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텍사스 교통부 프로젝트, 달라스 35번 고속도로 2단계 공사 한창

 한인들의 거점인 달라스 로얄레인, 캐롤튼, 루이스빌을 잇는 35번 동부 고속도로(I-35E)에는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통행차들에게 많은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수시로 바뀌는 차선 위치, 산발적인 도로 폐쇄, 좁아지고 굴곡이 심한 차선 등으로 35번 고속도로와 이 주변 도로들을 이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곳에는 현재 35번 동부 고속도로 개선 프로젝트의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이는 기존의 6차선을 8차선으로 넓히고 유료 차선인 HOV를 2개로 확장하는 등 도로를 전면 재구축하는 공사이다. 공사 구간은 달라스 카운티 내 I-35E 남부의 한인타운이 있고 635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덴튼 카운티 경계까지로,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35번 고속도로 차선을 늘리고 교차로와 전면 도로를 개선하여 교통 체증을 줄이고 운전자의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경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빠르면 2025년 겨울, 또는 2026년 초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젝트 1단계 공사는 2013년에 시작되어 2018년에 완료되었다. 1단계에서는 28마일에 이르는 2차선 가변 유료 차선(HOV)을 추가하고 덴튼 카운티에는 일반 차선 하나를 더 추가했다.   텍사스 교통부(TxDOT)는 2021년 8월에 약 6.3마일에 달하는 I-35E의 확장 및 재건을 위한 6억 5,500만 달러 규모의 2단계 공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22년에 착수한 바 있다. 현재 추정되는 총 프로젝트 비용은 7억 900만 달러이다. 이 외에도 완공된 고속도로에 대해 약 1,330만 달러 규모의 유지 보수 계약도 체결된 상태다. 토마스 닐슨(Thomas Nilsson) 플루어(Fluor) 인프라 사업부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 교통부의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및 미래의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반적인 이동성, 운영 효율성, 접근성, 안전성, 그리고 긴급 대응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주변 지역사회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달라스 메트로플렉스 지역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주변 인프라로의 연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35번 동부 고속도로 공사는 텍사스 교통부(TxDOT)의 관리 하에 론스타(Lone Star Constructors)의 설계와 시공으로 진행되는 협력 프로젝트이다.   35번 동부 고속도로의 635와 덴튼을 잇는 이 구간은 텍사스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 100곳 중 하나로 꼽히다. I-35E 확장은 혼잡을 줄여 출퇴근 시간 단축, 연료 비용 절감, 상품 가격 하락 등 전반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35번 개선 프로젝트는 텍사스 클리어 레인스(Texas Clear Lanes)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텍사스 클리어 레인스는 혼잡 완화를 위해 유료 도로가 아닌 일반 고속도로를 제공하는 주 차원의 전략적 계획으로, 텍사스의 5대 주요 대도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프로젝트 고속도로 공사 프로젝트 텍사스 교통부 고속도로 차선

2024-10-08

뉴욕시, BQE 보수 새 계획 발표

뉴욕시가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를 보수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20일 시 교통국(DOT)의 발표에 따르면, 우선 브루클린 애틀랜틱애비뉴에서 샌즈스트리트에 이르는 일부 구간이 현재 3단 계단식으로 상·중·하부 도로가 일부만 겹쳐 있는 구조인데, 이것을 각 층별 차선이 완전히 평행하게 겹치는 구조로 변경하는 계획이 제안됐다. 즉 현재 위층 퀸즈 방면 차선보다 더 튀어나와 있는 아래층 스태튼아일랜드 방향 차선을, 퀸즈 방향 차선 바로 아래에 위치하도록 보수하겠다는 얘기다.       또 차선을 연방 표준에 따라 10피트에서 12피트로 20% 넓히는 내용과, 도로 윗부분에 브루클린 산책로를 조성해 이 산책로와 도로 아래쪽에 위치한 브루클린브리지공원을 연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낡고 오래된 BQE는 심하게 마모돼 그동안 계속 안전 문제가 제기돼왔지만, 심각한 교통체증과 다양한 고려 요소 때문에 보수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관리들은 해당 구조물이 2026년까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나, DOT는 2021년 문제가 되는 BQE 구간의 차선 수를 3개에서 2개로 줄이며 예상 수명을 연장했다.     샘 슈워츠 교통 분석가는 “이번 제안이 현명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안의 실행을 위해서는 약 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하려면 5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슈워츠는 “2029년 공사가 시작돼도 프로젝트 완료에 최소 4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뉴욕 보수 계획 발표 브루클린 산책로 방향 차선

2024-06-21

올 여름부터 버스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불법 주차 단속한다

LA메트로는 올 여름부터 버스 차선 주차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인공지능(AI) 감시카메라를 시범운영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메트로는 산타모니카에서 윌셔 블러바드를 경유하여 다운타운 LA로 가는 720번 노선과 할리우드/바인에서 라 브레아 애비뉴를 경유하여 호손/레녹스 역까지 가는 212번 노선의 버스에 AI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산 페드로, 다운타운 LA, 엘 몬테에서 출발하는 910, 950, 70번 노선 일부 버스에도 AI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AI 감시카메라는 버스 차선에 주차된 차량이 없으면 데이터를 기록하지 않고, 버스 차선이나 버스 정류장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관찰할 때만 번호판을 기록하고 해당 장면을 녹화한다. 녹화가 완료되면 LA 교통국에 제출되어 사람이 티켓 발부 여부를 판단한다. LA 교통국은 “카메라가 설치되면 처음 60일 동안 계도 기간으로 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발송하는 경고장은 정보 제공을 위한 통지로만 사용되며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LA메트로는 두 달 가량 이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에 홍보한 후 올해 말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카메라 여름 ai 감시카메라 버스 차선 버스 정류장

2024-04-24

뉴욕주 무브오버법 확대

2011년부터 뉴욕주 전역에서 시행중인 ‘무브 오버(Move Over)법’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무브 오버 법은 비상등을 켜거나 사이렌을 울리며 운행 또는 정지중인 ▶경찰차·소방차·앰뷸런스 등 응급차량 ▶견인차량 ▶도로보수 트럭 등을 보면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내용이다.   19일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는 차선 인근 모든 대기 차량에 대해 운전자는 감속 후 다른 차선으로 옮겨야 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 뉴욕 장애인 차량 인근서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 전역서는 300명의 운전자가 길가서 차에 치여 사망한다.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무브 오버 법이 제정됐다.   지난해 호컬 주지사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 ▶비인접 차선으로의 변경 ▶감속 등을 지키도록 한 법안 추가 내용(A1077/S5129)에 서명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차선 인근서 단속 중인 경찰차량 등이 있을 경우 차선을 띄우고 감속해 지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50달러의 교통위반 벌금을 물고 2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차선을 띄울 수 없을 땐 반드시 20마일 이하(뉴욕주 기준)로 서행해야 한다.   이날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무브 오버 법을 시행중이다.   적절한 운전법은 뉴욕주 스루웨이공사 웹사이트(thruway.ny.gov/travelers/safety/moveoverlaw.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주 확대 뉴욕주 전역 뉴욕주 기준 차선 인근

2024-03-19

15번 프리웨이 확장안은 주정부의 모순 정책

 가주 정부가 환경 보호를 우선시한다고 주장하면서도 15번 고속도로 차선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해와 정부의 환경 정책과 실제 행동 사이에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지 않느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되어온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달 가주 교통위원회가 승인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면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연방환경보호국은 캘리포니아 교통부와 샌버나디노카운티 교통국이 확장 공사에 따른 잠재적인 환경 오염 가능성을 잘못 평가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현재 양 기관 모두 해당 프로젝트는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랜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인 3억8800만달러 규모의 15번 급행차선 확장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화물 운행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새 차선은 대략 60번 고속도로에서 210번 고속도로 남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지점까지 약 8마일 정도 이어지며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유료 차선과 연결된다.   최근 10여년간 계속 이어져 온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12월7일 당시 캘리포니아 교통위원회 위원이었던 조셉 리우가 2억 2000만 달러의 주정부 기금을 지원하는데 대해 우려를 제기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날 그는 이미 전국 최악의 화물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해당 구역에서 신규 노선을 건설하면 더 많은 교통량이 유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통량 분석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는 현재 하루가 멀다 하고 대규모 창고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다"면서 "고속도로에 추가 노선을 건설하면 또 다른 수백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창고들이 들어서게 될 것이고 더 많은 교통량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통량 유발(induced traffic)의 개념은 차량을 위한 공간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운전자가 몰려 교통 체증이 악화되고 온실가스와 건강에 해로운 오염 물질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10억 달러가 투입된 세풀베다 패스를 통과하는 405 프리웨이 확장이 그 예다. 이 공사는 교통 체증 완화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 교통 체증은 더 심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리우 전 위원은 본인의 반대 의견에 타 위원들 혹은 정부 관계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회의 당일 아도니아 루고와 다넬 그리스비 위원들이 프로젝트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3대 3 찬반 동률 표결로 이 계획은 사실상 보류됐다.   전직 캘트랜스 임원이자 내부 고발자인 지니 워드-월러는 "이날 결정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면서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환경 보호를 하겠다면서 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고속도로 확장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꼬집었다.   인랜드 지역 환경 운동가들은 15번 프리웨이의 고속 차선이 트럭 교통량을 늘리면서 과밀화된 지역의 창고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차선이 건설될 유로파 밸리의 지역사회환경정의 센터의 아나 곤잘레스 국장은 "더 많은 교통량은 더 많은 오염 즉, 더 많은 디젤, 더 많은 배기가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장을 확대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 자라 거주하고 있는 몇몇 직원들은 대기오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들을 두고 있다.   그녀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엄마로서는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다"며 "아이들이 내게 소리를 지르며 '엄마, 숨쉬기가 힘들어'라고 말할 때면 무력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15번 프리웨이를 따라 이동하는 트럭은 인랜드 지역 경제의 주요 동력이다. 이 지역은 LA와 롱비치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방대한 아시아 상품의 중간 기착지가 되어왔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창고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15번 프리웨이는 해당 지역 창고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관문이 되어 샌디에이고에서 캐나다까지 이어지며 중서부와 동부 해안으로 가는 모든 주간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캘리포니아의 주간 고속도로 대형 트럭 교통량의 절반이 I-15 회랑을 통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리우 위원은 지난달 보류 결정을 계기로 지난 수년간 프로젝트의 기록들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봤다.   그가 조사한 문서 중에는 이 지역의 계획 그룹이자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정보 센터인 남가주 정부 연합의 실무 그룹이 2016년 대기질을 검토한 문서도 있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SBCTA)은 해당 그룹에 보낸 보고서에서 '지역 내 대형 및 중형 트럭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하지만 4년 뒤 SBCTA는 일일 트럭 통행량이 20% 증가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을 번복했다.   류는 가주교통국과 SBCTA가 연방 규제 당국을 오도하여 프로젝트의 잠재적 오염을 정량화하는 환경 검토를 우회하게 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표결이 지난달 25일 개최됐다.     찬반 양측의 공개 증언은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찬성 측에서는 이 프로젝트는 고임금 일자리를 제공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며, 현재 진행 중인 철도 운송 프로젝트를 보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 측에서는 더 많은 창고가 인근에 들어서고 교통량 역시 더 늘어나 환경 오염이 심해지면서 해당 구간 지역 주민들의 천식이 악화할 것이라 맞섰다.   하지만 이날 위원회는  9대 1로 결국 이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다.     15번 프리웨이 확장안에서는 가주 정부의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라는 보다 광범위한 목표의 균열을 목격할 수 있다. 고속도로 확장은 단기적인 교통 혼잡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환경적 영향과 공공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보다 지속 가능한 교통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가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지역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레이철 우란가 기자프리웨이 주정부 급행차선 확장 고속도로 차선 확장 공사

2024-02-05

Kennedy EXPWY 1단계 공사 완료

시카고 북부 지역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Kennedy Expressway, I-90, I-94) 1단계 공사가 완료됐다. 하지만 전체 공사가 끝나기 위해서는 아직 2년이 더 남았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에 따르면 8일 오전부터 90번과 94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킬러길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의 인바운드(IB), 남쪽 방향 길이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이 구간은 지난 9개월간 교량 보수 공사 등을 위해서 부분 통제됐던 곳이다.   공사를 위해 부분적으로 막아놨던 폐쇄 차선을 순차적으로 열게 되는데 늦어도 12일까지는 다운타운 방향 차선이 모두 열리게 된다. 이는 전체 3단계 공사 중 1단계 공사가 끝났다는 의미다.     주 교통국은 오는 11일까지 IB 차선 공사 관련 자재를 정리하는 동안 최소 1개의 차선은 항상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봄부터는 2단계 공사에 돌입한다.     2단계는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의 가운데 차선인 가변차선에 대한 보수 공사다. 2단계 공사 역시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3단계 공사인 아웃바운드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에 대한 공사로 2025년 가을이 되어야 전체 공사가 완료될 계획이다.     2023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3년 가까이 소요될 예정인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에 대한 공사는 총 1억50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돼 노후한 교량 36개에 대한 상판 교체와 도로 위 표지판 재설치, 출입 램프 개선, 가로등 설치, 페인트 작업 등이 진행된다.     고속도로와 허바드 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터널 역시 전면 보수 작업을 거치게 된다.     왕복 10차선에 7.5마일 구간인 케네디 고속도로는 하루 27만5000대 이상의 차량이 운행하는 시카고의 주요 고속도로 중 하나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서부 서버브 지역에서 시카고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로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한 공사로 인해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kennedy 공사 공사 완료 차선 공사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

2023-12-07

LA-OC 급행차선 개통…405번 양방향 16마일 구간

LA와 오렌지카운티(OC)를 잇는 새로운 급행 차선이 개통됐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1일부터 405번 프리웨이 양쪽 방면에 추가된 유료 급행 차선(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급행 차선은 코스타메사의 73번 프리웨이~LA카운티 605번 프리웨이 사이 16마일 구간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카풀 레인(양방향 2개)과 더불어 총 4개 차선이 마련되면서 가장 혼잡한 프리웨이 중 하나로 꼽히는 405번 프리웨이의 교통 체증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급행 차선 통행료는 주행거리, 교통량, 이용시간, 탑승객 수, 방향 등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1~2인 탑승 차량 기준 2.7달러~9.95달러다. 3인 이상 탑승 차량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피크타임은 평일 오전 6시~10시, 오후 2시~7시, 주말 오후 1시~7시까지다.   개통 후 첫 3년 동안은 2인 탑승 차량 기준 피크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번호판 부착 차량, 모터사이클은 통행료는 무료이며 전기차 등 청정 차량(clean-air vehicle)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행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405expresslanes.com/en/toll-rates/toll-schedu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급행차선 양방향 급행차선 개통 프리웨이 양쪽 급행 차선

2023-12-01

5번 fwy 남쪽방면 캐스테익 지역 15~18일 밤마다 차선 폐쇄

    캐스테익(Castaic) 지역 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모든 차선이 15일 밤부터 도로 보수 관계로 일시 폐쇄된다.   가주 교통부(Caltrans)는 지난 3월 말 그동안 계속된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언덕쪽 도로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피해를 입었고 이후 일부 차선을 폐쇄한 바 있다.   지반 침하 이후 해당 프리웨이는 2개 차선만 이용해왔다.   주 교통부는 15일 오후 10시부터 해당 지역 남쪽 방면 차선을 모두 폐쇄하고 밤마다 긴급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로 보수 작업은 15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매일 밤 진행되며 20일에도 추가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교통부는 주말 이전에는 작업이 다 마무리되어 차선이 개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주중에 해당 도로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 직전까지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20일 토요일에는 자정부터 21일 일요일 오전 8시까지 모든 차선을 폐쇄할 계획이다.   이 지역을 자주 이용하는 차량은 차선 폐쇄시간에 하이웨이 138번이나 하이웨이 14번을 이용하면 된다.   하이웨이 구간 폐쇄에 관한 정보는 온라인(quickmap.dot.ca.gov)이나 무료 전화(1-800-427-7623)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김병일 기자남쪽방면 지역 차선 폐쇄시간 방면 차선 해당 지역

2023-05-15

콜로라도 주경찰, 차선 위반 차량 지속 단속

 지난해 콜로라도에서는 20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기록했다. 이에 콜로라도 주경찰은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취지로 올 한해 ‘차선을 지키자’(Stay in Your Lane)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차선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최근 덴버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경찰은 2021년 한해 발생한 부상이나 사망자가 포함된 충돌사고를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운전자가 차선을 이탈하여 중앙선을 넘거나 도로 옆을 벗어나면서 발생한 충돌사고가 급증했음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운전자의 차선 위반으로 부상자가 발생한 충돌사고는 30.6%, 사망자가 발생한 치명적인 충돌사고는 무려 7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경찰은 사고의 주원인이 차선 위반임을 인지하고 ‘차선을 지키자’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면서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하게 된 것이다. 최근 폭스 뉴스 기자는 주경찰의 순찰차량에 동승해 차선 위반 차량 단속 현장을 취재했다. 동승 취재 하루동안 가장 많이 적발된 운전자는 운전 중 셀폰으로 통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하거나 운전자 옆 승객 자리에 개를 태우는 등 ‘산만한’운전자들이었다. 이날 적발된 운전자중에는 정지된 운전면허로 불법운전을 한 경우도 있었다. 이날 단속에 나선 주경찰관 서전트 케슬러는 “상당수 운전자들은 차선 위반이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로 인해 발생한 충돌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중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경찰 웹사이트에는 콜로라도 주내 도로에서 인명사고를 일으키는 운전자들의 3대 위험 행동으로 산만 운전, 음주 운전, 공격적인 운전을 꼽고 있다. 주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차선 위반에 따른 충돌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카운티는 엘 파소였고 그 다음은 더글라스, 볼더, 메사, 제퍼슨 카운티의 순으로 많았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토요일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의 시간대에 사망자가 발생한 차선 위반에 따른 충돌사고가 제일 많았다. 콜로라도 주경찰은 ‘차선을 지키자’로 명명된 연중 캠페인을 계속하는 동안 적발된 차선 위반 운전자에 대해서는 관용없이 티켓을 발부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운전자들에게 주행 환경에 따라 차선 위치를 통제하도록 상기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한편, 2021년 한해동안 콜로라도 주경찰 순찰대가 적발해 벌금티켓을 발부한 교통 위반 운전자수는 1만4,6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주경찰 콜로라도 주경찰 차선 위반 주경찰 웹사이트

2022-11-1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