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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강풍 남가주 피해 속출…지역별로 70~86마일 돌풍

샌타애나 강풍(Santa Ana Winds)으로 남가주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A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밴나이스의 셔먼 도로에서 샌타애나 강풍으로 나무 한 그루가 부러져 차량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차량 천장이 찌그러지고 앞유리가 깨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리시다 지역 탬파 애비뉴에서는 거리의 큰 나무들이 부러져 도로를 가로막고 고압 전선들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 경찰들이 한동안 교통 통제를 해야 했다.     레이크 발보아 인근 지역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했다.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전선에 떨어져 해당 지역 일대 전력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LA시 수력 전력국과 LA 소방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전력을 복구했다. 또한, 잔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빅토리 불러바드를 통제해 차량 정체가 일기도 했다.     이날 연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LA와 벤투라 카운티에 시속 45마일에서 65마일의 돌풍이 일었다. 샌퍼낸도 밸리 북부 지역과 샌타클라리타 지역에서는 시속 70마일에서 86마일에 달하는 거센 돌풍이 불었다.   강풍주의보는 14일 오후 4시까지 내려졌다. 다만, 기상청은 오늘 (15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6일에는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예고했다.     기상청의 라이언 키텔 기상학자는 “샌타애나 강풍 이후 비와 뇌우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현재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국경을 따라 생겨난 저기압대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이번 기상 현상에 관해 설명했다. 키텔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산악지대”라며 “대부분의 지역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남가주 지역별 강풍 남가주 남가주 전역 강풍 이후

2024-03-14

뉴욕시 비전제로 정책 효과, 지역별 격차 커

뉴욕시가 2014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 '비전제로'(Vision Zero·교통사고 사망자 0명 목표) 정책 효과의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비영리단체 '교통대안'(Transportation Alternatives)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제로 시행 이후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16% 감소했으며, 특히 이중 보행자 사망자 수는 29% 줄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보행자를 제외한 모든 사망자 수는 늘어났다. 자동차 운전자 사망자 수는 2014년 99명에서 지난해 110명으로 11% 증가했으며, 자전거 운전자 사망자 수는 2014년 20명에서 작년 29명으로 늘며 1999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전제로 시행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지역사회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인이 대다수인 지역의 사망자 수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 감소한 반면, 흑인 밀집 지역의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13%, 히스패닉 밀집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 증가하며 상반된 결과를 낳았다. 또 유색인종 거주자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지역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 늘었다.     이중 자동차 운전자 사망자 역시 백인 밀집 지역에서는 1% 감소한 반면, 흑인 밀집 지역에서는 33%, 히스패닉 밀집 지역에서는 8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로별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는 ▶퀸즈 우드헤이븐 불러바드(10년 동안 18명 사망) ▶브롱스 이스트 138스트리트(12명 사망) ▶맨해튼 커낼스트리트(9명 사망) ▶브루클린 그레이엄애비뉴(9명 사망) ▶스태튼아일랜드 베이스트리트(9명 사망) 등이었다.     한편 '퀸즈 커뮤니티보드(CB) 4' 지역은 모든 CB 가운데 비전제로 시행 이후 사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색인종이 다수 거주 중인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주민 1만 명당 사망자 수가 12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은 비전제로 정책 시행 약 2년 후 "‘죽음의 도로’로 불리었던 퀸즈 블러바드가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도로로 탈바꿈했다"고 전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정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였던 퀸즈 불러바드 재설계는 결국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비전제로 정책의 주요 내용은 ▶교통위반 사례를 보다 엄격히 단속하고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충하며 ▶뉴욕시 도로 최고 속도를 시속 25마일 이하로 낮추는 것 등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비전제 지역별 지역별 격차 교통사고 사망자 명당 사망자

2024-02-06

시카고 경제지표 개선… 지역별 편차 여전

시카고 지역의 소득 수준은 늘고 빈곤율은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지역별 편차는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바탕으로 WBEZ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시카고의 각종 주요 경제 지표는 긍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소득 수준도 높아졌고 빈곤율은 낮아졌으며 실업율 역시 시카고 시와 서버브 쿡카운티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나아졌다.     2012년과 2022년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통계 기록을 집계해 센서스국이 발표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가구 중간 소득은 5만9000달러에서 7만1000달러로 증가했다. 이 금액은 2022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정된 수치다. 쿡카운티의 가구당 중간 소득의 경우 6만8000달러에서 7만8000달러로 늘어났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주민의 비율 역시 34%에서 42%로 시카고에서 늘었고 시카고를 제외한 서버번 쿡카운티 역시 35%에서 40%로 뛰었다.     실업률 역시 시카고는 12.9%에서 8.2%로, 서버번 쿡카운티도 10.1%에서 5.8%로 낮아졌다. 빈곤율의 경우에는 각각 12.9%와 5.2%에서 9.2%와 4.6%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전반적인 경제 지표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점은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점이다. 특히 실업률의 경우 쿡카운티는 전국에서도 편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 특정 지역의 경우 변두리 지역의 발전으로 원래 살던 주민들이 내쫓기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인해 부유한 신규 유입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통계 수치 역시 큰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대표적인 곳이 94번 고속도로와 킴볼길 인근 네이버후드인 로건 스퀘어다. 606으로 불리는 블루밍데일 트레일이 생기면서 이 지역의 중간 가구 소득은 2012년 2만달러에서 2022년 8만4000달러로 무려 300% 이상 증가했다. 이 지역에 살던 주민들이 소득이 갑자기 뛰었다기 보다는 기존 주민들은 나가고 새롭게 유입된 주민들의 소득이 원래 높았던 것으로 봐야 하는 이유다.   실업률의 경우에도 시카고 남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20%에서 48%까지 올라간 지역도 있었다. 2022년 기준 쿡카운티의 1300개 트랙 중에서 99개 트랙 실업률이 20% 이상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는 전국 대도시 중에서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 워싱턴 DC와 함께 실업률이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편 연방센서스국은 매년 학력과 소득, 취업률, 이주 등에 관한 주제로 표본 설문조사를 벌이고 연말에 이를 종합해 최근 5년간의 변동 상황을 밝힌다. 이때 기본 단위가 트랙인데 보통 트랙은 4~5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한 블록에는 3500명에서 40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한다.     Nathan Park 기자경제지표 시카고 지역별 편차 시카고 지역 시카고 가구

2024-02-05

연 1만800불…자녀 보육 부담에 직장 포기 증가

3~5세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보육 부담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애틀랜타무역관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육시설 부족과 보육비 증가로 부모들이 근무시간 단축, 승진 포기는 물론 퇴사까지 하고 있어 경제 및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육 부담은 연방정부가 팬데믹 기간 3차 경기부양법(ARP)에 따라 보육시설에 지원하던 400억 달러 규모의 보육 안정화 기금(CCSF)이 지난 9월 30일 종료되면서 폐업하는 시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방 노통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보육비가 1.7%나 상승해 전체 물가지수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것도 보육비 부담을 가중 시키고 있다.   차일드케어 어웨어 오브 아메리카가 공개한 지역별 보육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보육비가 1만800달러를 넘어서며 중산층 가계소득의 10%, 한부모 가정 소득의 33%를 차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간 월평균 보육비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9월 기준으로 가구당 월평균 700달러 이상에 달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32% 급등한 수치며 연소득 10만~25만 달러의 중상위층 가정에서 보육비 부담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비즈니스 리더그룹이 주축이 된 비영리기관 레디네이션이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분의 3이 보육시설 부족으로 근무 시간을 단축해 수입이 줄었다고 답했다. 육아로 새로운 일자리 제안을 거절한 경우도 41%에 달했으며 4분의 1은 해고 또는 퇴사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2018년 조사보다 항목별로 2~3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레디네이션에 따르면 부모가 직장을 그만둘 경우 경제에 연간 122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산돼 2018년 570억 달러보다 114% 급등했다.   만 3세 미만 영유아 양육에 따른 연간 경제적 부담은 부모 한명당 연평균 5520달러로 1410만명에 달하는 양육 부모가 일을 그만둘 경우 양육 가정의 경제적 손실액 총 규모는 780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   보육으로 인한 각 기업의 경제적 부담액도 연간 230억 달러, 납세자 부담도 2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육아로 인한 실직은 가계 소득 및 소비를 감소시켜, 경제 성장의 70%를 국민 소비지출에 의존하는 미국 경제 구조상 경제성장이 냉각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도 양육으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 및 인력 수급 손해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주와 도시의 보육 지원 정책을 주시하고 기업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정부는 중단된 CCSF를 전국 22만개 이상의 보육 서비스 업체에 1년간 추가 지원할 것을 촉구하며 의회에 160억 달러를 요청했으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자녀 보육 보육비 증가 지역별 보육비 월평균 보육비 워킹맘 보육시설 KOTRA

2023-12-03

가주 아파트 렌트비 43% 더 비싸…전국 평균보다 589불 더 지불

가주의 아파트 세입자는 렌트비로 전국 평균보다 매달 600달러 가까이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아파트 렌트 리스팅 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가 최근 공개한 지역별 렌트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주의 아파트 렌트 가격은 월평균 1958달러였다. 팬데믹 이전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14% 급증했다.   전국의 렌트비는 월평균 1369달러로, 가주보다 589달러(43%) 더 적었다. 1년 치 렌트비로 보면 가주는 매년 6000달러에 육박한 5890달러를 더 내는 셈이다. 다만 2019년과 비교해선 같은 기간 21% 증가해서 가주와의 격차는 좁혀졌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렌트비 상승은 최근 가주 전역에서 고착된 문제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먼트리스트가 분석한 가주 70개 도시 중 과반인 38곳이 지난 4년간 전국 평균 렌트 상승률인 21%를 웃돌았다.   렌트비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주 도시는 칼스베드로 44% 증가한 3187달러가 집계됐다. 에스콘디도도 41% 인상된 2220달러, 치노도 2403달러로 41% 올랐다.   카운티 중에서는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OC)가 월평균 2638달러로 전국 2위였다. 이어 샌타클라라, 샌마테오, 나파, 벤투라,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라 등 7개 카운티가 전국 톱10에 들었다.   한편 가주에서 아파트 렌트 경쟁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샌디에이고(SD)와 센트럴코스트(CC), 오렌지카운티 세 곳이 꼽혔다.   온라인 아파트 중개 및 관리 업체 렌트카페는 올해 4~6월 전국 아파트의 공실 기간, 입주율, 재계약률 등을 기반으로 아파트 렌트 경쟁도 점수를 매겼는데, 이중 샌디에이고가 총점 84점으로 가주 1위에 뽑혔다. 아파트 평균 공실 기간은 33일로 전국 평균 37일보다 4일 짧았다. 입주율도 96.0%로 전국 94%보다 2%포인트 높았다. 동일 렌트 매물을 찾는 예비 입주자 수는 17명으로 전국 평균 10명보다 많아서 지역 경쟁이 더 심했다. 신규 매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다.   센트럴코스트 지역도 경쟁도 점수가 84점을 기록했다. 평균 공실 기간 38일, 입주율은 무려 96.8%에 달했다. 입주자 경쟁은 17명이었으나 신규 매물 비율은 0%에 가까웠다.   오렌지카운티도 두 지역과 동일한 84점으로 평균 공실 기간은 40일이었다. 입주 비율은 95.7%였으며 입주 경쟁자 수는 13명이었다. 신축 매물 비율은 0.2%대였다.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포함한 LA카운티 동부 지역은 총점이 69점으로 소폭 낮았다. 공실 기간은 41일로 전국 평균보다 4일 길었지만, 입주율과 예비 입주자 수는 각각 96.2%, 20명으로 높은 경쟁도를 보였다. 최근 아파트 건설이 증가하면서 신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0.34%로 보고됐다.   전국 139개 주택 시장 중 경쟁이 가장 심한 지역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였다. 총점 122점. 공실 기간은 30일, 입주율은 97.1%다.   이 밖에도 위스콘신주 밀워키 지역이 116점으로 2위, 뉴저지주 노스저지 지역이 11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전국 기준 18위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아파트 렌트비 전국 아파트 지역별 렌트비 아파트 렌트

2023-10-05

허니웨이, USDA 공식 올개닉 인증 받아

천연 벌꿀 관련 전문업체 허니웨이가 연방농림부(USDA) 공식 올개닉 인증서(USDA ORGANIC CERTIFICATION, 사진)를 받았다.     생로얄제리,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 천연생꿀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허니웨이측은 최근 연방농림부가 주관하는 올개닉 인증서를 지역 주관 에이전시 MOSA ORGANIC을 통해 수령했다고 밝혔다.     올개닉 인증서는 연방농림부가 주관하고 지역별 에이전시가 매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 후 발급한다. 연방 정부가 올개닉 품질을 공식 인증하는 것으로 식품 구입을 하는 소비자들로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건강 제품 관련 기업의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믿을 만한 제품임을 확인 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허니웨이측은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저희 회사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구매해주신 모든 고객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고객 분들의 신뢰에 힘입어 저희 회사가 판매해온 생로얄제리, 파우더로얄제리, 브라질산 그린프로폴리스 등의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는데, ‘올개닉 인증’이라는 품질보증을 통해 고객분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게 돼 고마울 따름이다.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 취재팀허니웨이 공식 생로얄제리 브라질산 지역별 에이전시 생로얄제리 파우더로얄제리

2023-04-03

패티오 규정 원점으로…지역별 기준 달라 혼선

2020년 5월 LA카운티 내 야외 패티오 영업이 일제히 허용된 이후 2년 반 만에 사실상 모든 허가가 원점으로 돌아간다. 문제는 아직도 실내 이용을 꺼리는 손님들이 있으며, 오히려 야외 공간을 즐기는 문화가 생겨났다는 것.     하지만 주요 도시 정부들이 3월을 기준으로 야외 패티오 영업에 새로운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 정부별로 기준과 허용의 범위, 수수료의 규모가 다 달라 같은 LA 카운티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린다.     일단 LA시는 3월 초 임시 허용 프로그램의 종료를 확정하고 새롭게 재신청할 경우 부과할 수수료 기준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간의 규모에 따라 수천에서 수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어서 업주들이 난감함을 토로하고 있다.     할리우드 지역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업소 앞 주차장 야외 테이블을 영구화하는 조건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데 1년에 최소한 8000~90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면 업주 입장에서는 이 비용을 매출 액수가 커버할 수 있는지를 두고 저울질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LA 외식 문화를 전달하는 매체인 LA이스트는 최근 롱비치와 샌타모니카에서도 젊은 취향의 손님들이 자주 찾는 카페와 식당이 비슷한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업소 안에 들어와 식사하는 손님도 있지만, 여전히 야외 식사를 묻는 손님들이 있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샌타모니카의 경우 피어 인근 4가 거리에 거리 주차공간에서 패티오 영업을 해온 업소들의 경우 새로운 야외영업 허가 신청에 많게는 1년에 6만여 달러가 소요된다고 보도했다. 좌석당 1450달러의 1회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롱비치는 세수입 증대 차원에서 패티오 영구화 추진에 유연한 접근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로 일회성 수수료 없이 기존 업소 앞의 주차 공간을 렌트 개념으로 이용하며 해당 공간의 공사 계획을 제출해 안전, 위생 등을 검증받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지역과 거리에 따라 비용은 다르다.     LA 인근 요식업계는 주요 도시들이 일제히 LA의 경우를 모델로 해 오는 4~5월에 일제히 관계 규정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업소별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지역별 패티 수수료 기준 야외영업 허가 거리 주차공간

2023-02-23

“함께하면 더 강해집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인 이민 120주년과 미주한인의 날(1월 13일)을 기념해 미국 내 한인사회의 성장과 공로를 치하하고 철통 같은 한미 양국 관계를 재확인했다.   12일 화상으로 진행된 ‘미주 한인의 날 커뮤니티 리더 브리핑’에서 대독 발표한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인들의 기여로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미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평화와 민주주의, 안정에 대한 위협 속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늘날 우리는 한국과의 철통 같은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다”며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 활기차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역설했다.   또 “한국에 사는 미국인이 늘어날 뿐 아니라 미주 한인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다양성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한미 양국은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인사회가 미국에 기여한 모든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한다”며 “120년 전 오늘 102명의 한국인이 새 시작을 찾아 하와이에 도착했고, 그들의 용기는 우리의 새로운 전통과 관습에 영원히 아로새겨졌다”고 이민 120주년을 기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인들의 이야기가 ‘아메리칸드림’이라는 약속에 영감을 주길 바란다”며 “함께하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 같이 갑시다”라고 성명을 맺었다.     에리카 모리츠구 백악관 부보좌관은 “K팝부터 한국식 치킨, 김치 등 먹거리까지, 한국 문화와 한인사회는 이제 미국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며 백악관에서도 이를 반영하기 위해 한인 인사들을 주요 관직에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어 통역을 맡은 한나 김 아시아·태평양계 정책고문은 “한인 이민 1세대들의 헌신 덕분에 최근 주요 관직에 임명되는 한인 2세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각 지역별 한인사회 리더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백악관은 내주 아시아·하와이원주민·태평양 섬 주민(AANHPI)의 평등 및 기회 확대를 위한 첫 국가 전략을 발표할 방침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미주 한인들 지역별 한인사회 양국관계 재확인

2023-01-12

가주 한인 1인 소득, 미국 평균보다 50% 더 많다

미주 지역에 한인들이 첫발을 디딘 지 120주년을 맞았다. 하와이 사탕수수밭 노동자로 시작해서 오늘날의 한인 커뮤니티가 있기까지 한인들이 각계각층에서 이룬 성과는 눈부시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괄목 성장을 이룬 것을 바탕으로 정치, 문화 분야에서도 한인들의 활약이 확대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2021년 실시한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데이터를 분석해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전국, 가주, LA, OC지역 한인들(혼혈 포함)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소득   전국 한인 가구수는 68만2590만 가구로 가구당 중간소득은 8만3354달러를 기록해 미국 평균 6만9717달러보다 19.6%를 상회했다. 지역별 한인 가구당 중간소득을 살펴보면 가주는 9만1431달러, LA카운티 7만2970달러였으며 OC는 10만372달러로 미국 평균보다 44%가 많았다.     한인 1인당 평균 소득은 4만3203달러로 미국 평균 3만8332달러보다 12.7%가 높았다. 가주 한인 평균 소득은 4만8900달러, LA 한인 4만5209달러, OC 한인 4만5250달러를 기록했다.   풀타임 근무 한인 남성의 평균 소득은 전국 10만7604달러, 가주 12만6268달러, LA 11만5907달러, OC 11만3320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평균 8만4203달러에 비하면 가주 한인 남성들은 50% 가까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풀타임 근무 한인 여성의 경우도 전국 8만5508달러, 가주 9만5996달러, LA 8만4707달러, OC 8만9820달러를 기록해 미국 평균 6만3459달러보다 51.3%가 높았다.   풀타임 근무 중간 소득에서도 한인 남성이 전국 7만8351달러, 가주 9만543달러로 미국 평균 6만428달러보다 최대 49.8% 높았다. 한인 여성도 전국 6만3323달러, 가주 7만3892달러를 벌어 미국 평균 4만9263달러보다 50%가 더 많았다.   한인 가구당 평균 은퇴연금 수익은 전국 2만7261달러, 가주 2만6073달러, LA 2만757달러, OC 1만7777달러로 미국 평균 2만9628달러에 비해 최소 8%에서 최대 40%가 적었다.   소셜연금 수익 역시 전국 한인 평균 1만7531달러, 가주 1만7190달러, LA 1만5779달러, OC 1만8147달러를 기록해 미국 평균 2만1152달러보다 최소 17.1%에서 최대 25.4% 낮았다.   푸드스탬프 혜택을 받고 있는 한인 가구 비율은 전국 8.7%, 가주 9.9%, LA 14.9%, OC 5.3%로 나타나 LA지역 한인만이 미국 평균 12.4%를 상회했다.   ▶직업   전국의 16세 이상 한인 취업인구는 92만8263명으로 이 가운데 가주에 25만8041명이 몰려있다. LA는 10만 4948명으로 OC 5만2401명의 두배에 달했다. 직업별로는 경영·비즈니스·과학·예술에 종사하는 한인이 전국 58.4%, 가주 63.3%로 가장 많았다. 미국 평균 42.2%에 비해 40%가량 높은 비율을 보여 직업군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어 판매·사무직이 전국 18.4%, 가주 18%로 2위를 차지했으며 서비스직 전국 12.7%, 가주 10%, 생산·운송·물류업 전국 7.9%, 가주 6.4%를 나타내 미국 평균 20%, 16.1%, 13.1%보다 낮았다. 천연자원·건설·관리분야에 종사하는 한인은 2.6%에 불과해 미국 평균 8.5%와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직업 종사자 비율을 살펴보면 경영·비즈니스·과학·예술 분야에서만 한인 남성과 여성 비율이 각각 58.7%, 58%로 비슷하게 나왔다. 판매·사무직과 서비스직에서 여성이 20.8%, 15.1%로 남성 16.1%, 10.4%보다 높았다. 반면 생산·운송·물류와 천연자원·건설·관리 분야에서는 남성이 10.1%, 4.7%로 여성 4.5%, 0.4%를 크게 상회했다.     산업 분야별 전국 한인 종사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의 25%가 교육·건강관리·소셜지원 분야로 나타나 가장 많았으며 소매 11.4%, 생산 9.4%, 예술·엔터테인먼트·숙박·요식 9.1%, 재정·보험·부동산·임대 7.7%, 운송·창고·유틸리티 4%, 공공·행정 3.8% 순으로 나타났다.   가주 한인의 경우 교육·건강관리·소셜지원이 25%로 1위, 생산 12.1%, 소매 9%, 예술·엔터테인먼트·숙박·요식 8.1%, 재정·보험·부동산·임대 7.8%, 운송·창고·유틸리티 4.9%, 도매 3.8% 순이었다.   한인 근로자 유형으로는 임금 근로자가 80.2%로 가장 많았으며 공무원이 12.8%로 뒤를 이었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한인 비율은 OC가 10.2%로 가장 높았으며 LA 9.9%, 가주 8.4% 전국 6.7% 순을 기록했다.   ▶주거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수는 전국에 68만2590유닛에 달하며 이 가운데 가주 20만2452유닛, LA 8만8252유닛, OC 3만8734유닛이 각각 몰려있다.   주거 유형으로는 지역별 주택 소유 한인 비율이 전국 54.2%, 가주 48.6%, LA 40.8%, OC 56.5를 기록해 미국 평균 65.4%에 비해 큰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한인들이 소유한 주택 중간가는 전국 평균 51만5900달러로 미국 평균 28만1400달러의 83%를 상회했다.   지역별 한인 소유 주택 중간가를 살펴보면 가주 86만4600달러, LA 85만3400달러, OC 84만1400달러로 나타났다.   모기지가 가구 소득의 30%를 넘는 비율은 LA가 50.6%로 가장 높았으며 가주 41.6%, OC 40.7%, 전국 36.1%를 기록해 미국 평균 27.6%에 비해 한인들의 모기지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한인 비율은 전국 45.8%, 가주 51.4%, LA 59.2%, OC 43.5%를 나타내 미국 평균 34.6%보다 높게 나타났다. 렌트비 중간가는 OC가 2102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가주 1872달러, LA 1700달러, 전국 1640달러였다. 미국 평균 렌트비는 1191달러임을 고려하면 한인들의 렌트비 부담 역시 큰 것으로 풀이된다. 렌트비가 소득의 30%를 넘는 비율은 한인이 50%대를 나타내 미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구당 차량을 1대 이상 소유한 비율에서는 OC 한인들만이 95.3%로 미국 평균 92%를 상회했다. 박낙희 기자미국 한인 전국 한인 지역별 한인 한인 남성들

2023-01-01

유태인 증오범죄 급증

      워싱턴 지역 등 전국적으로 유태인 증오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유태인 단체는 소셜 미디어의 무분별한 증오 메시지가 범죄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최근 2주 사이 메릴랜드 몽고메리 몰과 월트 휘트먼 고교, 베데스다 트롤리 트레일 등에서 20여건의 크고 작은 유태인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워싱턴지역 유태인커뮤니니관계위원회 등 3개 유태인단체는 "최근의 유태인 커뮤니티를 향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사태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특히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네오 나치 등 극우단체가 발흥하는 등 공화당과 백인우월주의단체 사이의 관련성을 꾸준히 비판해왔었다.   유태인 대학으로 알려진 보스턴의 브렌다이스 대학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 유태인 인구는 31만명으로 2003년 이후 40% 증가했다.   메트로권역별 유태인 인구는 뉴욕이 123만명으로 가장 많고 LA 52만명에 이어 워싱턴 지역이 시카고와 함께 세번째로 많았다. 유태인은 과거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 밀집 거주해 왔으나, 브렌다이스 대학 조사에 의하면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시티와 알링턴 카운티 등의 유태인 인구가 급증했다.   워싱턴 지역 유태인의 41%가 버지니아, 37%가 메릴랜드, 22%가 워싱턴D.C.에 거주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유태인 대다수는 종교색채가 옅다는 특성이 있다. 워싱턴 지역 성인 유태인의 1/4정도만 유태교 종교시설에 다니거나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유태인은 지역별 커뮤니티 결속력이 강했으나 지역별 유태인 커뮤니티와 강한 유대를 표명한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워싱턴 지역 유태인은 뉴욕과 LA 지역과 마찬가지로 72%가 민주당원이었다. 공화당은 6%에 지나지 않았다. 워싱턴 지역 유태인 중 홀로코스트 생존자는 0.8% 미만이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증오범죄 유태인 유태인 증오범죄 지역별 유태인 유태인 커뮤니티

2022-12-20

시카고 투자, 지역별 편차 크다

최근 10년간 시카고 투자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지역별 편차였다. 또 상업적 용도의 투자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싱크탱크 Urban Institute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2020년 시카고 거주 지역에 따른 지역 투자의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예로 거주 주민의 80%가 흑인인 시카고 지역의 경우 가구당 투자 금액은 7801달러였다. 하지만 흑인 인구가 20% 미만인 지역의 경우 투자 금액은 2만5889달러로 뛰었다.     반대로 백인 밀집 지역의 경우 투자 금액은 이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인구가 80%가 넘은 지역은 가구당 투자 금액이 3만2707달러였는데 이는 백인 주민 비율이 20%가 안 되는 지역의 9372달러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이렇게 거주 인종별 투자 금액에 차이를 보여도 시카고에 대한 투자는 활발한 편이었다. 전국 100개 대도시 중에서 시카고는 40위에 해당했다. 인구 한 명당 투자 금액이 2만450달러로 조사됐다.     시카고에 비해 투자가 활발한 곳은 워싱턴 DC, 덴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였고 상대적으로 이들 지역보다 인구가 많은 뉴욕과 달라스, 휴스턴, 미네아폴리스는 시카고보다 투자 금액이 적었다.     시카고의 경우 상당 부분의 투자가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에 쏠렸다. 사무실이나 제조업, 창고, 물류 시설 등에 투자가 집중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분에서는 전국 100개 대도시 중에서 9위에 올랐는데 종업원 한 명당 투자 금액은 8648달러로 확인됐다.     Urban Institute는 시카고 시청이 시행하고 있는 서부/남부 지역 집중 투자 프로그램과 같은 관 주도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야 다른 민간 투자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별, 인종별 투자 차이가 가장 컸던 단독주택에 대한 융자를 대폭 확대해야 다른 형태의 투자 역시 활발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지역별 시카고 투자 시카고 지역 지역별 인종별

2022-12-14

"워싱턴 지역 점진적 경제성장 지속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산하의 제5지구 연준은행(VA 리치몬드)가 워싱턴 메트로 지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을 관할하는 버지니아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은 최근 발표한 베이지북(Beige Book) 발표를 통해 이 지역 경제가 최근 완만하고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제5지구 연준은행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D.C., 웨스트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관할한다. 연준의 베이지북은 전국 12개 지역 연준은행의 지역별 경기진단을 종합한 것으로 매년 8차례 발표한다. 연준은 지역 은행과 각종 비즈니스 업계 대표, 경제학자, 교수, 시장전문가 인터뷰와 각종 경제적 통계 자료를 취합해 경기진단 및 예측보고서인 베이지북을 작성한다. 이곳에서 취합된 보고서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포함해 연준의 모든 정책판단의 근거가 된다.   11월 30일 나온 제5지구 베이지북에 따르면, 제조업 신규 주문은 예년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공급망 사태에 따른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 관광업의 경우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연휴를 즈음해 항공산업 팽창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소매 판매 등 여러 서비스 업종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경기는 지난 보고서 이후 다소 하락하고 있다. 최근 1년사이의 경기팽창의 여파로 제조업 수출 선적 물량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수입 물량은 조금씩 늘고 있다.   노폭과 볼티모어 등 동부지역 항구 물동량 적체 현상은 지난 시즌에 비해 33%나 감소했으나 여전히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트럭운송 물량은 다소 줄었다. 제조업 등 생산분야의 수요는 계속 강화되고 있으나 소비분야의 수요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각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상당수의 기업은 숙련된 인력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업 및 소비자 물가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야에서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분야에서, 중고차 가격 하락 영향으로 판매가 늘고 있으나, 신차 판매는 재고 부족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판매 시장은 이지율 증가와 리스팅 재고 부족 등의 여파로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판매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원격근무 보편화로 인해 공실률이 좀처럼 줄지 않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되고 이자율 상승으로 관련 융자 산업이 위축되는 양상이다.   농업생산량은 올가을 가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에너지 분야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임금 수준은 서비스업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호작용에 의해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전국 차원의 발표에서도 미국 경제가 최근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과 함께 기존의 경기진단 평가를 한단계 높였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경제성장 워싱턴 지역 연준은행 지역별 경기진단 지역 경제

2022-12-01

주택 가격·판매량 지역별로 따로 논다

부동산시장의 둔화 속 가파르게 올랐던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서부 지역의 주택 판매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서부지역 주택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3%나 감소했다. 반면 동북부 지역은 18.7%, 중서부는 19.7%, 남부는 23.8% 감소하며 지역별 다른 양상을 보였다.     주택 가격의 등락도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9월 전년 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대도시는 피닉스였으며 텍사스 오스틴, 라스베이거스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년 대비 가장 큰 중위 가격 상승 지역은 마이애미로 9월 28.3%가 올랐고 멤피스(27.3%), 밀워키(27%) 순이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이자율 급등이 비싼 주택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택가격이 높게 형성된 서부 지역의 집값이 더 하락하고 있다”며 “팬데믹 동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캘리포니아 등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던 지역에서 시장의 냉각화가 더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은 주택 판매가 더 크게 감소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9월 주택판매 10년 만에 최저     9월 주택판매가 8개월 연속 감소하며 10년 만에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 판매는 2월 이후 매월 감소하고 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발생한 2007년 10월 이후 가장 긴 주택 판매 부진에 빠져있다.     NAR은 9월 기존 주택 매매 건수가 지난달보다 1.5% 감소한 471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물 부족 가격 하향세 둔화     급격한 주택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NAR에 따르면 9월 중간 기존 주택 가격은 38만48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 상승했다.     주택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것은 판매 둔화에도 공급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서다. 즉, 주택 수급의 불균형이 집값 하락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되면 매물이 넘치고 구입 경쟁이 줄어들어 가격이 낮아진다. 하지만 3~4%대 낮은 모기지에 익숙한 바이어와 셀러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어는 너무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셀러는 헐값에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와 임대시장의 강세 덕에 집을 시장에 내놓기를 꺼리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시각이다. 이 이에 더해 신규 매물 주택도 많지 않은 상황이라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대폭 앞서지 못하는 것도 이런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모기지 7.5% 전망도     모기지 이자는 이번 주에 다시 상승하며 거의 7%에 육박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20일 기준 이전 일주일 평균 6.94%로 전주 6.92%에서 상승했다. 1년 전만 해도 30년 고정 모기지는 3.09%였다.   국책모기지기관 패니매에 따르면 1년 전 평균 이자율 3.09% 기준으로 39만 달러 주택 구입시 20%를 다운하고 나머지를 30년 고정 모기지 융자를 받으면 월 모기지 상환액이 1331달러였다. 현재 평균 6.94%의 모기지 이자율로 같은 가격의 집을 산다면, 한 달에 2063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매달 732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지 라티우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잠재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7.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지역별 판매량 주택 판매가 서부지역 주택 주택 시장

2022-10-20

집값 하락 지역별 편차 커진다

모기지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질로(Zillow) 8월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집값이 내년 7월말까지 2.4%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현재 16% 상승률에서 급감한 것. 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총 530만채 주택이 판매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4.1%나 감소한 수치다. 잠정주택 판매 지수 및 모기지 신청자 수 역시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주택 시장 동향은 어떨까. 셀러들에게 상황이 불리해지면서 판매 자체가 힘들어질까? 첫 주택 구입자들에겐 지금 상황이 유리할까 아니면 불리한 걸까? 모기지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면 부동산 시장 상황은 지금보다 더 나빠져 주택 매매가 계속해서 감소하게 될까?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가을 부동산 시장은 유동적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 동향을 알아봤다.   ▶공급 증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때는 학교가 시작하는 봄과 여름. 따라서 바이어 입장에선 거래가 한풀 꺾인 가을이 여름보다 좋은 가격에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다. 헌팅턴 비치 소재 콜드웰뱅커 부동산 제프 스미스 중개인은 "최근 주택 재고가 2020년 수준으로 복귀하고 구매자 수요는 줄면서 부동산 시장이 팬데믹 이전 정상 수준을 되찾았다"며 "또 부동산 시장이 가장 바쁜 시기도 지난 올 하반기 바이들은 경쟁없이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 부동산 시장 둔화로 인한 집값 하락도 바이어들에겐 집 사기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필라델피아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알렉스 카포콜로 대표는 "7월 주택 재고가 31%나 증가했다"며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셀러들은 가격을 내리고 바이어들에게 옵션을 다양한 제공하고 있어 첫집 구매자들에겐 좋은 시기"라고 전했다.     ▶모기지 금리   그러나 아무리 재고가 증가하고 집값이 하락한다 해도 모기지 금리가 6%대를 넘어서고 7%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바이어들 역시 집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월 5.52%였다 계속 상승해 9월 말 6.29%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8%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등한 것이며 2008년 이후 최고치다. 디지털 부동산 플랫폼 베터닷컴(Better.com) 닉 테일러 부사장은 "모기지 금리가 이렇게 계속 오름세를 보이면 하반기에도 수요는 악화될 것"이라며 "이처럼 수요가 줄면 일반적으로 월별 재고가 증가하면서 바이어는 협상 폭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동안 낮은 금리가 수요를 늘려 집값 상승을 주도한 것과는 반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테일러 부사장은 "만일 앞으로도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셀러 중심의 시장이 형성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역별 상황   리얼터닷컴(Realtor.com)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셀러 5명 중 1명은 집값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국 주택 리스팅 중간값은 43만5000달러로, 7월 44만9000달러에서 1만4000달러 하락했다. 또 판매 기간도 전년 대비 5일 더 늘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냉각하면서 매매가도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최근 8월 평균 주택 거래가는 17개월래 처음으로 호가보다 낮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런 거래가 하락 현상은 리버사이드, 치노힐, 밸리 등 LA외곽에서 이미 시작됐다. 그러나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라카냐다, 라크라센터, 풀러턴 등 한인 거주 선호 지역의 매매가는 6개월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집값이 하락하면서 집 매매 건수는 줄고 있다고 하지만 지역별 편차는 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지만 실제 상황은 지역마다 편차가  매우 크다"며 "일부에서는 집값 및 매매 건수가 크게 줄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복수 오퍼가 있을 만큼 크게 식지 않았다"고 말한다.   뉴스타부동산 미셀 정 명예부사장은 "LA 한인타운은 항상 유입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 소식에 매물이 이전보다 줄었다고 하지만 타운 내 구매를 원하는 수요는 큰 차이가 없으니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데다 셀러간 매입 오퍼 경쟁도 치열해 매매가는 반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LA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사정은 비슷하다.     매사추세츠주 홉킨턴 소재 맥시멈 부동산 빌 가세트 대표는 "보스턴 서쪽 지역은 여전히 셀러 중심 마켓"이라며 "매사추세츠 외곽 지역도 입찰 전쟁이 있어 여전히 복수 오퍼가 18건이나 있는 리스팅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들을 살펴봤을 때 결국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정답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셀러든 바이어든 집을 판매하거나 구입하려할 때 무조건 현 시장 상황만을 보고 포기하기보다는 경험있는 부동산 중개인과 상담을 통해 계획을 진행시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이주현 객원기자지역별 하락 부동산 시장 하반기 부동산 집값 하락

2022-10-12

2022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 3년 만에 오프라인 재개

‘2022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이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된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22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은 ‘하나 되는 세계 속의 우리’라는 주제 아래, 재외동포 학생들이 모국에 대한 이해는 물론 동료 학생들과 보다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10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네트워킹 Day’를 시작으로, 이후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주 및 여주 일대에서 ‘역사문화체험’, 11월 5일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특강 Day’ 총 3가지 프로그램과 함께 확대 개편하여 진행된다.   먼저, ‘네트워킹 Day’는 학사지침 설명회와 지역별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지역별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청장학생들이 직접 만날 기회가 적었던 만큼 하루동안 아이스브레이킹, 간담회, 회의 등 다채로운 만남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역사문화체험’은 전주, 여주 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 기접놀이, 캘리그라피 등 모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캘리그라피 체험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의 전문 강사와 교구재 지원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특강 Day’는 장학생들의 요청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장학생의 학업 및 진로와 관련된 명사들을 초청하여 분야별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학생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진학과 진로에 대한 고민 해소에도 적극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활동이다.     한편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초청장학사업’은 전 세계 약 50여개국에서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과정까지 이수하여 한국의 유수 대학에서 학사과정, 석‧박사 과정에 수학하고자 하는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들을 매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약 300명이 국내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우리 초청장학생들이 한국의 역사 및 문화 체험을 통해 모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행사”라며 “3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역사문화체험 초청장학생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 오프라인 행사 지역별 네트워킹

2022-09-29

‘75만 달러’로 남가주서 내 집 마련 실현

 캘리포니아주 남부는 미국에서 집값 비싸기로 소문난 지역이다. 집값의 50%는 ‘날씨 값’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웬만한 중서부 지역 집값의 두 배에 달한다. 집값이 너무 비싸 월급쟁이 직장인은 내 집 마련에 한숨부터 내쉰다.     부동산 매체 DQ뉴스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별 주택 중간가격(median home price)은 LA카운티 86만 달러, 오렌지카운티 102만5000달러, 리버사이드 카운티 59만4000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 51만7000달러, 샌디에이고 카운티 82만 5000달러, 벤투라 카운티 81만 달러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모두 주택 중간가격은 1년 전보다 9~17% 올랐다. 6월 남가주 지역 주택 중간가격은 ‘평균 75만 달러’로 조사됐다. 남가주에서 적당한 집을 사려면 다운페이 포함 70만 달러는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LA타임스는 부동산 중개업체를 인용해 남가주 지역에서 70만 달러대에 살 수 있는 집을 소개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올라온 매물 사진 등을 토대로 70만 달러 전후 주택 매물을 찾을 수 있는 지역을 알아보자.   ◆하일랜드 파크   LA 하일랜드 파크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강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택 수요가 늘었고 ‘100만 달러 커뮤니티’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반면 이 지역 주택가격 상승은 최근 벌어졌다. 발품을 팔면 70만 달러대 매물도 찾을 수 있다. 특히 LA타임스는 이 지역 내 1000스퀘어피트 이하 주택은 여전히 70만 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매물로 나온 요크 불러바드 인근 98년된 스패니시 양식 단독주택(141 S. Ave. 64, LA)은 소형 단독주택이다. 매매 희망가 68만8000달러로 단독주택 부지 포함이다. 100년 전 지어진 집답게 스패니시 양식의 아름다움을 갖췄다. 특히 내부는 전면 리모델링 작업을 마쳤다. 2베드룸을 갖춰 3~4인 가족이 살기에도 적당하다.   ◆컬버시티   LA한인타운가 가까운 컬버시티는 중산층이 사는 지역으로 나름 부촌 이미지가 강하다. 최근 아마존, 애플 등 정보통신기술 업체가 사옥을 지어 주택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부동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 신축 콘도나 단독주택은 오를 대로 올랐지만, 오래된 콘도는 매매 가격이 낮다.     헤더 빌리지 매물로 나온 2베드 콘도(6525 Green Valley Circle #318, Culver City)는 1347스퀘어피트 면적이다. 매매 희망가는 70만9800달러. 페인트도 새로 해 내부 상태도 깔끔하다. 더 큰 장점은 최근 가격이 2만 달러 낮아졌다.   ◆마리나 델레이   보트 정박지로 유명한 마리나 델레이 거주용 주택은 약 1만1000채다. 정박용 보트는 5000척. 베니스비치와 인접한 주택은 100만 달러가 훌쩍 넘지만, 늪지대 인근은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싸다.     마리나시티클럽 콘도(4265 Marina City Drive #109, Marina del Rey)는 2베드에 면적은 1422스퀘어피트다. 단지 내부에는 수영장, 테니스장, 식당까지 갖췄다. 매매 희망가는 68만5000달러.   ◆이스트LA   이스트LA는 남가주 부동산 시장에서 나름 틈새시장이다. LA다운타운과 가깝지만 주택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70만 달러에 살 수 있는 매물도 많다. 특히 한 가족이 살 수 있는 단독주택도 60~90만 달러에 살 수 있다.   이스트LA 단독주택 매물로 나온 1800스퀘이피트 면적의 2층 집(4121 Zaring St, LA)은 최근 매매 희망가격을 13만5000달러나 내렸다. 지금 당장 오퍼를 넣는다면 71만5000달러에 거래를 할 수도 있다. 2층 집은 3베드를 갖췄고 차고와 작은 정원도 있다. ◆유니버시티 힐스   캘스테이트LA 지역 유니버시티 힐스 지역도 단독주택 가격이 70~80만 달러대에 형성돼 있다. 대학이 자리한 지역답게 학생 대상 임대사업도 활발하다. LA타임스는 유니버시티 힐스는 엘 세레노와 시티 테라스 인근지역과 함께 매물도 많고 바이어가 가격협상을 하기에도 좋은 지역이라고 추천했다.   드러커 애비뉴에 자리한 850스퀘어피트 소형 주택(4209 Drucker Ave.LA)은 부동산 시장에 73만3000달러에 나왔다. 1930년 지어진 2베드 단독주택이다. 10년 전 리모델링을 해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잉글우드   잉글우드는 소파이(SoFi) 스타디움이 들어서며 남가주 스포츠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여파로 2016년 이후 주택가격이 84%나 치솟은 곳도 있다. 기존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는 중이다. 오를 대로 오른 주택가격이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주택 투자를 원한다면 참고할만한 지역이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단독주택(121 E. 64th Place, Inglewood)이 73만 달러에 시장에 나왔다. 912스퀘이피트 면적이지만 마당을 갖췄다. 3베드에 화장실 1개로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헌팅턴 파크   헌팅턴 파크는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중간지대에 위치해 지리적 장점이 매력이다. 두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가족이라면 자리잡기에 좋다. 현재 이 지역 콘도 또는 단독주택은 40~70만 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특히 70만 달러대 주택은 면적도 넓고 관리상태도 훌륭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김형재 기자남가주 실현 지역 주택가격 남가주 지역별 최근 주택가격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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