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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벤트] 이제 가을 축제 속으로

▶카멜 밸리 트레일 레이스(Carmel Valley Trail Race)   -일시:12일(토), 오전 7시30분   -장소:솔라나 랜치 파크(13605 Pacific Highlands Ranch, S.D.)   -참가비: 41달러~71달러   -문의: https://www.enduranceraceseries.com/carmel-valley   다양한 트레일 코스로 유명한 카멜 밸리에서 펼쳐지는 달리기 대회. 5.10.15킬로 등 세가지 트레일 달리기 경주가 운영된다. 매년 수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풍성한 화제 속에 진행되고 있다.   ▶네이처 콜렉티브 가을 축제(Nature Collective's Fall Festival)   -일시:13일(일), 오전 10시~오후 1시   -장소:San Dieguito County Park(1628 Lomas Santa Fe Dr., Del Mar)   -문의:https://naturecollective.org/event/fall-festival-october-13-2024/   자연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네이처 콜렉티브가 마련한 가족 친화적 가을 축제.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MCASD 프리 세컨드 선데이(MCASD Free Second Sunday)   -일시:13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   -장소:Museum of Contemporary Art San Diego: 700 Prospect St., La Jolla)   -문의: https://mcasd.org/events/second-sunday-10-13   라호야에 소재한 '샌디에이고 현대 미술관'은 매월 두 번째 일요일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온 가족이 샌디에이고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아름다운 라호야 비치도 산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주말 이벤트 가을 축제 가을 축제 carmel valley 트레일 코스

2024-10-10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맛과 멋 넘치는 단풍놀이 가볼까…모국 여행

산천을 물들이기 시작한 단풍들이 절정으로 치달으려 하고 있다. 서두르자. 해가 갈수록 짧아지는 가을의 절정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 시기 대한민국은 전역이 들썩인다. 설악산부터 오대산, 지리산, 내장산 등 아름답다는 산마다 가을만큼 울긋불긋한 사람들이 그득하다. 한국인이 애정하는 단풍놀이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외국인들도 많고, 우리처럼 모국의 단풍이 그리워 틈날 때마다 찾는 해외동포들도 많다. 사람이 많은데도 지금 그곳에 가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산이 많고 사계절이 뚜렷한 지리적 특성상 가을의 모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아한 단풍은 으레 설악이 가장 먼저 알려온다. 설악산의 능선과 골짜기는 울긋불긋 오색 빛으로 발갛게 물든 얼굴을 드러낸다. 설악산 단풍의 유명인사인 주전골부터 폭포의 신비로움과 암석들이 조화를 이루는 흘림골, 주전골과 흘림골을 굽어보는 만경대 등은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조우하는 최고의 조망대다. 개인적으로는 거대한 기암괴석 사이 핀 단풍 절경이 장관인 공룡능선 일대와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골, 만경대, 비선대 등도 못지않은 단풍 코스라고 자부한다. 최고봉인 대청봉이 아니라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권금성과 흔들바위가 있는 울산바위에서도 한 폭의 수려한 산수화처럼 펼쳐진다. 천불동계곡, 수렴동 계곡, 백담 계곡, 십이선녀탕 계곡 등 명소가 즐비하다.   설악산에서 시작한 단풍은 오대산과 월악산, 속리산을 거쳐 가야산, 지리산으로 남하한다. 구름도 쉬어 넘는다는 경북 문경새재에는 단풍 사이로 사과 향기가 달큼하게 퍼지고 금오산 최정상 봉우리인 현월봉도 울긋불긋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여행자들을 반긴다. 명물인 케이블카는 1974년에 개통됐다. 절경인 대혜폭포 인근까지 케이블카가 연결되어 있어 무릎이 아픈 어르신도, 갓 걸음마를 배운 꼬마도 부담 없이 단풍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호남 5대 명산인 내장산부터 부안 내소사, 천년고찰 백양사, 수려한 산세의 강천산 군립공원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따라 즐거운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혼저옵서예~' 제주에 이르면 따뜻한 환영 노래가 들려온다. '사랑으로' '모두가 사랑이에요'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사랑의 시' 등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선율을 노래했던 남성 듀엣 '해바라기'의 심명기 씨가 제주를 찾은 여행자들에게 80년대 추억과 낭만을 담은 노래를 들려준다. 거기다 어린아이 키만 한 제주 통갈치부터 고소하면서도 짭짜름한 법성포 영광굴비, 육질이 쫄깃한 제주 흑돼지구이, 담양의 대통밥, 벌교의 꼬막정식, 굴코스 요리에 이르기까지 각종 산해진미가 쏟아진다. 말도 살찐다는 모국의 가을은 이토록 맛과 멋이 넘쳐흐른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단풍놀이 모국 설악산 단풍 단풍 절경 단풍 코스

2024-09-26

포시즌 골프 단독 '2025 디오픈' 코스 사전 라운딩 투어

  미주 최대 골프투어 여행사 '포시즌 골프투어'에서 골프에 진심인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하이엔드 골프 상품을 출시해 화제다.     전 세계 100대 골프코스와 메이저 명문 골프코스를 중심으로 한 고급 골프 투어 상품을 제공해오고 있는 포시즌 골프투어 여행사에서는 제153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개최 코스의 사전 라운딩 투어 티타임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디오픈은 전통과 권위가 결합된 메이저 골프 대회로, 골프 팬들에게는 한 번쯤 관람하거나 코스를 직접 라운딩 해보는 것이 인생의 버킷리스트이다.     포시즌 골프투어는 제153회 디오픈 개최 코스인 아일랜드 '로얄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의 사전 라운딩 투어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 100대 코스 중 랭킹 1위 코스인 '로얄 카운티 다운 골프클럽'에서의 라운딩도 투어에 포함되어 있어 링크스 코스의 성지인 아일랜드에서 최고의 골프투어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디오픈 사전 라운딩 투어는 A와 B코스로 나누어 선보인다. A코스는 2025년 5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6박 7일 동안 총 5회 라운드 일정으로 로얄 카운티 다운, 아드글래스, 로얄 포트러쉬, 포트스튜어트, 캐슬록 골프클럽을 포함한다. B코스는 2025년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총7박 8일 6회 라운드 일정에 아드글래스, 로얄 카운티 다운, 로얄 포트러쉬, 포트스튜어트, 포트마눅, 아일랜드 골프 클럽이 들어 있다. 또한 8월 출발 예정 투어도 준비하고 있다.   두 코스 모두 현지 골프장 티타임이 확보된 일정이므로 출발일은 변경이 불가능하며, 더 자세한 문의는 포시즌 골프투어에 할 수 있다.     ▶문의:(714)485-5463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골프 라운딩 코스 사전 사전 라운딩 투어 여행사

2024-09-04

[스타 셰프 타운 갈라 디너 현장] 혀 끝 감기는 프랑스 요리…“파리 온 듯”

LA는 미식의 정수라고 불리는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적어 많은 미식가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그런데 최근 LA 한인타운에서 프렌치 코스 요리가 선보여진 유명 셰프의 갈라 디너가 개최돼 화제다.     지난 9일 카페 콘체르토에서 크리스토프 에메 셰프와 김은상 콘체르토 대표의 협업 갈라 디너〈본지 7월 9일자 A-3면〉가 열렸다. 이날 에메 셰프는 프렌치 코스 요리를, 한인 1호 커피 헌터인 김 대표는 와인 및 커피 페어링을 선보인 가운데 식사를 한 참석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에메 셰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찾은 한인타운을 “매우 흥미로운 곳”이라며 관심을 표시했다. 그는 “한인타운에 몇 번 와봤지만 올 때마다 반겨주는 분위기”라며 “비행기를 타지 않고 한식과 한국 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에메 셰프는 한식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높아진 한식의 위상에 관해 묻자 그는 “한식이 빠른 시간 내 성장한 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새로운 음식과 식재료가 등장해 나 같은 타인종 셰프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전했다. 관심가는 한식이나 한식 재료에 대해서는 “한식은 김치 같은 발효 음식이나 식재료가 많은 것 같다”며 “한인마켓에서 식재료를 보고 구매해 실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에메 셰프가 준비한 코스 메뉴는 아뮤즈부쉬를 포함하면 총 6개의 요리로 구성됐다. 그는 정통 프렌치 요리에 자신의 스타일을 살짝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에메 셰프는 “프랑스 요리에 이탈리아 식재료인 포르치니 버섯, 아뇰로티 파스타 등을 사용해 약간의 변주를 줬다”고 말했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주방은 에메 셰프의 지휘 아래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수건으로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내는가 하면, 요리한 음식을 접시에 담을 때마다 “대니”라고 연신 외치며 자신의 수셰프인 대니 김(한글명 : 김기용) 셰프를 불러 도움을 청했다. 김 셰프는 에메 셰프와 2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에메 셰프는 음식을 접시에 담을 때도 허투루 담지 않는다. 이날 준비된 구운 관자 요리 위에 거품 소스인 폼(Foam)을 올릴 때 한 손으로 무거운 냄비를 들고, 숟가락으로 냄비에 담긴 소스를 휘저은 뒤 관자 위에 천천히 올려냈다. 또 음식이 행사 참석자에게 전달될 때 음식이 흔들리지 않게끔 신경 써달라는 당부를 서버들에게 매 순간 전하기도 했다.     메인 요리가 나갈 때쯤 김 대표가 한쪽에서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다. 커피에 관해 묻자 그는 “신의 커피라고 불리는 게이샤 커피를 준비했다”며 “스페셜티 커피 중에서도 고품질의 희귀한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설명과 함께 자신 있다는 듯이 커피 한 잔을 건넸다. 그가 준 커피는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맛이었다. 고소함과 산미가 시간 차를 두고 느껴지면서 마지막에는 두 맛이 어우러졌다. 김 대표는 이날 게이샤 커피를 이용해 디저트 커피와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만들었다. 디너 참석자인 크리스틴 리브레는 김 대표의 커피를 두고 “오늘 나온 코스의 음식 모두 맛있었지만, 커피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며 “코스 음식과 정말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를 한 18명 모두 요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한 심철민 넷마블 북미법인장은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오늘 하루 마치 프랑스에 와 있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식사가 끝난 뒤 에메 셰프와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는 시간에는 한 참석자가 “프랑스 요리를 많이 먹어봤지만 거부감이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먹은 음식은 정말 입맛에 잘 맞았다”고 에메 셰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감사의 의미로 에메 셰프에게 와인을 한 잔 건네며 프랑스어로 건배를 뜻하는 성떼를 외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김 대표는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 에메 셰프와 매달 이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메 셰프 역시 즐거워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한인타운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한식이나 한식 재료를 기반으로 한 코스 구성 계획을 묻자 그는 “김치 같은 발효 재료들을 활용해 한식에서 영감을 얻은 코스 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식과 프랑스 음식의 퓨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에마 셰프는 “프랑스 음식은 정통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게 낫다”며 “퓨전보다는 한식 재료를 차용해서 프랑스 음식을 만드는 게 낫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프렌치 프렌치 코스 코스 음식 프랑스 요리

2024-07-10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자연이 빚은 '천당'과 '지옥', 옐로스톤

지구상 최초의 국립공원(1872년)이자, 미국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은 수십만 년 전 슈퍼볼케이노 폭발로 이루어진 화산고원 지대다.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지표에서 비교적 가까운 깊이에 있어 다채로운 자연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다리 떨리기 전' 꼭 가봐야 할만한 곳이다.   미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국립공원 순위 조사에서 늘 선두를 차지하는 옐로스톤 관광 시즌이 돌아왔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도로 결빙 등 안전상의 이유로 연중 5월부터 10월 초까지만 탐방로를 개방한다.   '노란 돌'로 번역돼 다소 앙증맞은 느낌이 들지만 옐로스톤은 와이오밍주, 몬태나주, 아이다호주에 약 220만 에이커(27억 평) 규모로 걸쳐 있다. 그랜드캐니언의 3배가 넘는 규모라면 상상이 되시려나? 미국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136평방마일의 산정호수와 알래스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야생동물, 1만여 개가 넘는 간헐천, 그리고 1만피트가 넘는 산봉우리도 45개나 품고 있다.   이곳의 주인은 들소부터 엘크, 무스, 바이슨, 그리고 그리즐리 베어와 블랙 베어 등을 포함한 동식물이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오직 자연의 순리대로 저마다의 영토를 차지한 채 살아간다. 지난 4일에는 옐로스톤에서 털이 흰색인 아기 버펄로가 태어났다고 한다. 버펄로 또는 아메리칸 들소로 불리는 이 동물의 털은 일반적으로 갈색인데 가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면 이렇게 흰색 버펄로가 태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주요 볼거리는 북서쪽 맘모스(Mammoth)와 남서쪽 간헐천(Geyser), 동북쪽 루스벨트(Roosvelt), 남쪽 캐니언(Canyon), 마지막으로 동남쪽 레이크(Lake) 컨트리 등 5개 지역에 산재해 있다. 이 5개 지역을 도로를 따라 8자 모양으로 돌면서 9개 포인트를 관람하면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도 옐로스톤의 속살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필자가 수많은 관광코스를 개발했지만 옐로스톤 코스는 가장 최고라 자부할만하다.   옐로스톤이 다른 국립공원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천당과 지옥을 넘나드는 자연의 경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데 있다.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고 동물들이 평화롭게 거니는가 하면 용이 불을 뿜는 것 같은 드래곤 마우스, 부글부글 끓다가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진흙더미와 폭발하듯 분출하는 간헐천도 있어 천지창조의 모형에 비유되고는 한다.   잠시 기다리면 어김없이 물줄기를 토해내는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은 옐로스톤의 상징이고 비현실적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하고 이색적인 풍광을 그리는 미드웨이 간헐천 분지(Midway Geyser Basin), 그랜드캐니언과 요세미티를 오묘히 합성해놓은 듯한 풍경과 나이아가라 폭포의 두 배 높이인 로어 폭포까지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포인트(Artist Point) 등 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옐로스톤을 찾은 여행자들은 지구가 살아있다는 것을, 지금 이 순간에도 약동하고 생동하고 있음을, 나아가 지구의 경이로움을 몸소 느끼게 된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옐로스톤 자연 옐로스톤 국립공원 옐로스톤 코스 옐로스톤 관광

2024-06-27

[골프칼럼] <2286> 하체 고정하고 상체 위주 스윙해야

골프장비가과학화됨에 따라 신설되는 골프코스의 대부분은 페어웨이(fairway) 폭을 대폭 좁히고 그린의 난이도와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경사지를 많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골프코스의 난도를 가늠하는 것은 페어웨이의 기울기(slope)와 그린의 속도(볼의 구름), 그리고 높낮이에 치중, 난도를 주고 있다.   또한 경사지가 많은 산악지역은 페어웨이를 중심으로, 링크코스(link course), 즉 해변가 코스는 그린의 속도와 흐름에 변화를 줘 홀(hole) 공략에 어려움을 준다.   이것은 지역과 지형의 특성을 최대로 살려 게임에 묘미를 더해 주기도 하지만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높여주는 설계 법이다.   각 골프장 그린주변의 한가지 공통점은 주로 왼쪽 발이 높거나 오른발이 높아지는 이른바 오르막, 내리막 어프로치(approach)를 유도하는 지형이 많다.   그러나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체중이 양발의 뒤꿈치에 쏠리거나 앞꿈치로 쏠리는 지형이 대부분으로 이에 대응하는 개념이 없으면 낭패보기가 일수다.   특히 체중배분에 어려움이 따르는 위치, 즉 앞쪽으로 넘어질 듯한 자세는 균형을 잡기 위해 허리를 뒤로 끌어, 뒤꿈치 쪽에 체중을 더 두는 경우다.   이 같은 자세는 스윙 중에 몸과 볼의 간격을 일정하게 할 수 없어 스윙궤도가 흐트러지며 섕크(shank) 확률이 높아진다. 볼을 치는 순간 45도 오른쪽으로 튕겨 나가는 구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어드레스를 할 때는 체중을 발바닥에 고르게 펴지도록 하며 몸의 균형(balance)은 양 무릎의 높낮이와 엉덩이(hip)로 조절해가며 뒤꿈치에 체중이 쏠리고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위주의 스윙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엉덩이로 몸의 균형을 조절하는 방법은 의자 끝에 가볍게 걸터앉는 기분을 의미한다. 반대로 의자 깊숙이 앉는 기분이면 체중은 뒤꿈치에 대부분 쏠린다는 뜻이다. 그리고 스탠스의 폭을 평소보다 넓게 서야 백 스윙 중 업라이트(uplight)와 오버스윙(overswing)를 예방할 수 있다.  경사지에서의 백 스윙은 대부분 업라이트, 이는 섕크(shank)나 슬라이스를 유발시키는 원흉이 되고 만다.     체중이 앞으로(앞꿈치) 쏠리는 위치에서는 구질을 고려해, 실제 그린보다 좌측에 가상의 목표물을 설정, 조준해야 볼은 실제 그린보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날아간다.   자세의 불편함으로 백스윙 아크(arc)도 작아져 가능한 평소보다 1~2개 정도 긴 클럽을 선택하고 그립을 내려 잡아야 스윙을 컨트롤(control)이 쉽고 정교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이는 곧 백 스윙을 크게(overswing) 하지 않고 비거리 확보와 설정한 목표점에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하체 백스윙 아크 상체 위주 해변가 코스

2024-04-04

영험한 기운 가득한 붉은 사막, 세도나(Sedona)

떠나기 딱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런 계절엔 창밖 풍경만 바라봐도 마음이 설렌다. 실내에 있어도 알맞은 온도의 바람이 뺨을 스치고, 그 바람에 실려 이 계절 특유의 이국적인 꽃향기가 머리카락에 내려앉을 것만 같다. 이 눈부신 계절, LA에서 차로 넉넉잡고 8시간 정도 운전하면 도착할 수 있는 세도나는  봄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레드록 컨트리(Red Rock Country)라 불리는 세도나는 붉은 사암과 광활한 협곡, 아름다운 폰데로사 소나무 숲에 이르기까지 그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걷고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고단함을 덜어낼 수 있다.     ▶세도나는   인구 1만1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인 애리조나 주 소재 세도나는 독특하고 독보적인 자연경관과 활기찬 예술인 마을이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조용한 사막에 그림처럼 놓여있는 크고 작은 붉은 사암 때문인데 일출이나 일몰 시 햇빛을 받아 붉은색으로 빛나면서 마법 같은 순간을 연출한다. 또 강력한 지구 에너지장인 볼텍스(Vortex)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도시에 들어서는 순간 예민한 이들이라면 이 독특한 에너지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애리조나 세도나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3~5월, 9~12월 중순까지인데 다채로운 야생화로 사막 곳곳이 물드는 봄이 성수기다. 특히 4월은 낮 최고 평균 기온이 화씨 76도로 여행하기 딱 알맞은 시기다.     ▶트레일 & 볼텍스   세도나에 갔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일단 트레킹 코스에서 시작하자. 세도나엔 하이킹 코스가 100여곳에 이르는데 각 코스마다 다양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 어디를 선택해도 실패하지 않는다. 이중 인기 코스는 레드록 주립공원 근처에 있는 캐더드랄록 트레일(Cathedral Rock Trail)로 세도나에서 가장 유명한 붉은 사암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트레일 길이는 약 1.2마일로 하이킹 초보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세도나에선 하이킹 중 가벼운 두통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는 볼텍스 영향일 수 있다. 볼텍스는 세도나 도시 전체에서 느껴지지만 이를 보다 직접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주요 스팟 4곳이 있다. 볼텍스는 지구로 들어가는 '여성적 에너지'와 지구를 떠나는 '남성적 에너지'로 나뉜다고 한다. 캐더드랄록에서는 여성적 볼텍스를 느낄 수 있는데 이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트레일을 따라 바위 중심부에서 벗어난 뒤 다시 바위 틈 사이로 들어가다 보면 이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에어포트 볼텍스(Airport Vortex)는 남성적 에너지인데 '에어포트 루프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하면 만날 수 있다. 또 드라이크릭 로드(Dry Creek Road) 북서쪽에 위치한 보이튼 캐년 볼텍스(Boynton Canyon Vortex)와 벨록 볼텍스(Bell Rock Vortex)에서는 남성적 에너지와 여성적 에너지 사이의 균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드라이브 코스 & 랜드마크   하이킹이 세도나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게 한다면 드라이브를 하면서는 도시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 전체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이중 레드록 드라이브 코스(Red Rock Scenic Byway)는 차를 타고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세도나의 아름다운 풍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총 길이 8마일 코스 하이웨이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해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또 89A 하이웨이를 따라 늘어선 암석과 우뚝 솟은 절벽,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오크크릭 캐년 드라이브 코스(Oak Creek Canyon Scenic Drive)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코스를 따라 운전하다 보면 협곡을 감싸는 좁은 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은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낮에 운전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세도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 중 하나가 바로 성십자가 성당(Chapel of the Holy Cross)이다. 유명 건축가 로이드 라이트의 제자가 1956년 건축한 이 채플은 붉은 암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데 결혼식장으로도 인기가 많다.   만약 세도나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데빌스브릿지 록(Devil's Bridge Rock)으로 향하자. 이곳에 가려면 왕복 3.9마일 코스인 '데빌스브릿지 트레일'을 이용하면 되는데 깎아지른 절벽 위 45피트 길이의 다리처럼 생긴 바위에 오르면 웅장하고 신비로운 레드록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세도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관광청 사이트(visitsedo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이주현 객원기자, 사진=세도나 관광청 제공영험 사막 하이킹 코스 에어포트 볼텍스 여성적 볼텍스

2024-03-28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요정들의 신비로운 산책로…플리트비체(크로아티아)

최근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적 관광지인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호수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제주와 플리트비체는 경관적.지질학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곳으로,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양 지역 간 세계유산지구의 효율적 관리 운영을 위한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플리트비체는 16~17세기에 이르러 터키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국경 문제로 인해 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접근이 너무 어려워 '악마의 정원'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이후 1951년 지형 침식의 훼손을 최소화하고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197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플리트비체는 자연 스스로 오랜 세월 빚어낸 '마스터피스'다. 3만 ha 규모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깊게 팬 골짝을 따라 호수 16곳이 층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호수와 호수 사이를 연결하는 크고 작은 폭포도 무려 92개나 된다. 울창한 숲 사이로 저마다 신비로운 색깔을 뽐내며 영롱하게 빛나는 호수들과 천사의 머릿결처럼 흘러내리는 폭포들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마치 요정들이 사는 판타지 속 세상을 연상시킨다. 금방이라도 툭 하고 요정이 튀어나올 것 같은 기분에 괜스레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된다고나 할까.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곳을 보고 아바타의 숲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바닥까지 투명한 호수에는 1급수에만 산다는 송어 떼와 열심히 발길질하는 청둥오리 무리가 시선을 사로잡고 눈을 들면 싱그러운 풀과 나무들이 360도 파노라마로 환상적인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그 비경만큼이나 생물의 다양성 또한 오롯이 보존돼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불곰, 늑대, 오소리, 여우 등 50여 포유동물과 120가지 이상의 조류, 300여 종의 나비, 20여 종의 박쥐, 1200여 종의 희귀식물들이 이곳에 터를 잡고 산다고 한다.   플리트비체의 트래킹 코스는 2~3시간이 소요되는 A코스에서부터 6~8시간이 소요되는 K코스까지 총 11개 경로로 되어 있다. 폭포에 이르는 트래킹 코스의 출발점이 정반대 지점에 각각 한 곳씩 있지만, 대개는 코츠약 호수 선착장에서 전기 모터로 가는 환경친화적인 유람선을 이용해 20분 남짓 산속으로 들어가 본격 트래킹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고요하며 깨끗한 플리트비체는 걷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혹여 걷는 것을 싫어한다 하더라도 플리트비체의 신비로운 산책로에 들어서는 순간 저절로 발길을 내딛게 될 것이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크로아티아 산책로 트래킹 코스 호수 선착장 호수 사이

2024-03-14

한인들 애용 골프장 로열비스타 문닫는다

남가주 한인 골퍼들의 단골 골프코스 중 하나인 ‘로열비스타 골프 코스(Royal Vista Golf Course.사진)’가 끝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로열비스타 골프 코스 측은 오늘(29일)까지 영업하고 이후 해당 부지에 주택과 공원 개발 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1963년에 문을 연 로열비스타는 사우스, 이스트, 노스의 총 27개 홀(65에이커)을 가진 코스로 2010년 데이비드 이, 전해식, 강창근씨 등이 참여한 한인 투자그룹 ‘RVGC 파트너스’가 800만 달러에 운영권을 매입해 관리하면서 한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2009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주택 개발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하던 2015년엔 한 건설회사가 주택개발을 위해 나섰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주민들은 개발이 이뤄질 경우 골프장 인근이라는 특색이 사라지고 당시 인근 주택들의 가격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며 전방위 반대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로열비스타는 2016년까지의 초기 계약 기간에도 운영상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이스트 코스가 있는 대지의 주인이 단독주택, 콘도, 아파트 등 크게 다섯 가지 형태로 구성된 500여 가구 규모의 주택 단지 개발에 관심을 보였고, 주거지 건설에 큰 관심을 보인 롤랜드하이츠, LA카운티 등이 지원을 약속하면서 개발 플랜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최종 업데이트된 로열비스타 주택 개발안(Royal Vista Residential Project)에 따르면 이스트 코스 이외의 공간에는 현재처럼 자연이 유지되면서 공원 또는 산책로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개발 플랜은 한국어(https://royalvistaresidential.com/ko/)로도 확인할 수 있다.   LA카운티는 올해 1월 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실시한 환경 조사를 통해 이번 개발 계획은 기본적으로 환경 악화를 불러오지만 주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카운티 정부의 환경 조사 결과는 롤랜드하이츠 도서관, 월넛 도서관, 다이아몬드바 도서관에 각각 비치되어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한편 한인 투자그룹이 운영해온 이유로 로열비스타는 LA동부와 오렌지카운티 뿐만 아니라 LA 인근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 골프장을 근거로 여성클럽 등 다수의 한인과 중국계 골퍼 모임도 활발해 오랜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한 한인 클럽 회원은 “10년 넘게 회원들과 함께 운동하며 친목을 다져온 곳인데 어느 날 갑자기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니 안타깝고 서운하다”며 “논의를 통해 다른 곳으로 모임을 옮기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영업 추억 로얄비스타 코스 로얄비스타 주택 주택 개발

2024-02-28

[열린광장] 하모니카 부는 100세 할아버지

100세에 88하게 사는 할아버지가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실버레이크 지역에 사는 그는 하루건너 그리피스 천문대와 할리우드산을 한 바퀴 돌아가는 2마일 코스를 하이킹한다. 그는 언젠가 신을 신다가 몸이 무겁고 거북한 것을 느낀 다음 체중 감량을 위하여 하이킹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할아버지는 이탈리아 태생으로 1930년대 가족이 펜실베이니아로 이주했다. 그는 2차 대전 때 미군으로 유럽, 아프리카,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고, 제대 후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해  USC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고 미술 교사로 50년을 재직했다.   그가 조용히 하이킹만 했으면 유명한 사람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는 하이킹 도중 가끔 벤치에 앉아 쉬면서 하모니카를 연주한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벤치의 연주자가 됐다. 그는 남들이 즐거워하니 자기도 즐겁단다.       이 노인은 지난해 11월 26일, 100세가 되었다. 그의 장수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 몸을 움직인다. 그는 모든 근심 걱정을 로스앤젤레스시의 고층 건물과 주택에 놓아두고 그리피스 천문대 하이킹을 하며 자연을 즐기고 친구를 사귄다고 한다.  또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인류는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투쟁하며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악순환을 거듭하지 않았느냐며 태연자약한 태도다.   그는 하이킹뿐 아니라 두뇌 활동도 열심히 한다.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한다. 바이올린도 두 개나 만들었다. 컴퓨터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100세 노인이 컴퓨터로 만화를 만들다니 놀라운 일이다. 그는 어릴 때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어느 목공소에 들러 가구 만드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데, 주인이 그에게 도구를 주면서 한번 만들어 보라고 했다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만들어 본 것이 미술가의 씨앗이 되었다고 한다.   이 할아버지보다 10년 아래인 이 젊은이도 그를 따라서 하이킹을 할 계획이다. 우리 주변에는 하이킹 코스가 널려있다. 내가 사는 부에나파크에서 가까운 롱비치에는 여름에도 시원한 울창한 숲, 네이처 센터가 있다.     나는 두뇌 활동을 보강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영어 신문도 구독했다. 노인들은 신문을 읽어야 한다. 치매 예방의 한 방편으로 신문을 읽고 글을 쓴다. 글을 쓰려면 많이 읽고(多讀), 많이 쓰고(多作), 많이 생각해야(多商量) 한다. 활발한 육체와 두뇌 활동의 병행이 필요하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광장 하모니카 할아버지 하이킹 코스 하이킹 도중 그리피스 천문대

2024-01-09

일리노이 Cog Hill G.C. 전미 100대 퍼블릭 골프 코스

일리노이 주 르몬트 소재 칵 힐 골프장이 미국내 최고 퍼블릭 코스 탑100에 포함됐다.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는 수 천 곳의 골프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 미국 내 최고 100대 퍼블릭 코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서부 지역에서는 모두 28곳이 이름을 올렸는데 일리노이 주에서는 시카고 남서 서버브 르몬트 소재 '칵 힐 골프 앤 컨트리 클럽'(Cog Hill Golf & Country Club) 덥스드레드(4번 코스)가 65위로 평가됐다.     지난 해 56위에 올랐던 덥스 드레드는 올해 5점 만점에서 4점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초보자들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코스인 점은 사실이지만, 4번 코스 외 3개 코스는 초보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1960년대 처음 만들어진 이 코스는 많은 벙커 속에서 굉장히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위스콘신 동부 시보이건에 미시간 호수를 따라 위치한 '위슬링 스트레이츠'(Whistling Straits)가 전체 4위에 올라 중서부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미국 최고의 퍼블릭 코스로는 캘리포니아 소재 페블비치가 꼽혔고 이어 퍼시필 둔스(오레곤),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 오션 코스(사우스 캐롤라이나), 위슬링 스트레이츠, 쉐도우 크릭(네바다), 파인 허스트(노스 캐롤라이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뉴욕), 밴든 둔스(오레곤), TPC 소그래스(플로리다), 에린 힐스 골프 코스(위스콘신)가 차례로 2위~10위에 올랐다.     전체 탑 100 퍼블릭 코스에 중서부 지역에서는 위스콘신 주가 10곳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고 이어 미시간(9곳), 미주리(3곳), 미네소타(3곳), 인디애나(2곳) 주 순이었다.     Kevin Rho 기자골프 일리노이 퍼블릭 코스 일리노이 cog cog hill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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