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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김<어바인 5지구 시의원 후보> 출마 자격 유무 이르면 내일 결판

태미 김(사진) 어바인 5지구 시의원 후보의 선거 출마 자격 유무가 이르면 내일(6일) 결판난다.   최근 제기된 김 후보 거주지 논란에서 〈본지 1월 28일자 A-12면〉 촉발된 민사 소송을 담당한 OC법원은 내일 김 후보 출마 자격에 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4일 본지와 통화에서 법원 측이 소송을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며 “6일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난 5지구에 살고 있으며, 5지구에 출마할 자격이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5일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11월 김 후보 등과 함께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론 스콜레스당이 지난해 말 김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것이다. 원고 측은 소장을 통해 김 후보가 이번에 출마한 5지구가 아니라 3지구의 예전 주소에 살고 있기 때문에 5지구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비슷한 시기, 어바인 시를 상대로도 비슷한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김 후보를 4월 15일 열릴 5지구 시의원 특별 선거 후보 명단에서 제외하라는 스콜레스당 측의 요구와 법적 분쟁 발생 가능성 등을 논의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비공개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의 경우, 추후 시의회가 공식 의결을 하기 전까지 비밀이 유지된다. 회의에 참석한 시의원들도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공개하지 않는다.   어바인 시는 4일 5지구 선거 일정에 관해 공지하면서 선거일이 4월 15일이며 3월 17일부터 우편투표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시 웹사이트의 출마 후보 명단에도 김 후보는 그대로 남아 있다.   김 후보 상대 소송의 원고 측은 김 후보가 지난해 12월 후보 등록 서류를 가져가면서 공개한 5지구 주소에 실제 살지 않고 기존 3지구의 김 후보 소유 콘도에서 계속 살았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1월 중순에 김 후보가 5지구 내 또 다른 주소를 거주지로 기재하고 등록 서류를 다시 받아간 것을 기존 주소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갈등에 관한 시의회 결의안 채택 무산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껴 지난해 5지구로 이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3지구에서 5지구로 이사한 뒤 최근 5지구 내 한 아파트의 방을 임차해 한 차례 더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 후보 측은 후보 등록 당시 기재한 주소에 실제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번 소송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데다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원고 측이 어바인 시에 김 후보에게 출마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원고 측 주장은 공화당의 이익에 따라 정치적 동기에 의해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뒤틀리고 결함 있는 조사를 통해 작성된 것이라고 맞섰다.   5지구에 출마한 후보는 김 후보 외에 앤서니 쿠오 전 어바인 시의원, 데이나 코넬리어스(주택소유주협회 이사), 베티 프랑코(비즈니스 업주) 등 4명이다.   지난해 말 시장 선거에서 낙선, 어바인 시의회를 떠난 김 후보는 쿠오와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관련기사 태미 김<어바인 5지구 시의원> 선거 앞두고 '거주지 논란' 휩싸여 임상환 기자시의원 어바인 어바인 5지구 후보 출마 출마 후보

2025-02-04

“시의회에 한인 목소리 전할 터” 제니퍼 홍 세리토스 시의원 후보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중국계 제니퍼 홍 후보가 지난 27일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과 함께 본지 가든그로브 사무실을 방문, 한인 유권자의 지지를 부탁했다.   3석이 걸린 선거엔 총 10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한인 후보는 없다. 선거일은 오는 3월 4일이다. 홍 후보는 “2월 3일부터 유권자 전원에게 우편투표지가 발송된다. 다수 유권자가 2주 이내에 투표를 마치기 때문에 내달 중순이면 사실상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용지에 자신을 사업가로 소개한 홍 후보는 시 공원위원회 커미셔너,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아티샤-세리토스 소롭티미스트 클럽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홍 후보는 ▶치안 강화 ▶도로를 포함한 낙후한 시 인프라 개선 ▶시 재정 건전성 강화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또 ABC통합교육구와의 협조 및 지원 강화,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모든 후보가 비슷한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시 커미셔너, 사업 경험을 통해 시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교육위원은 “지금 시의회엔 시 사정에 밝고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하며 보수적 경영인인 홍 후보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한 달 전부터 유권자 가정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홍 후보는 “세리토스 소수계 유권자 중엔 중국계가 가장 많다. 그다음이 필리핀계, 세 번째가 약 1000명인 한인이다. 비슷한 문화권에 속해 대화가 잘 통하는 한인들의 반응도 좋다. 당선되면 한인 커미셔너를 임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홍 후보는 1984년 미국에 왔다. 세리토스에서 39년째 살고 있으며 두 아들 모두 세리토스에서 학교에 다녔다.   유 교육위원은 “홍 후보를 알고 지낸 지 14년쯤 됐다. 우리를 대변할 적임자인 홍 후보의 당선을 돕자”고 말했다.   홍 후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웹사이트(jenniferhongforcerrito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시의회 목소리 한인 목소리 세리토스 시의회 한인 후보

2025-01-29

‘에밀리아 페레즈’, 13개 후보…아카데미시상식 후보작 발표

  제97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작이 지난 23일 발표됐다.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트렌스젠더가 된 멕시코 마약 카르텔 이야기인 ‘에밀리아 페레즈’가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브루탈리스트’와 ‘위키드’가 각각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비영어권 영화로는 역대 최다인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에밀리아 페레즈’는 이전 기록을 보유한 ‘와호장룡’과 ‘로마’의 10개 노미네이트를 넘어섰다.   뒤이어 ‘더 브루탈리스트’와 ‘위키드’가 각각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컴플리트 언노운’과 ‘콘클라베’가 각각 8개 부문에서 언급됐다.   ‘아노라’, ‘듄: 파트 투’, ‘아임 스틸 히어’, ‘니켈 보이즈’, ‘서브스턴스’ 5편은 최우수 작품상 부문에서 경합한다.   호르 장르로 주목받는 ‘서브스턴스’의 코랄리 파르쟈 감독은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의 주연인 데미 무어와 ‘콘클라베’에서의 연기로 이사벨라 로셀리니는 각각 처음으로 오스카 후보로 지명됐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에밀리아 페레즈’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트랜스젠더 배우 최초로 지명됐다.     프랑스 영화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이 넷플릭스 영화로 감독상과 각색상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조이 살다나는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위키드’의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연기 부문 후보로 올랐다. ‘브루탈리스트’는 감독 브래디 코벳, 각본상 후보 모나 패스트볼드와 함께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 펠리시티 존스, 가이 피어스가 노미네이트되었다.   세바스찬 스탠과 제레미 스트롱은 ‘더 어프렌티스’로, 티모시 샬라메와 모니카 바바로는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각각 후보에 올랐다.   올해 시상식은 코난 오브라이언의 사회로 3월 2일 돌비 극장에서 열리며, ABC 방송과 훌루를 통해 오후 4시부터 생중계된다. 이은영 기자아카데미시상식 에밀리아 부문 후보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여우주연상 후보

2025-01-26

‘요식업계 아카데미상’에서도 K 돌풍…한인 셰프 12명 ‘제임스 비어드상’ 후보 선정

요식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인 제임스 비어드상 후보에 한인 셰프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K-푸드 열풍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남가주에서는 LA 아트 디스트릭트에서 모던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바루를 운영하는 어광 셰프가 서부지역 최고의 셰프 후보에 선정됐다. 바루는 지난해 7월에도 LA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식당으로 꼽힌 바 있다. 어 셰프는 여러가지 장과 김치 등을 직접 담그고 발효시켜 만든 독특한 소스로 찬사를 받았다.     전국 최고의 셰프 후보에는 뉴욕에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정식당을 운영하는 임정식 셰프가 선정됐다. 서울에 본점을 둔 정식당은 2012년부터 뉴욕에서 영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뉴욕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고의 새 레스토랑 후보에도 한식당이 있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기사식당이었다. 한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사식당의 음식과 분위기를 뉴욕으로 옮겨온 이 식당은 뉴욕타임스 등의 매체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었고 손님이 3시간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이규림 셰프가 운영 중인 진주 파티세리는 최고의 베이커리 후보로, 워싱턴D.C. 문 래빗의 수잔 배 셰프는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외식사업가 부분에서는 한인 두 명의 이름이 보였다. 프라이드 라이스 콜렉티브의 대니 이 대표는 워싱턴D.C.에서 퓨전 한식당 안주 등을 운영 중이다. 그레이셔스 호스피털리티 매니지먼트의 사이먼 김 대표는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한 고급 한식당 꽃과 꼬꼬닥을 운영하고 있다.     오대호 지역 최고의 셰프 후보에는 지난해 본지가 단독 인터뷰〈2024년 6월 14일자 중앙경제 2면〉한 김지혜 셰프도 있었다. 앤아버에서 한식당 미스김을 운영하는 김 셰프는 이번이 다섯번 째 후보 선정이다. 푸드앤와인이 선정한 최고의 신인 셰프로도 꼽힌 그는 미스김에서 18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일궈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지역별 최고의 셰프 후보에 맥스웰스 트레이딩의 크리스 정(일리노이), 오이지 미의 브라이언 김(뉴욕), 메주의 후니 김(뉴욕), 기프트 호스의 김하늘(로드아일랜드), 오킴스의 현 김(하와이), 바 메이즈의 기 정(하와이), 스프링의 브라이언 소(조지아), 버디스의 케빈 이(오클라호마), 시로 재패니즈 비스트로의 그레이 황(텍사스)등이 선정됐다.     제임스 비어드상은 '외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은 시상식이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시상식에서는 식당이나 셰프는 물론 최고의 바,  베이커리, 바텐더, 소믈리에, 조리 관련 서적 등 다양한 부문에 상이 수여된다. 최종 후보는 4월에 선정되며, 수상자는 6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조원희 기자아카데미상 비어드상 셰프 후보 한인 셰프들 제임스 비어드상

2025-01-22

뉴욕한인회장 선거 일정 돌입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플러싱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사무실에서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를 것을 다짐하며 선관위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이 공개한 선거 일정에 따르면, 올해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3월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진다.     입후보자 등록 및 서류교부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며,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 24th St, New York, NY 10011) 6층에 위치한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할 수 있다.     뉴욕한인회장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선관위 운영규정에 따라 ▶선거연도에 만 35세 이상인 뉴욕한인회 회원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 소지자 ▶범죄기록, 정신장애 등 결격 사유가 없는 자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은 자 등의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후보 등록 시에는 ▶입후보 등록 신청서 ▶선거권자 100명 이상의 추천서 ▶신원조회 신청 동의서 ▶당선 후 임기 동안 발생하는 모든 경상비에 대한 본인 및 배우자의 재정 보증서 ▶당선 후 뉴욕한인회관을 담보로 하는 은행융자에 대해 개인 보증하겠다는 각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거인 등록 시에는 본인 증명이 가능한 사진 ID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테렌스 박 대표가 출마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이번 선거에 재출마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입후보자 심사는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입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내달 14일이다.     이후 내달 15일 기호추첨이 진행되며, 선거 운동 기간은 2월 15일 자정부터 3월 1일 자정까지다.   투표방법 및 합동연설회 및 후보자토론회 등의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장 선거 뉴욕한인회장 선거 뉴욕한인회장 후보 올해 뉴욕한인회장

2025-01-21

쿠오모 전 주지사, 뉴욕시장 후보 여론조사 1위

성추행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한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가 차기 뉴욕시장 후보 여론조사 1위를 기록했다.     14일 진보 단체 ‘미국 민주주의를 위한 진보주의자들’(Progressives for Democracy in America·PD4A)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를 가를 예비선거에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이들 중 쿠오모 전 주지사가 32% 지지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32%가 쿠오모 전 주지사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뉴욕시장 후보’로 꼽은 셈이다. 아직 쿠오모 전 주지사는 뉴욕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지도 않은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지지율이다.     쿠오모 전 주지사 다음으로는 스콧 스트링어 전 뉴욕시 감사원장이 10%의 지지율을 얻어 2위를 차지했고, 브래드 랜더 현 뉴욕시 감사원장(8%)이 3위를 기록했다. 제시카 라모스(민주·13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7% 지지를 얻었다. 불법 선거자금 모금, 뇌물 등의 혐의로 연방검찰로부터 기소된 에릭 아담스 현 뉴욕시장은 6%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각종 범죄의혹 때문에 아담스 시장에 대한 지지율은 땅에 떨어진 상태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아담스 시장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담스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은 22%에 그쳤다. 쿠오모 전 주지사 자체에 긍정적 견해를 가진 이들은 48%,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44%로 집계됐다.     다만 아담스 시장 측은 “여론조사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도 않은 쿠오모 전 주지사를 넣어 조사한 지극히 좌편향적인 단체의 여론조사 결과라 정확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올해 11월에 진행되는 뉴욕시장 선거는 아담스 시장의 불법 선거자금 혐의로 역대급 치열한 경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예비선거 경선에만 10명이 넘는 정치인이 관심을 표명했다.   현재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쿠오모 전 주지사는 성추행 의혹으로 2021년 8월 주지사직에서 사임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 측은 지난해 “지지자들의 출마 권유가 끊이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성추행 여론조사 뉴욕시장 후보 차기 뉴욕시장 뉴욕시장 선거

2025-01-14

[우리말 바루기] ‘치뤄진’ 선거는 없다

“지난달 5일 치뤄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재도전에 성공하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미국 상·하원 선거도 같은 날 치뤄졌다.”     ‘무슨 일을 겪어 내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이처럼 ‘치뤄진’ ‘치뤄졌다’와 같은 표현을 쓰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치뤄진’ ‘치뤄졌다’는 ‘치루어진’ ‘치루어졌다’를 줄여 쓴 말로, 모두 ‘치루다’를 활용한 표현이다.   우리말에 ‘치루다’라는 단어는 없다. 그런데 많은 이가 ‘치루다’를 활용해 ‘치루고, 치루니, 치뤄서, 치룬, 치뤄야, 치뤘다’와 같이 쓰는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치르다’의 어간 ‘치르-’에 어미 ‘-어/-아’가 이어지면 ‘ㅡ’가 탈락해 ‘치르+어+지+ㄴ→치러진’ ‘치르+었+다→치렀다’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치르다’가 기본형이므로 ‘치르고, 치르니, 치러서, 치른, 치러야, 치렀다’ 등과 같이 활용해야 올바르다.   따라서 위 예문 역시 “지난달 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재도전에 성공하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미국 상·하원 선거도 같은 날 치러졌다”처럼 고쳐야 바르다.   ‘선거를 치르다’뿐 아니라 ‘홍역을 치르다, 영결식을 치르다, 돌잔치를 치르다, 기념행사를 치르다, 모의고사를 치르다, 큰일을 치르다’ 등도 모두 ‘치루다’가 아닌 ‘치르다’를 활용해 써야 바른 표현이 된다.우리말 바루기 선거 대통령 선거 하원 선거 트럼프 후보

2024-12-09

[중앙칼럼] 김 후보, 유 후보 ‘백서’부터 써라

선거가 끝났다.     당선됐다면 당선될 이유가 많아 보일 것이며 낙선했다면 낙선한 이유가 더 많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당선됐다면 낙선할 조건과 환경은 미미하게 치부될 것이지만, 고배를 마셨다면 잘될 이유들은 주목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낙선 한인 후보들에게는 ‘고생했는데 아쉽네...’ 정도의 덕담이 대세를 이룬다. 힘을 모아줬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있는 것이다. ‘후보로 뛴 사람이 제일 힘들겠지’로 선거 결과는 쉽게 잊힌다.     하지만 부진했던 성적을 개인의 실패만으로 볼 것인가. 매번 그런 식이라면 한인사회의 정치력 발전에는 그보다 큰 독이 없을 것이다.     선거 때마다 한인사회 내 단체, 언론, 기업 등은 한인 후보라는 이유로 주머니를 연다. 자원봉사로 힘을 보태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선거는 개인 역량이 아닌 ‘커뮤니티 활동’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만약 이런 공감대가 있다면 낙선한 후보들은 재출마를 저울질하기 전에 왜 패배했는지 ‘백서’부터 써야 할 것이다. 캠페인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떻게 진행됐으며 어떤 요소들이 당락에 영향을 줬는지 가감 없이 정리해야 할 것이다. 선거는 개인의 역량만큼이나 커뮤니티 전체의 노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객관적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도전할 누군가도,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2세들도 이런 내용은 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LA 한인타운이 속한 연방하원의 데이비드 김과 LA 시의회에 도전한 그레이스 유는 실패의 원인을 우리 내부에서 냉정하게 찾아볼 것을 권한다. ‘경쟁 후보가 더 돈을 많이 모아서’, ‘현역 프리미엄이 강해서’, ‘네거티브 공략이 판을 쳐서’ 등 외부의 요인들을 찾기보다는, 우리 후보가 가진 약점은 보완됐는지, 강점은 최대한 활용됐는지, 왜 한인들과 기업들은 기대보다 움직여주지 않았는지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도전인데 세 번 모두 똑같은 이유로 낙선했다면 발전이 없는 것 아닌가. 이유를 알면서도 극복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캠페인 자체가 실패를 예고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동시에 후보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지 않는다면 2세들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과 그런 인물을 육성하는 노력도 한인사회에서는 매우 절실하다. 꿈만 꾸지 말고 이런 내용을 시스템으로 만들자. 우리 스스로 검증을 통해 최선을 발굴하자는 말이다.     학계에도 당부하고 싶다.     한인사회가 소수계 사회에서 정치적 경쟁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하는 연구 작업이 진행되면 좋겠다. 투표에 참여한 비율과 정치적 참여 의식이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어느 정도에 머물고 있는지 분석해주기 바란다. 다른 커뮤니티는 어떻게 성공과 실패를 교훈 삼고 있는지 비교도 해달라. 중국계와 일본계가 이런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앞으로 이웃인 베트남계도 한 차원 높은 정치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미 시와 카운티에서 큰 힘을 발휘해온 그들은 이를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번 선거를 지켜보며 다만 한인사회에도 희망적이었던 것은 ‘소수계의 약진’이 두드러진 선거였다는 점이다. 항상 스윙보트 역할에 그쳤던 아태계 유권자들도 전면에 나섰고 라틴계와 흑인계의 표심이 대선에서도 당락을 갈랐다고 한다. 정당들도 이젠 소수계 후보들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백인 남성 중심이던 정치권의 빗장이 풀리고 있는 느낌이어서 반갑다.     당선자에게 기울이는 관심보다 낙선의 이유를 분석하고 재발을 막는 노력은 더더욱 중요하다. 아직 한인사회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다.   최인성 / 사회부 부국장중앙칼럼 후보 백서 소수계 후보들 경쟁 후보 후보 자신

2024-12-01

IL 최고 후보들 1900만불 부동산 거래

일리노이 최고 갑부였던 켄 그리핀의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초호화 콘도를 구입한 인물이 JB 프리츠커(민주) 주지사로 밝혀졌다. 두 사람간 거래는 다소 의외라는 게 일반적이다.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로 일리노이 최고 부자로 꼽혔던 그리핀은 지난 2022년 본사와 거주지를 플로리다로 옮겼다. 시카고를 떠나면서 자신이 주로 거주했던 다운타운 고급 콘도를 매물로 내놨는데 한동안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이달 초 매매가 성사됐다.     9번지 웨스트 월튼길에 위치한 38층짜리 콘도의 최상층 2개층이 거래 대상이었는데 거래 금액은 무려 1900만달러였다. 이는 올해 시카고서 거래된 부동산 중에서 최고가다. 시카고서 거래된 모든 부동산 거래 중에서도 네번째에 해당될 정도로 고가 부동산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거래자들의 신분. 주지사가 거액을 들여 다운타운 호화 콘도를 구입했는데 매각자가 그리핀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소속의 재선 주지사인 프리츠커와 공화당의 큰손 기부자인 그리핀은 여러가지 이슈에서 첨예한 입장 차이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 2018년 프리츠커가 주지사에 처음 도전할 때 그는 기부금을 받지 않고 자신의 재력을 이용해 캠페인을 펼쳤다. 그리핀은 당시 주지사였던 브루스 라우너에게 2000만달러를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프리츠커의 승리였다.     2020년에는 프리츠커가 제안한 누진 소득세를 두고 재대결이 펼쳐졌다. 누진 소득세 찬반 주민투표에 프리츠커는 5600만달러를 쏟아부었고 그리핀 역시 5400만달러를 지원하며 반대에 나섰다. 결과는 주민투표 부결로 그리핀이 승리했다.     2022년 프리츠커의 재선 캠페인에서는 예비선거 단계부터 부딪혔다. 그리핀은 오로라 시장 리차드 어빈을 지지, 5000만달러를 지원했고 프리츠커는 어빈 대신 상대적으로 더 보수적인 대런 베일리에게 공화당원의 투표를 유도했다. 결과적으로는 베일리가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됐지만 본선거에서는 프리츠커가 12%p 차이로 승리했다.   이후에도 둘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다운타운 약탈 사건 대처 방안으로 주방위군의 투입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호화 콘도 거래로 프리츠커는 1900만달러를 지불했다. 그리핀은 2017년 이 콘도를 구입할 당시 1510만달러, 4개층 콘도에 모두 5875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얏트호텔 창업주의 후손으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프리츠커의 개인 재산은 37억달러, 그리핀의 재산은 400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부동산 후보 부동산 거래 한동안 거래 거래 금액

2024-11-27

"아무도 나의 승리 예상 못 해…놀랍고 감사"

최석호(사진) 가주 상원 37지구 후보가 승리를 선언한 데 이어 경쟁자였던 현역 조시 뉴먼 후보가 곧바로 패배를 인정했다.   최 후보는 “지난 금요일 당에서 공식 승리 선언을 내놓자 25일 뉴먼 의원이 축하 전화를 해왔다”며 “‘유권자들을 잘 대변하고 의정활동에 행운을 빈다’고 덕담을 전해왔다”고 26일 밝혔다.   최 후보는 “나 자신을 빼고는 아무도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지 못했다”며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뉴먼 후보가 상하원에서 오래 활동했지만 이번 37지구가 2020년 지역구 조정을 거치면서 비교적 높은 최 후보의 인지도가 득표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규 지역구에는 남부 뉴포트 비치와 북부 풀러턴 지역이 포함됐다.   최 후보의 당선으로 가주 상원 의원 40명 중 10명이 공화당 소속이 됐다. 가주 공화당은 여전히 소수 야당이지만 37지구를 공화당이 탈환하면서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가주 37지구 상원의원인 데이브 민 의원이 연방하원(47지구) 입성에 성공했으며, 그 빈자리를 공화당인 최석호 후보가 이어받게 됐다. 최인성 기자승리 예상 승리 예상 공식 승리 최석호 후보

2024-11-26

최석호 가주상원 당선…22일 6000여표차 승리

가주 상원 37지구에 공화당 최석호(사진) 전 주 하원의원이 당선됐다.   선거 캠프와 가주 공화당은 22일 최 전 의원이 44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현역을 누르고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지난 5일 개표 초반 이후 줄곧 7000~8000표 차이의 리드를 이어왔으며 개표 트렌드 변화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22일 전격 승리를 선언했다. 24일 현재 최 당선인은 23만1358표(50.67%)를 얻어 민주당 조시 뉴먼 의원를 6127표 리드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가주 하원과 상원에서 최 전 의원은 유일한 선출직으로 한인 사회를 대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이번 선거에서 최 전 의원을 공식 지지한 바 있다.   전남 나주 출신인 최 당선인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거쳐 76년 피츠버그대에서 도서관 정보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8년 어바인통합교육구에 교육위원으로 당선돼 2002년 재선됐으며 2004년에 어바인 시의원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2012년에는 시장 선거에서도 승리해 4년 동안 시장을 역임했다. 이어 가주 하원(68지구)에 입성해 2022년 11월 말까지 활동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최석호 후보 상원 37지구 최석호 후보 공화당 최석호

2024-11-24

주말 사이 역전…미셸, 36표 차이로 뒤져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미셸 스틸 의원의 가주 연방하원 45지구가 지난 주말 사이 판세가 뒤집혔다.   차이는 단 36표에 불과하다.   AP, NBC 등 개표 현황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현재 미셸 스틸(공화) 의원은 15만2945표를 얻고 있다. 반면, 데릭 트랜(민주) 후보는 15만2981표로 스틸 후보를 불과 36표 차로 앞서고 있다.   판세가 뒤집힌 건 주말인 지난 16일이었다. 현재까지 개표율은 94%다. 45지구는 현재 당락이 결정되지 않은 연방 하원 5개 지역 중 하나다. 이 중 45지구는 표 차가 가장 적은 곳으로 살얼음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45지구는 총 30만5926표를 개표했다. 예상 개표 수는 약 33만 표다. 개표가 마무리되기까지 약 2만4000여 표가 남아 있는 셈이다.   45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사이프러스 등 한인이 많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세리토스, 레이크우드 등 LA카운티 일부 지역이 속해 있다.   개표 상황을 카운티별로 나눠봤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스틸 후보는 13만8320표(득표율 50.8%)를 가져갔다. 트랜 후보는 13만4168표(49.2%)다.   LA카운티의 경우 45지구에 일부만 속해 있기 때문에 표 수는 오렌지카운티보다 적지만 이러한 박빙 승부에서는 판세에 영향을 미친다. LA카운티에서는 트랜 후보가 1만8813표(56.3%)로, 스틸 후보(1만4625표·43.7%)를 크게 앞서고 있다.   45지구는 선거전부터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공화, 민주 양당 모두 45지구를 사수하기 위해 투입한 돈이 46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지역이라고 17일 보도했다.   가주총무처는 최종 개표에 대한 공식 선거 결과를 오는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최종 득표율이 소수점으로 갈린다면 패배한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재검표 요청서 제출은 내달 18일까지다. 재검표는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주말 미셸 미셸 스틸 스틸 후보 현재 미셸

2024-11-17

데이브 민, 연방하원 의원 당선…가주 한인 세번째 연방의회 진출

데이브 민(민주) 후보가 가주 연방 하원 47지구에서 당선됐다. 지난 5일 치러진 선거에서 가장 큰 격전지로 꼽혔던 47지구 선거의 결과는 12일이 돼서야 결정됐다.     상대 후보였던 스콧 보(공화)는 12일 성명을 통해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협력해 국경 개방, 치솟는 범죄율, 연방 지출 급증 등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했지만 유권자는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민 당선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과 이 나라의 소중한 유산, 민주적 제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하는 상황”이라며 “현실을 직시하고 의회로 향하겠다”고 했다.     그는 “여성의 생식권을 포함한 우리의 권리를 옹호하고 더 저렴한 주택을 만들며 총기 범죄를 줄이고 기후 위기에서 문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이들을 위해, 그리고 더 강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며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나는 한국전쟁에서 살아남은 이민자의 자녀로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 국가에 빚지고 있다”며 “의회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자유를 지키며 경제적 기회가 확대되도록 싸울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13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또 다른 격전지인 가주 연방 하원 45지구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약 90%가 개표된 가운데 미셸 스틸(공화) 후보가 50.4%(14만7100표)로 상대인 데릭 트랜(49.6%·14만4828표)을 약 2000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연방하원 데이브 상대 후보 연방하원 당선 가운데 데이브

2024-11-13

스틸·데이브 민 초접전…상대후보와 1%p대 격차

지난 5일 치러진 연방 하원 선거 개표가 막바지인 가운데 미셸 스틸, 데이브 민 두 한인 후보가 각각 상대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1%p 내외로 상대 후보와 경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연방 하원 45지구에 출마한 미셀 스틸(공화) 의원은 해당 지역구에서 3선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2일 오후 2시 현재 스틸 의원 득표율은 50.7%로 상대 후보인 데릭 트랜(민주) 후보를 1.4%p 차이로 앞서고 있다. 45지구 개표율은 84%로 스틸 의원이 14만3184표를, 트랜 후보가 13만9276표를 얻었다.     스틸 의원의 3선 달성이 유력해 보이나 아직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45지구는 LA카운티 남쪽 일부와 한인 다수가 거주하는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스틸 의원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과반이 넘는 유권자(52.7%)의 지지를 얻었으나, LA카운티에서는 45.6%에 그쳐 개표 초반 트랜 후보에 밀리기도 했다.     가주 연방 하원 47지구에 출마한 데이브 민(민주) 후보는 더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12일 오후 2시 현재 민 후보의 득표율은 50.5%로 상대 후보인 스콧 보(공화) 후보를 1%p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해당 지역구 개표율은 82%로 민 후보가 15만4907표, 보 후보가 15만1693표를 획득했다.     47지구는 한인 밀집 지역인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헌팅턴비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곳 현역인 케이티 포터(민주) 하원의원이 상원 도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며 가주 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가주 연방 하원 13지구에서는 현역인 존 두아르테(공화) 의원이 근소하게 우세하다. 두아르테 의원 득표율은 51.1%로 상대 후보인 아담 그레이(민주) 후보를 12일 2시 현재 2.2%p 앞서고 있다. 가주 연방 41지구 현역 켄 캘버트(공화) 의원의 득표율은 51.3%로 12일 오후 2시 현재 상대 윌 롤린스(민주) 후보를 2.6% 앞선 상황이다.     한편, 가주 연방 하원 40지구에 출마한 영 김(공화) 의원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으며 3선 고지에 올랐다. 득표율 55.8%를 얻은 김 의원은 상대 존 커(민주) 후보를 11.6%p 앞섰다.   김경준 기자상대후보 데이브 스틸 데이브 상대 후보 한인 후보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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