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 한글’ 공감 나눈다…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모니카 류 USC서 특강
19일 5시 도헤니 도서관

크리스토퍼 이 감독과 애실리박 케어 프로젝트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강연은 19일 오후 5시 USC 도헤니 메모리얼 도서관에서 열린다.
류 이사장은 최근 한인 2세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영웅과 전설’ 프로젝트를 통해 레전드로 선정돼 수상한 바 있다. 동시에 그는 지난해 사회 발전에 공헌한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여고 동창회의 ‘자랑스러운 경기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부터 한국어진흥재단을 이끌어온 류 이사장은 미국 내 260개 초등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필요한 교재를 개발하는 등 한인사회 안팎으로 뿌리 교육에 일조해왔다.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뉴욕주립대에서 종양 방사선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LA 카이저병원에서 일했다.
류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50년대 한국의 어려운 시기와 미국 생활의 도전과 노력, 한국어 보급의 미래를 포함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크리스토퍼 이 감독은 “특히 USC 도서관에서 한글 보급에 앞장선 류 이사장이 연설을 하게돼 뜻깊다”며 “이번 특강은 한인타운 안팎의 전문가와 학생, 비영리 단체 회원들도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도 가미돼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최 측은 이번 강연을 위해 음악과 다과도 함께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강은 USC 한인 레거시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추후 더 많은 연사들이 초대될 예정이다. 동시에 강연 전후로 한인사회 여러 봉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주최 측 웹사이트( heroesandlegends.org/)를 참조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