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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10기 정숙vs영숙, 미스터 백김 두고 아슬아슬 “돌싱 더 어려워”(나솔사계)[종합]

[OSEN=임혜영 기자] 미스터 백김이 10기 정숙과 10기 영숙 사이에서 균열을 유발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배추전 데이트로 마음을 확인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0기 영숙은 2대1 데이트를 즐겼다.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백김. 미스터 백김은 “대화를 많이 한 사람이 영숙 님인데. 고민을 진짜 많이 하고 왔다. 마음이 급할 수도 있다. 내가 핸디캡이 있어서 그런가. 나이도 제일 연장자기도 하고”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계속되는 미스터 백김의 말에 데프콘과 경리는 “우리네 아빠 같다”라고 말했다. 10기 영숙도 슬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미스터 백김에게 마음이 상한 10기 정숙은 갖고 놀던 장난감이 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10기 정숙은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며 다른 출연자들을 붙잡고 토로했고 미스터 백김과 데이트를 하고 온 10기 영숙은 불편한 듯 자리를 떴다. 10기 영숙은 자신을 따라나온 미스터 흑김에게 “갑자기 우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라고 말했다. 이어 “미안하다. 저를 선택해 주셨는데. (미스터 백김이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중간에 끊을 수도 없고 말없이 계속 들어주시니 제가 너무 죄송하더라”라고 말했다.  미스터 백김은 10기 정숙이 눈물을 흘리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소심하게 행동했다.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에게 비도 오고 심란해서 눈물을 흘렸다며 속마음을 숨기고 시선을 피했다. 미스터 백김은 “원래 이런 사람들이 더 여리다”라고 말하면서 대화를 신청했지만 10기 정숙은 거절하며 입을 닫았다. 결국 10기 정숙은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미스터 백김은 “왜 그래”라며 당황스러워했다. 10기 정숙은 밤을 새우며 울분을 토로했다. 10기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아쉽다는 마음도 없다. 선택할 사람도 없다. 생각이 많아졌다. 진심으로 온 건데 매번 이렇게. 특히 돌싱이 더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미스터 백김을 두고 10기 영숙과 정숙의 아슬아슬한 기류가 공개되었다. 10기 정숙은 “언질을 줬으면 (좋지 않았겠냐)”라고 물었고, 10기 영숙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임혜영([email protected])

2024-12-26

김대호, 육중완과 몽골서 '124만원'에 게르 지었다 (‘홈즈’) [Oh!쎈 포인트]

[OSEN=박근희 기자] '구해줘! 홈즈’ 육중완과 김대호가 게르를 만들었다. 26일 전파를 탄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지누션’의 션과 ‘코요태’의 빽가가 출격했다. 다양한 외국 집의 시세를 살펴보는 '구해줘! 지구촌집'-몽골 편이 계속해서 공개됐다. 낙타를 타려던 육중완과 김대호를 향해 낙타는 침을 뱉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장동민은 “무거운 사람 탄다”라며 침의 의미를 해석해 웃음을 안겼다. 낙타에 탄 두 사람은 “너무 재밌다” “시선이 달라진다”라며 색다른 경험에 놀라기도. 김대호는 “낙타가 시속이 30km 정도 나온다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양세형은 “나 몽골에 좀 빠졌다”라며 몽골 여행에 매력을 느끼기도. 몽골 시장에 들린 두 사람은 게르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두 사람은 한화 124만원으로 게르 설치를 위한 재료를 구입했다. 두 사람은 몽골인의 도움을 받아 게르 짓기에 돌입했다. 육중완은 “집 갖기 힘들다. 텐트랑 개념이 다르다”며 생각보다 어려운 게르 집짓기에 당황했다. 게르를 완성한 두 사람은 게르 실내 공간에 누워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천장에 하닥을 걸었다. 이어 두 사람은 게르 앞 야외공간에서 식사를 위해 돼지고기를 구웠다. / [email protected] [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4-12-26

'패패패패패무패승무패패패무' 맨시티, 어디까지 추락하나...홀란 PK 실축→에버튼과 1-1 무→6위 자리도 위태위태

[OSEN=고성환 기자] 또 못 이겼다. '4시즌 연속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맨시티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튼과 1-1로 비겼다.  또 고개를 떨군 맨시티다. 공식전 3연패를 끊어내긴 했지만, 6경기째 승리가 없다. 맨시티는 지난 10월 안방에서 사우스햄튼을 1-0으로 꺾은 뒤 13경기에서 1승 3무 9패에 그치고 있다.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에버튼(승점 17)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는 6위 자리도 위태롭다. 맨시티는 승점 28로 아직 6위에 올라 있긴 하지만,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아스톤 빌라(승점 28)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6), 풀럼··브라이튼(이상 승점 25)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추락할 수도 있다.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엘링 홀란, 제레미 도쿠-베르나르두 실바-필 포든-사비뉴, 마테오 코바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네이선 아케-마누엘 아칸지-리코 루이스, 슈테판 오르테가가 먼저 출격했다. 에버튼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도미닉 칼버트르윈, 일리망 은디아예-압둘라예 두쿠레-이드리사 게예-오렐 망갈라-잭 해리슨, 비탈리 미콜렌코-재러드 브랜스웨이트-제임스 타코우스키-시머스 콜먼, 조던 픽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골대가 맨시티의 선제골을 가로막았다. 전반 3분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 포든이 크로스했다. 이를 그바르디올이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맨시티가 불운 뒤 행운으로 웃었다. 전반 14분 도쿠가 좌측면을 돌파한 뒤 박스 안으로 전진 패스를 넣었다. 침투한 실바가 그대로 슈팅했고,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바가 멀티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홀란이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머리로 떨궈줬고, 포든이 수비를 끌어당긴 뒤 빈 공간으로 패스했다. 실바는 더 전진하는 대신 논스톱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옆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에버튼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6분 전방 압박으로 공을 끊어낸 뒤 두쿠레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했고, 이를 아칸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흐른 공을 받은 은디아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에버튼으로선 3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맨시티로선 최근 13경기 중 12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맨시티가 다시 앞서 나가지 못했다. 후반 6분 사비뉴가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홀란의 슈팅이 픽포드에게 완벽히 막히고 말았다. 실축 직후 홀란이 다시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봤으나 오프사이드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대로 무릎을 꿇으며 좌절했다. 양 팀 벤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에버튼은 후반 25분 칼버트르윈 대신 아르만도 브로야를 투입했고, 맨시티는 후반 30분 도쿠를 불러들이고 케빈 더 브라위너를 넣었다. 에버튼은 후반 36분 은디아예의 부상으로 예스페르 린스트룀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맨시티는 마지막까지 승점 3점을 위해 공격을 펼쳐봤으나 소득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막판 에버튼에 위협적인 역습을 허용하며 역전골을 내줄 뻔했다. 패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였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4-12-26

서장훈, '괴물 주당' 남편에 쓴소리 "이혼 안해도 사별할 것" ('이혼숙려캠프')

[OSEN=최지연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괴물 주당' 남편의 모습에 질색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혼자 맥주 40병도 마신다는 괴물 주당 남편의 하루 일과가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남편은 아침부터 밤까지 주종을 섞어 마시고, 사이사이 잠을 자는 일과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를 본 남편은 “술을 더 적게 먹은 거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많이 잤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가장 최근에 술을 언제 마셨냐고 묻자 남편은 “(입소 이틀 전인) 이번주 목요일날, 형님(처형 남편)과 4차까지 갔는데 맥주를 80병 먹었다. 두 명이서”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365일 중 (음주를) 며칠 쉬냐”고 질문, 아내는 “5일 정도 쉰다”고 대답해 또 한 번 경악을 자아냈다. 그런데 남편의 문제는 과음뿐만 아니라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하게 하는 기억력에도 있었다.  남편은 “요 근래 기억이 안 난다. 집에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라고 고백한 후 "성인이 된 후부터 술을 마셨으니 거의 26년을 마셨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이대로 가다 보면 ‘간다’. 하루에 아무리 못 해도 5~6병 이상 마시는 건데 쇠로 만든 간이 아니면 못 버틴다. 거의 시한부 인생과 마찬가지"라며 "어차피 헤어지는데 무슨 이혼을 해요. 얼마 안 남았다”고 일침했다.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 [email protected] 최지연([email protected])

2024-12-26

엄태구 심박수 141 거짓 아니었다.."정말 쓰러질 뻔"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엄태구가 화보를 통해 홍콩 배우 포스를 뿜어냈다.  ‘조명가게’의 마지막 회차가 공개되기 전 진행된 '하퍼스 바자' 인터뷰에서 엄태구는 “원작 스토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어떤 감상을 남길지 기대된다”며 “내가 ‘조명가게’의 웹툰을 처음 보고 느꼈던, 어딘가 이상한 충격을 보는 사람들이 제대로 느껴주셨으면 한다. 드라마 역시 웹툰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동안 내가 봤던 대본 중 가장 충격적이었다. 아주 깊은 밑바닥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맛본 느낌이랄까. 나에게 의미 있는 이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연기할 때, 카메라 앞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듯 순식간에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힘에 대해서는 “나는 이 일을 마냥 즐기는 편은 아니다. 한동안 이 일이 나와 맞지 않다는 생각을 했던 때도 있었고, 지금도 현장은 여전히 어렵다. 직업이니까 열심히 하는 거다. 하지만 동시에,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순간의 무게는 오직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로 혼자 있는 나에겐 잘 맞는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상대 배우, 감독과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나눈대도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주체는 나니까. 앞으로도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절박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연기를 해 나갈 것.”이라 답했다. 끝으로 2024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먼저 스치는 장면을 묻자 “팬미팅 장소에 들어섰을 때. ‘소리로 맞는다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했다. 정말 쓰러질 뻔했다. 살면서 처음 경험해 본 기분이라 가장 먼저 떠오를 한 장면이 되었다. 시간이 한참 흘러서도 그 순간만큼은 생생하게 기억날 것 같다.”며 데뷔 17년 만에 처음 개최한 팬미팅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엄태구의 화보 및 인터뷰는  1월호에서 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4-12-26

기안84 잇는 'MBC 아들' 이장우..'시골마을' 종영, 연예대상 최우수상 찜

[OSEN=박소영 기자] MBC 가 1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5일) 방송된 MBC 최종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최고 2%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는 배우 이장우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지난 11월 론칭해 동시간대 자사 프로그램 중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전날(25일) 방송에서 2049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이장우가 개업식을 위해 먼 길을 와준 찐친 윤시윤, 소녀시대 유리, 조정식을 위해 스태프 밀을 준비하는 순간이었다. 이장우는 일일 알바생으로 지원 온 친구들을 위해 지난 1년간 의 배경이자 맛의 고장 전라도에서 쌓은 내공을 발휘해 정성껏 요리를 만들었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시골 마을 명인에게서 배운 파김치에 돼지고기를 볶은 이장우만의 스페셜 파김치 볶음밥을 대접했다. 바쁘게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끼니도 거른 채 일하던 윤시윤, 유리, 조정식은 이장우가 만든 볶음밥을 게 눈 감추듯 맛있게 먹었는데, 이장우 역시 자신이 만든 요리에 스스로 반한듯 한 톨도 남김없이 그릇을 비워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는 종영의 여운을 달랠 특집 편성 소식이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다음 달 특집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설 특집 방송에서는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비롯해 방송 후일담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또 이장우는 오는 29일 MBC 연예대상 MC로도 활약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또 한 번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4-12-26

10기 정숙 “미스터 백김, 날 갖고 놀아..욕 나오고 자존심 상해” 배신감에 눈물 (나솔사계)[Oh!쎈 포인트]

[OSEN=임혜영 기자] 10기 정숙이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백김에게 배신감을 느낀 10기 정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22기 영숙과 미스터 박, 10기 영자는 홀로 있는 10기 정숙을 찾았다.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이) 온 뉘앙스는 다 풍기고, 그렇게 표현해놓고 갑자기 영숙이한테 가서 너무 당황했다”라고 불쾌함을 토로했다. 데이트를 마친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10기 정숙은 불쾌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미스터 백김은 조용히 자리를 떴다. 그 모습마저 불쾌했던 10기 정숙은 “선택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지인들이 (어떻게 보겠냐)”라며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선택을 못 받을 수는 있는데 갖고 논 기분이다. 장난감 같은 기분. 어깨동무도 하고. 그런 이야기 안 했으면 오해를 안 할 수도 있지 않냐. 욕 나올 것 같고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 더운데 음식도 하고 내 할 도리를 했는데 사람이 진심으로 하면 진심으로 다가오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 갖고 장난치면 제일 싫다. 우리는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토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임혜영([email protected])

2024-12-26

'누가 벤치래?' 손흥민, 예상 깨고 6G 연속 선발...'前 스승' 누누의 노팅엄 돌풍 잠재울까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예상을 깨고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웨스트 브리지퍼드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무려 6골을 얻어맞으며 3-6으로 무너졌다. 안방에서 당한 참패이기에 더욱 뼈아팠다. 순위는 어느덧 리그 11위(승점 23). 반등을 위해선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만드는가 싶었지만, 이후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쳤다. 특히 본머스 원정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했고, 안방에서 첼시를 상대로 2-0으로 앞서 나가다가 3-4로 역전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그래도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5-0으로 꺾은 데 이어 리그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3으로 잡아내며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곧바로 홈에서 리버풀에 참패하며 팬들의 꿈을 산산이 깨뜨리고 말았다. 수비 불안과 플랜 B가 없는 경직된 경기 운영으로 위기에 몰린 토트넘이다. 노팅엄전만큼은 달라야 하는 토트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제드 스펜스,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 출격한다.  영국 현지 예상과 달리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이다. '풋볼 런던'과 '토트넘 홋스퍼 뉴스' 등은 손흥민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존슨이 대신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손흥민의 리버풀전 부진과 박싱데이에 대비한 체력 안배. 풋볼 런던은 "공격진의 누군가는 휴식을 취한 존슨의 다리를 위해 빠져야 한다. 나이 든 손흥민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고,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지쳐 보였다. 그는 크로스를 두 차례 시도해 한 번도 정확히 전달하지 못했고, 드리블 성공률도 50%에 그쳤다. 그 결과 32세의 손흥민은 박싱 데이에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을 수 있다. 특히 경기 일정이 빡빡하고 많을 때는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승리가 간절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지 못했다. 그 대신 쿨루셉스키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제임스 매디슨을 교체 명단에 넣는 선택을 내렸다.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노팅엄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피했지만, 올 시즌 180도 달라졌다. 지난해 11월 중도 부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밑에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누누 감독은 3년 전 토트넘에서 4달 만에 경질되는 굴욕을 겪었으나 노팅엄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팅엄은 현재 리그 17경기에서 9승 4무 4패로 승점 31을 챙기면서 4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 첼시, 아스날과 4강 구도를 형성 중인 것. 아스톤 빌라나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쟁쟁한 팀들보다도 순위가 높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팅엄이다. 노팅엄은 지금까지 19실점만 허용하면서 리버풀과 아스날(이상 16실점) 다음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 중이다. 여기에 191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가 홀로 10골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내려앉은 팀을 상대하는 데 애를 먹고 있기에 노팅엄은 험난한 상대가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선 또 하나의 중요한 시험대를 맞이한 셈. 눈앞의 경기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손흥민 활용법을 두고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4-12-26

"부모가 괴물이었다"→"결국 돌아가셨다고 주위에 거짓말" '바람부부' 아내, 심리극 중 오열 ('이혼숙려캠프')

[OSEN=최지연 기자] 바람부부 아내가 심리극 치료 중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심리극 치료에서 바람부부의 아내가 눈물과 함께 부모님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내는 부모님은 어떤 사람이었냐는 치료사의 질문에 눈물만 흘리다 "아빠는 마약 만들어서 팔았다. 맨날 싸워서 우리집 물건 다 던지고 나한테도 학대 많이 했다. 경찰이 거의 맨날 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그래서 저는 아버지 때문에 저는 고아원 갔다. 2년 동안. 가족이 너무 위험해서"라며 "아버지 정말 미웠다. 그래서 엄마한테 '이혼해'라고 말했다. 근데 엄마는 '희아야 나중에 이혼할게. 희아보다 아버지가 더 중요해, 너한테 보다 아버지한테 더 필요하다'고 했다. 나도 필요하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아내는 "아버지는 내가 열 살때 돌아가셨다. 심장 문제로. 그 후에 엄마 갑자기 술 많이 마셨다. 그전엔 한 번도 안 마셨다. 그리고 나한테 거의 맨날 때렸다. '너 때문에'라고 원망하면서"라고 말했다. "어머니도 돌아가신 거냐"라는 질문에 아내는 망설이다 곧 "사실 모든 사람한테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거짓말한다. 어머니는 노숙자다. 10년 넘게"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는 "어머니가 지금 60대인데 텐트에서 산다. 마약하면서. 2년 전에 어머니랑 연락이 끊겼다. 경찰도 어머니 찾았는데 없었다. 그때는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다"고 제작진에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다 올해 갑자기 연락이 닿았다. 깜짝 놀랐다. 노숙자가 돼서 너무 부끄러워서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한테 그렇게 말했다. 남편에게만 알렸다"고 고백했다.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 [email protected] 최지연([email protected])

2024-12-26

이세영 진한 뽀뽀에 라미란 “이놈의 입버릇 아직도 못 고쳐”(텐트밖)[종합]

[OSEN=임혜영 기자] 이세영이 노을을 보고 신난 마음을 뽀뽀로 표현했다. 26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이하 ‘텐트 밖’)에서는 할슈타트에서 역대급 힐링 캠프를 선사하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은 할슈타트를 방문하며 동화 같은 마을을 구경했다. 할슈타트에서 가장 유명한 호숫가 거리를 걷던 이들은 아기자기한 풍경에 감탄했다. 호수에서 백조를 발견한 텐밖즈. 백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했다.  미련을 떨치고 텐트로 돌아온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라미란은 결국 수영복을 갈아입었고 사이좋게 수영을 즐겼다. 이주빈은 옷까지 젖어가며 물수제비를 시도했다. 100번 연습했다는 이주빈은 3연속 성공해 박수를 유발했다. 텐밖즈는 다시 할슈타트 마을을 찾았다. 아기자기한 소품숍에 들어간 텐밖즈. 냉철한 총무 곽선영도 흥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팔찌로 커플 아이템을 맞추었다.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되는 할슈타트 소품숍의 매력에 텐밖즈는 “못 벗어나겠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그림 같은 뷰 포인트까지 감상하고 텐트로 돌아온 텐밖즈. 라미란은 슈니첼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식사를 하던 중 텐밖즈는 감동의 일몰을 마주했다.  노을을 보고 신난 이세영은 라미란과 이주빈의 볼에 뽀뽀 세례를 했다. 라미란은 오만상을 쓰며 볼을 닦았고 이주빈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얼굴을 닦았다. 라미란은 “이놈의 입버릇 아직도 못 고쳤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세영은 모자로 얼굴을 가린 곽선영에게까지 찾아가 진한 뽀뽀를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임혜영([email protected])

2024-12-26

'십수 년째 백수' 홍진희, 어떻게 먹고 살았나 봤더니··"김혜수가 달마다 음식 보내" ('같이삽시다') [종합]

[OSEN=최지연 기자] 배우 홍진희가 조혜련, 김혜수와 절친하다고 알렸다.  26일(목)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기존 출연자인 박원숙, 혜은이에 코미디언 이경애와 배우 홍진희가 추가돼 '같이 살이' 5기가 완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로 데뷔해 90년대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배우 홍진희가 금발 머리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원숙이 너무 예쁘다고 하자 홍진희는 "흰머리가 나서 탈색해버렸다"고 쿨하게 밝혔다. 그는 이후 "십수 년째 백수다. 어렸을 때 모아둔 돈을 정말 정말 절약해서 살고 있다"라고 말해 의심을 사기도 했다. 박원숙과 혜은이는 "절약하는 모양새가 아니다"라며 화려한 겉모습을 지적, 홍진희는 "아니다. 내가 돈 쓰는 건 오로지 손톱이다"라며 "한달에 한 번 정도 3,4만 원짜리 네일하고, 행복감을 느낀다"고 알렸다. 그는 "시장에서 잠옷 사서 입고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고 편하고 좋다. 어릴 때야 명품 좋아�지만 지금은 어차피 무거워서 들지도 못하고. 형편 맞춰서 산다"며 털털하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홍진희와 절친한 조혜련은 "연예계 활동 안 하면 뭐해먹고 살아?"라고 걱정한 적도 있다는데. 홍진희는 "너가 돈 줄 거 아니면 그런 말 하지 마"라고 일침으로 화답했다고.  홍진희는 그래도 조혜련이 홍진희의 환갑잔치도 해주고, 어버이날 용돈도 주면서 혼자 있는 홍진희를 살뜰히 보살핀다고 미담을 전했다. 뒤이어 김혜수를 언급하며 “혜수는 ‘짝’에서 맺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3년 됐는데 한 달에 한 번 자기가 장을 봐서 음식을 나한테 보내준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홍진희는 계속해서 "한두 번도 아니고 나는 미안하지 않나. ‘너 바쁘고 내가 미안해서 안 되겠어’라고 했더니 ‘이걸 해야, 우리가 자주는 못 봐도 이렇게 연락도 하고 좋잖아. 보내주는 거 좋아, 재밌어. 언니 걱정하지 마’라고 하더라. 또 한 번은 내가 팔을 다쳤는데 로봇청소기 보내주더라”며 김혜수와 끈끈한 우정도 알려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에서 홍진희는 "작품에서 역할은 주책맞은 걸 많이 했는데, 원래 성격은 안 그렇다"며 "화려한 외모 때문에 돈 대주는 '스폰' 있다는 이런 얘기를 평생 듣고 살았는데, 평생 없었다.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좋긴 하다. 지금은 그런 얘기를 안 해"라고 털어놓았다.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email protected] 최지연([email protected])

2024-12-26

‘태조 왕건’ 배우 전병옥..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매일 약 복용ing (‘특종세상’) [종합]

[OSEN=박근희 기자] '특종세상’ 전병옥이 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가 왔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띠동갑 부부 배우 전병옥과 한진주를 만났다. 드라마 ‘토지’의 별당아씨로 데뷔한 한진주와 드라마 ‘용의 눈물’ ‘태조 왕건’에서 선 굵은 연기를 한 배우 전병옥은 띠동갑 부부로 화제가 됐다. 도시를 떠나 전원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한진주는 “사기를 당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건데”라고 밝혔고, 전병옥은 “미안한 거야 항상 미안하다. 귀가 얇으니까 나도 모르게 넘어간 거예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진주는 남편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과거) 손님에서 정자에세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툭 풀리면서 떨어지더래요.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되지. 이 생각밖에 안 나더라”라고 전했다. 남편 전병옥이 뇌경색으로 하반신이 마비돼 거동이 불편해졌던 것. 이후 전병옥은 뇌경색 약을 매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주는 “병원에서는 (두 번째 뇌경색이 오면) 더 심하게 올 수가 있으니까 조시심하시라고. 그래서 그게 걱정이다. (밖에) 나오면 걱정이 되더라”라며 남편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4-12-26

손흥민이 '토트넘 고민'이라니...포스테코글루 2025년 과제로 지적 "SON 문제 해결해야 성공할 수 있다"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신년에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로 '캡틴' 손흥민(32)의 부진이 거론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025년에 해결해야 할 4가지 문제-토트넘의 고민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의 부진을 지적했다. 매체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상황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는 9월 말과 10월 초 부상으로 사이드 라인에서 시간을 보냈다. 어느 쪽이든 손흥민의 폼은 좋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때때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토트넘의 파이널 서드에서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곤 했다. 브레넌 존슨과 도미닉 솔란케가 각각 시즌 10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득점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모두 손흥민 책임으로 돌릴 순 없지만, 토트넘도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토트넘은 리그 17경기에서 7승 2무 8패를 거두며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다. 순위도 11위까지 처져 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부활해야 토트넘도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런던으로 이적한 뒤 토트넘의 핵심 인물이었다. 토트넘이 2025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려면 그가 최고의 활약을 펼쳐야 한다. 포스테코글루와 토트넘이 새로운 해가 되면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라고 힘줘 말했다. 토트넘 공격에서 손흥민을 빼놓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통산 400경기를 넘게 뛰었고, 169골 90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와 프리미어리그(PL) 기준 구단 도움 1위 둘 다 손흥민의 몫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 완장까지 책임지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2023-2024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작성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다소 아쉬웠던 모습을 완벽히 씻어내는 맹활약이었다. 다만 손흥민은 올 시즌 100% 컨디션이 아닐 때가 많았다. 그는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고, 복귀하자마자 통증이 재발하면서 다시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이후로도 후반 이른 시간 교체되는 등 세심한 관리를 받았다. 여기에 노쇠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최대 강점이었던 정확한 마무리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 그의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7골 6도움으로 나쁘지 않지만, 손흥민이기에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AS 로마전을 마친 뒤 "손흥민은 오늘 밤 골을 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고, 그런 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그는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거의 10년 동안 꾸준히 득점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이제는 100%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마도 1년 전쯤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 같다. 손흥민을 무시하는 게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난 그런 우려를 경계하고 싶다"라며 "이해가 안 된다. 난 여전히 손흥민이 가진 신체적 아웃풋과 그가 가진 자질, 멘탈적 관점에서 확실히 노쇠화를 느끼지 못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여전히 엄청난 능력과 신체, 자신을 관리하는 방식을 지니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나이 때문에 능력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보면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꽤 높은 수준"이라며 "손흥민은 올 시즌 선발 출전에 다소 차질을 빚었고, 꾸준히 뛰지 못했다. 손흥민은 더 꾸준히 뛸수록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내 대답은 '아니오'다. 그를 내보내는 걸 경계하고 싶다"라고 못 박았다. 사실 데이터로 보면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데이터 MB'에 따르면 그는 PL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많은 90분당 키패스를 기록하고 있고, 90분당 기대 어시스트(xA)도 케빈 더 브라위너에 이어 전체 2위다.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손흥민의 공헌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엔 손흥민으로선 경기장 위에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그는 직전 경기였던 리버풀과 맞대결에서도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토트넘이 6골을 허용하며 무너진 것도 뼈아팠지만, 손흥민의 발놀림이 무거웠던 것도 사실이다. 손흥민은 27일 0시에 열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선 벤치 출발이 유력하다. '풋볼 런던'은 "공격진의 누군가는 싱싱한 브레넌 존슨의 다리를 위해 빠져야 한다. 나이 든 손흥민이 될 수 있다"라며 "존슨은 지난 3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뛰어나고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베스트 11에 복귀해야 한다. 손흥민은 리버풀 전에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폼을 고려할 때 결장해야 할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매체는 "손흥민이 벤치로 내려오고, 존슨이 왼쪽에서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지쳐 보였다. 그는 크로스를 두 차례 시도해 한 번도 정확히 전달하지 못했고, 드리블 성공률도 50%에 그쳤다. 그 결과 32세의 손흥민은 박싱 데이에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을 수 있다. 특히 경기 일정이 빡빡하고 많을 때는 말이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박싱데이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손흥민이 휴식을 부여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토트넘은 노팅엄전을 치르자마자 30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런 뒤 내년 1월 4일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9일에는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12일에는 탬워스 FC와 FA컵 1라운드, 16일에는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러야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터 MB. 고성환([email protected])

2024-12-26

김혜성, 해외 체류 제약 때문에 조기 귀국…“MLB 협상 이어가는 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조기 귀국했다. 26일 김혜성의 현 소속 팀인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김혜성은 지난 23일 미국에서 돌아왔다”며 “MLB 진출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혜성이 돌아온 건 미국 체류 연장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김혜성은 현재 예술체육요원(병역 특례)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군인 신분으로 해외 체류에 제약이 있어서 귀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의 소속사인 CAA스포츠는 미국 현지에서 MLB 구단들을 상대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팅 자격을 얻은 김혜성은 지난 6월 소속 팀 키움의 허락을 받은 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했다. 그는 지난 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협상을 준비했고, 지난 5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됐다. 김혜성은 협약에 따라 한국시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들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기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영입 후보군으로 꼽았다. 이지영([email protected])

2024-12-26

ML 88홈런 거포로 마침표 찍은 KIA…이범호 감독에게 힘 팍팍 실어줬다 '코치진 구성도 완료'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선수 영입을 완료하고, 코칭스태프 구성까지 발표하며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KIA는 26일 오전 새 외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 출신 패트릭 위즈덤(33)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KBO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 100만 달러를 보장으로 꽉 채웠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88홈런을 기록한 우타 거포. 2021~2023년 시카고 컵스에서 각각 28개, 25개, 23개로 3년 연속 20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하락세를 보이며 논텐더로 방출된 뒤 최근까지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뛰며 새 팀을 찾고 있었다. 우승 멤버 소크라테스 브리토보다 더 좋은 타자를 찾던 KIA가 위즈덤을 낙점했고, 메디컬 체크를 거쳐 이날 계약 발표가 이뤄졌다.  위즈덤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했지만 장타력이 확실한 선수로 KIA의 화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에 있어서도 주 포지션은 3루수지만 1루수, 코너 외야까지 가능한 선수로 KIA 야수진에 유동성을 더해줄 전망이다.  이로써 KIA는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끝마쳤다. 위즈덤에 앞서 올해 통합 우승 주역인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1)과 지난달 27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일찌감치 계약한 뒤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아담 올러(30)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영입했다.  네일은 올해 26경기(149⅓이닝)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1위) 탈삼진 138개로 활약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강습 타구에 맞아 턱관절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수술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재활 속도로 한국시리즈에 돌아왔다. 한국시리즈에서 1·4차전(10⅔이닝 3실점 1승) 호투로 KIA 구성원들과 팬들을 감동시켰다. 시즌 후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KIA가 빠르게 붙잡았다. 검증된 에이스로 팀에 대한 애정까지 확실해 내년 시즌에도 기대감이 크다.  여기에 올러가 합류했다. 2022~202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36경기(23선발·136⅓이닝) 5승13패 평균자책점 6.54 탈삼진 95개를 기록한 올러는 올해 평균 시속 93.7마일(150.8km) 포심 패스트볼을 뿌린 강속구 투수. 주무기 슬러브를 앞세워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 외국인 투수 한 자리가 아쉬웠던 KIA는 내년 네일-올러 원투펀치로 정상 수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한 KIA는 이날 오후 코칭스태프 개편 보도자료도 냈다. 데뷔 첫 해부터 통합 우승을 이끌며 명장 탄생을 알린 이범호 감독을 필두로 1군은 손승락 수석코치, 김주찬 퀄리티컨트롤(QC) 코치, 정재훈·이동걸 투수코치, 홍세완·조승범 타격코치, 조재영 작전코치, 윤해준 주루코치, 김민우 수비코치, 나카무라 타케시 배터리코치로 1군을 구성했다.  롯데 타격코치로 있던 김주찬 코치가 이범호 감독의 부름을 받고 KIA로 돌아왔다. 2020년 선수 마지막 시즌을 끝으로 떠난 뒤 5년 만의 복귀. 2013~2019년 7년간 KIA에서 선수로 함께하며 2017년 통합 우승을 이끄는 등 남다른 ‘케미’를 발휘한 1981년생 동갑내기 이범호 감독과 김주찬 코치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민우 수비코치도 이 감독 요청에 의해 3년 만에 KIA로 돌아왔다. 여기에 윤해진 주루코치도 2군에서 올라와 전체적으로 1군 코칭스태프가 젊어졌다. 현역 최연소 사령탑 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 1군 코치진 구성이다.  아울러 퓨처스 팀은 진갑용 감독을 비롯해 이상화·이정호 투수코치, 최희섭 타격코치, 이현곤 작전·주루코치, 박기남 수비코치, 이해창 배러리코치로 짜여졌다. 잔류군은 김석연 총괄코치, 서덕원 투수코치, 박효일 수비코치가 지도한다. KIA 관계자는 “각 파트별로 코칭스태프가 잘 지도해준 덕분에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2025시즌도 변함없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4-12-26

탄핵 정국 작두 탄 ‘열혈사제2’..굿바이 김남길 D-1

[OSEN=박소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종영을 단 하루 앞두고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과 서현우의 끝장 대치를 예고한 ‘꿀단지 게이트 청문회’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지난 11월 8일(금)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두 자릿수 시청률과 금요일 드라마 전체 1위를 꾸준히 수성, 꺾이지 않는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1회에서 김해일(김남길), 박경선(이하늬), 구대영(김성균)은 김홍식(성준)의 인터폴 적색수배 현장에서 남두헌(서현우)이 김홍식과 공범임을 제보했으나 갑자기 일어난 사고로 인해 남두헌과 김홍식이 달아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해일과 박경선은 서울로 간 남두헌이 고위층 자녀들의 마약 사건 자료를 취합한 일명 ‘꿀단지’를 무기로 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올랐음을 듣고, 남두헌의 실체를 검찰에 고발해 ‘꿀단지 게이트’를 세상에 알렸다. 이와 관련 오는 27일(금) 방송되는 ‘열혈사제2’ 최종회에서는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이 남두헌과 최종적으로 격돌을 벌이는 ‘꿀단지 게이트 청문회’가 펼쳐진다. 극 중 마약 조직과의 결탁 및 살인 교사, 고위층 자녀의 마약 범죄 축소 수사 혐의로 고발당한 남두헌과 남두헌 관련 인물들이 소환된 ‘꿀단지 게이트 청문회’가 열리는 상황. 청문회가 진행되기에 앞서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은 남두헌을 노려보며 의기투합하고, 남두헌은 무표정한 얼굴로 청문회를 준비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곧바로 열린 청문회에서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은 3인 3색 결연한 표정으로 열띤 증언을 펼치다 점차 표정이 변해 불길함을 치솟게 한다. 김해일은 심각한 표정으로, 박경선은 당황스러움이 묻어나는 얼굴로 변한 것. 이 와중에 격분한 김해일이 벌떡 일어나 분노하자 구대영이 김해일을 붙잡고 이를 말려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독기 오른 3인방이 변화무쌍한 감정 동요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지, 만만치 않은 상대인 남두헌이 구담즈에 대적할 히든 키를 날릴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김남길-이하늬-김성균-서현우가 함께한 ‘꿀단지 게이트 청문회’ 장면은 극 중 ‘브레인 빌런’ 서현우의 생일날 진행됐다. 비록 극 중에서는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이었지만 촬영장에서는 서현우의 등장에 모두가 아낌없는 칭찬을 건네며 훈훈함을 드리웠던 것. 또한 네 사람은 마지막 회를 더 완벽하게 장식하기 위해 여러 번의 리허설도 거뜬히 해내는 열정을 발휘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감정 동요의 최고치를 경험하게 되는 장면”이라고 소개하며 “과연 구담즈가 남두헌을 단죄하고, 공적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을지, 27일(금) 방송될 최종회를 꼭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최종회인 12회는 오는 27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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