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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최대 축제, ‘2024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 27일 개막

 매년 가을 미전역과 세계에서 사람들을 모아들이는 텍사스 주 박람회(State Fair of Texas, 이하 텍사스 페어)가 이번 주 금요일에 개장하며 사람들을 맞는다. 이 전통적인 텍사스 페어는 매년 달라스의 페어 파크(Fair Park)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텍사스 페어의 상징적인 동상인 55피트 텍사스 카우보이 빅 텍스(Big Tex)가 지난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빅 텍스 자리로 들어 올려졌다. 빅 텍스는 72년 째 텍사스 페어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886년에 시작된 텍사스 페어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운영되는 주 박람회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텍사스 지역 사회와 가족들을 위해 가족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오픈 첫 날인 9월27일 금요일 정오에는 텍사스 페어 개장을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열리며, 10월 3일(목)부터 10월 6일(일)까지는 8시25분 경에 Stars Over Texas 드론 쇼가 정기적인 분수 조명 쇼에 이어 진행된다. 텍사스는 매년 이 페어를 통해 텍사스 농업과 산업에 대한 전시회와 교육, 지역 사회 참여 기회, 여러가지 공연, 경기 등 텍사스에 관한 모든 것을 음악, 신나는 게임, 놀이기구 등 각종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모아서 기념한다. 특히, 텍사스 페어의 상징적 음식인 튀긴 음식이 빅 텍스 음식 경연대회(Big Tex Choice Awards)에서 선택된 3가지 음식과 함께 판매된다.   날짜와 시간 텍사스 페어는 9월 27일 금요일에 개장하여 10월 20일 일요일까지 24일간 계속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1시간 더 연장해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티켓 가격)과 주차비 1일 티켓 가격은 요일과 나이별로 다르다. 주중 입장료는 3~12세 어린이와 노인은 $10, 성인은 $15이다. 3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 입장된다. 주차비는 별도로 $30(프리미엄 $40)을 내야 한다. 조금 더 걷는 것이 괜찮다면 페어 주변의 저렴한 주차 공간을 이용해도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캐롤튼에서 다트(DART) 그린라인을 타고 페어 파크 역(Fair Park Station)에 내리는 것이다. 금요일에 입장할 경우에는 어린이와 노인은 $15, 성인은 $20,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각 $18과 $25로 티켓 금액이 올라간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성인도 어린이 티켓 가격으로 입장해 최대 7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방문 요일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24에 프리미엄 티켓을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프리미엄 티켓은 아무 요일에나 사용할 수 있으며, 주말 성인 요금에서 최소한 $1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50 상당의 음식, 놀이기구, 게임 티켓이 포함된 2팩 또는 4팩 콤보도 프리미엄 티켓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러 번 방문할 계획이라면 시즌 패스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시즌 패스는 $60에 구매할 수 있으며, 주차비 $5 할인 바우처 2장, 친구 동반 티켓 1장, $50 이상 구매 시 페어 굿즈 $10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프리미엄 티켓과 시즌 패스는 BigTex.com/Tickets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CultureMap 독자들을 위한 특별 할인도 있다.   티켓 할인 정보 코드 24mapCOMBO를 사용하면 시즌 패스와 쿠폰 2팩 또는 프리미엄 티켓과 쿠폰 4팩 구입 시  $2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코드 24mapPACK을 사용하면 프리미엄 티켓과 쿠폰 2팩에서 $12, 프리미엄 티켓과 쿠폰 4팩에서 $2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텍사스 페어 기간 중 특정한 날에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피넛 버터 드라이브 개막일(9월 27일 금요일): 노스 텍사스 푸드 뱅크에 기부할 피넛 버터 2병을 가져오면 입장권을 $10에 구매할 수 있다. Dr Pepper 할인 데이: Big Tex Insider(즉, 박람회 이메일 구독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닥터페퍼(Dr Pepper) 할인 데이에는 온라인 티켓을 $10에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코드는 BigTex.com/Insider에서 가입하여 받을 수 있으며, 코드 24cultureMAP을 사용해도 동일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노스 텍사스 푸드 뱅크, 피드 더 니드(Feed the Need): 수요일에는 통조림 5개를 기부하면 입장 티켓을 $5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기부품은 노스 텍사스 푸드 뱅크로 전달된다. 시니어 데이: 박람회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에 60세 이상의 시니어는 $5에 입장할 수 있다. 맥도날드 쿠폰: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요일에 상관없이 사용가능한  $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크로거(Kroger)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인 감사의 날: 모든 현역 군인, 퇴역 군인, 참전용사는 군 복무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요일에 상관없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우자와 18세 미만 자녀도 이에 포함된다. 응급 구조원 할인: 모든 응급 구조원은 유효한 배지 또는 ID 카드를 제시하면 요일에 상관없이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배우자와 18세 미만 자녀도 포함된다. 입장료 티켓 할인 외에도, 스릴 넘치는 화요일(Thrilling Tuesdays)에는 대부분의 놀이기구가 네 개의 쿠폰으로 할인되고, 어린이 놀이기구는 세 개의 쿠폰으로 할인된다. 스릴웨이(Thrill way) 및 텍사스 스타 대관람차(Texas Star Ferris Wheel)은 이 할인 행사에서 제외된다. 알뜰한 목요일(Thrifty Thursdays)에는 각종 음식과 시그니처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먹을 수 있다. 텍사스 페어 기간 동안 페어 파크 내 뮤직홀 콘서트 표를 구매한 사람들은 무료로 페어에 입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달라스-포트워스 내의 학교, 홈스쿨링 후원 단체, 학원 등지에서 학생들에게 텍사스 페어 무료 쿠폰을 나눠준다.   페어 이벤트와 공연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이벤트들은 다음과 같다. ▲ 빌리 키드(Billy Kidd) 마술 쇼 ▲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 브라이언 버그의 카드 쌓기 ▲ 전기톱 나무 조각 예술 ▲ 10세 이하 어린이 대상 텍스(T. Tex)교수와의 공룡 시간 여행 ▲ 독일 의상과 함께 독일 맥주와 소시지가 있는 독일 비어가르텐 축제 ▲ 10/3-10/6 텍사스의 별 드론쇼 ▲ 송블레이저스(Songblazers) 컨트리 음악 공연 ▲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스티브 서커스 굿타임 ▲ 멕시코 전통 보드 게임 로테리아(Lotería) ▲ 주 박람회 전담 셰프 피트 놀라스코의 현장 요리 체험 ▲ 음악과 춤이 있는 퍼레이드와 공연.   2024년  텍사스 페어의 새로운 먹거리   2024년에도 빅텍스 초이스 어워스 결선 진출작인 10가지 메뉴와 26개의 신제품을 포함한 총 36개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이 음식들에는 튀긴 솜사탕 베이컨, 텍사스 슈거 러쉬 피클(Texas Sugar Rush Pickles), 마카롱 아이스크림 타워, 머스타드 맥주, 카라멜 마키아토 프리터(Caramel Macchiato Fritters) 같은 혁신적인 음식 창작품이 포함된다. 카라멜 마키아토 프리터는 커피 케이크 볼을 튀긴 후 그 안에 주사기로 에스프레소를 가득 채운 디저트이다.   맥주 애호가라면 새로운 전통적인 독일 비어가르텐에 입장해보기를 추천한다. 완비된 바이에른 맥주 홀에서 독일 맥주를 독일 소시지, 자우어크라우트, 프레즐 등과 함께 맛보며 독일에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텍사스 페어 대변인인 카리사 콘도이아니스는 “사람들이 박람회에 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이다. 텍사스 페어는 특별한 음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음식과 음악 라인업은 박람회 웹사이트 bigtex.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은 온라인으로 또는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캐서린 조 기자〉  텍사스 스테이트 텍사스 페어 텍사스 지역 텍사스 카우보이

2024-09-27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 27일 금요일 개막

 매년 가을 미전역과 세계에서 사람들을 모아들이는 텍사스 주 박람회(State Fair of Texas, 이하 텍사스 페어)가 이번 주 금요일에 개장하며 사람들을 맞는다. 이 전통적인 텍사스 페어는 매년 달라스의 페어 파크(Fair Park)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텍사스 페어의 상징적인 동상인 55피트 텍사스 카우보이 빅 텍스(Big Tex)가 지난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빅 텍스 자리로 들어 올려졌다. 빅 텍스는 72년 째 텍사스 페어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텍사스 페어는1886년에 시작된 텍사스 페어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운영되는 주 박람회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텍사스 지역 사회와 가족들을 위해 가족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오픈 첫 날인 9월27일 금요일 정오에는 텍사스 페어 개장을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열리며, 10월 3일(목)부터 10월 6일(일)까지는 8시25분 경에 Stars Over Texas 드론 쇼가 정기적인 분수 조명 쇼에 이어 진행된다. 텍사스는 매년 이 페어를 통해 텍사스 농업과 산업에 대한 전시회와 교육, 지역 사회 참여 기회, 여러가지 공연, 경기 등 텍사스에 관한 모든 것을 음악, 신나는 게임, 놀이기구 등 각종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모아서 기념한다. 특히, 텍사스 페어의 상징적 음식인 튀긴 음식이 빅 텍스 음식 경연대회(Big Tex Choice Awards)에서 선택된 3가지 음식과 함께 판매된다.   날짜와 시간 텍사스 페어는 9월 27일 금요일에 개장하여 10월 20일 일요일까지 24일간 계속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1시간 더 연장해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티켓 가격)과 주차비 1일 티켓 가격은 요일과 나이별로 다르다. 주중 입장료는 3~12세 어린이와 노인은 $10, 성인은 $15이다. 3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 입장된다. 주차비는 별도로 $30(프리미엄 $40)을 내야 한다. 조금 더 걷는 것이 괜찮다면 페어 주변의 저렴한 주차 공간을 이용해도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캐롤튼에서 다트(DART) 그린라인을 타고 페어 파크 역(Fair Park Station)에 내리는 것이다. 금요일에 입장할 경우에는 어린이와 노인은 $15, 성인은 $20,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각 $18과 $25로 티켓 금액이 올라간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성인도 어린이 티켓 가격으로 입장해 최대 7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방문 요일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24에 프리미엄 티켓을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프리미엄 티켓은 아무 요일에나 사용할 수 있으며, 주말 성인 요금에서 최소한 $1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50 상당의 음식, 놀이기구, 게임 티켓이 포함된 2팩 또는 4팩 콤보도 프리미엄 티켓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러 번 방문할 계획이라면 시즌 패스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시즌 패스는 $60에 구매할 수 있으며, 주차비 $5 할인 바우처 2장, 친구 동반 티켓 1장, $50 이상 구매 시 페어 굿즈 $10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프리미엄 티켓과 시즌 패스는 BigTex.com/Tickets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CultureMap 독자들을 위한 특별 할인도 있다.   티켓 할인 정보 코드 24mapCOMBO를 사용하면 시즌 패스와 쿠폰 2팩 또는 프리미엄 티켓과 쿠폰 4팩 구입 시  $2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코드 24mapPACK을 사용하면 프리미엄 티켓과 쿠폰 2팩에서 $12, 프리미엄 티켓과 쿠폰 4팩에서 $2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텍사스 페어 기간 중 특정한 날에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피넛 버터 드라이브 개막일(9월 27일 금요일): 노스 텍사스 푸드 뱅크에 기부할 피넛 버터 2병을 가져오면 입장권을 $10에 구매할 수 있다. Dr Pepper 할인 데이: Big Tex Insider(즉, 박람회 이메일 구독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닥터페퍼(Dr Pepper) 할인 데이에는 온라인 티켓을 $10에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코드는 BigTex.com/Insider에서 가입하여 받을 수 있으며, 코드 24cultureMAP을 사용해도 동일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노스 텍사스 푸드 뱅크, 피드 더 니드(Feed the Need): 수요일에는 통조림 5개를 기부하면 입장 티켓을 $5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기부품은 노스 텍사스 푸드 뱅크로 전달된다. 시니어 데이: 박람회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에 60세 이상의 시니어는 $5에 입장할 수 있다. 맥도날드 쿠폰: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요일에 상관없이 사용가능한  $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크로거(Kroger)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인 감사의 날: 모든 현역 군인, 퇴역 군인, 참전용사는 군 복무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요일에 상관없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우자와 18세 미만 자녀도 이에 포함된다. 응급 구조원 할인: 모든 응급 구조원은 유효한 배지 또는 ID 카드를 제시하면 요일에 상관없이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배우자와 18세 미만 자녀도 포함된다. 입장료 티켓 할인 외에도, 스릴 넘치는 화요일(Thrilling Tuesdays)에는 대부분의 놀이기구가 네 개의 쿠폰으로 할인되고, 어린이 놀이기구는 세 개의 쿠폰으로 할인된다. 스릴웨이(Thrill way) 및 텍사스 스타 대관람차(Texas Star Ferris Wheel)은 이 할인 행사에서 제외된다. 알뜰한 목요일(Thrifty Thursdays)에는 각종 음식과 시그니처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먹을 수 있다.   텍사스 페어 기간 동안 페어 파크 내 뮤직홀 콘서트 표를 구매한 사람들은 무료로 페어에 입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달라스-포트워스 내의 학교, 홈스쿨링 후원 단체, 학원 등지에서 학생들에게 텍사스 페어 무료 쿠폰을 나눠준다.   캐서린 조 기자  스테이트 텍사스 텍사스 페어 텍사스 지역 텍사스 카우보이

2024-09-24

‘친한파’ 앤치아 의원, 백 투 스쿨 페어 개최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 옆 프론티어 비행 박물관에서 지난 8월6일(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라파엘 앤치아(Rafael Anchia) 의원이 주최한 백 투 스쿨 페어(Back to School Fair)가 열렸다. 캐롤튼과 달라스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103 지역구의 라파엘 앤치아 텍사스 주의원 팀에 의해 주최된 행사로, 지역 사회에서 자녀들의 새학기 출발을 응원하고 후원하기 위해 백팩에 학용품과 간식을 가득 담아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한 학부모와 아이들은 이 행사가 진행되는 비행기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부스들을 돌아보며 선물도 받고 박물관 안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라파엘 앤치아는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달라스 지역 가정들에 대한 후원의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교에서 쓸 모든 학용품과 건강한 간식을 담아 정성스레 준비한 백팩을 자녀 당 하나씩 가져가고 오늘 하루 이 비행기 박물관을 이곳저곳 탐험하며 마음껏 즐기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라파엘 앤치아(Rafael Anchia)팀이 프론티어 박물관과 협력하여 진행하였고, 아마존, 월마트, 온코어 전기 회사의 후원을 받아 550개의 투명한 백팩에 달라스 ISD 학교들의 필수 학용품, 과자, 주스 박스 등을 담아서 방문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 외에도 파트너로 협력하는 파트너 달라스 카운티의 건강 서비스 부서(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 학생들에게 무료로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튜터링, 캠프, 가정 후원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희망의 소리(Voice of Hope), 독극물 처치 단체 Poison Help 등의 파트너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추가로 무료 물품과 방문 선물을 나눠주었다. 앤치아 외에도 타냐 올리바(Tannya Oliva) 비서, 아나 레이스(Ana Reyes) 디스트릭 총무, 움베르토 갈레고(Humberto Gallego)이벤트 진행 담당자 등 앤치아 의원과 함께 하는 팀 멤버들이 행사 내내 박물관 안을 분주히 다니면서 사람들의 입장과 진행이 순조롭게 안전하게 진행되는지와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백팩을 점검했다.   앤치아 의원 외에도 제시 모레노(Jesse Moreno) 달라스 이사회 멤버는 달라스 시가 제공하는 무료 프로그램, 특히 공공 도서관의 각종 자료들과 온라인 튜터링, 무료 인터넷, 컴퓨터 등을 마음껏 사용할 것을 언급했다.   라파엘 앤치아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주에 많은 한국인 투자자들을 만나러 한국에 방문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달라스 가정, 학교,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가정들을 위해 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후원해준 기업과 단체들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 내 딸 두 명 모두 달라스에서 공립학교 졸업했고 나는 달라스 학교들과 학교 시스템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앤치아 의원은 멕시코 출신인 어머니, 스페인 출신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스페니쉬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다. 앤치아 의원의 부모님은 1950년대 초반에 미국으로 이민 왔다. 그는 “내가 미국에서 자라면서 받았던 각종 사회 공공 시설과 서비스들을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혜택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프론티어 비행 박물관(Frontiers of Flight Museum)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장소를 오픈하고 박물관을 견학하도록 했다. 이번 백투더 스쿨 행사에는 600명 이상의 학부모와 자녀들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캐서린 조 기자  친한파 앤치아 라파엘 앤치아 스쿨 페어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2024-08-09

오렌지카운티 페어 내일 개막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여름 축제 ‘OC페어’가 내일(19일) 개막한다.   콘서트, 음식, 쇼핑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한 OC페어는 내달 1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매주 수~일요일 코스타메사의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열린다. 개장 시간은 수, 목,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자정이다.   입장료는 수, 목요일 13달러, 금~일요일 15달러다. 60세 이상 또는 6~12세는 요일에 관계 없이 9달러, 5세 이하 아동은 무료다.   페어 기간 중 아무 날이든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에브리데이 패스포트 가격은 60달러다.   입장권은 OC페어 홈페이지(ocfair.com)에서 방문할 날을 지정해 미리 구입해야 한다. 주최 측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루 입장객 수를 5만 명 이내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놀이 기구를 탑승할 수 있는 카니발 티켓도 온라인을 통해 사면 된다.   주차비는 일반 차량과 모터사이클 15달러, 버스 30달러다.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엔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편도 2달러, 왕복 4달러인 버스 티켓은 웹사이트(ocfairexpress.com)에서 미리 사야 한다. 18세 이하는 무료다. 버스 운행 시간은 토요일 오전 10시30분~일요일 0시30분, 일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11시30분이다.오렌지카운티 페어 오렌지카운티 페어 oc페어 홈페이지 페어 기간

2024-07-17

현금-마리화나 빼돌린 시카고경찰 4명 덜미

압수한 현금과 마리화나를 몰래 가로챈 시카고 경찰 네 명이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시카고 경찰 민간 감시실(COPA)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네 명의 시카고 경찰의 비리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다니엘 페어, 제프리 모로우, 케빈 테일러, 루퍼트 콜린스가 비리 혐의에 연루됐다.     감시실 조사에 따르면 페어와 테일러는 근무 도중 차량 수색을 통해 현금과 마리화나를 찾은 뒤 페어의 집으로 운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 GPS를 통해 밝혀졌다. 이들은 또 켄터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쓰인 총기를 발견했지만 이를 소지하고 있던 용의자를 그대로 풀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들에 대한 수사는 연방수사국(FBI)이 진행했고 페어와 모로우는 총기를 압수하고 보고서를 허위로 조작한 사실을 시인했다. 테일러 역시 동료들이 허위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콜린스는 총기 압수를 동료들이 덮으려고 했던 사실을 자신은 알지 못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 비위 경찰들의 변호사는 “거리에 유통되고 있는 불법 총기를 회수하라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고 정당한 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쿡카운티와 FBI는 이들에 대한 기소를 하지 않았다. 다만 페어는 다른 총기 관련 케이스로 거짓 증언을 하고 수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중범으로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감시실은 이들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고 경찰청장은 최근 감사실에 해임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경찰 마리화나 시카고 경찰 총기 압수 다니엘 페어

2024-06-20

뉴욕시의회, ‘페어 페어스’<저소득층 반값 메트로카드 프로그램> 확대 추진

뉴욕시의회가 ‘반값 메트로카드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 확장안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게 빠른 지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4일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무임승차자가 늘어나자 방지책으로 뉴욕 시민들의 반값 메트로카드인 ‘페어 페어스 뉴욕시 메트로카드(Fair Fares NYC MetroCard)’ 적용 대상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빠른 진행에는 아담스 시장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는 수혜자가 되려면 연방빈곤선(FPL)의 120% 이하여야 하는데, 시의회는 이를 200% 이하로 변경하길 원한다.   이 경우 현재 5개 보로서 32만5000명이 할인받는 데서 65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로써 총 97만5000명가량의 뉴요커가 추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앞서 2019년 이 같은 논리로 이미 페어 페어스가 시행됐지만, 무임승차자 감소에는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는 평이다.   비영리단체 대중교통시민위원회(PCAC)의 보고서에 따르면, 요금지불 회피로 지난해에만 ▶버스 3억1500만 달러 ▶전철 2억8500만 달러 ▶터널 통행료 등 4600만 달러 등의 손실이 발생했다.   다이애나 아일라 시의회 부의장은 “도시 최저임금은 시간당 16달러”라며 “출퇴근 비용으로 6달러가량을 쓰는 것은 큰 부담이다.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라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시의회 페어 뉴욕시의회 페어 확대 추진 뉴욕시 메트로카드

2024-06-06

'삶에 예술을 들이는 법' 아트 페어에서 미술 흐름을 읽다

    북미에서 가장 큰 미술시장인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2023)가 2주 전 막을 내렸다. 1970년 스위스 바젤의 갤러리스트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아트 바젤은 모던 아트와 컨템포러리 아트를 다루는 페어다.     이들의 목적은 명확하다. 매년 가장 매력적인 예술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함으로써 컬렉터들의 작품 구매를 원활하게 하는 것. 지금은 스위스 말고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 홍콩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이름의 페어가 지역을 달리해 각기 다른 에디션으로 나뉜 셈이다.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는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계 아트를 적극 끌어들임으로서 다채로운 느낌이 강하다. 미술백화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번 아트페어는 세계 미술시장의 도매상 역할을 하는 메이저 갤러리들이 참여해서 폭넓은 작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었다.   아트 바젤에서 소개하는 작품 중에는 전도유망한 신인의 것도 있고 이미 세계적 명성을 누리는 중견 작가의 것도 있다. 작품 가격은 천 달러대부터 수천만 달러까지. 이런 작품들을 살만한 재력이 있는 컬렉터들에게 아트 바젤은 세계 정상급 하이 엔드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은 원스톱 쇼핑센터이다.     그렇다면 아트 페어는 돈 많은 일부 계층의 전유물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단순히 판매와 소비만 이뤄지는 자리가 아니라 유행을 읽는 재미난 놀이터이다. 아트페어를 미술품 오일장이라고 생각해보자. 많은 화랑과 큐레이터, 작가가 같은 시간대에 한자리에 모이는 탓에 미술계 최신 동향과 흐름이 한 눈에 읽힌다.  대규모 부스 형식의 이벤트성 아트페어를 경험하면서 관람객들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값비싼 예술작품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자신의 기호를 파악하고 관심 있는 작가와 작품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아트 페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일류 갤러리들이 그 시점 자신 있게 내놓는 최고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MZ세대로 불리는 23세~38세가 예술품 컬렉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아트 바젤(Art Basel)과 스위스 금융사인 UBS가 공동으로 펴낸 '2023 미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예술품 판매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678억 달러로 추정되고,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미술시장이 확장하면서 컬렉터들의 연령이 낮아졌다. 실제로 2020년 이후 미술품 수집가 가운데 40세 미만이 20%를 넘는다.   스콥 아트쇼 마이애미 비치에 참가했던 조각가 김현정은 “현재 미국시장에서 MZ세대 관람객 수 증가를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NFT와 디지털 작품, 팝적 요소가 강한 작품들에 젊은 세대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순수 미술과 디지털 기술의 조합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한다. 특히 미국이 전체 미술시장 45%를 점유하며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성장세나 변화 속도도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소신 있는 컬렉터들은 유명한 작가를 찾기보다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작가를 선택하며 시장을 활성화한다. 요즘의 키워드는 ‘인스타그램’. 많은 컬렉터들이 SNS에서 작품을 먼저 접하고 전시를 보러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피드의 첫인상이 작가의 첫인상이 되기도 한다. 전시를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했던 과거와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작품과 전시 자체를 무거운 문화 양식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마치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를 보고 인플루언서를 팔로잉하듯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만큼 미술품을 감상하고, 예술가나 갤러리와 SNS로 소통한다. 마치 하나의 놀이처럼 즐기는 모양새다.     김현정 조각가는 “작가에게 인스타그램은 필수 홍보 플랫폼”이라고 강조한다. 과거에는 홈페이지에서 포트폴리오를 찾아 볼 수 있었다면 지금은 인스타그램에서 모든 정보를 훨씬 빠르고 쉽게 찾아본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작가들이 반드시 아트페어에서의 인기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대부분 컬렉터들은 이미 팬이된 작가의 작품을 실제로 보고 구매하기 위해 아트 페어를 찾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컬렉션 방향을 먼저 정하고 취향에 맞는 아트 페어를 찾아가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아트 페어는 현대미술, 인상주의, 올드 마스터 작품 등 각기 지닌 색깔이 다르다. 틈새시장도 있다. 아직 생소하지만 '1-54 아프리칸 현대 미술 아트페어'(1-54 Contemporary African Art Fair)는 아프리카와 디아스포라 작가 작품을 주로 다룬다. '사진페어 뉴욕'(PHOTOFAIRS New York)은 사진을, '아트 온 페이퍼'(Art on Paper)는 종이를 질료로 드로잉과 수채화, 판화를 다룬다.     아트 바젤 같은 대규모 아트 페어가 열릴 때 같은 기간 주변에서 동시에 열리는 위성페어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김현정 조각가는 “아트 페어가 각기 차별화되어 뚜렷한 성격을 가진다면 수년간 지속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작가와 관람객 모두의 기대치를 채울만한 아트 페어가 있을 때 작가 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계획할 수 있고, 컬렉터 또한 에너지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트 페어의 본질은 판매와 구매이다. 하지만 거래를 넘어서 오롯이 예술 잔치로 즐기는 건 어떨까. 미술 작품을 컬렉팅하는 과정은 그 작가의 삶과 세계를 향유하는 것과 같은데, 투자 수익으로 접근하면 곤란하다.     작품을 찾아볼 시간이 많지 않고 고가 작품을 살만한 구매력이 없는 상태라면 관심 있는 작가의 작품을 구매해 집에 걸어보는 것으로 부담 없는 컬렉션을 시작할 수 있다. 미술품 소장이 주는 즐거움, 내 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즐기면서 작품을 통해 작가와 소통하는 느낌을 가져보는 기쁨을 알게 될 때 스스로 아트페어에 찾아가게 될 것이다.     결국 자신의 삶과 아트 컬렉팅의 양팔 균형을 유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주변 사람과 경쟁하거나 유행을 좇지 말고, 자신만의 수집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행복한 컬렉팅이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어떤 작품을 진심으로 원하는지 밥에 뜸을 들이고 과일을 익히듯 숙성해보자. 클로이 리 객원기자아트 페어 이벤트성 아트페어 이번 아트페어 아트 페어

2024-01-03

뉴욕주 축제에 씨름·태권도 첫 데뷔

 업스테이트 뉴욕에서 펼쳐진 뉴욕주의 오랜 전통 축제에 한국의 무예인 씨름과 태권도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지난달 26일부터 2주 동안 시라큐스에서는 지난 180년 동안 이어온 뉴욕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3 뉴욕주 페어( 2023 New York State Fair)’가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뉴욕주 북부 지역의 주민들은 물론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캐나다 지역의 주민들까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 문화와 스포츠 등을 소개하기 위해 아시안 빌리지(Asian Village) 섹션이 마련돼, 다수의 아시안 문화 예술 체육 단체들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뉴욕대한씨름협회 김상현 회장의 주선으로 한국의 천하장사 출신인 이태현 용인대 교수와 학생들, 나정훈 뉴욕 스테이트 체육회 겸 ‘AGAPE Black Belt Center’ 관장과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해 씨름 시범과 경기 및 태권도 시범을 펼쳤다.   뉴욕대한체육회는 “업스테이트 뉴욕에서 개최돼 캐나다 등에서까지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뉴욕주 페어에 씨름과 태권도가 소개된 것은 뉴욕시, 롱아일랜드, 뉴저지 지역을 벗어나 뉴욕주 북부 지역까지 한국의 문화가 전달된 기회였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또 뉴욕대한체육회는 씨름과 태권도에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의 문화와 체육이 뉴욕주 페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뉴욕주 페어 뉴욕대한체육회 뉴욕대한씨름협회 김상현 회장 AGAPE Black Belt Center 나정훈 관장 이태현 용인대 교수 뉴욕 스테이트 페스티벌 아시안 빌리지

2023-08-31

한인이 한국 여자축구 대표됐다…케이시 유진 페어 주전 선발

“제 장점은 속도, 그리고 피지컬이 강하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던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시 유진 페어(PDA 소속)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콜린 벨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 축구사상 여자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든 최초의 혼혈 선수가 탄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3인을 발표하면서 페어의 이름을 포함했다.   페어는 명단 발표 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측면에서 1대1 공격 등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 중 팀에 기여할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회를 받아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잘 수행해보겠다”고 했다.   2007년생 페어는 미국 명문 유소년팀 PDA에서 뛰는 선수로, 자신의 설명대로 동 연령대 선수들보다 우위인 체격조건을 살린 저돌적 돌파가 강점으로 꼽힌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페어는 복수국적자다. 지난해 15세 이하(U-15) 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미국에서도 촉망받는 자원이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비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직 어떤 성인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어 FIFA 규정상 결격 사유가 없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페어는 이미 지난해부터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4월에는 16세 이하(U-16) 대표팀 소속으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에 출전해 2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페어는 16세 1개월의 나이로 월드컵에 나서며 ‘최연소’ 기록도 썼다. 20년 전 박은선(서울시청·16세 9개월)의 기록을 깼다.   페어를 발탁한 벨 감독은 “피지컬이 좋고 양발을 사용한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다. 학습 능력도 좋다”며 “잘 적응하고 있고 이 명단에 들 자격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김상진 기자사설 여자 아시안컵 케이시 페어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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