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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엑스포에 한국기업 30곳 참가

한국농림축산식품부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가 세계 최대 자연·건강제품 전문 박람회인 ‘2023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PEW)’에 참가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NPEW는 세계적인 자연·건강식품 전문 매거진 뉴 호프 내추럴 미디어가 주관하는 최대 규모 박람회로 전 세계 132개국 3500여 업체, 8만5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NPEW는 자연·건강제품 산업의 슈퍼볼 격 행사로 천연·유기농 식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비롯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건강 뷰티 상품까지 웰빙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생 브랜드와 기존 브랜드가 만든 자연·건강제품을 처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aT에 따르면 올해 소스류, 쌀가공식품, 인삼, 가정간편식(HMR) 등 한국업체 30곳이 참가해 총 34개의 부스를 운영 중이다.     참가업체는 꽃샘식품, 거송상사, 굿모닝코리아유통, 리마글러벌, 인산죽염, 프롬바이오, 바이오폴리텍, 네츄어스베스트푸드, 올곧, 씨엔에이바이오텍, 매일식품, 삼진푸드, 샘초롱, 우양, 우신상사, 제이웰푸드, 모아, 백제, 원일식품, 남광식품, 해여름, 섬마을주식회사, 광천삼원식품, 라온, 쏘우굿, 송시마을, 튤립인터내셔널, 예인티엔지, 웅진식품, 진아에프엔씨 등이다.     aT는 한국산 딸기 홍보관 ‘K-베리’도 홍보하고 있다.     박람회 3일 동안 티모시 클로워스 셰프와 함께 현장 시식 및 시연 행사 등 K푸드 홍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aT LA 김민호 지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강식으로서의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가 비한인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건강식품 한국기업 건강식품 전문 매일식품 삼진푸드 건강제품 산업

2024-03-14

바이든 대통령, 푸에블로 한국기업 CS윈드 전격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푸에블로 소재 풍력타워 제조회사인 한국기업 CS윈드 미국법인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CS윈드 김성권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정부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콜로라도 방문은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에 따라 5년간 8,000억 원 규모의 투자 결정에 화답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에블로 방문 일정이 공개된 지난 9월경 백악관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IRA의 결과, CS윈드가 올해 초부터 2억 달러를 들여 에블로 공장 확장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6년까지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큰 윈드 타워 공장으로 만들어 85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김성권 회장은 환영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IRA가 통과되었으며 CS윈드 미국공장이 인수당시 400명 수준의 직원이 현재 900명까지 늘어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8년까지 세배까지 생산량을 증대시켜 시대적 요구인 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드노믹스’, ‘미국에 대한 투자’라고 적힌 연단에 올라 “한국기업인 CS윈드가 이곳 콜로라도에서 (풍력발전용) 타워와 터빈을 만들고 있다. 그들은 모든 윈드타워를 해외에서 만들었지만 이제 미국에서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지금은 콜로라도의 CS윈드 공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발전 제조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투자한다는 내 어젠다로 제조업 붐이 생기며 전 세계 민간 회사들에 의해 6000억 달러 이상을 끌어왔다. 나의 대미 투자 의지 덕분에 씨에스윈드는 이곳 공장을 확대하는 데 2억 달러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그의  ‘바이드노믹스(바이든식 경제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타워 공장인 CS윈드 미국법인은 고용을 두 배이상 증가시켜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증가하는 풍력타워 수요를 충족시켜 청정에너지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있다”고 CS윈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IRA법 등에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극단세력 비판에도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콜로라도가 지역구인 로렌 보버트(공화당) 하원의원은 IRA법에 반대표를 행사했던 전력이 있어 좋은 먹잇감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가 오늘 축하하고 있는 역사적인 투자는 보버트 의원의 지역구에서 이뤄졌다"고 말하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CS윈드는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풍력타워 업체로 세계 각지 7곳에 풍력타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씨에스윈드 미국법인은 씨에스윈드가 2021년 6월에 고객사인 Vestas로부터 인수하여 운영 중인 세계최대규모의 풍력타워 생산법인이다. 현재 푸에블로 미국법인은 100만평 대지에 풍력타워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현재 900명이 넘는 인력이 육상풍력타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풍력산업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푸에블로 한국기업 한국기업인 cs윈드 한국기업 cs윈드 cs윈드 공장

2023-12-04

바이든 또 한국기업 공장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또 한국 기업의 공장을 찾았다. 대규모 투자로 창출된 일자리 등 '바이드노믹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29일 바이든 대통령은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위치한 CS윈드 터빈 타워 제조 공장을 방문했다. CS윈드는 한국에 본사를 둔 풍력타워 제조기업으로 지난 4월 2억 달러를 들여 푸에블로 공장 확장에 나섰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85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길 전망이다.   특히 푸에블로는 공화당 극우 강경파인 로벤 보버트(콜로라도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의 지역구다. 보버트 의원은 "IRA는 미국에 위험하고, 대형 실수이며 콜로라도 3선거구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장에서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 건설되던 풍력타워가 이젠 콜로라도에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이 중요하고, 청정에너지는 보너스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11월에도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위치한 SK실트론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때 반도체 등 핵심 산업 분야의 투자 확대를 통한 공급망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지금까지 바이드노믹스에 따라 최소 555억 달러의 투자를 예정했다. 삼성 텍사스 반도체 공장과 CS윈드 푸에블로 공장 등이 대표적이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CS윈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기업 운영을 확장하고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IRA로 촉발된 청정에너지 투자가 낙후한 지역사회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한국기업 공장 한국기업 공장 푸에블로 공장 sk실트론 공장

2023-11-29

캐나다 진출 한국기업, 노동허가 없이 한국 청년 채용 가능

 캐나다와 한국이 기존 워킹홀리데이 이외에 청년 전문가와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한국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했는데, 한국 기업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이하 주캐나다대사관)은 2024년 1월 1일부터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이 확대 실시되면서,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인력 수급 및 우리 청년의 해외 진출에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캐나다와 한국은 ‘청년교류 양해각서’를 통해, 2024년부터는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이 적용되면서, 기존 워킹홀리데이 협정상 4000명 규모였던 대상인원이 ▴워킹홀리데이를 비롯해 신설된 △청년 전문가(Young Professionals)와 △인턴십(International Co-op) 카테고리를 통해 참여 규모를 기존 4000명에서 1만 2000명으로 세 배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캐나다대사관에서는 한국 기업이 활용하고자 하는 ‘청년 전문가’ 및 ‘인턴십’ 인력 수요 규모를 파악하여, 향후 캐나다 정부와의 협의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9월 15일(금)까지 수요 조사를 위한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신청 기업이 청년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을 채용할 경우 ‘노동시장영향평가(Labor Market Impact Assessment)’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청년 전문가’ 및 ‘인턴십’ 카테고리를 활용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청년 고용 또는 인턴 채용을 할 수 있다.   희망 기업은 고용계약서(청년 전문가) 또는 직업 실습 허가서(인턴십) 등 채용자의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 제공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주캐나다대사관(canada@mofa.go.kr 또는 613-244-5010〔일과시간〕)으로 연락하면 된다. 청년교류프로그램 수요조사 안내문과 회신양식 등 필요한 내용은 대사관 홈페이지(https://overseas.mofa.go.kr/ca-ko/index.do)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년 확대 실시 이전인 올해 양국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상한은 지난 2월 6500명으로 확대된 데에 이어, 2023년 한 해 동안 850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한국기업 노동허가 청년 고용 캐나다 청년교류 청년교류프로그램 수요조사

2023-08-29

한국기업 CS WIND, 푸에블로 공장 증축 기공식

 콜로라도 푸에블로에 소재한 풍력발전기용 풍력 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 아메리카(CS Wind America)는 지난 4일 화요일, 지역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공장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콜로라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에너지 솔루션에 앞장서고 있는 CS WIND 아메리카의 발전을 응원하고, CS WIND가 지향하는 기업 모토를 지지한다" 면서 이날 기공식에서 축사를 전했다. CS WIND 측은 "푸에블로 공장은 2009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저희 CS  WIND는 2021년 8월에 이 공장을 인수했다" 면서 "최근 윈드 타워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공장 증축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CS WIND 는 한국에 본사를 둔 풍력발전기용 풍력타워 제조기업로서,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베트남에 첫 생산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20여년간 전세계 유수의 프로젝트에 1만3천개 이상의 타워를 공급하였다. 또, Vestas, Siemens-Gamesa, GE, Goldwind 등 글로벌 우수 풍력발전기 제조사에 납품하면서 한국에서는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탄탄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타워 제작에 있어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시스템, 용접 표준을 보유한 세계 1위의 기업이다. 특히 푸에블로 공장의 경우, 풍력발전 타워 부문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를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콜로라도 주 한인회 정기수 회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푸에블로 공장 증축은 삼분의 일씩,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2028년까지 완공 계획이다.     김경진 기자한국기업 푸에블로 풍력발전기용 풍력타워 푸에블로 공장 공장 증축

2023-04-07

"조지아 EV산업 미래 밝다…중심엔 한국기업"

"조지아 EV산업 미래 밝다…중심엔 한국기업"   경제장관 주의회 방문해 "전기차 관련 투자 130억 달러 규모"       펫 윌슨 조지아 경제부 장관이 주의회를 방문해 2020년 이후 조지아의 전기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 투자는 130억 달러 규모이고 1만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일 '전기차(EV)' 입법연구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이는 좋은 수치이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도 특히 한국기업들이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윌슨 장관은 먼저 "올해 초 SK베터리가 조지아주에 베터리 제조공장을 열면서 1800명 이상을 고용했지만, 앞으로는 6000명 이상을 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 EV 공장에 8100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형 전기차 제조 공장의 설치가 곧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는 지난해 조지아주의회가 통과시킨 전기차 충전소 건설 인프라 지출 법안으로부터 연방 자금 1억 35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주교통부는이번 달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연방정부에 전달했다. 이는 9월 말 승인될 예정이다.     연구위원회는 충전소 네트워크가 어떻게 운영될지 세부사항을 정하고 EV자동차 산업 진출과 관련한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메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수가 2030년까지 4800만대로 늘어난다. 이는 도로 위의 3분의 1 이상의 차량이 EV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되는 셈이다.   박재우 기자현대차 전기차 한국기업 EV

2022-08-25

둘루스에만 있던 메가마트 캘리포니아에도 생긴다

  조지아주 둘루스에 미국 1호점을 낸 한국기업 메가마트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두번째 매장을 연다.   14일 현지 언론 이스트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메가마트 미국 대표 하범석 점장이 이 매체에 9월 23일 프리몬트(3900 Mowry Ave, Fremont)에 메가마트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몬트에 위치한 2만 7000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스프라우트(Sprouts) 매장이 철수하고 이곳에 메가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메가마트 내에는 식료품점뿐 아니라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와 각종 아시아 음식점이 들어서며, 불고기, 누들, 초밥 등 인기있는 한국 음식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 메가마트가 들어선다면 마나 오리엔털 마켓에 이어 프리몬트의 두번째 한국 식료품점이 된다.     프리몬트에는 약 60% 거주민이 아시안계이지만, 미국 센서스국에 따르면 매우 소수의 수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 대표는 "새로운 마트가 한국 특산품을 취급할 것이지만 모든 미국인을 위한 마트가 될 것"이라며 "오클랜드, 산호세 등 다른 지역에서 메가 마트로 쇼핑하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마트가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서 '케이마켓'이란 이름으로 운영중인 매장도 곧 '메가마트'로 상호명을 변경한다. 박재우 기자캘리포니아 메가마트 메가마트 캘리포니아 한국기업 메가마트 메가마트 대표

2022-07-14

한국기업 미국 내 특허소송 33% 급증

미국 내 한국 기업의 특허소송이 크게 늘어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지난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특허소송 동향, 주요 지식재산 이슈 등을 분석해 최근 발간한 ‘2021 지식재산(IP) 트렌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한국 기업의 특허소송은 모두 250건으로 전년의 187건 대비 33.7% 증가했다.   지난해 소송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한국 대기업이 관련된 소송이 210건, 중소기업이 40건이었다.   대기업은 대부분 피소 건(176건)이지만, 중소기업은 제소 건(24건)이 피소 건(16건)보다 많아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권리행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한국 기업 소송은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분야에 집중(74%)됐으며, 전체 피소 건 중 특허 관리회사(NPE)에 의한 피소가 차지하는 비중(77.6%)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 관리회사는 보유한 특허로 직접적인 생산활동은 하지 않고 라이선스, 손해배상 소송 등 특허권 행사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다.   정보통신 분야 소송이 전년 대비 74.1% 증가해, 미국에서 활동하는 관련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은 한국 기업이 해외 지재권 소송을 사전 예방하고, 발생한 분쟁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보호 종합 포털 IP-NAVI’(www.ip-navi.or.kr)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남영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은 “수출 기업들은 미국 내 특허 소송이 증가추세임을 고려해, 지식재산 분쟁 대응 전략을 더 면밀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한국기업 특허소송 동향 남영택 특허청 특허 소송

2022-07-03

[시론] 한 단계 격상된 한미공조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한미정상회담은 두 나라의 윈-윈으로 귀결됐다. 일부에선 현찰을 주고 어음으로 받았다는 비판도 있지만 방정식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바둑으로 치면 실리를 조금 내주고 세력을 쌓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우선 한국이 문재인 정부 시절 가속화한 미·중 사이에서의 등거리 및 전략적 모호성 외교에서 다시 한미동맹 우위로 복귀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미·일의 3각 동맹의 복원은 북·중·러로 이어지는 대륙세력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할 것이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확고한 발판을 굳힐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     원자력 산업의 경우 미국과 협력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목할 것은 미국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12일 만에 서울로 달려갔다. 그동안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관례였다. 의전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외교에서 파격적인 조치다.   게다가 이번 윤·바이든 회담은 양국 동맹을 기술·경제 분야까지 확대하면서,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두 나라 정상회담은 북핵 등 국방·안보 분야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대해 미국 정·재계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 지난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당시 미국 조야에서 극렬히 반대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어떻게 이 같은 상전벽해가 일어날 수 있을까? 물론 미국은 지정학적으로 중국 견제를 위해 한국이 필요하다. 한반도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린치핀(Linchpin)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설명이 충분치 않다. 미국은 이미 쿼드와 오커스(AUKUS: 호주, 영국, 미국의 삼각동맹) 등으로 중국을 충분히 포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국을 제압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손자병법에 따르면 적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5배의 힘이, 포위하려면 10배의 힘이 필요하다.     미국은 중국보다 군사력이 압도적이긴 하나 그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군사력 플러스 알파의 힘이 필요하다. 이 알파는 바로 경제력과 기술력이다.   미국은 이미 오래전에 탈제조업 사회에 들어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해외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의 복귀를 호소했지만 아직까지 지지부진하다.     이런 가운데 삼성, 현대, LG, SK, 한화 등의 대미 투자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였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미국이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의 제조기술을 갖고 있다. 고용효과는 물론 대 중국 견제에 필수품들이다. 어쩌면 한국기업이 있었기에 연방정부가 최근 과감하게 중국기업 제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반도체 전략회의에 삼성전자를 초청했다. 그리고 대미투자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이례적이다. 주들의 한국기업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 역할을 현재 미국에서 한국기업이 하고 있다면 지나친 비유일까? 이 밑거름이 있었기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는 가능했다.     미국이 한국기업에 거는 기대는 바이든의 방한 일정에서도 잘 나타난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삼성반도체 공장을 찾았고 마지막 날 현대자동차를 방문했다.     이제 외교의 첨병이 된 기업들을 돕기 위해 한국정부가 나설 차례다. 기업들이 미국은 물론, 지구촌 시장에서 신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     글로벌화 시대에선 경제가 외교의 최우선이다. 정부와 기업이 이인삼각으로 발을 맞춰 뛰어야 한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은 즉시 단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글로벌 기업의 리더가 매주 법원에 출두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더 이상 소모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가 정치 희생양이라는 것은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안다.   노파심이지만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새정부의 경제팀은 좀 더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기대한다. 경제관료들의 위기관리 능력에다 기업인들의 창조와 혁신 정신이 요구되는 시기다.  권영일 / 애틀랜타 중앙일보 객원 논설위원시론 한미공조 격상 한국기업 유치 윤석열 대통령 나라 정상회담

2022-06-03

한화큐셀 공장 확장… 한국기업들 조지아주 진출 가속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주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는 26일 조지아주 휫필드 카운티 달튼에 위치한 한화 큐셀 공장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우리는 한화 큐셀이 조지아주에서 사업을 확장하기로 선택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새로운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에 1억 7100만 달러를 투자해 47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화 큐셀 공장의 확장에는 한인 유니 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차관보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에서도 "유니 김 차관보는 달튼-휫필드 공동 개발국, 조지아 일렉트릭 멤버십 코퍼레이션, 조지아 퀵스타트와 협력해 이를 성사시켰다"고 적혀있다.   이구영 한화 큐셀 대표는 "태양광으로 인한 에너지 생산량은 2021년에 미국에서 20% 증가했다"라며 "한화 큐셀과 휫필트 카운티 주민들은 2019년에 북미에서 가장 큰 태양광 공장을 열어 이 성장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 기여도를 높이고 휫필드 카운티에 있는 제조 기반을 계속 다변화할 수 있는 이 대규모 확장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화 큐셀은 한국 한화그룹의 자회사로 2021년 연 생산량은 12.4기가와트(GW)이다. 현재 달튼에서만 1.7GW 태양광 패널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하루에 1만2000개의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 큐셀은 조지아주에 1억 5000만달러의 막대한 자금을 달튼에 투자하고 2019년 공장을 오픈했다. 이로 인해 해당지역에는 750여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이번 확장으로 한화 큐셀은 조지아주에만 총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예정이다. 박재우 기자한국기업 조지아주 한국기업들 조지아주 조지아주 진출 조지아주 휫필드

2022-05-26

한인기업·한국기업 '모기지 협업'

 한인이 경영하는 기술 기반 부동산(프롭테크·Proptech) 회사와 한국의 기술 융합 금융(핀테크·Fintech) 기업이 협업 관계를 맺어 화제다.   어바인에 본사를 둔 프롭테크 서비스 회사 ‘네오집스(대표 어태수)’는 한국의 7년 차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대표 이동익·정윤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에서 약 40만회 다운로드 기록이 있는 보험관리 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해빗팩토리는 미국 시장 진출 및 모기지 고객 발굴을 위해 네오집스와 협력해 다음 달 모기지 정보 웹사이트 ‘로닝(loaning.ai)’을 선보인다. 또 네오집스는 부동산 문의, 계약, 대출, 매매, 관리 등의 업무 전반을 자동화 및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대출 업무가 필요했고 이와 관련해 해빗팩토리와 협력에 나섰다.   이로써 네오집스는 부동산 업무 전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해빗팩토리는 미국에서 고객 확보의 통로를 얻게 됐다. 양사는 서로의 강점이 더해지면서 모기지를 포함한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빗팩토리의 이동익 공동대표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협업은 양사 고객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네오집스와 긴밀히 협력해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전반의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빗팩토리는 지금까지 누적투자액만 137억원이고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운영권을 인가받았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가 데이터 댐 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네오집스는 1억5500만건 이상의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296억개의 속성 데이터를 보유하고 가격 상승 지역의 사전 예측 및 개인 맞춤형 부동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7년간 3만건 이상의 부동산 자문 컨설팅을 수행했고 계약 체결률은 4.17%로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류정일 기자한인기업 한국기업 부동산 업무 협업 관계 상업용 부동산

2022-02-27

한국기업 첨단기술로 가주 산불 감시

한국의 AI(인공지능) 기업이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감시에 나서 화제다.   영상 인식 기술 벤처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최근 ABC 방송과 산불 예방과 관련한 특별 프로그램을 녹화했다.   ABC는 알체라의 AI 산불 이상 감지 솔루션인 ‘파이어 스카우트’를 소개하는 내용의 프로그램(STAYING ALERT: Wildfire Prevention)을 오는 20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한다.   알체라 측은 “AI 식별추적 기술이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PG&E와의 카메라 실증사업, 최대 산불감시 회사와의 기술검증, 클라우드를 통한 즉각 경보시스템 등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체라는 지난해 3월 파이어 스카우트 첫 고객이 된 소노마 카운티의 한 소방학교에 1만 달러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기존의 산불예방 시스템은 가주 산림지대에 설치된 1000여대의 카메라를 사람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1시간만 지나도 담당자의 집중도가 60% 이하로 떨어지는 문제로 초기 20분 이내 골든타임에 진화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알체라의 황영규 대표는 “기존에 설치된 200여대의 카메라와 연동해 영상 정보를 이미 ‘지속적 학습기법’으로 학습시킨 AI가 대신 화재 가능성을 감지한다”며 “과거 7년간의 산불 관련 데이터를 입수, 분석해서 자동차 전조등은 물론, 숲에서 일어나는 토네이도, 온천수의 수증기 등을 걸러내고 산불과 관련한 경보만 작동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술로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분석된 경보는 즉각 가주로 보내지고 진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황 대표는 “2018년 화재로 가주의 전력회사들이 입은 손실만도 1900억 달러에 달하는데 그 수십 분의 일만 예방에 힘쓴다면 수년 내로 산불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들과도 접촉해서 산불과 관련해서 복구보다 예방에 주력해야 하는 점을 설득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한국기업 첨단기술 산불감시 회사 산불 감시 산불예방 시스템

2022-02-11

“한인사회와 함께 클 방법 찾겠다” 뱅크오브호프 김규성 수석전무

“은행은 돈의 물꼬를 터 주고 투자해 성장가능한 분야를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팬데믹 이후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눈여겨보고, 유연하게 움직이며 한인사회, 한국기업과 함께 커 나가겠습니다.”   한인은행 중 최대규모인 뱅크오브호프에서 동부지역을 총괄하는 김규성 수석전무가 올해 역점사항으로 ‘한인 사회와 성장할 분야를 찾는 것’을 꼽았다. 그는 지난 1월 28일 뉴욕중앙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기로 한인들이 다수 종사하는 산업들이 안갯속에 빠진 만큼,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주며 방향성도 찾겠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영업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며, 뉴욕 일원에선 중국계 고객 타겟 지점을 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뱅크오브호프는 올해도 금리인상에 힘입어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팬데믹이 벌써 3년째에 접어들었다.   소상공인들이 많이 다쳤고, 그와중에 몸집을 키운 산업은 크게 성장하기도 하며 양극화가 됐다. 세탁·네일살롱·델리 등 소상인들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형성하며 큰 한인사회는 정부 부양으로 버티긴 했지만, ‘정상으로 돌아가도 얼마나 살아남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은행은 돈의 물꼬를 터 주는 역할인 만큼, 어떤 산업에서 우리가 한인들과 성장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뱅크오브호프는 업계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뿐 아니라 사이즈가 커 가능한 대출규모도 크다. 자랑스럽게 여기는 점 중 하나는 20여년 전 슈퍼마켓 사업에 대규모 지원을 하며 한인 슈퍼마켓 사업이 커졌고, 전문성을 키우니 입소문이 나며 타민족 고객들도 자연스럽게 영입됐다는 것이다. 최근 에너지·바이오 분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많아졌는데, 이들을 지원하면 한인사회 경기 선순환을 시키는 효과도 있다. 한 번 투자할 땐 전문가 수준으로 공부해 투자하려 한다. 미국에서 ‘한국 문화’로 명실상부 자리잡은 스파 사업도 아무도 투자에 선뜻 나서지 않을 때 뱅크오브호프가 투자했다.   -팬데믹 이후 바뀐 점은, 타민족 확보 전략은     한인들이 팬데믹 때 상당수 피해를 봤던 이유가 상가투자 비중이 높아서다. 렌트인컴이 전혀 없어 대출이자도 못 낸 경우가 많았다. 중국인들은 상가보다 아파트 보유비중이 높아 피해가 덜했다는 걸 알게 돼 요즘은 상가보다 멀티패밀리 론을 많이 권유하고 있다. 업주분들과 어떤 사업이 지속가능한지 고민하기도 한다. 텍사스주 출장에서 베트남인들이 네일업계를 장악한 것을 보고 업계분들과 공유했다. 변화를 빨리 읽을 수 있는 위치인 만큼 한인단체, 경제인협회와 주로 의논하고 알리려 한다. 뉴욕 특성상 타민족과 공생은 필수다. 일부러 타겟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전문성을 보고 자연스럽게 오시는 경우가 많다. ‘민족’(ethnicity) 전문가가 아니라, ‘산업’(industry)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조직확장이나 개편 계획은, 올해 실적전망은.     둘루스를 중심으로 조지아주 영업에 힘을 실어 지점 2~3개를 2~3년 내에 더 열게될 것 같다. 뉴욕 일원에선 성장세가 큰 기업금융 중심 중국계 지점을 별도로 여는 것을 논의 중이다. 대출금리가 시장금리에 연동돼 은행 수익도 좋아질 것이다. 우려했던 부분은 정부부양금이 중단되며 예금 유동성이 크게 줄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금리가 오르며 주식투자로 가던 돈이 CD나 머니마켓 등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규성 수석전무는=금융계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큰 흐름을 읽고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십은 물론 세부 이슈도 직접 챙기는 세심함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위스콘신주립대 Oshkosh에서 파이낸스 전공으로 졸업했고 위스콘신대 Madison에서 Graduate School of Banking, 펜실베이니아대에서 ABA Stonier Graduate School of Banking으로 Diploma를 수료했다. 1986년 시카고 벨우드뱅크에서 경력을 시작한 후 1990~1997년 시카고 지역 한인은행인 포스터은행에서 대출 책임자를 지냈다. 1998년 나라은행 플러싱 지점장에 부임하며 뉴욕과 인연을 맺은 뒤 맨해튼지점장, 동부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BBCN뱅크 출범 후엔 2013년 LA 본점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동부지역 총괄본부장을 맡았다가 2017년 8월 뉴욕으로 복귀, 뉴욕·뉴저지와 버지니아·조지아·앨라배마 등 동부지역을 총괄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한인사회 수석전무 한인사회 한국기업 김규성 수석전무 한인사회 경기

2022-01-31

여성경제인협회, 한국기업유치 태스크포스 구성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린다 한)가 한국기업의 미국진출을 돕기 위해 협회 네트워크와 인적 인프라 역량을 집결하고 태스크포스팀을 꾸리는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혔다.    한 회장은 15일(목) “워싱턴지역은 연방정부와 산하기관이 밀집한 곳으로, 정치 도시 임과 동시에 첨단과학 도시이기에 외국 기업가 매우 용이하다”면서 “아마존이 알링턴 카운티에 제2본사를 만들듯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대형 테크기업이 본사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무역협회(KITA)와 소통해 도움이 필요한 한국 기업을 돕는 한편 한상(hansang.net)에 참가해 연락망을 구축하고 워싱턴지역에 한국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수입하여 현지에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러한 사업을 원할하게 추진할 목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꾸리는한편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D.C. 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더 나아가 카운티 별로 협약을 체결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아 협회의 기반을 확고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금회 수석부회장은 “조지아주 등은 한국 대기업을 많이 유치해 그 지역 한인동포 경제에 큰 기여를 했으며, 지역 한인들의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워싱턴 지역은 명실상부한 미국의 관문으로 여러 인프라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한국기업 유치가 곧 한인 경제를 발전시키고 한인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의 미국기업 인턴쉽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정부 산하 공공기관과의 교류를 강화해 나간다는 세부적인 실천계획도 세웠다”면서 “이곳 미국 현지에서의 퍼밋과 조닝 문제 등을 협회가 앞장서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경제인협회는 한국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 등 이곳 워싱턴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며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기에 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 측은 주어진 환경에서 한국 기업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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