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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450명 출전 '셔틀콕 향연'

지난 24일 포모나의 아레나 배드민턴&스포츠 클럽에서 셔틀콕의 향연이 펼쳐졌다.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배드민턴협회(이하 OC배드민턴협, 회장 주디 박)가 재미대한 LA배드민턴협회(회장 데이비드 강)와 함께 제7회 ‘새로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를 연 것. 이 대회엔 역대 최대 규모인 450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대회엔 350여 명이 참가했다.   주디 박 회장은 “당초 예상했던 400명을 훌쩍 넘어 우리도 놀랐다. 올해 처음 LA배드민턴협회와 함께 대회를 열어 LA카운티 지역 동호인들의 참여가 늘었고 타주의 동호인도 다수 참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엔 산호세, 네바다와 텍사스주, 워싱턴DC, 시애틀 등지에서 약 50명이 출전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인종 동호인의 출전 열기도 뜨거웠다. 박 회장은 출전 선수 중 한인이 323명, 타인종이 127명이었다고 밝혔다.   대회는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경쟁하는 오픈 종목 등으로 진행됐다. 수준에 따라 조를 편성해 경쟁한 가운데 39세 이하 남자 복식 A조에선 팀 김, 제이 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 오픈 B조에선 주성애, 클로이 강씨가 우승했다. 39세 이하 혼합 복식 A조 우승은 제이컵 이, 클로이 강씨에게 돌아갔다.   14세 이하는 주니어부, 70세 이상은 실버부에 속해 경기를 치렀다. 실버부 혼합 복식 우승은 조너선 박, 송영민씨가 차지했다. 박 회장은 “올해 주니어부와 실버부를 신설했는데 비슷한 연령끼리 경쟁하니 대회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대회에 참가했던 많은 이가 ‘두 배드민턴협회가 힘을 합치니 규모도 커지고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여 기뻤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셔틀콕 역대 출전 열기 출전 선수 배드민턴 챔피언십

2024-08-27

'이스트 레이크' 왕중왕전에 한국 '2인방' 출전

임성재·안병훈 우승 도전   남자 골프의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투어 챔피언십 대회가 이번주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스트레이크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FedEx)컵 랭킹 상위 30위까지만 출전하는 최종전으로 우승자는 상금 2500만 달러를 차지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안병훈 선수가 참가한다.   28일 수요일은 연습 라운드가, 29일부터 본 경기가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상위권 선수들은 보너스를 안고 시작한다.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10언더파, 2위 잰더쇼플리는 8언더파, 3위 히데키 마츠야마는 7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하며, 임성재(11위) 선수는 3언더파, 안병훈(16위) 선수는 2언더파로 경기에 들어간다.   25일에 끝난 바로 전 대회인 BMW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 선수가 우승을 차지, 순위를 무려 46 계단 끌어올려 이번주 4위로 경기를 시작한다.   이스트 레이크는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명소로, 지난 1년간의 전면적인 개보수를 거쳐 올여름 다시 문을 열었다. 골프장은 지난해 1949년 항공 사진을 토대로 전설적인 골퍼 바비 존스 등 수많은 스타가 플레이했던 코스와 유사하게 복원됐다. 윤지아 기자골프 이스트레이크 이번주 이스트레이크 이스트레이크 투어 투어 챔피언십

2024-08-26

역대 최대 규모 셔틀콕 축제 연다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배드민턴협회(이하 OC배드민턴협, 회장 주디 박)가 오는 24일(토) 오전 9시~오후 9시, 포모나의 아레나 배드민턴&스포츠 클럽(2780 S. Reservoir St)에서 제7회 ‘새로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OC배드민턴협은 올해 대회를 재미대한 LA배드민턴협회(회장 데이비드 강)와 함께 주최, 주관한다. 주디 박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셔틀콕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LA카운티 지역 동호인들의 참여가 늘 것으로 보인다. 벌써 참가 신청자가 300명이 넘었는데 이런 추세라면 대회에 400명이 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OC배드민턴협은 대회 장소가 코트 20면을 갖춘 가주 최대 규모 시설이므로 출전 선수가 늘어도 대회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장담했다.   올해 대회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인종 동호인도 다수 출전한다. 협회 측은 전체 참가 인원 중 타인종이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회 종목은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경쟁하는 오픈 종목 등이다. 각 종목은 연령과 수준 분류에 따라 진행된다.   OC배드민턴협은 올해 14세 이하가 출전하는 주니어부와 70세 이상 실버부를 신설했다. 박 회장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화합과 즐거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회 측은 상품으로 최고급 라켓, 라켓 가방, 셔틀콕, 메달 등을 내걸었다. 한국 왕복 항공권, 공진단, 대형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화장품, 라켓, 셔틀콕, 양말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참가 신청은 내일(15일)까지 마쳐야 한다. 주니어부와 실버부 신청자는 30달러를 내면 2개 종목까지 출전할 수 있다. 나머지 신청자의 참가비는 첫 번째 종목 40달러이며, 두 번째 종목부터는 각 35달러다. 문의 및 접수는 전화(213-407-6474, 213-500-086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셔틀콕 역대 셔틀콕 축제 대회 종목 배드민턴 챔피언십

2024-08-13

크리스토퍼 유 챔피언십 우승…체스 내셔널 주니어 부문서

북가주에 거주하는 ‘체스 천재’ 한인 학생이 미국에서 열린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주니어 부분 우승을 차지했다.     체스베이스닷컴은 25일 세인트루이스 체스클럽에서 열린 미국 시니어 및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크리스토퍼 유(17)군이 시종일관 경기를 완벽하게 장악해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유군은 최종 라운드 전에 진행한 8경기에서 6점을 따내며 선두를 달렸으며 최종 라운드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진행해 승리했다.   유군은 이번 대회에서 총 1만200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이와 별도로 대학진학 장학금으로 1만 달러를 받았다.     엄마의 권유로 1학년 때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체스를 시작한 유군은 체스에 집중하기 위해 2학년부터 홈스쿨을 하며 전 세계에서 열리는 체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2019년 최연소 ‘인터내셔널 마스터(IM)’를 달성했으며 2021년 12월 세계체스연맹(FIDE)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상위 1%에 속해야만 얻을 수 있는 ‘그랜드 마스터(GM)’ 자격을 얻었다. 〈본지 4월 3일자 A-26면〉 관련기사 “상대 전략 읽는 게 재미있죠” 체스 천재 크리스토퍼 유 최준호 기자 choi.joonho1@koreadaily.com크리스토퍼 챔피언십 주니어 챔피언십 체스 주니어 내셔널 챔피언십

2024-07-30

상금 375만불 LPGA대회, LA서 열린다

지난달 개최된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LPGA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다시 한번 LA에서 펼쳐진다.   JM이글 LA 챔피언십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윌셔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제니 신을 비롯한 한인 LPGA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큰 액수의 총상금 규모가 화제다.     8일 한인 골프 장비샵 올림픽골프 LA지점에서 JM이글 LA 챔피언십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레미 프리드먼 대회 미디어 디렉터와 이번 대회 참가자인 제니 신 선수가 참석했다.     프리드먼 디렉터는 “완벽한 대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라며 “대회가 개최되는 윌셔컨트리클럽도 최상급 골프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144명에게 최고급 호텔을 무료 숙소로 제공해 컨디션 관리도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375만 달러다. 예정된 300만 달러에서 75만 달러가 증액됐다. 이는 올해 LPGA 정규 시즌 중 5대 메이저 대회와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가장 큰 액수이다. 또한, 이번 증액으로 2024년 LPGA 정규 시즌 총상금 역시 1억2000만 달러로 올랐다. 앞서 지난해 처음 개최된 JM이글 LA 챔피언십은 작년에도 300만 달러 규모의 총상금을 내세워 화제가 된 바 있다.     총상금 증액에 대해 프리드먼 디렉터는 “대회 호스트인 월터 왕 JM이글 대표와 셜리 왕 부부가 대회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JM이글은 여성 골프뿐만 아니라 여성 스포츠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제니 신 선수도 이번 총상금 증액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선수로서는 좋은 소식이고 여자 골퍼들에게 좋은 기회”이라며 “이는 10년 전 여자 골프 상황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각오를 묻는 본지 질문에 제니 신 선수는 “윌셔컨트리클럽은 그린 읽는 게 어려운 곳이지만 그린 환경이 비슷한 (박세리 챔피언십이 열린)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에서 그린 읽는 연습이 됐다”며 “편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즌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고 목표들을 차근차근 이뤄나가고 싶다”며 “좋은 기억들을 많이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 측은 한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한인 선수들의 응원도 당부했다. 프리드먼 디렉터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골프 대회는 선수들 개개인의 이야기가 공유되는 장”이라며 “한국인이나 재미교포를 비롯한 많은 선수를 향한 골프 팬들의 관심이 곧 LPGA 투어의 관심 제고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관전을 위한 갤러리 티켓 구매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올림픽골프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8일부터 판매가 시작돼 대회 진행기간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올림픽골프 현장 구매 시, 25달러짜리 일일 티켓에 대한 온라인 수수료가 없다. 올림픽골프 데이비드 노 대표는 “한국에서 온 선수뿐만 아니라 남가주에서 자란 선수들을 응원할 기회라서 위탁 판매를 하기로 했다”며 “올림픽골프 LA지점은 물론 풀러턴 지점과 롤랜드하이츠 지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글·사진 =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챔피언십 총상금 박세리 챔피언십 총상금 증액 la 챔피언십

2024-04-08

"1년만 버티자"…커피숍 알바의 인생 역전

“‘완벽함’을 잡으려 하지 않고 좇아가다 보니 이 자리에 왔습니다.”   ‘2024 US 커피 챔피언십 대회(US Coffee Championships)’ 한인 최초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획득한 프랭크 라(36)씨가 본지와 인터뷰에서 전했다.     커피숍 ‘비 브라이트 커피(Be Bright Coffee)’를 운영한 지 이제 1년 반이 된 라씨는 전국에서 몰려온 실력 있는 바리스타들을 제치고 지난 17일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본지 3월 19일자 A-1면〉     이번 대회에서 라씨는 ‘코다와리’를 주제로 심사위원들에게 커피를 선보였다.     코다와리는 ‘집요함’, ‘집착’을 뜻하는 일본어로, 타협하지 않는 장인정신을 말할 때 주로 쓰인다.     라씨는 “커피를 만들다 보니 완벽한 커피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저 잡히지 않는 완벽함을 최선을 다해 좇아갈 뿐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거물급 바리스타들과 함께 경쟁을 펼쳐야 했다.     6명의 최종 후보에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준우승자와 이전 대회의 우승자 및 결선 진출자 2명까지 포함됐다.       15분 안에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시그니처 음료를 제공해야 하는 대회에서 라씨는 ‘디테일’에 승부를 뒀다.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식히는 과정에서도 대부분의 경쟁자는 얼린 강철볼 위에 커피를 붓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라씨는 옛날 바리스타 대회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느낌으로 직접 에스프레소를 휘저어 식히고 크레마를 추가했다.     또한 시그니처 음료가 나가기 전에는 뜨거운 물수건을 제공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무엇보다도 정확한 ‘플레이버 노트(flavor note)’를 전달한 것이 핵심 포인트였다고 라씨는 전했다.     테이스팅 노트라고도 하는 플레이버 노트는 커피에 대한 정보와 마신 후 느껴지는 맛을 간단히 표기한 것으로 플로럴, 초콜릿, 카라멜 등 종류만 1000가지 이상이다.     그는 “재료의 비율이 조금만 달라도 플레이버 노트가 달라지기 때문에 실전에 들어가기 전 당일 오전까지 계속 수정을 거듭하며 정확한 플레이버 노트를 제공하기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커피와의 인연은 20대 초반이었다.     지난 2010년 UC리버사이드 경영학과를 졸업한 라씨는 경제위기로 인해 일자리를 잡기 어려웠다. 그러다 ‘1년만 버티자’는 심정으로 동네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된 것이 신호탄이 됐다.     라씨는 “중학교 시절 요리사를 꿈꾼 것이 생각났다. 그때도 내가 만든 음식을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좋았는데 커피도 그런 의미에서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부터 현재 남가주 유명 커피숍인 ‘코파 비다(COPA VIDA)’에서 일하며 패서디나 지점을 맡아 운영하기도 했었다.   현재는 아내와 함께 지난 2022년부터 ‘비 브라이트 커피’를 운영 중이다.     아내 미셸 라씨는 한인 배우 존 조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 ‘서칭’에서 사라진 딸 ‘마고 김’ 역할로 출연한 배우 출신이다.   라씨는 “지난 2013년쯤에 와이프가 가게에 손님으로 왔는데 내가 해준 마키아토를 먹고 당시 트위터에 맛이 없다는 글을 썼다. 나는 자존심이 상해 ‘다시 대접할 테니 방문해달라’고 말했고 그렇게 다시 만난 게 인연이 됐다”며 “지금은 내가 만든 커피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웃음)”고 말했다.       라씨는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며 몇 가지 팁을 전했다.     그는 “그라운드 빈보다는 훌 빈을, 블레이드 그라인더보다는 분쇄도가 일정한 버 그라인더(Burr grinder)를 추천한다”며 “또한 너무 프레시하지도, 너무 오래되지도 않도록 로스팅 되고 일주일 정도 지난 원두를 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커피숍 역전 동네 커피숍 바리스타 챔피언십 플레이버 노트

2024-03-28

골프는 답 다음에 또 답이 있어…길고 크게 봐야…LPGA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오늘 개막

“커가는 골퍼 후배들에게 큰 박수 보내주세요.”     지난 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맨발 트러블샷으로 일약 국민 영웅으로 부상했던 박세리(박세리 희망재단 이사장) 올림픽 여자골프 한국 대표팀 감독이 대회 개최를 위해 LA를 찾았다.     그는 오늘(21일)부터 자신의 이름을 단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FIR HILLS SERI PAK Championship)’을 남가주 대표 프라이빗 골프클럽 중 하나인 팔로스 버디스 골프 클럽에서 4일 동안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공식 대회로 상위 30명 중 2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한국선수 김효주, 신지애, 이정은6, 최혜진, 유해란, 전인지 등이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으며 넬리 코다 선수도 합류한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퍼 힐스(의장 구본웅)이며 총 상금 200만 달러가 내걸렸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여자 선수로는 이름을 내건 세 번째 대회로 기록된다.       박세리 선수를 선망하며 골프를 시작한 소위 '세리 키즈(kids)' 세대가 대거 참가하는 대회라 그에게도 의미가 남 다르다.     “미래의 희망인 2세대 후배들이 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대회가 되면 좋겠어요. 성장하는 많은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뽐내주길 바랄 뿐입니다.”     98년 7월 국제구제금융(IMF) 국가 부도위기 시대에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줬다는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US 여자오픈 대회가 열린 위스컨신 블랙울프런 클럽의 18번 홀 두 번째 맨발 물속 스윙을 다시한다면 똑같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담담한 답이 돌아왔다.     “생각은 안해봤어요. 그렇지만 당시 샷의 성공 여부보다는 도전해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어요. 경험이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던 것이죠. 아마 그 샷이 성공하지 못했어도 저는 여기 여전히 앉아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그 장면으로 희망과 용기를 얻고 다시 힘을 내신 분들이 많았다고하니 감사할 따름이죠.”       박 감독은 한인사회 골프 꿈나무들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골프는 답 다음에 또다른 답이 있어요. 부모님들이 욕심을 내기 시작해 어린 선수들이 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더 길고 크게 보시면 좋겠어요.”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늘부터 한국 JTBC 골프가 모든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박세리 챔피언십 박세리 희망재단 박세리 선수 힐스 박세리

2024-03-20

한인 바리스타 최초 미국 국가대표 선정

전국 바리스타 대회에서 한인이 챔피언십을 획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인 바리스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쥔 것은 처음이다.   지난 15~17일 3일간 랜초쿠카몽가에서 열린 ‘2024 US 커피 챔피언십 대회(US Coffee Championships)’에서 프랭크 라(36)씨는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라씨는 지난 2022년부터 멜로즈 애비뉴와 풀러 애비뉴 인근에서 ‘비 브라이트 커피(Be Bright Coffee)’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라씨는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World of Coffee & World Barista Championship Busan 2024)에 미국 대표 바리스타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라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 꼭 출전해 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뤘다”고 말했다.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15분 안에 4명의 심사위원을 위한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시그니처 음료를 제공해야 한다. 이번에 라씨는 에스프레소와 밀크펀치, 우롱티, 꿀 등을 섞은 카푸치노와 직접 만든 포도청 및 커피 사카룸(coffee saccharum)을 섞은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우승을 아깝게 놓친 뒤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가게 문을 닫고 밤 1시까지 연습하며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최상급 품질의 원두를 쓰고 정확한 플레이버 노트(flavor note)를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 좋은 결과를 불러온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날  6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치는 최종 결승에서 라씨를 포함해 절반인 3명의 바리스타가 한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씨는 “커피 산업은 백인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높은데 사실 LA에서 유명한 많은 커피숍은 한인들이 운영할 정도로 실력 있는 한인 바리스타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US 커피 챔피언십 대회는 미국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SCA)에서 매년 주관하는 것으로, 바리스타 챔피언십 외에도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로스터 챔피언십,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커피 챔피언십 라떼아트쓰루다운 등의 대회가 있다. 바리스타 중 1위에 오른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이 미국을 대표해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바리스타 전국 한인 바리스타들 바리스타 챔피언십 전국 바리스타

2024-03-18

일리노이대, '빅 텐' 농구 챔피언십 우승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농구팀이 3년 만에 '빅 텐'(Big Ten) 컨퍼런스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렸다.     UIUC는 지난 17일 열린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과의 '빅 텐' 챔피언십 경기서 93대 87로 승리했다.     UIUC 가드 테렌스 쉐논 주니어와 포워드 마커스 도마스크가 각각 34득점과 2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마스크는 26득점 외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지난 주말 '빅 텐' 토너먼트 3경기서 총 102득점을 올린 쉐논 주니어는 '빅 텐' 역대 토너먼트 최다 득점 기록서 단 1점이 모자랐지만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2021년 '빅 텐' 우승을 차지했던 UIUC는 이로써 지난 5시즌동안 '빅 텐'서 가장 승률이 높은 팀이 됐다.     한편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지난 17일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대진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랭킹 13위 UIUC는 동부 지구 3번시드에 배치돼 1라운드서 14번 시드 모어헤드 스테이트 대학과 맞붙게 됐다.     UIUC 외 일리노이 주서는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이 동부 지구 9번 시드로 플로리다 애틀란틱을 1라운드서 상대한다.     중서부서는 아이오와 스테이트 대학(동부지구 2번),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서부지구 9번), 위스콘신 대학(남부지구 5번), 마켓 대학(서부지구 2번), 퍼듀 대학(중서부지구 1번) 등으로 올해 마치 매드니스에 출전한다.     각 지구 1번 시드는 중서부 퍼듀대를 비롯 동부 코네티컷 대학, 서부 채플힐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남부 휴스턴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대 챔피언십 챔피언십 경기 스테이트 대학 위스콘신 대학

2024-03-18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무대 장식한 한인 2세

“한인의 스토리를 담는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마블의 첫 아시아계 수퍼히어로 이야기를 담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주인공 샹치의 스턴트 역할로 이름을 알린 한인 배우 브랜든 호람 이(25.사진)가 지난달에 개최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이씨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의 대회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LoL 게임의 사용자가 처음 게임 캐릭터를 사용하고 시도하는 과정을 담아낸 무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오디션을 통해 공연 기회를 얻었으며 지난 6월 LA의 워너브라더스 세트장에서 촬영한 뒤 11월 한국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e스포츠 최대 규모의 대회이자 다수 우승 경력이 있는 한국에서 한인으로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샹치의 스턴트맨으로 활약한 바 있다.     미네소타 멘카토에서 태어난 이씨는 “아버지가 미네소타에서 태권도 도장을 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다”며 “샹치 캐스팅 당시 태권도 실력을 갖춘 스턴트맨을 뽑고 있어 운 좋게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니던 미네소타대학을 중퇴하고 2018년 LA로 이주한 그는 팬데믹 기간 스턴트맨으로서 경력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낸 적도 있다.     “지난 2020년 4월 호주에서 촬영하는 영화에 참여했는데 팬데믹으로 제작이 잠시 중단됐다. 하지만 경력이 없다 보니 촬영을 다시 시작할 때 더는 나를 부르지 않더라”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스턴트에 대한 경험도 쌓고 영화 산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씨의 영화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다. 이씨는 스턴트맨으로 경력을 다졌지만, 이제는 배우의 길을 걷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캐릭터를 창조하고 창의적인 면을 내보일 수 있는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다”며 “할리우드에 더 많은 한인 이민자 스토리를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의 역할보다는 스토리 라인이 더욱 중요하다며 시청자들에 메시지를 전하고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씨는 “현재 연기 연습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 코미디 영상을 직접 감독, 연기해 올린다. 내년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챔피언십 퍼포먼스 한인 배우 월드 챔피언십 한인 이민자

2023-12-20

한인 학생 토비 현, 키즈 베이킹 챔피언십 우승

베이킹 실력자인 아이들이 최고의 제빵사가 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키즈베이킹 챔피언십’에서 한인 학생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텍사스주 댈러스 세인트 마크학교에 7학년으로 재학 중인 토비 현(12)군은 지난달 12일 방영된 추수감사절 특집 ‘스위트기빙’ 에피소드의 푸드 네트워크 대회에서 4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했다. 현군은 이날 추수감사절을 주제로 버터크림 보드, 컵케이크, 초콜릿을 바른 프레첼 등 달콤한 간식을 선보였다.   그는 “대회 때 긴장도 많이 해 힘들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베이킹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상으로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한편 현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키즈베이킹 챔피언십 시즌 11에서 11명의 제빵사와 경쟁했지만 아쉽게 2라운드에서 패배한 바 있다.           현군의 베이킹에 대한 애정은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다. 그는 “세 살 때부터 엄마가 요리할 때 옆에서 자주 도와줬다. 7살 때부터 혼자 직접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직접 만든 쿠키를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군은 지난 2020년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쿠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는 “학생으로서 학업이 우선이다보니 쿠키를 자주 굽진 못하지만, 일주일에 2~3번 베이킹을 하려고 한다”며 “가장 자신 있는 쿠키는 마차 쿠키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인 아빠와 중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현군은 베이킹할 때 한국 전통의 맛에서도 많은 영감을 얻으며 새로운 시도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현군은 “한국 디저트는 깨, 옥수수, 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다채로운 맛을 내며 디저트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킨다”며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종종 친구들을 초대해 참깨 케이크, 빙수 등 한국 디저트를 소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군이 베이킹을 시작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의 지지였다. 그는 “내가 베이킹을 할 때마다 부모님이 함께 재료 준비 및 뒷정리를 도와주셨기 때문에 베이킹에 대한 열정을 더 키울 수 있었다”며 “적극 지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베이킹뿐만 아니라 로보틱, 스포츠에도 열정을 보였다. 현군은 “로보틱, 엔지니어 등 스템(STEM)쪽에도 관심이 있다”며 “내가 정말 하고 싶어 하고 잘하는 것을 찾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하고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챔피언십 베이킹 키즈베이킹 챔피언십 키즈 베이킹 베이킹 대회

2023-12-12

350여 명 즐긴 ‘셔틀 콕 축제’…OC배드민턴 대회 성황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배드민턴협회(회장 주디 박)가 주최한 ‘제6회 새로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가 한인 약 220명을 포함, 35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셔틀 콕 축제’를 방불케 한 대회는 지난 23일 포모나 시의 아레나 배드민턴&스포츠 클럽에서 열렸다. 출전 선수들은 연령과 수준에 따라 각기 속한 조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인 남자 복식 A그룹에선 40~49세 부문 김시우, T. J. 김씨 조가, 50~59세 부문에선 저스틴 박, 임호섭씨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인 여자 복식 A그룹 39세 이하 부문에선 임선희, 신선희씨 조가 1위에 올랐다.   한인 혼합복식 A그룹 39세 이하 부문에선 임정민, 케이티 최씨 조가, 40~54세 부문에선 송영수, 임선희씨 조, 55세 이상 부문에선 임호섭, 재키 김씨 조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대회 당시의 약 200명보다 훨씬 많은 선수가 출전했다.   주최 측은 코트 20면을 갖춘 가주 최대 규모 시설에서 대회를 치른 덕분에 진행이 매끄러웠다고 밝혔다.   주디 박 회장은 “매년 대회가 발전하고 있어 기쁘다. 각계 후원 덕분에 좋은 상품과 푸짐한 경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도움을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더 멋진 대회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셔틀 축제 한인 혼합복식 부문 김시우 배드민턴 챔피언십

2023-09-27

브라이언 김 US주니어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우승

한인 브라이언 김(18·사진)이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브라이언 김은 3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대니얼 아일랜드 클럽에서 열린 제75회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조슈아 바이(뉴질랜드)를 2홀 차로 물리쳤다.   19세 이하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해 상위 64명을 추려내고, 이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명문 대학인 듀크대 입학이 예정된 브라이언 김은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났으며 10살 때까지 수영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브라이언 김의 부모(찰스 김.김창숙)도 이날 대회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1948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인 선수의 우승은 2016년 이민우(호주) 이후 올해 브라이언 김이 7년 만이다. 이 대회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조던 스피스(미국)도 2009년과 2011년에 우승했다. 현재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2013년 이 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브라이언 김은 이 대회 우승으로 2024년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골프 브라이언 us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대회 한인 브라이언

2023-07-30

㈜영실업, ‘베이블레이드X’ 론칭 예고

㈜영실업의 글로벌 배틀 완구 ‘베이블레이드’의 4세대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을 통해 공개됐다.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베이 열풍’을 불러일으킨 만큼, 신규 시리즈 출시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베이블레이드’는 팽이의 빠른 스피드와 회전력, 다양한 조합을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플레이 모드를 갖춰 유니크한 매력을 자랑한다. 베이 열풍에 잇따라 품절 대란은 물론, 실제 배틀을 통해 챔피언 자리를 겨루는 챔피언십 대회가 국내, 아시아 및 세계 대회로 확장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해왔다.   이번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을 통해 공개된 4세대 시리즈는 ‘베이블레이드X’다. ㈜영실업은 7월 15일, 쇼케이스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사전 체험 기회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베이블레이드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애니메이션 티저 영상 및 제품 라인업 공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간의 이벤트 매치, 퀴즈 게임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관람객들은 폭발적인 현장 반응과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하반기에 론칭을 앞둔 ‘베이블레이드X’는 초가속 스피드의 기믹이 탑재되어 역대 최고의 속도감과 동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플레이어의 슈팅 방법이나 기어 조합 등에 따라 한층 다채로운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오프라인 플레이는 물론이고 디지털라이징 게임 요소도 기대할 수 있어 전방위적인 놀이 요소도 두루 갖췄다.     ‘베이블레이드X’는 오는 11월 국내 공식 론칭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봄에는 ‘베이블레이드X’ 애니메이션 공개도 앞두고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두루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영실업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아이들이 베이블레이드X를 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포함해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실업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을 통해 ‘베이블레이드X’ 쇼케이스와 더불어 ‘또봇’, ‘시크릿쥬쥬', '콩순이' 등의 강력한 제품 파워와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열렬한 현장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영실업 론칭 캐릭터 라이선싱 챔피언십 대회 오프라인 플레이

2023-07-16

'우승 도전' 동창회 골프대회 열기 뜨겁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 골프 축제인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에 30여개 학교가 출전한다.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역사상 최대 규모다.   오는 6월 22일(목) 샌드캐년컨트리클럽에서 열리게 될 이번 대회에는 현재(5월 22일 기준) 전 대회 우승팀인 리라초등학교를 비롯한 24개 학교가 최정예 선수단을 구성, 출전 등록을 마쳤다. 14개 팀은 대회 참가를 위해 선수단을 구성하는 데로 등록할 예정이다.   대회 개막까지 한 달가량 남겨둔 상황이어서 향후 출전팀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의 전통 강호들이 잇따라 출전한다. 중앙대부속중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배명고등학교, 경성중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춘천고등학교, 한양대학교, 경동고등학교 등 우승 경력이 있거나 순위권에 입상했던 강호 팀들이 이번 대회에 또다시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학교 출전팀도 눈에 띈다. 동창회 챔피언십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동창회 챔피언십 준비위원회 김장호 국장은 “올해부터는 대회 권위를 한층 격상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룰 적용, 진행 등을 통해 공정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특히 대한항공 등 유수의 기업에서 제공하는 푸짐한 부상은 물론 대회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우승 깃발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참가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부상이 마련됐다. 대한한공을 비롯한 삼성, 서울메디컬그룹, 브라이언타필라 변호사 그룹, 오레스트, 천하보험, 한미은행, US매트로, CBB뱅크, GC내추럴, 롯데주류(처음처럼), 아주관광, 한남체인, 해태, 세라젬 등 20개 이상 기업들이 이번 대회 후원사로 나서고 있다.   먼저 종합 우승팀에게는 대한항공 한국 왕복권 4매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준우승을 비롯한 홀인원, 근접상, 장타상, 특별상 등도 마련됐다. 삼성에서 제공하는 대형TV 3대, 오레스트 안마의자(2000달러 상당), 아주관광 여행 상품권 2매, 쉴드오브글로리의 발룸 온열 마사지 기기(500불 상당), 볼텍스의바누청소기(250불 상당)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홍삼 세트, 골프공, 혈액 혈관 영양제 CSDP 골드, 고급 샴푸 세트 등도 있다.   대회 준비위원회 김미선 팀장은 “참가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이 담긴 구디백도 준비했다”며 “모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골프 대회에 많은 동문회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 (213)368-2630ㆍ2514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은   올해로 33회째다. 30여년의 역사와 함께 한인사회에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창회 챔피언십은 미국이나 한국에서 정식 투어 프로선수로 활동했다면 출전이 불가하다. 그만큼 순수 아마추어만을 위한 대회다. 아마추어 대회임에도 동문회 간 골프를 통한 경쟁은 치열하다. 우승 깃발은 3회 우승팀이 영구 소장하게 된다. 깃발을 쟁탈하기 위한 경쟁은 모교의 명예와 맞물려 있다. 4.25인치 홀컵에 공을 넣기 위한 경쟁은 그야말로 불꽃을 튀긴다. 관련기사 작년 우승팀, 올해 2연패 도전…고려대 사범대 부속고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경동고…실전 코스 연습 우승 겨냥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용산고 “무조건 우승, 아니면 출전 안 했을 것” '이대 나온 여자들' 필드에 뜬다…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이화여대 “‘청바지’ 골프 실력 제대로 보일 것”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경기여고 '우승 도전' 동창회 골프대회 열기 뜨겁다 [알림] 동창회 골프대회 열립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골프 동창회 동창회 챔피언십 대회 참가 중앙일보 동창회 33회 동창회 골프대회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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