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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길어진 투표용지...주민투표 3건 잊지마세요"

총선 및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조지아주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 의회는 올해 총 3건의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먼저 주 헌법을 개정해 주민 재산세 부담을 낮추려는 목적의 첫번째 투표 항목이 있다. 홈스테드 개정안 통과 지지 여부를 묻는 이 질문은 ▶재산세 산정 주택가치의 연간 인상률을 전년도 인플레이션율 이하로 제한할 것 ▶판매세율 1% 인상을 통한 추가 세수를 재산세 절감책에 투입할 것 등 2가지 질문에 대한 것이다. 지난 5년간 메트로 애틀랜타 광역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40% 급등하자 재산세 연간 인상폭을 법률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며 상정됐다.   두 번째 질문은 행정조직과 관련된 것이다. 현재 주 행정부의 재무과 산하조직이 담당하고 있는 세금 관련 민원을 조세법원을 신설해 처리하려는 게 골자다. 이렇게 되면 조세 관련 행정조치에 불복하기 위해 고등법원에 따로 제소해야 하는 현재와 다르게, 조세법원이 세금 관련 명령을 내리고 이에 대한 항소절차까지 한 곳에서 담당할 수 있다. 관련 법안을 후원한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는 이를 통해 기업들의 세금 관련 업무가 간편하고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 주민투표는 유형자산(TPP) 세금감면 확대안이다.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모든 고정자산의 비과세 범위를 현행 7500달러에서 2만달러까지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익단체인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공제 기준을 높임으로써 중소기업의 세부담이 줄어들어 사업 투자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주민투표 투표지 조지아주 주민투표 주민투표 내용 마지막 주민투표

2024-10-25

이번 대선 투표 의사, 유권자중 한인이 최저

한인들의 오는 대선 투표 참여 의지가 주요 아태계 중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 정부연구소(IGS)가 최근 가주 유권자 50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한인의 49%만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할 수도 있지만 덜확실하다’고 답한 비율은 36%, ‘안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은 11%였다.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실시된 이 여론조사에는 한인 154명이 응했으며 한국어 설문도 포함돼 1세들의 의견도 대거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 중 ‘적극 투표’라는 대답은 78%에 달했으며, 20대가 60%, 65세 이상이 89%로 나타나 나이가 많을수록 투표 의지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인종적 차이도 뚜렷했는데 적극 참여 응답은 백인(90%), 라틴계(70%), 흑인계(66%), 아태계(62%) 순으로 나타났다. 아태계에서는 베트남계가 65%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계(54%), 한인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미국 태생의 82%가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귀화 시민 중에서는 67%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투표 기피 또는 포기 가능성이 높은 한인들(한국어 사용)에게 그 이유(복수 선택)를 물었더니 ‘두 대선 후보를 싫어한다’가 44%로 가장 많았고 ‘선거 결과가 조작될 수 있고 항상 신뢰할 수 없다’(34%), ‘후보들과 선거 이슈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23%)가 뒤따랐다. 응답자 전체 중 ‘선거 조작 가능성’을 이유로 든 경우는 18%에 불과했다. 아태계에서는 중국계(중국어 사용) 26%, 베트남계(베트남어 사용) 34%로 선거 결과에 대한 높은 불신을 반영했다.   투표지 기표 건수가 많은 경우 몇 개에 기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한인들은 37%만이 ‘모두에 기표한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55%), 중국계(43%)에 비해 낮았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유권자 대선 대선 투표 투표 의사 투표지 기표

2024-06-16

트럼프, 가주 대선 투표지에 포함…민주당 정치인 반대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자격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고 민주당 강세 지역인 가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 경선 투표용지에 포함했다.   29일 가주 정부에 따르면 주의 최고 선거관리자인 셜리 웨버 총무장관은 전날 대선 예비경선(프라이머리) 투표용지 인증 명단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포함해 카운티별 선거관리 당국에 발송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엘레니 쿠날라키스 가주 부지사 등 일부 정치인들은 웨버 총무장관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투표용지에서 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 차기 대선 잠룡으로 언급되는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주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가주에서 우리는 투표로 이긴다. 그 밖의 모든 것은 정치적인 혼란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주 인구는 약 3900만명으로,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가주의 공화당 대의원 수는 169명으로, 전국에서 선거 규모가 가장 크다.   전날 메인주 총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6 의회 폭동에 가담해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결정을 내놓았다.   앞서 콜로라도주 대법원도 지난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경선 투표용지에서 제외할 것을 주 정부에 명령하는 판결을 했다.   이에 콜로라도 공화당이 연방 대법원에 항소해 최종 판단은 연방 대법원이 내리게 된다. 트럼프 투표지 대선 투표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2023-12-29

NJ 본선거 개표 마감일 연장

뉴저지주가 투표기 고장 등으로 인해 일부 선거구에서 아직까지 진행중인 개표를 12월 13일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뉴저지주는 18일 “머서카운티 등 일부 선거구에서 지난 8일을 전후로 투표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투표지가 누락되는 등의 각종 사고가 발생해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득표수를 계산하고 있지만 추수감사절 연휴 등이 있기에 12월 13일까지 개표작업을 완료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본선거에서 투표기 고장 등 문제가 있던 자치단체는 머서카운티와 함께  ▶트랜턴 ▶퍼스엠보이 ▶맨체스터타운십 등이다. 특히 머서카운티는 지난주까지 투표장에서 기표된 투표지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계산을 했지만, 조기투표와 우편투표 5000장 정도를 정확하게 집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브라이언 휴즈 머서카운티장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기 고장과 투표지 누락 문제가 드러난 데 대해 “득표수를 계산하는 개표작업이 제대로 이뤄지 않은 것은 지난 봄 예비선거에 이어 벌써 두 번째”라며 “투표기의 기계적인 장애 문제와 투표용지의 수거와 이동 등 기본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점검해 내년 봄 선거에는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개표 마감 투표지 누락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 일부 선거구

2022-11-21

달아오르는 OC 예비선거…한국어 투표지 10일 발송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중간선거 예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은 지난 10일 한국어 우편투표지 발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선관국이 지난 9일 발송한 영어 우편투표지는 유권자 가정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선거일은 6월 7일이지만, OC의 대다수 유권자는 투표 센터를 찾아가기보다는 우편으로 투표하는 걸 선호한다. 지난 대선 당시 오렌지카운티에서 투표한 유권자 가운데 83%가 우편으로 투표했다. 한인의 경우엔 이 비율이 더 높아 95%에 달한다.   올해 OC지역에서 출마한 한인은 8명이나 된다. 미셸 박 스틸과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재선에,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은 4선에 각각 도전한다. 유수연 후보는 가주하원 입성을 노린다. OC정가에선 이들이 어렵지 않게 결선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중론이다.   또 OC교육위원회 4지구 교육위원 선거엔 엘리사 김(사업가), 데이비드 최(회계사) 후보가 출마했다. 두 후보는 아직 이렇다 할 선거 캠페인은 벌이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인이 출마한 선거 중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이 출마한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와 제시카 차 변호사가 출사표를 낸 OC지방법원 28호 법정 선거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박 시장은 예선에서 덕 채피 현 수퍼바이저, 스티브 바르가스 브레아 시의원과 3파전을 벌인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11월 결선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가 결선에 진출한다.   OC 전역이 선거구인 차 후보의 당락은 예선에서 결정된다. 에릭 스카브로 OC검찰국 검사와 맞대결을 벌이므로 누가 이기든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 때문이다. 임상환 기자예선 예비선거 한국어 한국어 우편투표지 한국어 투표지 영어 우편투표지

2022-05-11

[20대 대통령 재외선거] 남가주 투표율 70.7%

한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율은 지난 19대 때와 비슷한 70.7%로 나타났다. LA 등 미국 내 재외공관들은 투표소(공관별 최대 4곳)에서 투표용지를 수거하는 대로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LA선관위)에 따르면 관할지역에서는 재외선거 기간인 지난달 23~28일 동안 총 7252명(LA: 3845명 OC: 2467명 SD: 709명 애리조나: 23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참여율은 등록 유권자 1만261명 대비 70.7%를 기록했다. 지난 19대 대선 LA관할 투표율은 70.3%(등록 유권자 1만3631명 중 9584명 투표)였다.   대선 재외선거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LA총영사관은 2층 투표소만 운영했다. 이날 LA총영사관 투표소는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5일 동안 등록 유권자 참여가 많아서인지 마지막 날 투표소는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피닉스 추가투표소는 전날 투표소 운영을 마무리했다.   LA선관위 측은 재외선거 기간 별다른 운영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재외국민이 재외선거 참여방법을 숙지하지 못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음 재외선거 때는 유권자 대상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지역별 투표소에서는 ‘사전 유권자 등록’ 내용을 모른 채 재외선거 기간 투표소를 찾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28일 LA총영사관 투표소에서도 지난 1월 8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방문한 한 여성이 투표참여를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권자 등록은 마쳤지만 한국 여권 등 신분증(ID), 영주권 또는 비자 원본을 지참하지 않아 투표를 포기한 사람도 여럿이었다.   한편 20대 대선 재외선거 미국 내 유권자는 5만3000여명이다. 전 세계 재외선거 유권자는 22만6162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 현황을 집계하는 대로 참여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공관은 수거한 투표용지를 봉함 및 봉인 상태로 외교행낭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송부한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를 유권자 주소지인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 대선일인 3월 9일 투표 마감시각까지 도착한 재외투표를 접수한 뒤, 개표참관인 참관 아래 개표소에서 별도로 개표한다. 김형재 기자한국대선 한국대선 투표 재외국민 투표 투표지 정리

2022-02-28

"아마존, 노조 설립투표 다시 하라" 노동관계위, "사측서 투표에 영향"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노조 설립 투표를 방해해 투표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연방정부 기관의 결정이 내려졌다.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 리사 헨더슨 10지구 소장은 지난달 29일 공식 결정문을 통해 앨라배마주 배서머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노조 설립 찬반 재투표를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NLRB는 부당노동행위와 노사분규 조정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앨라배마주 베서머의 아마존 창고 직원 6200여 명은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산별 노조인 도소매·백화점노조(RWDSU) 가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시행했다. 이 투표는 거대기업인 아마존의 첫 노조 설립투표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다.     우편투표 결과 유효표 3215표 중 반대 1798표, 찬성 738표로 부결됐다.     그러나 지난 8월 NLRB는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이 투표와 함께 물류창고 앞에 우편함을 설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마존이 투표지 수거와 개표에 관여한다는 인상을 주었고, 이는 직원들의 투표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직원들이 이미 노조 설립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며 NLRB의 결정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RWDSU 스튜어트 아펠바움 회장은 "이번 결정으로 아마존이 투표를 방해하고 억압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거듭 확인했다.       김지민 기자아마존 설립투표 노조 설립투표 투표지 수거 우편투표 결과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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