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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험 가입 쉬워진다…가주, 새 규정 내달 2일 시행

가주가 산불위험지역의 소비자들이 더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보험료 책정 시 과거 손실 데이터 대신 컴퓨터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새 규정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새로운 의무를 지게 된다. 주 전체 주택 보험 시장 점유율의 85%에 해당하는 비율로 산불 위험 지역의 보험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 전체 시장 점유율이 10%인 보험사는 산불 위험 지역에서도 최소 8.5%를 커버해야 한다. 이는 보험사들이 특정 지역의 위험도를 이유로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계약을 거부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산불 대비를 위해 건물 방화벽 설치, 불연성 지붕 재료 사용, 주변 초목 제거 등 주택 보호 조치를 취한 소비자들에게는 이를 반영한 보험료 책정을 의무화한다.   산불위험지역에서의 보험가입이 쉬워지는 대신 보험사들은 기상 데이터, 지리 정보, 산불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복잡한 컴퓨터 모델을 통해 보험료를 산정할 수 있게 됐다.     리카르도 라라 가주보험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과거 데이터를 더는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며 “소비자들의 보험가입을 더 쉽게 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접근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빈번해진 산불이 규정 개정의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힌다. 산불피해가 늘어나자 보험사들의 적자 규모가 커졌고 위험지역 주택보험 가입을 거부하거나 아예 사업을 철수하는 보험사가 많아졌다. 실제로 가주 7위에 해당하는 리버티 뮤추얼 보험은 주택보험을 중단했고 스테이트팜은 7만2000여 가구의 주택보험갱신을 거부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주 정부가 운영하는 페어 플랜에 가입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 페어 플랜은 주택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소비자들에게 최소한의 보장을 제공하는 ‘최후의 보험’이다. 최근 몇 년간 가입자 수가 급증했고 위험 노출 규모도 2020년 1530억 달러에서 2023년 9월 기준 4580억 달러로 폭증했다.   이번 규정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소비자 단체 컨수머와치독은 복잡한 컴퓨터 모델이 보험료 산정을 불투명하게 만들 가능성을 지적하며 “소비자들이 과도한 보험료 인상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보험국 대변인 마이클 솔러는 “새로운 규정은 투명한 검토 과정을 통해 보험료 인상을 억제할 권한을 제공한다”며, 보험사가 규정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감독할 계획임을 밝혔다.     보험 업계는 이번 규정을 ‘필수적 변화’로 평가했다. 전미손해보험협회(APCIA)는 가주의 기존 보험 규제가 시대에 뒤떨어졌으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에는 지나치게 느렸다고 비판하며 “이번 규정이 보험 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인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세부사항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속단할 수 없다”며 “다만 대형보험회사들이 산불위험지역에서 보험을 더 많이 제공한다면 소비자들이 받는 보험혜택의 질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주택보험 시행 위험지역 주택보험 가주가 산불위험지역 보험료 책정

2024-12-16

디지털화로 신차 윈도스티커 사라지나

신차의 주요 정보를 담고 있는 윈도스티커가 디지털에 밀려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버즈, 카스쿱스 등 자동차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윈도스티커가 인기를 얻으며 일부 딜러들이 도입, 교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1958년 마이크 먼로니 상원의원이 발의한 자동차정보공개법이 발효되면서 먼로니(Monroney Label)로 불리고 있는 윈도스티커에는 신차의 고유넘버(VIN)부터 제조사, 엔진 등 주요 사양, 옵션, 연비, 연료, 안전평가, 가격 등이 게재돼 있다.   일반적으로 윈도스티커는 신차의 측면 차창에 부착되고 있는데 지난 2018년 독일업체 DiCoSo가 개발한 디지털 먼로니 6만개를 유럽지역 240여개 딜러가 사용하면서 편의성, 효율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DiCoSo는 미국시장 진출에 나서 최근 솔트레이크시티의 스바루 딜러와 계약을 맺고 첫해 1만~1만5000개의 디지털 먼로니를 공급하고 수년 내로 5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 먼로니의 장점으로는 딜러들이 실시간 재고 관리, GPS 위치 확인, 가격 조정, 업데이트 예약 등을 몇번의 터치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말, 휴일에 상관없이 재고 및 트렌드 정보 등을 신속하게 공유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먼로니 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딜러들이 재고와 수요에 따라 손쉽게 가격을 조정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며 데이터 집계 등 보통 수작업으로 며칠씩 걸리는 업무를 단 몇 시간 만에 완료함으로써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이버 공격, 해킹으로 가격이 인위적으로 조작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먼로니와 같은 디지털 가격표는 이미 수십만개의 재고를 보유, 관리해야 하는 대형 체인매장인 월마트가 가주 일부 매장에 도입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23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LA타임스는 대형 소매업체들이 디지털 가격표 도입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가격 족쇄가 풀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상원의원들과 소비자옹호단체들은 디지털 가격표로 인해 수요, 공급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동적 가격 책정(Dynamic Pricing) 전환이 가능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동적 가격 책정이란 폭염에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거나 폭풍 예보에 따라 물과 통조림 가격을 신속하게 인상하는 것을 말한다. 항공사나 호텔 등도 예약 상황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월마트와 크로거는 동적 가격 책정 구현 계획이 없으며 디지털 가격표는 종이 가격표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데만 사용될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소매업계 전문매체 리테일와이어의 도미니크 미제란디노 대표는 “업체들이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소비자들의 신뢰와 충성도를 잃을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가격 폭리를 경계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라면 빨리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윈도스티커 디지털화 디지털 가격표 먼로니 디지털 동적 가격 책정 Auto News 딜러 신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6

주택보험료 절약하려면…소액 클레임 피하고 할인정책 문의하라

지난해 주택보험료가 최대 50%까지 급등한데 이어 지난달 다시 20%가 올랐다. 최근 전국적으로 주택보험료는 25~35%나 인상됐는데 특히 산불과 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가 직격탄을 맞았다. 고급 주택 보험을 취급하는 HUB 프라이빗 클라이언트(HUB Private Client)에 따르면 플로리다 남부 소재 한 고급 주택 보험료는 기존 1만2000달러에서 7만2000달러로 600%나 인상된 경우도 있다. 이처럼 갈수록 천정부지로 오르는 주택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왜 오르나   주택보험료 인상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인플레이션 여파. 한 트렌드 조사기관(Chubb Market Trends 2023)에 따르면 2021~2022년 사이 고급 가전 가격은 5~16% 상승했다. 건축비도 크게 올랐는데 배관 자재의 경우 최대 35% 상승했으며 인건비 역시 올랐다. 보험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늘어나는 것도 보험료 인상에 한몫했다는 것이 보험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자연재해까지 빈번해지고 있는 것도 보험료 인상의 큰 원인이다. 이는 비단 가주와 플로리다뿐 아니다. HUB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오대호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보험사들은 6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이외에도 각종 태풍과 우박 피해로 인한 보험사들의 손실은 각각 170억 달러와 11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 전문가들은 "매년 각종 자연재해로 수십억 달러가 넘는 손실이 발생하면서 보험사가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책정되나   주택보험료 책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택 연식. 노후 주택은 화재 및 자연재해 등에 취약해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 또 값비싼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된 새집들도 보험료가 올라간다. 또 보장 금액이 클수록 보험료는 오르고 공제액이 클수록 낮아진다. 이외에도 이전에 보험 청구를 한 적이 있으면 보험사는 이 역시도 향후 청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산정하는데는 수십 개의 조건이 적용되는데 여기에는 결혼 여부, 반려동물 여부, 소방서까지의 거리 등도 참작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에서는 보험사가 가입자의 신용기록을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 신용 기록이 나쁘면 보험료가 높게 산정될 수 있다.     ▶요금 할인받으려면   보험료 절약의 첫걸음은 처음 가입할 때는 물론이고 보험 갱신 시 최소 2~3개 이상의 여러 보험사로부터 견적을 받는 것이다. 동일한 커버리지임에도 보험료가 다르게 책정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동차 보험과 주택보험 회사가 다르다면 이를 한 회사로 묶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보험사들마다 여러 종류의 보험 가입 시 이에 따른 '번들 디스카운트'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험사 할인정책에 대해서도 문의하는 것도 잊지 말자. 보험사 할인 정책 중 대표적인 것이 주택 안전이 담보됐을 때 제공하는 할인인데 여기에는 스마트 연기감지기나 보안시스템이 해당된다. 또 충성고객을 위한 할인(Loyalty discounts)도 있는데 이는 동일 주택보험을 장기간 소유했으나 그동안 이렇다 할 할인을 받지 못했다면 보험사에 연락해 할인이 가능한지 문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험사가 선호하는 페이먼트 옵션 선택 시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 지불 또는 보험료 전액을 미리 선납하는 등 특정 지불 옵션을 선택하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할인이나 군인 할인 등도 있으므로 보험사에 연락해 내게 맞는 할인 정책이 있는지 문의하도록 하자.     보험료 절약을 위해 공제액을 올리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공제액이 높을수록 본인 부담금은 올라가지만 보험료는 싸진다. 그러나 공제액 변경 시 만일의 경우 인상된 공제액을 부담할 수 있는지 면밀히 살펴본 후 결정해야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낭패를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빈번한 보험금 청구나 소액 클레임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소액이라도 보험금 신청 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 관리   주택보험료를 줄이려면 결국 보험사에게 소유 주택이 각종 위험과 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보험 전문가들은 “산불과 각종 자연재해로 주택보험 갱신을 거부하는 보험사들까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보험 갱신과 보험료 절약을 위해서는 보험사에게 소유 주택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 홈오너가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조경 관리. 폭우와 폭풍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큰 나무는 제거하고 산불 위험지역의 경우 집 주변의 덤불 제거 및 마당의 목재 데크와 같은 가연성 자재를 내화성 자재로 교체는 것이 좋다. 또 지붕 업그레이드 역시 폭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보험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주현 객원기자주택보험료 할인정책 주택보험료 인상 주택보험료 책정 지난해 주택보험료

2024-04-24

보육비 부담에 뉴욕 떠나는 가정 늘어

늘어나는 보육비 부담에 자녀를 키우는 뉴요커들이 하나둘 뉴욕시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두 딸을 양육 중인 한인 진 모 씨는 “수입의 3분의 1은 보육비로 지출하고 있다”며 “감당하기 어려운 보육비에 뉴저지, 업스테이트 뉴욕, 커네티컷 등으로 이사 간 학부모들이 많다”고 전했다.     ‘뉴욕시 아동을 위한 시민위원회(CCC)’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전체 5가정 중 4가정이 보육비 감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기준 ‘센터 기반 보육 프로그램(CBC)’을 이용할 경우 연간 ▶영유아(0~2세) 2만176달러 ▶미취학 아동(3~5세) 1만6900달러 ▶취학 아동(6~12세) 1만1760달러, ‘가정 기반 보육 프로그램(HBC)’을 이용할 경우 연간 ▶영유아 1만6250달러 ▶미취학 아동 1만4300달러 ▶취학 아동 1만840달러의 보육비가 필요한데, 보육비가 총 가구 소득의 7% 이하를 차지하도록 권장하는 ‘연방 경제성 기준’을 충족시키려면 0~12세 자녀를 둔 뉴욕시의 가정은 연간 15만~30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     늘어난 베이비시터 비용도 문제다. 진 씨는 “3-K 포 올, 프리케이 등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보육 프로그램이 있지만 2시 반이면 끝난다”며 “결국 일하는 부모들은 퇴근 때까지 약 4시간 동안 베이비시터를 둬야 한다”고 전했다.     자녀·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업체 ‘케어닷컴’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뉴욕시의 평균 베이비시터 시급은 시간당 21.86달러인데, 하루 4시간씩 평일 내내 고용한다고 하면 한 달에 약 200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자녀가 두 명 이상이라면 부담은 더욱 늘어난다. 보고서는 “영유아 자녀가 1명, 취학 연령 자녀가 1명인 가정의 소득이 시 지역중위소득(AMI)과 같다고 가정했을 때, 이들은 CBC에 소득의 43%, HBC에 소득의 36%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특히 뉴욕시의 경우 비싼 렌트가 보육비 책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 HBC를 제공하는 운영자는 “수입의 80%는 렌트와 직원 임금으로 나간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지원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뉴욕시 뉴스쿨센터 부국장 로렌 멜로디아는 “학부모는 시장 가격을 감당할 수 없고, 제공자도 서비스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공공 투자로 격차를 메워야 한다”고 설명했고, 뉴욕시의회 의원들은 “뉴욕시정부가 유아 교육 예산을 삭감하면 보육 위기가 악화돼 더 많은 중산층 뉴요커들이 도시를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보육비 뉴욕 보육비 책정 보육비 부담 보육비 감당

2024-04-15

종업원 상해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보험료 절감 방법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갈수록 종업원 인건비가 올라가다 보니 전체 직원 급여가 상승되어 매년 종업원 상해보험료도 덩달아 치솟고 있습니다.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 캘리포니아주에서 종업원 상해보험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입니다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요즘같이 인건비 상승과 함께 큰 인상폭으로 오른 보험료는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험에 대해 잘 이해하고 보험료를 절감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일하는 중 다친 직원에 대하여는 즉각적인 조치를 하셔야 합니다. 하트포드라는 보험사의 통계에 의하면 다친 날짜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경우 18%, 30일이 지난 경우에는 45%의 클레임 비용이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상해 일로부터 30일 안에는 반드시 보고해야 하고 일 년 안에는 클레임이 파일링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직원별로 적정한 코드가 보험료 책정에 적용되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제조업체에서 직접 제조공정에 관여하는 직원과 판매담당 직원 사무실 직원 등에 대한 각각의 코드가 다르고 그 보험료도 다릅니다. 급여 100달러당 보험료율이 적용되고 어떤 종류의 일을 하는지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므로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급여 기록과 그동안 감사받은 기록을 비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엑스 모드(Experience Modification Rate)를 자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엑스 모드라는 것은 그 사업체의 클레임 청구금액을 같은 업종과 같은 규모의 사업체와 비교하여 %로 표시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100%를 기준으로 80%이면 20%를 디스카운트 받게 되는 것이고 120%이면 20%의 보험료를 더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엑스 모드는 NCCI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므로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 에이전트를 통하여 체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이 수치가 내려갔다면 보험사에서는 보험료를 낮춰주어야 합니다.     네 번째는 작업장 복귀 프로그램을 셋업 하시기 바랍니다 정부에서도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상해 직원을 작업장으로 복귀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상해 직원이 기존에 했던 일을 하기 어럽다면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와주게 되면 다른 직원들이 보기에도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식하게 되고 또한 통계에 의하면 이로 인해 회복 기간도 짧아지고 빠른 복귀로 인해 다른 직원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잘 유지되며 직원의 재정적인 압박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는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의 경우, 오너십(ownership)을 가지고 있다면 전체 급여에서 빼고 보험료를 산정할 수가 있습니다. 부모, 증조부모, 조카, 배우자, 자녀의 경우 오너십을 1%만 가지고 있다면 전체 급여에서 제하고 계산되므로 보험료를 많이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여섯 번째는 자주 직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직원 고용자에 미리 고용 전검사(Pre-employment exam)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검사는 신체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습득 능력 그리고 정직 및 청렴성에 대한 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보험사나 외부기관의 도움을 받아 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상해보험 종업원 상해보험료 보험료 절감 보험료 책정

2024-04-02

뉴욕시교사노조도 교통혼잡료 반대…MTA 등 제소

이르면 5월부터 부과되는 맨해튼 교통혼잡료를 두고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등에 이어 뉴욕시 교사노조(UFT)와 스태튼아일랜드 보로장이 교통혼잡료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4일 마이클 멀그루 뉴욕시 교사노조 위원장과 비토 포셀라 스태튼아일랜드 보로장은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교통부와 MTA 등을 제소했다. 앞서 머피 주지사가 제기한 소송과 마찬가지로 연방정부가 진행한 환경평가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노조 구성원 다수가 스태튼아일랜드 거주자로 현재 대부분 자차로 맨해튼에 통근하고 있다. 이들은 교통혼잡료가 부과되기 시작하면 대중교통으로 통근하거나 다른 학교로 이직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뉴저지주에선 뉴욕시로 통근하는 주민들의 부담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반대하는 상황이다. 요금 할인 대상에 조지워싱턴브리지가 제외돼 더 논란이 됐다.     이날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발표한 맨해튼 교통혼잡료 관련 새 보고서에 따르면 MTA는 교통혼잡료로 연간 34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달 MTA가 발표한 교통혼잡료 책정 기준 등을 분석한 결과다.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조지워싱턴브리지·링컨터널·홀랜드터널 등을 제외하더라도 연간 수익이 1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봤다. 뉴욕주 법이 요구한 10억 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교통혼잡료에서 모든 뉴저지 통근객을 제외하더라도 MTA는 여전히 목표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며 "MTA 문제는 뉴요커들이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자들이 교통혼잡료 할인을 받고자 홀랜드·링컨 터널로 몰리면 이들 지역의 교통 혼잡과 그에 따른 대기 오염 등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MTA도 맨해튼 외곽의 브롱스·스태튼아일랜드 등의 환경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뉴욕 내 총 1억3000만 달러의 오염 정화 예산을 약속했다.   보고서는 "교통혼잡료를 피하려는 트럭들이 뉴저지로 몰려와 포트리에 약 1000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MTA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뉴저지에는 단 한 푼도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숨은 비용'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MTA는 관련 규정에 따라 당장 올해에도 교통혼잡료를 10%를 인상할 수 있다. 뉴욕주법에 따라 정체 경보(Gridlock Alert) 때는 최대 25%를 더 요구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교사노조 맨해튼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할인 교통혼잡료 책정

2024-01-04

뉴욕시 망명신청자 지원 비용 실제 예상보다 높게 책정

최근 뉴욕시의회가 망명신청자 급증으로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을 것이란 뉴욕시정부 주장과 달리 내년에도 재정 흑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은 가운데, 독립예산국(IBO)도 망명신청자 지원 비용이 실제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결과를 밝혔다.   14일 IB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에는 향후 2년 동안 망명신청자 지원을 위해 60억~78억 달러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뉴욕시정부가 지난 8월 내놓은 추정치 120억 달러보다 약 42억~60억 달러 적은 금액이다. 두 추정치의 차이는 연간 시 소방국 및 청소국 예산을 합친 금액(최대 48억 달러)보다 큰 수준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급증하는 망명신청자에 따라 셸터 체류 기간을 30일 및 60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고, 뉴욕시정부는 추정치에 해당 정책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IBO는 아담스 행정부의 예상보다 더 많은 망명신청자들이 셸터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뉴욕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체류 한도에 도달한 망명신청자 가운데 약 80%는 이미 셸터를 벗어났다.     이렇듯 셸터에 머무는 망명신청자가 줄면서 IBO는 2023~2024회계연도, 2024~2025회계연도에 총 36억 달러의 재정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에 70억 달러 예산 적자가 예상된다"며 뉴욕시경 신규 경찰관 채용 동결,  뉴욕시 공립도서관(NYPL) 일요일 서비스 종료, ‘3-K포올’(3-K for All) 등 보육 서비스 및 교직원 대상 복지 축소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IBO는 뉴욕시정부의 추정치는 과대 측정됐기 때문에 전 분야 예산 5% 삭감 조치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IBO가 예상한 2025년 6월까지 뉴욕시의 예산 적자는 시정부 예상보다 53억 달러 적은 18억 달러다.     한편 보고서는 최근 예산 삭감 조치 중 30%(약 23억 달러)는 뉴욕 시민들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뉴욕시가 최근 발표한 예삭 삭감 조치는 시 교육국, NYPD 관련 조치에 집중돼 있는데, 공립학교 학생들과 형사 사법 제도 종사자들은 주로 취약 계층이 많기 때문에 삭감의 영향이 더 치명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말렉 샤마리 IBO 대변인은 "뉴욕시가 제안한 삭감 조치의 30%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다양한 취약 계층에게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망명신청자 책정 망명신청자 지원 망명신청자 급증 뉴욕시정부 주장

2023-12-15

40만 명 이상 학자금 부채 월 상환액 과다 책정

4년 만에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 가운데, 40만 명이 넘는 대출자들의 월 상환액이 과다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대법원의 학자금 대출 탕감 위헌 판결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기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REPAYE를 수정해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을 출시했고, 전환 과정에서 상환액 책정에 오류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 규모, 소득 등에 따라 월 상환액을 책정하는 SAVE 플랜으로의 전환을 통해 약 2000만 명 대출자들의 월 상환액이 삭감돼야 하는데, 대출 서비스 제공 업체가 프로그램 이동 과정에서 잘못된 가이드라인을 사용해 상환액을 계산하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표준 검토 프로세스 진행 중 일부 상환액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고, 대출 서비스 제공업체에 가족 규모, 소득 또는 결혼 여부를 고려한 계산이 정확한지 감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잘못 책정된 상환액은 이미 상환을 시작한 대출자의 1.5%인 약 42만 명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며, 교육부는 "문제 발견 직후 대출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정확한 상환액이 계산될 때까지 유예 조치를 취하도록 대출 서비스 제공업체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과다 책정된 상환액을 지불한 대출자에게는 환불이 제공되며, 정확한 납부 금액을 확인하고 싶은 대출자는 FSA 웹사이트(https://studentaid.gov/loan-simulator/)에서 대출 시뮬레이터를 통해 근사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시뮬레이터를 통해 생성된 상환액에 오류가 있는 경우 수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이에 대출자들은 "대출 서비스 담당자와의 통화는 대기 시간이 길기로 악명 높다"며, "이런 경우 당장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학자금 상환액 상환액 책정 상환액 과다 일부 상환액

2023-10-17

[부동산 가이드] 주택 렌트시 주의 사항

남가주는 여전히 셀러 마켓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집값 하락 폭이 크지 않고 리스팅 기간도 그리 길지 않다. 일부 인기 지역은 팬데믹때보다 덜하지만, 여전히 많은 바이어의 경쟁에 아직도 치열한 오퍼 경쟁을 뚫어야 하고 마음에 든 집을 놓치는 상황이 일어난다.   주택시장 전망이 어두워지고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올라가면서 많은 바이어가 렌트를 연장하며 주택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 높은 집값과 주택 공급 부족은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미쳐 세입자들이 비싼 렌트비와 오퍼 경쟁에 이중으로 시달리고 있다.     질로(Zillow)가 제공하는 임대료 지수에 따르면  LA 인근 지역 중간 임대료가 290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런 흐름에 따라 여유 자본으로 투자용 주택을 구입해 렌트 수입을 얻는다면 좋은 결정이 될 것이다. 아파트 경우 매니지먼트 회사가 수십, 수 백개 유닛의 테넌트를 관리하는 반면, 주택 렌트는 한 주인과 테넌트끼리의 계약이 이루어진다.     이때 에이전트나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를 통해 테넌트를 구할 수 있지만, 요즘은 다양한 웹사이트들을 이용해 직접 테넌트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좋은 테넌트를 구하려면 렌트비 책정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택이 학교, 공원이나 마켓 등이 가까운지, 교통이 편리한지 아닌지에 따라 주위 시세보다 낮게 또는 높게 받을 수 있다.     테넌트는 소득 증명서, 은행 명세서, 크레딧 리포트와 과거 임대 기록 등이 필요하다. 팬대믹 기간 동안 렌트비를 제대로 내지 않고 문제를 일으킨 테넌트들로 인해 요구하는 조건들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테넌트의 신청서에 적힌 인적 사항으로 이런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범법 사항, 퇴거나 파산을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소득이 렌트비보다 3배 많고 크레딧 점수가 좋은 테넌트를 최우선으로 본다. 테넌트의 크레딧 리포트는 신청한 날로부터 2주 내로 받는 것이 좋다.     테넌트는 렌탈 보험을 들어야 한다. 테넌트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집주인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이기도 하다. 집주인의 이름을 반드시 넣어서 한, 두 달 뒤에 몰래 취소하는 일을 예방하고 1년 뒤 보험 갱신을 안 할 경우 등 문제 시에 집 렌트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가끔 체크를 주고 키를 받은 후에 그 체크가 부도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큐리티 디파짓과 첫 달 렌트비는 반드시 캐셔스 체크나 머니 오더로 받아야 한다. 또 테넌트가 이사를 들어오기 전 함께 인스펙션해서 고장이 나거나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증거를 남겨놓아야 계약 기간 종료 후 서로 간의 책임이 분명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여러가지 경제 상황으로 주택 구매를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투자용 주택을 사면 좋은 수익을 낼 기회가 될 수 있다.     ▶문의:(213)800-2054 소니아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주택 렌트 렌트비 책정 투자용 주택 주택 구매

2023-08-09

"예산 4분의 1을 경찰에…" 과도 책정 논란

LA경찰국(LAPD)에 막대한 시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LA타임스는 1일 LA시가 LAPD를 확대하기 위해 2023~24회계연도에 32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가운데, LA의 범죄는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달 20일까지 LA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강력범죄가 10% 이상 줄었고 증오 범죄도 6% 감소했으며 살인과 총격 피해는 각각 27%와 17% 줄었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지난달 6일 기준 총 9059명의 경관(Sworn officers)이 고용된 상태로 이미 인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예산안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유니스 헤르난데스 시의원은 “다른 기관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시는 예산의 4분의 1을 단 한 부서에 투입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한편, 범죄가 증가하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LAPD는 순찰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LA한인타운 인근을 관할하는 윌셔 경찰서와 한인타운을 포함한 LAPD 서부지부 고위관계자들은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윌셔 경찰서는 동서로는 베벌리힐스 인근 라시엔가 불러바드~웨스턴 애비뉴 부근, 남북으로는 10번 프리웨이~샌타모니카 불러바드 부근까지를 관할한다.     당국은 올여름 멜로즈 쇼핑 디스트릭트와 더 그로브 등 인기 관광지에 공공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구역에 추가 경찰 인력을 배치하는 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셔 경찰서의 경우 올해 강력범죄는 지난해보다 14.8% 감소했다. 그러나 차량 절도, 개인 절도, 상점 절도 등 재산범죄는 오히려 증가했다. 재산 범죄는 13.8% 증가했는데, 그중 개인 절도는 36% 급증했고, 차량 절도는 12.4% 늘었다.     이에 대해 당국은 통행하는 차량과 관광객 그리고 소매점들이 많은 윌셔 지역은 절도범들에게 쉽게 타깃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셔 경찰서는 ‘멜로즈 액션’, ‘미라크 마일 주민협회’ 등 지역단체와 손을 잡고 공공안전을 위해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멜로즈 액션은 2021년 말 멜로즈 지역 전체에 걸쳐 감시카메라를 설치, 범죄 차량 번호판과 정보를 경찰서에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예산 경찰 과도 책정 차량 절도 예산 4분

2023-06-01

출장수리비 등 바가지 주의

가전제품이 고장나 방문 수리공을 불러야 한다면 수리 전 견적서를 받을 수 있다.   NBC4 탐사보도팀은 3일 해당 팀의 프로듀서가 겪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소비자 권리를 아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   이 프로듀서는 집의 냉장고가 고장 나자 수리공을 불렀고 출장비와 문제 진단 비용으로 130달러를 지불했다.   냉동실 문의 고무씰을 새것으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 문제였기에 교체 작업도 몇 분 안에 끝났다.   하지만 마지막에 수리공이 건넨 청구서에는 215달러라는 예상치 못한 금액이 적혀있었다.   프로듀서는 “충격이었다. 처음 지불한 130달러에서 또 추가된 금액”이라며 “씰 가격이 50달러이고 15분 정도의 작업이었는데, 그럼 시급이 거의 600달러인 셈.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런 방문 수리공들의 바가지요금 책정에 캘리포니아주 생활용품 및 서비스국(BHGS)은 소비자 권리에 대해 조언했다. BHGS는 대형 가전제품에 대한 불만 사항을 감독하는 정부 기관이다. 먼저, 수리공은 수리 작업 전 작업 비용에 대해 고객에게 서면 견적을 제공해야 한다.   BHGS의 저스틴 패독은 “견적서에는 부품 및 인건비 같은 항목이 포함돼야 한다”며 “어떻게 해서 이 비용이 나왔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리가 완료되면 고객에게 청구서(인보이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주정부에 등록된 회사 등록 번호와 고객이 지불한 모든 목록이 포함돼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한 경우 피해 고객은 BHGS에 불만 사항을 신고할 수 있고, 해당 업체는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다.   또한 매체는 수리공이 개인적으로 할인을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경우가 있어 가격 협상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추천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출장수리비 바가지 방문 수리공들 바가지요금 책정 작업 비용

2023-04-04

분상제 개편 전, ‘은평자이 더 스타’ 분양

서울 서부권 주거 중심지로 꼽히는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대에서 ‘은평자이 더 스타’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규모로 GS건설이 시공해 ‘자이(Xi)’ 브랜드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공급 물량이 줄어든 서울에 청약통장 없이 진입할 수 있는 단지”라면서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손질하며 현재 분양 중인 단지가 관심을 받는다”고 했다.   공동주택을 일정 가격 이하로 분양하게 한 분양가상한제는,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데, 최근 자재값이 가파른 시세로 상승하는 등 건설 부담이 가중하고 공급 가뭄이 심화하자, 정부는 규제를 일부 완하하며 공급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분양가 상한제 개편에는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 산정 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본형건축비는 비중상위 2개 자재 상승률 합이 15% 이상이거나 하위 3개 자재 상승률 합이 30% 이상일 때 비정기 조정할 수 있게 했고, 가산비 선정 방식에는 주거이전비, 이사비, 영업손실보상비, 명도소입, 이주비 금융비, 총회 등 필수 소요 경비를 추가했다. 개편안은 지난 11일까지 입법예고와 행정예고를 마쳤으며, 하반기 신규 분양 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은평자이 더 스타’는 분양가 책정을 완료했으며, 동호수 지정 계약을 통해 수분양자가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분양받을 수 있다. 청약 가점제에 밀려난 1인 가구,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의 내집마련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렌지 등에 마감재까지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소형주택은 전용 49㎡에 대형 평수에 주로 적용됐던 판상형 스타일 3BAY 설계가 적용되며 욕실 2개, 넓은 거실과 아일랜드 주방 등을 마련한다.     오피스텔은 전용 84㎡에 4BAY, 2면 개방형 거실, ㄷ자형 주방을 갖추며, 테라스(일부 호실)까지 들어선다. 전매제한에 해당되지 않으며, 계약 후 10%를 완납하면 전매 가능하다. 단지 내에 소형주택용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클럽, 공유오피스, 오피스텔용 커뮤니티 시설인 골프연습장을 마련하며, 어린이 놀이터,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DMC를 비롯한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한 여건이다. 도보권에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새절역이 위치하며, 새절역을 경유하는 서부선, 고양‧은평선 계획이 있다. 인근 3‧6호선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2024년 부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강남 접근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은평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대에 위치한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분상제 개편 분양가 상한제 분양가 책정 이번 분양가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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