머플러, 고급 텀블러와 간단한 간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화성FC의 프로추진을 위해 많은 분이 힘을 모아주셨다.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위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촉식에 참석해서 프로추진과 관련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으로 진행되며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주민 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유소년 팬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유소년 및 외국인 축구대회 개최, ESG 경영강화를 위한 지역 활동 등을 진행하며 프로추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대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4-27

"책임 통감" 황선홍 감독, 사과+작심발언+개선 방안 언급... '엿 투척' 분노의 클린스만 귀국 현장과는 달랐다[오!쎈 인천]

[OSEN=인천공항, 노진주 기자] 올림픽 대표팀이 빈손으로 귀국했다. 이물질 투척 사태는 없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12시께 인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어두운 분위기 속 한국 땅을 밟았다.  전날(27일) 황선홍호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연장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이영준(김천)의 퇴장 악재 속 고군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 인도네시아전 ‘충격패’로 한국은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최종 성적 상위 3팀에 파리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펼쳐 이겨야 본선으로 향한다.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 전까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매번(9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올랐었다. 한국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이날 황선홍호가 입국하는 공항 게이트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삼엄한 경호가 있었다. 다행히 ‘클린스만 감독 엿 사태’와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올해 2월 AFC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 실패 굴욕을 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인터뷰 중 날아오는 엿과 마주했다. 앞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땐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선수단 앞에 달걀이 투척되기도 했다.  이번엔 이러한 일은 없었다. 오히려 황선홍 감독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팬만 있었다. 무거운 분위기 속 인터뷰를 마친 황선홍 감독은 공항을 빠져나가려 걸어가던 중 사인과 사진을 요청하는 팬을 만났고, 이에 응했다.  한편 이날 황선홍 감독은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 책임 통감한다. 우리 선수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줬다. 비난보단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라며 “핑계 같을 수 있지만, 지금 연령대 팀 운영 구조와 시스템은 절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제가 2년 여 정도 이 팀을 맡으면서 느낀 점은 이 시스템이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 같이 노력해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작심발언도 했다. 26일 대한축구협회(KAF)는 공개 사과했다. KFA는 입장문을 통해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저희 KFA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 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dreamer@osen.co.kr)

2024-04-27

'2018 17승' 올스타 투수 상대 163km 총알타구 쳤는데…'침묵' 김하성, 안타 도둑 맞은 날

[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강한 타구를 날려 안타를 기대했지만, 상대 호수비에 걸렸다. 결국 무안타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한 개를 골라 출루는 했지만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에서 2할3푼3리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지난 24일, 25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전날 안타 하나를 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감 좋았던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지난 2018년 17승(6패) 투수이자 내셔널리그 올스타 주인공인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싱커를 파울로 만들었고, 7구째에는 스트라이크존 약간 위로 들어온 시속 93.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리지 않고 1루로 나갔다.  이후 캄푸사노가 중전 안타를 쳐 김하성은 2루까지 갔다. 그러나 폴리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김하성은 팀이 1-7로 끌려가던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놀라의 2구째 시속 86.1마일의 체인지업에 타격을 했다. 타구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향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3루수 봄이 타구 속도 163km의 총알타구를 몸을 날려 캐치, 안정적인 1루 송구를 했다. 김하성은 봄의 호수비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이 6점 차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높게 들어온 놀라의 5구째 시속 92.2마일의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헛돌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최근 2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거둔 필라델피아 에이스 놀라를 공략하지 못한 김하성은 8회 수비 들어갈 때 애기 로사리오와 교체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홈런만 5방을 얻어맞으면서 3-9 완패를 당했다. /knightjisu@osen.co.kr 홍지수(knightjisu@osen.co.kr)

2024-04-27

‘부상투혼 팬사인회’ 이형종, 골절 부상에도 고척돔 왔다 “팬들과의 약속 꼭 지키고 싶었다” [오!쎈 고척]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이 발등 골절 부상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척돔을 찾았다. 이형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에서 고척돔을 방문해 최주환, 김재현과 함께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키움은 “지난주 일요일 불의의 부상을 당해 말소된 이형종이 오늘 고척돔에 왔다. 최주환, 김재현과 함께 사전 계획된 팬 사인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번 팬 사인회는 이형종이 키움으로 이적한 후 팬들과 만나는 첫 공식 행사로 선수 본인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이형종은 지난 시즌 키움과 4년 20억원에 퓨처스 FA 계약을 맺으며 이적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99경기 타율 2할1푼5리(316타수 68안타) 3홈런 37타점 35득점 OPS .646으로 다소 부진했다. 절치부심하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 이형종은 올 시즌 21경기 타율 2할6푼8리(71타수 19안타) 4홈런 17타점 18득점 1도루 OPS .881로 활약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불운한 부상이 이형종을 덮쳤다.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아 주상골 골절 부상을 당한 것이다. 지난 25일 수술을 받은 이형종은 복귀까지 3개월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키움은 “부상 치료를 위해 이틀 전 수술까지 한터라 참석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형종은 팬들과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다며 구단에 허락을 구했다. 구단도 이형종 선수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팬 사인회 외에도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 주며 힘을 보탰다. 구단은 이형종의 쾌유를 기원하는 SNS 응원 이벤트를 열었다. 이를 통해 선정된 25명의 팬을 구장으로 초청했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이형종과 함께 구단에서 준비한 영상을 함께 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형종의 열혈 팬 최장성(13세) 군은 이형종이 착용한 깁스에 회복 기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또 기다림, 자부심이라는 꽃말을 지닌 해바라기 꽃다발을 건네며 쾌유를 빌었다. 이형종은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사인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했다. 이형종은 "팬 사인회는 팬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그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다. 이렇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단에도 감사드린다. 치료 잘 받고 빨리 복귀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fpdlsl72556@osen.co.kr)

2024-04-27

한화 6연패 중인데…관중이 줄지 않는다, 일편단심 보살팬 '대전 또 매진, KBO 역대 최다 14G 연속'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연패 늪에 빠졌지만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는 팬들의 발걸음은 멈출 기미가 안 보인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가 오후 4시29분부로 1만2000석 전 좌석이 가득 들어찼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10월16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29~31일 KT전 홈 개막 3연전, 2·4일 롯데전, 12~14일 KIA전, 19~21일 삼성전에 이어 26~27일 두산전까지 무려 14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한화는 전날(26일) 두산전에서 KBO 역대 최다 13경기 연속 홈 매진을 이뤘다. 종전 기록은 12경기로 삼성이 지난 1995년 5월9일 쌍방울전부터 1995년 6월1일 해태전 더블헤더 1차전까지 대구 시민야구장을 가득 메운 바 있다. 그로부터 무려 29년 만에 대전에서 한화가 기록을 바꿨다.  한화는 지난 20일 삼성전부터 전날 두산전까지 올 시즌 팀 최다 6연패 늪에 빠져있다. 최근 18경기로 확장하면 3승15패로 개막 10경기 8승2패를 질주하던 기세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어느덧 시즌 전체 성적도 11승17패(승률 .393), 순위가 8위로 하락하면서 승패 마진이 -6까지 떨어졌다. 전날 두산전도 5-10으로 무기력하게 졌지만 주말을 맞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변함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만큼 한화를 향한 대전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시즌 전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2년 만에 복귀하며 이슈 몰이를 했고,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으로 기세를 타며 팬심이 폭발했다. 주말 시리즈는 물론 평일 야간 경기도 두 번 매진시킬 만큼 흥행 파급력이 셌다.  최근 급격한 부진 속에서도 팬심은 식지 않았다. 어느 정도 성적이 반등한다면 한화는 구단 역대 최다 매진과 최다 관중 동원도 기대할 만하다. 김성근 감독 부임 첫 해로 야구계 최고 화제의 팀이었던 2015년 21번의 매진으로 구단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8년에는 20번의 홈경기 매진과 함께 총 관중 73만4110명을 끌어모았다. 평균 관중 1만명(1만196명)을 넘은 유일한 시즌. 내년 시즌 신축 구장 이전을 앞두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의 마지막 해에 이 기록을 넘볼 기세다.  한화는 이날까지 홈 13경기, 원정 6경기로 총 29경기 중 19경기를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고 있다. 성적과 관계없이 KBO리그 흥해의 중심에 서있다. 성적만 조금 더 끌어올리면 된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04-27

‘연애남매’, 싱가포르행 티켓으로 건넨 직진 로맨스 “답은 이미 정해져있으니까”

[OSEN=강서정 기자] 또 다른 설렘을 안겨줄 싱가포르행 티켓이 남매들에게 도착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싱가포르 데이트 상대 지목권을 건 남매들의 듀엣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돌고 돌아 결국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대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남매들의 직진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이날 방송에서 입주자들은 추측만 하던 서로의 나이를 드디어 알게 됐다. 한 자리에 모여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각자의 출생 연도를 밝힌 남매들은 모두가 예상하던 막내와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맏언니들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실에 다채로운 반응을 터트렸다. 호감이 있던 상대의 예상치 못한 나이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나이를 알게 되고 호감도가 올라가는 이도 있었다. 나이로 인해 상대와의 관계가 멀어질까 걱정하는 모습에 MC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제야 호형호제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편안해진 분위기를 자아낸 남매들의 화기애애한 바이브가 유쾌함을 전했다. 이처럼 한층 더 가까워진 남매들에게는 또 다른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나게 된 것. 특히 여행의 여정과 현지 데이트를 함께할 데이트 상대 지목권을 걸고 제1회 남매 듀엣 가요제가 개최되어 흥미진진함을 한껏 고조시켰다. 혈육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여야한다는 사실에 질색하던 이들은 이내 데이트 지목권을 사수하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우며 준비에 매진했다. 감성 가득한 무대부터 역대급 호응을 이끌어낸 댄스까지 다섯 남매의 확고한 개성이 드러나는 무대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남매끼리 듀엣곡을 부르는 진귀한(?) 광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그 결과 대상을 차지한 용우, 주연 남매에게는 데이트 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비행기 티켓 2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재형, 세승 남매에게는 1장이 주어졌다. 용우는 초아에게, 주연은 계속해서 직진하기로 마음먹은 재형에게 티켓을 전달했고, 이로써 재형은 동생 세승에게 지목권을 양보했다. 세승은 관계가 모호해진 정섭을 지목하는 것을 망설였으나 “답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까”라며 결국 티켓을 줘 여행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듀엣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용우, 주연의 빵 터지는 춤 연습 현장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재형, 세승의 현실감 넘치는 노래 연습 현장이 그려졌다. 열띤 호응을 한 몸에 받았던 무대들 뒤에 숨은 생생한 준비 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기 다른 이들의 남매 케미가 엿보여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X 웨이브(Wavve) ‘연애남매’ 영상 캡처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4-27

미쳤다, 천재타자 또 터졌다. '김범석 역전 투런+오스틴 선제 투런' LG, 또 KIA에 역전승...3연승 위닝 확보 [잠실 리뷰]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이틀 연속 승리하며 위닝을 확보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6-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0에서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가 5-3으로 다시 뒤집었다.  LG 선발 엔스는 4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5-3으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4회까지 투구 수 105구로 많아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5회 이우찬(1이닝), 6회 김대현(1이닝), 7회 김유영(2이닝), 9회 유영찬(1이닝)이 차례로 이어 던졌다.  오스틴이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김범석이 4회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톱타자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LG는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범석(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홍창기가 전날 KIA 투수 네일의 투구에 왼발을 맞았고, 이후 엄지발가락 불편함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날은 대타로도 대기하지 않고, 완전 휴식을 가졌다. LG는 이날 투수 김윤식을 1군 엔트리에 말소하고, 투수 진우영을 1군 엔트리에서 등록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 이창진(우익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우성(1루수) 소크라테스(좌익수) 김선빈(2루수) 한준수(포수) 최원준(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전날 포수 김태군이 6회 신민재의 홈 슬라이딩 때 태그하려다 왼쪽 손목 찰과상으로 통증이 있어 보호차원으로 교체됐다. 또 이날 선발 황동하와 포수 한준수가 배터리를 이룰 계획이었다.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톱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1루에서 투수 견제구에 아웃됐다. 2사 후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스틴이 KIA 선발 황동하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4호 홈런, 비거리는 127m였다.  KIA는 2회 추격했다. 선두타자 이우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소크라테스는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선빈 타석에서 이우성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김선빈은 10구째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한준수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1-2로 추격했다. 이어 최원준이 빗맞은 중전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다. 박찬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4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LG 선발 엔스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커터가 한가운데 높게 들어오자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2-2 동점이 됐다.  이후 김선빈이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된 후 한준수와 최원준이 연속 안타를 때려 1,2루가 됐다. 이어 박찬호도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창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2로 역전했다. 2사 1,2루에서 김도영은 9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4회말 곧바로 재역전 시켰다. 다시 홈런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문보경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사 1루에서 김범석은 초구와 2구 슬라이더를 지켜봤다. 2볼에서 3구째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 2-3에서 4-3으로 뒤집는 역전 투런 홈런이었다.  오지환이 좌측 2루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3루수 땅볼로 2아웃이 됐고, KIA 투수는 선발 황동하가 내려가고, 좌완 김사윤이 올라왔다. 김사윤은 신민재와 박해민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를 자초했다. 문성주도 볼넷, 밀어내기로 5-3으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LG 2번째 투수 이우찬 상대로 1사 후 이우성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우익수 문성주가 타구를 다리 사이로 빠뜨리면서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포구 실책. 이어 소크라테스가 우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그러나 김선빈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준수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돼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5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이 중견수 앞쪽 2루타로 출루했다. 중견수 최원준이 슬라이딩 캐치로 글러브에 공을 잡았다가 떨어뜨렸고, 오스틴이 재빨리 2루까지 달렸다. 무사 2루에서 후속 타자 문보경은 유격수 뜬공 아웃, 김범석은 좌익수 뜬공 아웃, 오지환은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 달아나질 못했다.  LG는 6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신민재의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가 없어졌다. 2사 후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문성주가 몸에 맞는 볼로 1,2루 득점권에 진루했다.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7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의 뜬 타구를 3루수와 유격수가 함께 좌측 외야로 달려갔는데, 3루수가 잡으려다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발 빠른 김도영은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2루에서 최형우는 삼진 아웃. 이우성 타석에서 김도영이 3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투수가 재빨리 3루로 던져 태그 아웃됐다. 이우성도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다. LG는 8회말 1사 후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사 후 문성주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2사 1,2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6-3으로 달아났다.  KIA는 9회말 상대 마무리 유영찬 상대로 선두타자 최원준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서건창이 대타로 나와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고종욱이 대타로 나와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도영은 유영찬의 슬라이더에 3차례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최형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orange@osen.co.kr 한용섭(orange@osen.co.kr)

2024-04-27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의혹→하루만에 돌연 해체 “소희만 남는다”(종합)[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걸그룹 네치어가 멤버 하루의 일본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돌연 해체 발표를 했다.  네이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네이처의 공식 팬카페에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NATURE(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고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처 멤버 소희는 소속사에 남아 연예계 활동을 할 계획. 소속사 측은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네이처의 해체는 멤버 하루가 일본 유흥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이뤄져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카바쿠라(유흥주점)의 SNS 계정에 여성 접객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소개된 사쿠라 루루라는 이름의 여성 접객원이 네이처의 하루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사쿠라 루루는 “18살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라며, “카바쿠라에서 일한 지 3개월된 신입이지만 꿈을 위해 힘내겠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루가 일본의 유흥주점에서 접객원으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처 소속사 측은 26일 OSEN에 “현재 네이처 활동 시기가 아니라 하루가 일본에 돌아가 있다.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루도 자신의 SNS에 직접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은 아직 하고 싶은 말을 전하지 못해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로부터 하루 뒤 소속사 측이 갑자기 팀 해체 소식이 전해 팬들은 “믿을 수 없다"며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네이처는 2018년 데뷔해 활동했다. 2022년 11월에 발표했던 세 번째 미니앨범 ‘NATURE WORLD : CODE W’ 이후 활동이 없었다. 지난해 8월 데뷔 5주년을 맞기도 했지만 특별히 새 앨범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강서정(dreamer@osen.co.kr)

2024-04-27

불리한 카운트였는데…'감각적 타격→안타' 이정후, 158km→156km 강속구 참고 볼넷…선구안도 살아있다

[OSEN=홍지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는 25일 메츠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휴식일인 듯했으나 대타로 나섰다. 안타는 때리지 못해 1타수 무안타.  지난 23일 메츠전 3타수 1안타 1볼넷 이후 4일 만에 안타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9리에서 2할7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피츠버그 선발 퀸 프리스터의 6구째 시속 86.6마일의 슬라이더를 쳤으나 2루수 앞 쪽을 타구가 갔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에 그쳤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프리스터의 초구 시속 93.3마일의 싱커를 노렸으나 2루수 쪽 땅볼로 잡혔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리스터의 4구째 시속 85마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초구 체인지업 스트라이크, 2구째 커브도 스트라이크가 됐다. 카운트 몰린 이정후는 3구째 프리스터의 커브를 건드려 파울을 쳤다. 여전히 불리한 카운트였는데 4구째 시속 85마일의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들어왔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볼이었다. 하지만 이 공을 이정후가 감각적으로 갖다대 안타를 만들었다.  8회말 1사 이후 아메드가 우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견제사를 당하면서 누상에 주자는 없어졌고,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랐다.  초구는 스트라이크존 살짝 아래로 떨어진 포심 패스트볼이 볼, 2구째는 슬라이더가 몸쪽으로 향하면서 볼, 3구째는 시속 98.2마일(약 158km) 강속구가 몸쪽으로 붙었고 역시 볼이었다. 이정후가 잘 참았다. 4구째는 시속 97.2마일의 강속구가 스트라이크존 한참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정후가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0-0. 다행히 샌프란시스코는 3-0으로 이겼다. 9회말 끝내기 스리런이 터졌다.  9회초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우완 카밀로 도발이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병살 플레이로 만들면서 한숨 돌렸다. 이후 9회말 첫 타자 콘포토가 볼넷을 골랐다. 채프먼이 좌중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폭투로 2, 3루가 됐다. 끝내기 기회에서 타석에 선 베일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경기가 끝났다. /knightjisu@osen.co.kr 홍지수(knightjisu@osen.co.kr)

2024-04-27

'1차전 패배' 송영진 KT 감독 "3쿼터 초반이 패인...120% 발휘해야"[수원톡톡]

[OSEN=수원, 고성환 기자] 송영진 수원 KT 감독이 안방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 KT는 27일 오후 2시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부산 KCC에 90-73으로 패했다. 이로써 KCC가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우승 확률 69.2%를 거머쥐었다. 역대 챔프전을 살펴보면 1차전을 이긴 26팀 중 18팀이 정상에 올랐다.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을 꿈꾸는 KT로서는 뼈아픈 패배다.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오른 챔프전이지만, 시작부터 안방에서 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KCC가 우승해도 새로운 역사다. KCC는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5번 시드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한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만약 기세를 몰아 KT까지 잡아낸다면 통산 6번째 우승이 된다. 경기 후 송영진 감독은 "3쿼터 초반에 한 번에 무너진 게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아마 체력적인 문제도 있는 것 같다. 초반에 트랜지션을 연속으로 당하면서 득점하지 못하다 보니 분위기가 확 가라앉았다. 집중력이 떨어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 대패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는 물음에 "분위기를 추스리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정규시즌보다는 120%의 집중력과 활동량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답했다. KCC는 2쿼터 마이클 에릭이 나오자 드롭존 수비를 펼쳤다. 그러자 송영진 감독은 빠르게 에릭을 불러들이고 패리스 배스를 다시 투입했다. 그 결과 배스는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쳤지만, 후반에는 체력 문제 때문인지 파괴력이 줄어들었다. 송영진 감독은 "포메이션이 잘 안 돌아가면서 배스를 투입하게 됐다. (후반전 모습은) 체력적인 여파도 존재한다고 본다.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했는데 분위기가 다운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당장 이틀 뒤 2차전이 열린다. 송영진 감독은 "KCC는 트랜지션이 빠르게 성공되면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선수들 능력치가 다 좋다. 그 부분부터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집중력 있는 수비가 필요하다. 우리는 배스를 위주로 플레이한다. 라건아를 막는 약속된 디펜스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finekosh@osen.co.kr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04-27

결국 SON이 답이다...20번째 북런던 더비 나선 주장의 출사표, "최고의 시험대"

[OSEN=이인환 기자] "최고의 팀 상대로 해보겠다". 토트넘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날은 24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에서 5-0 대승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77점(24승 5무 5패)을 만들면서 2위 리버풀(34경기 74점), 3위 맨체스터 시티(32경기 73점)와 격차를 벌렸다. 단 맨시티가 2경기 덜한 상황이기에 2경기서 마저 승리하면 오히려 선두를 내주게 된다. 아스날의 잔여 일정을 보면 이번 북런던 더비가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확률이 크다. 반면 토트넘의 상황도 쉽지 않다. 2경기 덜한 상황에서 승점 60(18승 6무 8패)로 아스턴 빌라(승점 66)와 6점 차이다. 여기에 뉴캐슬전 대패(0-4 패)로 인해서 득실(아스턴 빌라+21, 토트넘 +16)도 밀린다. 여기에 당초 기대했던 5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불투명하다. PL의 맨시티와 아스날이 모두 탈락하면서 분데스리가가 세리에 A에 이어 2위로 UCL 5장 확보가 유력한 상태다. 결론적으로 토트넘은 무조건 이겨야 UCL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6경기가 남은 상황서 최대한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지만 자력으로 4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 문제는 일정이 쉽지 않다는 것. 지옥의 4연전 첫 경기(뉴캐슬전 0-4 패)에서 무너졌을 뿐만 아니라 아스날전, 첼시전(원정) – 리버풀전(원정)으로 가는 잔여 일정도 매우 험난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뉴캐슬전서 무너진 기세를 아스날전서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 아스날도 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되는 경기. 경기의 중요성이 커지면 커질수록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15골 9도움으로 토트넘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1도움을 추가할 경우 커리어 세 번째 리그 10골 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10도움을 세 번 이상 달성한 선수는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4회), 프랭크 램파드(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모하메드 살라(3회)로 총 5명이다. 한편 아스날과 치를 이번 북런던 더비는 손흥민의 20번째 북런던 더비다. 지난 2015-2016시즌 이적 뒤 손흥민은 19번의 아스날전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 기준으로 아스날전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역대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 득점 4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4골을 터뜨렸던 해리 케인이다. 손흥민이 2골을 추가할 경우 8골을 터뜨린 아스날 레전드인 로베르 피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앞선 아스날 원정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2-2 무승부를 이끈 손흥민이기에 그의 득점포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이날 토트넘의 시즌 행방을 결정 지을 수 있는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기자 회견장에 나섰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뛰고 있는 그는 "우리 팀에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다. 물론 우린 젊은 팀이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일부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린 유럽과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팀을 상대로 스스로 시험대에 선다"라면서 "우리가 경기를 푸는 방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우리의 게임에 충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주 좋은 시험대를 만났다. 이미 언급했듯이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를 만나다. 토트넘에 있어 완벽한 도전의 기회"라며면서 "난 늘 좋은 경쟁에 임하고 싶다. 세계 최고의 팀과 맞붙고 싶다"라고 자신의 20번째 북런던 더비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4-27

“뻔뻔”vs“환영” 서예지, 가스라이팅+갑질+학력위조 의혹 2년만 근황 ‘엇갈린 반응’[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서예지가 2년여 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복귀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대중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공식적인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듯하다.  서예지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을 개설하면서 사진들을 공개했다. 화보나 작품 촬영 등이 아닌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사진 속에서 서에지는 통이 큰 청바지에 하늘색 셔츠를 입은 편안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지인인 스타일리스트를 포옹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부터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과의 만남이 단순히 친목 모임인 것인지 복귀를 위해 준비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서예지는 지난해 11월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소속사가 없는 가운데 2년여 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복귀 움직임을 보인 서예지를 향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뻔뻔하다", “과거 의혹들만 해도 도대체 몇 개인지”, “복귀하겠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잣대가 너무 엄격하다", “돌아와서 너무 반갑다”, “빨리 드라마에서 봤으면 좋겠다” 등 환영하는 분위기도 존재한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예지는 과거 무려 세 가지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앞서 2021년 서예지는 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김정현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일관된 무표정과 성의 없는 태도, 상대 배우인 서현에게 비매너 태도를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김정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기도. 당시 김정현의 태도가 연인인 서예지의 ‘조종’ 때문이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서예 측은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 김정현도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의 요구를 하는 대화가 있었다.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중은 가스라이팅 의혹만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연탄가스 인터뷰 거짓말, 스태프 갑질 의혹 등 수많은 논란에이 더해졌다. 이후 서예지는 돌연 자취를 감추었다. 심지어 주연작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도 갑자기 불참을 결정해 김강우 혼자서 상대역 없이 기자간담회를 이끌었고, 관계자들에게 민폐를 끼친 바 있다. 의혹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했으나 서예지의 직접적인 해명 없는 ‘잠적’에 논란과 관련한 의혹은 계속됐다. 이후 서예지는 10개월 만에 사과하며 2022년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지만, 작품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브’ 이후 조용히 지내던 서예지. 2년여 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알리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서예지 SNS 강서정(soul1014@osen.co.kr)

2024-04-27

비비업, 승리 요정 됐다

[OSEN=선미경 기자] 신인 걸그룹 VVUP(비비업)이 LG 트윈스의 '승리 요정'으로 거듭났다. 멤버 현희와 킴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각각 사구·시타자로 나섰다. 이들은 LG 트윈스의 유니폼 상의를 입고 등장, 현희는 데뷔 후 첫 시구임에도 포수 미트에 정확히 공을 던지는 '개념 시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LG 트윈스가 7대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VVUP은 LG 트윈스가 뒤지고 있던 때 응원 단상에 올라 데뷔곡 'Locked On(락던)' 무대를 꾸미며 팬들의 기운을 복�P웠다. VVUP의 공연 직후 LG 트윈스는 3점을 뽑아내며 기적처럼 역전했다. VVUP이 '승리 요정'의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경기를 마친 뒤 현희는 "긴장이 많이 됐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야구 팬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용기를 내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시구와 시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가 승리해 기쁘다. 지난해에 이어 LG 트윈스가 2연패를 달성하기를 VVUP이 기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타자로 나선 킴은 "그라운드를 밟을 때부터 짜릿했다.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면서 "이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VVUP도 무럭무럭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VVUP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VVUP의 ‘VV’는 WIN의 'W'를 뜻하며 이는 정상을 향해 계속해서 올라간다는 의미다. VVUP은 지난 1일 첫 싱글 앨범 'Lovked On'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seon@osen.co.kr [사진]이고이엔티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7

'17점 폭발' 허웅, 기선제압 성공 "형제 대결?...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수원톡톡]

[OSEN=수원, 고성환 기자] 허웅(31, 부산 KCC)이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진 '동생' 허훈(29, 수원 KT)과 형제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부산 KCC는 27일 오후 2시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 KT를 90-73으로 꺾었다. 7전 4선승제 챔프전의 시작을 알리는 완벽한 승리였다. 이로써 KCC는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우승 확률 69.2%를 거머쥐었다. 역대 챔프전을 살펴보면 1차전을 이긴 26팀 중 18팀이 정상에 올랐다. 두 팀 중 누가 우승해도 새로운 역사다. KCC는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5번 시드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한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만약 KT까지 잡아낸다면 통산 6번째 우승이 된다. KT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을 꿈꾼다. 현재 KT는 LG,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챔프전 우승이 없는 세 팀 중 하나다. 챔프전 진출 자체가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그러나 시작부터 안방에서 일격을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KCC는 허웅이 17점 4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송교창과 나란히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형을 적으로 상대한 허훈도 12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허웅은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겨서 기쁘다.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아버지 허재 전 감독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부모님 앞에서 동생과 한 코트를 누비는 기분은 어땠을까. 허웅은 "솔직히 시합을 뛰면 그런 생각이 아예 안 든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아직 경기 끝나고 따로 이야기 나눈 건 없다"라고 답했다. KCC는 3쿼터 초반 15-0 런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허웅은 허훈의 공을 스틸하며 속공 득점을 추가한 뒤 최준용과 크게 포효하기도 했다. 그는 "2쿼터까지 준용이가 집중을 못 하는 게 느껴졌다. 우리가 잘하는 게 속공인데 뛰어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많이 강조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양쪽 포워드들이 신나야 공격이 될 수 있다. 그 부분을 잘해줘서 3쿼터 시작하자마자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전반에 체력을 아끼고 후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허웅은 이에 대해 "솔직히 플레이오프에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없다. 시작부터 100%를 다해야 이길 수 있다. 사실 우리가 1쿼터에 못했다. 체력 아끼고 이런 얘기는 감독님이 해주신 이야기다. 우리는 코트에서 100% 이상을 발휘해야 한다. 초반에는 우리가 잘하는 걸 잘하지 못했다. 3쿼터엔 우리가 잘하는 걸 해서 이긴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허웅은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살아나는 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에피스톨라는 수비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나머지 부분을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 한국 농구의 색깔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 에피스톨라도 잘 받아들인다"라며 "공을 잡았을 때 빠르게 뿌려주라고 한다. 또 빨리 넘어가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한다. 디펜스 부분에서는 나무랄 게 없다"라고 밝혔다. 허웅은 9년 전 챔프전에서 DB를 만나 0-4로 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는 이번엔 4-0으로 이길 수도 있을 만한 분위기라는 말에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상대도 어려운 팀들을 이기고 올라왔다. 쉽지 않다. KT도 LG에 1차전을 지고 올라왔다.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KBL 제공.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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