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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영상을 통해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6일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LG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환경 보호 활동의 하나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타임스스퀘어 영상은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이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흰머리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랜드 순록 등 모두 4종의 멸종위기종을 다뤄 탄소배출과 지구온난화가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약 790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한 인플루언서 '세스(@dudewithsign)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다. 세스는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해 메시지를 확산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미국 1만여개 학교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한다. 두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하기 위해 15만 달러 규모의 후원도 추진한다.     미국 외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독일) ▶해양 보호 자원봉사(태국) ▶디스커버리 협업(대만) 등 각국 실정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지향점을 갖고 해외에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나 NGO단체 공익 영상을 상영해주는 'LG 희망스크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알리고,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LG 타임스스퀘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멸종 위기종

2024-04-18

‘K팝과 함께하는 태권도 페스티벌’…6월 22일 타임스스퀘어서

오는 6월 22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K팝과 함께하는 태권도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미국태권도교육재단은 "10년 넘게 이어진 태권도 페스티벌을 올해도 진행한다"며 "팬데믹 이후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K팝 공연을 곁들여 타임스스퀘어를 찾은 이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6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홍보차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김경원 미국태권도교육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공립교에서 태권도가 정식교육과정으로 인정받는 데 기여, 성공한 2007년 처음으로 태권도 페스티벌을 시작한 이후 17년이 흘렀다"며 "그동안 교육을 통해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 태권도인들도 많아진 만큼, 이들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K팝 공연도 함께해 더욱 관심을 끌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태권도팀 최대 70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태권도 교육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2007년 미국태권도교육재단을 설립했고, 이후 태권도 교육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썼다.     행사를 함께 기획하는 리처드 윤 라인기획 대표는 "타임스스퀘어에 자체 LED 전광판도 설치할 계획으로, 태권도 알리기와 광고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싶은 많은 기업의 참가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kdfestival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타임스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 김경원 태권도교육재단 전국 태권도팀

2024-04-04

새해 전날 타임스스퀘어 전철역 출입구 폐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신년 전야 행사 대비 변경된 대중교통 운행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1라인 전철은 31일 오후 11시 45분부터 새해 첫날 오전 0시 15분까지 30분 동안 '50스트리트'역을 건너뛴다. N·Q·R열차도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에 '49스트리트'역을 건너뛰고 운행한다. '타임스스퀘어-42스트리트'역 출입구는 볼드롭 행사를 위해 31일 폐쇄될 예정이다.     신년 전야 볼드롭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TA는 "1·2·3·4·5·6·7·C·D·L·N·Q·R·S라인 열차 운행을 증차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의 경우 31일 기존 일정 그대로 운행되지만, 타임스스퀘어 인근 지역인 미드타운의 많은 도로가 볼드롭 행사로 폐쇄됨에 따라 일부 노선은 우회 운행될 수 있다. 새해 첫날 모든 전철과 버스는 일요일 일정에 따라 운행된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경우, 볼드롭 행사 참여를 위해 이동하는 승객들을 위해 31일 오후 12대의 열차가 추가 운행된다. 펜스테이션까지 8대,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까지 4대 열차가 추가로 운행될 예정이다. 신년 전야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승객들을 위한 열차도 추가된다. MTA는 "새해 첫날 오전 펜스테이션을 출발하는 열차 9대와,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을 출발하는 열차 6대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1일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메트로노스 열차의 경우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만 운행된다. 한편 MTA는 "31일 정오부터 새해 첫날 정오까지 LIRR·메트로노스 열차와 플랫폼에서 음주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타임스스퀘어 전철역 전철역 출입구 타임스스퀘어 인근 42스트리트역 출입구

2023-12-28

다시 붐비는 타임스스퀘어

팬데믹으로 ‘유령 타운’이 됐던 타임스스퀘어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고, 호텔 매출이 증가하는 등 많은 지표가 ‘회복’을 가리켰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사 JLL은 올해 3분기 타임스스퀘어의 소매 임대료를 스퀘어피트 당 평균 1342달러로 집계했다. 작년 3분기엔 959달러였는데 1년 만에 40%가 껑충 뛰었다.   실제 업계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제프리 뱅크 앨리카트 레스토랑 그룹 CEO는 WSJ에 “우리는 타임스스퀘어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는 타임스스퀘어에서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식당 ‘머메이드 오이스터 바’ 등을 운영 중인데, 곧 인근에 또 다른 식당을 열 예정이다.   호텔 역시 관광 특수를 누리는 중이다. 데이터 회사 코스타에 따르면 지난 9월 타임스스퀘어와 미드타운 웨스트의 호텔 객실 점유율은 88%에 달했다. 팬데믹 이후 최고 수치다. 하루 평균 숙박료는 작년보다 10% 이상 오른 417달러를 기록했다.   WSJ는 이에 투자자들도 타임스스퀘어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회사 MSCI 리얼에셋에 따르면 올해 맨해튼에서 이뤄진 호텔 거래액의 25%가 타임스스퀘어 주변에서 발생했다.   타임스스퀘어 중심에 위치한 317실 규모의 르네상스 호텔이 최근 1억6500만 달러에 거래됐다. 이 호텔을 구입한 건 뉴본드 홀딩스로 최근 1년간 타임스스퀘어에서만 호텔을 두 개째 인수했다.   호텔을 판매한 셔우드 에쿼티는 “코로나19로 억눌린 여행 수요가 엄청나다”며 “타임스스퀘어의 호텔·숙박 부문은 절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 위험도 감소 중이다. NYPD 자료에 따르면 타임스스퀘어가 위치한 미드타운 사우스의 최근 한 달간 범죄 건수는 261건으로 작년(355건)보다 26% 줄었다.   비영리단체인 타임스스퀘어 얼라이언스의 회장 톰 해리스는 “실제로 안전하고 활기차다”고 말했다.   다만 오피스·문화 측면에선 회복이 더디다. 브로드웨이 리그에 따르면 올해 브로드웨이 티켓 판매량과 관객 수는 팬데믹 이전보다 적다. 오피스 이용률도 아직 16%(얼라이언스 조사)에 그친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타임스스퀘어 임대료 타임스스퀘어 주변 호텔 거래액 르네상스 호텔

2023-10-11

타임스스퀘어 상수도관 파열…출근길 전철 운행 일시 중단

29일 오전 타임스스퀘어 근처의 상수도관이 파열돼 출근길 전철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도로가 통제됐다.     뉴욕시 환경보호국(DEP)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전 3시경 7애비뉴에서 10~15피트 아래에 위치한 상수도관이 파열됐고, 물이 계단을 타고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파열된 수도 시스템을 수리하는 동안 출근 시간대에 1·2·3라인 전철 서비스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이로 인해 출근길 약 30만 명의 뉴요커에게 혼란이 야기됐다. 또 맨해튼 미드타운의 7애비뉴와 웨스트39~42스트리트, 6~8애비뉴와 웨스트40스트리트 교차로가 폐쇄돼기도 했다.   로히트 아가왈라 시 환경보호국장은 "파열된 상수도관은 1896년에 지어졌고, 아직 수도가 터진 이유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상수도관 파열로 약 180만 갤런의 물이 지하철에 유입됐으며 이후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양동이와 펌프를 활용해 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했다.   리차드 다베이 뉴욕시 교통국장은 "노후화된 지하철 시스템과 위치로 인해 지하철 내 홍수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시 교통국과 환경보호국이 협력해 상수도관 파열 시에도 전철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타임스스퀘어 상수도관 타임스스퀘어 상수도관 상수도관 파열 출근길 전철

2023-08-29

뉴욕시 카지노 놓고 곳곳서 “우리동네는 안돼”

뉴욕시 카지노 설립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카지노 라이선스 입찰에 뛰어든 지역 곳곳에서 '우리 동네는 절대 안 된다'는 님비(NIMBY)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카지노가 해당 지역상권을 파괴하고, 지역 커뮤니티에서 도박 중독자를 늘릴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뉴욕주에서 카지노 라이선스를 받으려면 지역 커뮤니티 자문위원회 승인이 필수적이라서, 각 지역에서 입찰 업체와 커뮤니티간 갈등으로 인한 라이선스 승인 과정의 난항이 예상된다.   17일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연극·뮤지컬산업단체 브로드웨이리그는 인근 레스토랑들과 힘을 모아 카지노 건설 반대를 공식화했다. '노 타임스스퀘어 카지노'라는 이름을 내건 이 단체는 타임스스퀘어에 카지노가 들어서면, 많은 방문객들이 브로드웨이 쇼를 보고 식사를 즐기기보다는 카지노 내부에만 머무는 것을 우려했다. 현재 타임스스퀘어에는 SL그린·시저스엔터테인먼트·래퍼 제이지(Jay-Z)가 손잡고 라스베이거스 스타일 카지노를 빌딩에 조성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상태다.   이 단체는 "카지노는 방문자가 최대한 오래 실내에 머무르도록 설계된 것"이라며 "인근 상점과 식당 등에서 창출하는 9만개 이상 일자리가 희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혼잡한 타임스스퀘어 근처 교통체증 문제도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인 밀집지역과 가까운 '씨티필드 주차장 부지 카지노 설립안'에 대한 반대 의견도 나왔다. 플러싱상공회의소와 FED UP(공평한 개발과 도시계획을 위한 플러싱)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달부터 씨티필드 카지노 설립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권센터 역시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등과 함께 카지노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역시 도박중독자 양산 문제와 빈부격차 확대를 반대 이유로 꼽았다.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등의 커뮤니티에서도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며 카지노에 반대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뉴욕주 규정에 따르면, 카지노 개발자는 커뮤니티 자문위원회로부터 조닝·환경 승인 등을 받아 제출해야 주정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주정부는 이르면 올해 후반 카지노 라이선스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우리동네 카지노 뉴욕시 카지노 타임스스퀘어 카지노 카지노 라이선스

2023-04-17

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행사 정상개최

세계적인 새해맞이 행사인 타임스스퀘어 '볼 드롭'(Ball Drop)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 규모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첫 해였던 2020년 마지막 날 새해맞이 행사는 113년만에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작년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관람객을 4분의 1 수준인 1만5000명으로 제한했다. 작년의 경우 관람객들의 백신접종 여부도 확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조치는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2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는 31일 진행되는 타임스스퀘어 2023 새해맞이 행사는 약 6만명에 달하는 정상적 규모로 완전히 복귀한다. 축하 행사무대는 오후 6시경부터 진행되는데, 볼드롭 행사 입장은 선착순이다. 싱어송라이터 첼시 커틀러,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등이 공연자로 나선다. 공연은 TV로도 감상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볼 경우 웹사이트(TimesSquareNYC.org)에서 광고 없이 시청 가능하다.     볼드롭 행사는 맨해튼 브로드웨이를 따라 43스트리트에서 50스트리트 인근에서 볼 수 있으며, 7애비뉴를 따라 59스트리트까지도 볼드롭 행사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타임스스퀘어 공식 웹사이트(www.timessquarenyc.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새해전야 행사를 위해 모든 전철노선에 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준비 중이다. 다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31일 오전 11시45분부터 북행 1번 전철은 50스트리트역에 정차하지 않으며, N·Q·R노선은 양방향 모두 49스트리트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새해맞이 행사 타임스스퀘어 공식

2022-12-29

타임스스퀘어에도 카지노 들어서나

뉴욕의 명물 ‘타임스스퀘어’에도 카지노가 들어설 가능성이 생겼다.     20일 대형 카지노업체 시저스엔터테인먼트와 맨해튼 부동산 개발업체 SL그린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저스 팰리스 타임스스퀘어’ 카지노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주가 최대 3개의 카지노를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맨해튼 허드슨 야드에 이어 이번엔 타임스스퀘어 카지노 개발을 제안하며 입찰에 뛰어든 업체가 나타난 것이다. 뉴욕주는 3개 라이선스 중 2개를 뉴욕시에 할당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홀리데이 SL그린 최고경영자(CEO)는 “타임스스퀘어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최적의 위치”라며 “현재 타임스스퀘어 용도와 일치하기 때문에 로컬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주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빠르게 카지노를 설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로드웨이 극장들의 반대가 관건이다. 브로드웨이 극장 리그는 성명을 내고 “밀도가 높은 타임스스퀘어에 카지노까지 추가되면 지역 전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뉴욕시 관광산업의 핵심인 브로드웨이 안정성을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L그린과 시저스엔터는 타임스스퀘어 카지노를 성사시키기 위해 대규모 로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뉴욕시에서 범죄 이슈가 심각한 만큼, 라이선스를 받으면 타임스스퀘어 인근 보안과 교통 인프라에도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카지노 위치로 제안한 건물(1515 브로드웨이)에 위치해 있는 뮤지컬 라이온킹 극장 재개발도 계획에 포함했다.     타임스스퀘어 카지노 계획이 발표되면서 뉴욕 카지노 라이선스 입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앞서 윈 리조트는 맨해튼 서쪽 쇼핑 및 주거용 부동산인 허드슨 야드에 카지노를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 메츠의 홈구장 씨티필드 인근 퀸즈 윌레츠포인트 카지노 개발을 위한 로비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가 하드록 등과 손잡고 입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퀸즈 출신의 한인 사업가 김수형(SooKim) 밸리스 회장도 카지노 라이선스에 입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이외에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스태튼아일랜드 등에서도 카지노 개발 제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타임스스퀘어 카지노 타임스스퀘어 카지노 타임스스퀘어 인근 현재 타임스스퀘어

2022-10-21

타임스스퀘어 총기 휴대 금지 추진

뉴욕시의회가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를 총기 휴대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추진 중이다.   30일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는 조례안(Int.602)을 놓고 공청회를 갖고 총기 휴대 금지구역의 구체적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시의회에 상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맨해튼 8애비뉴와 6애비뉴 사이 웨스트40스트리트부터 웨스트53스트리트까지 타임스스퀘어 일대를 포함하는 한 구역과 8애비뉴와 9애비뉴사이 웨스트40스트리트부터 웨스트48스트리트까지 포트오소리티 버스정류장을 포함하는 구역을 총기 휴대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안은 앞서 지난 7월 1일 캐시 호컬 주지사가 ‘은폐 총기 휴대 개선법’(Concealed Carry Improvement Act)에 서명하면서 총기 난사의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공 장소 ‘민감 지역’(sensitive location)을 총기 휴대 금지구역으로 설정하면서 나왔다. 여기에는 타임스스퀘어 같은 대형광장도 포함되며 시의회는 조례안을 통해 해당 구역을 구체적으로 정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시의원들은 뉴욕시경(NYPD)에 조례안이 통과되면 해당 구역에 전광판을 설치해 총기 휴대금지 구역임을 알리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NYPD는 9월 1일부터 임시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타임스스퀘어 총기 총기 휴대금지 타임스스퀘어 총기 9애비뉴사이 웨스트40스트리트

2022-08-30

뉴욕시 전철에서 노숙자 몰아낸다

뉴욕주와 시정부가 대중교통 안전 회복을 위해 전철시스템에서 노숙자를 몰아내기로 했다.     18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맨해튼 풀턴스트리트 전철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대중교통 안전 복구를 위한 ‘전철 안전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키챈트 시웰 뉴욕시경(NYPD) 국장과 제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등 관련 책임자들이 총출동했다.     이 자리에서 아담스 시장은 “전철은 뉴욕의 생명선”이라고 언급하고, 범죄 증가의 원인으로 “팬데믹으로 인한 노숙자 증가”를 지적했다.     발표에 따르면 당장 다음주부터 뉴욕전철에 경찰, 정신건강 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이 투입된다. 최소 30개 팀이 배치되는데, 뉴욕전철 전체를 커버하되 범죄 발생 빈도가 높거나 이용객이 많은 지역에 집중 투입된다.     이들 팀의 판단에 따라 경찰이 전철에서 이용수칙을 어기는 승객들을 엄정 단속하게 된다. 대상은 전철 내 약물복용과 흡연 등 위법행위는 물론, 좌석을 점유하고 누워서 자는 노숙자 등으로, 이들을 모두 끌어내기로 했다. 다른 승객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나 음식물을 먹는 행위, 주변을 불결하게 하는 행위도 제재된다.     대책에는 정신질환을 앓거나 약물중독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노숙자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를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투입되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는 전철 내 노숙자 진단과 이에 의거한 강제입원 권한까지 부여된다.     이날 발표는 지난달 15일 아시안 미셸 고가 타임스스퀘어 전철역에서 정신이상 노숙자에 의해 선로에 떠밀려 사망한 지 한달여 만의 일이다.     지난 13일 차이나타운 한 아파트에 침입해 한인 크리스티나 유나 이씨를 살해한 용의자 역시 노숙자로 전철 내 범죄 전과가 있다.       이와 같이 팬데믹 이후 급증한 전철 범죄의 상당수가 노숙자나 정신이상자에 의해 저질러졌다. 범죄 전과가 있는 노숙자가 반복해서 범죄를 일으키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는 지적이다.     발표 하루 전인 17일에도 맨해튼 이스트빌리지 전철역에서 공연을 하던 한 남성(22세)이 노숙자로 보이는 낯선 사람에 의해 수차례 칼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노숙자 전철 뉴욕전철 전체 노숙자 증가 타임스스퀘어 전철역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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