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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부르고 행진하며 3·1 정신 기려

OC한인회 105주년 기념식
단체 관계자 등 200명 참석

OC한인회 주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법왕사 현일 스님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OC한인회 주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법왕사 현일 스님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개최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 단체 관계자와 정치인, 교계 인사 등 약 200명 참석하는 성황 속에 열렸다.
 
지난 1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 참석자들은 법왕사 현일 스님의 선창에 따라 태극기를 높이 들고 만세 삼창을 하며 선조들의 저항과 희생을 떠올렸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태극기를 흔들며 한인회관이 있는 US메트로뱅크 몰 내를 도는 ‘태극기 대행진’도 벌였다.
 
이날 기념식은 조봉남 회장의 환영사,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토머스 이 신부의 기도, OC원불교당 이정길 교무의 독립선언문 낭독,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회장은 “일제에 항거한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자”라고 말했다.
 
설증혁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장, 박굉정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권석대 OC한우회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등은 선조의 숭고한 희생을 차세대에 전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자는 취지의 축사를 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장미라 미주광복회장은 상해임시정부를 위해 활동한 조부 장현근, 광복군으로 활약한 조모 신정숙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한 뒤 “대한민국 만세”란 말로 연설을 마쳐 듣는 이를 숙연하게 했다.
 
지경 소프라노는 특별 찬양을 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2부 순서에선 무궁화합창단(단장 강성희), 샬롬합창단(단장 조영원), 실비치합창단(단장 김형구)이 기념 공연을 선보였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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