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만세 부르고 행진하며 3·1 정신 기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개최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 단체 관계자와 정치인, 교계 인사 등 약 200명 참석하는 성황 속에 열렸다.   지난 1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 참석자들은 법왕사 현일 스님의 선창에 따라 태극기를 높이 들고 만세 삼창을 하며 선조들의 저항과 희생을 떠올렸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태극기를 흔들며 한인회관이 있는 US메트로뱅크 몰 내를 도는 ‘태극기 대행진’도 벌였다.   이날 기념식은 조봉남 회장의 환영사,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토머스 이 신부의 기도, OC원불교당 이정길 교무의 독립선언문 낭독,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회장은 “일제에 항거한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자”라고 말했다.   설증혁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장, 박굉정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권석대 OC한우회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등은 선조의 숭고한 희생을 차세대에 전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자는 취지의 축사를 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장미라 미주광복회장은 상해임시정부를 위해 활동한 조부 장현근, 광복군으로 활약한 조모 신정숙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한 뒤 “대한민국 만세”란 말로 연설을 마쳐 듣는 이를 숙연하게 했다.   지경 소프라노는 특별 찬양을 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2부 순서에선 무궁화합창단(단장 강성희), 샬롬합창단(단장 조영원), 실비치합창단(단장 김형구)이 기념 공연을 선보였다. 임상환 기자만세 행진 태극기 대행진도 만세 삼창 기념식 참석자들

2024-03-03

완판 행진 발효 효소가 '1+1'

연말연시 송년회, 신년회로 술자리가 많아지면 과음.과식하기에 십상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발효 효소다.   이에 '핫딜'은 각종 모임이 잦은 시기, 속이 편안할 수 있도록 한국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덴자임 핏' 발효 효소의 1+1 특별전을 준비했다.   덴자임 핏은 위 건강까지 생각한 발효 효소로 찹쌀, 찰현미, 기장, 찰보리, 흑미, 율무, 수수, 감초엑기스, 알로에베라겔, 양배추, 브로콜리, 생강, 약쑥, 진피 등 위 건강을 개선하는 국내산 15곡 곡류로 만들어져 있다.   또한 덴마크산 천연원료 가스트로-에이디 유산균을 접종한 대두 발효물이어서 하루 한 포 복용으로 속 쓰림, 헛배 부름, 소화불량, 변비까지 개선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을 먹은 후에도 덴자임 핏 한 포면 속이 한결 편안해진다.   핫딜에서는 덴자임 핏과 함께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비타민 B1, B2, B6, 나이아신, 판토텐산, 아연, 셀레늄, 망간이 들어 있어 평소 식단을 그대로 즐기면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헬시 뷰티 '요미핏'과 과체중 성인의 체지방 감소, 체중 감소, 체지방 감량, 복부 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스키니 핏'도 동일한 1+1 혜택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핫딜 웹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구매하기: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행진 발효 행진 발효

2023-12-27

5개월째 월 14만대…한국차 신기록 행진

한국차 3개 브랜드가 전동화 및 SUV 모델 판매 호조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일 각 업체가 발표한 7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개 브랜드 월간 판매량이 총 14만 3787대로 전년동기 대비 12.1%가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5개월째 14만대 이상 판매 호조를 보였다. 〈표 참조〉   현대차는 총 6만652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소매판매도 2% 늘어난 6만1745대로 역대 7월 소매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총 14개 모델 가운데 8개 모델이 전년 대비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아이오닉 5, 투싼 플러그인은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소매판매의 20%를 차지한 친환경 모델 역시 전년 대비 49%가 증가했다.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6%가 증가한 총 7만930대를 판매해 2021년 7월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으로 소매 판매 역시 6만6485대로 1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12개 모델 가운데 7개 모델이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EV6를 비롯해 카니발, 셀토스, 니로, 텔루라이드 등 5개 모델은 역대 7월 최고 판매 기록을 수립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끌었다.   차종으로는 전동화 모델 판매가 전년 대비 72% 증가했으며 SUV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으로 주춤했던 아이오닉 5와 6, EV6 등 전기차 판매는 리스차에 대한 세액공제와 인벤토리 호전으로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663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1.7%가 증가하며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SUV모델인 GV70과 GV80이 꾸준하게 판매 호조를 보인데다가 스포츠세단 G70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7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것이 월 판매량 기록 경신을 견인했다.   한편, 인벤토리 개선에 힘입어 일본차들도 판매 신장을 나타냈다. 도요타가 8.8%가 증가한 총 16만6833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스바루도 21%가 늘어난 5만389대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혼다 역시 9만9700대 판매로 전년 동기대비 53%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애큐라도 1만2000대로 45.4% 증가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신기록 소매판매 신기록 신기록 행진 현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SUV Auto News NAKI

2023-08-02

[주말 이벤트] 성소수계 최대 규모 행진, 와인축제·시월드 콘서트

▶샌디에이고 프라이드 퍼레이드(San Diego Pride Parade)   -일시: 15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 다운타운 힐 크레스트 일대(출발지점: 유니버시티 애비뉴와 노멀 스트리트 교차로/종착지점: 발보아 드라이와 퀸스 드라이브 교차로)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sdpride.org/parade/   샌디에이고 지역 성소수계 커뮤니티의 최대 이벤트로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성소수계 커뮤니티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지닌 사람들도 참여해 즐기고 있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 와인 클래식(University of San Diego Wine Classic)   -일시: 15일, 오후 3시~6시   -장소: 조안 B 크록 인스티튜트 포 피스 앤드 저스티스   -참가비: 135달러~150달러   -문의: https://marketing.sandiego.edu/wineclassic23/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물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다양한 와이너리가 참가해 와인을 선보인다. 특히 이 대학 동문들이 운영하는 와이너리와 레스토랑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2023 시월드 섬머 스펙터큘라 콘서트 시리즈(SeaWorld Summer Spectacular Concert Series)   -기간: 8월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장소: 샌디에이고 시월드, 베이사이드 야외극장   -입장료: 9달러99센트부터 시작(시월드 입장료 별도)   -문의: https://seaworld.com/san-diego/events/summer-spectacular/concerts/   팝과 R&B, 록 등 각 장르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주말 이벤트 성소수계 와인축제 시월드 콘서트 샌디에이고 시월드 행진 와인축제

2023-07-14

LA공항 인근 8개 호텔 이번주도 근로자 파업

지난주에 이어 이번엔 LA국제공항(LAX) 인근 주요 호텔 노동자들이 길거리 파업 행진을 이어갔다.   업계 노동자 3만2000여 명을 대표하는 노조 ‘유나이트 히어 로컬 11’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부터 ‘포포인트 셰라톤 LAX’, ‘호텔 가든 인&스위트 엘세군도’ 등 8개 주요 호텔 소속 노동자 1000여 명이 공항 인근 도로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해당 노조와 호텔 측의 노동 계약은 지난달 30일로 만료된 상태이며 임금 협상은 결렬됐다.   노조 측은 즉각적인 시간당 임금 5달러 인상과 3년 동안 매년 3달러 인상을 요구했지만, 호텔 측은 향후 12개월 동안 2.5달러 인상 이후 4년 동안 6.25달러 인상을 제안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은 최근 물가와 거주 비용으로 볼 때 현재의 시간당 임금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업주 측이 팬데믹 이후에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2~3배 높은 강도의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텔 측은 노조의 지난주 파업 행위를 부당 노동행위로 당국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도 한 호텔의 임시직 노동자가 파업 참가를 이유로 근무에서 제외됐다며 부당 해고로 가주 노동부에 제소해 파업 후유증도 깊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수천천 인근 파업 행진 lax 인근 la국제공항 인근

2023-07-10

한국차 판매 16% 증가, 신기록 행진

한국차들이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각 업체가 1일 발표한 2월 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의 총 판매량이 12만2111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10만5088대보다 16% 증가했다. 〈표 참조〉   3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올린 업체는 기아로 총 6만859대를 판매해 4만9182대였던 전년 동월 대비 24%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2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는 7개월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월간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추월했다. 기아는 지난해 1월, 3월, 7월에도 각각 현대차를 앞선 바 있다.   차종별로는 개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림을 선보이고 있는 SUV 스포티지가 1만117대로 276%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카니발(+85%), 포르테(+28%), 텔루라이드(+18%), 니로(+12%)가 각각 역대 2월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이 밖에 쏘렌토(+27%), 리오(+17%)가 두 자릿수 신장을 나타냈으며 전동화 모델 판매도 32%나 급증했다.   현대차는 총 5만704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9%가 늘며 역대 2월 최다 판매실적으로 4개월 연속 신기록을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엘란트라N이 각각 121%, 72%의 판매 증가로 역대 월간 판매 기록을 수립한 것을 비롯해 엘란트라(+53%), 코나EV(+753%), 코나N(+42%), 싼타크루즈(+9%), 투싼(+13%) 등이 호조를 보였다.   소매판매 역시 1% 증가한 5만2932대를 판매해 7개월 연속 월간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친환경차 모델 판매도 9415대로 전년 동월보다 7%가 늘었다.   제네시스도 총 4208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1%가 증가하며 역대 2월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SUV 모델인 GV70과 GV80이 각각 30%, 51%의 판매 신장을 나타내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한편, 각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판매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현대 아이오닉5는 2074대가 판매돼 19%가 감소했으며 기아 EV6도 1294대에 그쳐 39%가 줄었다. 하지만 지난 1월에 비해서는 현대 아이오닉5 34%, 기아 EV6 17%, 제네시스 GV60 33%가 각각 늘었는데 전기차 수요 증가와 인벤토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신기록 월간 판매량 신기록 행진 최다 판매기록

2023-03-01

쓸쓸한 퍼레이드, 보는 이가 없다

3년 만에 열린 ‘제49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주관사인 미주한국일보의 스폰서 업체를 상대로 한 무리한 참가비 요구와 행사 당일 운영 미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퍼레이드 행진에 참여했거나 이를 지켜본 관람객 상당수는 “볼거리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퍼레이드를 후원한 스폰서 업체 및 일부 한인단체는 주관사의 퍼레이드 참가비 요구에 불만을 토로했다. LA한인축제재단 측은 “퍼레이드는 축제를 대표하는 행사중 하나”라며 “매년 번창하는 축제와 달리 퍼레이드는 규모도 축소되고 호응도 예전만 못하다. 이제는 축제재단을 비롯해 한인사회 단체들과 힘을 모아 퍼레이드를 새롭게 단장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사라진 꽃차   지난 24일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에서는 제49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열렸다. 이 행사는 대표적인 축제 행사지만 축제재단이 관여하지 않는다. 주관사인 한국일보가 후원금을 받고 개최한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국일보 측은 “한인과 다문화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고 지켜보고 환호하는 한마당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제 퍼레이드를 지켜본 이들의 평가는 달랐다.   직장인 김모(38)씨는 “퍼레이드 볼거리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꽃차’가 하나도 없었다”며 “10년 넘게 살면서 퍼레이드를 봤지만 매년 똑같다 못해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인다. 정치인, 단체장들이 차 타고 인사하는 것만 반복하니 보는 이 입장에서는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퍼레이드 행진에 참여한 한 한인단체장은 “행진하는 단체는 많은데 진행자가 어떤 단체인지 소개도 없이 단체명만 불렀다”며 “참가자들은 열심히 준비했지만, 주관사는 우왕좌왕하고 체계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주관사인 한국일보 측은 매년 퍼레이드 하이라이트로 ‘꽃차’를 강조했다. 형형색색 화려한 꽃차를 준비해 한인사회 위상과 스폰서 업체 등을 자랑했다. 올해 퍼레이드에서는 비용 등을 이유로 꽃차 준비 자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꽃차의 빈자리를 메운 것은 이층버스 2대였다.   ▶참가비 요구도 빈축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한 스폰서 업체 상당수는 ‘울며 겨자 먹기’로 후원했다고 입을 모았다. 주관사 측은 오픈카와 이층버스 탑승 등을 조건으로 수천 달러 이상을 참가비로 요구했다고 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와 OC 협의회는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비로 3000달러를 요구받았다. 양측 자문위원 20여 명은 이층 버스에 타는 조건으로 참가비를 갹출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팬데믹 시기를 지나 다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주관사에서 3000달러를 내고 버스에 타라는 요청이 왔다”면서 “자문위원들도 부담을 느꼈지만 언론사의 요청이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 자동차 업체는 수천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은행들도 예년보다 훨씬 많은 참가비 후원 요청에 난색을 보였다고 한다.   한 후원업체 관계자는 “한국일보 측이 꽃차 대신 일반 차량으로 퍼레이드를 한다고 통보했다”며 “참가비 후원액을 전보다 훨씬 많이 달라고 했다. 공문 하나 보내놓고 맡겨놓은 보따리 찾아가는 것처럼 해 황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원 요구가)막무가내였다. 3년 만에 퍼레이드를 다시 열면 웅장하게 볼거리를 준비하고 의미라도 살려야 하지 않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축제재단은 속앓이   축제재단에 따르면 퍼레이드는 축제의 일환이다. 재단측은 “원칙대로라면 퍼레이드의 내용, 예산은 사전, 사후에 재단과 한국일보가 함께 의논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퍼레이드에 대해 재단은 일절 관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표적인 예가 퍼레이드의 주인공인 ‘그랜드 먀살’이다. 축제재단은 한국일보로부터 2명이 선정됐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축제재단 측은 “올해 축제는 팬데믹 이후 첫 행사임에도 100만 달러 이상 매출이 확정적일 정도로 선전했다”며 “하지만 퍼레이드는 초라했다. 재단이 참여했다면 선물과 꽃차 3~4대를 준비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축제재단측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퍼레이드 공동주최를 한국일보측에 제안했다고 했다. 재단 관계자는 “한국일보측에서 퍼레이드를 같이 하려면 축제 전체 행사를 공동주관하자는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면서 “준비는 재단이 다 하는데 수익을 나누자는 뜻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축제재단 측은 향후 코리안 퍼레이드를 개방해 한인사회 대표 행사로 이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단 측은 “퍼레이드 성공을 위해선 한국일보가 한인사회와 공동개최를 해야 한다”며 “또 예산과 결산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퍼레이드에 대한 한국일보의 입장을 문의했지만 마감 전 답변을 듣지 못했다. 추후 한국일보의 공식 답변을 듣는대로 보도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퍼레이드 수익사업 코리안 퍼레이드 퍼레이드 볼거리 퍼레이드 행진

2022-09-26

고공 행진 집값 탓에 첫주택 구매 비중 감소

 올해 집값이 작년보다 두 자릿수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첫주택 구매자들의 시장 진입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첫주택 구매자의 점유율은 26%였다. 이는 1년 전의 32%와 비교하면 6%포인트가 줄어든 것이며 201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기준 금리 인상이 예고된 내년을 피하려는 주택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11월 주택 거래도 강세를 보였다”며 “비수기인 겨울에 접어들었음에도 매매가 활발하고 집값도 빠르게 오르면서 첫주택 구매자들이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NAR 측은 11월에 매매된 기존 주택의 중위 가격이 전년 대비 19%나 뛰면서 올 1~11월까지 주택 거래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 중위 수치가 13.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모기지은행연합(MBA)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서 주택 구매자의 평균 모기지 대출 금액이 41만4115달러라고 덧붙였다. 결국 고공 행진하는 집값 여파로 모기지 대출 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대출 금액과 다운페이먼트 금액도 함께 늘면서 첫주택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하고 신축 주택도 모자란 상황에서 첫주택 구매자가 살 수 있는 서민주택(엔트리 레벨)의 재고는 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새로 지어지는 주택도 서민주택보다는 럭셔리 주택이나 많아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첫주택 구매자의 시장 점유율은 더 감소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저가 주택의 재고가 훨씬 더 적어서 이에 대한 구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율 기준으로 주택 가격이 15% 정도 상승했다”며 “첫주택 구매자 비율 감소는 매우 우려스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내집 마련은 부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서민들이 첫주택을 장만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정책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고공 행진 주택 구매자들 주택 거래가 구매자 비율

2021-12-2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