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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구독료 3불 인상…기본 요금 월 10.99불

광고 지원 7.99불 출시

디즈니 플러스가 광고 없는 기본 구독료를 인상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8일 “광고 없는 구독 플랜을 기존 요금에서 3달러 올린 월 10.99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광고 지원 플랜을 6.99달러에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디즈니도 광고 지원 새 플랜인 디즈니 플러스 베이직을 7.99달러에 출시했다.  
 
또 디즈니 플러스 베이직과 훌루 광고 지원을 함께 월 9.99달러에 서비스하고, 여기에 ESPN 플러스를 추가한 3개 서비스를 월 12.99달러에 제공한다.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은 이번 분기 15억 달러 손실을 보았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6억3000만 달러 손실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11월 기준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는 전 세계 1억6420억 명으로 광고 지원 플랜과 번들 서비스 제공 등공격적인 구독 서비스를 통해 2024년 회계연도까지 2억3000만~2억600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밥 체이팩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획기적인 콘텐츠 제작과 전 세계 서비스 출시에 막대한 투자를 한 결과 디즈니 플러스 출시 후 불과 3년 만에 빠르게 성장했다”며 “2024년에도 수익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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