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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돌싱남 "위생 강박 심해 아이 만들 수 없어"

[OSEN=최이정 기자]‘나솔사계’에 출연한 미스터들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된다. 21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의 사상 첫 ‘돌싱 특집’에 참여한 다섯 명의 미스터들이 자기소개로 초특급 ‘리얼 프로필’을 공개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솔로민박’에서의 첫째 날 밤, 돌싱남녀 10인은 은은한 달빛 아래 ‘자기소개 타임’에 돌입한다. 돌싱녀들은 차례로 ‘솔로나라’ 이후의 변화와 근황을 밝히고, 이번에 ‘솔로민박’을 통해 ‘로맨스 A/S’에 도전하는 각오까지 솔직하게 밝힌다. 돌싱녀들의 ‘자기소개’가 끝나자, 미스터들도 ‘끝사랑’을 찾고 싶은 저마다의 포부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특히 미스터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 스펙 공개에 “우와”, “진짜요?”라는 3MC 데프콘-경리-윤보미의 찐 리액션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들은 이혼을 둘러싼 충격 사연도 고백한다. 한 돌싱남은 “(아이를) 만들 수가 없는 사정이 있었다”며 “서로 생활 패턴도 달랐고 저에게도 위생 강박 같은 문제가 심했다. 피부에 뭔가 닿는 걸 싫어했는데 지금은 좀 변했다”라고 털어놓는다. 뒤이어 다른 돌싱남은 “고등학교 때 (전처를) 만나, 스무 살에 아이를 낳았다”고 일찍 부모가 된 사연을 꺼내놓는다. 10기 정숙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돌싱남도 등장하는데, 그는 “전처가 10기 정숙님과 동갑이자 나보다 연상이었다”고 운을 떼더니 “물질적으로는 정말 행복했는데 마음적으로 기대기가 힘들었다”고 이혼 사유를 전한다. 이 돌싱남의 이야기를 들은 10기 정숙은 뜻밖의 ‘평행 이론’에 입꼬리가 승천하고, 실제로 이 돌싱남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도 “10기 정숙님과도 (만남이) 가능하냐?”라는 질문에 “대화해 볼 수 있다”고 긍정적인 답을 해 3MC마저 설레게 만든다. ‘솔로민박’ 맏언니인 10기 정숙의 마음을 ‘봉인해제’시킨 돌싱남의 정체가 무엇인지, 다섯 명의 미스터들의 리얼 정체는 21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SBS Plus, ENA 최이정(nyc@osen.co.kr)

2024-11-20

티아라 지연·황재균, 완전히 남남됐다..조정 끝 ‘이혼’ 확정 [종합]

[OSEN=김채연 기자]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한 이혼 사건 조정이 전날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립됐다. 조정 과정에서 양측은 재산분할 등에 합의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 열린 조정기일에 두 사람은 출석하지 않았고, 대신 두 사람의 소송대리인만 출석해 조정에 합의했다. 소송대리인들은 장기간에 걸쳐 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과 황재균이 이혼 조정까지 마무리하면서 두 사람은 결혼 2년만에 남남이 됐다. 앞서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고, 측근들의 해명을 제외하면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이혼설이 계속되던 중, 지난 10월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공식입장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재균 측도 “지연과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걸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입장을 내며,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처음처럼’, ‘TTL’, ‘롤리폴리’ ,’섹시러브’, ‘슈가프리’, ‘러비더비’, ‘데이 바이 데이’, ‘보핍보핍’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했다. 배우 활동 역시 활발하게 하면서 ‘공부의 신’, ‘정글피쉬 2’, ‘드림하이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미테이션’, 영화 ‘강남좀비’, ‘화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김채연(cykim@osen.co.kr)

2024-11-20

김혜수 허벅지 부상 열연 '트리거', "수상 휩쓸 것" 정성일 확신 통할까 [디즈니 쇼케이스](종합)

[OSEN=싱가포르, 연휘선 기자] '충무로 여신',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배우 김혜수가 '디즈니 쇼케이스'에 떴다. 그의 첫 디즈니+ 작품 '트리거'가 국내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미디어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APAC 2024(약칭 디즈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에 디즈니+ 코리아 오리지널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제작진과 주연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당장 오는 2025년 1월 공개를 앞둔 '트리거'였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두 주연 김혜수, 정성일과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트리거'는 탐사보도 기자팀의 이야기를 그린다. 난감한 상황에 빠진 이들은 10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유명 배우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김혜수의 첫 디즈니+ 작품이자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정성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종혁 배우가 출연한다. 김기량 작가와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를 만든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디즈니 쇼케이스'에서도 김혜수와 정성일, 유선동 감독이 작품에 대해 소개한 바. 먼저 유선동 감독은 '트리거'에 대해 "경찰도 검찰도 잡지 못한 악질적인 빌런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카메라로 세상에 알리고 응징하는 탐사보도 PD들의 이야기다. 가슴 뜨거운 탐사보도 PD들이 팀플레이를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도 주고, 가슴 듬뿍 휴머니즘도 안겨주는 다채로운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김혜수는 극 중 사건 수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팀장 역할을 맡았다. 그는 "아주 무겁지 않으면서 색깔이 뚜렷하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탐사보도에 대한 사명감이 있고 집요함과 직업적 '똘끼'가 있는 개성강한 매력적인 인물을 맡았다. 가장 주안점을 둔 건 무게감은 덜어내면서 진정성과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저희 드라마는 어떤 사회적인 이슈, 심각한 범죄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유쾌한 톤 앤 매너를 유지한다. 그러면서 재치와 위트, 진정성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그런 밸런스가 참 좋았기 때문에 위트와 진정성 사이 수위를 느끼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성일은 작품을 위해 준비한 점에 대해 "일단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의상이나 외형적인 것도 남들과는 거리가 있고, 소극적이고, 혼자 만의 공간을 갖고 있는 게 표가날 수 있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다"라고 설명하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가 왜 김혜수 선배님인지 촬영하는 내내 많이 배웠다. 배우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너무 사랑스럽고 배울 게 많은 점이라 여러분이 아시는 것보다 실제로는 훨씬 더 존경받아 마땅하고 인간적으로도 훌륭하신 분이라 저는 너무 좋은 작업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혜수는 "너무 민망했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정성일을 토닥여 훈훈함을 더했다.  뒤이어 진행된 본격적인 질의응답에서 배우들은 한번 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혜수는 '트리거'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탐사보도 팀장으로서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있는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비정형적이고 자유로운 측면이 있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 '미친 또라이' 느낌이 있다"라고 웃으며 애착을 밝혔다.  또한 그는 "굉장히 집요하게 진실을 쫓지만 한 편으로, 머리에 꽃같은 세상을 꿈꾼다. 굉장히 재미있는 친구이고 나쁜 놈들이 더 나쁜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나쁜 놈들을 구제하�募募� 생각을 하고 있다. 무겁지 않으면서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가 기대가 된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가짜뉴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최근, 김혜수가 맡은 진실을 추구하는 탐사보도는 남다른 시사점을 남긴다. 김혜수는 "어떻게 보면 진실을 추구하는 탐사보도가 피상적으로 그려질 수도 있다. 그래서 '가짜뉴스'를 포함해 현실적이고 심각하고 사실적인 에피소드를 도입했다. 그러면서도 쉽게 받아들이게 하려고 유쾌하게 무게감을 덜어냈다. 굉장히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많이 들어가고 에피소드별로 모두가 다르게, 같은 작품이지만 다양한 메시지를 쉽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촬영 중 재미있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정성일은 "매 현장이 너무 재미있었다. 어제 감독님이 어디서 잠깐 말씀하셨는데 제 머리 위로 살아있는 쥐가 떨어지는 장면이 있었다. 저는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고 연기를 하는데 감독님이 무전으로 '아직 붙어있어'라고 하셔서 조금 많이 놀랐던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장면이 너무 잘 나왔다. 드라마 안에서 '라따뚜이'도 같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혜수는 "우리 드라마가 다루는 케이스 별로 톤 앤 매너들이 조금 다르다. 사실 주요 배우들도 캐릭터들이 상황에 따라서 때로는 가슴으로, 때로는 몸으로, 때로는 머리로 사건을 해결한다. 저희가 초반 에피소드 촬영할 때 굉장히 추운 겨울이었는데 몸으로 많은 것들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제가 뛰다가 오른쪼 허벅지 근육이 파열됐다. 저는 다리를 다쳤으니까 얼굴은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됐다. 결과적으로 그 장면이 다이내믹하게 나와서 모두가 만족했다"라고 밝혔다.  유선동 감독은 범죄, 탐사보도 등 어두울 수 있는 주제들을 유쾌하게 다루는 연출적 고민에 대해 "'트리거' 대본을 보면서 좋았던 점이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진지함도 있지만 인물들의 일상과 삶에 희로애락이 있던 거였다. 정의를 구현함과 동시에 굉장히 활기차고 빠르고 웃음도 있고 눈물도 흘릴 수 있게 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작품이 나와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선후배간 케미스트리도 훈훈했다. 김혜수는 정성일이 실제 캐릭터와 닮은 바에 대해 "'트리거'에서 정성일 씨를 처음 만났다. 기본적으로 정성일 씨는 굉장히 유쾌하고 건강하고 진솔한 사람이다. '더 글로리'에서의 모습은 정말 연기적으로 완벽하게 구현된 것 같다. 이번 작품은 사실 정성일 씨가 가진 모습이기도 하겠지만 또 다른 얼굴이다. 정성일이란 배우가 생각보다 굉장히 무서운 내공이 있고, 정말 다양한 얼굴이 있다고 느꼈다. 초반에 여러분들 놀라실 거다. 저희가 촬영할 때 모든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정성일 씨 얼굴과 눈빛에 매료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정성일 씨는 정말 스마트하고 순수하고 굉장히 스윗하다. 많은 분들을 배려하고 모두에게 미소와 유쾌함으로 대한다. 저희 현장에서 모두가 정성일 씨를 정말 사랑하고 팬이 됐다. 그런데 연기를 할 때는 정말 보석 같은 배우가 이제 막 나온 느낌이다. 한 작품에서도 너무 다양한 무드가 연출된다. 굉장히 특별한 보석 같은 면이 있는 배우여서, 실제 정성일 씨는 제가 편하게 대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디테일한 걸 어떻게 생각하지?' 싶을 정도로 굉장히 심플하다. 그런데 배우로는 정말 다른 면이 있다. 여러분들도 정성일 씨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정성일은 "캐릭터와 김혜수 선배님의 간극은 사실 그 동안 저희가 봐온 매체에서의 김혜수 선배님의 다양한 모습을 봤는데도, '미친 또라이'라는 캐릭터의 워딩과 조금 차이가 있다. 그런데 어떤 추진력이나 팀장으로서 캐릭터가 밀어붙이는 힘이나, 앞에서의 정당하고 당당한 모습들은 평소의 누나랑 거의 매칭이 많이 된다. 뒤가 없고, 앞에서 할 얘기 다 하시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다인 깨끗한 분"이라며 "제가 더 칭찬을 해야 하는데 여러분이 아시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공교롭게도 동명의 또 다른 드라마 '트리거'가 넷플릭스에서도 제작되는 바. 유선동 감독은 "장르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다고 들었다. 같은 한국 콘텐츠로서 모두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혜수는 "작품에 들어갈 때 디즈니+ 작품인 걸 염두에 두고 들어가진 않았다. 작품을 먼저 듣고 미팅을 하면서 디즈니+ 작품이라는 걸 들었다. 디즈니+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각자 자리에서 성실하게 협업하는 과정이었다. 오픈 전에 조금 더 국제적인 프로모션을 갖는 것, 디즈니+라는 플랫폼이 얼마나 드라마에 열정과 애정을 갖고 모험하고 지원하고 싶어하는지 의지가 파악된 것 같아서 배우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파트너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평했다.  다만 그는 국내와 디즈니+ 제작 환경 차이도 있었을까 하는 물음에 "사실 제작 과정에서 다른 건 특별히 느끼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성일 뿐만 아니라 주종혁 등 함께 한 후배 연기자들에 대해 김혜수는 받은 존경 만큼 존중을 표했다. 그는 "너무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선배가 돼 있다. 체감하는 순간은 이런 자리에서 오래 작품을 했으니 많은 동료들이 진심으로 리스펙트를 보여주는 거다. 그런데 항상 생각하는 건 제가 실제 저의 모습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어른스러운 선배의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왜냐하면 일을 할 때에도 빈 틈이 많고 실제 일상에서는 빈틈이 더 많다. 현장에서 연출자도 저보다 연배가 어린 경우가 많은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저는 항상 동료들에게 많이 배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도 정성일 씨, 이 자리에 같이 못해 너무 아쉬운 주종혁 씨 너무 좋았다. 이 두 배우가 늘 서로를 격려하며 아끼고 사랑하는 게 보였다. 보통 남자 선후배 관계라는 게 조금 무뚝뚝하고, 장난치거나, 무안주는 식으로 한다. 그런데 정말 서로가 서로를 보는 것처럼 너무 예뻐하고 위로하는 게 좋았다. 저도 그런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굉장히 유쾌한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굉장히 노련했다.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다. 대본에 대해서, 씬의 상황이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할 때 깊은 부분까지 고민할 수 있었고 훨씬 더 좋은 아이디어들을 제안해줄 때 정말 많은 자극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굉장히 많이 배웠다. 제가 놓친 부분도 아주 많이 커버해줬다. 보시는 분들은 못 느끼시더라도 저는 아는 것들이 있지 않겠나. 그런 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저의 부족함을 알면서도 굉장히 저를 좋은 선배로 비치게 하는 건 제 곁에 있는 동료들이고 후배들이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여��. 이에 정성일은 "가장 중요했던 건 김혜수 누나가 말씀하신 것처럼 현장에서의 기쁨이 너무 소중했던 거다. 하루하루 가는게 아쉬웠다. 촬영 없어도 가고, 서로 모니터링 해줬다. 분위기 자체는 감독님도 있고 누나도 있었는데 기둥이 되는 사람들이 편안함을 준 거다. 저나 종혁이는 거기서 놀기만 하면 됐다. 또 감독님과 여러가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열심히 하다 보니까 현장 만큼은 '이런 분위기 또 나올 수 있을까?' 싶었다. 현장 분위기 만큼만 결과가 좋다면 모든 상을 휩쓸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사람과 일에 대해 너무 자유롭고 경직되지 않고 한 명, 한 명이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각자의 포지션 별로 최선을 다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앙상블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하게 됐다. '트리거'가 사람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에 대해 또 한번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라고 화답했다.  김혜수, 정성일이 열연한 '트리거'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디즈니+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11-20

맨시티의 일편단심 "다른 감독과 접촉 전혀 없었다. 오직 과르디올라 찬양"

OSEN=노진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53) 외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에 동의했다. 이제 그의 시간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10년을 넘기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7년까지 2년 더 연장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원칙적으로 이미 합의한 상황이다. 이는 치키 베히리스타인 스포츠 디렉터와 과르디올라 감독 모두를 잃을 위기에 직면했던 맨시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약은 1+1 형태로 알려졌다. 일단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까지 맨시티를 지휘한 뒤 1년 더 머무를지 결정할 수 있다. 데일리 메일은 "올해 53세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1년 연장에 합의했다. 그 후에는 2년 차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같은 내용을 전했다. 로마노는 "맨시티가 곧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하며, 1년을 추가해 2027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로마노는 "과르디올라와 그의 스태프는 이미 맨시티의 제안에 찬성했다. 공식 문서도 준비됐다"라며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Here we go'를 외쳤다. 이제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여름 맨시티에 합류한 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를 포함해 지난 7시즌 동안 메이저 트로피만 15개를 들어올렸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2-2023시즌이었다. 당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 이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오랜 숙원을 이루며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다시 정상에 올라 전례 없는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별이 다가오는 듯한 분위기도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 확정 후 "다음 시즌 이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구단과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은 팀에 남고 싶지만, 2024-2025시즌에 다시 논의할 것이다. 모든 것을 이룬 후 동기부여를 찾는 것이 어렵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영국 언론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여름 '데일리 메일'은 그가 2024-2025시즌이 끝나면 추가 계약 없이 임기를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모든 것을 이룬 만큼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고민 끝에 맨시티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는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한 후 재충전했다. 그는 이달까지도 자신의 결정을 계속 저울질했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극적으로 바뀌었다. 이 소식은 과르디올라가 내년 여름 스쿼드에서 큰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외 다른 감독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는 "확실히 말하겠다. 맨시티는 다른 감독과 접촉한 적 없다. 내부적으로도 펩이 남을 것이라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R 풋볼, 맨시티, 로마노, 피파 월드컵 스탯 소셜 미디어.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11-20

'트리거' 김혜수 "'가짜뉴스' 피해, 현실적이고 리얼하게 도입했다" [디즈니 쇼케이스]

[OSEN=싱가포르, 연휘선 기자] 배우 김혜수가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트리거'에서 다룰 '가짜뉴스' 사건들에 대해 밝혔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APAC 2024(약칭 디즈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에 디즈니+ 코리아 오리지널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제작진과 주연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진행된 '트리거'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김혜수, 정성일과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트리거'는 탐사보도 기자팀의 이야기를 그린다. 난감한 상황에 빠진 이들은 10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유명 배우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김혜수의 첫 디즈니+ 작품이자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정성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종혁 배우가 출연한다. 김기량 작가와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를 만든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본격적인 질의응답 시간, 배우들은 한번 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무엇보다 김혜수는 '트리거'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탐사보도 팀장으로서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있는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비정형적이고 자유로운 측면이 있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 '미친 또라이' 느낌이 있다"라고 웃으며 애착을 밝혔다.  또한 그는 "굉장히 집요하게 진실을 쫓지만 한 편으로, 머리에 꽃같은 세상을 꿈꾼다. 굉장히 재미있는 친구이고 나쁜 놈들이 더 나쁜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나쁜 놈들을 구제하�募募� 생각을 하고 있다. 무겁지 않으면서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가 기대가 된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가짜뉴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최근, 김혜수가 맡은 진실을 추구하는 탐사보도는 남다른 시사점을 남기기도 한다. 이와 관련 김혜수 역시 "어떻게 보면 진실을 추구하는 탐사보도가 피상적으로 그려질 수도 있다. 그래서 '가짜뉴스'를 포함해 현실적이고 심각하고 사실적인 에피소드를 도입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러면서도 쉽게 받아들이게 하려고 유쾌하게 무게감을 덜어냈다. 굉장히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많이 들어가고 에피소드별로 모두가 다르게, 같은 작품이지만 다양한 메시지를 쉽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지난 20일 오전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디즈니 쇼케이스'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공개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 국가에서 약 500여 명의 취재진과 인플루언서, 디즈니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김혜수, 정성일이 열연한 '트리거'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디즈니+에서 소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11-20

'트리거' 김혜수 "촬영 중 다리 부상, 오른쪽 허벅지 근육 파열" [디즈니 쇼케이스]

[OSEN=싱가포르, 연휘선 기자] 배우 김혜수가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트리거' 촬영 중 허벅지 부상을 입은 비화를 밝혔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APAC 2024(약칭 디즈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에 디즈니+ 코리아 오리지널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제작진과 주연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트리거'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김혜수, 정성일과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트리거'는 탐사보도 기자팀의 이야기를 그린다. 난감한 상황에 빠진 이들은 10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유명 배우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김혜수의 첫 디즈니+ 작품이자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정성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종혁 배우가 출연한다. 김기량 작가와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를 만든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촬영 중 재미있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정성일은 "매 현장이 너무 재미있었다. 어제 감독님이 어디서 잠깐 말씀하셨는데 제 머리 위로 살아있는 쥐가 떨어지는 장면이 있었다. 저는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고 연기를 하는데 감독님이 무전으로 '아직 붙어있어'라고 하셔서 조금 많이 놀랐던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장면이 너무 잘 나왔다. 드라마 안에서 '라따뚜이'도 같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혜수는 "우리 드라마가 다루는 케이스 별로 톤 앤 매너들이 조금 다르다. 사실 주요 배우들도 캐릭터들이 상황에 따라서 때로는 가슴으로, 때로는 몸으로, 때로는 머리로 사건을 해결한다. 저희가 초반 에피소드 촬영할 때 굉장히 추운 겨울이었는데 몸으로 많은 것들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제가 뛰다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됐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저는 다리를 다쳤으니까 얼굴은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됐다. 결과적으로 그 장면이 다이내믹하게 나와서 모두가 만족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선동 감독은 범죄, 탐사보도 등 어두울 수 있는 주제들을 유쾌하게 다루는 연출적 고민에 대해 "'트리거' 대본을 보면서 좋았던 점이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진지함도 있지만 인물들의 일상과 삶에 희로애락이 있던 거였다. 정의를 구현함과 동시에 굉장히 활기차고 빠르고 웃음도 있고 눈물도 흘릴 수 있게 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작품이 나와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지난 20일 오전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디즈니 쇼케이스'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공개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 국가에서 약 500여 명의 취재진과 인플루언서, 디즈니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김혜수, 정성일이 열연한 '트리거'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디즈니+에서 소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11-20

롯데, 지역 사회 발달장애인과 함께 첫 드림 카페 진행

[OSEN=조형래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롯데지주, 롯데 GRS와 함께 발달 장애인을 위한 ‘드림 카페 with 비로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는 20일 오후 2시부터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 롯데리아 부산 개금점, 크리스피크림 도넛 부산 연산점 총 3곳에서 진행되었다. 선수단 17명과 발달장애인 6명 등이 직접 고객의 주문을 받아 음식, 음료 제조와 서빙을 했다. 특히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에서는 매장 내·외부뿐 아니라 1, 3루 덕아웃과 G-round좌석, 스카이박스를 오픈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드림 카페에 참여한 우순곤씨는 “발달 장애인 분들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발달 장애인 분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일일 바리스타로 참여한 김원중 선수는 “발달 장애인 분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도 발달 장애인을 위한 근무 환경 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단은 롯데지주, 롯데GRS와 함께 발달장애인 교육과 자립 지원을 위해 드림 카페 일일 수익금을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과 영도구 복지관에 기부하며, 경매 수익금 약 400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jhrae@osen.co.kr 조형래(jhrae@osen.co.kr)

2024-11-20

전소민, 파혼 당했다..오히려 돌싱 되더니 변호사랑 썸 (오지송)

[OSEN=박소영 기자] 전소민의 꼬일대로 꼬여버린 ‘지팔지꼰’ 신도시 라이프가 시작된다. 오는 12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연출 민지영, 극본 조유진, 최룡)가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 권혁, 윤하빈의 좌충우돌 케미와 미친 관계성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아침에 파혼 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전소민 분)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입성기와 현망진창 로맨스 재개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천당 아래 천포”라 불리는 살기 좋은 신도시로 이사 온 위장 유부녀 지송이와 얼떨결에 생긴 5세 위장 아들 제이(윤하빈 분)의 위풍당당한 횡단보도 런웨이로 시작된다. 모자의 등장에 다른 신도시맘들이 “저 분인가 봐요. 중간에 입학한 엄마!”라며 수근대는 가운데 신도시맘의 아이콘 ‘서준맘’ 박세미는 “애 학원 보내요? 영어를 왜 이렇게 잘해?”라면서 교육열에 불타는 오지라퍼 정신을 발휘해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신도시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워너비맘’ 지송이의 실체는 잘나가는 부자 사모님도, 유학파 아들을 키우는 ‘돼지엄마’도 아닌 신혼부부 아파트 대출을 받기 위해 혼인신고만 미리 해버린 그야말로 민트급 돌싱글녀라는 것. 설상가상 대출금 상환을 위해 배달 알바를 하던 중 우연히 구 절친 최하나(공민정 분)와 윗집에 사는 구 남친 석진호(권혁 분)을 마주치게 되면서 쫓고 쫓기는 마트 추격전이 펼쳐지고 구 남친의  아내 안찬양(장희령 분)의 뒤를 밟는 유사 탐정 놀이까지 하게 되는데. 여기에 앞집에 사는 츤데레 이혼 변호사 최현우(최다니엘 분)와 얼굴이 재능인 카페 사장님 김이안(김무준 분)까지 비주얼 최강 두 남자와 엮이면서 지송이의 야심찬 인생 2막 신도시 라이프는 점입가경으로 더더욱 꼬여만 간다. 영상 말미, 지송이와 최현우가 바닥에 엎드려 초밀착 샌드위치 허그를 하는 현장이 포착돼 과연 까칠한 ‘대문자 T’ 변호사와 기막힌 사연의 ‘대문자 F’ 돌싱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팔지꼰’(지 팔자 지가 꼬아버린)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로맨스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민지영 감독과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코믹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5일 목요일 밤 10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OSEN DB 박소영(cej@osen.co.kr)

2024-11-20

좌완 투수 2명이 동반 사이영상이라니, 완벽 부활 세일-스쿠발 'ML 역대 3번째 진기록' 합작했다

[OSEN=이상학 기자] 좌완 투수 2명이 나란히 사이영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다.  21일(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된 2024 사이영상 수상자는 내셔널리그(AL) 크리스 세일(35·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메리칸리그 타릭 스쿠발(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세일은 1위표 30장 중 26장을 받아 총점 198점을 얻었다. 스쿠발은 1위표 30장을 모두 휩쓸며 총점 210점으로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좌완 투수 2명이 양대리그 사이영상을 동반 수상한 것은 197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스티브 칼튼(NL), 뉴욕 양키스 스파키 라일(AL),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랜디 존슨(NL),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배리 지토(AL)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진기록이다.  두 선수의 사이영상 수상은 예견된 결과다. 둘 다 각 리그에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다. 같은 해 양대리그에서 트리플 크라운 투수가 나온 건 1918년 월터 존슨, 히포 본, 1924년 월터 존슨, 대지 밴스, 2011년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에 이어 역대 4번째이자 13년 만이었다. 각 리그에서 두 선수의 이렇다 할 적수가 없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파이어볼러 세일은 20대 전성기에도 받지 못한 사이영상을 35세 늦은 나이에 해냈다. 2020년 3월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세일은 지난해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유리몸’으로 전락했지만 올해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돼 부활했다.  29경기에서 177⅔이닝을 소화하며 모처럼 풀타임 시즌을 보낸 세일은 18승3패 평균자책점 2.38 탈삼진 225개로 활약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을 94.8마일(152.3km)로 끌어올리며 전성기 구속을 찾았고, 주무기 슬라이더도 여전히 날카로웠다.  세일은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다. 자식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 아내도 항상 내 곁을 지켜줬다”며 “지난 몇 년간 부상으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팀 동료, 트레이닝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이 나를 여기에 오게 해줬다. 이들이 없었다면 사이영상을 받을 수 없었다”고 공을 돌렸다.  스쿠발도 대학 시절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2년 시즌 막판부터 2023년 시즌 초반까지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하는 등 부상으로 고생한 투수다. 하지만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31경기(192이닝) 18승4패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228개로 활약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6.8마일(155.8km)에 달하는 좌완 파이어볼러 스쿠발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한다. 스쿠발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전 약체로 평가된 디트로이트도 후반기 대반등에 성공, 와일드카드로 무려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스쿠발은 “시즌 마지막 두 달과 포스트시즌은 매우 특별했다. 이 추억과 경험은 앞으로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젊은 팀으로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사이영상은 특별하다. 이런 순간이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든 노력을 가치 있게 만든다”고 기뻐했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11-20

유연석♥채수빈, 쇼윈도 부부 생활 포착 ('지금 거신 전화는')

[OSEN=최이정 기자] 쇼윈도 부부 유연석과 채수빈이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의 서막을 강렬하게 연다. 내일 22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아슬아슬한 고자극 로맨스를 펼칠 유연석(백사언 역)과 채수빈(홍희주 역)의 케미가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21일(오늘) 쇼윈도 부부의 생활을 담은 두 사람의 스틸이 공개됐다. 극 중 백사언은 집안, 외모, 능력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우리나라 최고 언론사 사주의 차녀 홍희주(채수빈 분)와 정략결혼을 맺었다. 반면 홍희주는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로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백사언(유연석 분)의 아내이지만, 결혼 3년 차에도 언론에 그 존재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함께 공식 스케줄에 참석한 사언과 희주의 투샷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사언의 팔짱을 어색하게 끼고 있는 희주의 얼굴에서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사언이 비즈니스 아내 희주를 공식 석상에 데리고 간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아무도 모르는 두 사람의 쇼윈도 부부 생활이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냉철한 태도로 누군가와 통화를 이어가는 사언도 포착됐다. 대수롭지 않게 상황을 모면한 그였지만, 이 한 통의 전화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장래가 촉망되는 정치인 남편, 좀처럼 말을 하지 않는 아내. 허울뿐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 로맨스와 스릴러가 공존하며 역대급 스토리가 펼쳐질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얼핏 보면 혐관 로맨스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금 거신 전화는’은 반전의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 있다. 협박 전화 한 통으로 ‘쇼윈도 부부’ 사언과 희주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주인공들의 파격 서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지금 거신 전화는' 최이정(nyc@osen.co.kr)

2024-11-20

'피해자 SON' 보다 '가해자' 벤탄쿠르 두둔하는 토트넘, 항소로 '발악' 하는 이유?..."1경기라도 줄이기 위해"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로드리고 벤탄쿠르(32)에게 내려진 출전 정지 징계가 가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감을 호소하는 항소를 진행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인종차별 혐의에 대한) 기본 징계 기준은 6경기 출장 정지로, 토트넘은 '인종차별 가해 논란' 벤탄쿠르에 내려진 7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한 항소를 통해 한 경기라고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인종차별 논란을 낳은 상황은 이러했다. 6월 15일 우루과이 TV 프로그램 '포르 라 카미세타'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진행자로부터 한국 선수 유니폼을 부탁받았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 유니폼을 원한다는 뜻이었다. 벤탄쿠르도 "쏘니?(손흥민의 별명)"라고 되물었다.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 수도 있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진행자는 맞장구를 치면서 함께 웃었다. 아시아인 모두가 비슷하게 생겼다는,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다. 논란이 일자 벤탄쿠르는 6월 15일 1차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쏘니 나의 형제여. 일어났던 일에 대해 사과할게. 그건 정말 나쁜 농담이었어. 나는 당신을 정말 사랑하고, 절대 당신이나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상처 주지 않을 것이란 걸 알아줬으면 해. 사랑해 형제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은 24시간이면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오면서 ‘진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토트넘도 가만히 손 놓고 있었다. 구단의 공식 입장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인종 차별에 대해 빠르게 성명문을 발표했던 과거 사례와는 다른 대처였다. 결국 손흥민이 나섰다. 그는 6월 20일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실수했다는 것을 인정했고 사과도 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벤탄쿠르는 재차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6월 22일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던 것에 대해 난 그와 대화를 나눴고 우린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이 일이 단지 불행한 오해였다는 것을 서로 이해했다"라며 "모든 것은 명확해졌고, 해결됐다. 내 발언으로 기분 나빴던 분들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는 정확히 했다. 벤탄쿠르는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난 손흥민만 언급했을 뿐 다른 누구도 언급한 적 없다. 누구를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모욕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모두에게 큰 존경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뒤늦게 "구단 내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과 달리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인종차별 사건을 깊이 들여다봤고,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발언이 진행자를 비꼬기 위한 반어법이었다고 주장했으나, F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FA는 "벤탄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위원회는 그의 행동이 입증됐다고 판단해 제재를 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반발했다. 영국 또 다른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과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지지와 벤탄쿠르의 사과가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느끼고 있다"라며 항소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출전 정지 경기수를 단 한 경기라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현지에선 내다보고 있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11-20

김준현, 뮤지컬 '블러디 러브' 출연..반헬싱 역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에서 반헬싱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21일(오늘)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반헬싱’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준현은 헬싱 가문의 후손으로 드라큘라 가족을 몰살시키고 평생을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i아 다니는 ‘반헬싱’ 역으로 분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높은 캐릭터 흡입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준현이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공연을 앞둔 김준현은 “‘블러디 러브’는 ‘드라큘라(체코판)’와 큰 맥락은 같지만, 초연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드라마의 디테일과 곡들이 변경됐다. 그래서 그때와는 다른 공연의 초연을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관객분들도 음악으로 가득 찬 무대와 풍부한 드라마로 큰 감동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반헬싱’ 역에 대해 “반헬싱은 1막과 2막에 다른 인물로 등장한다. 1인 2역으로 각 인물을 다르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신경 쓰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이유 있는 악역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기도.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캣츠’, ‘아이다’, ‘잭 더 리퍼’,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명성황후’ 등 다수 대형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준현은 일본 유명 극단 ‘시키(劇團四季)’ 출신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현이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준현의 반헬싱을 볼 수 있는 ‘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nyc@osen.co.kr [사진] 피알컴퍼니 최이정(nyc@osen.co.kr)

2024-11-20

한국 꺾고 슈퍼 라운드 진출한 대만, 베네수엘라에 완봉패…투수 8명 벌떼 야구에 막혔다

[OSEN=이상학 기자] 한국을 꺾고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대만이 베네수엘라에 덜미를 잡혔다. A조 1위로 올라온 베네수엘라가 팀 완봉승으로 대만을 눌렀다.  베네수엘라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2-0으로 이겼다. 투수 8명을 쓰는 벌떼 야구로 9이닝 무실점 팀 완봉승을 거뒀다. 4회 나온 카를로스 페레즈의 투런 홈런이 결승포가 됐다.  베네수엘라와 대만은 오프닝 라운드에서 나란히 4승1패를 거두며 각각 A조 1위, B조 2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다. 첫 경기에서 베네수엘라가 먼저 1승을 거두면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선발로 나선 대만 사이드암 황즈펑, 베네수엘라 우완 니발도 로드리게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4회 베네수엘라가 침묵을 깼다. 2021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에르난 페레즈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실패해 흐름이 끊기는가 싶었지만 라몬 플로레스가 중전 안타로 1루에 나갔다. 이어 카를로스 페레즈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했다. 황즈펑의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페레즈는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278경기 17홈런을 터뜨린 포수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베네수엘라 투수들이 대만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선발 니발도 로드리게스가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뒤 5회 리카르도 로드리게스(⅓이닝), 리야르비스 브레토(⅓이닝), 페드로 가르시아(⅓이닝) 3명의 투수를 끊어쓰며 만루 위기를 넘겼다. 6회부터 호세 알바레즈(1⅔이닝), 안토니 비즈카야(⅓이닝), 오다니에르 모스케다(1⅔이닝), 앤더슨 프랑코(⅓이닝)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리드를 지켰다. 9회 2사 후 잘 던지던 모스케다를 내리며 2021년 KBO리그에서 롯데에서 던진 프랑코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포함 8명의 투수들이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합작했다.  대만 선발 황즈펑은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천제슈엔이 3안타 맹타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타 7개, 볼넷과 몸에 맞는 볼 1개씩 포함 9번이나 출루했지만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 1사 만루 찬스를 놓치는 등 잔루 7개를 남겼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11-20

"관심받을 만하다고 생각해" 하트는 'ML 재도전' 숨기지 않았다…'호부지'의 유일한 소원이 사라지나

[OSEN=조형래 기자] 올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카일 하트가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NC는 2년 연속으로 에이스 투수가 유출될 위기다. 하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보스턴 지역매체 ‘매스라이브’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사실상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하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견고한 한 시즌을 보냈다. 더 잘할수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꾸준한 한 시즌을 보냈다. 내 생각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NC로 돌아갈 수도 있고 일본에서의 관심도 받을 수 있다. 난 열려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몇년 동안 저에게 일어난 일들을 고려할 때 혹자들은 충격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라면서 “저에게 조금 더 동기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메이저리그의 재능있는 선수들과 마주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 꽤 힘든 여정이었는데, 몇달 안에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은 것. 하트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6경기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157이닝 47자책점) 탈삼진 182개, 승률 .813, WHIP 1.03, 퀄리티스타트 17회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막판까지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승률 등에서 1위 경쟁을 펼쳤다.  비록 시즌 막판 몸살 증세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마무리하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는 점은 분명했다. 특히 시즌 막판까지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4관왕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탈삼진 타이틀만 획득했다. 하트는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로 지명됐다. 메이저리그에는 코로나 시즌이었던 2020년 데뷔해 4경기(3선발) 11이닝 평균자책점 15.55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69경기(57선발) 24승24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사실 한국에 올 때만 하더라도 함께 영입된 다니엘 카스타노가 에이스, 하트가 2선발이었다. 구단도 그렇게 생각했다. 카스타노는 빅리그 경력도 24경기(17선발)나 됐고 구위도 더 앞선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카스타노는 팔꿈치 이슈로 구위를 꾸준히 유지하기 힘들었다. 대신 하트가 구위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변화구도 다시 가다듬으면서 최정상급 선수에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다시 받는 선수가 됐다. 하트는 KBO리그 도전에 대해 “난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인생 대부분을 오하이오주, 켄터키주, 인디애나주에서 보냈다. 칸쿤(멕시코)에도 갔었고 캐나다도 갔다 왔지만 그게 전부였다”라며 “아시아에 가는 건 좋은 경험이었고 한 사람으로서도 좋은 일이었따. 아시아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존중하는 마음이다. 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제게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되돌아봤다.그러면서 올해 KBO리그를 지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매스라이브’에 따르면 하트는 자신의 성공 요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NC의 코치들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슬라이더를 다시 만드는데 도움을 줬고 1년 내내 일관되기 유지된 것. 또 평균 89.1마일(143.4km)의 패스트볼이 더 높은 평균 구속(91마일, 146.5km)까지 올랐고 필요하면 93~94마일(149.7km~151.3km)까지 끌어올린 점. 그리고 5~6일마다 보장된 선발 로테이션으로 자유롭게 투구하면서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제 하트는 12월부터는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본격적으로 협상할 수 있다. 이미 스스로 빅리그 재도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은 만큼, NC 복귀보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NC도 하트를 향한 제안을 건네 놓은 상황.  메이저리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하트를 올해 FA 선수 랭킹 48위로 올려 놓으면서 3년 2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매체는 ‘하트는 5~6번째 선발 유형처럼 보인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NC는 2년 연속으로 에이스 투수가 유출될 위기다. 지난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외국인 선수 에릭 페디가 있었다. 하지만 페디는 미국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유턴에 성공했다. 이후 시즌 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돼 31경기 177⅓이닝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NC는 페디의 공백을 어떻게 채워야할지 고민했던 NC였지만 하트가 그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며 페디의 공백을 어렵지 않게 채웠다. 그런데 페디의 대체자 하트마저 또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내줄 위기다. 올해 새롭게 부임한 이호준 감독도 고심이 커질 전망이다. 이 감독 FA 선물에 대해서는 마다했다.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대신 외국인 선수 하트, 그리고 홈런왕 맷 데이비슨을 잔류시켰으면 하는 바람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호준 감독은 “하트와 데이비슨은 재계약을 할 수 있으면 저에게는 그만한 선물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호준 감독의 바람이 이렇게 물거품될 위기다. /jhrae@osen.co.kr 조형래(jhrae@osen.co.kr)

2024-11-20

나영희X한그루, 도파민 폭발시키는 메인 포스터 공개 ('신데렐라 게임')

[OSEN=최이정 기자] ‘신데렐라 게임’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2일(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극본 오상희 / 연출 이현경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선한 연출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현경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는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복수 가족극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나영희와 한그루의 관계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극 중에서 펼쳐질 이들의 스펙터클한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먼저 혜성그룹 회장 신여진 역을 맡은 나영희는 강렬한 눈빛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높은 곳에서 강압적인 태도로 한그루를 내려다보고 있는 그는 권위적인 캐릭터의 무게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한 뒤 복수의 화신이 되어버린 구하나 역의 한그루는 애처로운 얼굴로 두려움을 자아내고 있다. 프레임을 가득 채운 두 사람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물론 순백의 배경, ‘거짓된 모성으로 피어난 복수의 꽃’이라는 카피 문구는 새하얀 거짓말로 엮인 두 사람의 관계성을 가시화한다. ‘신데렐라 게임’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는 극 중 수직 관계에 놓인 나영희와 한그루의 관계성을 담아냈다.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으로 신여진 회장에 완벽 몰입한 나영희와 그녀에게 처절하게 이용당하며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날 한그루의 활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된다. /nyc@osen.co.kr [사진] '신데렐라 게임' 최이정(nyc@osen.co.kr)

2024-11-20

미스김, “살아있는 소리” 진성에 극찬 받았다 (‘미스 쓰리랑’)

[OSEN=김채연 기자] 미스김이 ‘내가 바보야’ 무대로 역대급 반응을 얻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벌통령’ 미스김과 ‘군통령’ 설하윤의 대결이 펼쳐졌다. 최근 행사의 여왕으로 각광받으며 전국의 무대에 오르고 있는 미스김은 그 비결에 대해 “저는 일단 씩씩하다”라고 털어놨다. 행사장 밖에 계신 분들에게도 자신의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큰 성량을 십분 활용해 씩씩하고 싹싹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날 무대에서 미스김은 진성의 ‘내가 바보야’로 역대급 관객 반응을 이끌어내며 행사의 여왕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첫소절부터 쓸쓸하고 진하게 묻어나는 감성에 원곡자인 진성도 “아, 잘한다”라며 박수를 보냈고, 숨죽이며 기다리던 관객들도 “미스김”의 이름을 연신 외치며 자연스럽게 미스김 앓이에 빠져들었다. 특히 미스김의 섬세한 표현력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은 노래에 담긴 복잡한 감정을 절절히 그려내며 감탄을 금치 못하게 했다. 그야말로 무대에서 한 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게 하는 환상적인 꿀보이스는 꿀통령이라는 미스김의 별명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행사장에서는 신나게, ‘미스쓰리랑’ 무대에서는 진하게 표현되는 미스김이 아니면 살릴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이었다. 미스김의 멋진 무대에 진성은 “미스김의 소리는 살아있는 소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가수들에 비해 미스김은 음폭이 큰 편이다. 음의 높낮이 폭이 넓다 보니까 힘찰 때는 천둥처럼, 부드러울 때는 이슬처럼 (가사 하나하나에) 그 의미를 부여하는 가수가 바로 미스김이 아닌가 한다”는 진성의 칭찬에 미스김은 기쁨과 감동이 가득한 얼굴로 감사를 전했다. 한편 데뷔 후 첫 열애설에 휩싸이는 등 뜨거운 인기와 대세를 입증한 미스김은 행사의 여신 다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TV조선 ‘미스쓰리랑’ 방송캡처 김채연(cykim@osen.co.kr)

2024-11-20

이도현 긴장해야겠네..♥임지연 위해 목숨 건 추영우 등판('옥씨부인전')

[OSEN=선미경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할 추영우의 순애보가 펼쳐진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이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과 전기수 천승휘(추영우 분)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부터 절절한 로맨스까지 엿볼 수 있는 5차 티저로 첫 방송 열기에 불을 붙이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신분을 속인 채 가짜 옥태영으로 살아가고 있는 노비 구덕이(임지연 분)와 이를 알아본 천승휘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담겨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온 동네 여인들을 총집합 시키며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구가하는 천승휘의 또 다른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돈도 명성도 다 쓸어모은 천상계 전기수지만 그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구덕이다. 가짜 옥태영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주저 없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물론 함께 싸워주며 곁을 지키는 그의 모습에서는 절절한 순애보가 드러난다. 그런 그에게 가짜 옥태영은 “제발 더는 저를 위해 목숨을 걸지 말아주세요”라며 단호한 듯 애절하게 부탁하지만 천승휘는 그럼에도 아랑곳 않고 죽음을 면치 못하더라도 두렵지 않다고 고백한다. 뿐만 아니라 함께 웃고 장난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그림 같은 두 사람의 모습 위로 “너랑 같이 있던 며칠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천승휘의 목소리는 애틋한 울림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가짜 옥태영을 위해서라면 제 목숨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천승휘의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이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 조선을 뒤흔든 희대의 사기극 속 서로를 향한 이들의 절절한 연심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살아남기 위해 아씨가 된 노비 임지연과 그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전기수 추영우의 최강 케미스트리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옥씨부인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11-20

'정년이' 신예은, 차기작은 '탁류'..디즈니+ 사상 최초 사극 25년 공개 [공식]

[OSEN=박소영 기자] 디즈니+가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사상 첫 사극 작품인 를 오는 2025년 단독 공개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메이드 감독 추창민과 작가 천성일이 사극 시리즈물의 새로운 정수를 선사한다. 는 푸르던 경강이 탁류로 변해버린 무법천지의 조선, 과거를 감추고 왈패가 된 ‘시율’(로운)과 이치에 밝고 정의로운 ‘최은’(신예은), 청렴한 관리를 꿈꾸는 ‘정천’(박서함)까지 세 사람의 휘몰아치는 운명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2년 로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감독에 등극한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추창민 감독은 깊이 있는 섬세한 연출로 매 작품마다 탄탄한 시대관과 캐릭터들의 서사를 담아내며 대중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는 그의 첫 번째 시리즈 연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0년 전국의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명작 를 비롯해 OTT 시리즈 , 영화 시리즈까지 매력적인 이야기로 모두를 사로잡은 천성일 작가는 이후 14년 만에 사극 시리즈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이끌어낸 입체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그가 ‘왈패’라는 새로운 소재로 써 내려갈 이야기에 호기심을 끌어 올린다. 또한 최근 , , 등으로 연이은 흥행 이력을 써내려 가고 있는 앤피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아 웰메이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함께 극의 완성도를 높일 배우진에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이 합류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 , , , 등 현대극과 시대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 로운은 마포 나루터의 왈패 ‘장시율’ 역을 맡아 필모 사상 가장 거친 변신을 예고한다. , , ,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신예은은 조선 최고의 상단을 이끄는 장사꾼 ‘최은’ 역을 맡아 강인하고 당찬 캐릭터로 또 다른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서함은 부정부패를 처단하는 포도청 관리 ‘정천’ 역으로 첫 사극물에 도전해 기대를 높인다. 끝으로 트리플 천만에 빛나는 시리즈를 비롯해 등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누비며 강렬한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박지환이 마포 나루터의 질서를 잡는 왈패 ‘무덕’ 역을 맡아 독보적인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신뢰감을 높이는 제작진의 만남,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하는 배우진의 조합, 궁금증을 자극하는 새로운 이야기와 시대적 배경 등 모든 요소들이 기대를 높이는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는 2025년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jpnews@osen.co.kr)

2024-11-20

'日 국대 출신 대거 포함' WKBL 올스타 페스티벌, 일본 출전 선수 16인 확정

[OSEN=고성환 기자]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할 일본 올스타 선수단이 확정됐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12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일본 W리그 측에서 선정한 일본 올스타는 W리그 프리미어(1부 리그) 소속 8개 팀에서 각 2명씩 총 16명이 선발됐다.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은 총 4명이 선발됐다. 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활약했던 마치다 루이(후지쯔)를 비롯해 20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W리그 베스트5에 선정된 아카호 히마와리(덴소), 2023-2024 W리그 최우수 수비 선수상을 수상한 도도 나나코(토요타 보쇼쿠), 미야자키 사오리(에네오스)가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히라시타 아이카(토요타)와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가오카 모에코(에네오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출신 모토카와 사나에(덴소)도 일본 올스타 소속으로 한국을 찾는다. 일본 올스타의 사령탑은 덴소 소속의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 감독이 맡는다. 한편, 팬 투표 100%로 진행되는 한국 올스타 팬 투표는 21일부터 12월 2일 14시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되며, 후보 30명 중 상위 16명이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한다. /finekosh@osen.co.kr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11-20

'잔류 확정' 광주, 리그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둘까...이정효 감독 "열렬한 응원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

[OSEN=고성환 기자] 광주FC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R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은 광주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여 기분 좋게 리그를 마무리하고 ACLE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하며 다가오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하이 선화와의 ACLE 5차전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선문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안혁주와 하승운을 비롯해 신창무, 오후성, 정지용 등의 과감한 기용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베테랑 풀백 이상기, 이으뜸 등이 투입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이정효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한 시즌 동안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북전은 올 시즌 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1번 게이트에서 마을관리협동조합인 ‘오월첫동네’와 함께 지역 상인들의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유장터가 개최된다. 또한, ‘짤깍’과 협업한 포토카드 키오스크를 운영해 찐팬 자격증을 출력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경기 시작 전에는 인기 걸그룹 리센느의 공연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학생 마케터 옐리트가 기획·운영하는 ‘옐리트 가을 운동회’, 강기정 구단주와 구단 홍보대사 조빈이 직접 추첨하는 경품 증정 등 풍성한 행사로 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빛낼 예정이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시즌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경기에서 광주FC가 승리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며 다가오는 ACLE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finekosh@osen.co.kr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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