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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및 유기 후 경찰 심문에 침묵으로 일관.. 범인의 끔찍한 '소행' 전말 ('용감한 형사들') [종합]

[OSEN=김채윤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 여성을 살해 후 유기한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26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7회에 이재령 형사가 출연해 납치 및 살해 유기 사건의 수사기를 공개했다. 지문을 대조해 범인 김씨를 추정한 경찰은 그가 최근 복역했던 교도소를 방문해 공범을 찾아냈다. 출소 3개월 전까지 열 세 차례 면회 온 인물이 있었고 그는 같은 나이에 범죄 전력도 비슷한 사람이었다. 두 사람 다 본인 전화가 없어서 가족들 전화를 확인해보니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오간 연락이 많았다. 그 번호는 피해자 정씨의 거주지에서 100m 떨어진 중국집 번호였다. 김씨와 공범 모두 중국집에서 일하고 있을 것이라 파악한 경찰은 인근에서 잠복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손님이 없을 타이밍에 가게로 들어간 경찰은 홀에 앉아서 아무렇지 않게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앞으로는 착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고 있었다고. 체포된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마냥 범행 사실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결국 분리 심문을 하니 “네가 주범이지” 라는 질문에 둘 다 서로를 지목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생활비가 모자라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고 배달하면서 피해자가 살던 아파트에 CCTV가 없는 걸 보고 범행 장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범행 당일 차에서 혼자 내리는 여성운전자를 기다리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돈만 뺏으려고 했는데, 피해자가 저항하는 바람에 살해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범인들은 피해자가 아버지를 드리려고 찾은 돈 100만원을 강취했던 상황이라 더욱 충격을 안겼다./ chaeyoon1@osen.co.kr [사진] ‘용감한 형사들3’ 방송 화면 캡쳐 김채윤(chaeyoon1@osen.co.kr)

2024-07-26

'금쪽같은' 4살 금쪽이, "父, 천국에서 한 번만 와줬으면" 오은영도 눈물 [종합]

[OSEN=김예솔 기자] 4살 금쪽이의 사연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가슴 아픈 사고로 아빠를 잃은 4살 금쪽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4살 금쪽이가 11개월 된 동생에게 공격성을 보여 고민이라고 이야기했다. 금쪽이는 동생을 괴롭히는 행동을 보였고 유치원에서는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의 아빠가 3개월 전 사고로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오은영 박사 역시 금쪽이 가정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나도 얼마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연세가 있던 분이라 사람들이 호상이라고 했지만 자식에게 부모의 호상이라는 건 없더라"라며 금쪽이 가정의 아픔을 공감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엄마에게 "충분히 슬퍼해야 일상으로 돌아올 힘이 생긴다. 애도 반응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솔직히 애들 챙기느라 밝게 지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장례 당시 둘째는 겨우 8개월이었던 것. 엄마는 "믿기지 않았다. 지금도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 다음은 너무 화가 난다. 왜 우리 남편이. 어떻게 그런일이 그런다. 다음은 우리 남편 살려만 주면 뭐든 하겠다 타협하다가 다음은 우울에 빠진다. 현실이라는 걸 알면 절망한다. 그 시기를 충분히 거치고 나면 수용하는 단계로 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배우자가 사망하면 스트레스 점수 100점 만 점에 100점이라고 본다. 극심한 스트레스"라며 "금쪽이 역시 엄마가 느끼는 만큼 슬픈 상태다. 아이라고 해서 슬픔을 안 느끼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아이가 들었을 거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아이가 얼마나 불안하겠나. 세상이 얼마나 두렵다는 느낌을 받게 되겠나. 그래서 금쪽이는 사람들과 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려고 한 게 아닌가 싶다"라며 "아이가 아빠가 어떻게 돌아가셨냐고 물어보는 나이가 올 거다. 얘기를 해주는 게 맞지만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도록 도와줘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아빠를 보내는 장례식 과정이 아이에게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는 "어리긴 해도 그때 그 느낌을 커서 기억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아빠를 오래 기억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잘하셨다. 나이가 몇 살이든 간에 나를 낳아준 아빠의 장례식에 아이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유아기 아이는 알아듣지만 고인이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죽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서 충분히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됐고 금쪽이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금쪽이는 "아빠가 천국에서 한 번만 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7-26

쯔양 논란 새국면? "쯔양, 전남친 가족 명의로 탈세·불법수술" 주장..진실은[종합]

[OSEN=김나연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및 협박을 당했던 사실을 밝힌지 2주가 흘렀다. 이후 쯔양이 자신의 사생활을 유튜버에게 제보한 A씨의 변호사 B씨를 고소한 가운데, 이번에는 A씨 가족과 변호사 B씨의 녹취록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2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쯔양의 전 남자친구 A씨의 변호사 B씨와 A씨의 친누나 C씨가 주고받은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구제역 등 '렉카 연합'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하고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구제역은 쯔양 측으로 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았고, 이중 일부를 주작감별사에게 전달했다. 이에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과거 A씨와 교제하며 폭행 및 협박을 당했으며, A씨의 협박으로 술집에서 일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번 돈은 모두 A씨가 가져갔으며 유튜브 방송 수익도 A씨가 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이 인기를 끌자 A씨는 소속사를 설립해 부당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쯔양은 A씨가 자신의 과거를 지어내고 과장된 사실들을 이야기 하고 다니자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고소를 진행했지만, A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뿐만아니라 이 같은 과거사를 렉카 유튜버에게 제보한 것이 A씨의 전담 변호사 B씨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B씨는 유튜버들에게 쯔양이 탈세를 했으며 룸싸롱에 다니고 조건만남을 했다는 이야기를 퍼뜨리고 다녔고, 이에 쯔양은 방송을 통해 "조건만남과 탈세 정말 하지 않았다.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그런(룸싸롱)곳에서 일하지 않은 카톡 증거도 있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변호사 협회는 B씨에 대한 직권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고, 쯔양은 25일 B씨에 대한 공갈·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26일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이번에는 A씨의 친누나 C씨와 변호사 B씨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 전체를 공개했다. 해당 통화는 쯔양의 영상이 올라온 직후인 11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C씨는 "(동생이) 객관적으로 안 나쁘진 않았다. 솔직히 기분은 무척 나쁘긴 하지만 동생에 대해서 뭐라고 떠들어대는지 사실 크게 관심없다. 저는 현재 남아있는 제 가족들에게 피해가 오는걸 막고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쯔양이 제일 무서운건 내가 나서서 입을 터는거다. 나도 알고있는 것들이 있으니까"라며 "쯔양이 새벽에 이야기했던거 대충 봤을때 이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방어인거냐. OO(유흥업소)에서 일시키고 이런것도 동생이 시켰다고 하던데 제가 듣기로는 원래 OO 나가고 OO로 일하던 앤데 만났다고 했다. 근데 그게 동생한테 들은 내용인거지 않나. 그럼 그것도 믿을수가 없겠네요.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저도 원래 OO OOO였고 자기가 웨이터일 하면서 만나게 된 애라고 (동생한테) 들었다. 시키고 막 이런게 아니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B씨 역시 "저도 A씨한테 들은 내용만 가지고 있다"면서도 "얘기할때 신빙성이 있었다. 태도나 디테일이 지어내서 한건 아닌것 같았다"고 말했고, C씨는 "걔(쯔양)도 자기가 살아야되는 입장이지 않냐. 이미 한명이 죽어있으니까 모든걸 애한테 다 덮어씌우려고 하는게 보이니까"라고 주장하며 "저도 얼굴 까서 나와서 '얘 원래 OO출신이다', '동생이랑 사실은 OO하는 관계였고 여보 당신 하는 관계였고 저희 엄마도 알고 아버지도 보고 저도 보고. 제 카드 써서 탈세하고 제 이름으로 OOO과 가서 OO(수술)하고. 제가 이름 빌려줬다' 이런거 다 말하면 저한테 무슨 일이 생기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녹취록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는 쯔양에 대한 의혹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해당 녹취록 속 내용은 진위 여부가 되지 않은 상황. C씨가 언급했듯 사망한 A씨의 일방적인 입장인 만큼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C씨가 "(쯔양이) 제 카드 써서 탈세하고 제 이름으로 OO(수술) 했다"고 주장한 부분이 사실일 경우 쯔양 역시 위법행위를 한 것이 된다. 이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C씨에게 연락해 "'내 이름으로 쯔양이 OO수술을 했다'고 말씀하신다. 그건 당연히 본인 이름으로 수술이 이루어졌으니까 그걸 아실수밖에 없지 않냐"고 추궁했지만, C씨는 "아니요.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인터뷰를 진행하는것 자체가 저희한테 이득이 전혀 업고 또 다른 억측이나 오해만 불러일으킬 것 같다"고 말을 아끼는가 하면, "그것(통화)을 진실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 제가 그 통화할때도 분명히 변호사님한테 '나도 내동생 통해서 들은게 있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동생의 일방적인 주장인거 아니냐. 우리한테는 증거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고 일축했다. 또 쯔양이 C씨 명의를 빌려 수술을 했다는 말에 대해 C씨는 "건너 들은거다. 진실인지 아닌지 저도 모른다. (내 명의로 수술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록 조회하면 다 나오지 않냐"고 묻자 C씨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쯔양과 C씨를 주민등록법 위반, 병원은 의료법 위반으로 싹다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하고 금전을 얻은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전국진)은 26일 구속됐다. 이날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혐의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쯔양 유튜브 김나연(cej@osen.co.kr)

2024-07-26

"결혼? 내가 그런걸 했었나"..최민환, '이혼' 후 새로운 도전('아티스트')[종합]

[OSEN=김나연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26일 방송된 KSB2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는 FT아일랜드, 더 콰이엇, NCT127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게스트로는 FT아일랜드가 등장했고, 지코는 "특히 반가운분이 동갑인 민환씨다. 얼마만이냐"라고 인사했다. 최민환은 "한 6년만이다"라고 말했고, 지코는 "가장 최근에 봤을때 기억나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민환은 "2018년도에.."라고 말끝을 흐렸고, 이를 들은 지코는 잠시 생각하더니 "아 맞다"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지난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에 최민환과의 마지막 만남이 결혼식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지코가 어쩔줄 몰라한 것. 짧은 시간 어색한 정적이 흐르자 이홍기는 "얘기하면 안되는게 아니잖아. 결혼식 아냐? 결혼식때 본거 아냐? 잘못된게 아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고, 우는 시늉을 하던 최민환은 "제가 그런걸 했었었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는 "그때 이후로 저희가 처음 보는거죠?"라고 물었고, 최민환은 "안보고 싶었냐"고 말했다. 이에 지코는 "너무 보고싶었다"고 말했지만, 최민환은 "번호가 바뀌었더라. 번호가 너무 자주 바뀐다"라고 폭로하자 또 한번 당황했다. 지코는 야유가 쏟아지자 "여러분들 오해하지 마라. 번호가 바뀐다기보다는 사정들이 계속 바뀌는게 있고 저는 민환님 번호 그대로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최민환은 "근데 왜 연락 안하냐"고 추궁해 지코를 진땀빼게 만들었다. 특히 지코는 "민환님이 새로운 도전 준비한다더라"라고 물었고, 최민환은 "홍기형이나 보컬 두분은 뮤지컬도 많이 하고 다방면으로 활동하는데 연주자들은 사실 많이 활동할 기회가 없고 할일도 많이 없더라. 이번에 처음으로 드럼 솔로콘서트 준비하고 있다"며 현란한 드럼 연주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지코는 "FT아일랜드가 8년만에 정규앨범을 드롭했다고 한다. 앨범명 타이틀곡이 동일하다 'Serious'. 뭐가 그리 심각했냐"고 신곡에 대해 물었다. 이홍기는 "앨범 자체가 작년에 앨범 만들면서 여러분이 다 아는 음악도 있지만 저희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싶었다. 하드한 음악도 많아서 처음 듣는 분들이 '왜 이렇게 심각해?' 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타이틀곡이랑 똑같이 가자 해서 심플하게 'Serious'라고 했다"고 신곡을 소개, 'Serious' 무대를 공개하며 토크를 마무리했다. 다음으로는 더 콰이엇이 데뷔 20년만 처음으로 KBS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저에게는 여러모로 역사적인 날이다. 음악 시작하면서 더콰이엇 형의 음악에 영향 안받고 힙합 시작한사람 없다고 생각한다. 저한테는 너무나 큰 존재고 힙합 코어팬, 래퍼한테도 없어선 안된다"며 "오늘 KBS 뮤직 토크쇼 첫 출연이자 KBS 첫 방문이라고 한다. 섭외 요청 많이 왔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더 콰이엇은 "섭외가 처음이었다. 되게 의외였다. 한번도 요청이 없었다. 당연한게 섭외가 와도 어차피 부를수있는 노래가 없었다. 새삼 느꼈다. 가사를 보니까 안되더라. 그래서 방송상에는 편집이 될 것"이라며 "어쩔수없이 워딩에서 걸러질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다. 엣날에 힙합 CD를 사들으면 '클린버전'이랑 두개를 출시했다. 그렇다고 클린버전 사는사람은 없다. 그 거친말을 듣기위해 그 음악을 듣는 거기때문에. 노래에 일상에서 쓰는 다양한 말들이 고스란히 들어있다는게 충격으로 다가왔을거다. 제가 가끔 힙합 뮤지션들한테 힙합을 처음 접한 얘기 들어봐도 그런 포인트에서 매력 많이 느꼈더라"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코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꾸밈없는 분이다. 마음씨나 이런거에 대해 솔직하고 가감없이 얘기하는 분이다. 형님이 저를 처음봤을때 활동하며 저에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더 콰이엇은 "소문으로 알고있다. 지코를 접한건 옛날에 믹스테잎 냈을때 2010년정도였을거다. 좋은 랩실력 들려줘서 이친구 잘한다 생각했는데 그러다 따로 만났다"고 인연을 전했다. 이에 지코는 "그때 되게 멋있었던게 처음으로 어떻게 보면 랩머니를 증명하고 표면으로 음악화 시키는거에 선두에 있었다. 당시 그걸 보여주기 전에 '랩으로 왜 돈 못번다 생각해? 다 음악으로 번거야' 했을때 충격 많이 받았다"고 존경심을 드러냈고, 더 콰이엇은 "다 재밌는 저의 도전이었다. 오늘 이런 자리도 어떻게 보면 마찬가지다. KBS에서 욕이 섞인 랩노래 들을일 많이 없을텐데 제작진과 지코의 용기 결단 덕에 조금씩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을 다른무대에도 세워보고 이걸로 다른 결과도 만들어보고 그게 하나하나 여전히 재밌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으로는 NCT127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지코는 "저는 도영씨가 친근감 느껴지는게 저번에 '반딧불'로 찾아와줬지 않냐. 너무 멋진 무대 보여줬다"고 반가워 했고, 도영은 "그때 객석까지 나가서 무대 했다. 그때 그 기억이 너무 좋더라. 그래서 다같이 객석 나가고싶다 요청 드려서 이렇게 무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코는 "오늘 저를 만나면 초심을 찾을수있을것같다는 분이 계신다"라고 말했고, 마크는 "저다. 사실 기억 안날수 있지만 첫방이 KBS 뮤직뱅크였다. 데뷔가 뭔지도 모를때였는데 그때 처음으로 블락비 선배님, 지코선배님 보니까 진짜 데뷔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지코는 "'일곱 번째 감각'이었지 않냐. SM에서 새로운 그룹이 나온다 해서 저희도 봤다. 리허설 보는데 춤을 너무 잘추더라. 저는 그거 보고 내 자신이 나태해진건 아닌가 그때 이후로 저희 멤버들한테 진짜 열심히 하자 이 친구들 무대하는거 봐라 그랬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저는 그때가 기억난다. 진짜 거의 뼈가 나갈것처럼 춤을 췄다. 다들 진짜 열심히 췄다. 근데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 복도 왔다갔다할때마다 '안녕하세요 NCT입니다'를 계속하더라. 가수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진짜 괜찮으니까 안하셔도 된다. 편하게 다녀라'고 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블락비 시절 인사법을 하며 "이거 안한지 오래됐다. 언젠가 하게 될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완전체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지코는 "NCT127 하면 매번 역대급 고난도 퍼포먼스로 계속 신기록 경신하고 있지 않냐"고 물었고, 재현은 "유타형이랑 제가 거의 드는역할 많이 했다. 다 하고 나면 손에 가끔 신발자국 있으면 '열심히 했다' 싶었다"고 말했다. 유타는 "해찬이가 위에 올라가는 파트라 밥먹지 말라고 했다. 밥먹으면 몸무게 바뀐걸 알정도로 연습했기때문에 밥먹으면 짜증냈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지코는 "데뷔초때는 이랬는데 조금 연배가 쌓이다보니 이런점은 다르더라 싶은게 잇냐"고 물었고, 쟈니는 "의외로 지금이 더 나은것 같다. 노하우가 생기니까 더 무대가 편하고 지금 피크이지 않을까 싶다. 떨어지기 직전 클라이맥스"라고 밝혔다. 지코는 "벌써 데뷔 8주년이 됐다. 너무 세월이 빠른것 같다. 그런 NCT가 정규 6집으로 돌아왔다. 어떤 이야기 담았냐"고 물었고, 쟈니는 "타이틀이 '삐그덕'이다. 데뷔때무터 네오함 많이 추구한것 같은데 우리만의 방식으로 걸어가겠다 그런게 이번 앨범에 많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지코는 "그동안 NCT127 곡과 정체성이 빡세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번엔 색이 약하지 않냐는 아쉬움이 있다고 들었다. 얼마나 자중됐길래 그런 이야기가 나오냐"라고 물었고, NCT127은 '챌린지 열풍 원조'인 지코와 함께 '삐그덕' 챌린지를 해 특별함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김나연(delight_me@osen.co.kr)

2024-07-26

‘ERA 7점대 알바’ 시라카와, 굳이 6번 채워야하나…국민타자도 한숨 “브랜든 회복세 때문에”

[OSEN=인천, 이후광 기자] 최대 6번을 쓰기 위해 6주에 3400만 원을 투자했지만, 그 가운데 절반의 경기를 망쳤다. 등판 때마다 외국인투수가 아닌 1.5군급 5선발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희망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브랜든 와델의 빠른 복귀인데 회복세를 보면 그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단기 외국인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 난조로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두산 이적 후 3경기 연속 조기 강판되며 총 6번의 기회 가운데 절반을 날렸다.  시라카와는 지난 10일 어깨를 다쳐 이탈한 브랜든을 대신해 두산과 총액 400만 엔(약 3400만 원)에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독립리그 에이스 출신인 시라카와는 지난 5월 SSG 랜더스의 단기 외국인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해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잠시 시행착오를 겪었던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1⅓이닝 8실점 7자책)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이 2점대였다. 인성을 비롯해 동료들과의 융화, 야구를 대하는 태도 등 경기장 밖에서의 모습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라카와는 SSG와 6주 계약이 만료된 뒤 때마침 단기 외인 구인에 나선 두산의 영입 제의를 받으며 한국 생활을 6주 연장했다. 연봉도 SSG 시절 180만 엔(약 1620만 원)에서 두 배가 넘게 뛰었다. 시라카와는 ‘6주간 브랜든 공백 메우기’라는 새로운 미션을 안고 문학에서 잠실로 둥지를 옮겼다. 6경기 가운데 어느덧 3경기를 소화한 시라카와. SSG 시절의 안정감 있는 투구는 언감생심이다. 두산 이적 후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15(11⅓이닝 9자책)로, 1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3⅔이닝 4실점(2자책), 19일 잠실 LG 트윈스전 3이닝 5실점, 25일 고척 키움전 4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리며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제구력이 강점이라는 평가와 달리 이 기간 무려 15사사구를 헌납했다. 볼넷이 14개, 사구가 1개다.  프로 무대가 처음인 시라카와는 관중이 많은 경기에서 유독 흔들리는 경향을 보였다. SSG 시절이었던 6월 7일 2만678명이 들어찬 사직구장에서 롯데 상대로 1⅓이닝 8실점(7자책) 최악투로 고개를 숙였고, 7월 13일 삼성전과 19일 LG전 역시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매진됐다. 2만 명 이상이 입장한 3경기 시라카와의 평균자책점은 15.75(8이닝 14자책)에 달한다.  SSG 시절 23이닝 동안 사사구를 10개밖에 내주지 않았던 시라카와. 그러나 두산에서는 11⅓이닝 동안 15사사구를 헌납했다. 왜 180도 다른 선수가 된 것일까. 26일 인천 SSG전에서 만난 두산 이승엽 감독은 “문제는 제구력이다. 볼넷이 많으면 당연히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라며 “내가 볼 때는 기술보다 멘털에 문제가 있는 거 같다. 그냥 마음 편하게 던지면 되는데 나이가 어려서 본인이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데 완벽하지 않은 거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시라카와의 3경기 퍼포먼스가 유독 아쉬운 이유는 그가 그냥 외인이 아닌 단기 외인 신분이기 때문이다. 6주 만에 두산 필승조 최지강의 연봉을 수령한 상황에서 적어도 6번 가운데 4번은 제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이미 절반을 망쳤다. 이럴 거였으면 차라리 팀 내 젊은 투수를 5선발로 기용해 육성을 하는 게 나았을 지도 모른다. 더불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 시라카와의 3경기 연속 조기 강판은 불펜 과부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현 상황에서 가장 이상적 시나리오는 브랜든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복귀하는 것이다. 그러면 굳이 시라카와가 6번을 다 채우지 않아도 된다. 3위와 7위의 승차가 불과 2.5경기인 상황에서 4위에 올라 있는 두산이다. 향후 NC 다이노스, KT 위즈, SSG의 거센 추격을 막아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선발진의 안정화가 급선무다.  하지만 시라카와는 계약기간을 모두 채운 뒤 두산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지금 봐서는 시라카와가 계약 기간을 다 채워야 한다. 브랜든이 화요일(23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해서 앞으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거 같다. 4주를 쉬고 이제 캐치볼에 들어간 거라 빠르게 단계를 끌어올릴 순 없다. 통증은 사라졌지만, 천천히 복귀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시라카와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빨리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다음번에는 어제(25일)보다 나은 투구를 해야 한다. 그거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다음 경기 전망도 그리 밝진 않다. 비가 안 온다는 가정 아래 시라카와의 4번째 등판은 오는 31일 광주 KIA전이 될 전망. 압도적 선두를 질주 중인 호랑이 군단을 상대로 3전4기 끝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IA 상대로는 SSG 시절이었던 6월 13일 인천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이 감독은 “잠실에서 3경기 못 던졌으니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기면 잘 던질 수도 있다. KIA전에서 좋은 기억도 있지 않은가”라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잠실을 떠나니까 한 번은 잘할 것”이라고 시라카와의 반등을 간절히 기원했다.  /backlight@osen.co.kr 이후광(jpnews@osen.co.kr)

2024-07-26

누가 커쇼는 끝이라고 했나, 은퇴 위기 딛고 돌아왔다…17년째 다저스 최초 역사 "당연한 건 없다"

[OSEN=이상학 기자] 여름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지켰다. 클레이튼 커쇼(36)가 LA 다저스에서만 17년을 뛴 역대 최초 투수가 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커쇼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해 10월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이후 292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온 것이다.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관절와상완 인대와 관절낭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당시 다저스와 1년 계약이 끝나면서 은퇴 가능성도 제기된 커쇼이지만 자신의 SNS로 수술 사실을 알리며 “내년 여름 어느 시점에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현역 연장을 밝혔다.  다저스와 1+1년 5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고 재활에 매진한 커쇼는 지난달 중순 싱글A에서 재활 등판을 시작했고, 트리플A 2경기 등판을 거쳐 마침내 이날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수술과 8개월 재활을 거쳐 돌아온 마운드였다.  1회 2사 1,2루 위기에서 패트릭 베일리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복귀를 알린 커쇼는 3회 시작부터 3루타 포함 4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하지만 무사 1,2루에서 베일리, 데이비드 비야,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3연속 탈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4회 선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까지 3구 삼진 돌려세운 커쇼는 4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3-2로 앞서 선발승 요건이 걸린 5회까지 던질 만했지만 부상 복귀전이라 무리하지 않고 투구수 72개로 마무리했다. 선발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다저스의 6-4 승리에 발판이 된 투구였다.  슬라이더(32개), 포심 패스트볼(24개), 커브(10개), 체인지업(6개) 4가지 구종을 고르게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최고 시속 91.8마일(147.7km), 평균 90.6마일로(145.8km). 변화구의 날카로움이 살아있어 헛스윙 14개를 뺏어냈는데 슬라이더로 8개, 커브로 3개, 체인지업으로 2개를 이끌어냈다.  ‘LA타임스’를 비롯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커쇼의 노래를 듣고, 그가 땀 흘리며 경쟁하고 타자들을 잡아내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다. 그가 돌아오기까지 정말 긴 여정이었고, 이렇게 돌아와서 기쁘다. 그의 가족과 위대한 선수를 보게 된 팬들에게도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커쇼는 “다저스타디움으로 다시 돌아가는 건 오랫동안 생각했던 일이고, 큰 의미가 있었다. 아내 엘렌과 아이들도 구장에 있었다. 정말 흥분됐다. 내가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줬던 사람들이 있다. 고향 사람들도 많이 도와줬는데 정말 멋졌다”며 2008년 데뷔 후 올해까지 다저스 최초 17년 최장수 투수가 된 것에 대해서도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다저스타디움에서 투구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고 대답했다.  로버츠 감독도 “훌륭한 전반기를 보내며 올스타가 되고, 몇 시즌을 훌륭하게 보낼 수 있어도 커쇼처럼 이렇게 장수하는 것은 정말 존경해야 할 부분이다. 이런 기록을 세운 건 커쇼라는 경쟁자의 캐릭터를 말해준다. 그는 최고 구위가 아니어도 수년간 여전히 지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꾸준함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커쇼는 복귀전 투구 내용에 대해선 아쉬움이 남은 모양. 그는 “재미있었지만 확실히 더 나아져야 할 부분이 있다. 변화구는 좋았지만 패스트볼 제구가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복귀 첫 경기인 만큼 받아들이겠다. 이를 바탕으로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등판에 의지를 드러냈다.  커쇼의 공을 받은 포수 오스틴 반스는 “실점을 내준 것이 불만스럽겠지만 구위는 좋았다. 공 움직임도 충분히 타자들의 밸런스를 흐트릴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며 “커쇼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다. 이게 그의 장점 중 하나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늘 같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4이닝 72구로 커쇼의 복귀전을 끊은 로버츠 감독은 “그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기초를 잘 다졌다고 생각한다. 오늘이 바닥이라면 올해 커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10월에도 커쇼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가을야구 활약까지 기대했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07-26

'굿파트너' 최고 16.8%..장나라X남지현, '불륜' 지승현 반격에 화끈 팀플레이

[OSEN=최이정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이 짜릿한 역습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5회에서는 김지상(지승현 분)과 최사라(한재이 분)의 반격에 맞선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혼적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며 한 방 제대로 날린 차은경과 한유리. 전면전을 선포한 두 변호사의 짜릿한 역습이 사이다를 안겼다. 차은경과 한유리의 팀플레이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5회 시청률은 수도권 13.2% 전국 12.1%(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16.8%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뿐만 아니라 주간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도 3.7%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김지상과 최사라의 예기치 못한 반격이 차은경을 혼란에 빠트렸다. ‘스타변호사’ 차은경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 그가 직장동료와 외도를 한다는 소문을 퍼트리는 여론전을 시작한 것. 소문의 상대는 정우진(김준한 분)이었고, 반소장을 받은 한유리는 충격에 휩싸였다. 한유리는 곧장 차은경을 찾아가 담당 변호사와 의뢰인으로서의 면담을 신청했다. 차은경은 관계를 추궁하며 사실 파악에 나선 한유리에게 황당했지만, “변호사님이 그러셨잖아요. 다 믿지 말라고”라는 그의 단호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차은경은 내연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했고, 한유리에게 이에 대한 대책안을 찾아오라고 했다. 차은경과 내연관계로 내몰린 정우진 역시 자신도 피해자라며 발 벗고 나섰다. 함께 대응책을 찾아보자는 정우진의 제안에 한유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다. 과거를 회상하며 차은경을 향한 존경심을 늘어놓는 정우진의 모습에서 한유리는 그의 마음에 숨겨진 심상치 않은 감정을 캐치했다. 한유리는 정우진에게 피해자라고 하기엔 억울한 감정보다 차은경을 향한 걱정만 가득하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그 감정 절대로 들키지 마세요. 변호사님에게 불리한 행동하지 않고 물러나 계실 거라고 믿을게요”라고 선을 그었다. 김지상과 최사라의 움직임은 계속됐다. 김지상은 병원에서 해고당했고, 최사라 역시 로펌 내에서 좋지 않은 소문이 퍼지자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직접 한유리를 찾았다. 최사라는 뻔뻔하게 합의를 주장해 왔고, 한유리는 합의할 생각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최사라는 “잘 생각해 보세요. 대리인이니까. 뭐가 당사자한테 이익인지. 저도 더 건들면 끝까지 갈 거예요”라고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한유리는 차은경의 지시로 전은호(표지훈 분)와 함께 출장길에 올랐다. 성공보수를 받지 못한 종결 사건의 채무자들을 직접 추심해 보수를 받아내 오라는 미션이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찾아낸 채무자의 집에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소송을 통해 이혼하게 된 부부가 함께 살고 있다는 것. 알고 보니 사업이 망해 휘청거리는 남편, 그리고 가정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가장 이혼을 한 것이었다. 20년간 변함없이 사랑을 지켜왔다는 채무자 부부는 각자 자기의 잘못이라며 배우자를 감쌌고, 애틋한 의뢰인의 모습을 본 한유리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그동안 봐온 의뢰인들의 사연을 떠올리며 “사랑은 사랑과 정, 그 사이 어딘가의 고통인 걸까. 시간이 흐르면 저 사람들을, 그리고 사랑을 다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까”라는 한유리의 내레이션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한유리는 의뢰인의 가장 이혼 사건을 통해 ‘오피스 허즈밴드’에 반박할 대응책을 찾았다. 김지상, 최사라도 바이럴을 노리고 던진 공격에 ‘중혼적 사실혼’이라는 법률용어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더 큰 이슈를 만들자는 것. 이들의 생각대로 차은경의 공식 입장문은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갔고, 여론이 다시 술렁이며 차은경의 이혼 소송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첫 재판 기일, 기자들 앞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판례를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차은경의 선언에 이어 당당히 ‘중혼적 사실혼’의 개념을 설명하는 한유리의 모습은 한층 치열해진 이혼 전쟁의 다음 장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딸 김재희(유나 분)에게 접근한 최사라, 그리고 분노에 휩싸인 차은경의 엔딩은 거센 파란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굿파트너’ 6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휴방, 오는 8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굿파트너' 5회 방송 캡처 최이정(nyc@osen.co.kr)

2024-07-26

민경훈, 오늘(27일) ♥예비신부='아형' PD 공개하나.."집돌이 장가간다"

[OSEN=최이정 기자] 버즈 민경훈이 11월 '아는 형님' 출신 PD와 결혼하는 가운데 예비신부를 직접 방송을 통해 공개할 지 주목된다. 민경훈의 예비신부가 과거 '아는 형님' 연출을 맡은  PD임이 전날인 26일 공개됐다. 현재는 '아는 형님'을 하지 않고 있고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등의 JTBC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한 이력이 있다. 민경훈과 예비신부는 취미 등의 같은 공감대와 가치관 등을 공유하며 애정을 키우고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결혼 소식이 특히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이유는 그가 연예계 소문난 '집돌이'이기 때문. 외로움을 모르고 한 달에 한 번 외출, SBS '돌싱포맨'에서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라며 싱글족을 대표해 대쪽 같은 단호함을 보여 폭소케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지인들에게 최악의 결혼 상대로 꼽히던 그가 제대로 '짝'을 만났다는 전언이다. 민경훈은 지난 10일 깜짝 결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다가오는 11월에 내가 결혼을 한다"라며 "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오늘(2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의 결혼 발표 비하인드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형님들은 민경훈의 깜짝 결혼 발표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민경훈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고. 특히 서장훈은 '아는 형님' 촬영 전날 민경훈의 부재중 전화를 보고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민경훈은 "여자친구와는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라며 앞서 '방송 종사자'라고만 밝혔던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한다. 궁금증이 폭발한 형님들은 예비 신랑 민경훈에게 연애 스토리부터 프러포즈 여부까지 낱낱이 질문하고, 이에 민경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성심성의껏 답변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그는 오랜 시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이에 '아는 형님' 촬영 현장에 예비 신부 PD가 등장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경훈은 지난 2003년 밴드 버즈의 보컬로 데뷔했다. 버즈는 '모놀로그', '거짓말',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nyc@osen.co.kr [사진] JTBC 최이정(nyc@osen.co.kr)

2024-07-26

빅뱅 대성, 어마어마한 수입 관리 "19살 때부터 자산관리사 고용” ('집대성')

[OSEN=유수연 기자]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자산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올라온 ‘8년 차 선배 대성 위너에게 무.릎.꿇.다’ 제목의 영상에 그룹 위너 멤버인 승훈과 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대성은 "오래 활동을 하지 않았나. 재테크나 소비 습관이 어떠냐"고 물었고, 이승훈은 "저희는 막 그렇게 사치하는 스타일 아니다. (송)민호는 좀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김진우는 "배달에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했고, 이승훈은 "저는 가족"이라며 "저는 돼지고기를 먹어도 가족은 소고기를 먹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내가 가족들 챙겨야지"라며 소비에 가장 많이 쏟는 분야를 언급했다. 이를 듣던 대성은 "나는 자산관리사 형님을 19살 때 만났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우리 멤버 형들도 얘기를 듣고 (그 분과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19살 때부터 군대가기 전까지 계획을 짜놓고 10년간 착실히 모았다. 우리가 집의 가장이지 않나"라며 "금액으로 목표치가 있었던 건 아니고, 무언가를 하자는 목표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대 가면 부모님께 계속 용돈을 드려야 하는데 그거에 대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가자는 정도의 계획을 짜놓고 10년을 꾸준히 모았다"고 설명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집대성' 유수연(yusuou@osen.co.kr)

2024-07-26

'강연자들' 박명수, "GD, 밥값도 내가 계산" 아이유와 나눈 문자까지 공개? [종합]

[OSEN=김예솔 기자] 박명수가 아이유, GD와의 이야기를 전했다.  26일에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박명수가 강연자로 나서 '한계 같은 소리 하네'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박명수는 "내 나이가 53살이고 방송 생활 32년동안 일주일도 쉬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나는 아직 한계가 오지 않았다.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한계를 넘는 방법으로 자신이 '대문자T'라며 눈물이 없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나는 태어날 때, 쌍커풀 수술할 때, 대상 받을 때 억지 울음 그렇게 세 번 울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울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불러주는 곳이 없어서 맨날 술 마시고 나이트 다니고 한 두 달 그랬다. 그랬더니 몸만 망가지더라"라며 "일이 없을 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다행히 데뷔 때 얼굴이 알려졌다. 나이트 클럽에서 일했는데 30일 나가면 한 달치 월급을 줬다. 손님이 없는 평일에도 나갔다. 거의 매일 일 했다. 사장님이 양말은 빵꾸나도 박명수는 빵꾸를 내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성적인 사고로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방송 일을 함께 하려면 주변사람들 내 자산이 있어야 한다. 지금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19년 째 함께 일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얼마전에 통영에 가는데 어쩌다보니까 내가 운전석에 있었다. 매니저도 힘들지 않나. 내가 배려 아닌 배려를 한다. 가족같은 관계로 지내서 우리 집 비밀도 다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건 정말 비밀인데"라며 자신의 인연으로 아이유와 GD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나는 이들에게 노래에 대한 영감을 선물했다. GD가 노래 만들었다고 들어보라고 하는데 빅뱅 노래를 만든 것 같더라. 나랑 같이 부를 노래를 만들어야지 했더니 '바람났어'를 만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레옹'은 내가 마틸다와 레옹 컨셉을 이야기했고 그걸로 맞춰서 노래를 만들어서 메가 히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라디오에서 마지막 곡으로 아이유 노래를 틀었다. 그래서 아이유 노래 틀었다고 문자 했더니 아이유가 '마지막 곡으로 노래 틀면 짤리지 않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최근 식당에서 우연히 GD를 만났고 자신이 계산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고기를 먹는데 누가 머리를 숙이더라. 봤더니 GD였다"라며 "GD가 나보다 재산이 10배는 많을 거다. 하지만 내가 계산 다 했다. 선배니까 그렇게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 캡처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7-26

누가 세계 축구 양대 산맥 월드컵-유로 통합 득점왕의 영예 안았을까?[최규섭의 청축탁축(蹴濁蹴)]

[OSEN=우충원 기자] 호랑이는 산중 왕이다. 높은 산과 깊은 골일수록 더욱 사나움을 떨친다. 오죽하면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라는 속담이 있겠는가. 사자는 초원의 왕이다. 풀이 난 들판이 끝없이 펼쳐질수록, 사자는 한층 모질고 억세진다. 호랑이와 사자를 달리 ‘백수의 왕’이라 하겠는가. 곧, 자기에게 알맞은 조건을 갖춘 활동 마당이 있어야, 매섭고 날카로운 사냥 능력을 나타낸다. 인간 세계라 다를 리 없다. 일정한 바탕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그에 합당한 내용이 따르게 되기 마련이다. “숲이 깊어야 도깨비가 나온다”라는 속담도 그래서 생겼을 성싶다. 그런 특질이 잘 나타나는 분야가 스포츠다. 동물 세계에서나 있음 직한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생리가 그대로 들어맞는 판이 스포츠다. 아무리 걸출한 능력을 지닌 선수라도 이를 드러내고 뽐낼 수 있는 마당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지 쉽게 그려 볼 수 있다. 큰물에서 뛰놀아야 쉽게 눈에 띄고 뛰어난 능력과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철칙이나 다름없는 이 특성을 축구에 대입해 보자. 빼어난 골 솜씨를 뽐내는 골잡이는 호랑이와 사자에 비유할 만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그들이 천부적 득점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나타낼 영역은 어디일까? 아마도 세계 축구의 양대 각축장인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를 손꼽을 수 있을 듯하다. ‘세계 축구 대제전’으로 일컬어지는 월드컵과 ‘유럽 축구 대향연’으로 불리는 유로야말로 특출난 골잡이들이 걸맞은 평가를 받을 만한 마당이요 무대다. 이 맥락에서,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가 발표한 한 통계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26일(현지 일자), IFFHS는 똑같이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과 유로 통합 통산 득점 순위를 집계해 내놓았다. 10위까지 순위를 매겨 공개한 이번 통계에서, 과연 누가 영예의 통합 득점왕에 올랐을까? 역시 득점에 관한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포르투갈)가 호랑이요 사자였다. 유로에서 보인 압도적 차에 힘입어 월드컵과 유로를 엮은 통합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월드컵 통산 득점 선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46·독일)를 제치고 타이틀을 획득했다(표 참조). 호날두는 월드컵 8골과 유로 14골을 묶어 모두 22골을 터뜨렸다. 월드컵에선 22경기에 출장해 8골을, 유로에선 30경기에 나와 14골을 각각 뽑아냈다. 월드컵 득점은 공동 26위에 그칠 만큼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유로에서 떨친 맹위를 바탕으로 맨 윗자리에 앉았다. 유로 무대에서, 호날두는 최다 득점과 최다 출장 기록을 모두 지니고 있다. 그러면 뛰노는 물이 다르지만, 호날두를 같이 ‘신계의 사나이’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37·아르헨티나)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궁금해하는 호사가도 많을 듯싶다. 결론부터 말하면,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그것도 다섯 걸음이나 앞섰다. 27-22골이다. 월드컵에서, 메시는 13골(26경기)을 터뜨렸다. 20세기 중반 프랑스의 전설적 골게터였던, 지난해 89세를 일기로 눈을 감은 쥐스트 퐁텐과 함께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958 스웨덴 월드컵 득점왕(13골)에 올랐던 퐁텐은 불과 6경기에서 13골(경기당 평균 2.17)을 뽑아내는 엄청난 파괴력으로 전 세계 축구팬을 놀라게했다. 유로에 비견되는 CONMEBOL[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시는 14골을 잡아냈다.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골 수다. 클로제는 세 걸음 차로 호날두에게 뒤졌다. 월드컵에서 16골(24경기)을, 유로에서 3골(13경기)을 각기 잡아냈다. 월드컵에선 당당히 1위에 올랐지만, 유로에선 공동 49위에 그쳤다. 결국 유로의 부진에, 발목을 잡혀 통합 득점왕의 영광을 호날두에게 양보해야(?) 했다. 1970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10골)이었던 게르트 뮐러(78·독일)는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뮐러는 월드컵 14골(3위)과 유로 5골(공동 18위)을 엮어 2위에 올랐다. 한때 한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며 난맥상을 드러냈던 위르겐 클린스만(59)이 4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11골(공동 8위)과 유로 5골(공동 18위)을 합해 16골을 넣었다. 비운의 ‘무관’에 시달리는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은 5위에 앉았다. 호날두와 함께 현역으로 활약하는 ‘유이’의 존재인 케인은 월드컵 8골(공동 26위)과 유로 7골(공동 3위)을 묶어 15골을 낚았다. 2년 후면 2026 북미 3개국 월드컵이 펼쳐진다. 그리고 또다시 2년이 흐르면 2028 영국 4개국·아일랜드 유로가 벌어진다. 양 대회가 끝나는 4년 후, 케인이 현재의 열세를 뒤집고 통합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호날두는 2024 유로를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천명한 바 있어, 골을 추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변수가 없다면, 케인의 역전 여부만 지켜보면 될 듯싶은 현시점이다. 전 베스트 일레븐 편집장 우충원

2024-07-26

전현무·박나래 떠난 이장우, NEW '팜유라인' 결성.."장사모 가즈아"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 산다’에서 팜유에서 섭섭함을 드러낸 이장우가, 김대호, 기안84와 '장사모 (이장우를 사랑하는 모임)'을 결성해 웃음을 안겻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이장우 쟁탈전이 그려졌다. 날씨가 우중충한 가운데, 비는 더욱 세차게 쏟아졌다. 안전도 걱정된 상황. 김대호는 “양평에 가족들이 많이 산다, 우리 사촌네로 가는 건 어떠냐”며 제안, 마침내 김대호 친적집에 도착했다. 어마어마한 가족수로 화제가 된 바 있는 김대호. 알고보니 대농사 집안이었다.비닐하우스부터 마당에 넓게 편쳐진 텃밭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대호는 사촌 형들의 이름을 대며 "앞으로 찬스는 많다. 가족 수저니까"라며 뿌듯해 하기도 했다. 이후 세 사람은 넓은 수영장을 조립하기로 했다. 기안84가 조립하는 사이, 김대호는 가족들과 인사를 시켰고,가족 다같이 바비큐를 준비하며 고픈 배를 달랬다. 김대호는 “생각해보니 이만한데가 없더라”며 만족, 이장우는 “역시 놀 방법은 다 있다,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는 형 집에 놀러온 느낌”이라며 김대호에게 “장소만 바뀌었지 형에서 먹던 메뉴 똑같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김대호도 “휴가 떠날 시기, 나도 집에서만 부러워했을 것 이렇게 나오니 좋다”고 했다. 분위기를 몰아 이장우는 남다른 요리실력을 드러내며 김대호와 기안84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장우에게 팜유에 빠진 것을 언급, “팜유는 서사가 없다”고 했다. 이에 이장우도 “팜유는 팜둥이로 바뀌었더라”며  뒤끝작렬한 모습.전혀무와 박나래가 “우리 체중제한 있다”며 둘이 놀러갔던 영상에 충격받았던 것이다. 심지어 ‘팜유’에서 ‘팜둥이’란 자막에 이장우는 “이름도 바꿨다, 날 버리고 갔다”고 하자김대호와 기안84는 “그럼 장우 우리가 데리고 가자 영입하자”며 ‘이장우를 사랑하는 장사모’로 노선을 변경시켰다. 이에 이장우로 경쟁을 펼치자 키는 “이걸 왜 경쟁하냐”며 폭소, 전현무는 “버르장머리 고칠 것”이라 했다. 이에 키는 “이장우 달래줘도 모자를 판, 기자회견 안 한걸 다행이라 생각해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이장우에게 소스 비법을 묻자 이장우는 “비밀”이라며 팜둥이들(?)에게 선을 그었다. 그러자 박나래는 이장우에게 “너 없이 유닛활동 안할 테니 소스 비법 알려달라”며 폭소, “팜둥이 결성 아니다 그래도 장우 있어야 팜유다”고 했다. 김대호와 기안84도 “장우랑 있으니 팜유가 된다 팜유의 중심이 장우다”며 팜유의 또 다른 버전인 ‘장사모’ 결성을 적극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루 소감에 대해 김대호는 “물같은 하루를 보냈다 서로 잘 이해하고 순수했던 시간”이라며“어떤 상황에서도 같이 즐 겼다, 우리 세 사람이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이에 이장우도 “또 다음이 있을 것, 같이 할게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하자이를 본 전현무는 “아예 저쪽으로 이적했다”며 견제해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7-26

박명수 "32년 간 1주일도 쉰 적 없어, 미친 듯이 매달렸다" (강연자들)

[OSEN=최이정 기자] MBC ‘강연자들’이 3주 동안 한계 없는 명언 열전으로 시청자 심장을 강력하게 두드렸다. 26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3회에서는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가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세 강연자는 각자 자신의 삶에서 직접 경험하며 느낀 ‘한계’의 의미와 ‘절실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금강스님이 강연 무대에 올랐다. 최근 많은 2030 세대가 템플스테이, 채식 등 불교문화에 열광하고 있다. 금강스님은 IMF 외환위기 때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단기 출가 프로그램을 진행, 국내 최초 템플스테이를 시도했다. 금강스님은 당시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또 자살을 결심했지만 출가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찾았다는 참가자의 말을 듣고 “이 일은 평생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템플스테이가 시작된 것. 금강스님은 경험을 통해 깨달은 ‘한계가 나의 스승’이라는 말을 전했다. 또 한계를 깨고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비워야 한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는 ‘명상’을 제안했다. 금강스님은 강연 도중 심쿵단과 레전드들까지 명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한계를 깨고 내 안의 본심에 있는 극락을 찾아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가슴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어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가 강연을 시작했다. 32년 동안 단 일주일도 쉬어 본 적 없다고 밝힌 박명수는 끝없이 ‘한계’에 부딪혀야 했던 과거,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박명수는 자신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나는 대문자 T다’, ‘사람이 자산이다’, ‘절실함이 무기다’ 세 가지를 꼽았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다른 멤버들이 펑펑 울 때 혼자 울지 않았을 정도로 T 성향의 사람이다. 이에 박명수는 빠르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또 박명수는 19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은인 같은 유재석, 함께 음악 작업한 GD와 아이유, BTS-세븐틴-에스파-뉴진스 등 아이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왔다. 이어 박명수는 “미친 듯이 매달리고 버텼다”라며 절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말했다. 이 세 가지 비결로 박명수는 한계를 넘었고, 지금의 박명수가 될 수 있었다. 한계를 바라보는 박명수적 사고는 “한계 같은 소리 하네!”였다. 마지막으로 강연 무대에 오른 레전드는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였다.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80여 개국의 분쟁지역을 취재한 김영미PD. 두려움의 한계를 넘어 목숨까지 거는 김영미PD의 극한 취재기는 충격 그 자체였다. 김영미PD는 2006년 국내 언론 최초 소말리아 동원호 피랍 사건을 취재한 사연, 기아에 시달린 소말리아 아이에게서 느낀 절망감,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이 모든 것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외에도 김영미PD는 전쟁이 값싸지는 비극적 현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무기 백린탄의 참극, 우크라이나에서 목격한 드론 폭탄의 잔혹함과 그로 인해 한국에서도 겪고 있는 트라우마까지 밝혔다. 김영미PD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취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김영미PD가 취재를 나갈 때마다 늘 유서를 쓴다고 밝혀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김영미PD가 강조한 메시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취재에 한계는 없다”였다.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심장 펌핑 합동 강연쇼 ‘강연자들’은 7월 12일, 7월 19일, 7월 26일 총 3부작 파일럿으로 전파를 탔다. ‘강연자들’의 강연 레전드 7인은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거침없이, 때로는 뭉클하게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진정한 말의 힘’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강연자이자 MC로 나선 오은영 박사의 새로운 모습, 공감요정MC 장도연의 활약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파일럿 3부작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 다시 시청자와 마주하고, 시청자의 심장을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최이정(nyc@osen.co.kr)

2024-07-26

카리나, ♥안준모와 3년만에 결혼..'인형비주얼'의 웨딩드레스는? (패밀리가 왔다0

[OSEN=최이정 기자] 카리나, 안준모 부부가 드디어 3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치르고 가족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27일(오늘)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대환장 한국 체험기 SBS Plus '패밀리가 왔다'에서는 안준모카리나 부부의 감동 가득한 결혼식 현장, 그리고 카잔 패밀리와 함께 하는 부산 여행 마지막 날 이야기가 펼쳐진다. 패밀리는 결혼식에 앞서 부산의 대표 사찰인 해동용궁사를 찾는다.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득남불'에 다다르자 안준모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건강한 아이를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온 마음을 다해 빈다. 이때 카리나가 "나는 확실히 느껴진다"라며 '득남불' 앞에서 느낀 남다른 기운에 놀라워한다. 앞서 공개된 "올해 자식운이 있다"라는 사주 결과대로 이들 부부에게 아기가 찾아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준모카리나 부부는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외모로 '비주얼 부부'라고 불린다. 그만큼 두 사람의 결혼 예복 비주얼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그 가운데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인형 비주얼' 카리나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MC 황제성이 "한국은 웨딩드레스를 대부분 신랑과 함께 가서 고른다"라고 하자, 카리나는 "카잔에서는 신랑이 결혼하기 전에 신부의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면 운이 안 좋다고 보지 못하게 한다"라고 소개한다. 드디어 결혼식 당일, 카리나 엄마 야나의 깜짝 이벤트가 펼쳐져 눈물바다가 된다. 또 신랑인 안준모는 신부 카리나를 위해 직접 준비한 축가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연극배우 남편' 안준모가 부르는 축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뭉클한 진심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감동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결혼식은 곧 이어진 '주도권 쟁탈전'으로 때아닌 전쟁터가 된다. 카잔의 결혼식 문화인 '빵 깨물기'를 통해 부부의 결혼 생활 주도권을 확인해 본다. 서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던 안준모카리나는 주도권 쟁탈전이 다가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확 돌변한다. 카리나는 악관절을 풀며 필승을 다짐하고, 안준모는 "바로 다 먹어뿐다!"라고 엄포를 놓는다. 반칙까지 난무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안준모카리나 부부 외에도 크리스 존슨과 미국 패밀리의 서울 명소 탐방, 다니엘이현지 부부와 영국 패밀리의 동해 일주가 함께 공개된다. /nyc@osen.co.kr [사진] '패밀리가 왔다' 최이정(nyc@osen.co.kr)

2024-07-26

토트넘 만나는 양민혁, '1골 1도움' 발끝 예열 완료!... 이적설엔 조심스럽게 "없는 얘기는 아닐 것"[오!쎈 강릉]

[OSEN=강릉, 노진주 기자] 18세 특급 유망주 양민혁(강원FC)이 '이적설 대상 구단' 토트넘을 만나기 전 득점포를 가동했다. 양민혁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맞대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8호 골과 4호 도움을 작렬했다.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그는 변함없이 K리그에서 또 펄펄 날았다.  이날 오전 유럽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006년생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다”라면서 이적이 기정사실일 때 적는 ‘HERE WE GO’ 문구를 곁들인 뒤 “첫 번째 메디컬테스트가 이미 예약됐으며, 그는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 24일 공신력 높은 영국 BBC 역시 “토트넘이 한국 윙어 양민혁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친선경기를 통해 토트넘을 먼저 만난다. 그는 오는 31일 팀 K리그 일원으로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 토트넘전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쿠플영플' 투표에서 최종 득표율 20.8%, 1위를 기록하며 토트넘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양민혁은 전북전 후 토트넘을 상대한 것에 대해 “영광”이라면서 “너무 잘하려고 하면 제 실력이 잘 안 나오기 마련이다. (K리그에서 하는 것처럼) 똑같이 하면 경기가 잘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양민혁은 “(토트넘행) 정식 발표가 나온 게 아니”라면서 “(그렇기에 아직 토트넘행은) 추측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없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이적설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를 통해 급부상한 '괴물 유망주'다. 지난해 12월 29일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 합류한 양민혁은 기대 이상의 좋은 플레이를 자랑하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개막전부터 출전하며 강원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만 17세 10개월 15일)을 세웠고, 데뷔 35초 만에 도움까지 작성했다. 직접 골 맛을 보는 데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양민혁은 2라운드 광주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사상 두 번째 준프로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K리그1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지금도 강릉제일고를 다니고 있는 고3 신분이지만 K리그1 휩쓴 데 이어 토트넘으로 건너가는 것을 예약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시작 전  프리시즌부터 윤정환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저돌적인 돌파와 과감한 드리블을 자랑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7-26

[단독] 히밥→이대호 케미 이제 못 본다..‘토밥좋아’ 오늘(27일) 굿바이 방송

[OSEN=김채연 기자] ‘토밥좋아’가 오늘(2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27일 OSEN 취재 결과,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이날 방송되는 131회를 끝으로 브라운관에서 안녕을 알린다. 마지막 방송에서 찾아가는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로, 멤버들은 안창살 파 숯불구이와 판메밀, 만두 등을 먹으면서 노포의 분위기를 잔뜩 즐길 예정이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티캐스트 E채널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먹방 예능의 시초 격인 ‘맛있는 녀석들’을 이끌었던 이영식 CP가 연출한 리얼 로드 먹방 버타이어티다. 멤버들은 그동안 전국 각지에 있는 로컬 맛집으로 찾아 떠나며 다양한 먹방과 다양한 먹팁을 선보였다. 먹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2021년 하반기 첫 선을 보인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구독자 100만’의 먹방 유튜버 히밥을 중심으로 박명수, 노사연, 김숙, 박나래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이대호, 박광재와 함께 박태환, 박용택, 최준석, 윤균상, KCM, 유희관, 유민상 등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하며 보는 맛을 전했다. ‘토밥좋아’의 경우 ‘용감한 형사들’과 더불어 티캐스트 E채널에서 가장 오래된 IP 중 하나다. 브라운관 방송을 종료한 ‘토밥좋아’는 새로운 창구를 통해 연령대를 낮추고 오래된 IP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토밥좋아’를 디지털 스핀오프를 통해 확장할지, 새로운 IP로 돌아올지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논의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오늘(27일) 오후 5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티캐스트 E채널 김채연(cykim@osen.co.kr)

2024-07-26

"고정관념 싹다 깬 올림픽 혁명"…첫 수상 개회식, 전세계 홀렸다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의 개회식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깬 한 편의 드라마였다. 캐나다 퀘백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온이 피날레를 장식했고, 프랑스의 현역 유도 국가대표 테디 리네르와 은퇴한 육상 선수 마리 조제 페레크가 성화 점화를 맡았다. 세 사람 다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 출신으로 프랑스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27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은 스타디움이 아닌 센강에서 열렸다. 사상 최초로 물 위에서 치러진 개회식으로 기록됐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 이르는 센 강의 6㎞ 구간에서 선수단의 수상·선상 행진이 진행되는 신선한 방식이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된 것이다.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는 흐린 날씨 속에 시작했지만, 개회식은 사건·사고 없이 치러졌다. 우려했던 테러 위협도 없었다. 파리의 야경까지 선보인 이날 개회식은 약 4시간 진행됐다. 센 강 주변 다양한 장소에서 약 30만 명이 몰려들었다. 인파가 모두 센강변으로 몰리면서 파리 시내는 한때 '유령 도시'처럼 한적했다. 많은 도로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바람에 일부 주민은 귀갓길이 막히기도 했다.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 글로벌 리더들이 개회식에 참석해 7만여 명의 경찰이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다. 걱정했던 테러 위협은 없었다. 이번 개회식의 특징은 여느 대회처럼 선수 입장이 한 번에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대신 다양한 공연 사이에 나눠서 이뤄진 것이 이번 개회식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선수단 입장과 공연 외에 성화의 여정을 표현한 영상과 퍼포먼스도 중간에 포함됐다. 영상과 실제 상황의 조화도 호평을 받았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파리의 명소가 틈틈이 공연의 배경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풍부한 문화·예술 유산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됐다.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과 현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프랑스의 작가 가스통 르루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물랭루주 공연으로 유명한 '프렌치 캉캉', 유로 댄스 공연이 쉴 틈 없이 연달아 펼쳐졌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다양한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했다. 프랑스 국가는 그랑팔레 지붕 위에서 프랑스 성악가 악셀 생 시렐이 불렀다,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202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가수 지지 장메르의 곡 '깃털로 만든 내 것'을 카바레 공연 형식으로 불렀다. 드비이 육교 위에서 다양한 세대 프랑스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여주는 패션쇼가 벌어지는 등 프랑스의 대표적인 키워드인 '패션'도 돋보였다. 이번 대회 메달 케이스는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만들었고, 가가와 생 시렐이 입은 것을 비롯해 개회식 의상 상당수는 디올과 루이뷔통에서 제작했다.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공연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화면에 이어 오페라 가수 마리나 비오티와 록 밴드 고지라, 파리 관현악단 합창단이 함께 나섰다. 프랑스의 유명 가수인 아야 나카무라는 프랑스 학술원 앞에서 군악대와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치 하나의 거대한 '올림픽 쇼'를 보는 것 같았다. 선수 입장이 끝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개회 선언이 있었다. 프랑스 축구의 아이콘인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이 등장하는 영상으로 시작된 성화의 여정이 실제 센 강 주변 현장으로 연결됐다. 지단은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성화를 전달하면서 분위기는 고조됐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롤랑가로스에서 14차례나 우승해 '파리의 남자'로 불린다. 스페인 출신 나달이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건 뜻밖이라는 일부 의견도 있다. 나달은 이번 올림픽에도 단식과 복식에 모두 출전한다. 나달은 칼 루이스(육상),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이상 미국), 나디아 코마네치(체조·루마니아) 등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이후 아멜리 모레스모(테니스), 토니 파커(농구), 르노 라빌레니(육상) 등 프랑스 스포츠 스타들이 성화를 봉송했고, 패럴림픽 선수 여러 명이 함께 달려 페레크와 리네르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막판 성화 봉송 때 펼쳐진 에펠탑 레이저 쇼에선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지션 세론의 '슈퍼네이처'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수어 댄스를 창작한 청각장애인 댄서 샤힘 산체스의 춤이 흥을 더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프랑스의 현역 유도 국가대표 테디 리네르와 은퇴한 육상 선수 마리 조제 페레크가 맡았다. 페레크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육상 여자 400m와 1996년 애틀랜타 200m와 400m 금메달을 따낸 육상 스타다. 리네르는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대회에서 유도 남자 최중량급(100㎏ 초과급),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 건 캐나다 퀘백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옹으로, 주요 공연진에 프랑스 국적이 아닌 아티스트가 다수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디옹은 성화 점화 이후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가 올라갈 때 20세기 프랑스 최고 가수로 불리는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에펠탑에서 불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디옹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는 사실을 공개한 뒤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가 1년 7개월 만에 올림픽 개회식을 통해 복귀했다. 옥에 티는 있었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내세운 한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들어올 때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모두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 현장에서 뒤늦게 사실을 알게 돼 급히 회의를 열고,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2024-07-26

고난의 2년 극복하고 만개한 김도영, ML 진출 꿈도 생겼을까 “한 번 상상은 해봤지만…”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키움 우완 선발투수 김인범의 3구째 시속 127km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25m가 나왔다. KIA는 김도영의 활약에도 4-5 역전패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96경기 타율 3할5푼4리(376타수 133안타) 27홈런 76타점 99득점 29도루 OPS 1.070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는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고, 역대 5번째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등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첫 30홈런-30도루 달성까지 홈런 3개와 도루 하나만을 남겨뒀다.  지난 25일 NC전에서도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을 날렸던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변화구는 특별히 못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슬라이더를 의식한 것도 아니다. 그냥 그 투수의 경향을 보는 것 같다. 어떤 구종을 많이 던지고 어떤 구종을 승부구로 사용하는지를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한다”라고 말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데뷔 첫 해에는 103경기 타율 2할3푼7리(224타수 53안타) 3홈런 19타점 37득점 13도루 OPS .674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KIA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첫 해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지금의 활약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도영은 “감독님 말씀대로 첫 해부터 내가 잘했다면 지금처럼 되지 못했을 것 같다. 그동안 힘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올해 들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작년에도 부상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 잘되려고 작년에 그런 힘듦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첫 두 해 동안 고전했던 경험 덕분에 올해의 활약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이미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도영은 “MVP는 전혀 생각도 하고 있지 않다. 그냥 한 달 한 달만 생각하면서 조금 짧게 끊어서 보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든 생각이 프로 생활을 하면 길게 보는게 아니라 100타석씩 끊어서 해야 계산하기도 쉽고 성적도 나올거라고 생각해서 한 달 한 달 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8월 목표는 일단 게임차를 더 벌려서 1위를 확정하고 싶다”라며 당장의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팬들은 김도영의 MVP를 넘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하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도 계속 이야기가 나와서 한 번 상상을 해봤다”라며 웃은 김도영은 “그런데 아직 생각을 하기에는 너무 먼 것 같다. 지금 현재에만 신경을 쓰고 한 해 한 해 잘하다보면 기회가 생길거라고 생각한다”라며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이 먼저라고 답했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ksl0919@osen.co.kr)

2024-07-26

"착하게 살자" 살인 저지른 후 뻔뻔한 대화 충격..패널들도 경악 ('용감한 형사들') [어저께TV]

[OSEN=김채윤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 납치 및 살해 사건의 수사기가 공개된 가운데, 살인을 저지른 후 뻐뻔하게 나눈 대화가 패널들까지 충격받게 했다. 26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7회에 이재령 형사가 출연해 납치 및 살해 유기 사건의 수사 과정을 밝혔다. 당시 발견된 시신에는 온 몸에 구타 흔적이 있었고, 허벅지쪽에 멍이 들어 성폭행 의심 정황도 파악되었다.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였고, 범행 당일 비가 내려 성범죄 증거는 제대로 확보할 수 없었다. 수사 끝에 용의자가 다녀간 주유소 영수증에 남아있던 지문으로 범인을 특정할 수 있게 되었다. 지문의 주인공은 사건 발생 7개월 전 출소한 전과자로 특수강도강간, 성폭행을 저질러 교도소를 무려 7번 드나든 전과자 김씨였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복역했던 교도소를 방문해 공범을 추적했다. 출소 3개월 전 13번 면회온 사람이 있었고 그는 같은 나이에 범죄 전력도 비슷한 사람이었다. 통화 내역을 추적해 김씨와 공범 모두 피해자의 집 인근 중국집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체포 당시 두 사람은 홀에 앉아서 아무렇지 않게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고, 휴대 전화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했다. 특히 "경찰이 감을 못잡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착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아무렇지 않게 나누고 있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chaeyoon1@osen.co.kr [사진] ‘용감한 기자들3’ 방송 화면 캡쳐 김채윤(chaeyoon1@osen.co.kr)

2024-07-26

父3개월 시한부 선고..양지은 "아빠대신 죽을 수 있어" 신장이식 결정 이유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편스토랑’에서 가수 양지은이 부친에게 신장이식 했던 때를 떠올린 가운데, 자신을 생각해주는 가족들에게 울컥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양지은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다.  이날 남편에게 전업주부 해고선언(?)을 한 바 있는 양지은은 최근 치과의사 남편이 다시 본업에 복귀한 근황을 전하며  가족여행을 떠났다. 특히 올해로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수술한지 15년차라는 양지은. 남편은아버지가 3개월 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선고 받을 때, 장기이식을 결정했다고 했다. 양지은은 “마침 혈액형이 맞아 내가 했다 어렵게 생각 안했다 아빠와 자식인데”라며 “아빠 대신 내가 죽을 수도 있는데 신장 하나 드리는 걸 왜 못하나 싶더라”고 떠올렸다. 이후 2010년 수술 후 아버지가 건강한 삶을 살게 됐다는 양지은은 “자식된 도리로 당연한 걸 한 건데 칭찬을 하시더라”며 민망해했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아껴준 남편에게도 고마워했다. 양지은은 “남편이 항상 내 건강을 걱정해하더라”며신장에 좋은 채소만 검색해 요리를 만들어준 남편에게 감동, “왜 이렇게 예쁜 짓만 하냐”며 품에 안겼다. 이에 붐은 “가족이 공익광고 같다”며 훈훈해했다. 이때, 신장이식 흉터를 발견한 아들. 양지은은 “조금 긁혔다고만 했는데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해 알아도 될 것 같더라”라며 엄마 수술 때문에 흉터가 있는 것이라 말했다. 한참을 엄마를 보던 아들은 “엄마 불쌍해 아플 것 같다”라며 아무말 없이 엄마를 안아줬고, 그런 아들 모습에 양지은은 울컥, “눈물이 날 것 같다. 가족이  슬픔을 함께 하지 않나, 내가 아파하니 아들도 아플 것 같아, 걱정 하나를 던져 준  같아 마음이 복잡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부친과 영상통화를 걸어, 건강을 체크했다. 부친은 “지은이 덕분에 잘 지낸다, 근데 지은이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눈물,양지은은 “사위가 잘 챙겨준다”며 남편을 바꿔줬고 부친은 비로소 “최고 사위, 만점사위다”며 안심했다.   옆에서 아들은 “엄마에게 건강한 콩팥 하나 더 주세요”라며 소원을 빌더니 밥 먹을 때도 먹여주며 “우리가 엄마 돌봐주는 것”이라고 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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