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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대학도 한글날 기념 나선다…내달 5일 LACC 세종동상 제막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LA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열린다.   가장 먼저 10월 5일 오전 11시에는 LA시티칼리지(LACC) 캠퍼스 내 제퍼슨홀에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미국 공립대학교 캠퍼스 안에 세종대왕 동상이 설치되는 건 LACC가 처음이다. 〈본지 4월 12일자 A-1면〉   LACC는 이날 한국어반 수강생 등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LACC 한국어반은 1000명 이상이 수강하는 등 미국 내 한국어 교육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즈 의장, LACC 아마누엘게브루 총장, 김영완 LA총영사,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손자 이석 황세손과 앤드루 이 황실 후계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대왕 동상은 지난해 4월 26일 이 황세손과 그의 양자이자 후계자로 지명된 임페리얼 패밀리컴퍼니 대표인 한인 2세 사업가 앤드루 이씨가 LACC에 전달한 기부금으로 제작됐다. 조선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이 황세손은 당시 LAC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어 프로그램 확대 및 동상 설치를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LACC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 미키 홍 교수는 “한국에서 손에 꼽는 세종대왕 동상이 미국 교육현장에 처음 세워진다”며 “앤드루 이씨와 이석 황세손이 기부한 10만 달러 지원기금은 LACC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1000명을 위한 장학금과 문화 행사에 쓰이고 있다. 세종대왕 동상이 건립되면 한국어 인기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LA시의회는 10월 6일 오전 10시 ‘10월 9일 한글날’ 제정 선포식을 진행한다.     한글날 제정 결의안을 추진한 존 이 시의원(12지구) 사무실 측에 따르면 LA시는 이날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선포하게 된다. 행사에는 김 총영사,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지 9월 19일자 A-3면〉   또 LA시는 이날부터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하게 된다.   김 총영사는 21일 “LA시의회에서 한글날 결의안이 상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글날 선포를 통해 한글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통해 한미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의회 선포식 다음 날인 7일 오후에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LA한인타운 마당몰에서 타인종 및 영어권 2~3세들을 대상으로 영어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행사를 연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 날 행사에는 붓글씨 전문가가 직접 나와 한글 이름을 써줄 예정이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타인종들에게 한글을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날 타인종들이 붓글씨로 쓴 자신의 이름을 보면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느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장연화·김형재 기자세종동상 한글날 한글날 제정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조선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2023-09-21

제1회 문애리상에 김성경·최경미 교사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제정한 제1회 문애리상 교사부문에 애너하임교육구 산하 토머스 제퍼슨 초등학교의 김성경 교사와 버지니아주의 힐턴 고등학교의 최경미 교사가 선정됐다. 또한 교육 행정가 부문에는 카르벌중학교 전 교장인 라타샤버크와할리우드 고교의 새뮤얼 도블라시안 교장이 뽑혔다.     재단은 지난 4일 LA한인타운 인근 허핑턴 센터에서 열린 ‘에픽 코리안’ 교과서 출판기념식에서 문애리상 시상식도 동시에 진행하고 이들 4명에게 상패와 상금 500달러를 각각 전달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문애리상은 한국어 진흥에 기여한 교육 행정가와 K~8학년 과정의 한국어 교사와 9~12학년 과정의 한국어 교사를 추천받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선정된 김 교사와 최 교사는 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에픽 코리안’ 출판기념식에는 LA통합교육구(LAUSD)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교육구 관계자들과 한국어반 교사 및 행정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달고나 게임과 딱지치기, 제기차기 경연대회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한국어진흥재단 문애리상 한국어진흥재단 문애리상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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