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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CDPAP<간병인 지정 프로그램> 강화 위해 24개 지역기반 파트너 발표

뉴욕주정부가 내년 4월부터 ‘간병인 지정 프로그램’(Consumer Directed Personal Assistance Program·CDPAP)을 변경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12일 CDPAP 중개와 언어 서비스를 담당할 24개 지역사회 파트너 업체를 발표했다. CDPAP는 홈케어가 필요한 시니어들이 가족을 간병인으로 지정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주정부는 가족 간병인으로 등록한 뒤 제대로 케어를 하지 않고, 주정부 지원금만 받아가는 경우가 있다며 제도 변경을 예고한 상태다.     주정부는 10월 초 CDPAP 수정안을 발표하고, 기존 300~400개에 달하는 뉴욕주 CDPAP 홈케어 업체 대신 한 곳의 재정 중재기관(Financial Intermediaries)을 선정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홈케어 업체들은 FI 한 곳이 CDPAP 에이전시 업무를 도맡으면 접근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언어 장벽이 있는 이민자들의 경우 CDPAP 등록과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일부 홈케어 업체들은 주정부를 상대로 집단 소송도 제기했다. 우려가 커지자, 주정부는 ‘파트너’라는 명목 하에 업체 24곳을 발표했다.     이번에 주정부가 발표한 파트너에는 All Metro Health Care, Community Home Care Inc., Independent Health Care Services, Inc 등 24곳이 포함됐는데, 이중 플러싱 한인 밀집 지역을 기반으로 삼은 곳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정부는 “파트너들은 뉴욕주 62개 카운티에서 약 100개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중국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 뉴욕주민들에게 CDPAP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주정부는 아울러 파트너를 추가로 선정해 더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지역기반 지역기반 파트너 간병인 지정 홈케어 업체들

2024-11-13

65세 이상 10명 중 3명 혼자 산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시니어 10명 중 3명은 혼자 살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연령대에 따른 다양한 생활 방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성인 10명 중 약 3명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8~34세 청년 그룹의 경우, 가족이나 파트너 없이 혼자 사는 경우는 10명 중 1명 꼴이었다.     특히 여성들의 수명이 남성보다 통상적으로 긴 탓에, 나이가 들수록 여성이 혼자 사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65~74세 그룹의 경우 여성은 27%, 남성은 21%가 혼자 살고 있어 비슷한 비율을 기록한 반면, 75세 이상 그룹에선 혼자 사는 여성의 비율은 43%까지 높아졌다. 75세 이상 남성 중 혼자 거주하는 비율은 24%로 계속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센서스국은 “남성 시니어는 여성이 생존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트너, 배우자 등과 같이 사는 비율이 여성보다 높은 편”이라며 “여성의 기대 수명이 길어졌음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18~24세 수준의 젊은 층은 부모 집에서 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에 따르면, 18~24세 중 남성은 56%, 여성은 54%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서 사는 경우는 각각 6%, 5%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젊은 청년들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였다. 과거와 달리 여성이 대학에 가고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가 반영되면서 특히 여성 청년층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1960년대에만 해도 18~24세 남성은 52%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여성은 35%만 부모 집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도 부모 집에 거주하는 비율이 50% 이상으로 높아졌다.     한편 25~34세 연령층에서는 남성(34%)보다 여성(43%)이 배우자와 함께 사는 비율이 높았다. 해당 연령층의 성인 남성과 여성의 각 17%가 미혼 파트너와 거주하고 있었다. 2022년 기준 미국에서 결혼한 가구 비율은 47%로, 1970년(71%) 대비 대폭 낮아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여성 시니어 여성 청년층 남성 시니어 파트너 배우자

2024-05-31

[중국읽기] 베이징의 4월 손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건 지난 14일이다. 그런데 옆에 있어야 할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가 그였다. 시진핑(習近平)주석, 리창(李强)총리와의 회담 때에도 외무장관은 없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푸틴(러시아)이 전쟁에서 이기면 시진핑과 같은 독재자에게 무슨 사인을 주겠느냐?” 지난해 9월 베어보크가 미국 방송사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던진 말이다. 독일 연정에서 녹색당을 대표하는 그에게 시 주석은 ‘독재자’였다.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다.” 중국은 발끈했다. 방문단에서 외무장관 이름이 빠진 직접적인 이유다.   숄츠 총리는 외무장관을 배제하면서까지 중국 방문을 강행한 이유를 ‘균형’에서 찾는다. 독일은 지난해 채택한 ‘차이나 전략’ 보고서에서 중국을 ‘파트너, 경쟁자, 체제 라이벌’로 규정했다. 경제 협력의 파트너이자, 미래 산업의 경쟁자, 그러면서도 지정학적 적(敵)으로 대립하는 다중적 존재라는 뜻이다. ‘라이벌’이기에 견제도 해야 하지만 파트너이기에 협력도 해야 한다는 게 숄츠 총리의 생각이다.   결국 경제다. 중국은 2016년 이후 줄곧 독일의 최대 교역상대국이었다. 폭스바겐, BASF 등 주요 기업 대부분이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다. 문제가 생겼다. 지난해 독일의 대 중국 수출은 4.2% 줄었다. 올 1분기에는 무려 16.6%나 감소했다. 중국과의 경제 협력 없이는 지금의 경제 난국을 돌파하기 어렵다는 게 숄츠 총리의 판단이다. 이번 방문에 BMW, BASF, 지멘스 등 기업인 CEO를 대거 대동한 이유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도 이달 중국을 찾았다. 당선 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중국을 선택한 그는 임기 중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중시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렇듯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도 세계 각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패권 경쟁의 당사자인 미국조차 재닛 옐런 재무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베이징에 보내 메시지를 전하고, ‘적정’을 살폈다. 모두 4월에 벌어진 일이다.   한·중 관계는 아직도 한겨울이다. 외교가 막히니 경제 교류 역시 숨통이 트이지 않는다. 양국 간 산업 접점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한 대기업 임원은 지금 양국 관계를 ‘엔진 꺼진 채 표류하는 배’로 비유한다.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곧 5월이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꺼진 엔진’을 살릴 계기가 마련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우덕 / 차이나랩 선임기자중국읽기 베이징 파트너 경쟁자 경제 협력 독일 총리

2024-04-29

[상속법] 사실혼과 유산상속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같이 동거해서 지내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들을 우리는 사실혼 관계라고 부르며 영어로는 커먼 로메리지(common law marriage)라고 부른다. 사실혼 관계에서도 같이 평생을 같이할 수도 있고 자녀까지 생기기도 한다. 바깥에서 보기엔 결혼한 사람과 전혀 다를 게 없어 보이겠지만 혹시 파트너가 사망했을 경우 상속 권리에 관한 문제에서 많은 점이 다를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내용을 알아보고 사실혼 커플이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취해야 할 계획들을 알아보겠다.   사실혼은 사실상 혼인관계라는 의미이며 일반적으로 특정 기간 동거하고 결혼한 것처럼 공개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정식적으로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인정되는 제도이다.     그럼 캘리포니아는 사실혼을 인정할까? 간단하게 말하면 아니다. 캘리포니아는 주 내에서 사실혼을 인정하지 않는다. 동거한 기간이 길든 적든 사실혼 커플은 법적으로 결혼한 부부에게 부여되는 권리와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없다. 예외가 있다면 다른 주에서 사실혼을 성립한 커플이 캘리포니아로 이사 간 경우에는 캘리포니아에서는 그 사실혼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실혼 커플 중 한 명이 사망할 경우 살아남은 파트너의 상속 관련 권리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법적 문서나 공식 결혼이 없는 경우, 살아남은 파트너는 재산 중 어떤 부분도 상속받을 수 없다. 파트너가 상속계획이나 유언장이 없이 사망한다면 캘리포니아에서는 무유언 상속법에 따라 유산이 미리 정해진 가까운 가족에게 분배된다. 보통 자녀, 부모, 형제, 조부모 등 상속권이 있는 친족이 포함된다. 사실혼 파트너로서는 당연히 법적 권리가 없다. 그러므로 사실혼 커플은 서로를 위해 유산상속 계획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장 먼저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상속 계획 문서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리빙트러스트, 유언장,  그리고 파워 오브어토니(Power of Attorney)라고 불리는 위임장들이 있다. 이를 통해 사실혼 파트너를 유산의 수혜자로 포함할 수 있으며 대리인으로도 지정할 수 있다. 부동산이 있다면 트러스트를 통해 사실혼 파트너를 수혜자로 하여 사망 시 파트너가 아무런 문제 없이 재산을 상속받게 할 수 있다. 또한 은행, 보험, 연금, 은퇴계좌 등 수혜자 지정 명단에 파트너를 지정해서 파트너가 상속을 받게 할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의 사실혼 커플들에게는 파트너가 떠난 후 남은 파트너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유산상속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 캘리포니아는 사실혼을 인정하지 않을지라도 유산상속 계획 작성, 자산 공동 소유, 수혜자 지정 등의 적극적인 조치는 파트너의 미래를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가족 간에 생길 수 있는 상속 분쟁이나 재산 계획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재산 계획 변호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맞는 목표와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문의: (213)459-6500   스티븐 채 변호사상속법 유산상속 사실혼 사실혼 커플들 사실혼 파트너 유산상속 계획

2023-10-17

어바인 시 앰피시어터 건립 새 국면 맞았다

OC주민의 관심을 모아온 어바인 시의 그레이트 파크 내 앰피시어터 건립 프로젝트가 새 국면을 맞았다.   어바인 시가 프로젝트의 파트너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과 결별한 것. 시의회는 지난 25일 정기 회의에서 앰피시어터(사진) 건립 계약 조항이 라이브네이션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을 들어 계약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래리 에이그런, 캐슬린 트레세더 시의원이 발의한 새로운 앰피시어터 프로젝트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파라 칸 시장과 마이크 캐롤 시의원은 반대표를 던졌지만 태미 김 부시장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 수정안이 통과됐다.   수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앰피시어터 규모는 기존 1만4000석에서  최대 1만 석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시 당국과 음악 기업인 라이브네이션은 당초 총 1억5000만 달러를 들여 앰피시어터와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기존 협상안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은 공사 비용 중 2000만~3000만 달러를 부담하는 대신 주차장 운영, 공연장 예약 등 거의 모든 운영을 담당하며, 주차장과 스폰서십, 티켓 판매 수수료에서 나오는 이익을 가져간다.   시 측은 렌트비와 시설 관리비, 티켓 판매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원안대로 협상이 완료됐을 경우, 시 측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20~30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앰피시어터 예약을 단일 프로모터가 도맡으며 운영하는 것은 곤란하다. 라이브네이션이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건 당연하지만, 납세자 입장에서 보면 시 세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어떤 프로모터든 앰피시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업무를 맡을 새 운영 주체를 찾아 외주를 준다는 방침을 세웠다.어바인 건립 건립 프로젝트 건립 계약 파트너 라이브네이션

2023-07-28

굿핸즈재단 'IRS 우수 파트너' 영예

굿핸즈재단(대표 제임스 조)이 국세청(IRS) 재정교육국(FEAB)으로부터 ‘6월의 우수 파트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FEAB는 매달 주민의 재정 교육과 자산 증식에 도움을 주는 우수 비영리단체를 선정, 관보에 해당 단체와 공적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FEAB는 관보에서 굿핸즈재단을 “지역사회에서 얻은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나누며 모두의 행복을 위해 봉사한다는 단체의 활동 목적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소개했다. 또 굿핸즈재단이 다양한 세금 관련 세미나, 상담과 저소득층 대상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미 시민권 신청 등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조 대표는 “한인 봉사단체가 우수 파트너로 선정된 건 처음인 것으로 안다.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커뮤니티를 사랑하는 마음 덕분이다. 재능 기부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굿핸즈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한인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OC의 저소득층, 시니어, 이민자를 위해 8500건에 달하는 세금 보고,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굿핸츠 재단은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의 ‘오렌지카운티 형평성(Equity in OC)’ 프로그램 파트너가 됐으며, 앞으로 노인 건강, 사회복지 도우미, 렌트 및 하우징 찾아주기, 은퇴 준비 돕기 등 세금 관련 외 다양한 봉사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 대표는 “4월 15일 마감한 2022년 무료 세금보고 활동을 가주 세금보고 기간 연장에 따라 8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핸즈재단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이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굿핸즈재단 파트너 프로그램 파트너 우수 파트너 세금보고 서비스

2023-06-13

미한국상공회의소, 미국경제·금융 세미나 개최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황보원) · 이하 코참)는 17일 금융 전문가를 초청해 ‘2023년 미국경제와 금융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코참의 회원사인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체들과 동포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연사는 메릴린치 투자 부분 책임자들이 만든 투자사 ‘스노덴 레인’의 피터 황 시니어 파트너(사진)가 초청됐다.   그는 현재 시니어 자산관리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도 맡고 있는데, 삼성증권 미주법인장과  메릴린치 메니징 디렉터를 지낸 주식 및 자산 관리 전문가다.     황 파트너는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는 하지만 하락 속도가 예전보다 완만해지고 있다”며 “오히려 1월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는 예상보다 상승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늘면서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당초 연준의 금리 목표치는 5% 였으나, 현재는 5.5%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고, 심지어 5.75%~6%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3월에 0.5% 인상 주장도 나오고 있어서 향후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라 금리 인상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황 파트너는 지난 1월 미국 주식시장이 당초 예상과 달리 급반등한 이유에 대해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작용했고 ▶월가가 당초 기업 실적 예상을 너무 낮게 잡아 놓았기 때문에  실적발표시 이를 상회하기가 쉬었고 ▶파월이 FOMC에서 성명서는 다소 매파적이었으나 실제 질의응답에서 다소 비둘기적인 입장으로 발언하면서 주식시장이 지나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황 파트너는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와 생산자 물가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데다 소매 판매도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은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문제는 향후 인플레이션 수치와 4월에 있을 기업 실적들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미한국상공회의소 미국경제/금융 세미나 황보원 피터 황 시니어 파트너 코참 KOCHAM

2023-02-19

"많은 사건을 맡기보다는, 당신을 위한 변호사가 되겠습니다"

 “호랑이가 토끼를 사냥하든 황소를 사냥하든 온 힘을 다 해 사냥하는 것처럼, 변호사도 작은 사건이든 큰 사건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변호사의 프로페셔널리즘이라 생각한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소재한 DC LAW 그룹 신성재 파트너 변호사의 지론이다. 한국 삼성 제일기획에서 7년가량 근무를 하던 어느날 ‘해외로 진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신 변호사는 지난 2000년대 초 도미해 “로저 윌리엄스 대학에서 로스쿨을 졸업(JD학위)하고 아메리칸 대학에서 LLM학위까지 취득하며 자연스레 미국에 남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후 메릴랜드, 버지니아, DC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DMV지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게 됐고, 현재 뜻이 맞는 네명의 변호사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네 명의 변호사의 분야가 이민/소송/ 교통사고, 파산/ 유언장, 민사, 이혼 등 뚜렷하고 매우 효율적으로 협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신 변호사는 “우리 법률 그룹은 쉬운 사건만 맡으려 하지 않고,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사건도 맡아 진행하는 편”이라며 “그래서 다른 변호사들에게 거절당한 고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는 '상가 화재 관련 합의 소송'을 들었다. 설명에 따르면 한인이 운영하는 한 델리가게가 옆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이 번져 큰 피해를 입게 됐다. 한인 업주는 유대계 변호사들을 찾았지만 "(화재 원인이 불분명해) 승소 가능성이 없다"며 수임을 거부했다. 신 변호사는 이 사건을 맡아 델리가게가 위치한 건물업주의 변호사와 소송을 진행했으나, 건물업주 측도 승소가 어렵다며 소송을 포기했다. 그러나 신 변호사는 끝까지 소송을 이어가 결국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냈다. 신 변호사는 당시 재판을 승리로 이끌며 "매우 뿌듯했다"고 회고했다.       신 변호사는 “다른 인종에 비해 특히 한인들이 백인, 미국 변호사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결국 같은 동포인 한인 변호사가 진정성 있게, 더욱 열심히 소송을 맡게 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반드시 법원에 출석해 사건을 진행한다”는 신 변호사는 “(변호사를 고를 때) 의외로 법원에 출석하지 않는 변호사들도 많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신 변호사는 “힘 없고 법률을 잘 모르는, 변호사가 꼭 필요하신 분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다”며 “인종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신뢰받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변호사 신성재 파트너 변호사 유대계 변호사들 변호사 활동

2022-10-11

블룸테크놀러지 미국 AI 기업 KONTUR과 스마트시티 공동 개발 제휴

  모바일 폰에서도 작동하는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을 개발한 국내 기업 블룸테크놀로지가  미국의 AI 전문기업 KONTUR사와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상호 AI SMART CITY에 있어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소재한 AI 기업 KONTUR는 ‘실시간 매핑 및 지리적 데이터 솔루션’(Mapping & Geospatial Data Solution)을 개발하여 스마트 시티에 적용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구의 인구과밀로 피해의 범위와 심각성이 증대되고 있는 자연 재난 대응 용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KONTUR와 블룸테크놀로지는 전략적 제휴계약을 통하여 향후 블룸테크놀로지가 진행할 모든 스마트시티 관련한 프로젝트에 대하여 KONTUR가 주도적인 기술 파트너로서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KONTUR는 현재 서비스 중인 모든 AI DATA 솔루션에 대하여 로커스체인을 블록체인 파트너로서 인정하기로 했다. KONTUR는 현대 전세계 70 여 개국 정부 및 NGO 단체에 재난 분석 예측 솔루션을 공급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기관 PDC(Pacific Disaster Center)에도 기술을 제공을 하고 있다. 향후  KONTUR는 블룸테크놀로지의 확장성이 높은(High Scalability) 블록체인 로커스체인과 더불어 데이터의 인증과 데이터 소득의 효과적인 배분이 핵심이 될 스마트 시티 사업분야에 있어서 필요한 다양한 편의 솔루션과 분석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 계약으로 인하여 블룸테크놀로지와 KONTUR는 글로벌 AI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이라는 큰 의미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앞으로  KONTUR가 진행하는 모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는 차세대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이 적용된다.      KONTUR사의 CEO인 Arben Kane씨는 IOTA, Badger DAO 등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투자자이자 어드바이저로서 블록체인과 AI 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있다.   . Arben Kane은 “스마트시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은 반드시 확장성(Scalabilty)을 담보하는 탈중앙화된(Decentralized) 퍼블릭 블록체인이어야 하는데, 전세계 여러 블록체인 프로토콜들을 검토해보아도 효율성과 적용성 면에서 적합한 블록체인을 찾지 못하였다”고 말하며 “ 탈중앙화와 확장성을 모두 확보한 로커스체인(LocusChain)을 개발한 ㈜블룸테크놀로지와 KONTUR의 협업은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며  기존의 노하우와 신기술의 탑재로 ㈜블룸테크놀로지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꼭 성공으로 이끌겠다.” 며 확고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블룸테크놀러지 전략적 제휴계약 전략적 업무제휴 블록체인 파트너

2022-04-26

파트너쉽을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ASK미국 상법/부동산/ 민사-이원석 변호사]

▶문= 파트너쉽을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이 있나요?   ▶답= 파트너쉽은 대부분 쌍방이 잘 알고 서로 믿는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며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회사를 운영하면서 생각지 못한 여러 문제에 부딪치다 보면 파트너끼리의 분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미리 아래와 같이 생길 수 있는 모든 분쟁 요소를 문서화하고 해결 방법을 준비한다면 큰 문제 없이 해결하실 수 있을 겁니다. 주의하셔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각 파트너가 투자하는 내용과 액수 시간을 계약서에 명시   a) 만일 파트너가 약속한 투자를 약속된 시간에 못할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지 b) 일단 각 파트너가 약속한 대로 첫 투자를 한 다음 다른 파트너들의 허락 없이는 회사에 투자할 수 없다는 것   둘째 회사에 수익이 생기면 어떤 시기에 어떻게 누구에게 얼마씩 분배할지   a) 파트너에게 봉급을 지불할지 b) 얼마를 언제 어떻게 지불을 할지   셋째 각 파트너의 소유권에 대한 권한과 의무에 대한 조항   a) 파트너가 본인의 소유권을 팔고 싶을 때 - 현 파트너들에게 소유권을 살 수 있는 권한이 먼저 있어야 하고 소유권의 값어치를 어떻게 산출해야 할지 남은 파트너가 소유권을 살 경우 언제까지 돈을 지불해야 할지 등 b) 파트너 중 한 명이 건강상의 문제 사망 파산 은퇴 등의 일로 회사 운영하는 데 문제가 생길 경우 c) 각 파트너는 회사에 다른 사업을 통해 회사와 직간접적으로 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파트너가 회사를 떠난 후에도 같은 업종에서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   넷째 회사의 운영에 대한 장기적 또는 매일 해야 하는 운영 결정을 누가 할 것인지에 대한 조항   a) 각 파트너의 의무 즉 각 파트너가 나누어서 회사일을 분담을 할지 b) 어떤 일은 모든 파트너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어떤 일은 운영을 맡은 파트너가 개인적으로 결정을 할지에 대한 룰 c) 파트너 중 더 많은 시간과 의무를 분담 맡은 파트너와 그렇지 않은 파트너에게 어떻게 따로 보상할지   다섯째 분쟁이 생겼을 경우 어떤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할지   a) 어느 주 또는 카운티의 법정에서 분쟁을 해결할지를 명시   b) 변호사 비용은 분쟁에서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서 받기로 한다는 조항   ▶문의: (714)634-1234 이원석 변호사미국 파트너쉽 이원석 변호사 만일 파트너 변호사 비용

2022-03-02

카바존그룹,Sportsman's card 및 매스터카드와 전략적 제휴

   세계 최대 규모의 직원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Kabazon Group(KP)이 미국 최대 야외 레크리에이션 소비자 그룹의 Sportsman’s card 선불 매스터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portsman’s card는 미국의 낚시 및 사냥을 즐기는 8700만 명 이상의 레저용 면허증 소지 회원들이 사용하는 멤버십 카드로 매스터카드와 손잡고 선불카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매스터카드는 4000여개의  레저 소매 업체, 제품 제조업체,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할인과 포인트 그리고 캐시백을 받아  Sportsman’s card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된  매스터카드 선불카드는  Sportsman’s card 회원들이 매스터카드 선불카드로 구매한 포인트 중 최대 10%를 어류 및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비용으로 환원시키는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그린형 선불카드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Kabazon Group(KP)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900여개 이상의 기업과 2500만 명 이상의 직원 및 가족들에게 쇼핑,여행,엔터테인먼트,교육,의료 등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제공 프로그램 운영기업이다.    Kabazon Group은 이번 Sportsman’s card사와 매스터카드 그리고 캐시케이드 핀 테크, 퍼스트 내셔녈 뱅크 오브 올드햄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회원들에게 Kabazon Group(KP)이 개발한 GLG Wallet  사용을 편리하게 하도록 업무협약을 마쳤다.  이는  얼마 전 매스터카드가 소매업,은행 및 금융기술업체들이 암호화폐를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백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과 같은 형태이다.     매스터카드 파트너 업체들이 암호화폐를 리워드로 제공할 수 있는 것처럼  Kabazon  Group(KP) 도 회원들에게 암호화폐를 리워드로 제공하게 된 셈이다. 현재 Kabazon Group(KP)은 4만여 개 이상의 소매업체와 캐시백 보상프로그램에 대한 체결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1억명 이상의 소비자 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두었다.    Kabazon Group(KP) 이 론칭한 GLG Wallet은  현재 구글 플레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그리고  IOS의  애플 버전 앱을 다운설치 할 수 있다.    Kabazon Group(KP)은 테미큘라 지역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 개발사인 랭콘그룹의 투자 유치와 운영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디지털 경제 거래 기술 제공 금융업체 ,프라임트러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암호화폐 결제 수단에 대한 노하우를 이미 갖고 있다.     Kabazon Group(KP) 은 테미큘라 지역의  총 290에이커에 달하는 개발 부지에 와이너리 게이티드 커뮤니티와 호텔을 조성하는 대형 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인 유로파 바인야드 에스테이트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으로 투자금을 결제하는 핀 테크 시스템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Kabazon Group(KP) 의 포인트 사용시스템은 온라인 소매점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상의 엔터테인먼트 및 부동산 구입 등 그 이상에 이른다.    ▶문의 : https://www.kabazonpoints.com  매스터카드 카바 매스터카드 선불카드 매스터카드 파트너 선불카드 프로그램

2021-12-28

노드럽 그루먼 VT아마존 캠퍼스 파트너 참여

버지니아 폴스 처치에 본사를 둔 노드럽 그루먼(Northrop Grumman Corp)이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버지니아텍(VT)의 아마존 캠퍼스(Virginia Tech Innovation Campus)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버지니아텍은 아마존 제2본사 근처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컴퓨터 사이언스 관련 대학원 과정을 설치하는 아마존 캠퍼스를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 캠퍼스는 모두 2830만 달러 규모의 양자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만들고 있는데, 노드럽 그루먼이 이곳에 1250만 달러를 투자하고 연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버지니아텍은 노드럽 그루먼의 투자금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는 학자들을 초빙하고 5-10명 규모의 펠로쉽 과정을 두기로 했다.   또한 북버지니아 지역 저소득 K-12 학생을 대상으로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분야 경력을 보충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버지니아텍 아마존 캠퍼스는 지난 5월 보잉으로부터 5천만 달러, 1월 옥토 컨설팅 그룹으로부터 1천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아마존 캠퍼스는 65에이커 부지에 조성돼 2024년 8월 첫번째 강의동이 완공될 예정으로, 조지 메이슨 대학 등과 함께 향후 20년동안 아마존 등 첨단 IT 기업 인재 3만1천여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은 향후 15년동안 최소 2만5천명, 최대 3만7850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방노동부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향후 10년간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 일자리는 53만1200개 늘어나게 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캠퍼스 캠퍼스 파트너 버지니아텍 캠퍼스 연구 파트너

2021-11-29

[상속법] 비즈니스 소유주의 상속 계획

한인사회에 많은 분이 개인적으로는 리빙트러스트 등 유산상속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비즈니스 소유자들은 상속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은퇴 혹은 사망 후 사업이 중단될 것이라는 생각에 준비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아마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아무런 상속 계획을 해놓지 않는다면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상속인들 혹은 가족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비즈니스 소유자들이 어떻게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는지 몇 가지 짚어보겠다.   만약 아무것도 해놓지 않았다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유언장을 만들어 누가 사업체를 상속받을지에 대한 것을 적는 것이다. 상속인은 유언장에 따라 사업체를 상속받게 되지만 문제는 유언장은 미국 법적 절차인 프로베이트(Probate)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프로베이트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리빙트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비즈니스의 소유권을 리빙트러스트로 이전을 하게 된다면 프로베이트 절차를 피할 수 있으며 또한 리빙트러스트를 관리하는 트러스티가 비즈니스를 매매할 것인지 혹은 계속 운영을 할 것인지도 정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또 중요한 점은 위임장(Power of Attorney)을 준비하는 것이다. 만약 육체적이나 정신적인 면에서 문제가 생겨 비즈니스에 더는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나 상태가 될 경우를 대비해 자신을 대신해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을 지정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대리인이 비즈니스 매매나 양도 등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많은 이점이 있다.   또한 바이셀 계약(Buy Sell Agreement)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바이셀 계약의 목적과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만약 비즈니스 소유자가 여러 명일 경우 비즈니스 파트너의 사망 시 고인의 비즈니스 소유권을 다른 파트너들이 살 수 있게 하는 계약서이다. 동업자와 합의를 미리 해서 바이셀 계약을 만들어 놓는 것도 사망 후 비즈니스 상속 계획에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세금이다. 고인의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비즈니스의 가치를 측정하게 되며 그 기준으로 상속세 여부를 따지게 된다. 아직 연방 평생 면제 금액은 1100만불 정도 이며 비즈니스의 가치가 1100만불을 넘지 않는다면 상속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 혹은 상속인과 비즈니스 상속 관련해서 충분한 얘기를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파트너의 유무, 사후에 비즈니스 운영에 대한 지침, 비즈니스 관련된 중요 사항 등, 비즈니스 서류 위치, 비즈니스 상속 계획 유무 등을 상속인과 충분히 얘기를 해놓는다면 무슨 일이 생겼다 하더라도 상속인들이 고인의 의도대로 보다 쉽게 비즈니스 처리를 해나갈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상속 서류를 준비했다면 매년 검토를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법은 매번 바뀔 수 있고 또한 본인의 의사도 변경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큰 변경이 있을 때 유산상속 계획을 검토하고 변경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바이든 정부 후 많은 세법 변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법 변경이 있을 경우 전문가와 상의 후 알맞게 자신의 계획을 조정해 나가면 될 것이다.   ▶문의: (213)459-6500 스티븐 채 변호사상속법 비즈니스 소유주 비즈니스 상속 비즈니스 소유주 비즈니스 파트너

2021-11-23

[골프 칼럼] 환영받는 골프 파트너가 되려면…

 골프 게임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바로 예의다. 골프규칙 제1장 1절 에티켓 조항의 첫 번째 내용은 ‘상대 플레이어가 스트로크를 할 때는 그 주변에서 떠들거나 움직여서는 절대 안 된다’로 시작한다. 별도로 코스에서의 예의(Courtesy of the Course)라는 장을 두어 다시 한번 골프 코스에서의 예의와 매너를 강조하고, 골프는 어떤 게임이어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골프 룰의 핵심은 공정성(fairness)이다. 공정성이란, 상대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심이 최우선이어야 하고 파트너에게 피해를 안 주면 자신도 피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을 대 원칙으로 하는 즉, 자신을 위해서는 남을 철저하게 배려해야 한다는 골프 매너(Golf Manner)의 정신을 말한다.   사람들에게 내가 가장 선호하는 골프 라운드 파트너를 손꼽아 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매너가 좋은 사람”이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상대가 선호하는 매너 좋은 파트너인지 또는 환영받는 골퍼에 속하는지는 “글쎄요?” 솔직하게 대답하기를 두려워하며 회피한다.   사실, 거의 모든 골퍼가 부인하고 싶겠지만, 골프 게임의 특성상 상대 골퍼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안 좋은 버릇이나 골프 룰을 어기는 나쁜 습관을 골퍼는 적어도 한두 가지씩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파트너의 골프 실력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 사람의 좋은 매너와 성격은 잊지 못한다’는 골프 속담처럼, 골프 실력이 없어도 여러 사람으로부터 골프 치자는 부름을 받을 수 있는 골퍼로 두루 알려져 있다면 그런 사람은 정말 행복한 골퍼다.     아무리 허물없이 친한 사이라 해도 아주 작은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하게 되면 동반 파트너의 스코어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하고 모처럼의 라운드를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다.   조금만 노력하면 골프 서적이나 인터넷 등에서 ‘파트너를 열 받게 하는 최악의 에티켓 골퍼들의 유형’이 어떤 것인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다시 한번 룰과 에티켓을 찾아서 숙지해 둔다면 편안하게 라운드할 수 있는 매너 있는 골퍼로서의 요건을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서 지금도, 노후에도 항상 환영받는 골퍼가 될 수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골프를 배운 사람들은 은퇴 후엔 골프를 취미 운동의 한 축으로 계획한다거나, 부부 골프 여행 등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매우 근사한 계획이지만 평소 매너를 소홀히 하던 골퍼라면 은퇴 후에 파트너 구하기가 생각한 만큼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자기만 생각하는 플레이, 나쁜 습관, 규칙 위반 등 형편없는 게임 매너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서 비교적 파트너가 많았던 은퇴 전의 젊은 시절과는 전혀 다르다는 말이다.     나이를 먹으면 파트너의 건강과 주변 환경이 우선 다르고, 경제 사정도 서로 달라지고, 특별히 파트너 서로 서로의 호불호(好不好)에 따라서 마음에 들어맞는 3, 4명의 짝을 꾸준하게 구성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다.       동반 플레이어를 구성하는 데 골프처럼 까다로운 운동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과연 나 자신은 파트너에게 환영받는 매너 좋은 골퍼인지를 지금 한 번쯤 냉정하게 자문해 보면 어떨까? 정철호 / 골프 칼럼니스트·티칭프로 Class A1골프 칼럼 골프 파트너 라운드 파트너 파트너 구하기 비교적 파트너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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