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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유 챔피언십 우승…체스 내셔널 주니어 부문서

1만2000불 상금…장학금도

크리스토퍼 유군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체스베이스닷컴 웹사이트]

크리스토퍼 유군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체스베이스닷컴 웹사이트]

북가주에 거주하는 ‘체스 천재’ 한인 학생이 미국에서 열린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주니어 부분 우승을 차지했다.  
 
체스베이스닷컴은 25일 세인트루이스 체스클럽에서 열린 미국 시니어 및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크리스토퍼 유(17)군이 시종일관 경기를 완벽하게 장악해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유군은 최종 라운드 전에 진행한 8경기에서 6점을 따내며 선두를 달렸으며 최종 라운드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진행해 승리했다.
 
유군은 이번 대회에서 총 1만200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이와 별도로 대학진학 장학금으로 1만 달러를 받았다.  
 
엄마의 권유로 1학년 때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체스를 시작한 유군은 체스에 집중하기 위해 2학년부터 홈스쿨을 하며 전 세계에서 열리는 체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2019년 최연소 ‘인터내셔널 마스터(IM)’를 달성했으며 2021년 12월 세계체스연맹(FIDE)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상위 1%에 속해야만 얻을 수 있는 ‘그랜드 마스터(GM)’ 자격을 얻었다. 〈본지 4월 3일자 A-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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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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