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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만, 크리스티나 신 등 대통령 표창 수상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 전 수석부회장, 크리스티나 신(한국명 손은주) 버지니아 미술관 선임이사 등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23일 워싱턴총영사관(조기중 총영사) 회의실에서 실시된 전수식에서 민주평통 소속 김덕만 공공외교 대회협력 부회장, 정종웅 위원장, 크리스티나 신 자문위원, 최영진 자문의원은 워싱턴 동포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평통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덕만 자문위원은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안보는 물론 평화통일을 위해 더 충실히 직무에 임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티나 신 위원은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으로도 미주 한인들에게 정치력을 키우고 동포들이 평화통일에 관심 갖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중 총영사는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의 활동을 통한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24년 새해 정부의 평화통일 및 대북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동포사회 단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상자들은 2023년 민주평통 의장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해외 자문위원 활동과 역할을 더욱 성심성의껏 수행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의장 표창 후보자 명단은 지난해 11월 공개돼 공개검증 작업을 거쳐 철저히 수상자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처에 따르면 공개검증 대상 자문위원이 자문위원 530명, 공무원 42명 등 총 572명이었으며, 최종 수상자는 미주에서 총 36명으로 결정됐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크리스티나 김덕만 민주평통 의장표창 수석부회장 크리스티나 김덕만 자문위원

2024-02-23

뉴욕의 서울 스타일 중식당 'Octo(옥토)' 오픈

  '옥토'는 "왜 한국인이 한식당이 아닌 중식당을 하는가"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한다. "우리는 한식과 중국식 요리가 아닌 '한국의 서울 스타일'의 최고 수준의 새로운 중식 요리를 추구해 고객에게 만족을 드리겠다."     '옥토'는 '기름진 땅'이라는 상호가 뜻하는 것처럼 "좋은 토양에서 나온 좋은 재료로 만든 최고의 음식을 좋은 환경에서 제공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특별히 최고 수준의 고급 중식당에서 추구하는 '최상의 요리 재료'를 바탕으로 고급 중식 메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옥토'가 뉴욕 한복판에서 서울 스타일의 중식당을 지향하는 것은 창업가인 스티브 장·크리스티나 장 대표 부부의 외식 분야에 대한 열정과 관련이 있다.     이번 레스토랑을 오픈 하기 전 부부는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에 있는 400군데 이상의 내로라하는 식당들을 다니면서 식당 경영과 메뉴, 맛 등 다양한 면을 면밀히 연구했다.     '옥토' 오픈에 대해 장 대표 부부는 "레스토랑은 경험을 파는 곳"이라며 "그동안 많은 공부와 준비를 해온 것을 바탕으로 '옥토'를 미국 문화 속에, 한국 스타일의 중식이라는 특별한 식문화를 알리고, 고객에게 순수 한국인이 요리하고 운영하는 서울식 중국 음식에 매료되게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옥토'는 현재 한국에서 최상의 중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울의 '호텔식 중식 코스 요리'를 간판 메뉴로 제시하고 있다.     중식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맛은 물론 정갈한 음식들로 이뤄진 코스 요리는 비즈니스 식사 미팅은 물론 가족과 연인 등 중요한 분들과 식사를 해야 할 때 가장 품위 있고 기억에 남을 요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말해 다른 중식당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최고 명성의 유능한 셰프들이 만든 고품격 요리'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옥토'는 이같은 최상급 중식 요리와 함께 '서민들의 소울푸드' 자장면 등도 최고의 맛으로 고객에게 선보인다. 이는 코스 요리부터 자장면까지 중식이 갖고 있는 요리의 넓은 폭을 충분히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옥토'가 최상급 재료로 만든 '베이징 덕(롱아일랜드에서 48일 사육된 오리 직접 가져와 요리)'과 '트러플 자장면', 그리고 '트러플 슈마이' 등은 업소 최고의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옥토'의 또 하나의 자랑은 업계에서 명망 있는 최고의 셰프들이 요리를 맡아 특별한 맛과 메뉴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옥토'의 맛을 책임진 송세근 총괄 셰프는 한국 조선호텔(레스케이프 호텔), 임페리어패리스 호텔 등에서 중식 요리를 맡았던 중식에 관한 한 최고의 셰프다. 그는 23세에 요리사의 길에 들어선 뒤 싱가포르와 호주 등에서 본격적인 중식 요리를 배웠고, 16년 동안 중식 셰프 한 길을 걸어왔다.     송 셰프는 "순수 한국인이 중식 전문 셰프로서 뉴욕에서도 성공할 수 있겠구나 하는 욕심에 옥토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통 중국 음식과 함께 숨겨놓은 퓨전 중식의 진수를 '옥토' 본격 오픈에 맞춰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박원기 수석 셰프는 MZ 세대가 좋아하는 중식 메뉴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뉴욕에서 서울 스타일의 중식을 선보이는 데 없어서는 안될 주요 멤버로 "중식 요리의 정형화된 중국 주류(술) 페어링이 아닌 와인 페어링에 맞는 뉴욕의 한국식 중식 스타일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토'는 식당의 내부 인테리어를 고풍스럽지만 고객이 편안하게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내부로 들어서면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 한국적인 것과 중국적인 것이 혼합된 '믹스 앤 매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식당을 중심으로 왼쪽은 책가도 민화로 장식했고, 오른쪽은 현대 민화 작가가 페인팅한 벽화로 구성해 노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옥토'의 인테리어 디자인팀은 "19세기 대형 민화 액자와 21세기 그래비티한 느낌의 현대 민화 작가가 만들어낸 벽화가 대비를 이뤄 왕실과 일반 서민의 대비와 같은 느낌을 고급 중식 요리와 서민의 소울푸드 음식으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테이블(식탁)과 의자는 다른 식당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널찍한 규격으로 만들어 안락하고 높은 수준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준비했고, 여유로운 공간 배치와 함께 벽과 천정에 방음 패널(흡음재)까지 설치해 고객들이 함께 대화하기 좋게 만들었다.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고풍스러운 프라이빗 룸도 다양한 인원을 효율적으로 맞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장 대표 부부는 '옥토'를 그랜드 오픈하면서 최근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국 음식(K-푸드) 열풍'과 연관해 '옥토'는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고 걸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누군가 왜 이 시대에 중국 음식인가에 대해 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식은 이미 한류 열풍의 최고 정점의 위치에 있고, 답이 나와 있는 느낌입니다. 한식은 이미 대형화는 물론 소규모 부티크 한식 레스토랑까지 포화상태입니다. 우리가 100년 전부터, 그리고 우리가 어릴 때부터 먹어 온 중식은 'K-푸드의 하나(중국 음식의 영향을 받은 한국음식)'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서울식 중국 음식'이 한류의 한 부분으로 앞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희는 오랫동안 준비하고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그 '서울식 중국 음식'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Octo 옥토 중식당 옥토 맨해튼 중식당 옥토 스티브 장 크리스티나 장 한국 서울식 중식요리 서울 스타일 중화 요리 송세근 셰프 박원기 셰프 옥토 코스요리 옥토 베이징 덕

2023-12-21

'한인 최초' 버지니아 미술관 선임이사 임명된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

    워싱턴 지역을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 중 돋보이는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가 버지니아 미술관(Virginia Museum of Fine Arts) 선임이사(Board of Trustee)로 임명됐다. 임기는 5년이다.   한인으로서 최초인 이번 임명 건에 대해 신 선임 이사는 "버지니아 글렌 영킨 주지사의 임명으로 갑작스레 진행 됐지만, 미술관에 부족한 한국 미술 파트를 대폭 보강하는 역할 등에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버지니아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명성 높은 '버지니아 미술관'은 1934년 개관해 전세계 여술작품 2만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도 17만 평방피트 규모의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규모 극장 및 연회장 건립계획도 한창이다. 미술관은 버지니아 주도 리치몬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버지니아 주민들의 '자부심'과 같은 존재다.  특히 2층에 위치한 '동아시아 갤러리'에는 '한국관'이 마련돼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한국관은 지난 2009년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의 후원으로 조성됐다.     "버지니아 미술관에 한국관이 있다는 사실은 자랑스러웠지만 관객으로 박물관을 찾았을 때부터 한국관의 규모가 지나치게 작아 왠지 신경이 쓰였다"고 말한 신 선임 이사는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이사로 임명된 것이, 왠지 우연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신 선임 이사에 따르면 현재 박물관 측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측에 큐레이터 영입 및 유지를 위해 150만 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한 상태다. 신 선임 이사는 "보조금이 통과된다면, 이에대한 매칭펀드 개념으로 박물관 측이 또다른 150만 달러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이렇게 총 300만 달러로 박물관의 한국 예술품 구입과 전시 등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티나 신 선임 이사는 "버지니아 미술관 상임 이사로서  각종 예술작품 수집 및 미술관 운영 전략 수립 등에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과 "주어진 일을 성심 성의껏 실행해 주류 사회에 더욱 폭넓은 한인들의 기회의 장을 단들겠다"도 포부도 말했다.   현재 크리스티나 신 선임 이사는 공화당 세력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대표적인 공화당 인사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 한인 공화당 회장직을 맡고 있는 신 변호사는 '억만장자' 출신 글렌 영킨 주지사와 막역한 사이다.  이번 버지니아 미술관 상임이사직 임명도 "주지사와의 친분이 고려됐을 것"이라고 솔직히 밝힌 그녀는 "얼마전에도 영킨 주지사와 만났는데, 한국인들을 위한 복지혜택과 중소기업 운영자들을 위한 상공인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아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에, 성실하고 올바른 주지사가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씀드렸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버지니아대학, 럿거스 법대를 졸업한 크리스티나 신 선임 이사는 로우-와인스틴&손 로펌 대표로 세계여성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한인단체장 직을 역임했다. "직책과 명성에 대한 욕심이 아닌, 한인이라는 정체성으로  나와 같은 동포들의 성공과 안녕을 위해 선택한 길"이라고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는 힘주어 말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크리스티나 버지니아 버지니아 미술관 북버지니아 지역 버지니아 글렌

2023-12-21

애틀랜타 출신 한인 감독 할리우드 영화제서 수상

애틀랜타 출신 한인 여성 영화감독이 최근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할리쇼츠(Hollyshorts) 필름 페스티벌'은 2005년부터 진행돼온 단편영화제로, 크리스티나 윤 감독은 단편영화 '마더랜드'로 최우수 감독상을 차지했다.     윤 감독은 스와니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 출신으로, 뉴욕대학교(NYU) 티시예술대학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나리오 작성 및 디렉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한국 뮤직비디오 제작, 애플티비+ 시리즈 '파칭코'에 작가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다양한 단편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 입상한 '마더랜드'는 미국에서 자란 한인 입양인 주인공이 생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가서 출생의 비밀을 알아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프로빈스타운 국제영화제,' '카타리나 오토-번스타인 단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윤 감독은 본인 홈페이지를 통해 "트라우마, 정체성 탐구 등의 장르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만, 특히 이민자 이야기 그 이상을 담아내고 다양성을 표현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며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장편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더랜드' 외에 '거울,' '앨리스,' 등 그녀의 작품 및 예고편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홈페이지vimeo.com/ctinayoon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할리우드 단편영화제로 크리스티나 감독 할리우드 애틀랜타 출신

2023-10-04

[창립 25주년 CPL 크리스티나 정 대표] 신뢰를 낳는 고객 만족이 장수 비결

2020년 팬데믹 시작으로 급락했던 광고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디지털 광고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미디어, 소셜네트워크, 유튜브 등 소비자가 이용하는 모든 플랫폼에는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광고 없이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없는 시대다. 광고대행사들은 디지털 광고 영역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디지털 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광고대행사들도 빠르게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인타운 업계 수많은 장수 기업이 있지만 유독 광고대행사 업계는 생명력이 길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주류보다 제한된 커뮤니티에서 광고대행 비즈니스가 쉽지 않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광고대행사 CPL 애드버타이징(대표 크리스티나 정)은 한인 광고대행사의 한계를 넘었다.     1990년대 말 드물었던 주류기업의 한인 대상 광고마케팅을 도우면서 주류 기업과 한인 소비자 간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CPL은 한인타운에서 대표적인 시니어 기업이다. 그동안 금융위기, 경기침체 등을 겪었지만, 경기에 상관없이 수십년 동안 광고주의 변함없는 신뢰를 받으며 내실이 튼튼한 회사로 성장해왔다.     CPL은 창의력(Creative), 과학적인 계획(Planning), 트렌드를 파악하는 라이프 스타일(Lifestyle)의 약자다.     크리스티나 정 CPL 대표는 “광고주의 목표 및 시장을 날카롭게 분석해야 하고 상품과 브랜드가 지닌 차별화를 끄집어내야 한다”며 “동시대의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가공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과정을 창의적으로 실현해내는 것은 매우 전문적인 훈련과 경험을 필요로한다. 정 대표는 CPL에 종합적인 창작의 일을 해내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았다.     정 대표는 텍사스대학(UT)에서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졸업 후 광고대행사 디자이너로 일하다 1997년 독립해 CPL을 설립했다.   정 대표는 “시각적으로 의사를 소통하는 광고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25년 동안 CPL의 클라이언트는 40여개 업체에 이른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비자카드 US뱅크, 할리우드 차병원, 굿사마리탄 병원, 웅진코웨이, 파이낸스원, 뱅크카드서비스, CBB뱅크, 중앙은행, 나라은행 이지초이스 케어퍼스트, 바이탈리티 등 금융, 병원, 건강 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CGV를 비롯해 한국에서 미주시장을 공략하려는 기업들과의 협업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CPL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비자카드 US뱅크와 일한 지는 20년, 굿사마리탄 병원과도 19년이다. 주류 기업과 오랜 세월 비즈니스 릴레이션을 이어온 노하우는 창의력이다.     정 대표는 “광고대행사를 몇 년마다 공개 입찰을 통해 바꾸는 기업의 관행에도 CPL이 매번 선정된 것은 참신한 아이디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비결은 ‘고객 만족’이다. 정 대표는 “광고 대행 프로젝트가 작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했다”며 “만족한 클라이언트들이 계속 ‘리퍼’를 하면서 특히 금융, 병원, 건강보험 업계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대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광고는 소비자에게 홍보를 넘어 마음을 건드려 공감을 끌어내야 한다”며 “비주얼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커뮤니티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광고 전문회사로서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창립 25주년 CPL 크리스티나 정 대표 신뢰 고객 한인 광고대행사 광고대행사 업계 광고대행사 디자이너

2022-07-21

크리스티나 이씨 살해 용의자 기소

지난 2월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한인 크리스티나 유나 이(35)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아사마드 내쉬(25·사진)가 정식 기소됐다.     16일 용의자는 맨해튼의 뉴욕주법원에 살인·무단침입·성적 동기에 따른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가 선고될 경우 내시는 최소 25년의 징역형, 최대 무기징역에 처하게 된다.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18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차이나타운 전철역 근처에서 귀가 중이던 이씨의 뒤를 밟아 따라간 뒤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용의자의 모습이 오전 4시 20분경 아파트 인근 CCTV에 녹화됐다.   이어 검찰은 이씨가 문을 열고 자택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내시가 그를 밀고 함께 안으로 들어갔으며 이웃 주민들을 인용해 곧바로 이씨가 “도와달라”고 소리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4시22분에 911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진입했을 때 이 씨는 이미 욕실에서 사망한 후였고 거세게 저항한 흔적도 남아있었다.     또 경찰은 내시는 화재 비상탈출구로 도주하려다 지붕에 있던 경찰관을 보고 다시 자택으로 숨었으며 문을 열라는 경찰의 요구에 여성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도움이 필요 없다”며 저항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법원 출두를 거부했던 용의자는 끝내 오후 변호사와 함께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오히려 “이 여성을 위협으로부터 도우려 했다”며 제3자가 자신과 이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고 수사당국과 상반되는 진술을 했다. 또 용의자는 “(살해 행각이) 비디오에 찍히지 않았다면 내가 그랬을 것이라는 확증은 없지 않나”라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지난 2월 14일부터 라이커스섬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다.     심종민 기자크리스티나 용의자 용의자 기소 한인 크리스티나 크리스티나 이씨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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