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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서비스 ‘계정 공유’ 단속 강화

소비자들의 스트리밍 동영상 무임승차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IP주소 추적과 페이스 ID 확인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가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섰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에 이어 이번 달 디즈니도 계정 공유 단속을 발표했다.     디즈니의 합류는 비밀번호 공유 중단을 한 넷플릭스의 성공 사례 영향이다. 소비자들이 월 7~15달러를 내고 시청할 것이라는 넷플릭스의 예상은 적중했다.     지난해 3000만 명의 가입자에 이어 올해 1분기 900만 명 이상을 추가했다.   콘텐츠와 구독에 따라 이동하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일부 회사는 구독자 수 유지를 위해 번들로 묶어 상품을 내놨다.     최근 상위 5개 서비스인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플러스, 맥스,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번들 상품(광고 없는 요금제 기준)으로 보면 한 달 최고 100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       공유 단속이 확대되면서 스트리밍 구독은 오히려 느는 추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규 가입자를 위해 8월 기준 8개 스트리밍 업체 구독료를 비교했다. 〈표 참조〉   그 결과, 광고 포함 월 구독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파라마운트 플러스로 월 6달러, 가장 비싼 곳은 맥스로 10달러로 나타났다.     광고 없는 월 구독료는 10~18달러 사이로 최저는 애플 TV플러스 10달러, 최고는 훌루 18달러였다. 무료 체험 서비스는 넷플릭스, 피콕, 맥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제공됐다. 이중 훌루와 아마존 프라임은 최장기간인 30일 동안 무료 시청을 허용했다.     2023 윕미디어 스트리밍 만족도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넷플릭스는 3개의 요금제를 제공한다. 광고 포함 월 7달러, 광고 없이 월 15달러, 프리미엄 플랜은 월 20달러다.     훌루는 라이브 TV, 디즈니 플러스, ESPN 플러스 번들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광고포함 월 77달러, 광고 없는 경우 월 90달러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프라임 회원이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프라임 회원도 광고 없이 시청을 원할 경우 월 3달러를 내야 한다. 단독 서비스는 월 9~12달러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CBS 올엑세스가 2021년 출시한 가장 최신 스트리밍 서비스다. 구독료는 6~12달러다. 라이브 스포츠 프로그램, 광고 없는 스트리밍 시청이 장점이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뜨거운 극찬을 받은 ‘파친코’를 제작한 애플TV 플러스는 월 10달러다.   디즈니 플러스에는 디즈니, 마블엔터테인먼트 등 디즈니 소유 모든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독료는 8~14달러지만 10월 17일부터 10~ 16달러로 인상된다.     훌루, ESPN 플러스, 맥스와 함께 6개의 다양한 번들 패키지 제공도 장점이다.     NBC유니버설이 소유한 피콕은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함께 저렴한 기본 플랜을 제공한다. 월 8달러로 프리미엄 플러스는 14달러다.     이외 유튜브TV, 푸보, 슬링TV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다.     이은영 기자스트리밍 무임승차 스트리밍 무임승차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2024-08-12

시카고 기반 그룹허브 아마존과 협업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음식 배달 서비스업체 가운데 시카고에 본사를 둔 그룹허브(Grubhub)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 마켓 점유율은 낮지만 앞으로 20년을 내다보며 아마존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시카고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마이카 에반스와 맷 말로니가 한 중국 식당 음식을 배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그룹허브는 업계 선두 주자인 도어대쉬, 우버에 이어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업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점유율은 도어대쉬가 67%, 우버 이츠가 23%, 그룹허브가 8%다.     하지만 주요 서비스 지역인 시카고와 뉴욕에서는 그룹허브의 점유율은 더욱 높다. 전국 4000개 도시에서 37만5000개의 업소가 그룹허브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시카고에만 1만5000개 업소가 있어 다른 경쟁업체보다 많은 업소를 확보하고 있다.     다른 경쟁업체와의 치열한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그룹허브는 최근 아마존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아마존이 그룹허브의 주식을 18% 확보하는 대신 그룹허브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무료로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해 음식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그룹허브 플러스라는 로열티 멤버십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그룹 허브는 주얼 오스코 등의 수퍼마켓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목표고 지난달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그룹허브는 음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의 배달을 하는 운송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20년내 미국내 특정 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물건을 옮길 때 전국민의 85%를 대상으로 35분 이내로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그룹허브의 목표다.    한편 시카고 다운타운 머천다이스마트에 본사를 두고 직원 750명을 고용하고 있는 그룹허브는 창업 20주년 기념 행사로 이번달 말까지 최소 주문 금액을 넘길 경우 맥도날드와 타코벨, 웬디스, 파네라, 핏자헛, 파파이스와 같은 식당의 메뉴 2만개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아마존 그룹허브 그룹허브 플러스 대신 그룹허브 시카고 다운타운

2024-07-22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무료 증정 이벤트

후코이단 전문기업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감사 이벤트가 오는 20일에 마감될 예정이어서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인기 후코이단 제품 캡슐 5병을 구매하면 60정 2병을 무료로 증정하고, 10병 구매하면 160정 1병과 60정 4병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또 액상 타입 6세트를 구매하면 40팩을, 8세트를 구매하면 60팩 (1세트+10팩)을 추가로 증정한다.     후코이단은 항암 치료를 포함한 중증 환자를 비롯하여 폐렴·간염·대상포진 등의 질환자나 면역유지가 필요한 소비자가 찾는 성분인데, 이러한 성분은 미역·모즈쿠·블래더랙 등 해조류 중에서도 특히 갈조류에만 소량 함유되어 있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후코이단 제품마다 사용한 갈조류 종류·순도·함유량·원산지 등이 다르기 때문에 품질이 천차만별인데, 저품질 후코이단은 후코이단 특유의 갈색을 띄지 않고, 바다 맛이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유기농 인증 미역귀 및 후쿠스 후코이단을 사용하고, 국제 공인 검사기관 SGS의 품질 검사를 통해 방사능과 중금속으로부터 무해하다는 것을 확인받고 있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연방 식품의약청(FDA) 기준에 맞는 CGMP 공장에서 생산하며,  세계적인 품질 평가상인 벨기에의 ‘몽드 셀렉션’을 2024년에도 수상함으로써, 8년 연속 수상한 유일한 후코이단 제품”이라며 “현재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고, 아마존에서도 베스트셀러 후코이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현재 ‘AHCC 강화 후코이단’과 ‘3 플러스 후코이단’ 2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건강 목적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하루 복용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하기 전 상담이 필요한데,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샘플과 관련 자료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전화: 888-761-1188, 웹사이트: www.NMfucoidan.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네이쳐메딕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가정의 달 감사 이벤트 후코이단 AHCC 강화 후코이단 3 플러스 후코이단

2024-06-10

[마켓 나우] 대중국 ‘디리스킹’ 전략의 이면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은 유럽연합(EU)에 가능한 정책대안이 아니다. ‘디리스킹(de-risking)’해야 한다.”   지난 3월 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중국 방문을 앞두고 EU의 대중국 정책을 이렇게 표현했다. EU 27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 중국이기에 경제관계 단절은 불가능하고, 지나친 의존에 따른 리스크를 차차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5월 중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 공동성명도 중국과 ‘디리스킹’하겠다는 문구가 그대로 나온다. 이를 두고 유럽 일각에서는 유럽의 의견을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정책은 반도체·인공지능 같은 첨단 분야에서 엄격한 대중국 수출규제를 자국 업체뿐만 아니라 동맹국 기업으로 확대해 중국의 미국 따라잡기 속도를 늦추겠다는 것이다. 교역을 끊겠다는 게 아니다. 미·중 교역량도 이를 확인한다. 2022년 미·중 교역량이 690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토 정치’가 극단으로 치닫는 미 의회에서조차 민주·공화 양당은 대중 강경정책에서 초당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렇지만 정치적 수사와 경제적 현실의 격차는 어쩔 수 없다.   중국에 진출한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은 디리스킹을 서서히 시행 중이다. 그러면서도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을 놓지 않으려 한다. 미국의 애플과 인텔은 위험분산 전략인 ‘차이나 플러스 원(C+1)’을 채택했다. 중국 제조공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베트남·인도 등지에 신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차이나 포 차이나’(China for China) 전략을 고안해낸 기업들도 있다. 중국에서 거의 모든 원자재를 조달해 중국에서만 판매한다. 중국 법인을 전체 법인에서 분리해 운영한다. 지난 7월 개정된 중국의 ‘반간첩법’은 간첩 행위의 정의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안보 기관의 단속 권한을 확대했다. 새 법에 저촉되지 않으려고 다국적 기업들은 생존 방안을 강구했다.   베이징 소재 유럽상공회의소가 회원사 중 57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설문조사 결과 11%만이 중국의 생산시설을 이전했다. 지난해 미국상공회의소 조사에서도 12%만이 중국 이외의 나라로 공급망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미국이나 유럽 기업들과 비슷한 처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7월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 시장을 다 잃어버리고 갑자기 대체 시장을 찾아내긴 힘들다”라고 발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중 교역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수도 없다. 이래저래 기업들이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 안병억 / 대구대학교 교수(국제관계)마켓 나우 중국 전략 대중 강경정책 차이나 플러스 경제관계 단절

2023-10-08

“공기청정기 1대 사면 1대 더 드립니다”

  “신상품 공기 청정기 ‘노블(NOBLE)’ 론칭에 맞춰, 노블 청정기를 구매하시는 고객님께 AP-2318D(1299달러) 공기 청정기를 사은품으로 드리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주류사회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코웨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뉴욕 플러싱 한양마트(신한은행 건물) 내에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가전기업 코웨이(Coway) 매장 대표인 김선희(사진) 씨는 “예전에는 냉장고 등이 필수적인 가전제품이었다면 이제는 정수기·청정기·비데·안마의자 등이 가정에서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회사가 바로 코웨이(COWAY)로, 한인동포들을 위해 ‘23년 9월 대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모션 기간은 8월 29일 시작해 오는 9월 27일까지.   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새로운 노블 청정기 제품(AP-2021A)의 ‘1 플러스 1’ 혜택이다.   코웨이가 야심 차게 론칭한 노블 청정기는 한국은 물론 미국 동 업계에서 최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구입하거나 렌탈을 하면 1299달러 상당의 공기 청정기(AP-2318D) 또는 ‘휘슬러 4종 냄비 세트’가 증정된다.   그리고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처음으로 코웨이 정수기를 렌탈하면 250달러 비자카드를 제공하고 ▶타사 제품 렌탈전환시에는 200달러 비자카드를 제공하고 ▶복수 제품 렌탈시에는 100달러 비자카드를 제공한다.   또 코웨이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최고 성능의 코웨이 안마의자를 렌탈하면 다운페이 900달러 할인과 비데 제품 구입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코웨이 안마의자는 혁신적인 입체 4D 안마기능과 자동 체형 감지 시스템, 3단계 무중력 안마체험, 온열 마사지 발바닥 롤러, 자동 다리조절, 하체 집중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니어 부모님들과 재택근무하는 젊은 고객들에게도 인기 상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코웨이 입사 이후 마케팅과 소비자 서비스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선희 씨는 “다른 회사 제품이 많이 들어와 있지만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고 선택하지 마시고,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보고 선택하시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코웨이 제품을 선택하셔서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플러싱 한양마트(신한은행 건물) 코웨이 매장  ▶주소: 150-29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전화: 646-320-2872(김선희)     박종원 기자코웨이 플러싱 한양마트 코웨이 김선희 대표 노블 청정기 론칭 노블 청정기 1 플러스 1 23년 9월 대고객 프로모션

2023-09-07

TV 시대 저무나…시청률 역대 최저

LA한인타운서 근무하는 직장인 최모씨는 팬데믹 이후 가족들이 TV를 거의 보지 않아 최근 케이블TV 서비스를 중단했다. 부모님과 아내는 태블릿으로 유튜브 삼매경에 빠져있는 데다가 자녀들은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를 보느라 방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구독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7개로 늘어 비용이 케이블TV 때보다 더 늘었다.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가 확산되며 케이블 및 지상파 TV 시청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정보분석업체 닐슨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케이블 및 지상파 TV 시청률이 각각 최저치를 기록하며 두 개를 합쳐도 전체 TV 시청률의 절반 이하인 49.6%에 그쳤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7월 한 달간 지상파는 3.6%가 하락해 전체 시청률의 20%, 케이블TV도 2.9% 떨어진 29.6%에 각각 머물렀다.     반면 넷플릭스, 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청률은 전체 TV 시청률의 38.7%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월 시청률과 비교하면 지상파는 5.4%, 케이블TV는 12.5%가 각각 하락한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는 25.3%가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스트리밍 서비스 가운데서는 유튜브가 9.2%로 가장 높았으며 넷플릭스(8.5%), 훌루(3.6%)가 뒤를 이었다.   최근 통신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도 TV 시청률 감소에 일조하고 있다. 티모빌은 일부 플랜에 넷플릭스, 애플TV 구독료를 대납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풀러턴의 주부 강모씨는 최근 스마트폰 플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넷플릭스와 애플TV가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해 수년간 구독해 오던 케이블TV 서비스를 해약했다.   강씨는 “유튜브 보느라 TV는 거의 보지 않는 데다가 매달 100달러 가까운 구독료도 부담됐는데 스마트폰 요금으로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볼 수 있어 케이블TV 구독을 미련 없이 취소했다”고 밝혔다.   닐슨 보고서는 스트리밍 업체들이 기존 TV 시리즈를 구입해 사용하기보다 자체 제작해 방영하는 오리지널 시리즈가 시청률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간의 구독자 유치 경쟁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구독료 인상으로 스트리밍 전성시대가 이미 저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디즈니 플러스는 구독료를 인상한 지 1년도 안 된 오는 10월부터 월 13.99달러로 3달러 추가 인상을 발표했으며 훌루 역시 월 3달러가 오른 17.99달러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디즈니 플러스는 4년 전 론칭 당시 가격의 2배가 됐으며 훌루도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 있는 플랜보다 비싸졌다.     이밖에 HBO맥스, 파라마운트+, 피코크 등도 올해 초 구독료 인상을 밝힌 바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시청률 스트리밍 서비스 지상파 케이블TV 넷플릭스 유튜브 OTT 훌루 디즈니 플러스

2023-08-15

유사나헬스사이언스, 신제품 ‘메타볼리즘 플러스’ 출시

최근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활동량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비만이 되신 분들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건강한 식생활 관리는 현대인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높아진 관심사만큼, 체중관리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예전에는 무작정 굶거나 무리하게 체중을 빼는 것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영양학적으로 7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등 거대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식물영양소 등 미량영양소 포함)의 균형 잡힌 식단 관리 및 운동습관 루틴, 마음 챙김까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통합적인 체중관리 프로그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하 유사나)’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메타볼리즘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사나 ‘메타볼리즘 플러스’는 녹차추출물(카테킨)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체지방으로 고민이 많은 현대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출시되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녹차추출물(카테킨) 300mg과 부성분으로 도라지뿌리추출분말과 헤스페리딘과 나린진을 함유하여 체지방 관리 및 건강한 체중 유지가 필요한 성인 남녀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다.   주성분인 카테킨은 녹차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중 감소는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3중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유사나코리아 홍긍화 북아시아 총괄 지사장은 “메타볼리즘 플러스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많은 분들이 보다 젊고 활기찬 생활을 누리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플러스 신제품 이하 유사 체지방 감소 체중관리 프로그램

2023-01-29

견고한 경제, 4분기 2.9% 성장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서도 미국 경제가 지난 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9%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소폭 상회한 것이다.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다.   작년 1분기(-1.6%)와 2분기(-0.6%)에 뒷걸음질하며 기술적 경기침체 상태에 빠졌던 경제는 3분기(+3.2%)부터 다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경제는 상반기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2022년 연간으로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GDP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21년 경제는 5.9% 성장했다.   4분기 GDP 증가를 견인한 것은 민간 재고 투자, 소비자 지출, 연방·주·지방정부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증가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민간 부문에서는 주로 정유·석탄·화학 제품 제조업과 광업, 유틸리티(수도·전기·가스)에 대한 재고 투자가 증가했고, 소비자 지출은 상품과 서비스 모두 늘어났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조짐도 관찰됐으며 향후 경제의 앞날은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과도한 통화 긴축 정책이 올해 또는 내년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제학자들이 많다.   이런 분위기에서 연준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폭을 0.25%포인트로 더 줄일 계획이지만, 4분기 GDP가 예상 이상으로 견고한 만큼 높은 수준의 금리를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견고 경제 플러스 성장 향후 경제 성장 속도

2023-01-26

한국비엠아이, 특허 보유 PN 필러 ‘르네필 플러스’ 라인업 출시

한국비엠아이(대표 이광인, 우구)가 자체 기술을 통해 연어유래성분의 재생물질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과 가교 히알루론산 그리고 통증 완화를 위한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결합한 필러 ‘르네필 플러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한국비엠아이는 지난해 5월 30일 식약처로부터 르네필 전체 라인업의 품목허가 및 승인을 받았고 제주에 위치한 본사의 GMP 제조시설을 통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런칭한 르네필 플러스의 라인업은 기존 선출시 되었던 르네필 울트라 플러스와 더불어 입자 크기에 따라 ▲르네필 라이트 플러스 ▲르네필 딥 플러스 ▲르네필 울트라 플러스 ▲르네필 얼티밋 플러스 등 총 4종류로 구성된다.     르네필 플러스 시리즈는 모노패직 필러와 바이패직 필러의 특징 중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고자 개발되었다. 한국비엠아이는 해당 기술력 특허를 보유,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유럽·일본·러시아·중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르네필 플러스의 효과 및 안전성, 유효성은 중앙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한국비엠아이는 ‘르네필 플러스’ 시리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앞서 현재 에스테틱 시장에서 키 오피니언 리더로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위촉, 자문회의를 통해 사전 케이스 스터디 등을 진행하며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제품 홍보와 올바른 마케팅 방향 설정에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비엠아이 나현철 에스테틱사업부 부문장은 “르네필 플러스는 현재 에스테틱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PN 성분을 한국비엠아이만의 기술력으로 가교 히알루론산, 리도카인과 혼합한 신개념 필러로 부드러운 주입감과 우수한 점·탄성이 특징이다” 며 “4가지 라인업을 모두 갖춰 런칭한만큼 다양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에스테틱 시장 내 한국비엠아이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고 전했다.   2005년 창립한 한국비엠아이는 그 동안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부문에서 다져온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탄탄한 R&D를 발판 삼아 2021년 에스테틱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르네필 플러스 필러 런칭을 시작으로 보툴리눔톡신 제제 출시 등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플러스 라인업 플러스 시리즈 울트라 플러스 얼티밋 플러스

2023-01-25

[김형석의 100년 산책] 14살 때 죽음 앞두고 올린 기도, 평생 지킨 ‘기도하는 삶’

친구였던 안병욱 교수의 얘기가 생각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아름다웠던 사제 관계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과의 기록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라는 책자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마치 자기가 그 주인공 중의 한 사람이라도 된 듯한 표정이었다. 나도 공감했다. 그래서 인류의 지혜와 교훈을 남겨 줄 수 있었다.   공자의 인품과 삶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 성실(誠實)함이었다고 생각한다. 공자만큼 꾸밈없이 진실과 정직을 갖추고 산 사람이 없었을 것 같다. 그는 가난한 마음과 겸손을 겸비하고 있었다. 그 정신의 그릇 속에 인간의 지혜와 지식의 원천을 간직하고 살았다. 학문과 인격의 완성을 위해 평생 정진(精進)하는 자세를 견지했다.   그런 자아의 성실성이 인간관계에서는 인(仁)의 미덕을 탄생시켰다.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평생 베풀어 주었다. 그래서 스승 중의 스승으로 존경받았다. 나도 그의 제자였다면 인생이 얼마나 풍부하고 행복했을까, 하는 자부심을 가졌을 것 같다.   “아침에 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아”   그러나 내가 공자를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이유의 하나는 그가 자신 속에 잠재해 있는 ‘영원한 것’에의 그리움이다. 『논어』 이인(里仁)편에서 ‘아침에 도를 들을 수 있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겠다’(朝聞道 夕死可矣)고 고백하고 있다. 공자시대의 영원한 것은 ‘하늘의 도’였다. 종교적인 진리였다. 그 하늘의 정신적 실재가 인간화한 것이 인(仁)이었고, 인애(仁愛)를 간직한 사람이 성실한 삶을 찾아 누리게 되어 있다. 개인의 성실함이 인간관계의 어진 마음으로 진화하며, 그 어질다의 근원이 하늘과 우주의 진리라고 믿었다.   서양의 중세기는 기독교 세계관의 시대였다. 그 안에서도 ‘성실한 사람은 악마도 유혹하지 못하며 하느님도 그를 버리지 못한다’는 격언이 있다. 그런데 공자는 그 도는 내가 찾아서 발견하거나 체험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을 초월하는 실재’가 있어야 할 것임을 암시해 준다. 그 도를 가르쳐 주는 정신적 스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자세로 살았다.   철학적인 표현을 빌린다면 종교적 신앙의 문제는 윤리적 한계를 넘어 존재한다는 뜻이다. 성실함의 한계를 넘어 실재하는 것이 신앙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사고와 지식보다 인륜적 삶의 가치를 포괄하면서 삶의 가치를 창출해 주는 더 높은 존재의 원천에서 주어진다는 논리다.   그것이 무엇인가. 철학의 동료들이 나에게 묻는 말이 그것이다.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도가 어떻게 종교적 신앙을 먼저 가질 수 있는가. 그것은 이미 철학의 탐구적 본분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다. 우리 세대의 선배였던 박종홍 교수도 같은 질문을 했다. 그는 “나는 철학적 진리의 여신 옷자락을 찾아 붙들고 눈물을 흘릴 수는 있어도 종교적 신앙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제자들에게 말하곤 했다. 신앙이 선행하면 진리의 여신은 떠나버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진리를 위한 성실성은 종교 신앙과 공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한때는 세계 휴머니스트협회가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그 회원들 속에는 유신론자가 없었다. 종교적 신앙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나는 철학도가 되기 전에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무신론 철학자의 저서도 읽었고 종교적 신앙이 없는 인생관과 세계관에 관심을 가졌다. 그런데 그 결과는 내 종교적 신앙심을 더 승화시켜 주었을 뿐이다. 종교적 신앙은 인간의 성실성의 선물이나 결실이 아니었다. 그것이 무엇이었는가. 성실성 플러스 경건성이었다.   경건성은 우리가 모두 지니고 있는 성실함을 한 단계 더 높여준다. 반(反) 비(非)성실함이 아니고, 성실을 내포하는 초(超)성실이다. 나에게 그런 신념을 갖게 해 준 철학자는 칸트였다. 그의 종교철학 제목이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이다. 종교는 초이성적인 영역의 실재임을 암시해준다. 나는 칸트를 경건성을 지닌 철학자라고 느꼈다. ‘요청적 유신론’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 경건성이 무엇인가. 나에게는 ‘기도하는 마음’이다. 내 인생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출발했기 때문이다. 성실성을 갖춘 사람은 기도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다. 공자의 고백이 바로 그런 뜻이었다. 도를 깨닫기 위해, 성실과 어진 마음이 필요했던 것이다. 『논어』 술이(述而)편에 기도에 관한 얘기가 있다. 공자가 신병으로 고통을 겪을 때 자로(子路)가 기도를 드리자고 했다. 얘기를 들은 공자가 내 건강을 위한 미신적인 기도는 원치 않으나 잘못을 뉘우치고 선을 실천하기 위해 신의 도움을 구한다는 뜻의 기도는 항상 드려왔다고 했다.   철학자 박종홍·김태길 교수의 귀의   공자에게만이 아니다. 친구인 김태길 교수도 기도드리는 말년을 지냈다. 박종홍 교수가 신앙인이 되고, 장례예배가 새문안장로교회에서 열린다는 신문 기사를 본 배종호 교수가 나를 찾아왔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내가 들려준 병중의 사연과 신앙적 회심을 전해 들은 배 교수가 남긴 말이다. “그래, 박 교수도 갈 곳이 없었겠지”라고 했다.   그렇다. 종교적 신앙은 그런 체험에 뒤따르는 인생의 승화된 삶이다. 나는 14살 때 삶의 종말인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그래서 기도를 드렸다. “하느님께서 저에게도 어른이 될 때까지 살도록 건강을 허락해 주시면, 제가 나를 위해 살지 않고 하느님의 일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는 기도였다. 기도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런 것이 신앙적 체험이라고 믿는다. 철학의 진리는 선한 인생의 길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나 종교적 신앙은 내 삶의 목표와 인간의 영구한 희망을 남겨 주었다. 김형석 / 연세대 명예교수김형석의 100년 산책 기도 죽음 종교적 신앙심 종교 신앙 성실성 플러스

2022-12-30

디즈니 플러스 구독료 3불 인상…기본 요금 월 10.99불

디즈니 플러스가 광고 없는 기본 구독료를 인상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8일 “광고 없는 구독 플랜을 기존 요금에서 3달러 올린 월 10.99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광고 지원 플랜을 6.99달러에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디즈니도 광고 지원 새 플랜인 디즈니 플러스 베이직을 7.99달러에 출시했다.     또 디즈니 플러스 베이직과 훌루 광고 지원을 함께 월 9.99달러에 서비스하고, 여기에 ESPN 플러스를 추가한 3개 서비스를 월 12.99달러에 제공한다.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은 이번 분기 15억 달러 손실을 보았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6억3000만 달러 손실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11월 기준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는 전 세계 1억6420억 명으로 광고 지원 플랜과 번들 서비스 제공 등공격적인 구독 서비스를 통해 2024년 회계연도까지 2억3000만~2억600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밥 체이팩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획기적인 콘텐츠 제작과 전 세계 서비스 출시에 막대한 투자를 한 결과 디즈니 플러스 출시 후 불과 3년 만에 빠르게 성장했다”며 “2024년에도 수익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디즈니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 기본 구독료 디즈니 최고경영자

2022-12-08

디즈니 ‘스트리밍 최강자’ 부상

디즈니가 스트리밍의 최강자인 넷플릭스를 제치고 스트리밍 업계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맥쿼리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팀 놀렌은  “디즈니가 스트리밍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라며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디즈니가 광고지원 서비스를 출시하고 비광고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면서 1000만 명 이상 신규 가입자가 늘 것으로 분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훌루, ESPN 플러스 콘텐츠로 2억2100만 명 가입자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의 2억2000만 가입자를 앞질렀다.     또 4분기에 1000만 명 신규 가입자 추가가 예상되면서 3분기 240만 명 증가한 넷플릭스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회사가 4분기에 광고 지원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하고 격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 3일 출시한 6.99달러 광고지원 서비스에 이어 디즈니도 이보다 1달러 비싼 7.99달러로 12월 8일 광고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버브 그룹 마켓팅 부사장인 코리 쿨리스는 “디즈니 플러스 광고 지원 서비스는 넷플릭스를 능가할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기술개발, 파트너 릴레이션십, 새 조직 구축 등을 해야 하지만 디즈니는 이 모든 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놀렌은 “디즈니 광고 지원 서비스가 첫 12개월 동안 10억 달러 수익을 추가할 것”이라며 “블랙팬서, 아바타가 11월과 12월 극장 개봉하고 콘텐츠 출시와 해외 진출로 가입자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디즈니가 4분기 매출에서 평균 21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년 전의 185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디즈니 플러스 광고 지원 서비스가 내년 10억2000만 달러, 2024년에는 11억 9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스트리밍 디즈니 스트리밍 최강자 디즈니 플러스 디즈니 광고

2022-11-07

3분기 2.6%…올해 첫 플러스 성장

연방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6%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를 상회한 결과다.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장 폭이지만, 일시적인 무역수지 개선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세부 지표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내년에는 ‘진짜’ 침체에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플러스 성장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 1분기 -1.6%, 지난 2분기 -0.6% 각각 후퇴한 미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기술적 경기침체의 정의를 충족한 바 있다.물론 튼튼한 고용시장과 미국인들의 소비 여력을 고려할 때 진정한 경기침체와는 거리가 멀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지만, 이날 발표는 시장에서 통용되는 경기침체의 기술적 기준에서 탈피했다는 의미가 있다.   무역수지 개선과 여전히 강한 소비자 지출이 미국의 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린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상무부는 수출, 소비자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의 지출 증가가 3분기 GDP 증가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역성장의 ‘주범’이었던 무역적자는 3분기 수출이 14.4% 증가하고 수입은 6.9% 감소한 덕분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에 힘입어 정유 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상무부는 전했다.   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주거용 고정투자와 민간 재고투자는 감소했다. 예상보다 좋은 3분기 GDP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실제로는 느려졌다고 평가한다.플러스 성장 기준금리 인상 플러스 성장 상반기 역성장

2022-10-27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자기 몸 긍정주의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란, 몸무게나 체형에 휘둘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몸을 사랑한다는 의미다.     2~3년 전부터 전 세계 여성을 중심으로 캠페인이 확산됐고, 44사이즈의 바비 인형 몸매를 선호하던 패션업계에서 ‘플러스 사이즈(기성복 표준 치수보다 더 큰 XXL, XXXL)’ 모델들이 맹활약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한국에선 개그맨 김민경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시작된 유튜브 동영상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 출연 중인 그는 트레이너들도 탐낼 만큼 놀라운 운동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근수저(타고난 근력의 소유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그의 진짜 매력은 열심히 운동하는 남다른 목적에 있다.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한 몸으로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가 이유다.     킥 복싱, 필라테스 등 처음 해보는 운동에 “정말 힘들다” 엄살도 피우지만 늘 씩씩하게 모든 동작을 해내는 그녀. 마지막 식사 장면에선 정말 행복한 얼굴로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운동하고 싶어졌다” “운동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자꾸자꾸 반하게 된다…멋지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머리모양 귀엽다” 칭찬하는 이들도 있다.     김민경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예전에는 악플 때문에 상처를 받았는데 ‘운동뚱’ 이후부턴 선플 보는 재미를 알게 됐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운동하고 싶게 만드는, 뚱뚱하지만 사랑스러운 그녀의 자기 몸 긍정주의가 가져온 기분 좋은 변화들이다. 서정민 중앙SUNDAY / 문화선임기자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운동 능력 플러스 사이즈 유튜브 동영상

2022-10-17

팰팍한인회·네이버플러스 의료 봉사활동

팰팍한인회(회장 오대석)와 비영리 봉사단체 네이버 플러스(담당자 양유환 장로)가 한인 주민들을 위해 힘을 합쳐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팰팍한인회는 “현재 네이버 플러스가 실시하고 있는 무료 독감예방 주사를 비롯해 주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활동을 인근에 널리 알리고 적극 추천한다”며 “특별히 건강보험 문제로 어려움이 있으신 주민들은 팰팍한인회, 또는 직접 네이버 플러스로 연락해 양유환 장로를 찾으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대석 회장은 “팰팍은 물론 인근 지역 한인들 중에 보험이 없어 건강검진이 어려운 분들의 경우, 자격 조건을 갖추면 간단한 조기검진 등을 무료로 도와 드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팰팍 브로드애비뉴에 있는 네이버 플러스는 무료 독감예방 주사와 함께 ▶뉴저지 패밀리케어 ▶메디케이드 ▶푸드스탬프 ▶저소득층을 위한 어포더블하우징 ▶시니어하우징(노인주택) 등 사회복지 분야의 다양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이와 함께 버겐카운티 보건국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진 프로그램도 제공하는데,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이 대상이다.   한편 네이버 플러스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정신에 따라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우리가 받은 축복을 이웃을 위해 나누며 섬기기 위한 봉사’의 하나로 호스피스 사역도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 플러스는 호스피스 사역에 대해 “말기암 환자들의 외롭고 힘든 삶의 마지막 여정을 평안과 소망을 전인적인 돌봄(신체적·정서적·영적)으로 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돌보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문의 201-400-1449.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네이버플러스 봉사활동 네이버플러스 의료 의료 봉사활동 네이버 플러스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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