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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투어, 추석맞이 고국방문 실시

뉴욕·뉴저지 등 미 동부의 대표 종합여행사 K투어는 오는 10월에 미 동부 지역에서 가장 전통 있고 믿을 수 있는 고품격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와 함께 주관한다.   K투어는 “경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추석맞이 고국방문은 24년째로 올해는 H마트와 K투어가 주관사를 맡아 더욱 품격 있고 믿을 수 있는 추석맞이 고국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바니 이사가 접수를 하고 인솔자로 함께하는데, K투어가 주관사가 되면서 고객들이 많이 가고싶어했던 일본 오키나와를 확정해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K투어의 추석맞이 고객방문은 H마트가 주관사인데다, 신문광고가 시작되면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K투어는 고국방문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 호텔인 7성급 롯데 시그니엘 호텔·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일본 오키나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의 숙박 ▶25인 정원 리무진 럭셔리 대형버스(각 버스에 가이드와 인솔자가 배정돼 고객들에게 안전과 편안함 제공) ▶노팁·노옵션·노쇼핑으로 스트레스가 없는 여행 등의 특전을 준비하고 있다.   고국방문 여행 접수 1차 마감은 오는 3월 31일까지, 문의는 김바니 이사에게 전화(718-568-8000/201-937-9591)로 신청할 수 있다.   K투어는 “올 추석맞이 고국방문 여행은 명품 여행을 지향해, 동양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오키나와 투어와 한국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라며 오는 10월 16일(수) 밤 출발해 뉴욕-인천-오키나와-인천-남이섬-서울로 이어지는 8일간의 일정 중 대표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오키나와 문화체험과 산호초로 만들어진 옥천동굴(오키나와 월드) 관광   ◆세나가지마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덮밥정식과 요정 나하에서카이세키요리 특식과 함께 오키나와 전통공연 관람   ◆오키나와의 바다를 그대로 옮겨온 ‘츄라우미 수족관’과 돌고래쇼 관람   ◆전설의 섬 코우리지마와 오키나와 3대 절경 중 하나인 ‘코우리지마 대교와 오션타워’, 300년 동안 이어져 온 운치 있는 가로수길 ‘비세후쿠키 가로수길’, 나고시의 특산물인 파인애플 테마 공원 ‘나고 파인애플 파크’,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미치노에키 ‘쿄다 휴게소’ 관광   ◆투명한 바다와 물고기들이 가득한 작은 섬 ‘민나섬’ 투어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 만남 ‘카리유시 비치 글라스 보트’ 탑승   ◆팔경 중 하나인 코끼리 코 모양의 절벽 ‘만좌모’ 관광   ◆철판 스테이크와 랍스터 식사   ◆한국 입국 후 인천 ‘동화마을’ 자장면의 탄생지 ‘차이나타운’ 관광   ◆아름다운 동화와 노래를 선물하는 상상공화국 남이섬(리버 크루즈 탑승 포함)   ◆솔향기 철판 닭갈비, 막국수, 전병 특식     ◆산과 강, 숲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봄 파머스 가든’ 관람     ◆세계 5위, 대한민국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서울 스카이타워’에서 서울 시내 파노라믹 뷰 감상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서울 시내 전망대 관람     ◆삼청각 한정식 코스요리 후 광화문 이동 해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K투어 K투어 추석맞이 고국방문 K투어 오키나와 관광 K투어 모국관광 종합여행사 K투어 김바니 이사 K투어 추석 관광

2024-03-12

[우리말 바루기] '들렀다', '들렸다'

긴 연휴로 인해 이번 추석엔 고향을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주변 여행지를 찾은 이가 많았다. “대전 부모님 댁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세종대왕릉에 들렀다” “귀경길에 속초에 들려 바닷바람을 쐬고 왔다” 등과 같은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다.   지나가는 길에 잠깐 머무르는 일을 나타낼 때 위에서와 같이 ‘들렀다’고 말하기도 하고, ‘들렸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들렀다’와 ‘들렸다’ 둘 중 어떤 것이 바른 표현일까.   ‘들렀다’와 ‘들렸다’를 혼동해 쓰는 이유는 기본형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나가다 어딘가에 잠시 머무르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는 ‘들르다’이다. ‘들르다’는 ‘들르고, 들르며’ 등과 같이 활용되는데, ‘-아/-어’ 앞에서는 매개모음인 ‘으’가 탈락한다. 따라서 ‘들르-’에 ‘-어’가 결합하면 ‘으’가 탈락하면서 ‘들러’가 되고, 과거형은 ‘들렀다’가 된다.   ‘들렀다’를 ‘들렸다’고 틀리게 쓰는 이유는 ‘들르다’가 아닌 ‘들리다’를 기본형으로 잘못 알고 활용했기 때문이다. ‘들려’는 ‘들리+어’가 줄어든 형태로, ‘들르다’가 아닌 ‘들리다’를 활용한 표현이다. ‘들리다’는 ‘듣다’의 사동사와 피동사나, ‘들다’의 사동사와 피동사로 사용하는 단어다.   그러므로 “귀경길에 속초에 들려 바닷바람을 쐬고 왔다”는 ‘들려’를 ‘들러’로 고쳐 써야 바르다.우리말 바루기 대전 부모님 주변 여행지 이번 추석

2023-10-12

와이어바알리, 2년 연속 추석 연휴 한국 송금 1위 기록

와이어바알리(대표 유중원)가 2023년 추석 연휴 한국 송금 건수와 송금 금액에서 다시 한번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송금을 선도하는 핀테크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추석 연휴 기간 주요 한인 은행의 송금 건수는 작년 추석 연휴 대비 23% 감소, 송금 금액은 31% 감소를 기록한 반면, 해외 송금 전문 기업 와이어바알리는 송금 건수와 송금 금액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와이어바알리가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자사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낸 총 송금액은 3,403만 달러로 지난해 2,221만 달러에 비해 53% 가까이 증가했다.     한인 은행 8곳에서 공개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한국 송금 총액은 2,071만 달러다.  와이어바알리의 송금액과 합산하면 총 5,624만 달러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내진 것. 동기간 한국 송금의 60% 이상이 와이어바알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한인 은행 8곳의 총 한국 송금 건수는 8,286건으로, 와이어바알리를 통한 한국 송금 건수는 이를 크게 웃도는 1만 6,688건을 기록했다. 한인은행을 통한 거래의 두 배 이상의 송금 거래가 와이어바알리를 통해 이뤄졌다.     와이어바알리에 따르면 핀테크에 익숙해진 교민들이 더 이상 은행에 가지 않고 와이어바알리를 비롯한 모바일 서비스로 송금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와이어바알리는 PC나 스마트폰으로 회원 가입부터, 인증 절차, 해외 송금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준 환율에 가까운 우대 환율을 상시 적용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국 등 해외로 1천 달러 이상 송금할 경우 송금 수수료가 없다.     와이어바알리 유중원 대표는 “전 세계 75만 회원 달성, 누적 송금 총액 5조 원의 아시아 대표 송금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 고객들의 입소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송금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서 경쟁력 있는 환율, 빠르고 안전한 송금,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어바알리는 비대면 해외 송금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다국어 고객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 송금의 경우 11개 언어 지원, 비즈니스 송금의 경우 전문 컨설턴트에게 한국어와 영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irebarl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어바알리(WireBarley)는   2016년 설립 이후 호주, 한국,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했다. 한국 해외 송금 기업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에 진출했으며,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에 법인을 갖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외환 4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홍콩에서 자금 및 송금 법인을 별도로 운영하며 효율적인 외환 관리 및 강력한 준법 감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다수 은행 및 주요 페이먼트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한국, 호주, 미국, 뉴질랜드, 홍콩, 캐나다, 영국 등 7개 송금국, 아시아 태평양 주요국 포함 45개 수취국, 전 세계 약 520개 송금 구간을 통한 개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 및 월렛 서비스, 외화 선불카드 등을 도입해 아시아 선두 글로벌 페이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ww.wirebarley.com    송금 와이어 한국 송금 송금 건수 추석 연휴

2023-10-11

[글마당] 추석을 보내며

엊그제 뉴욕의 달 모습은   낮의 맑은 흰 구름을 바람이   몰고 다니더니만 한밤이 되니   높은 하늘에 그 옛날   시녀가 임금님을 모시듯   하늘 가득히 달님을 모시듯 한   구름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구나   가로등과 함께 보름달 빛이 어우러져   환히 내리는 우리 집 뒷마당에서   커피잔에 달빛을 담아 마시니   절로 흥취가 도도해져 그동안   배 아프고 마음 아팠던 사건은   어느새 옛날이야기 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늘 이곳이 외롭지만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되고 만다.   나 혼자만의 느끼는 이 맛을 뉘가 알리.       세상을 잘못 보기보다는   장님이 훨씬 낫다는….   속담처럼 더러운 군상들의 삶은   아니 보는 것이 상책이다   나 홀로 여기서 느끼는 세상은   바깥 세상살이와는 그 감정이 판이하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자꾸 낙향하는   사람들이 늘어 가는가 보다.   사람은 사람과 어우러져   사는 게 제맛이 나지만….   반면에 피곤한 인생이 되기도 한다.       가끔 TV에 산골,   그것도 인적이 전무한 첩첩 산골에   토담집을 지어놓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거이 기인인지….   정신이 약간 간 사람인지   괜히 나까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말한다   ‘자연왈도’ 라고   저절로 그러함을 진리 내지는   이치라고 한다.   모든 진리는 자연에 있으니   자연에 순응하라는 말이라 본다.   대부분이 맑고 건강한 모습에   행복한 삶을 누린다고 말한다.       세상 순리대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크게 출세한 사람들은 역류하는   고기처럼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기는 본능대로 자연(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살길이 열린다.   사람은 자연( 세상)을 역류하다 보면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게 된다   해서 강절도, 사기, 모리배,   파렴치한 정치인들도 생기는 것이다.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계란 후라이“가 되는 법이다.   스스로 깨치기엔 삶이 너무   고달프고 벅찬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계란 후라이로 마감하는   인생은 아니 되어야 할 것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등짝의 찬 기운에 움찔해 지면서   시간을 보니 어느새   밤 1시가 넘어가고 있다.   억겁이 지나도 변함없는 자연의 조화   뉴욕에도 밤이슬이 내렸기 때문이다. 황일봉 / 장로글마당 추석 계란 후라이 엊그제 뉴욕 시녀가 임금님

2023-10-06

피는 물보다 진하다-한인 입양인들의 추석 축제.

 지난 30일(토) 오전 11시부터 한인 입양인을 위한 해오름문화학교의 한인 입양인과 가족들이 버나비에 위치한 박은숙 교장 자택에 모여 한인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추석행사를 가졌다.   이날 야외 마당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고 풍년을 맞이할 수 있게 한 조상에 좋은 음식으로 감사를 드리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함께 만들은 나물들과 송편, 불고기, 배추전, 떡볶이, 치킨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교장은 "매년 해병전우회와 합동 야유회를 가져왔으나 해병전우회의 김영필 회장이 편찮은 관계로 야유회가 취소돼, 해오름 가족들과 마당에서 추석 상차림과 송편, 전, 떡볶이 등을 만들고, 추석 놀이하고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들, 맑은 햇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귀한 하루 보냈다. 준비했던 일정 하나도 못하고 정신없이 보냈지만 참 따뜻한 추석이었다"며, "이번부터 다시 (어린 입양인)아기들 그룹이 함께하기로 해서 더더욱 의미 있었고 행사를 마치고도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이 계속 왔다가서 온 종일 추석 한가위 맞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입양인 한인 한인 입양인들 한인 입양인과 추석 축제

2023-10-05

올해 추석 고국 송금 줄었다

올해 설에 이어 추석에도 한인은행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줄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이 닫힌 데다 간편한 핀테크의 침투도 영향을 미쳤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우리아메리카·한미은행·신한아메리카·PCB뱅크·제일IC·뉴뱅크·KEB하나·프라미스원 등 뉴욕 일원 한인은행 9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무료 송금 이벤트 기간을 이용한 거래는 총 8247건이다. 작년 추석(1만882건)에 비해 24.2% 감소했다.   거래 금액 역시 줄었다. 올해 추석 송금액은 작년 2870만778달러에서 33.2% 감소한 1918만5611달러다.   은행별로 보면 뱅크오브호프는 올해 2814건·752만2552달러의 송금을 진행했다. 한인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이지만, 전년에 비하면 건수와 금액이 각각 28.9%, 38% 감소했다.   우리아메리카에서는 2301건·316만4310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거래 건수는 17.5% 감소했는데, 전체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송금액은 20.3% 줄었다.   한미은행의 경우 송금 건수는 21.3% 감소한 1789건, 송금액은 6.5% 감소한 582만312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건당 송금액은 작년 2737달러에서 올해 3254달러로 517달러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아메리카 729건·163만5701달러▶PCB뱅크 258건·59만2977달러 ▶제일IC 122건·9만8285달러 ▶뉴뱅크 91건·14만7492달러 ▶KEB하나 80건·15만1163달러 ▶프라미스원 63건·5만7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인은행들은 올 추석 송금 이벤트 활용도가 떨어진 이유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불경기에 고객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자연스레 고국으로 용돈 등을 송금하는 사례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시기에 상관없이 항상 낮은 수수료 혹은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들의 영향도 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송금 전문 핀테크들은 이벤트 기간이 아니더라도 수수료가 거의 없다 보니 환율이 좋을 때 미리 조금씩 보내놓는 분들이 있다”며 “은행 창구를 방문할 필요가 없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추석 송금 추석 송금 건당 송금액 송금 건수

2023-10-03

추석송금 건수·액수 모두 감소

올해 한인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국 등 해외로의 송금 규모와 건수 모두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등 한인은행 8곳의 추석 무료송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전후로 총 8223건에 걸쳐 2071만4990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표 참조〉   건당 평균 송금액을 계산했을 때는 올해 건당 2519달러가 송금됐다. 작년의 건당 2790달러보다 271달러(9.7%) 줄어든 것이다.   올해 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인들의 총 송금 건수는 지난해 1만802건에서 8223건으로 23.9% 적었다.   한인은행의 추석 무료 송금 건수가 작년 대비 대체로 감소했다. 한인은행 중 송금 건수가 가장 많은 뱅크오브호프의 2023년 송금 건수는 2814건으로 지난해 3957건에서 28.9% 감소했다. 은행 8곳 중 7곳의 송금 건수가 작년보다 줄었다.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는 20%대 감소율을 보였다. 우리아메리카도 송금 건수가 지난해 2789건에서 2301건으로 17.5% 줄었다. 반면 US메트로뱅크는 송금 건수가 늘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59건이었던 추석 송금이 올해 71건으로 20.3% 증가했다. 신한아메리카는 송금 건수가 1055건에서 올해 729건로 30.9% 줄어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최근 고물가 및 고금리로 인한 체감경기 악화로 송금액 규모도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추석 전체 송금액은 지난해 3014만5282달러에서 2071만4990달러로 31.3% 감소했다. 송금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뱅크오브호프는 송금 규모가 올해 752만2552달러로 지난해 1213만8258달러에서 38.0% 작아졌다. 한미은행은 582만3124달러로 작년의 622만5107달러보다 6.5% 줄었다. PCB뱅크는 송금액이 59만2977달러로 -39.2%, 오픈뱅크는 39만1030달러로 -60.2% 차이를 기록했다.  CBB뱅크와 US메트로뱅크는 송금액이 올해 크게 증가했다. CBB뱅크의 추석 송금액은 지난해 97만9955달러에서 36.5% 늘어난 133만7191달러였다. US메트로뱅크는 2022년 9만9100달러에서 올해 24만8105달러로 무려 150.4%가 늘었다. 우리아메리카는 작년 397만1537달러에서 20.3% 적은 316만4310달러였으며, 송금액이 163만5701달러인 신한아메리카는 지난해의 477만4067달러보다 65.7% 줄었다.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 기간 한국 등 해외 송금이 감소한 것은 최근 경기가 악화하면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인은행권의 설명이다.   또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강달러 추세가 유지돼 한국으로 송금을 보낼 때 더 적은 금액으로도 이전만큼의 금액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송금액 감소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 기준 환율은 송금받을 때 1달러당 약 1345원이다. 만약 한국에 100만원을 송금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인 고객은 743달러를 보내면 되기 때문에 송금 시 환차익 혜택이 있다.     또 최근 금융과 테크(기술)가 융합한 핀테크 업체 등 이용이 증가한 것도 이번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은행 추석 추석 무료송금 송금액 규모 추석 송금

2023-10-02

[설문 결과] 추석, '송금' 1위-2위 365일 중 하루

    미국에 사는 한인은 추석 명절에 한국 가족 친지에게 돈을 가장 많이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선물을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형편이 되지 않아 전화 통화로 안부만 전하거나 한국에 명절을 챙길 사람이 아예 없다고 대답한 한인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인도 전반적으로 저조했습니다. '추석을 맞아 한국에 무엇을 보내셨습니까?'라는 질문 자체가 와닿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추석을 맞아 이곳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어떤 방식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한국 가족과 친지에게 마음을 전하는 지 알고 싶어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다들 어떤 이유에서건 온라인 설문조사에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참여자는 모두 82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위는 40.24%인 33분이 선택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시라고 은행을 통해 송금했다'입니다.   나머지 순위는 각각 20% 전후를 차지하며 비슷한 분포를 보였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차지한 것은 '추석은 365일 가운데 하루일 뿐이고 한국에 명절을 챙길 사람도 없다'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21.95%에 해당하는 18명이 이 보기에 표를 찍었습니다.   그 다음은 '마음은 있지만 재정적으로 여유가 안 된다. 전화 통화로 대신했다'입니다. 전체 표의 20.73%인 17명을 기록했습니다.   꼴등은 '추석상 차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해서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냈다'가 차지했습니다. 82명 가운데 14명이 이 항목을 선택했습니다. 전체의 17.07%입니다.   충분히 많은 분이 참여하지 않아 신뢰도는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몇 가지 의미있는 내용을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온라인을 통한 한국에 선물보내기를 의외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전히 그래도 현금이 최고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추석이나 음력 설과 같은 전통 명절에 대한 인식이 1년 365일 가운데 여느 날과 다름 없이 여겨지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하면 미국이나 해외에서 한국의 전통 명절을 지속할 수 있을 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재정적인 이유때문에 돈이나 선물을 보내지 못하고 마음만 보냈다는 분이 5명 가운데 1명 정도를 차지했다는 점은 놀라운 부분입니다. 우리 이웃들의 삶도 꾸준히 돌아보며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김병일 기자설문 결과 추석 송금 추석 송금 추석 명절 온라인 설문조사

2023-10-02

한인들 추석 풍경 달라졌다

  “추석이 언제인지도 정확히 모르겠다. 한국 방송 보다가 ‘지금이 추석이구나’ 하는 정도.”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는 엿새간 이어질 황금연휴에 귀성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뉴욕 일원 한인들은 비교적 조용한 추석을 보내고 있다.     은퇴 후 남편과 뉴저지에 거주 중인 60대 김 모 씨는 “아들이 독립해서 나간 후 남편과 둘만 있다 보니 한인마트에서 송편 사먹는 정도다. 추석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NYU에 재학 중인 유학생 오 모 씨도 “2년 전만 해도 추석 때 한국 가족들과 영상통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과제 때문에 정신이 없어 그마저도 못한다”며, “추석 맞이 교내 네트워킹 행사 등이 있긴 하지만 명절을 챙기기보다는 네트워킹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추석 맞이 행사도 줄어들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각종 한인 단체들 주최로 성대한 추석 맞이 행사가 열렸지만, 올해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추석 행사는 손에 꼽힐 정도다. 10년 전까지 미동부 추석대잔치를 주최해온 뉴욕한인청과협회의 신정용 전 회장은 “추석에 대한 한인들 관심이 줄면서 행사에 대한 관심도 줄었다”며, “세대가 교체되며 추석에 대한 관심이 줄었고, 예전만큼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챙기던 한인 1세들과 달리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1.5세, 2세들은 추석이라는 명절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 속 한인 기업들부터 앞장서서 추석 명절을 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퀸즈의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회사도 가야 하고, 아이들도 학교에 보내야 하니 가족끼리 모이기도 어렵고, 추석까지 챙기기에는 여유가 없다”고 전했다. 추석 명절을 휴무일로 지정한 키스그룹은 “한인 회사들이 명절 당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한국 전통 문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인 이민 역사가 길어지며 새로 자리 잡은 추석 문화도 있다. 중앙장의사의 하봉호 공인장례사는 “그동안은 이민 역사가 짧아 성묘 문화가 없었는데, 이제 별세한 1세들이 늘어나며 성묘 문화가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성묘 하는 한인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고, 성묘를 가족끼리 결속하는 기회로 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75년 자녀 3명을 데리고 뉴욕에 이민 온 80대 홍 모 씨는 “주류사회에 잘 적응한 자식들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문화를 제대로 모르는 1.5, 2세들의 모습에 가슴이 쓰리기도 하다”고 추석을 지나치는 현재 분위기에 씁쓸함을 표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한인 추석 추석 명절 추석 행사 추석 문화

2023-09-28

“나눌 수 있어 따뜻한 추석”

    미주한인노인봉사회(명예회장 윤희균, 이사장 전정자)가 지난23일 서울장로교회(담임 한상인 목사)에서 제 17회 추석 명절 맞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200여 한인 시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영훈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윤희균 명예회장은 “고향을 떠나 먼 타국에 살면서 추석이 되면 어김없이 고국에서의 시절이 그리워 진다”며 “오늘 경로잔치를 통해 한국의 정을 느끼고 마음이 전해지는 따뜻한 한가위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택용 상임고문, 초이스 그룹 최상권 회장, 주미대사관 채지현 실무관, 미주한인재단워싱턴 로사 박 회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2부순서에는 메시아 색소폰 앙상블(정주영 외 12명), 아마치 하모니카 앙상블(단장 김창호 외 12명), 미주 가요 동호회(단장 조향옥), 글로리아 하프단(단장 김영란)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가위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이후 행사 마지막 순서에 ‘나의 살던 고향은’을 전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며 내년을 기약했다.     윤희균 명예회장은 “소외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실천이 따뜻한 한인사회를 만든다”며 “모두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보내시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초이스 그룹(회장 최상권)이 쌀 200포를 봉사회에 전달해 이웃들과 풍성함을 나누는 한가위 명절 풍습을 실천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추석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추석 명절 단장 조향옥 단장 김창호

2023-09-27

한인마켓 일제히 추석맞이 대세일…상차림 식품 위주 가격 인하

내일(28일) 추석을 앞두고 한인마켓들이 고기와 과일 등 세일에 돌입한다.     LA한남체인은 추석 가족 밥상과 제사상 고기 모음전을 마련했다. 추석 선물로 인기인 프리미엄 왕갈비와 소꼬리 세트 외 추석 가족 모임 식사용으로 특갈비, 찜갈비, 간 소고기, 간 돼지고기를 대량 포장해 판매한다. 특갈비는 파운드당 18.99달러, 찜갈비 파운드당 19.99달러, 간 소고기 파운드당 2.99달러, 간 돼지고기 파운드당 3.99달러다. 추석 가족 밥상 및 제사상 나물 모음 기획전에서는 고사리, 도라지, 무나물 등 나물 모듬 한 팩을 6~9달러에 판매 중이다. 추석 선물을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한가위 선물세트 모음전도 마련했다. 농협 고려 홍삼 진액, 농협 도라지 진액, 정관정 홍삼원 등 건강식품을 5~25% 할인해 판매한다.     LA한남체인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상승에 지친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추석 상차림 및 추석 선물 가격을 최대 25%까지 낮췄다”며 “사과와 대추 등 신선한 가을 햇과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온마켓 버몬점도 한가위 대세일을 진행한다. 추석 가족 상차림으로 인기 있는 LA갈비 파운드당 12.99달러, 아롱사태 파운드당 6.99달러, 동태전감 1상자 9.99달러, 영광굴비 24.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추석 선물 기획전에서는 흑마늘, 레드비트즙, 도라지 배즙, 사과즙 등을 30% 이상 가격을 내렸다.     잔 윤 시온마켓 버몬점 점장은 “이번 주부터 경기둔화와 물가상승을 고려해 추석 선물로 15달러 미만의 다양한 건강식품 판매를 시작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가족 모임을 고려해 커피, 한국 과자 등도 대폭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점은 추석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주류와 한국산 배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 조니워커 블루는 239.99달러에서 209.99달러, 조니워커 블랙은 34.99달러에서 30.99달러로 할인 판매한다.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한국산 햇배 상자도 8과 25.99달러, 9과 24.99달러, 10과 24.99달러로 가격을 대폭 낮췄다.     H마트는 오늘(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추석맞이 대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산 곶감, 햇밤, 유기농 대추 등 가을 햇과일부터 아롱사태, 불고기까지 추석 가족모임과 상차림을 위한 장보기 필수 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추석 선물로 동원 천지인 황제침향단을 40% 할인한 29.99달러, 2세트에 99.99달러에 세일한다.   이은영 기자한인마켓 추석맞이 추석 상차림 추석 선물 한가위 대세일

2023-09-26

시니어센터 추석 큰잔치 성황…총영사·시의원·경찰서장 등

LA한인타운 시니어들의 대표적인 사랑방인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의 신임 이사장 취임식이 추석 큰잔치 행사와 함께 26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가 열린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는 김영완 LA총영사, LA시장실 관계자, 10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 에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 주요 단체장과 시니어 봉사자 및 회원 등 약 300명이 모였다.     시니어센터 장구반의 ‘희망의 북소리’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신영신 신임 이사장의 취임사와 시니어센터 전임 이사장, 그리고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신 이사장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프로그램과 음식·교통 등 서비스, 기금 마련, 다울정 운영까지 이 네 가지에 초점을 맞춰 시니어들의 건강과 행복, 기쁨이 넘치는 시니어센터로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히 이날 허트 시의원은 주방을 운영할 예정인 시니어센터 측에 튀김기와 조리도구 등 여러 가지 주방기구를 선물해 시니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허트 시의원은 “시니어센터가 앞으로도 시니어들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시니어 회원들과 강사들의 한국무용, 피아노 연주, 연극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또한 오후에는 LA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 관리권을 이관받은 다울정 오픈 테이프 커팅 및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신 이사장은 “앞으로 다울정에서는 장구반, 시낭송반, 하모니카반 등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또 어르신들의 원예 수업으로 ‘다울정 가꾸기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니어센터의 제2의 캠퍼스처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시니어센터 경찰서장 시니어센터 장구반의 시니어센터 전임 추석 큰잔치

2023-09-26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오는 9월 29일은 음력 8월 15일로 한가위인 추석이다.    추석은 햅쌀로 빚은 송편을 먹으며 풍요로운 수확을 감사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또한, 큰 보름달을 바라보며 특별한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이번 추석, ‘금연’이라는 바람이 있다면 ‘ASQ 한인금연센터’가 금연 성공과,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좋은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올 추석에는 담배 없는 새로운 삶을 결심해 보세요. 그리고 가족, 친구들과 서로의 보다 건강한 삶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기를 바랍니다”라고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가정의학과, 공중 보건학 교수인 슈홍 쥬 박사가 말했다.   금연은 어두운 길을 혼자 걷는 것과 같은 외로운 여정일 수 있다. 그러나 한인금연센터는 흡연자의 금연 여정을 함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숙련된 금연 코치들은 흡연 욕구를 줄이는 방법과 개개인에게 맞는 금연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금연 성공을 응원한다.   비흡연자가 되길 바란다면 ASQ 한인금연센터, 1-800-556-5564로 전화, 웹사이트 www.asq-korean.org 을 방문, 또는 전화 수신번호 66819로 ‘금연’이라고 문자를 보내어 무료로 다양한 금연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누군가의 금연을 돕길 원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잘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금연은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에게 보여주는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금연 결심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며 긍정적인 변화와 건강한 삶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추석이 되기를 권장한다. 이러한 결심과 시도, 노력은 가족의 유대와 사랑을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ASQ 한인금연센터에 대하여   ASQ 한인금연센터는 2012년부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을 받는다. ASQ는 미국 내 2만 명 이상에게 한국어, 광동어, 만다린어, 베트남어로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무료 금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자격이 되는 흡연자에게는 2주 치 무료 니코틴 패치도 제공한다.   연구에 의하면 ASQ의 서비스를 이용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SQ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서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동부, 오전 10시부터 자정)이다.     ▶웹사이트: www.asiansmokersquitline.org담배 연기 금연 성공률 담배 연기 이번 추석

2023-09-26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LA의 보름달

  추석(9월29일)이 다가옵니다. 독자님들께 꽉 찬 보름달을 선물합니다.     사진은 ‘캐논 EOS 5D Mark4’ 바디에 400mm  렌즈로 찍은 LA상공의 보름달입니다. 사람 눈에는 보름달이 노랗게 보이지만 기계인 카메라의 렌즈로 보면 회색으로 보입니다.   추석은 이민자에게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보름달을 ‘풀문(Full moon)’ 또는 ‘블루 문(Blue moon)’이라고 합니다. 보름달은 매달 두 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블루 문은 두 번째로 뜬 달을 일컫는 말입니다. 달의 색깔과는 무관합니다.     미국에서 추석에 보는 블루 문은 우리 정서의 보름달과는 사뭇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보름달은 우수와 고독, 슬픔을 상징합니다.     반면, 이민자의 기억 속 추석 보름달은 블루 문이 아닌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지만, 이민생활 가운데 명절은 그저 기억 속의 추억으로 박제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민자에게 미국의 보름달은 추억, 그리움, 아련함입니다.     고국은 미국보다 하루가 빠릅니다. 달 역시 고국보다 하루 늦게 LA 하늘에 뜹니다. 다음 주 금요일은 추석입니다.  그날 저녁 LA하늘에 걸린 보름달은 두 개로 보일지 모릅니다. 고향보다 하루 늦게 뜨는 보름달은 고국의 부모, 형제, 친구들의 얼굴을 담아서 하늘에 뜰 것입니다.     추석을 추억하며 눈물이 흐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젖은 눈에 보름달은 두 개로 보일 수도 있겠지요. 하나는 추억을 품은 달, 또 하나는 힘겨운 이민자의 고달픈 삶을 품은 달 말입니다.   독자 여러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으시길 바랍니다. 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com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보름달 추석 보름달 추억 그리움 반면 이민자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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