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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미국 잇는 '하이웨이3' 확장

 온주 윈저와 미국 디트로이트를 잇는 '하이웨이3(Highway3)'가 확장공사에 착수한다.   캐롤라인 멀루니 온주 교통부장관은 "온주 남부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하이웨이3'의 차선을 확장하고 '하이웨이401(Highway 401)'로의 진출입로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장건설 계획에 따르면 공사 예정구간은 '에섹스(Essex)' 부터 '리밍턴(Leamington)' 사이 15.6킬로미터(km) 구간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왕복2차선을 2배로 늘려 왕복4차선으로 늘리고 도로 아스팔트도 재포장한다.   킹가 수마 온주 인프라부장관은 "이번 확장공사는 주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남부 온타리오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40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라며 "향후 10년 동안 1,84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온주정부는 이번 공사를 통해 미국과의 교역이 확대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온주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온주와 미국 미시간주 사이의 무역액수는 807억달러에 달했다"라며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온타리오주 윈저와 미국 디트로이트 사이의 접근성 확대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미국 하이웨이 이번 확장공사 확장건설 계획 공사 예정구간

2023-06-05

495 톨로드 공사는 "모두의 손해"

      북버지니아 시민연맹(NVCA)이 495벨트웨이 톨로드 확장공사를 중단해 달라며 버지니아 동부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NVCA는 공사 구간과 인접한 페어팩스 카운티 맥클린 주민이 주로 참여하는 단체다. NVCA는 "버지니아 교통부(VDOT)와 시행업체인 트랜스어번이 환경영향평가 끝에 공사를 시작한 이후 우리의 주변환경은 엄청나게 악화됐다"면서 "톨로드가 완공되면 교통량이 급증해 교통정체 해소 효과는 없으며 오염물질 배출만 늘어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단체는 "약간 있을지도 모를 교통편익은 비싼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고소득층에게만 돌아가고 나머지 계층은 환경오염 결과물만 받게 된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VDOT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으며 연방정부의 승인까지 받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버지니아는 작년부터 톨로드인 495 벨트웨이 HOT 레인이 끝나는 덜레스 코리더 구간부터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근처의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 구간까지 2.5마일에 걸쳐 HOT 레인을 설치하는 공사(495 넥스트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2025년말 완공 예정이다.   당국에서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메릴랜드 방향 교통흐름이 상당히 개선돼 최대 24분 정도 정체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원고 측은 잘못된 예측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VDOT는 "메릴랜드 정부와 계속 협력해 워싱턴 지역 최대 병목구간의 교통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NVCA는 메릴랜드 단체와 협력해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VDOT는 메릴랜드 정부를 향해 조속히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확장공사를 시작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메릴랜드는 래리 호건 전 주지사 시절 I-270과 I-495 일부 구간의 톨로드 건설, 그리고 버지니아와 접경을 이루는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확장 공사를 거의 확정했으나 웨스 무어 주지사 취임 이후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는 포토맥강 위의 위치해 있는데, 메릴랜드가 해당 구간 강의 소유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리 소유권과 확장 권리 등도 메릴랜드에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공사 손해 브릿지 확장공사 공사 구간 메릴랜드 단체

2023-03-23

가주 프리웨이 확장 중단 찬반 충돌

캘리포니아 프리웨이 확장공사를 중단하고 지방도로 보수 및 대중교통 확충에 관련 예산을 쓰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기후변화 대응 및 프리웨이 인근 주민 건강을 강조한 이들은 법안을 지지한 반면, 운송노조와 건설노조 측은 법안이 시기상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가주 의회에는 프리웨이 확장공사 중단 또는 공사를 제한하는 두 가지 법안(AB 1778, AB 2438)이 발의됐다.   AB 1778 법안은 대기오염 수치와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 프리웨이 확장공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하원의원은 프리웨이가 지나는 인근 지역 오염실태를 조사한 보고서 등을 인용해 프리웨이 확장공사가 해당 지역 주민의 건강 등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르시아 의원은 프리웨이 인근에는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특정 계층이 프리웨이 확장공사의 피해를 감수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프리웨이 인근 500피트 거주민은 다른 지역보다 대기오염도가 70%나 높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LA카운티 110번과 5번 프리웨이 인근 주민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대기오염도가 3~4배나 높게 나타났다.   AB 2438 법안도 프리웨이 확장공사 시 기후변화 조사, 대기오염 실태조사 등 승인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두 법안 모두 프리웨이 확장공사 예산을 지방도로 보수 및 대중교통 확충에 쓰자는 취지다. 이렇게 하면 프리웨이 인근에서 특정 인종이나 계층만 피해를 보는 문제점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주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및 시설 개발을 총괄하는 대중교통 관리부(California State Transportation Agency, CalSTA)도 프리웨이 확장공사 중단 의지를 내비쳤다. 이 부서 수장인 톡스 오미샤킨은 “프리웨이 확장에만 나서는 옛날 방식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며 다른 접근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운송노조와 건설노조, 이를 대변하는 단체와 정치인은 프리웨이 확장 중단 계획을 강하게 반대했다. 이들은 프리웨이 확장은 가주 경제발전에 핵심인 물류시스템 개선과 직결되고 좋은 일자리를 보장한다고 지적했다.   가주 상원 노동위원회 조세프 크루즈 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프리웨이 확장 중단을 결정하기 전에 양측이 다같이 대중교통 시스템 발전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빈 뉴섬 지사는 내년도 교통국 예산으로 150억 달러를 제안했다. 뉴섬 지사는 프리웨이 확장 중단에 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프리웨이 확장 프리웨이 확장공사 확장공사 예산 프리웨이 인근

2022-05-06

다운타운~샌타모니카 50분 주파…전철 확장공사 연말 시작

LA한인타운에서 샌타모니카까지 이어주는 전철 노선 신설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LA카운티교통국(MTA)은 4일 컬버시티 다운타운부터 샌타모니카의 4가와 콜로라도길이 만나는 곳까지 운행하는 엑스포 라인 확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앞서 지난 해 10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도 MTA가 향후 30년간 추진할 예정이던 전철 공사를 10년 내로 끝내겠다는 '30/10' 프로젝트를 발표〈본지 2009년 10월31일자 A-6면>한 바 있는 만큼 노선 신설 공사는 빨리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통과된 이번 엑스포 라인 확장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중인 LA다운타운부터 컬버시티 다운타운을 이어주는 1단계 공사에 이은 2단계 공사를 가리킨다. MTA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이미 지역과 주정부로부터 15억 달러를 확보해 놓고 있어 빠르면 올해 말부터 2단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공사의 노선 길이는 7마일 정도로 7~8개 역이 새로 신설된다. 이와 관련 MTA 엑스포라인의 개비 콜린스 공보관은 "완공되면 다운타운에서 샌타모니카까지 5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며 "교통체증 뿐만 아니라 차량 이용자도 크게 줄어 환경 오염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MTA의 결정에 LA카운티 정부와 대다수의 지역 주민들은 환영의사를 보냈다. LA카운티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수퍼바이저 위원은 "오랜 기다림 끝에 LA카운티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범위가 커졌다"며 "환영했다. 그러나 셰비옷힐스 인근 주택가와 세풀베다 불러바드와 오버랜드 애비뉴가 만나는 구간의 경우 안전도 문제로 지하에 노선이 설치될 전망이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0-02-05

LA시장 프로젝트 발표 "전철 공사 10년내 끝내겠다"

"30년은 너무 길다. 10년 안에 끝내겠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30일 LA카운티 교통국(MTA)이 향후 30년간 추진할 예정이던 전철 공사를 10년 내로 끝내는 '30/10' 프로젝트〈그래픽>를 발표했다. 시장의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최소한 오는 2040년이되어야 이용할 수 있던 한인타운~샌타모니카까지의 엑스포라인이 20년 이상 일찍 개통돼 한인타운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샌게이브리얼~샌타모니카까지의 골드라인 노선 확장 공사도 마찬가지로 10년 안에 공사가 끝나 대중교통망이 크게 넓어진다. 이밖에도 ▷다운타운에 설치될 경전철 공사 ▷엑스포 경전철 노선 ▷샌퍼낸도 밸리와 405프리웨이 구간 연결 공사 ▷웨스트 샌타애나 구간 추가 공사 ▷그린라인을 LA국제공항까지 확대하는 공사 등 총 12개 공사가 이번 '30/10'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시장실은 메트로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할 경우 공사 기금이 현재 각 프로젝트당 50억 달러에서 60억 달러까지 늘어나지만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만큼 지역 커뮤니티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지난 해 11월 통과한 '주민발의안 R'을 통해 130억 달러의 공사기금이 확보됐으며 나머지는 연방정부 지원금과 판매세 수익 등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추진이 쉽지 않겠지만 중요한 건 이번 사업이 교통혼잡과 공기오염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최선책이란 사실"이라며 "연방정부가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주민들을 위한 LA의 지하철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LA카운티교통국에서도 지난 22일 향후 30년간 총 40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지역 대중교통을 업그레이드하는 장기 고속철 프로젝트를 승인한 바 있다. 문진호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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