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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도 파업 합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의 배달직원들이 줄줄이 파업에 동참 하는 가운데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이 이에 가세했다.     시카고 북 서버브 스코키 지역 아마존 배달원들은 지난 16일 파업을 승인, 지난 13일 처음 파업을 선언한 뉴욕의 국제 노동조합 '팀스터스'(Teamsters)와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회사측에 지난 16일 협상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팀스터스가 아마존 직원들을 위협하고 강압하고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팀스터스는 "아마존이 직원들을 대우하는 방식은 굉장히 미국스럽지 못하다"며 "우리는 모든 직원들이 공평하게 대우 받으며 가족들에게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마존측은 "팀스터스는 1년 넘게 자신들이 수 천 명의 아마존 직원들과 배달원을 대표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들은 전혀 그런 단체가 아니고, 의도적으로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들이 우리 직원들과 배달원들에게 노조 및 파업에 합류하도록 협박 및 강요한 시도야말로 불법적인 행위다.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Kevin Rho 기자아마존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 시카고 지역 파업 합류

2024-12-17

캐나다포스트 파업에 등 터지는 국민들

        캐나다 포스트와 우편노동자연합(CUPW)간의 전국적인 파업이 곧 4주 째로 이어지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는 11일(수) 성명을 통해 노조의 새로운 요구안이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향후 4년간 3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의 최근 제안이 양측 간 격차를 더 벌리고 일부 요구는 오히려 강화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편노동자연합은 10일(화) 저녁 캐나다포스트의 비판에 반박하며,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제안에서 이전보다 낮은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며, 생활비 조정 수당과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현재 55,000명이 넘는 우편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4주 째 지속되는 파업에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연방 중재는 2주 전부터 중단된 상태이며, 기업들의 정부 개입 요청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는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   노조는 앞으로의 4년 동안 총 19%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포스트 앞으로의 4년 동안 11.5% 인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캐나다포스트는 노조의 요구 조건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은 인정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주장했다.   주말 배송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역시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주말 근무 인력 배치 방안을 두고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캐나다우편과 우편노동자연합의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와 기업들의 불만 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개입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포스트 파업 캐나다포스트 파업 저녁 캐나다포스트 반면 캐나다포스트

2024-12-11

KIWA<한인타운노동연대>, 무기한 파업…노조원 13명 전원 참여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노동자 권익 보호 단체 한인타운노동연대(KIWA·소장 알렉산드라 서)가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자체 노조 설립 저지 및 노조원 탄압 논란〈본지 8월 29일자 A-2면·11월 5일자 A-4면〉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에는 직원 6명을 부당 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KIWA 노조는 부당 노동 행위 등을 이유로 알렉산드라 서 KIWA 소장을 노동 당국에 신고했다.   관련기사 노조 돕는 KIWA<한인타운노동연대>, 자체 노조 설립은 저지 시도 KIWA<한인타운노동연대>, 내부 노조원 탄압 주장 파문 KIWA 노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노조는 지도부의 부당 해고와 부당 노동 행위 등을 파업 이유로 들었다. KIWA 직원은 총 13명(풀타임)인데, 모두가 노조원이어서 사실상 파행 상태인 셈이다.   KIWA 노조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도부는 지난달 직원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노조 소속 직원 6명을 해고했다. 지도부는 재정난을 이유로 이들을 해고했다. 해고된 6명은 KIWA 전체 노조원 수의 절반에 해당한다. 노조 측은 지도부가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짓지 않은 채 이들을 추수감사절 휴일 직전에 해고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KIWA 지도부의 해고 사유에 모순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재정난 때문에 직원을 6명씩이나 해고하면서 서 소장은 여전히 18만 3000달러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노조는 재정난을 이유로 직원을 부당하게 해고할 것이 아니라 서 소장의 고액 연봉을 감축, 이를 직원들에게 재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당 해고된 6명 중 나이넬 모랄레스는 부당 해고에 대해 “무책임하고 불공정한 행위”라고 노조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이어 그는 “지도부는 KIWA의 가치를 앞세워 직원들을 부당하게 대할 것이 아니라 공정성, 형평성,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지도부가 저지른 다른 부당 노동 행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노조에 따르면 국장급 인사가 직원에게 언어적, 성적 괴롭힘을 가했다. 또 지도부가 직원의 근무 일정을 예고 없이 변경하는가 하면, 근무 수당도 지급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초과 근무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측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언어적, 성적 괴롭힘을 가한 국장급 인사는 KIWA 내 실세로 알려진 호세 에르난데스임을 추정해볼 수 있다. 지난 10월 KIWA 노조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국장은 직원을 상대로 성적, 언어적 괴롭힘 혐의에 대해 노동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에르난데스 국장은 지난달 14일 KIWA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KIWA 한 관계자는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14일 서 소장이 KIWA 직원들에게 에르난데스 국장이 그만두게 됐다고 이메일을 보냈다”며 “퇴직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기한 파업과 더불어 KIWA 노조는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서 소장의 부당 노동 행위에 대해 신고하기도 했다. 노조는 지난달 18일 NLRB에 직원 괴롭힘 및 사찰, 직원 협박 및 위협, 임신부 직원 불법 해고, 일방적 직무 변경 등 부당 노동 행위 9개 혐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KIWA 관계자는 “NLRB에도 판사가 있어 노조와 지도부 간의 중재를 진행한다”면서 “만약 NLRB에서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일반 재판으로 넘어가 민사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지도부 노조 노조 지도부 문제 제기노조 파업 강행

2024-12-09

캐나다 포스트 파업, 정부 개입 요구

      캐나다 소매업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RCC)는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의 파업 으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연방 정부가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다이앤 브리즈부아 RCC회장은 "협상이 최선의 해결책이지만, 지금은 사태를 끝내야 할 시점"이라며 파업 장기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파업은 55,000명 이상의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9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쇼핑 시즌 직후 발생해 소매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 안전한 근로 환경, 연금 보장, 우편 서비스 확장 등을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핵심 쟁점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말 배송 도입 문제는 노조와 캐나다 포스트 간의 큰 갈등으로 남아 있다.     소매업계는 파업으로 인해 온라인 주문 배송, 전단지 배포, 결제 청구 등 주요 비즈니스 활동이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캐나다 전국자영업연맹(CFIB)에 따르면, 일부 기업은 우편을 통해 결제를 처리해야 하는데 파업으로 인해 자금 회수가 막히는 등 경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실제 사례로, 앨버타주의 한 소규모 회계 서비스 기업은 보험사에서 보낸 결제 금액이 우편으로 묶여 있어 심각한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의 한 씨앗 공급업체는 86년 동안 사용해온 캐나다 포스트가 카탈로그 27만 부를 배포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재고 보관료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고 한다.     파업의 여파로 일부 소매업체는 고객들에게 매장 방문 및 온라인 주문의 매장 수령을 권장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대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 해도 높은 비용과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브리즈부아 회장은 "이번 파업은 캐나다 소매업계를 완전히 마비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며 "현재는 대체 배송 서비스조차 부족하거나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기업과 소비자 모두 연말 성수기를 맞아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주말에 노조에 새로운 협상안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이를 검토한 결과 일부 진전은 있었으나 여전히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협상이 파업을 종결할 만큼의 진전이 이루어지려면 주요 요구 사항인 임금, 근로 환경, 연금, 서비스 확장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말 쇼핑 시즌은 소매업계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매출이 급증하고 연간 재정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파업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소매업계와 고객 모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포스트 파업 캐나다 협상 근로자

2024-12-09

우체국 파업 4주 째 지속, 언제 끝나나?

  캐나다 우체국의 55,0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한 파업이 시작한지 4주 째를 지나고 있다.     8일(일) 캐나다 포스트는 성명을 통해 지난 6일(금) 캐나다 포스트는 제출한 제안에 대한 노동조합(CUPW)의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갈등의 주요 쟁점과 배경 노동조합(CUPW)은 주말 배달 근무를 포함한 직원 배치 및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자는 노조의 의지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은 연말 쇼핑 시즌에 영향을 미쳐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구세군과 같은 단체는 기부금 모집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개입 논의 파업으로 인해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방정부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직접 개입하지 않고, 양측의 자율적 협상을 지지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최근 항구 노동 분쟁과 같은 노동 분쟁에서 개입한 바 있으며, 법적 강제 조정(arbitration)을 명령하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법 조항을 활용했다.     정부 개입 가능성에 대해 노조 측은 강한 반발을 예고하며, 협상을 통한 자율적 합의를 강조했다.     캐나다 포스트 파업은 경제와 시민 생활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협상이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와 노조가 어떤 형태로 문제를 해결할지 주목된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캐나다 우체국들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의 물류와 서비스 제공에도 지속적인 부담 이 예상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우체국 끝나나 캐나다 우체국들뿐 우체국 파업 캐나다 포스트

2024-12-09

우편 파업, 국민 생활에 큰 영향 미쳐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파업이 계속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부 신분증과 건강검진 키트의 배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캐나다 소매업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RCC)는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의 파업 으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연방 정부가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파업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났으며, 그 동안 1천만개 소포가 미배송되는등 아래와 같은 여러 분야에서 파업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 ID 여권과 건강 카드와 같은 정부 문서를 기다리는 캐나다인들은 지연을 겪고 있다. 특히, 여권을 급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직접 서비스 캐나다에 연락하거나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온타리오주는 건강 카드 갱신을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유효 기간이 지난 건강 카드를 사용하면서 영수증을 임시 증빙서류로 활용할 수 있다.   자택 건강검진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자택 건강검진 키트의 반송을 자제하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대장암 검진을 위한 대변 샘플을 우편으로 보내는 대신, 현장에 직접 제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 또한 자궁경부암 검진을 위한 자가 검사 키트를 우편으로 발송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기존에 받은 키트는 파업 종료까지 완료하지 말도록 하고 있다.   자선 단체 기부금 몇몇 자선 단체들은 우편 파업으로 인해 기부금이 줄어들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 파업으로 인해 디안 파커(78) 성직자의 책상에는 자선단체 기부금과 손글씨로 작성된 편지들이 쌓여가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밴쿠버의 VGH 및 UBC 병원 재단은 연례 복권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토론토 동물원의 자선 기부도 예년보다 40% 감소했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온라인 기부를 촉구하고 있다.   도서관 서비스 우편 파업으로 인해 일부 도서관 자료의 대출이 중단되었다. 캐나다 도서관 자료 서비스는 공공 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우편으로 자료를 보내지 못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자료도 배송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오디오북 CD와 점자 도서의 생산과 배포는 일시 중단됐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파업 국민 건강검진 키트 파업 종료 자선 단체들

2024-12-05

1천만 개 소포 미배송 우체국 파업으로

  캐나다 포스트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약 1천만 개의 소포를 제때 배송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55,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여한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캐나다 포스트는 배송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리사 리우 캐나다 포스트 대변인은 지난 25일(월) 발표한 성명에서, 주말 동안 진행된 노조와의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리우는 캐나다 우편이 배송 모델 변경에 대한 논의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조 측 대변인은 이번 협상에서 주로 일자리 보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수십 년 동안 얻은 권리와 혜택을 되돌리려고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소포 배송을 주말까지 확대하는 문제였다. 캐나다 포스트는 주말 배송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조는 이 방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캐나다 포스트는 최근 몇 년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계속해서 배송 지연과 서비스 불만에 직면해 있었다. 특히, 최근 3분기 동안 3억 1,500만 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캐나다 포스트는 주말에도 배송을 확대하고자 했지만, 노조는 과도한 근로 부담과 기존 근로 조건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캐나다 포스트는 다른 민간 배송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이번 파업은 그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 이번 파업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특히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배송 차질로 인해 주문한 상품을 제때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파업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 중재자를 임명했다. 중재자는 양측 간 협상을 돕고 있으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파업을 해결하고 배송 서비스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배송 지연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은 이번 파업이 연말 쇼핑 시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캐나다 우편은 파업 해결을 위한 긴급 대응을 취하고 있지만, 언제 정상화될지에 대한 확실한 일정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미배송 우체국 캐나다 포스트 소포 배송 이번 파업

2024-11-29

'우체국은 생명선'… 노인들 고립 호소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 파업으로 인해 디안 파커(78) 성직자의 책상에는 자선단체 기부금과 손글씨로 작성된 편지들이 쌓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파커 성직자는 캐나다와 세계 각지로 편지를 보내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특히 스위스에 거주하는 손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없는 점을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은퇴자 협회(CARP)의 이사로도 활동 중인 파커는 이번 파업이 특히 노년층에게 ‘기쁨을 빼앗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녀는 일부 노인들이 의료검사 결과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처방전 전달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이들이 연말 시즌 동안 사랑하는 이들과의 소통이 단절되어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파커는 “우편 서비스는 노년층에게 있어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생명선 같은 역할을 한다. 그들은 와츠앱(WhatsApp)이나 이메일 같은 디지털 소통 수단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캐나다포스트가 그들에게 유일한 소통 창구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마저 끊기며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캐나다 우편노동조합(CUPW) 소속 약 5만 5천 명의 직원들이 지난 17일(일) 파업에 돌입 하며 캐나다포스트 운영이 중단되고 배달 서비스가 멈췄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은 임금, 고용 안정성, 근무 조건 등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우체국 캐나다포스트 파업 배달 지연 처방전

2024-11-26

카이저 정신건강 의료진 파업…2400명 “30% 임금 인상” 요구

남가주 카이저 퍼머넌트의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파업에 나섰다. LA타임스는 남가주에서 일하는 임상심리학자, 상담치료사 등 약 2400명이 파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들은 LA와 샌디에이고 카이저 의료 센터 앞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번 파업은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국의료노동자연합(NUHW) 측은 성명을 통해 “30% 이상의 임금 인상과 환자 외 업무를 위한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남가주 지역의 치료사들은 북가주와 달리 주당 2시간만 비임상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환자 케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카이저 측은 “NUHW의 요구는 과도하다”며 “이미 임금 18% 인상안을 제시했고, 환자 준비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몇 년간 남가주 정신 건강 인력을 30% 이상 확충하고,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정신 건강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카이저 측은 “NUHW의 요구는 치료사들이 환자와 만나는 시간을 줄이면서 더 많은 급여를 받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카이저는 파업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을 줄이기 위해 계약된 외부 치료사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전체 환자의 약 60%는 기존처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UHW는 북가주에서 이전 파업 당시 수만 건의 환자 예약이 취소된 사례를 언급하며, 주정부가 카이저의 환자 관리 상황을 면밀히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정신건강 카이저 카이저 정신건강 파업 돌입 카이저 퍼머넌트

2024-10-21

“항만 노조 파업 종료로 우려 불식”

대뉴욕경제단체협의회(의장 조동현, 이하 경단협) 소속 가맹단체장들이 추석 후 처음 결집한 가운데, 정보 교류에 나섰다. 특히 다음달 5일 본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한인 정치인 배출에 도움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두행진을 하거나 차량에 포스터를 붙이는 등의 지원사격도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8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 이하 식품협회) 회의실에 모인 10여명의 가맹단체장들은 먼저 지난 3일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공급망 우려가 종식됐다고 안도했다.   특히 식품협회의 경우 라면은 물론, 뉴욕일원에서 주류의 인기도 높아짐에 따라 한국 기업의 뉴욕 경제인을 향한 교류 요청이 늘면서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까 노심초사했다는 후문이다. 전국 연락망을 갖고 있지만, 공급망 문제가 생기면 원활한 유통이 어려워져 경단협 목적에 맞는 한국 기업들과의 B2B 활동이 물 건너 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단체장들은 ▶13일과 16일 한인 정치인 배출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행사 및 가두행진 계획 ▶뉴욕한인수산인협회의 12월 15일 갈라 ▶뉴욕한인세탁협회의 20일 분기별 모임 및 1월 신년회 개최 ▶식품협회의 한국행〈본지 9월 12일자 C-1면〉 ▶뉴욕한인네일협회의 사무실 8월 폐쇄 및 연말 네일인의 밤 개최 ▶한인 업주 대상의 도난이 증가함에 따라 나온, 뉴욕한인경찰협회의 보안 카메라 설치 독려 ▶한인보험재정협회의 인턴 모집 등을 논의했다.   한편 다음달 월례회에선 차기 의장 선출 관련 회의가 열린다. 이날 박 회장에 따르면, 전례에 따라 조 의장의 연임이 잠정 결정된 상태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노조 파업 노조 파업 소속 가맹단체장들 우려 불식

2024-10-09

"1년새 미국 내 파업 두 배 이상 증가"

      메릴랜드 볼티모어와 버지니아 노폭 등을 포함한 대서양 연안 항만 14곳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앞으로 미국 내 파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코넬 대학 노동대학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부분 파업과 태업 등을 포함한 파업 건수가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53만9천건에 달했다. 전면파업 건수도 전년 대비 9% 증가한 466건이었다.     일리노이 대학 자료에 의하면 올해 1-3분기 전면 파업 건수는 250건으로, 노사협상 시즌이 정점에 이르는 11월까지 700건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재 4만5000명의 항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고용주 단체인 미국해양협회(USMX)와의 고용계약 기간이 만료돼 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항공제작사 보잉과 전미기계공업노조의 전면 파업이 예고된 상황이다.   보잉은 이미 9월12일부터 1차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비디오게임기업 노조와 배우 노조가 파업을 풀지 않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및 전국 요리사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항만노조는 임금인상 등의 요구조건이 담긴 새로운 고용계약을 요구하고 있으나, USMX는 무리한 요구라며 폐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파업에 들어간 항구는 볼티모어와 노폭을 비롯해 보스턴, 찰스턴, 잭슨빌, 마이애미, 휴스턴, 모바일, 뉴올리언스,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서배나, 탬파, 윌밍턴 등이다. USNX는 파업참여 예상인원이 2만5천명으로 전체 항만 노동자의 30% 정도에 불과하지만, 항만 기능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을 정도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항만노조가 노동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연쇄적인 파업사태를 추동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파업 전면파업 건수 파업참여 예상인원 전면 파업

2024-10-09

남동부 항만 파업 시카고에도 영향

동부와 남부 지역 항만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국내 물류 운송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화물 운송의 허브인 시카고에서는 운송 노선을 변경하려는 열차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오전부터 동부 해안과 걸프만의 36개항에서 일하는 항만노동자 4만5000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이 지역 항만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것은 1977년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항만의 자동화에 반대하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번 파업이 몇주 이상 길어지면 물류 대란으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 지역을 통해 수입되는 바나나의 경우 전체 수입량의 75%에 해당될 만큼 의존도가 높아 식품점에서 바나나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남미에서 수입되는 채소나 과일 등의 식품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물류업계에서는 수출입 항만을 서부 해안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로 인한 여파로 국내 물류 흐름이 서쪽으로 몰리게 되면 국내 최대 화물 열차 허브인 시카고에서도 화물 정체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졸리엣 남쪽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인터모달 센터에 동부나 남부로 향하던 물류가 서부로 이동하기 위해 집중되면서 정체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미 대형 업체에서는 항만노조 파업을 예상해 서부로 수출입항을 변경했다. 이런 대처로 즉각적인 물류 운송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문제는 물류비 증가로 인해 소비자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특히 제품이 신속한 운송을 요한다거나 운송비가 비쌀 경우 업체들은 소비자 가격을 즉각적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월마트나 홈디포와 같은 대형 업체보다는 중소기업의 물류 운송이 타격을 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항만노조파업이 1주일을 넘기면 37억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파업에 참여한 36개 항만은 미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57%를 차지하고 미국 전체 무역의 1/4인 3조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남동부 시카고 항만노조 파업 이번 파업 지역 항만노동자들

2024-10-03

동부 항만 파업, 서부엔 영향 제한적

동부 지역 항구에서 항만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이 서부 지역 유통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부 항만의 파업이 물동량 기준 국내 최대 항구인 LA항과 롱비치항을 비롯한 서부 항만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서부 항만은 파업 중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는 다른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ILWU) 소속의 항만 노동자들이 중심 인력이기 때문이다. ILWU 측은 지난해 노사 합의를 통해 향후 6년간 75%의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LA처럼 바로 파업에 나설 가능성은 극히 낮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동부 항만의 물량이 서부로 이동하면서 물류 병목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LA항 측은 이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LA항의 진 세로카 디렉터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LA항의 물동량은 최대치로 소화할 수 있는 양에 비해 80% 수준”이라며 “앞으로 물류가 몰린다 해도 처리할 여유는 충분하며 병목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 기업이나 한인 기업의 수출입은 대부분 서부 항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동부 항만의 노사 간 논의가 오랜 시간 이어졌기 때문에 동부 지역 항만을 이용하는 기업들도 미리 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ILA와 ILWU 사이에 협약이 있기 때문에 동부에서 처리하지 못한 물류가 모두 서부로 올 수는 없다”며 “물류가 늘어나는 것은 확실하지만, 서부 항만이 처리할 수 있는 범위 내”라고 말했다.   다만, 파업이 물가에는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한 관계자는 “동부 항만의 파업이 장기화하면 운임 상승은 기정사실이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원희 기자서부 영향 파업 서부 영향 제한적 동부 항만

2024-10-02

시카고 교사노조, 협상중 또 파업 가능성 거론

시카고 교사노조(CTU) 위원장이 지지부진한 협상을 이유로 파업 가능성을 들고 나왔다.     CTU 스테이시 데이비스 게이츠 위원장은 최근 “그동안 우리 의견이 항상 옳았고, 파업할 때마다 결국 우리가 맞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우리 의견이 존중되기를 바라는 것 뿐이지만 경우에 따라 파업이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교육청(CPS)은 CTU와의 교섭 과정서 향후 4년동안 4~5%의 연봉 인상을 제안했지만, CTU는 더 높은 임금 인상을 비롯 1200명의 교사 인력 추가, 더 작은 수업 규모, 늘어난 이중 언어 학생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CTU는 CPS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페드로 마르티네즈 교육청장이 일리노이 주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일리노이는 항상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에 가장 많은 예산과 투자를 하고 있다”며 “CPS에는 엄청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CPS측은 “그동안 파업이 발생한 후 CTU의 의견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이 옳아서가 아니라 피해를 보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며 “학생들을 희생시키면서 ‘파업’을 무기처럼 사용하는 CTU는 자신들의 진짜 역할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마르티네스 교육청장이 CTU 출신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으로부터 사임을 권고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협상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Kevin Rho 기자교사노조 시카고 시카고 교사노조 파업 가능성 시카고 교육청

2024-09-26

노동절 호텔 파업 9개 도시로 확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전국 8개 도시의 호텔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볼티모어의 힐턴 이너하버에서 호텔 근로자 200여명이 2일 오전 파업에 동참함으로써 9개 도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한 호텔 근로자 수는 전국 25개 호텔서 근무하는 1만200여명으로 늘어났다.     4만여명의 호텔 근로자를 대표하는 유나이트히어(UH) 노조는 힐턴, 하얏트, 메리어트, 옴니 등 여러 대형 호텔 체인과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노조 측은 파업이 각 호텔에서 최대 3일간 지속될 예정이라면서 여행객들에게 파업 호텔에서의 식사, 숙박,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장 3일간의 파업인 관계로 3일까지 840명이 직장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뉴스에 따르면 호텔별 파업 기간은 볼티모어 힐턴 이너하버가 1일, 샌디에이고 힐턴베이프론트와 시애틀 지역 더블트리힐턴 시애틀 공항, 힐턴 시애틀 공항, 웨스틴 메리어트 시애틀 등이 각각 2일이며 나머지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보스턴, 그리니치, 호놀룰루, 카우아이 등의 힐턴, 메리엇, 하얏트 호텔들은 3일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근로자들이 파업 시위를 펼치고 있는 동안 호텔들은 투숙객들에게 최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런트 데스크, 바, 레스토랑, 하우스키핑, 기타 업무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또한 일부 호텔에서는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룸 업그레이드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호텔 파업 노동절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04

LA 버스 대란 오나…운전사·정비사들 파업 결의

LA지역 버스 운전자들이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파업이 이루어진다면 대중교통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한인 시니어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노동조합 ‘팀스터즈 로컬 572’ 측은 LA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서비스 관련 버스 운전사, 정비사 등이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노조에는 LA시의 대시(DASH) 버스, 커뮤터익스프레스, 시티라이드, LA나우 등의 시내버스 운전기사 약 360명이 소속돼있다. 이들은 LA시와 외부 계약을 맺은 MV트랜스포테이션 소속으로 현재 LA다운타운을 비롯한 에코파크, 크렌쇼, 페어펙스, 유니언 스테이션 등의 구간에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루데스 가르시아 노조 대표는 “우리는 LA시의 다른 운전자들처럼 공정한 임금 등을 받길 원한다”며 “버스 운전자들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취약 계층 지역의 주민들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사측이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파업에는 일단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 등을 논의 중이다.   LA시도 파업 조짐이 보이자 즉각 버스 운전사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동시에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LA시교통국측은 이미 MV트랜스포테이션측에 운전사에 대한 기본임금 인상은 물론 성과급 제공 등을 권고하고 나섰다.   현재 MV트랜스포테이션 소속 버스 운전사들의 초임자 시급은 20달러다. LA시는 기본임금을 최소 24.15달러로 인상할 것을 권고한 상황이다.   현재 MV트랜스포테이션 소속 시내버스 운전사들은 LA한인타운을 비롯한 곳곳의 구간에 투입되고 있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김정순(72·LA)씨는 “시니어들은 병원이나 마켓을갈 때 버스를 이용하는데 만약 파업을 한다면 사실상 발길이 묶이는 것”이라며 “LA시가 파업에 대비해 대체 수단 등을 꼭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운전사 정비사 버스 운전사들 정비사들 파업 소속 시내버스

2024-03-21

캘스테이트 파업…하루만에 노사 타협

22일부터 캘스테이트(CSU) 교수 및 교직원들이 급여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작한 파업이 하루 만에 종료됐다.     CSU 계열 23개 캠퍼스에 소속된 교수, 강사, 상담사 등 2만9000명의 교직원이 속해있는 캘리포니아주 교직원협회(CFA)는 23일 CSU 학교 측과 잠정 합의를 이루면서 5일간 예정되어있던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은 교직원들에 지난해 7월 1일부터의 월급에 5% 인상한 급여를 소급적용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추가로 5%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유급 육아 휴직은 6주에서 10주로 연장되며 2022~2024년 계약이 2025년 6월 30일까지로 1년 연장될 것으로 나타났다.     CFA 찰스 톰스 회장은 2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잠정 합의는 CSU 교직원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움직임이 성과를 거두어 기쁘다”고 전했다.        CFA는 지난 8개월간 12% 임금 인상, 육아 휴직 개선, 업무 지원 등을 요구해왔다.   반면, CSU 측은 3년 동안 매년 5% 인상을 제안하며 협상이 체결되지 않자, CFA는 지난 22일 5일간의 파업을 발표한 바 있다.     CSU 밀드레드 가르시아 회장은 “CFA와 잠정 합의에 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교직원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학생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본보기로 전국의 학교에 긍정적 효과를 퍼뜨리며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파업 노사 노사 타협 잠정 합의안 캘리포니아주 교직원협회

2024-01-23

캘스테이트 파업 하루만에 노사 타협

22일부터 캘스테이트(CSU) 교수 및 교직원들이 급여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작한 파업이 하루 만에 종료됐다.   CSU 계열 23개 캠퍼스에 소속된 교수, 강사, 상담사 등 2만9000명의 교직원이 속해있는 캘리포니아주 교직원협회(CFA)는 23일 CSU 학교 측과 잠정 합의를 이루면서 5일간 예정되어있던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은 교직원들에 지난해 7월 1일부터의 월급에 5% 인상한 급여를 소급적용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추가로 5%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유급 육아 휴직은 6주에서 10주로 연장되며 2022~2024년 계약이 2025년 6월 30일까지로 1년 연장될 것으로 나타났다.   CFA 찰스 톰스 회장은 2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잠정 합의는 CSU 교직원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움직임이 성과를 거두어 기쁘다"고 전했다.      CFA는 지난 8개월간 12% 임금 인상, 육아 휴직 개선, 업무 지원 등을 요구해왔다.  반면, CSU 측은 3년 동안 매년 5% 인상을 제안하며 협상이 체결되지 않자, CFA는 지난 22일 5일간의 파업을 발표한 바 있다.   CSU 밀드레드 가르시아 회장은 "CFA와 잠정 합의에 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교직원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학생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본보기로 전국의 학교에 긍정적 효과를 퍼뜨리며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파업 노사 노사 타협 잠정 합의안 파업 하루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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