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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내 말에 귀 기울이게 하는 법

몇 년 전에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저에게 삶의 가치를 가르쳐 주시는 전헌 선생님과 걸은 적이 있습니다. 걷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입니다. 특히나 좋은 분과 걷는 것은 너무나도 행복한 일입니다. 그날은 그래서 더 행복했습니다. 걷는 동안 삶이 더 밝아지고, 행복한 스스로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음악이 들려왔습니다. 정확히는 두 군데에서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한쪽은 큰 스피커로 쿵쿵 울려대는 신나는 음악이었고, 다른 쪽은 합창단이 부르는 고요한 노래였습니다. 합창단의 노래가 방해를 받겠구나 하는 생각에 약간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저희의 발길은 합창단 쪽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합창단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합창 소리에 저마다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반대쪽의 음악 소리가 커질수록 합창의 소리는 더 작아졌습니다. 실제로도 더 작게 부르는 듯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더 귀 기울이며 아주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그 합창 소리를 잊지 못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떤 노래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조용하게 노래 부르던 그 모습은 아마 잊히지 않을 듯합니다.   세상이 점점 거칠어집니다. 거친 세상의 증거는 말소리가 커지는 겁니다. 자신의 주장이 맞는다고 하며 더 크게 말합니다. 소리 높여 말한다는 표현에서 소리가 감정을 북돋는 느낌을 받습니다. 친구와 대화에서도 소리는 점점 커집니다. 심지어 가족 간의 대화에서도 목소리는 커집니다. 그러다 보니 싸우는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스스로는 싸우지 않았다고 하지만 어쩌면 벌써 우리의 마음속은 싸움이 일어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야기할 때 소리를 치는 것은 두 사람이 이미 멀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 우리 사이에 대해서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인다는 표현을 씁니다.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다가간다는 의미입니다. 머리가 기울고, 어깨가 다가갑니다. 소리가 커지면 다가갈 리 없습니다. 거리를 두게 되죠. 당연히 귀 기울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소리가 작고 부드러워야 귀를 기울입니다. 저는 이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를 사람들이 잊고 산다고 봅니다. 자신의 주장을 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떠들어 대면 소음이 됩니다. 떠든다는 말도 소리가 ‘뜨고, 들려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라앉지 않은 겁니다. 차분하지 않은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수다는 떤다고 합니다. 이 말도 재미있습니다. 떠드는 것보다는 귀여운 느낌이 있습니다. 소리가 사람들 사이에서 떨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떨리는 것은 파동을 보입니다. 서로에게 감정이 전달되는 것이지요. 수다야말로 인간의 언어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다가 곧 위로이기도 합니다. 같이 수다를 떨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요. 떠는 정도는 괜찮은데 떠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삼가야 할 겁니다.   내 말에 귀 기울이게 하는 비법은 소리를 작게 내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할수록 나에게 다가올 겁니다. 두 사람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물론 내 말이 듣고 싶도록 내용을 충실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기껏 들었는데 알맹이가 없으면 허무할 테니 말입니다. 오늘도 저는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는 세상을 꿈꿉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합창 소리 음악 소리 합창단 주변

2024-03-17

뉴욕한인봉사센터 신춘음악회

뉴욕한인봉사센타(KCS)는 지난 16일 센터에서 ‘뉴욕에서 그리는 내 고향의 봄’을 주제로 신춘음악회를  열었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이번 콘서트는 나눔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진행된 행사로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특별한 만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한국 민요 ‘아리랑’이 서막을 장식한 것을 시작으로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인 김명지·박영경·최호증의 무대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청소년합창단의 멋진 합창 등이 진행됐다.   나눔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모짜르트의 교향곡 38번 1악장과 쇼스타코비치의 활츠를 연주해 관객들을 감탄케 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는 봄의 기운을 한층 더 고조시켰으며, 관객들은 음악 속으로 빠져들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 초대 오페라 가수인 김명지는 ‘봄처녀’와 ‘황혼의 노래’, 박영경은 ‘무곡’과 ‘옛날은 가고 없어도’, 최호증은 ‘님이오시는 지’와 ‘강 건너 봄이 오듯이’를 노래해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봄이 기운이 만연했던 이 날, ‘봄’을 주제로 해 열린 음악회는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문화 행사는 한인들뿐 아니라 뉴욕의 다양한 사람들에게도 문화 교류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기에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계속해 뉴욕의 다양성과 풍요로운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지난 1973년 뉴욕시 일원 한인사회에서 가장 먼저 설립됐고, 현재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가장 큰 규모의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로 이민과 건강,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들을 돕고 있다. 문의 201-429-2866.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한인봉사센타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신춘음악회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 롱아일랜드 한국학교 청소년 합창단 김명지 박영경 최호증

2024-03-17

“함께 노래하며 봉사해요”…샬롬합창단 단원 배가 운동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합창단 중의 하나인 ‘샬롬합창단(단장 조영원, 지휘 강미영)’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단원 배가 운동에 나섰다.   창단 34년째인 샬롬합창단의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지난 수년 동안 유지해 온 혼성 합창단을 여성 합창단으로 되돌린 것이다. 올해부터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조영원 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상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남성 단원이 줄었다. 이후 신규 가입도 드물어 단원들과 함께 논의한 끝에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조 단장은 “여성 합창단으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단원 배가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함께 즐겁게 노래하며 친목을 다지고 뜻 깊은 봉사 활동에 동참할 이는 누구나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샬롬합창단 단원은 50~70대 20여 명이다. 조 단장은 “노래를 부르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샬롬합창단이 다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샬롬합창단은 오는 11~12월 중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 단장은 최근 새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임원은 리사 권 부단장, 최재원 서기, 송성신 재무, 구경주 봉사부장 등이다. 합창단은 1일부터 정기 연습 시간과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연습한다.   회원 가입 문의는 조영원 단장(714-351-4499)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노래 봉사 현재 샬롬합창단 여성 합창단 봉사 활동

2024-02-01

칸타모레 코러스 정기 연주회 성료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 유일의 합창단인 '칸타모레 코러스' (단장 김소정.음악감독 정현관)의 정기음악회가 지난 2일 라호야 성공회 교회(St. James by the Sea Episcopal Church) 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연말에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열어 지역 한인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는 칸타모레 코러스는 이날도 성가곡과 캐럴 등 다채로운 레파토리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사, 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들로 부터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합창단은 특히 전문 음악인 출신이 아닌 일반인 단원들이 다수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선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날도 예수의 탄생과 동정녀 마리아를 찬미하는 '오 위대한 신이여(O Magnum Mysterium)'와 미사 기도문인 '사랑이 있는 곳에(Ubi Caritas)'를 라틴어로 선사했고, 칼 젠킨스의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Dona Nobis Pacem)'와 'Lullay', 'Healing Light' 등과 홀 존슨의 'Ain't Got Time to Die', 놀만 루보프의 'Deep River', 마크 헤이즈의 'Old Time Religious Medley' 등을 아카펠라로 불렀다.     뿐만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객들을 위해 귀에 익은 가스펠곡과 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 모인 300여명의 관객들은 시종일관 성숙한 관람태도를 유지하며 한곡 한곡  끝날때 마다 큰 박수로 화답했고 앵콜을 연호해 땀흘려 준비한 합창 단원들을 크게 고무시켰다.   칸타모레 합창단은 2002년 창단된 남녀혼성 합창단으로 매년 봄과 겨울 두 차례의 정기공연을 마련해 지역 한인사회에 수준높은 공연 문화와 함께 음악적 위로와 감동을 선물해 주고 있다.   ▶가입 및 도네이션 문의: (858)776-1886 / cantamore.org 서정원 기자코러스 연주회 코러스 정기 남녀혼성 합창단 음악감독 정현관

2023-12-05

콜로라도 유일 주니어 합창단, [쥬빌리 앙상블] 연말 공연 성료

 덴버  콜로라도 유일의 한인 주니어 합창단인 쥬빌리 앙상블(지휘 김나령)의 연말 공연이 지난 21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베다니 루터란 교회에서 열렸다. 쥬빌리 앙상블의 이번 공연에는 킨더~2학년의 리틀 쥬빌리 13명, 3학년~8학년 쥬빌리 코랄 10명 등이 참여했다. 첫 무대는 쥬빌리 코랄 10명과 새로운 지휘자인 우한나 씨가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존레빗(John Leavitt)의 축제미사(Missa Festiva) 의 전곡과 라틴어 5곡 (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상투스, 아뉴스데이)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리틀 쥬빌리 13명과 김나령 지휘자가 준비한 무대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은별”“퐁당 퐁당”과 “I want a Hippopotamus for Christmas”를 율동과 함께 불렀다. 리틀 쥬빌리 단원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지휘자의 손끝을 열심히 따라가며 공연에 집중했다.  리틀 쥬빌리는 합창단 입문 단계인 만큼 자기 소개를 하는 방법을 배우고, 동시에 지휘자에게 집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게스트로 리지스 제수트 고교(Regis jesuit high school)11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나 양이 멘델스존의 환상곡  F#단조〈Fantasia in F-sharp minor for piano, Op. 28의 3악장을 연주했다.       김나령 지휘자는 “쥬빌리를 창단하고 아이들이 자라가는 걸 지켜보는 즐거움이 너무나 크다.  앞으로 계속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미국에서 자라는 우리 2세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게 되기도 하는데, 그 시기에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한국 문화를 배우면 한국인이라는 연대감을 갖게 된다. 여기에 단원들끼리 가족처럼 친밀한 커넥션을 갖는 것 또한 쥬빌리 앙상블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시간을 할애한 모든 쥬빌리 단원들과 부모님들,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Kalyn Jung 가족(Elite dental Group), 쥬빌리 졸업생, Charis Kwak 가족, Noelle & Elin Jung 가족, Yuri Yun 가족 등이 후원했다.공연에 참여한 리틀 쥬빌리 단원은 전설, 정온유, 류지연, 이도원, 김지아, 이루아, 신세영, 김일라이, 안은석, 최영훈, 이윤서, 임수현, 류수연 이다. 킨더가든부터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되며, 자기소개부터 바른자세, 음악의 기본 요소들을 배우며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한다. 또, 쥬빌리 코랄 단원은 정서원, 정윤슬, 신범식, 안은비, 김효빈, 곽하니, 류소연, 민지비샤, 이주하, 윤유리 이다. 3학년부터 8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합창 그룹으로 다양한 시대, 언어, 장르의 음악을 합창을 통해 배우고 무용, 연기, 악기 연주 등 종합 무대 예술을 경험한다. 한편, 현재 단원을 모집 중에 있다. 연습시간은 월요일 오후 6시15분~7시45분까지이다. 장소는 뉴라이프 교회이며, 문의는 720-232-5880로 하면 된다.                김나령 지휘자는 “쥬빌리를 창단하고 아이들이 자라가는 걸 지켜보는 즐거움이 너무나 크다.  앞으로 계속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미국에서 자라는 우리 2세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게 되기도 하는데, 그 시기에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한국 문화를 배우면 한국인이라는 연대감을 갖게 된다. 여기에 단원들끼리 가족처럼 친밀한 커넥션을 갖는 것 또한 쥬빌리 앙상블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시간을 할애한 모든 쥬빌리 단원들과 부모님들,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Kalyn Jung 가족(Elite dental Group), 쥬빌리 졸업생, Charis Kwak 가족, Noelle & Elin Jung 가족, Yuri Yun 가족 등이 후원했다.공연에 참여한 리틀 쥬빌리 단원은 전설, 정온유, 류지연, 이도원, 김지아, 이루아, 신세영, 김일라이, 안은석, 최영훈, 이윤서, 임수현, 류수연 이다. 킨더가든부터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되며, 자기소개부터 바른자세, 음악의 기본 요소들을 배우며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한다. 또, 쥬빌리 코랄 단원은 정서원, 정윤슬, 신범식, 안은비, 김효빈, 곽하니, 류소연, 민지비샤, 이주하, 윤유리 이다. 3학년부터 8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합창 그룹으로 다양한 시대, 언어, 장르의 음악을 합창을 통해 배우고 무용, 연기, 악기 연주 등 종합 무대 예술을 경험한다. 한편, 현재 단원을 모집 중에 있다. 연습시간은 월요일 오후 6시15분~7시45분까지이다. 장소는 뉴라이프 교회이며, 문의는 720-232-5880로 하면 된다.          박선숙 기자콜로라도 주니어 합창단 입문 연말 공연 jung 가족

2023-12-01

[알뜰정보] 남가주 한인 합창단 정기 연주회

남가주 한인 합창단 정기 연주회   깊어가는 가을, ‘남가주 한인 합창단(Southern California Korean American Chorale)’에서는 제4회 정기 연주회 ‘어느 가을날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29일(일) 오후 7시,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 Los Angeles)에서 진행된다. 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미래세대의 자부심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후원에 쓰인다. 연주회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999-0763, (714)323-3266     US 메트로 뱅크 LA 올림픽 지점   ‘US 메트로 뱅크’가 한인타운이 시작된 그 길에서 한인 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다. 비즈니스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풀서비스 은행인 US 메트로 뱅크는 LA 올림픽과 카타리나에 코리아타운 올림픽 지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US 메트로 뱅크 LA 올림픽 지점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특화된 서비스의 전문 뱅커들이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더 가까이에서 성심성의껏 모시겠습니다” ▶문의: (213)755-8130   ▶주소: 2800 W Olympic Blvd, Los Angeles     $0 플랜, 건강관리 보장   건강이 양호해야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빠짐없이 즐길 수 있다. ‘Central Health 메디케어 플랜’은 플랜 월정액 0달러에 진료 및 복제약 0달러, 무제한 침술 치료, 300달러 안경류 허용액, 연간 600달러 OTC(비처방) 의약품, 월간 25달러 건강한 음식 허용액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헬스클럽 회원권, 치과 종합 보험, ED 복제약, 월간 파트 B 리베이트도 가능하다.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리버사이드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 및 상담은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800)404-8945 알뜰정보 남가주 합창단 정기 연주회 남가주 한인 이번 연주회

2023-10-24

'고희' 가수 김수희, LA 온다

‘남행열차’ ‘애모’ ‘멍에’를 부른 가수 김수희(70)씨가 LA에 온다.   김수희는 오는 10일(일) 오후 5시에 한인타운의 성공회 성 제임스 교회(3903 Wilshire Blvd. CA 90010)에서 아둘람 성가대와 함께 ‘찬양의 하룻밤(포스터)’ 행사를 연다.   이날 공연에서 김수희는 본인의 히트곡들을 선보이고 한인 홈리스 합창단인 아둘람 성가대, 교회 성가대와 함께 ‘내 주를 가까이’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우리 함께 가리라’ 등의 찬양을 부른다.   성 제임스 교회의 김요한 신부는 “좋은 인연으로 김수희씨와 성가대가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김수희씨는 신실한 신앙인으로서 이날 간증을 할 예정이다. 많은 분이 오셔서 은혜받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함께 서는 아둘람 성가대(단장 이상열) 단원은 대부분 65세 이상의 한인 홈리스로 김 신부가 설립한 한인 노숙자 셸터에서 지내고 있다. 김 신부는 “아둘람 성가대가 만들어진 지 벌써 8년”이라며 “대부분 건강이 좋지 않지만 매주 성가대에서 함께 찬양하며 아픔을 치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김수희는 오는 14일(목)에 PCB뱅크(행장 헨리 김)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도 출연한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윌셔 이벨 극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고객과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김수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PCB뱅크 측은 “오랜 VIP 고객 중 김수희씨와 연이 닿는 분이 계셔서 모시게 됐고 흔쾌히 출연을 약속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난 20년에 감사하고 새로운 20년을 약속하는 자리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수희씨의 무대는 깊은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김수희 홈리스 홈리스 합창단 국민가수 김수희 한인 홈리스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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