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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각 분야에 활용…'디지털 만능 시대'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온라인 기반의 디지털 소통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GPT, 몰입형 미디어,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 등 새롭고 혁신적인 시스템이 출시되면서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가트너, 딜로이트 등 많은 전문기관이 내놓은 전망을 종합하면 2024년 주요 테크 키워드는 보편화된 생성형 AI,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몰입형 미디어, 기계 고객 등이 주목해야 할 테크놀로지로 꼽히고 있다.     ▶보편화된 생성형 AI(Generative AI)   생성형 AI는 대화, 이야기,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새로운 콘텐트와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의 일종이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지난 2023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챗GPT 를 꼽을 수 있다. 생성형 AI는 이메일 초안 작성, 회의 내용 요약 등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업무 보조를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시키는 등 기업들은 단계적으로 AI 시장 성장을 가속화 시킬 전망이다.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차인 ‘가우디3(Gaudi3)’를 올해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딜로이트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 지출이 지난해 약 160억 달러에서 올해는 3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기계 고객(Machine Customers)     '커스터봇(custobot)'이라고도 알려진 기계 고객은 자율적으로 협상하고 대가를 지불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비인간 경제 행위자다. 기계 고객의 진화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사용자가 규칙을 정하면 제한된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바운드 커스터머, AI를 사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어댑터블 커스터머, 높은 수준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진 오토노머스 커스터머로 나뉜다. 아마존은 바운드 커스터머를 활용한 스마트 폼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휴지통에 부착된 가전제품이 소모품을 버리면 버려진 소모품을 인식해 알아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다. 오토노머스 커스터머의 예로는 AI 지원 자동화 헤지 펀드인 에이디야(Aidyia)로 뉴스를 읽고 대량의 경제 데이터를 분석 및 패턴을 식별해 시장 동향을 예측한 뒤 그에 따라 스스로 투자를 하는 자산관리업체가 있다.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는 이러한 기계 고객에 대해 오는 2028년까지 150억 개의 제품이 사람 역할을 대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Industry Cloud Platforms)     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은 특정 산업 분야에 맞춰 설계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특수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 한다. 이로써 플랫폼에는 기업의 데이터 관리,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을 간소화하고 효율성 개선 및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클라우드는 총 3가지로 분류된다. 서비스형 인프라(Infrastructure as a Service, 이하 IaaS)는 아마존 웹 서비스처럼 개발사에 제공되는 물리적 자원을 가상화 시켜 서버 및 스토리지 등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발사에 제공되는 플랫폼(Platform as a Service, 이하 PaaS)은 구글 앱 엔진처럼 데이터베이스, 웹 서버 등을 포함하는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로써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 및 실행 환경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에 제공되는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처럼 온디멘드 방식의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며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능형 애플리케이션(Intelligent Applications)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란 인공지능과 인터넷, 빅데이터 등 다양한 트렌드가 만나서 탄생한 것이다. 사용자의 상호작용 및 기타 채널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예측이나 제안을 하는 방식이다. 챗봇, 가상 비서, 이커머스 등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의 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지능은 다양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보강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활용된다. 최근 가트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의 많은 CEO들이 인재 부족을 주요 리스크로 뽑으며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이러한 인력 관리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무선 충전(Wireless Electric Vehicle Charging)   2023년 이슈였던 전기차가 올해에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는 최근 전기차 충전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테슬라 충전 방식으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충전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의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수석디자이너는 유도식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홀츠하우젠 수석디자이너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차고에 설치된 패드에 차량을 세우면 케이블 연결없이 충전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무선 전기차 충전도로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크타운에 개설됐다. 디트로이트시와 미시간주 교통부(MDOT), 무선 충전 제공업체 일렉트레온(Electreon)이 협력해 만든 이 도로는 유도 충전 구리 코일을 도로 표면 아래에 설치, 수신기가 장착된 전기차가 도로를 주행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설치된 무선 충전 도로는 올해 초부터 테스트될 예정이다. 이처럼 올해는 다양한 접근 방식의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이 출시될 계획이다. 김예진 기자디지털 만능 클라우드 플랫폼 산업용 클라우드 바운드 커스터머

2023-12-31

[빅데이터] 핵개인을 찾아서

자신의 삶에 주체적 자기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는 사회 변화를 관찰하고 이들을 ‘핵개인’이라 정의하는 책을 펴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이 읽으신 후 주신 의견은, 놀랍게도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이었습니다. 내친김에 이러한 ‘핵개인’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나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모든 개체의 꿈이라 할 수 있지만, 환경의 척박함은 그 꿈을 현실화하기 어렵게 제한했습니다. 홀로 생존할 만큼의 근육을 가지지 못함에도 우리 종이 이 별을 지배하게 된 것은, 무리를 지어 협동했기 때문이라 학자들은 주장합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물을 쉬임없이 대야 하는 쌀농사를 고집스레 지어온 이 땅의 사람들은 더욱, 혼자보다 이웃과의 삶이 절실했다고 사회학자 이철승 교수는 『쌀, 재난, 국가』에서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부대끼며 살아와 옆집 숟가락 수도 알 만큼 가깝고, 모내기와 추수를 함께 하며 결속된 관계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파지기 마련이라 설명합니다. 이러한 문화를 이어온 우리는 친구와 비슷해진 자신의 모습에서 안온감을 느꼈고, 자신의 목소리를 주장하는 당연한 본능에도 왠지 주저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하여 무리에 속하지 않고도 오롯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분들이 눈에 띕니다. 무엇보다 이런 흐름이 오기 훨씬 전부터 고집스레 자기만의 기예를 펼쳐 온 그들을 보면, 그 자존과 자신감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남들보다 먼저 자신의 길을 만들어 온 분들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인터뷰 대상은 가수이자 작곡가인 윤종신씨로, 그는 오랜 기간 노래를 만들고 불러 왔습니다. 기성의 시스템에서도 성취가 많았던 그는 좀 더 지속가능한 작품 활동에 대해서 고민해 보았다 합니다. 큰 자본이 있어야 음반을 만들 수 있는 환경에서 꾸준히 저작물을 만드는 것은 엄청난 행운을 가진 이들만 가능했습니다. 생산의 주기가 길어지면 지금의 감성이 관객에게 전달될 때까지 지연 역시 필연적이기에 그는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해 ‘월간 윤종신’을 창간하고 매달 새 곡으로 대중에게 직접 다가가고 있습니다. 거대한 시스템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작품활동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독자적 플랫폼을 만든 것입니다.   두 번째 인터뷰는 작가 이슬아씨 입니다. 십대부터 ‘어딘글방’에서 글쓰기를 꾸준히 수련해 온 지망생 시절의 그는 자신의 작품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고민했다 합니다. 작가라는 칭호를 얻기 위해 필요했던 등단이라는 기존 통과의례는 일간지의 신춘문예나 문예지의 추천과 같은 방식이 전제되었고, 혹여 등단을 한다 해도 미디어나 출판사를 통해서 독자와의 조우가 허락되는 구조에 그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 대안으로 ‘일간 이슬아’라는 플랫폼을 열고 구독료를 내면 하루에 한 편의 글을 보내주는 ‘글의 직거래’를 실현했습니다. 쌓인 저작물 역시 자신의 출판사를 창업해 직접 발간하고 있습니다. 글의 창작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내재화하여 저자와 읽는 이의 경로를 스스로 확보한 것입니다.   세 번째 인터뷰는 유튜버이자 작가인 이연씨 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너무나 쉽다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그는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복수전공하고 졸업 후 디자인 관련 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산업계의 구조를 배우며, 그는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촬영하고 자기 생각을 특유의 내레이션으로 더한 영상들을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창작 과정의 섬세함과 삶에 대한 그만의 관점을 조곤조곤 전달하며 어느덧 구독자는 90만 명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를 찾고 있는, 각자의 시그널을 보내고 싶어하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담담한 어투에 팬들은 용기를 얻습니다. 이에 호응해 그의 콘텐트 역시 동영상을 넘어 책으로, 강연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핵개인들은 누군가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그의 팬에게 다가갈 수 있는 스스로의 채널을 오롯이 혼자의 힘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기존 시스템에 의지하는 한 자신의 목소리를 올곧게 계속 전달하기가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기에, 그들은 각자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차분히 준비합니다.   몸으로 이야기하는 무용가도, 모노드라마를 연습한 연극배우도, 악기를 숙련한 연주자도, 우리는 모두 무대가 필요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이 아니어도 예술의전당이 아니어도 족합니다. 나의 마음을 전하고픈 지음의 상대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작은 무대로도 충분합니다. 메세나의 은전을 바라지 않고도 나의 팬에게 울림을 전하기 위해 핵개인은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 나갑니다.   우리 모두의 꿈은 자신의 건물을 가진 건물주가 아닌, 자신의 무대를 가진 핵개인이 되어갑니다. 송길영 / Mind Miner빅데이터 핵개인 윤종신 사회학자 이철승 독자적 플랫폼 인터뷰 대상

2023-12-10

[전시회 리뷰] 5억 예술애호가 대상 온라인 갤러리

온라인 시대, 특히 팬데믹 이후 미술품 전시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갤러리 형태로 대체되는 추세다.     갤러리나 뮤지엄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모바일 폰이나 컴퓨터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음을 뜻한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력으로 온라인 공간을 창조하고 재구성하여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들을 위해 제작된 온라인 갤러리들은 전 세계 5억 이상의 예술 애호가들을 그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아트 플랫폼들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실로 지대하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유명 화가들의 걸작들을 홍보하고 또한 판매하며 수익을 올린다.     물론 온라인 갤러리는 직접 실물을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전시회는 전통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의미 외에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하며 친목을 쌓아온 소통의 공간이다.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이루어지는 스킨십을 온라인이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술팬이라면 이들 온라인 갤러리들을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대표적 온라인 아트갤러리 플랫폼 몇 곳을 소개한다.     사치 아트(Saatchi Art)는 전문성과 영역의 광범위함에서 단연 이 분야의 탑이다. 100여개 이상 국가들의 예술가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매달 수백만 페이지 조회 수를 자랑하며 국제 규모의 쇼와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심사 과정을 거쳐 가입된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백만 명의 팔로워에게 홍보되며, 거래 고객과 미술 수집가들에게 작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작품에 대한 35%의 비용도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 비해 낮은 편이다.   프랑스 몽펠리에 시에 본사를 둔 아트마주르(Artmajeur)는 아마추어와 전문 예술가 모두를 구매자와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이다. 매달 500만 페이지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이 갤러리는 전 세계의 수집가와 예술 애호가들의 소장품들을 전시한다. 아티스트들은 무료 계정을 오픈한 후 자신의 도메인 이름이 있는 웹사이트에 10개까지 작품을 업로드할 수 있다. 판매가 이루어지면 수수료가 청구된다. 디지털 파일로 판매되는 경우 판매자는 70%의 로열티를 가져간다.     아이디엘 아트(IdeelArt)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갤러리로 2015년부터 엄선된 현대 추상주의 작품들을 주로 전시해왔다. 등록 절차와 심사 과정이 까다롭다. 그러나 계약이 체결되면 미디어와 아이디엘아트만의 온라인 마케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술팬들에게는 유명 화가들의 고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트피도(ArtFido)는 호주 멜버른 출신의 화가 후안 가르시아가 2012년 시작한 사이트로 가장 많은 수의 잠정적 구매자를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를 자랑한다. 아트피도가 화가들을 위한 최고의 온라인 갤러리로 평가받는 이유다. 독립 예술가들이 선호하는 이 사이트는 작품을 등록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지만,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경우 10%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픽셀(Pixels)은 10만 명 이상 작가, 천만 개의 이미지를 판매하는 사진 전문 온라인 아트 갤러리. 추상과 풍경, 정물과 초현실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망라한다. 아티스트는 자신이 가격을 설정하고 여러 가지 통화로 판매할 수 있으며 작가에게 판매액 전액이 지급된다.   김정 영화평론가전시회 리뷰 예술애호 온라인 온라인 갤러리들 온라인 플랫폼 온라인 아트

2023-11-19

K콘텐츠 성공 열쇠는…새로운 시도

“한국 콘텐츠 정체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지난 20일 LA다운타운에서 ‘2023 K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서밋(K-Entertainment Technology Summit, 이하 K엔터테크 서밋)’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미국과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진 한국 콘텐츠(드라마, 영화, 웹툰, K팝), 기술 플랫폼(미디어, 스트리밍 등), 엔터테크기업(AI, 메타버스,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K엔터테크 현주소, 2부는 K콘텐츠 플랫폼 기업 소개, 3부는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한국과 미국 참석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류를 넘어 K엔터테인먼트, K컬처로 가는 조건’을 주제로 한국 콘텐츠의 현주소와 발전 방안을 짚었다.     특히 학계 전문가들은 한국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 등 서구권에서 ‘주류문화의 한 축’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K팝 등 한국 콘텐츠가 20~30년 전부터 아시아권의 주목을 받은 뒤, 미국 등 서구권 진출에 끊임없이 도전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2010년대 중반부터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 부산대학교 국제학부 세다보흐 서이지(CedarBough T. Saeji) 교수는 미국에서 한국 콘텐츠가 성공한 요소로 ‘콘텐츠 창의성과 차별화, IT시대와 접목, 신세대 특성과 맞물림’ 등을 꼽았다. 이어 그는 “문화 수요층은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다”며 “K팝의 경우 매력적인 가수와 안무, 화려한 시각적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특히 K팝은 유튜브 등 IT플랫폼에 최적화돼 신세대의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또한 서이지 교수는 K팝 산업이 아이돌그룹의 솔로 활동, 웹툰 등과 협업, 영어 등 국제적 소통 강화 등 발빠른 변화를 추구해 인기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한국 정부가 전면에 나서면 안 되고 민간분야 지원만 해야 한다. 한국어 등 언어와 문화 고유의 특수성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콘텐츠는 100년부터 유입돼 소비된 미국 문화를 한국의 특색에 맞게 재해석하고 재창조한 결과물이란 해석도 나왔다.     오하이오주립대 동아시아어문학과 김필호 교수는 “방탄소년단(BTS)을 계기로 K팝 등 한국 콘텐츠를 미국 등 전 세계가 즐기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는 한국, 일본, 미국 등 인기 요소를 담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콘텐츠를 미국 등에 끊임없이 소개해 온 노력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유튜브 등 유통 IT플랫폼도 한국 콘텐츠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만 거대 자본을 갖춘 글로벌 플랫폼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한국 업계 간 격차는 해결 과제라고 했다.   부산 아시안영화학교 달시 파켓 교수는 “한국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덕션의 능력이 뛰어나고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해당 분야 투자와 개발에 힘썼다"고 전제한 뒤 “미국에서 한국 콘텐츠가 성공하고 있는 시점에 극장 등 관련 산업은 위기를 겪고 있다. 한국의 프로덕션은 경제적 인식을 전환하고 콘텐츠 외적 규모 확대가 아닌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다이렉트 미디어앱(대표 한정훈), 인디애나 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부경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글·사진=김형재 기자미국 한국 한국 콘텐츠 k콘텐츠 플랫폼 콘텐츠 창의성

2023-10-22

[디지털 세상 읽기] 온라인 선거개입 위협

미국의 차기 대선이 약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에서 가짜 뉴스를 통한 선거 개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위협은 세계 모든 국가의 문제이지만, 특히 미국의 경우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크기에 해외 세력이 미국의 정책을 바꾸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가령, 현재 공화당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는 그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을 원한다.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도 러시아가 개입했거나 개입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기에, 이번에도 같은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전쟁에 퍼붓고 있는 돈보다 훨씬 더 적은 투자로 상황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6년과 달리 이제는 발전된 AI 기술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기에 페이스북을 비롯한 대형 플랫폼들이 이런 개입 시도에 대한 감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트위터에서 신뢰·안전 글로벌 책임자로 일하다가 일론 머스크가 해고해서 유명해진 요엘 로스도 AI를 활용한 가짜 뉴스 공격을 경고하는데, 최근 한 콘퍼런스에 등장한 그는 현재 어느 플랫폼이 가장 열심히 대비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의외로 틱톡의 노력이 눈에 띈다”라고 대답했다. 틱톡은 중국에 모기업이 있기 때문에 미국 사용자 감시와 여론 조작 의혹을 꾸준히 받아온 회사이고, 실제로 기자의 폰을 추적한 정황이 밝혀져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런 기업이 미국 기업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된 이유가 뭘까.   지난 1~2년 동안 틱톡만큼 미국 정부와 언론, 여론의 감시를 받아온 플랫폼도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업 혼자만이 아닌 사용자와 사회가 감시와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선거개입 온라인 온라인 선거개입 온라인 플랫폼 사용자 감시

2023-10-20

토니 아벨라 후보, '납세자 연합' 플랫폼 정당 발표

뉴욕시의원 19선거구에 재도전하는 토니 아벨라 전 뉴욕주 상원의원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는 플랫폼 정당 '납세자 연합'(Taxpayers Unite)을 발표했다. 아벨라 전 주상원의원과 현 뉴욕시의원들이 함께 창당했으며, 이에 따라 아벨라 전 주상원의원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기존 민주당 후보 자격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납세자 연합' 후보로도 출마하게 된다. 그는 현 19선거구 시의원 비키 팔라디노(공화) 시의원과 맞붙는다.     '납세자 연합'은 ▶재산세 개혁 ▶자원의 공평한 분배 ▶삶의 질 개선 ▶경찰자금축소 반대 ▶뉴욕시 재산세율 상한 등을 주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아벨라 전 주상원의원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퀸즈 지역 주민들은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와 같은 부유한 지역과 비교하면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고 있다"며 "중산층이 부유층보다 높은 재산세율을 부담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로컬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주·시정부 주도의 지역개발에 반대하며, 세금을 낸 만큼 공평한 분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퀸즈 지역 도로정비가 맨해튼 등에 비해 미흡한 점, 시니어센터 부족, 109경찰서의 과도한 관할범위와 인력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전했다.   이외에 '납세자 연합'은 경찰예산 축소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내세웠다. 통상 민주당에서는 경찰예산을 축소하는 대신, 자금을 저소득층 지원이나 아동교육 등에 써서 장기적으로 범죄율을 낮추는 방안을 추구하지만 이에 반대한 것이다.     아벨라 전 의원은 2021년 뉴욕시의원 19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 팔라디노 현 시의원에게 패배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플랫폼 납세자 납세자 연합 토니 아벨라 플랫폼 정당

2023-09-11

종이잡지 접고 온라인 전환, 구독 3배 증가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던 매거진 산업을 과감하게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구독자를 3배나 늘린 소수계 언론이 있다. 바로 인도계 매거진 ‘인디아 커렌츠(india currents)’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인디아 커렌츠는 서부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계 매거진이다.   본지는 지난 31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소수계 언론 시상식'에서 인디아 커렌츠의 반다나 쿠마르 대표를 만나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소수계 언론 산업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매거진에 대해 소개해달라.     “지난 1987년에 시작해 36년 동안 인도계 이민 1세대를 주된 독자층으로 커뮤니티의 주요 소식을 전하고 정부 지원 서비스 등 필요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직원은 모두 인도계로, 편집장 3명과 정규직 및 프리랜서 기자 8명까지 총 11명이다. 과거 매달 3만 부 이상씩 발행했고 지난 2000년부터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온라인 플랫폼도 도입했다.현재는 온라인으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구독자는 50만 명이 넘는다.”   -매거진은 어떻게 시작했나.     “1986년 사별한 전 남편의 유학길을 따라왔다. 그 당시 인도계 이민자들은 흩어져 살고 있었기 때문에 커뮤니티라는 개념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도 아는 사람도 없어 외로웠다. 그래서 처음에는 비즈니스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연결을 목적으로 인디아 커렌츠를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이곳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했다. 계기가 있나.   “32년 만에 종이 매거진 발행을 중단하고 지난 2019년 전면 온라인화했다. 수년째 광고가 현격히 줄면서 더는 종이 잡지를 고집할 수 없었다. 페이스북 등 SNS로 개인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시대에 사람들이 더는 종이에 광고하지 않았다. 우리는 잡지 발행비와 청구서, 급여 등을 모두 감당할 수 없어 과감한 결정을 했다. 이 문제는 비단 인도계뿐만 아니라 모든 소수계 종이 언론들의 오늘날 현실이다.”   -수익은 어떻게 얻나.   “온라인으로 전환할 당시 동시에 비영리 언론단체로 등록하면서 수익 구조 자체를 바꿨다. 현재는 기부자들의 자선 기부와 정부 에이전시, 언론재단, 기업 등의 지원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당사의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주간 뉴스레터 등 구독은 모두 무료다. 물론 이로 인해 우리는 인력 규모를 축소해야 했다. 하지만, 구독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던 2015년 기준 17만2000명에서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한 후 2022년 기준 51만4736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구독료로 수익을 올릴 수는 없지만 늘어난 구독자 수는 기부 단체들에게 우리의 영향력을 반증하고 결국 수익을 창출하는데 기반이 된다.”   -운영 방식의 전환이 쉽지 않았을 거 같다.     “많은 사람이 반대했고 실패할 거라 말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전환하면 매거진의 본질을 잃을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손에 잡히는 종이 매거진과 달리 인터넷 글은 접근은 쉽지만,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 광고를 통한 수익과 시니어 독자층을 줄어들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우리 브랜드 이름을 믿었고 새로운 독자층이 가져다줄 또 다른 이익들을 기대했다.”   -현재 인도계 커뮤니티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     “이민 1세대들의 고령화다. 인도에서는 250개의 언어가 있다. 그래서 이민 1세대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읽을 줄 알지만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메디켈, 소셜시큐리티 등 정부 서비스나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떨어진다. 또 기존의 아시안 문화와 달리 가족과 같이 살지 않아 시간을 보낼 때 주류 커뮤니티 센터를 자주 오가는데 식사도 문화도 맞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깊은 논의가 필요한 문제들이다.”     -소수계 언론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는 방법은.   “각자 커뮤니티의 문화를 기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에서 열리는 인도 무용 공연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기사를 내주지 않는다. 각 커뮤니티의 유산을 지키고 가치를 부여해 알리는 일은 그 커뮤니티의 언론이 가장 잘 알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 아이들이 잊어서는 안 되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종이잡지 온라인 전면 온라인 인도계 매거진 온라인 플랫폼

2023-09-05

종합 플랫폼 ‘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 론칭

미국 각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SmartConnectAmerica)’가 공식 론칭을 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는 미국 내의 도시와 지방에 흩어져 살고 있는 250만 명에 달하는 한인들(Korean American)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필요한 문화와 정보, 그리고 지식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플랫폼으로 준비됐다. ‘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SmartConnectAmerica.com) 참조.   ‘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는 한국에 본사(SmartFinTech, Inc.)를 두고 있는 글로벌 ICT 회사로, 사람과 사람, 비즈니스와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의 주된 서비스는 미국에서 한인들이 직업을 구하거나 훌륭한 인재를 구하는 구인구직 정보 제공하고, 또 집이나 건물을 사고 파는 데 필요한 정보와 부동산 매매 서비스 등이다. 웹 방문자들은 웹사이트에서 바로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고, 원하는 내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미국 각 지역에서 아파트 등을 찾는 세입자들을 위한 다양한 렌트 정보, 그리고 각종 산업과 비즈니스 분야의 업소를 사고 파는 사업체 매매 정보는 물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종 사업체들의 주소록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는 홈쇼핑 서비스를 따로 두고 있어, 250만 한인들이 사업이나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찾고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마디로 명실상부 ‘미국의 한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정보와 소통의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SmartConnectAmerica, INC.) ▶주소: 234 North Central Ave. #100 Hartsdale, NY 10530 ▶전화: 917-747-7553 ▶e메일: nskokimus@gmail.com ▶웹사이트: SmartConnectAmerica.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 미국 한인 종합 플랫폼 SmartFinTech Inc. 스마트커넥트어메리카 론칭 미국 한인사회 정보 제공 소통 사이트

2023-08-08

CoinCall(코인콜), 보안시스템 갖춘 원스톱 플랫폼 암호화폐 거래소 오픈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7월에 암호화폐 거래소 ‘CoinCall’에서 거래소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오픈한 CoinCall 거래소는 2023년 암호화폐 산업에서 신뢰를 회복하고자 전통 금융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특히 암호화폐 옵션과 선물 및 구조화 상품 거래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도록 플랫폼을 설계하였고, 포트폴리오 성능 추적, 다중 계정 관리, 거래 자동화, 시장 동향 및 상황 분석을 위한 다양한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험 기금, 리스크 컨트롤팀, 제3자 보관 솔루션 지원 등을 통하여 포괄적인 보안시스템을 갖춰 사용자들이 안정성 있게 이용하도록 보안조치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트레이더를 고려하여 설계해 직관적인 플랫폼과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갖춰 간결, 명료한 디자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간편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CoinCaill 관계자는 “사용자 자금과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다중 서명 지갑 및 시스템으로 정기적인 감사를 진행하는 최첨단 보안으로 자신의 암호화폐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개의 선물 계약과 2개의 옵션 체인을 거래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및 금융 산업에서의 경험으로 혁신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보안시스템 암호화폐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소 오픈 원스톱 플랫폼

2023-07-13

배달앱 업체들, 뉴욕시 제소

뉴욕시가 우버이츠·도어대시·그럽허브와 같은 온라인 앱 음식배달원들에게도 최저임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플랫폼 업체들이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업체들은 높은 최저임금이 배달노동자에게 보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도어대시와 그럽허브는 공동으로, 우버이츠는 별도로 뉴욕주법원에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도어대시 측은 “배달노동자는 물론 업주와 고객들에게까지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도입될 예정인 뉴욕시 배달노동자 최저임금은 시간당 17달러96센트로 정해졌으며, 2025년 4월부터는 19달러96센트로 올라간다. 현재 뉴욕의 음식배달 노동자들이 받는 평균 급여는 시간당 7달러9센트 수준으로, 거의 3배 가까이로 높아지는 셈이다.   플랫폼 업체들은 이 제도가 식료품배달이 아닌 식사배달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실제 배달을 하지 않고 앱에 로그인한 상태로 주문받는 시간에도 임금을 지불하도록 해 결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식사 주문당 평균 5달러18센트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업체 뉴욕 업체들 뉴욕시 뉴욕시 배달노동자 플랫폼 업체들

2023-07-07

자동 투자 플랫폼 ‘엠엔엠파트너스(M&M Partners)’ 출시

최고의 트레이더들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체 개발 인공지능 트레이딩 봇으로 매일 자동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극초기 플랫폼 ‘엠엔엠파트너스(M&M Partners)’가 정식 오픈했다.   엠엔엠파트너스는 차트 중심으로 기술 분석을 하고 각종 보조 지표들과 조건부 알고리즘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MACD,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 상대강도지수, 볼린저밴드 등의 지표들을 활용해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종목 매수 및 매도 알람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엠엔엠파트너스는 자신들만의 코인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거래소에도 판매가 되며, 거래소 안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조건에 맞는 자동매매봇을 시스템 설정하여 개인 판매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특히 엠엔엠파트너스는 판매 수익금 발생 시 투자자들에게 투자 수익금으로 보답하며,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트레이딩 시스템 보수 개발 및 보안을 실시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엠엔엠파트너스는 2가지의 전략 시스템으로 나누어 구성이 되어있다. 트레이더 봇이라는게 변수가 많기 때문에 매개변수를 전문 트레이더들이 24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수정을 하고 있는 전문 트레이더에 의해 짜여진 Social Trader Set(소셜 트레이더 세트)와 동향, MACD, 범위지정, 매수 유지 등의 코드로 짜여진 로보(robo) 세트를 기존과 다르게 2개로 나누었다”며 “투자 시스템에 구성돼 있는 로보와 전문 트레이더가 비트코인 기반의 온라인 시스템으로 안정적이고 고정된 수익을 내는 자체 개발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으로 투자자 분들께 꾸준하고 안전하게 수익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엔엠파트너스만의 코인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 트레이딩봇은 해외 30여개의 거래소에 판매되고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partners 플랫폼 투자 수익금 투자 시스템 전문 트레이더들

2023-07-06

[디지털 세상 읽기]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넷플릭스의 ‘돈벌이’

지난주 화요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대서양에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보러 갔던 잠수정 타이탄이 파괴됐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잠수정과의 연락이 끊긴 직후 시작된 대대적인 수색은 그렇게 종료됐다. 그 발표가 나온 지 며칠이 채 되지 않는 시점에서 넷플릭스가 인기영화 ‘타이타닉’(1997)을 일부 지역에 재공개하겠다고 해서 비난을 받았다. 잠수정 폭파사건으로 높아진 관심을 돈벌이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비극으로 돈을 버는 게 처음도 아니다. ‘제프리 다머’처럼 실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은 요즘 넷플릭스의 인기 상품이다. 철저하게 데이터에 기반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넷플릭스는 자사 플랫폼과 온라인에서 이 영화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재공개를 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은 지금 당장 보고 싶은 영화를 보여주는 플랫폼에 남아 있고 싶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다시 보려는 사람들은 넷플릭스가 아니라도 유튜브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 얼마든지 돈을 내고 볼 수 있기에 넷플릭스가 사용자들이 원하는 작품을 보여주는 건 오히려 유료 고객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중의 검색과 클릭이 기업이 따라야 하는 지상 명령이 아니다. 기업 내에서 누군가는 가치 판단을 내려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데 데이터와 알고리듬에 따랐을 뿐이라고 하는 건 편리한 핑계일 뿐이다. 인류 사회가 대중의 가벼운 호기심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로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로 유명한 ‘블랙 미러’가 넷플릭스가 제작한 인기 시리즈라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니다. 자기 모순적인 내용이라도 사용자가 원하면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넷플릭스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돈벌이 잠수정 폭파사건 잠수정 타이탄 자사 플랫폼

2023-06-30

더문랩스, UAE NFT 마켓플레이스 공급자 라이선스 연장으로 글로벌화 지속 추진

더문랩스(대표이사 문성억)는 30일, UAE의 NFT 마켓플레이스 공급자 라이선스(공식 라이선스 명: NFTs E-Marketplace Provider) 연장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더문랩스는 작년 7월 UAE 현지 법인(법인명: LEISUREMETA DMCC)을 설립하고, DMCC(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에서 국내 블록체인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으로는 최초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DMCC는 UAE 두바이 자유무역 지구 내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스 중심부에 소재한 정부기관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경제 전반의 성장과 협업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육성, 기업 고객을 위한 혁신 서비스, 블록체인 및 기업가 정신 교육 및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관련 비즈니스 인큐베이션을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 허브이자 암호화폐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더문랩스의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는 자체 메인넷인 레저메타버스 체인과 A2E(Act To Earn)을 중심으로 한 토큰 이코노미를 기반으로, 웹3.0 크리에이터 팬덤 커뮤니티 LM NOVA, NFT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playNomm), 웹3.0 전자지갑 LM Wallet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문랩스는 NFT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을 통해 자체 기획, 제작, 마케팅을 총괄하는 NFT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고, 시즌 1 ‘BPS(Block People Soul), 시즌 2 ‘From the Moon’, 그리고 지난 5월 판매한 NFT 시즌3 ‘Homerun Play’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뉴욕의 슈퍼치프 갤러리와 함께 NFT Korea Festival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9월 소래포구 축제기간에 열릴 예정인 웹3.0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페스티벌 기간에 전시될 작품 선정을 위한 공모전이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더문랩스의 관계자는 “이번 UAE DMCC 라이선스 연장으로 인해 레저메타 프로젝트의 글로벌 성장 전략은 한층 더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마켓플레이스 라이선스 마켓플레이스 공급자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nft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

2023-06-29

‘휘게(HYGGEE)’, 튀르키예 뷰티 플랫폼 코리아앤뷰티(Koreandbeauty) 입점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휘게(HYGGEE)’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 수입 및 판매에 있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튀르키예 업체 Koreandbeauty(코리아앤뷰티)와 최근 4년간의 독점계약을 체결하며 튀르키예 시장에 본격 진출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휘게’는 브랜드 엑시스와이, 티암, 허니집 등에 이어 코리아앤뷰티에 8번째로 입점하였다.  코리아앤뷰티는 휘게 제품 중 한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캐모마일 트리트먼트 밤, 올인원 크림 등 스킨케어 라인부터 선케어 제품까지 10여 종의 제품을 유통 판매하고 있다. 코리아앤뷰티는 이미 다년간 사업을 확장하며 한국 뷰티 브랜드 판매 유통 플랫폼 2위를 기록하고 있기에 ‘휘게(HYGGEE)’의 정식 입점을 계기로 그 규모와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튀르키예 현지 소비자들은 비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휘게’ 역시 2015년 첫 런칭 이래 순한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를 지켜주는 스킨케어 제품을 주력 품목으로 7가지 비건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비건 제품의 비중을 늘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건 선크림’, ‘소프트 리셋 그린 클렌징 밤’, ‘리페어 세럼’ 등이 기존 튀르키예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온 만큼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런칭에 앞서 ‘Koreandbeauty’ 담당자는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 비건 제품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휘게’는 튀르키예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휘게’ 제품들을 튀르키예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활용하여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휘게 해외세일즈 이은규 담당자는 “휘게가 이미 스페인, 독일, 스웨덴, 러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증명 받은 브랜드인 만큼 ‘Koreandbeauty(코리아앤뷰티)’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점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튀르키예 지역에서도 한 번 더 증명해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휘게’의 아름다움을 더 자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코리아앤뷰티 플랫폼 뷰티 플랫폼 스킨케어 제품 한국 뷰티

2023-06-28

고가 명품 시계, 현금 중고 거래 시 사기 확률 높아

‘디깅 소비’에 꽂힌 MZ 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중고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카테고리는 시계다. 특정 브랜드의 경우, 중고 플랫폼 내 검색 시 최소 1백만 원 선 ~ 최대 2천만 원 이상까지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액이 수 조 원에 달하는 등 ‘시테크’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MZ세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특정 모델들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프리미엄이 붙기까지 한다.   이렇게 중고 거래가 늘어날수록 개인 간 거래 사기 역시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하고 있다. 거래 당사자 외에 타인에게 입금하게 하는 3자 사기, 거래 중 오토바이 등 제 3자를 통해 물품을 탈취하는 형태, 진품을 가품으로 바꿔치기 하는 형태 뿐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내부 부품을 바꿔 끼운다거나 어두운 곳에서 거래하여 물품 상태를 정확하게 보지 못하게 하는 사기 형태도 눈에 띈다고 한다. 또한 거래 장소에 다수가 등장하여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가격 조정을 요구하거나 구매 의사를 강요하는 형태도 보인다. 택배로 부치겠다고 한 뒤 택배상자에 벽돌 등을 넣는 수법은 매우 흔하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사기 형태는 현금 거래를 유도한 후 거래가 성사되면 나몰라라 하는 등의 모습이다. 최근 직장인 정 모씨(30세)가 모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롤렉스 시계를 거래하기로 약속했다가 겪은 일이다. 구매 후 상자를 열어보지도 않았다고 하여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했는데, 집에 와서 밝은 빛에 확인해 보니 잔기스와 찍힘 현상이 눈에 띄었다. 민사 소송을 알아보았지만 제품 상태에 대한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며 현금을 입금한 행위 자체가 상태를 모두 확인한 것으로 간주돼 소송으로 이어져도 승소 확률이 0%에 수렴한다는 변호인의 조언에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한 구매대행 카페에서는 셀러가 현금을 받은 뒤 물품을 보내지 않고 잠적해 피해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카드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거나 할부항변권을 행사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가능하지만 현금을 입금했다면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가 쉽지 않다.     하이엔드 명품 스타트업 ‘원오브원’ 관계자는 “명품 시계의 거래액이 높은 만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 간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제 내역이 투명하게 남도록 카드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을 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간 중고 명품 시계 거래액이 수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장 규모에서 무엇보다도 안전 거래를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신뢰성을 갖춘 원오브원의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중고 명품 시계를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명품 시계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 거래 사기 거래

2023-06-12

소매업체 ‘가상 매장’ 급부상…200여곳 VR 플랫폼 성황

메타가 선도하고 있는 가상현실(VR) 업계에 애플이 비전 프로 VR 헤드셋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소매업체들도 가상 매장으로 고객 유치와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랄프 로렌, 아메리칸 걸, 코로나, 코치, 크록스, 디오르, 마텔 등 유명 업체들이 3차원 VR 매장 플랫폼을 잇달아 론칭하면서 가상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의류브랜드 J크루도 창립 40주년을 맞아 체험형 전자상거래 VR 플랫폼 옵세스와 함께 지난주 가상 매장인 ‘버추얼 비치 하우스(jcrew.com/worldofjcrew#)’를 론칭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통해 갈대밭 사이에 자리한 목조 건물에 들어가면 테마가 있는 각 방에 각종 의류, 액세서리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제품 설명과 가격이 표시되며 쇼핑백에 넣은 후 온라인 결제로 구매할 수 있다.     J크루의 마케팅 책임자 데렉야브로는 “40주년을 기념해 일련의 이벤트를 구상했지만 이런 행사들이 일반적으로 LA나 뉴욕 등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적이다. 옵세스 플랫폼 덕분에 더 많은 잠재 고객과 기존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지난해 새로운 판매 플랫폼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소매업체들에 주목을 받았으나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열풍에 밀려 관심이 한풀 꺾였다. 하지만 가상 매장은 성장을 이어가며 옵세스 플랫폼을 통해 200여개 이상의 가상 매장이 수천만 명의 쇼핑객을 유치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가상 매장 반응이 좋은 이유는 값비싼 VR 헤드셋 등 진입 장벽 없이 소비자들이 메타버스 쇼핑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기 힘든 게임이나 퀴즈 등 흥미로운 상호작용 활동(interactive activities)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J크루의 비치 하우스에서도 게임을 완료해야만 비밀 등대 입장이 가능하다.   일부 업체는 게임 완료하면 상으로 고객에게 할인이나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어 결제율을 높이고 가상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옵세스측은 한 럭서리 보석 브랜드의 경우 일반 e커머스 사이트보다 가상 매장 매출이 111%가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아메리칸걸의 가상 매장도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이 평균 6~10분으로 기존 회사 웹사이트 서핑 시간의 1000%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 e커머스 웹사이트에 비해 체류 시간은 아바타 옵션이 있을 경우 73%가 길었으며 결제율은 아바타를 만든 고객이 평균 184%가 높았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옵세스 플랫폼을 론칭한 네하 싱 대표는 “실제로 쇼핑객들이 게임에 참여하고 미션을 완료할 경우 장바구니에 제품을 넣을 확률이 10배나 높았다. 가상 매장에 게임 요소가 접목되는 것은 이제 일반화됐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소매업체 급부상 매장 플랫폼 가상 매장 플랫폼 덕분

2023-06-12

㈜엔케이씨엘바이오그룹, 면역케어 플랫폼 부문 '2023 고객사랑브랜드 대상’ 수상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NK(자연살해) 세포를 활용한 NK 면역 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엔케이씨엘바이오그룹(NKCL Bio Group Inc.)이 중앙일보ㆍ중앙선데이가 5월 16일 주최한 '2023 고객사랑브랜드 대상'에서 면역케어 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엔케이씨엘바이오그룹은 ‘개인맞춤형 면역케어’ 전문브랜드로서 차별화 된 면역세포 배양 기술을 통해, 암 치료 및 면역강화에 효과적인 NK 세포 치료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면역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하여 K-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탑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NKCL바이오그룹은 대한민국 면역브랜드의 대표기업으로서 ‘한 생명을 살리고, 한 영혼을 구원하자’라는 목표로 NK 세포배양용 배지첨가키트 및 배양방법에 대한 특허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NK IMMUNE WATER(생수), NK IMMNE SERIES(화장품), RK-NKTM ACS(1인용 자동배양기) 등 다양한 면역 케어 제품과 바이오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글로벌한 마케팅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NKCL의 기술력이 집약된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인 NKCCM을 원료로 하여 생산된 RK-NK100은 개인용 HIFU 장비인 나노 스팟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한 개인 맞춤형 피부 면역 솔루션이다.   ㈜엔케이씨엘바이오그룹 관계자는 “여러 고객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이번 2023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면서 “암 치료 및 면역강화에 효과적인 NK 세포 치료의 대중화와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면역 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엔케이씨엘바이오그룹 고객사랑브랜드 엔케이씨엘바이오그룹 면역케어 면역케어 플랫폼 엔케이씨엘바이오그룹 관계자

2023-05-25

호윤, ‘코넥스 찍고 코스닥 안착’ 콘텐츠 공유 플랫폼 런칭 예정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전문 IT기업인 주식회사 호윤(대표이사 조지연)은 최근 144%의 청약률을 달성하며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코넥스 크라우드 펀딩 특례상장과 코스닥 이전상장을 진행하겠다는 계약을 밝혔다.   ㈜호윤이 제공하는 Crayon은 AI, 커뮤니티 그리고 컨텐츠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수십여명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OTT 서비스 시장에 K-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가 모바일 기기에 맞는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호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소규모 콘텐츠 제작자가 보다 더 다양하고, 미숙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콘텐츠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데 이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및 하고 청소년을 보호하는 AI 블라인드 서비스를 비롯해서, 팬들과 크리에이터의 소통을 한층 더 높을 수 있는 음성 기반 AI 채팅 서비스, 팬의 요청을 통하여 콘텐츠 만들어지는 온디멘드 서비스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크리에이터가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 호윤이 지향하는 사업방향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공적인 플랫폼 서비스 런칭을 위해 유명 크리에이터 및 콘텐츠 제작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콘텐츠 공유 플랫폼 완성도를 더 높이고 있는 호윤은 기존 사업자들과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빠르게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서비스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코넥스 코스닥 콘텐츠 플랫폼 콘텐츠 공유 플랫폼 서비스

2023-05-03

메타월드(MWCC) 재단, 칼마인(CARMIN) 재단과 레이어2 플랫폼 제휴 계약

칼마인(CARMIN)재단은 메타월드(MWCC) 재단과 다양한 콘텐츠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미들웨어 플랫폼(P2E)에 대한 레이어2 미들웨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메타월드 재단은 공유 경제형 플랫폼 ‘메타월드 글로벌넷’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글로벌 쇼핑몰과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안전하고 공정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런칭시킨 전문 이커머스 기업이다.   칼마인(CARMIN) 재단은 Token2049와 핀테크 학술대회에서 발표하였던 자체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Layer2 based)을 다양한 DApp 개발사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ZK-Rollup 기술을 활용하여 Contract Data를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이때에 저장되는 데이터는 Off-Chain에서 관리되는 독특한 레이어2 미들웨어 플랫폼이다.     현재 대부분의 블록체인 미들웨어 솔루션은 Dapp을 위한 확장 문제를 안고 있으며, 대용량 트랜젝션을 처리해야 하는 요구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블록체인의 특성상 대용량 처리와 확장성은 노드가 확대될수록 느려지고 높은 비용을 요구할 수 밖에 없다. CARMIN 서비스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ollups(ZK-Rollup) 기술을 도입하였으며, 빠른 속도, 저렴한 비용 그리고 독자적인 데이터 네트워크 서비스를 DApp 개발사를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끝으로 메타월드(MWCC) 재단은 칼마인 미들웨어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글로벌 이커머스 유저들을 위한 블록체인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보다 보안적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형태의 비즈니스 결합은 양사의 사업적 시너지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와의 결합 서비스도 기대되고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재단 메타월드 메타월드 재단 블록체인 플랫폼 플랫폼 제휴

2023-04-27

선교도 이젠 '플랫폼 시대'

기차역이나 공항에서 사람들이 탑승하고 하차하는 곳을 '플랫폼'이라고 한다. 흔히 '플랫폼 사업'을 한다고 하면 플랫폼 자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특정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말이다.   기독교계에서도 '플랫폼' 개념을 이용해 복음전달과 전도 활동을 하는 선교단체가 늘고 있다. 지난 3월, 샌디에이고 소망교회에서 열린 선교축제에 참가한 신승철 선교사가 소개한 '브링업 인터내셔널(Bring Up Internationalㆍ이하 브링업)'도 그 중 하나다.   브링업은 한국의 사단법인이자 국제 NGO 단체로 국제구호, 개발, 교류 등 '선교 플랫폼' 활동을 자처하고 있다. 선교지와 후방의 교회, 단체, 기업들이 플랫폼에서 선교를 위한 자원이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지원한다. 1998년부터 세계 3대 빈민가로 꼽히는 필리핀의 바세코에서 사역을 담당해 온 신승철 선교사가 지난 2015년 설립했다.   신 선교사는 "30여 년 선교사로 일하면서 현장의 필요와 후원 단체의 지원 사이에 큰 공백이 있음을 종종 보았다"면서 "브링업은 선교사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은 물론,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지와 후원처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지원합니다"라고 밝혔다.   한번은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2주간의 영어 캠프를 위해 학교 시설과 기숙사를 무상으로 확보했지만 영어 교사와 제반 비용이 모자라 걸림돌이 된 적이 있었다. 이 소식이 브링업을 통해 전해지면서 필리핀인 10명이 흔쾌히 교사 동역자로 자원했고 교사들의 항공료는 중국에서 보내온 선교비로, 영어 교재는 미국의 한 교회에서 제공됐다고 한다.   그는 "브링업이 있었기에 자원이 쉽게 모이고 분배되고, 연결되었고 결국 현지에서의 선교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브링업에는 전 세계 24개 국에서 사업본부 또는 협력국가가  다양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신 선교사는 브링업과 같은 새로운 선교 유형은 보다 효과적인 선교 방법론을 갈망하는 시대적인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오지에서의 희생과 헌신만이 선교의 전부가 아닙니다.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다양한 영역의 인재들이 모여 전체로서 하나가 되는 선교가 이뤄져야 합니다.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선교방법이 필요한 때입니다."   브링업은 선교지와 교회, 후원 단체들을 연결하고 교육과 리소스를 제공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교회나 후원단체의 이름으로 일하게 한다.   ▶웹사이트:bringupi.org   ▶문의:bringupi@naver.com 서정원 기자선교도 플랫폼 선교 플랫폼 신승철 선교사 플랫폼 사업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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