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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정기 연주회 성료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지휘자 김태현, 단장 손순희)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월20일 일요일 오후 4시 베다니 루테란 교회(4500 E. Hampden Ave., Cherry Hills Village)에서 열렸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한인합창단이 이번에 준비한 타이틀은 "Dance My Heart Out"로, 합창과 탱고가 병합된 장엄한 미사곡을 탄생시켰다. 공연은 탱고미사 ‘미사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서막을 올렸다. 약 45여분간 진행된 탱고미사 에는 콜로라도 한인합창단과 메조 소프라노 박영경, 반도네온 헤이니 솔레라, 바이올린 김예림, 데이비드 월드먼, 비올라 애니 자고르스키, 첼로 앤드류 브라운, 더블베이스 애슐리 화이트, 피아노 허지연씨가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영광, 사도신경, 거룩하시도다, 축복하노라, 하나님의 어린 양 등 연주했다.  1000년 이상 보편적으로 불려 왔던 미사통상문의 가사가 반도네온이라는 호소력 있는 악기와 만나 또 다른 생명력이 더해지는 순간이었다. 탱고미사 연주 후 손순희 단장은  “장엄한 미사곡에 반도네온이라는 악기가 곁들여져 더욱 강렬한 음악으로 다가온다. 오늘 연주를 위해 수고하신 김태현 지휘자님, 메조 소프라노 박영경씨, 피아노 허지연씨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삶에도 오늘의 주제처럼 열정이 묻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사곡 이후, CKC festival orchestra 의 브람스 헝가리 무곡 1번의 연주, 그리고 미사 곡의 메조 소프라노 솔로인 성악가 박영경씨의 '아라리요' 와 오페라 카르멘 중 '아리아 하바네라' 가 이어졌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세 개의 다른 장르의 춤곡을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무대를 꾸며졌다. 이번 CKC festival orchestra 에는 전문 연주자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임수 테너 솔로가 주기도문, 소프라노 이지민씨가 솔로로 품바타령을 불렀으며, 마지막 합창순서인 ‘그어느 무덤도 내몸을 묻을 수 없다네’ 에서는 고등학생 로완 스토킹저 군이 합창에 수화통역을 진행해 곡의 해석을 넓혔다.         참여한 학생들은 김대니엘(그랜뷰 고교 9년), 김다운(그랜뷰 고교10년), 김에스텔라(그랜뷰 고교 11년),김두온(리버티 중학교7학년), 조이스 김(그랜뷰 고교 10학년), 김시온(그랜뷰 고교 11년), 제이드 누엔(그랜뷰 고교 11년), 오 알렉산더(챌린지 스쿨 8학년), 박도현(캠퍼스 중학교 8학년), 서엘라인(인피니티 중학교 8학년), 양 닉(체리크릭고교 10학년) 등이다. 이에 대해 김 지휘자는 “우리 학생들에게 연주 기회를 줄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훌륭한 음악 쟝르를 전문 연주자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공연에 대해 김 지휘자는 “댄스와 음악은 밀접한 관계이며, 두 분야 모두 우리 인간의 생각, 철학, 정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음악과 댄스는 그 시대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묘사하기도 한다. 예를들면 ‘아리랑’도 지역마다 부르는 곡조가 다르고, 춤사위도 다르다. 유럽의 댄스와 동남 아시아의 댄스, 아프리카의 댄스 등 지역마다 리듬이 다르고, 곡조와 동작이 다르다. 이처럼 우리의 내면에서부터 삶의 구석구석 현장 스토리를 담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달란트이자 축복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ckchorus.org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는 720-205-1332 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합창단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탱고미사 연주 지휘자 김태현

2024-10-23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정기 연주회 성료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지휘자 김태현, 단장 손순희)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월20일 일요일 오후 4시 베다니 루테란 교회(4500 E. Hampden Ave., Cherry Hills Village)에서 열렸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한인합창단이 이번에 준비한 타이틀은 "Dance My Heart Out"로, 합창과 탱고가 병합된 장엄한 미사곡을 탄생시켰다. 공연은 탱고미사 ‘미사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서막을 올렸다. 약 45여분간 진행된 탱고미사 에는 콜로라도 한인합창단과 메조 소프라노 박영경, 반도네온 헤이니 솔레라, 바이올린 김예림, 데이비드 월드먼, 비올라 애니 자고르스키, 첼로 앤드류 브라운, 더블베이스 애슐리 화이트, 피아노 허지연씨가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영광, 사도신경, 거룩하시도다, 축복하노라, 하나님의 어린 양 등 연주했다.  1000년 이상 보편적으로 불려 왔던 미사통상문의 가사가 반도네온이라는 호소력 있는 악기와 만나 또 다른 생명력이 더해지는 순간이었다.         탱고미사 연주 후 손순희 단장은  “장엄한 미사곡에 반도네온이라는 악기가 곁들여져 더욱 강렬한 음악으로 다가온다. 오늘 연주를 위해 수고하신 김태현 지휘자님, 메조 소프라노 박영경씨, 피아노 허지연씨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삶에도 오늘의 주제처럼 열정이 묻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사곡 이후, CKC festival orchestra 의 브람스 헝가리 무곡 1번의 연주, 그리고 미사 곡의 메조 소프라노 솔로인 성악가 박영경씨의 '아라리요' 와 오페라 카르멘 중 '아리아 하바네라' 가 이어졌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세 개의 다른 장르의 춤곡을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무대를 꾸며졌다. 이번 CKC festival orchestra 에는 전문 연주자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임수 테너 솔로가 주기도문, 소프라노 이지민씨가 솔로로 품바타령을 불렀으며, 마지막 합창순서인 ‘그어느 무덤도 내몸을 묻을 수 없다네’ 에서는 고등학생 로완 스토킹저 군이 합창에 수화통역을 진행해 곡의 해석을 넓혔다.         참여한 학생들은 김대니엘(그랜뷰 고교 9년), 김다운(그랜뷰 고교10년), 김에스텔라(그랜뷰 고교 11년),김두온(리버티 중학교7학년), 조이스 김(그랜뷰 고교 10학년), 김시온(그랜뷰 고교 11년), 제이드 누엔(그랜뷰 고교 11년), 오 알렉산더(챌린지 스쿨 8학년), 박도현(캠퍼스 중학교 8학년), 서엘라인(인피니티 중학교 8학년), 양 닉(체리크릭고교 10학년) 등이다. 이에 대해 김 지휘자는 “우리 학생들에게 연주 기회를 줄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훌륭한 음악 쟝르를 전문 연주자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공연에 대해 김 지휘자는 “댄스와 음악은 밀접한 관계이며, 두 분야 모두 우리 인간의 생각, 철학, 정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음악과 댄스는 그 시대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묘사하기도 한다. 예를들면 ‘아리랑’도 지역마다 부르는 곡조가 다르고, 춤사위도 다르다. 유럽의 댄스와 동남 아시아의 댄스, 아프리카의 댄스 등 지역마다 리듬이 다르고, 곡조와 동작이 다르다. 이처럼 우리의 내면에서부터 삶의 구석구석 현장 스토리를 담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달란트이자 축복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ckchorus.org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는 720-205-1332 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합창단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탱고미사 연주 지휘자 김태현

2024-10-23

한국외대·GCEO 합창단 ‘전쟁고아’ 돕기 정기공연

“한국외대·GCEO 합창단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정기공연을 다시 엽니다.”   한국외대와 최고경영자 과정(GCEO) 동문으로 구성된 합창단(이하 외대·GCEO 합창단)이 ‘우크라이나 전쟁고아 돕기’를 위한 제7회 정기공연에 나선다.   22일 오후 5시 LA다운타운 지퍼홀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는 합창단 35명과 바이올리니스트·피아노·테너·소프라노 음악가 6명이 협연한다. 특히 주최 측은 총 4회로 나눠 합창 16곡, 연주 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권 단장은 “이번에 GCEO와 합창단을 통합해 외대 동문 200여명, GCEO 동문 500여명 중 음악을 사랑하는 동문이 모여 매주 목요일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정기공연을 다시 여는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합창단에 따르면 공동지휘자인 맥심 쿠진 지휘자도 우크라이나계다. 쿠진 지휘자는 합창단과 우크라나이 민요를 소개한다. 또한 장애를 극복하고 유명 바이올리니스트로 거듭난 니브 아쉬케나지도 ‘서머타임, 세레나데’ 연주 등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오위영 지휘자는 “정기공연에서는 동심초, 아름다운 나라, 사랑은 늘 도망가,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 대중적이고 재미난 곡을 합창한다”면서 “한인 3대 테너(오위영·양두석·오정록)는 앙상블팀과 ‘라돈나에 모빌레, 네순도르마, 축배의 노래’ 등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합창단원들은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고 강조했다. 조앤 유 부이사장과 패트라 서 총무는 “오케스트라 음악가와 합창단이 큰 규모로 참여해 정기공연을 제대로 준비했다. 많은 분이 오셔서 아름다운 합창곡을 듣고 마음의 위안을 얻으면 좋겠다. 특히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큰 힘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대·GCEO 합창단은 신규 단원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 (818)331-4318, (213)725-4488   글·사진=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국외대 전쟁고아 합창단 전쟁고아 정기공연 우크라이나 합창단 김재권

2024-09-12

주광옥합창단 30주년 연주회

주광옥합창단(단장 엘렌 노, 지휘 주광옥)이 오는 21일(토) 오후 5시 풀러턴의 성결교회 남가주 주안에 교회(1465 W. Orangethrope Ave)에서 30주년 기념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주광옥합창단은 이날 성가곡, 한국과 이탈리아 가곡, 추억의 영화음악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엘렌 노 단장은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올리며 오프닝 무대를 꾸미고 한국과 이탈리아 가곡을 3곡씩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단원들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닥터 지바고의 삽입곡과 존 덴버와 플라시도 도밍고가 불러 유명한 ‘퍼햅스 러브’도 선보인다. 성악가 장상근(바리톤)씨가 특별 출연하며 주광옥 지휘자는 독창을 할 예정이다.   주광옥합창단의 특징은 여느 오렌지카운티 한인 합창단과 달리 특정 인물의 이름을 합창단 명칭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 단장은 “주광옥 합창단은 주 지휘자가 창단했다. 주 지휘자가 곧 합창단의 역사다. 창단 30주년에 여는 연주회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폭염에도 단원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 지휘자는 숙명여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후 피바디 음악원, 미주 감신대 종교음악과 대학원을 거쳐 유니버시티 아트 칼리지 성악과 교수, 메소디스트 신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주광옥 합창단은 정기 연주회 외에 선교음악회, 양로원 방문 공연, 한인단체 행사 출연 등 평소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 활동도 병행하며 단합 대회를 겸한 야외 공연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연습 장소는 남가주 주안에 교회다. 연습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저녁반), 목요일 오후 1시(낮반)이다. 주광옥합창단은 상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주회 또는 가입 관련 문의는 전화(714-308-6472, 336-406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연주회 영화음악 정기 연주회 합창단 명칭 성결교회 남가주

2024-09-11

뉴욕대한민국음악재단 합창단 창단

제1회 뉴욕대한민국음악제(2022년 11월)와 제2회 음악제(2023년 10월)를 개최한 바 있는 뉴욕대한민국음악재단(이사장 김영덕 박사)이 합창단을 창단한다.   창단식은 오는 15일(일) 오후 3시에 뉴욕 프라미스교회(예루살렘 찬양대 실)에서 열릴 예정인데, 합창단은 뉴욕대한민국음악제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50여 명으로 구성되고, 지휘는 박동명 음악감독(전 LA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상임지휘자)이 맡는다.   합창단은 “뉴욕대한민국음악재단은 합창단 창단과 함께 연례 정기 음악회 개최를 목표로 한인 디아스포라가 있는 곳이라면 여건과 환경이 허락되는 범위에서 공연할 계획”이라며 2025년 가을에 한국 공연을 추진 중임을 밝혔다.     합창단은 “한국 공연은 서울·부산·광주·거제에서 안익태 작곡 ‘한국 환상곡’을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는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 가수와 세계 정상급 한국인 성악가들과 이미 섭외를 마친 상태”라고 소개했다.   합창단은 한국 공연에 합창단원으로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를 상시 모집한다. 연락은 사무총장 강철웅 장로(전화 917-885-7769). 박종원 기자뉴욕대한민국음악재단 합창단 뉴욕대한민국음악재단 합창단 합창단 창단과 뉴욕대한민국음악제 참가자들

2024-09-10

700여명 한국 어린이들이 '꿈의 공연' 펼친다

      한국 어린이 700여명이 한 무대에 올라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꿈의 공연’을 펼친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어린이 합창단의 평화통일 기원 ‘나라사랑축제’ 준비위원회는 14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 오후 8시, 워싱턴 케네디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행사를 소개했다.   홍희경 극동방송 미동부 운영위원장은 “2016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어린이 합창단 500명의 무대를 두고 ‘외교관 100명도 하지 못할 일을 어린이들이 해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며 “미 주류 언론들도 집중조명하며 역사에 남을 공연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홍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케네디센터 공연은 그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제작돼 700명 어린이가 참여, 50억 제작비가 투입된 대규모 무료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등록이 실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2500개 좌석이 전부 매진되면서 한미동맹을 넘어 신앙적, 선교적 동맹의 의미를 더했다.   이유정 목사는 “우리가 익히 들어온 동요, 가곡, 찬송, 복음성가, 민요,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나라사랑 주제에 맞춰 무대에 오른다”며 크“ 리스천 다음세대들이 나라와 조국에 대한 사랑을 전하고 통일과 한미동맹 발전을 염원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원회 측은 행사가 저녁 8시 시작되지만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후 4시 오픈, 6시부터 좌석표를 배부할 예정이며 반드시 ID를 지참해야 티켓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복장 규정에 대해 어른은 정장, 어린이들은 자유복장, 현역 군인은 제복 착용을 권유했다.   한편 어린이 합창단 700명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기념비에 헌화묵념하고 10분 가량의 약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어린이 한국 한국 어린이 어린이 합창단 대규모 무료공연

2024-08-15

여름 주제 ‘하모니’ 선사…브라비 합창단 ‘정기 연주회’

브라비 합창단(단장 고현미, 지휘 이경원)이 오는 18일(일) 오후 6시 풀러턴의 오렌지한인교회(643 W. Malvern Ave)에서 여름을 주제로 정기 연주회를 연다.   합창단은 ‘해변으로 가요’란 타이틀의 이번 공연에서 여름에 어울리는 노래와 뮤지컬에 나온 명곡을 부르며 남성, 여성 단원들이 빚어내는 하모니를 선사한다. ‘연가’와 ‘목화밭’ 등 여름 해변에서 부르던 추억의 포크 송을 청중과 함께 부르는 싱얼롱 시간도 있다.   합창단 측은 색소폰 연주자 캘빈 박, 보컬리스트 줄리안 주씨 등이 특별 출연해 클래식과 팝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출범한 브라비 합창단은 2017년 ‘가을이 오면’, 2018년 ‘겨울 연가’를 주제로 연주회를 열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공연을 지난해 ‘다시 돌아온 봄’을 주제로 재개했다. 이번 공연은 사계절을 주제로 한 콘서트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다.   연제환 총무는 “단원 32명 중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르는 이는 총 24명이며 이 중 남성이 6명, 여성이 18명이다”라고 말했다.   브라비 합창단은 가요, 팝송, 가곡 등 대중적인 음악을 주로 부르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단원 연령대는 50~70세 사이다. 연 총무는 “최근 부에나파크에 전용 연습실도 마련했다. 노래를 좋아하는 이는 누구나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공연 및 합창단 가입 관련 문의는 연 총무에게 전화(213-369-5907)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하모니 여름 여름 해변 브라비 합창단 여름 주제

2024-08-14

라크마 ‘평화와 소망’ 콘서트…18일 오후 7시 디즈니홀

윤임상 지휘자가 지휘하는 라크마(Los Angeles Korean-American Musicians Association·LAKMA)  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평화와 소망’이라는 주제로 공연(포스터)한다.     라크마는 “전쟁과 죽음의 공포 속에 있는 이들에게 브람스 레퀴엠과 평화에 대한 곡들을 가지고 소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민족으로 구성된 75여 명의 라크마합창단, 65명의 라크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번에 유명 바리톤 로드 길프리(Rod Gilfrey)와 소프라노 신선미, 테너 오위영과 함께 공연한다.     ‘음악을 통해 사람을 돕는다’의 슬로건을 가진 라크마는 지난 12년간 디즈니 홀에서 매해 연주회를 열고 있다. 라크마는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도움이 필요한 여러 단체와 학생들에게 음악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나눔과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라크마가 지원한 단체들로는 한국 가정상담소, 한국 입양홍보회, 한 슈나이더 재단, 유진 벨 재단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터키 대지진 생존자들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돕는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미주에 있는 음악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들을 선별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티켓 문의: (323)416-9698, thelakma.org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콘서트홀 합창단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한국 가정상담소 슈나이더 재단

2024-08-05

“모든 한인이 함께 즐기는 음악 축제”

“가곡, 아리아,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어머니의 삶은 숙제가 아닌 축제입니다. 어머니들과 함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는 28일(일) 오후 5시 스코키 노스 쇼어 센터 퍼포밍 아트센터서 창단 10주년 콘서트를 갖는 시카고 어머니 합창단 박근배 지휘자를 비롯 신춘자 단장, 황춘옥 홍보부장이 17일 오후 롤링 메도우스 소재 시카고 중앙일보를 방문했다.     신 단장은 이날 “2012년 창단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올해 10주년 콘서트를 갖게 됐다. 그 동안 박근배 지휘자님의 지도로 노래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 단원 모두가 들뜬 상태”라며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춘옥 홍보부장도 “시카고 어머님들의 이름으로 공연한다. 함께 하면 무엇이든 가능하고 더 아름다운 성과를 낼 수 있다. 모든 열정을 다해 정성껏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배 지휘자는 “지난 10여년 간 어머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기쁘다. 연세가 들면 소리가 바뀌는데 이번 공연은 소리가 바뀌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단원들 스스로 소리 자체가 20년 젊게 느껴진다고 하실 때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공자는 전공자들이 느끼기에 한계가 있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며 노년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머니 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오전 가나안교회서 2시간 연습을 갖고 있는데 공연을 앞두고는 주 2회로 연습을 늘릴 만큼 열정적으로 준비를 했다.     이번 공연은 시카고 아버지 합창단과 여성 합창단이 우정 출연하고 바리톤 이상열이 특별 출연한다.     이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어머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분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특히 젊은 어머니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어머니합창단 참여 문의 및 안내=(630)550-2542(박근배 지휘자).     J 취재팀한인 음악 어머니합창단 참여 음악 축제 어머니 합창단

2024-07-18

‘고향’의 그리움 음악으로 푼다

남가주 서울대 동문합창단(단장 박진국·의대 65)이 오는 8월 24일 오후 4시 LA 다운타운 소재 콜번음대 지퍼홀(200 S. Grand Ave.)에서 한여름 밤의 향연을 펼친다.   ‘고향’을 주제로 준비하고 있는 올해 공연에서는 장진영(음대 88) 동문의 지휘 아래 합창곡, 독창과 중창 등 주옥같은 노래 11곡을 들려준다. 또 가야금 산조 연주와 재즈 앙상블까지 풍성하게 꾸며진다.   박진국 단장은 “이번 정기 공연을 위해 단원들이 지난 10개월여 동안 거의 매주 한 차례씩 거르지 않고 모여 강도 높은 연습을 해왔다”며 “관객들을 결코 실망시키지않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 모두 고향을 그리워하는 ‘디아스포라’들”이라며 “많은 분이 오셔서 음악을 즐기시는 한편 동문끼리 교류하는 모처럼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공연에서 들려줄 곡들은 유럽 대학들의 교가라는 애칭이 붙어있는 ‘대학축전서곡(GaudeamusIgitur)’부터 슈베르트의 ‘음악에게(An Die Musik)’, 장 폴 마티니의 ‘사랑의 기쁨(Plaisir D’amour)’, 파올라 토스티의 ‘세레나데(La Serenata)’ 등 한인들에게 친숙한 노래들이다.   또 소프라노 김수정 외에 박영, 조은아, 김주연, 김주혜, 테너 이규영, 베이스 장진영이 특별 출연한다.   이 밖에 김동석(음대 64) 동문의 가야금 산조 독주와 재즈 음악 앙상블도 만날 수 있다. 티켓은 20달러(도네이션).   서울대 합창단은 지난 2018년 미주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국립합창단의 초청을 받아 한민족합창축제에 참여, 호평을 받은 바 있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음대 성악과 출신들은 물론 간호대·공대·문리대·사대·생과대·의대 등 각 단과대 동문이 고루 참여하고 있어 단원들 간의 유대관계도 매우 돈독하다는 평이다.     한편 합창단은 동문의 기부 또는 프로그램에 게재할 광고를 접수하고 있다.     ▶문의: (213) 380-3366게시판 고향 사진설명남가주 서울대 재즈 음악 서울대 합창단

2024-07-10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연주회 성료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지휘자 김태현, 단장 손순희)이 지난 4월 28일 일요일 오후 4시 베다니 루터란 교회의 펠로우십 홀에서 'Magic Whispers'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동·서양의 목관 악기인 대금과 리코더, 다음 세대인 영 보이스 콜로라도 청소년 합창단과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음악을 통하여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공연은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의 〈거룩하시도다〉, 〈작은 별〉, 〈내일은 오늘보다 더〉,〈사공의 그리움〉이라는 곡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로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이어 국가 무형문화재인 대금 정악 이수자인 정우성 씨가 음역이 넓은 대금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청성곡〉을 독주했다. 〈청성곡〉은 연례악의 하나로, 대금이나 단소의 독주곡으로 흔히 사용된다.        다음 공연은 손성민 리코더리스트가 11세기 바로크 중기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바이올니스트 겸 작곡가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소나타 Op.5 No.11 in G major(프렐루드-알레그로-아다지오-비바체-가보트)를 첼로, 하프시코드와 협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손성민 씨는 바로크 시대의 유행했던  Diminution 기법으로 자신의 기량에 따라 멜로디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그 만의 색깔로 연주해 아름다운 선율로 분위기를 고조시겼다. 한편 34년 동안 덴버 남부 지역 어린이들에게 합창 교육을 제공해 온 유서 깊은 합창단인 영 보이스 콜로라도가 청아한 목소리로 〈폭풍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이 땅에〉, 〈흐르는 강물을 타고〉의 곡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이어진 순서에는 대금과 리코더 , 바이올린, 첼로, 하프시코드, 장구로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다. 〈스페인 지그와 태평가〉는 17세기 초 영국의 댄서이자 출판사였던 John Playford의 콜렉션 "The Dancing Mater"에 소개된 3박자의 춤곡과 한국 민요 태평가와 접목시켰다. 그리고 아일랜드 대표 민요로 알려진 〈나에게 손을 내밀어〉와 한국 전통 음악 〈꼭두각시〉를 재편성해 선보였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김소월 시인의 '금잔디'라는 시에  대금과 피리, 그리고 4개의 손을 위한 피아노 반주로 작곡한 합창곡을 불렀다. 전반부는 국악적은 꾸밈음과 긴 음가를 이용한 폴리노닉적 기법을 각 악기와 합창에 자주 사용해 봄에 잔디가 푸릇푸릇 돋아나는 생명력을 묘사했다. 후반부는 중모리 장단에 흥겨운 춤가락에 찾아온 봄 손님의 그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 순서에는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과 영 보이스 콜로라도의 연합 찬양단이 〈여기 이곳 우리집〉과 미국과 한국에서 유명한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리랑'이 만난 〈어메이징 아리랑〉으로 연주회는 마무리 되었다.   손순희 단장은 "음악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연주회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김태현 지휘자와 반주자, 합창 단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영 보이스 콜로라도 합창단과 이번 연주회를 위해 훌륭한 음악을 작곡해 주신 오용철 작곡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소상인, 예술가, 교사, 주부, 목사, 간호사, 엔지니어 등 다양한 배경을 지난 합창단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는 단체이다. 심금을 울리는 수준 높은 합창 공연을 선보이는 동시에 콜로라도 지역 주민들에게 훌륭한 음악적 경험과 꾸준한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20-205-1332로 하면 된다.        박선숙 기자콜로라도 합창단 콜로라도 한인 보이스 콜로라도 이번 연주회

2024-05-03

'봄날의 향연' 콘서트 성료…칸타모레 합창단 20일 개최

샌디에이고의 한인합창단 '칸타모레 코러스'(단장 김소정, 음악감독 정현관)가 매년 선사하는 봄맞이 콘서트가 지난 20일 라호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바닷가에 위치한 유서깊은 교회를 공연장으로 삼은 '제16회 봄날의 향연' 콘서트에는 칸타모레 코러스 외에도 피아니스트, 소프라노 등 전문 음악가들이 참여해 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수준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사했다.   칸타모레 코러스는 겨울 공연에서 부르는 중후한 클래식 중심의 선곡과는 차별되게 봄에는 주로 가볍고 상쾌한 레퍼토리로 꾸며왔는데, 이번 공연에서도 '홀로 아리랑', '진도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등 아리랑 시리즈부터 '광화문 연가', '강 건너 봄이 오듯', '못 잊어', '나 하나 꽃피어' 등 익숙한 노래들을 불러 청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 오른 클래식 음악가들은 피아니스트 이예원과 안현정 (Duo Nova), 피아니스트 홍예은, 오르가니스트 박해린, 피아니스트 박초현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조한나, 첼리스트 데이비드 리, 소프라노 브룩 양 등이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칸타모레 코러스는 매년 봄과 겨울 두 차례의 공연을 열어 지역사회에 꾸준히 문화적 혜택을 선사해오고 있다.   ▶가입 및 후원 문의:홈페이지(CantAmore.org)콘서트 합창단 향연 콘서트 봄맞이 콘서트 피아니스트 소프라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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