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본선거 개표 마감일 연장
투표기 고장·투표용지 누락 지역
12월 13일까지 개표 완료토록
뉴저지주는 18일 “머서카운티 등 일부 선거구에서 지난 8일을 전후로 투표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투표지가 누락되는 등의 각종 사고가 발생해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득표수를 계산하고 있지만 추수감사절 연휴 등이 있기에 12월 13일까지 개표작업을 완료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본선거에서 투표기 고장 등 문제가 있던 자치단체는 머서카운티와 함께 ▶트랜턴 ▶퍼스엠보이 ▶맨체스터타운십 등이다. 특히 머서카운티는 지난주까지 투표장에서 기표된 투표지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계산을 했지만, 조기투표와 우편투표 5000장 정도를 정확하게 집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브라이언 휴즈 머서카운티장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기 고장과 투표지 누락 문제가 드러난 데 대해 “득표수를 계산하는 개표작업이 제대로 이뤄지 않은 것은 지난 봄 예비선거에 이어 벌써 두 번째”라며 “투표기의 기계적인 장애 문제와 투표용지의 수거와 이동 등 기본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점검해 내년 봄 선거에는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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