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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톨로드 공사는 "모두의 손해"

VA 맥클린 시민단체
공사 중단 소송

 
 
 
북버지니아 시민연맹(NVCA)이 495벨트웨이 톨로드 확장공사를 중단해 달라며 버지니아 동부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NVCA는 공사 구간과 인접한 페어팩스 카운티 맥클린 주민이 주로 참여하는 단체다. NVCA는 "버지니아 교통부(VDOT)와 시행업체인 트랜스어번이 환경영향평가 끝에 공사를 시작한 이후 우리의 주변환경은 엄청나게 악화됐다"면서 "톨로드가 완공되면 교통량이 급증해 교통정체 해소 효과는 없으며 오염물질 배출만 늘어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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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단체는 "약간 있을지도 모를 교통편익은 비싼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고소득층에게만 돌아가고 나머지 계층은 환경오염 결과물만 받게 된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VDOT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으며 연방정부의 승인까지 받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버지니아는 작년부터 톨로드인 495 벨트웨이 HOT 레인이 끝나는 덜레스 코리더 구간부터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근처의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 구간까지 2.5마일에 걸쳐 HOT 레인을 설치하는 공사(495 넥스트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2025년말 완공 예정이다.  
당국에서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메릴랜드 방향 교통흐름이 상당히 개선돼 최대 24분 정도 정체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원고 측은 잘못된 예측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VDOT는 "메릴랜드 정부와 계속 협력해 워싱턴 지역 최대 병목구간의 교통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NVCA는 메릴랜드 단체와 협력해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VDOT는 메릴랜드 정부를 향해 조속히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확장공사를 시작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메릴랜드는 래리 호건 전 주지사 시절 I-270과 I-495 일부 구간의 톨로드 건설, 그리고 버지니아와 접경을 이루는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확장 공사를 거의 확정했으나 웨스 무어 주지사 취임 이후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는 포토맥강 위의 위치해 있는데, 메릴랜드가 해당 구간 강의 소유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리 소유권과 확장 권리 등도 메릴랜드에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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