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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지붕 관리 중요성

비가 오면 신선하고 운치 있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 만약 내 집의 지붕에서 비가 샌다면 집이 망가질까 봐 두렵다.     지붕 수리 전문가에게 연락해 보지만 바빠서 바로 올 수 없어 마음을 졸이게 된다. 평소 지붕에 대해 잘 알고,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수다.     지붕이 제 역할을 다하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강력한 햇빛과 고온으로 지붕 소재가 변형될 수 있다.     겨울에는 때때로 폭우가 내려 지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기후 조건은 지붕 소재의 내구성을 시험하게 된다. 따라서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는 필수적이다.   지붕 관리는 여러 면에서 중요하다. 첫째, 지붕이 손상되면 비가 올 때 물이 샐 수 있다. 이는 내부 구조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큰 수리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잘 관리된 지붕은 집의 단열을 돕는다.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겨울에 난방비가, 여름에는 냉방비가 많이 들게 되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셋째, 지붕 손상은 목재나 내부 구조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넷째, 깔끔하고 잘 관리된 지붕은 주택 외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택의 시장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다섯째, 지붕에 태양광 패널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기능을 더하면 전기세 절감에 직접 도움이 된다.     여섯째, 정기적인 유지 보수는 지붕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지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지붕재의 누락 여부, 수분 피해, 오물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매년 적어도 두 번은 거터와 내려놓는 배수관을 청소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막힌 배수관은 지붕에 고인 물이 새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지붕 위에 늘어진 나뭇가지는 지붕재를 손상할 수 있으므로 정리하고 청소해야 한다.     특히 강한 바람이 많이 분 후에는 반드시 가지를 정리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누수나 누락된 지붕재 같은 작은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수리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인기 있는 지붕 종류는 다음과 같다.     컴포지션 지붕은 설치가 쉽고 비용이 저렴해 많이 사용된다.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일반적으로 20~30년 정도 수명을 가지며 열에 약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타일 지붕(Tile Roofing)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아름다우며 오래 유지된다. 강한 햇빛에도 잘 견디며 미적인 부분에서도 인기가 많다.     다만 설치 비용이 비싸고 추가적인 강화가 필요할 수 있다.     메탈 지붕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에도 강하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 안정적이며 수명이 길어 장기적인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초기 설치비용이 비쌀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   또한     스마트 지붕 기술은 기상 조건 및 에너지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센서와 모니터링 장치를 통합해 사용자가 지붕과 부동산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 효율적인 지붕 옵션인 쿨지붕, 단열재, 고급 환기 시스템은 햇볕이 많은 기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난방 및 냉방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여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지붕은 단순히 비를 막아주는 기능을 넘어 집의 안전과 가치를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주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기도 하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중요성 지붕 지붕 수리 지붕 손상 지붕 소재

2024-10-02

[건강 칼럼] 노년기 행동 발달 중요성

노년층 환자들에게 많이 보여지는 것은 뭔가 깊이 흥미있게 몰두할 거리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노년기는 마치 모래 한 줌 퍼든 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얼마 남지 않은 모래를 바라보는 듯한 허탈감, 상실감이 많을 때다. 그래서 불안증, 우울증에 빠질 여지가 많다. 마음 바탕이 편치 않아 잠도 약해진다. 이럴 때 뭔가 정말 흥미진진한 주제를 찾아 매일 재미있게, 의미있게, 보람있게 생활할 수 있다면, 남은 여생의 길이에 상관없이 시간을 초월하여 몰두하는 체험을 할 수 있겠다.     인간 발달단계를 이야기하는 여러 모형 중 챠크라를 이용한 체계가 있다. 시각적이라 이해가 간편한데 전부 일곱 단계로 나눈다. 첫 번째 기본 챠크라는 꼬리뼈에 해당하는 부위로, 생존에 연관된 센터로 많은 에너지가 이 챠크라와 연관된다.     두 번째 챠크라는 성기 부위로, 성적/감각적 쾌락에 연관된 센터다. 성뿐만 아니라 여러 감각적 삶의 쾌락을 추구하는 에너지와 연관된다.     세 번째는 단전에 해당하는 부위는, ‘배짱’으로 상징되어 힘, 권력과 성공을 추구하는 에너지 센터다. 이 세 챠크라에 해당하는 가치, 에너지에 거의 모든 에너지가 쏟아져 살아 가는 게 일반적인 삶의 모습니다.   그리고 돈은 이 세 센터의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해 주는 상징이다. 그래서 삶의 대부분은 ‘돈’을 추구하며 이끌려 다니는 삶으로 된다.     일부는 거기서 성취감을 맛보겠지만, 은퇴할 즈음에는 대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실패감, 신기루를 좇았던 것 같은 허탈감을 느낀다. 이전의 삶에서 상위가치에 대한 탐구나 인식이 거의 없었던 삶이었다면 노년기에는 모든 게 시들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네 번째 챠크라 센터는 가슴 부위, 사랑과 나눔, 소속에 대한 센터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여러 수준의 집단, 인간관계에서 인정, 사랑을 받으려는 에너지가 여기에 관련한다. 모든 고등종교는 네 번째 챠크라 이상으로 인간 에너지를 승화시켜 주는 가르침이라고 비교종교학 대가인 휴스턴 스미스가 지적했다.     다섯 번째 챠크라는 목 부분에 해당, 발성 표현이 상징하듯 표현, 창조적인 것에 대한 에너지 센터다.     여섯 번째는 제 삼의 눈, 이마 속에 해당하는 부위, 지혜, 깨달음, 직관 등, 삶의 깊은 이해에 연관된 에너지다.     일곱 번째 챠크라는 정수리 부분, 우주정신과의 합일, 영적인 차원, 모든 인간적 하위가치를 넘어서는 도약대이다.     은퇴 후 노년기는, 첫 세 챠크라에 습관적으로 이끌려 살아오던 시기를 벗어나 더 상위의 가치, 또 여러 다른 세계관에 대한 전반적 조망, 보다 높은 차원에 대한 탐색에 우리의 시간, 에너지를 쏟을 절호의 기회이다. 엄청난 양의 재미있는 공부거리가 있지만 이런 보물은 이전의 삶을 통해 꾸준히 삶을 탐구하는 사람의 레이더에만 잡히게 되어 있다. 제자가 준비되면 스승이 나타난다는 가르침과 같다.     한 해가 저무는 가을, 시월부터 필자가 이끄는 명상, 북클럽에서는 캔 윌버의 〈미래의 종교〉를 무료 줌 강의한다. 특히 인생의 가을에 있는 분들에게, 이생에서 가장 재미있고 중요한 공부를 같이할 기회를 드리고 싶다.     ▶문의:(213)797-5953   jasungkim@hotmail.com 김자성 / 정신과 전문의건강 칼럼 노년기 중요성 챠크라 센터 가치 에너지 시간 에너지

2024-10-01

[오픈 업] 시니어 활동의 중요성

올해 들어 유난히 내 나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내가 ‘뒷방 늙은이’로 보였나? 그런데, 비슷한 활동을 함께 했던 미국인들은 내 나이를 묻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난 직장 후배들은 내가 건강하고 젊어 보인다고 칭찬해 주었다.     특이하다. 어쩌면 한인 1세들은 삼강오륜의 장유유서를 지키는 문화에 깊숙이 배어 있어서, 상대방의 나이를 눈치로 알아채고,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나이에 민감한지도 모르겠다.     우리 문화는 상대편에 대한 호칭도 까다롭다. 성(性)에 따라, 직업에 따라 호칭의 뉘앙스를 이해하고, 신경을 써서 적절한 단어를 골라 사용해야 한다. 혹시 실수라도하게 되면 버릇없다, 싹수없다고 찍힐 수도 있다.     지난달 8월 참석했던 한인 문학 축제에서 연세 든 문인들을 많이 만났다. 평균 연령도 65세는 되지 않았을까 싶다. 연령 외에 문학 축제의 또 다른 특성도 볼 수 있었다. 첫째, 한국을 떠나 살고 있지만 한글로 소설, 수필, 시, 시조, 동화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동한다는 점이다. 참으로 존경스러웠다.     두 번째로 동인지(同人誌)를 만들어 작품들을 기록하고 보존해 왔다는 것이었다. 동인지에 실린 작가들의 소중한 삶이 이민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조상들이 그랬듯이 말이다.     분단된 탓에 지금은 한반도 북쪽의 문학세계를 모르는 채 살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굴욕적인 패망의 시대는 조선 말기가 아니었나 싶다. 이후 광복때까지, 거의 반세기 가깝게 많은 우리 조상들은 러시아, 멕시코, 중국, 미국으로 이주했다.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후손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그들은 서로를 찾아 나섰고, 함께 모여 살았으며, 정보를 교환하고 도왔다. 신문을 발간해 조국과 동포 간의 소식을 나누었다. 한글을 통해 모국과의 명(命)줄을 놓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조국에도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언론기관들이 있었다.     다시 문학 축제로 돌아간다. 미국에도 한국문학 단체들이 있다. 어느 단체에서든지 작품이 선정되면 특수 장르의 신인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작가 중에는 문학을 전공한 분들도 있고, 본업과 문학 활동을 병행하는 분들도 많다. 한국의 김훈, 프랑스의 알베르 카뮈, 미국의 헤밍웨이도 기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도 본업과 문학을 병행하는 사람 중 하나다. 환자를 보는 틈틈이, 여가에 통계를 확인하고, 칼럼을 준비하는 의사의 삶을 살아왔다. 희귀 질환을 가진 환자에 대한 정보, 암을 극복한 투병기, 그리고 삶을 마감하는 호스피스 환자 이야기 등을 글로 전했다. 나는 ‘글쟁이’로 생을 마치고 싶다는 생각이다.     2018년 자료에 의하면 한국 작가의 평균 등단 나이가 29세(최연소 16세, 최고령 90세)라고 한다. 하지만 이십 대, 삼십 대가 선호하는 웹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 압도적으로 늘면서 등단 평균 연령도 낮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통계청 (KOSIS)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2.7세( 여자 85.6세, 남자 79세)라고 한다. 시니어들이 꼽는 주요 활동으로는 취미·오락(49.6%)과 휴식(52.7%)이 압도적이다. 반면, 문화·예술 활동 참여는 5%에 지나지 않았다. 창작 분야에서 활동하기가 쉽지 않다는 뜻일 것이다.     또 한국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 인구는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시간은 월평균 6.3시간이라고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시니어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25%에 이른다. 연방정부 주도하에 자원봉사를 장려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국제사회보장 리뷰: 2023 가을호, 강은나, 류병주).   우리 세대의 평균 수명은 부모님 세대보다 훨씬 길어졌다. 시니어층에 입문한 후에도 일 할 능력이 있다면 직업을 찾아보고,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 꼭 수입을 창출하는 직업이 아니라도, 봉사 활동이나 여가 활용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신 건강, 육체 건강, 정서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사회활동에도 참여하는 시니어가 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혹시 영어 소통이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한인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뒷방 늙은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세상엔 ‘노년병’의 참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도와 달라고 손 내미는 곳에, 도움을 주자. 도움을 주는 삶이 축복의 삶이 아니겠는가. 류 모니카, M.D. / 미국 종양방사선학 전문의·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오픈 업 시니어 중요성 문학 활동 한국문학 단체들 한인 문학

2024-09-17

차세대에 평화·자유 중요성 일깨워

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이하 기념비위원회, 회장 박윤숙)가 제1회 한국전쟁 휴전 기념일 행사를 열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차세대에게 평화와 자유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기념비위원회가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리멤버 727(대표 해나 김)과 함께 마련한 행사는 한국전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은 지난 27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OC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 앞에서 진행됐다.   참전용사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한국전쟁이 시작된 날을 상징하는 오후 6시25분에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제창하며 행사 개막을 알렸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 연사들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주최 측은 한국전 참전 영웅 로이스 윌리엄스(99) 예비역 해군 대령을 초청했다. 전투기 조종사였던 윌리엄스는 1952년 11월 소련 미그기 7대와 공중전을 벌여 홀로 4대를 격추하는 믿기 어려운 전과를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념비위원회는 2명의 미군 후손에게 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지난 25일 워싱턴 DC에서 케빈 스컬리(메이슨대 3학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7일 기념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케빈 멀둔(변호사, 전 뉴포트비치 시장)은 2000달러를 즉석에서 기념비위원회에 기부하며 “더 어려운 참전용사 후손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근 3개월 동안 16개국에서 7·27 정전과 한국전쟁에 관한 에세이, 미술, 영상 콘테스트를 연 주최 측은 한국어, 영어 에세이 금상 수상자인 오현준, 박시현 학생의 작품 낭독을 통해 차세대가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을 소개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미술 작품을 출품한 다이나나 볼코바, 자크린 바코시는 특별상과 함께 한국 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휴전 기념일을 상징하는 오후 7시27분 일제히 촛불을 켠 뒤 묵념을 하고 아리랑을 불렀다. 행사는 주최 측이 제공한 카네이션 200송이로 참석자 전원이 기념비에 헌화하며 막을 내렸다. 임상환 기자차세대 중요성 한국전쟁 휴전 차세대가 전쟁 이하 기념비위원회

2024-07-30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Business Plan의 중요성

Business Plan을 ‘사업계획서’ 또는 ‘경영계획’이라고 부른다. 경영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석유회사 쉘(Shell)의 경우로 살펴보자.     1960년대 말, 쉘의 기획부서에서는 다른 해와 같이 1년치 세부계획과 5년간의 대략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당시 쉘의 경영진은 세계의 석유시장이 향후에도 안정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고했다. 그래서 기획부서에서도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바탕으로 경영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작업 도중에, 기획부서는 아랍국가들이 담합을 해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쉘의 기획부서에서는 이 내용을 최고경영진에 보고한다. 하지만, 최고경영진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서 무관심했다.   기획부서에서는 만일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쉘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다시 한번 경영진에 보고를 한다. 그러자 뒤늦게 놀란 경영진이 이번에는 이러한 예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최고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결국 1971년에, 쉘은 유가의 급격한 인상이 일어날 경우의 행동요령을 작성한다. 그리고 1973년 초에는 원유확보, 정유공장 가동, 가격전략 등을 포함한 전사적인 계획을 완성한다.     드디어 1973년 10월에 1차 오일쇼크가 발생한다. 이때 다른 석유회사들은 허둥지둥하며 대책 마련을 막 시작한다. 하지만, 쉘은 이미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에 따라 침착하고도 발 빠르게 움직인다. 이 일로 쉘은 그동안 7대 석유메이저 회사 중에 꼴찌였던 기업순위가 2위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렇게 뛰어난 쉘의 기획부서는 70년대 후반에는 이란의 정치적 불안이 새로운 오일쇼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감안한 시나리오를 다시 준비하게 되는데, 이때는 1차 오일쇼크와는 달리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가 단기간에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2차 오일파동으로 원유의 가격이 다시 오르자, 다른 석유회사들은 1차 오일쇼크 때를 생각해서 원유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사재기를 한다. 하지만, 쉘은 단기간에 다시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가격이 급등한 원유를 무리하게 구입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회사들에 비해 또 한번 엄청나게 높은 수익을 달성하게 된다.   사업이란 단순히 열심히 일하고 고객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들이 있다. 어쩌면 전체적인 시장의 큰 그림을 읽고 예상해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미리 결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미리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업가는 사업을 시작할 때 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면서 항상 내부환경과 외부환경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무리 작은 사업을 하고 있더라도 기업가는 나름대로 다음해에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 예상을 해야 한다. 종업원은 몇을 고용해야 하는지, 재료는 얼마나 구입해야 하는지, 기계를 바꾸어야 하지는 않는지, 그리고 기존의 판매처들이 향후에도 건재할 지, 큰 돈이 나가야 할 시점에 자금이 확보될 지 등, 실로 많은 생각들을 미리 해 놓아야만 한다. 문서화 되어있든 머리 속에 있든, 이것이 바로 사업계획이다. 어떤 형태로든 계획이나 예상이 있어야만 사업은 차질 없이 유지될 수 있다. 요즘같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는 이러한 사업계획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중요성 plan 원유확보 정유공장 원유 확보 석유메이저 회사

2024-07-18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기 위한 훈련의 중요성”

       목회자 및 평신도 선교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교회 선교를 돕기 위한 인터페이스 선교적 교회세미나가 오는 22일(월)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버지니아 챈틸리 소재 리빙교회(담임 곽재경 목사)에서 개최된다.    워싱턴지역교회협의회(회장 박 엘리사 목사) 주최, 열린문 장로교회 선교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양육되고 구비돼 ‘선교적 교회 및 선교적 공동체’로 향하는 과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일 한강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박 엘리사 회장은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많은 교회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페이스는 112개국 35개 언어로목회자와 교회지도자들이 리더 교육을 받으면 교회 내에서 자체적으로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교훈련을 실시하도록 하는 카이로스 훈련에 소속된 심플리 모빌라이징 프로그램이다.   목회자와 교회지도자들이 리더 교육을 받으면 교회 내에서 자체적으로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교훈련을 실시하도록 하는 카이로스 훈련에 소속된 심플리 모빌라이징 프로그램이다.   한국에는 심플리모빌라이징 한국위원회(대표 류재중 선교사)가 카이로스코스를 통해 여러 교단, 선교단체, 기관과 대학원에서 목회자와 선교사를 대상으로 선교적 목회 및 예비선교사 훈련, 시니어 선교사 재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수의 교회에서 선교위원회 훈련, 중직자 교육, 제자훈련, 단기선교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SM 한어권 코디네이터 그룹이 지난 2018년 부터 활발하게 여러 지역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번 인터페이스 선교적 교회세미나는 성경적, 역사적, 전략적 관점에서 ‘왜 선교적 교회가 존재되어야 하는지’를 나누고 ‘선교적인교회-하나님과 함께 선교하는 교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장장 7시간 동안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어권 코디네이터 그룹 리더를 맡고 있는 장규석 목사는 “3차례 카이로스 훈련 받은 교회는 모든 프로그램 리소스를 제공받아 자력으로 훈련을 실시할 수 있으며, 담임목사 중심으로 선교훈련을 지속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이번 선교적 교회세미나에 지역 교회 담임목사, 사모님들과 목회자, 지역 교회 선교리더 등 많은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아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십년넘게 선교 사역을 감당해 온 최문종 목사(교협 부서기)는 “인터페이스와 카이로스 훈련은 21세기에 준비된 가장 최신의 선교 훈련 과정이며 가장 실질적이고 균형잡힌 선교 훈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카이로스 훈련을 받은 김대영 목사(휄로십교회)가 헤드 퍼실리테이터가 되어 조력자 역할을 하며 스몰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세미나는 열린문 장로교회 선교위원회 후원으로 무료 참석이며 점심식사 제공, 최대 인원 50명 선착순이다.   문의: 703-785-0942 최문종 목사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장소: 리빙교회 (곽재경 담임 목사) 4465 Brookfield Cooperate Dr #300, Chantilly VA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중요성 선교 예비선교사 훈련 장로교회 선교위원회 선교위원회 훈련

2024-07-17

KOTRA, ‘미국 투자실무가이드’ 발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유정열)는 미국 투자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미국 투자실무가이드'(사진)를 발간했다. 미국은 전세계 투자유치 1위 국가로, 혁신 기술과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진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해외직접투자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해외 진출한 한국 신규법인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697개사가 미국에 둥지를 틀었고, 대미 투자금액은 277억2000만 달러로 전체 해외투자액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투자실무가이드는 지난해 양국 간 이뤄진 정상 경제외교 후속이자,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개정 발간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의 미국 투자유치 환경을 반영한 최신 투자진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주한 미국대사관과 주별 경제개발청 협조를 통해 원고를 작성하고, 각 관할 무역관에서 원고를 감수해 정확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 책자는 올해 10회째 개최되는 대미 최대 투자진출 행사인 'SelectUSA 2024' 개최 직전인 21일부터 KOTRA 홈페이지 무역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KOTRA 내에 설립된 국가투자유치기관 Invest KOREA의 김태형 대표는 "미국 투자진출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담은 투자실무가이드는 주별 투자환경 정보에 목말라하는 진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투자실무가이드 이번 투자실무가이드 투자진출 중요성 최신 투자진출

2024-06-20

[부동산 이야기] 신상명세서의 중요성

동양인 특히 한인들의 이름의 공통적인 점은 동명이인이 너무도 흔하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돌림자가 일상적인 1세들의 이름 때문에 담보권을 조사하는 등기보험 회사와 에스크로에서 애를 먹는 것은 매우 일상적인 일이다. 따라서 처음 에스크로를 오픈하면서 작성해야 하는 신상명세서(Statement of Information)는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된다.     고유 소셜번호와 ID번호는 물론 가주내 거주 기간, 10년간의 주거지와 직업 내용과 함께 결혼 혹은 파트너와의 관계에까지 모두 상세히 작성하도록 요구된다.     만약 셀러의 이름이 정말로 흔한 이름이라면, 대개 담보권 조사서는 거의 1인치에 가까운 책자로 출력되어 한 장씩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자칫 중요한 담보권 내용의 1페이지라도 간과하게 되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타이틀 회사와 에스크로 오피서가 집중해서 살펴보는 과정을 처리하게 되는데 이에 반드시 필요한 서류가 신상명세서인 것이다.   재미있는 현상은 아무리 부부라 해도 타인종들은 각각 자신의 신상 내용을 직접 적지만, 한인들은 어느 한 배우자가 모두 작성하고 다른 배우자가 사인만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체크의 사인도 서로 대신한다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후에 양해를 구하는 일이 많으나 이는 절대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언어 구사의 어려운 내용이 아니므로 모든 법적인 서류는 자필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공공기관이나 은행 서류와 같은 중요한 문서 작성에는 배우자 혹은 자녀가 대필하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직업난에는 자영업 혹은 직책을 쓰면 되고, 직장 이름은 회사의 이름을 그리고 주소와 근무 연한을 기재하면 된다. 주거지 주소의 내역과 직업난의 내용을 대조하여 담보권의 발생 시점과 등기연도 그리고 내역을 비교하여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인 것이다. 배우자 혹은 파트너와의 혼인 기록에 따라 Child Support Alimony Lien과 같은 담보권의 해당 여부도 상세하게 조사될 수 있다.   예전의 신상명세서와 달라진 점은 배우자뿐 아니라 법적 파트너의 기록이 추가되었다는 점과 이메일 주소를 기재하는 것이 공식화되었다는 점이 특이 사항이다. 만약 시민권 취득 시 법적 이름이 ‘John Dong-Soo Kim’이나 이전에 ‘Dong Soo Kim’으로 취득한 사업체와 부동산에 대한 담보권이 남아있다면, 현재 아무리 ‘John Kim’으로 ID는 물론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해도 법적으로 그 책임이 유효하다.     간혹 부동산 소유권을 다른 이름으로 혹은 법인 명의로 이전을 한 경우, 이전의 등기된 담보권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있으나 매매과정의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어떠한 등기도 담보권의 해지나 말소와는 무관하다.     어떤 분들은 필요에 따라 부동산을 자식 혹은 형제에게 양도했다가 소송이나 사업난에 연루되어 다시 받고 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담보권이나 등기가 올라가 있어서 혹은 세금 문제로 고초를 겪는 분들이 많다. 전문가의 조언을 반드시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email@primascrow.com 제이 권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신상명세서 중요성 담보권 조사서 법적 이름 담보권 내용

2024-04-16

[택스클리닉] 세금 보고 및 예납 준수 중요성

국세청에 밀린 세금을 해결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준수 상태가 아니라서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얘기하는지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체납 세금이 있는 납세자에게 보고 및 예납 준수는 더욱 중요합니다. 이러한 의무를 준수하지 않으면 타협할 수 있는 권리와 자격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세금 문제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한 경우에는 형사 책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삭감 조정 제안 프로그램(OIC) 자격   삭감 조정 제안 프로그램(OIC)은 납세자의 세금 부채를 전체 금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정산하는 납세자와 국세청(IRS) 간의 합의입니다. OIC 자격을 얻으려면 납세자는 전체 세금 부채를 납부할 수 없음을 입증해야 하며, 모든 신고 및 납부 의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납세자가 규정을 준수하고 OIC 처리 중에 추가 세금 채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승인 후에도 세금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필요한 예상세금 예납이나 원천징수를 하지 않은 납세자는 OIC 혜택이 박탈될 수 있습니다.     ▶분할 납부 계약 확보   분할 납부 계약은 체납 세금이 있는 납세자에게 또 다른 옵션으로, 장기간에 걸쳐 더 적은 월 할부금으로 세금 채무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할 납부 계약을 확보하려면 납세자가 신고 및 납부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납세자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IRS는 분할 납부 계약 요청을 거부하거나 기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불이행 위험   분할 납부 계약을 체결한 납세자는 계약 불이행을 피하기 위해 신고 및 납부 준수를 유지해야 합니다. 납세자가 필요한 납부를 하지 않거나, 필요한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납세자가 분할 납부 계약을 불이행하면 IRS는 즉각적인 징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세금 채무 전액이 즉시 납부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형사 사건 의뢰   납세자가 신고 및 납부 의무를 준수하지 않으면 형사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고 및 납부 의무를 계속 무시하는 체납 세금이 있는 납세자는 형사 조사 및 기소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조세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상당한 벌금은 물론 심지어 징역형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세금 요건 준수   캘리포니아 체납 세금이 있는 납세자는 주 차원의 구제 옵션의 자격이 될 수 있지만, 가주세무국(FTB) 또한 납세자가 신고 및 예납이나 원천징수 납부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고 및 납부 준수는 연방 및 주 차원에서 체납 세금이 있는 납세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피치 못한 사정으로 세금보고를 못 했더라도, 되도록 빠른 시간안에 준수가 끝나야, 체납세금에 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 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세금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는 규정을 준수하고 징수 전문가의 도움으로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문의: (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중요성 세금 납부 준수 세금 신고서 예납 준수

2024-03-24

[보험칼럼] 주택보험에서 지붕 교체의 중요성

최근 주택보험사로부터 계약 갱신이 거부되는 주된 원인으로 '지붕의 나이'를 꼽는 경우를 자주 보게 돼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 심지어 일부 보험사는 드론을 띄워 일일이 지붕 상태를 확인한 후, 갱신 여부를 결정 통보한다. 문제는 이렇게 취소 통보를 받고 다른 보험사를 통해 신규 가입하려 해도, 거의 비슷한 문제로 계약 갱신이 거부되거나 비싼 보험료를 내게 된다는 점이다. 일부 보험사들은 일 년 안에 지붕을 교체하는 조건을 걸고 보험 가입을 받아 주기도 한다.   보험사들이 가입을 받아주는 지붕의 상태는 보통 15년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요즈음 지붕 설치 업자들은 20년 보증을 주장하고 있지만, 보험사의 기준과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왜 보험사들은 아무런 클레임이 없는데도 지붕 나이에 이렇게 민감한 것일까? 대부분 주택보험의 클레임의 중요한 요인이 비·바람·눈 폭풍 등으로 기인하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보험정보기관의 2022년의 통계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상기의 이유로 인한 클레임 발생 빈도가 전체 클레임에서 34%를 차지했다. 그리고 평균 누수 클레임 금액이 건당 1만1650달러, 바람과 폭풍 등으로 인한 건당 클레임 액수는 1만1695달러였다. 물론 개개 건당 액수는 발생한 화재 평균 지급액 7만7340달러 보다는 적지만 빈도수가 가장 많으므로 보험사 입장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하는 위험 요소임이 분명하다. 아무래도 새 지붕은 폭우, 바람, 눈 폭풍 등에 훨씬 더 안전하기 때문에 그 만큼 더 누수나 지붕 전체가 날아가 큰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을 줄여 준다   결국 보험사는 보장되는 손실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집을 더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주택 개선 프로젝트는 보험료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지붕수리가 있었다면 이 사실을 보험사에 고지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이는 방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경향이며, 보험사에 따라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거나 아주 소액의 보험료를 감해 주기도 한다. 이 건에 대해서는 본인이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의 에이전트와 상의해 보기를 권해 드린다.     이는 지붕 교체뿐만 아니라 아래 언급하는 것과 같은 다른 많은 주택 업그레이드 혹은 수리했을 때에도 적용이 될 수 있다.   보안 시스템 설치·노후 된 배관 교체·오래된 알루미늄 또는 손잡이 및 튜브 배선을 구리 배선으로 교체하기·새 온수기 설치·새 HVAC 장비 설치·누수 감지 시스템 설치·배관 동파 센서 추가·스마트 잠금장치 설치·폭풍 셔터 설치·충격 방지 창문 설치·강화 차고 문 선택·섬 펌프 설치·물 차단 밸브 추가하기·주택에 대한 LEED 인증받기·태양광 패널 설치하기·오래된 전기 패널 교체 등이 대표적인 업그레이드 사항들이다. 이처럼 실로 많은 항목을 정기적으로 교체해 준다면 클레임을 줄일 뿐만 아니라, 보험료 절감까지 기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상기 항목들은 주택 보험료 절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택의 많은 변경 사항 중 일부에 불과하다. 또 중요한 것은 진행 중인 업데이트 항목에 대해 항상 보험사에 알리는 것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개·보수작업을 통해 주택 소유자는 보험이 박명근 / 이코노 보험 대표보험칼럼 주택보험 중요성 최근 주택보험사 지붕 설치 지붕 교체

2024-03-06

[보험 상식] 은퇴 계획의 중요성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은퇴 기간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65세를 은퇴 시점 기준으로 20세기에는 10년에서 20년 정도를 은퇴 기간으로 봤다면 지금은 그 기간이 훨씬 길어졌다. 90세까지 산다면 무려 25년이 되고 60세에 은퇴하면 30년이다. 보통 학업을 마치고 20대 초반에 경제 활동을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40년 안팎으로 일하고 30년 정도가 은퇴 기간이 되니 인생의 3분의 1을 보내는 셈이다.   요즘엔 칠순을 맞아 파티를 여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60세를 맞아서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대대적인 잔치를 하는 것은 보기 어렵다. 믿어지지 않는 얘기지만 지금부터 불과 90년 전인 1930년 한국에 살던 남성들의 평균 수명은 37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남자들의 평균 수명은 80세를 넘고 있다. 과거엔 60세만 넘겨도 오래 잘 살았다며 동네잔치를 열었지만, 지금은 60세는커녕 70~80세를 넘기는 게 당연시될 뿐 아니라 90세를 넘기는 게 일반적이다.   생활 환경과 과학의 발달은 사람들을 보다 오래 살도록 만들고 있다. 심지어 요즘 태어나는 신생아들의 예상 평균수명은 110세를 넘고 있다니 앞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살게 될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서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꿈꾸지만 정작 은퇴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가는 한인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후 대책은 무엇인가. 어떤 이는 부동산이 노후 대책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은행에 있는 저축계좌를 노후 대책으로 여긴다. 하지만 전문적인 관점에서 얘기하는 노후 대책이란 은퇴 후부터 고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수입을 얘기한다. 다시 말해 은퇴 기간에 어떤 예기치 않은 변수가 발생해도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닥치지 않도록 튼튼한 보장을 해놓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변수에는 경기 변화도 해당하고 본인의 건강문제, 가족 문제 등 다양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 상담하며 만나온 수많은 한인은 재산을 모아놓는 것이 노후 대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물론 재산 축적은 노후대책의 기본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어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꼬박꼬박 받아낼 수 있는 고정소득을 만들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65세부터 사망할 때까지 무조건 한 달에 3000달러씩 받을 수 있는 어뉴이티 인컴 플랜을 갖고 있다면 이는 바람직한 노후 대책이다. 하지만 건물 소유주가 월 임대수익으로 한 달에 5000달러씩 받고 있다면 이는 불완전한 노후 대책이다. 그 이유는 언제 어떤 이유로든 건물을 처분할 수도 있고 경기가 나빠져 세입자들이 빠져나가면 수입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 부모의 도움을 바란다면 이 건물을 처분해 도와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미래에 변동될 수 있는 소득은 노후 대책을 위한 고정 수입으로 간주할 수 없다.   노후는 더는 돈을 벌고 저축할 수 없는 시기다. 은퇴 전에는 모두 자신감이 충만하고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살지만, 막상 피부로 겪게 되는 은퇴생활은 그렇게 너그러운 모습이 아닐 것이다. 그동안 열심히 살면서 모아놓은 재산을 슬기롭게 정리하고 분배해서 평생 안정적으로 사용하다가 남은 재산을 안전하게 자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중요성 은퇴 은퇴 계획 은퇴 기간 은퇴 생활

2024-03-06

[삶과 믿음] 미리 준비하기의 중요성

사탄들이 어느 날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최근 신앙을 가지고 명상에 관심을 가지며 각 교회와 사찰에서 신앙 수행 생활을 하기에 자기들 영역이 계속 침범당하니 어떻게 해야 흑암 세력을 잘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을 토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습니다. 한 사탄이 제안합니다. “진리와 영적인데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다 죽이는 것이 어떠하겠냐?” 다른 사탄이 반대했습니다. “과거 기독교 역사를 보라. 한 순교자가 나오면 다른 순교자가 따라 나오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한 사탄이 제안하기를 “그러면 그들을 다 감옥에 가두는 것이 어떨까?” 다른 사탄이 말했습니다. “그것도 소용없다. 감옥 속에도 그들은 경전을 읽고, 명상과 기도를 하니….” 한 나이 많은 사탄이 다음을 제안했습니다. “단지 그들 마음에 한 생각만을 심어주자.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 혹은 다음으로 미루어도 된다고….” 다들 경험 많은 그 사탄 말에 동의했고, 그 계획은 크게 성공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을 미루지 않고 미리 잘 연마하고 준비한다면 우리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까요? 우리 부모가, 아내 혹은 남편이, 혹은 우리 자식들이 그렇게 산다고 하면 얼마나 그들 인생이 달라질까요?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미리 연마하고 준비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원불교 경전을 보면 다음이 아주 주요한 주의사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응용하기 전에 응용의 형세를 보아 미리 연마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미리 연마하고 준비하는 것이 모든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알지만, 왜 사람들은 이 습관을 잘 고치지 못하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자기가 선천적으로 게으르기 때문에 미리 연마하고 준비하는 것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미루는 습관의 주된 이유가 단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게으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을 미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어떤 취미 혹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 (관심 있는 책의 독서, 혹은 주식 혹은 암호화폐 공부, 힘든 산행)에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하고 이런 일은 전혀 미루지 않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미루는 습관을 지니고 이유는 사람들의 결과에 ‘염려’ ‘공포’ 때문이라 합니다. 내가 이를 성취하지 못하면 어쩌나, 실패해서 망신을 당하면 어떻게 하나, 만족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하지 등의 많은 생각과 염려와 공포가 미루는 습관을 야기시킨다는 것입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는 사람일수록, 자존심이 강할 사람일수록, 기대가 지나치게 큰 사람일수록 이런 불안과 염려 공포감이 커져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미루다가 당일에 닥쳐서 하거나 (당연히 성공할 가능성이 작아집니다) 아니면 마지막 단계에서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All or nothing의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미리 준비하는 것을 습관화할 수 있을까요?   내가 미리 준비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면, 우선 내 마음을 잘 살펴서 미루는 성향의 정확한 원인, 뿌리를 아는 것이 주요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결과에 대한 염려와 불안 때문에 미루는 성향이 있다면, 어떤 일의 성공을 위해 아주 ‘조금씩’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책 전체를 다 외우고 공부하는 것이 힘들기에 미리미리 한 장씩 공부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험에 닥쳐서 책 전체를 공부하려면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염려와 공포가 심해져서 미루고 싶은 혹은 포기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더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준비가 잘 되었건 못 되었건 막상 일을 당해서는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의 자세로 ‘놓는 공부’를 잘해야 합니다. 내가 진리적 일을 하면, 내가 놓아도 진리가 이를 채워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편히 놓는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 대종사께서 다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일이 없을 때는 항상 일 있을 때 할 것을 준비하고 일이 있을 때는 항상 일없을 때의 심경을 가질지니, 만일 일없을 때에 일 있을 때의 준비가 없으면 일을 당하여 창황 전도(蒼惶顚倒)함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일 있을 때일없을 때의 심경을 가지지 못한다면 마침내 판국에 얽매인 사람이 되고 마나니라.”(원불교 경전 수행품 10) 유도성 / 원불교 원달마센터 교무삶과 믿음 중요성 염려 공포감 완벽주의 성향 암호화폐 공부

2024-02-15

“한국인 10명 중 7명, 국가정체성에 출생지 중요”

한국인은 국가정체성 형성에 출생지를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국가정체성에 미치는 요인’ 23개국 인식조사에서 한국인은 언어(91%), 관습·전통(88%, 이하 전통), 출생지(69%) 응답을 보였다. 언어를 중시한 점은 다른 국가와 유사했으나, 전통, 출생지는 달랐다.   출생지 중요도에 인도네시아·멕시코(각 91%), 케냐(89%), 아르헨티나(86%), 폴란드(84%), 나이지리아(76%)에 이어 한국(69%)은 7위다.     일본 40세 이상의 성인(61%)은 출생지를 주요하게 인식해 젊은층(18~29세, 26%)보다 높았지만, 한국보다 낮다.   퓨리서치는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낮은 국가들이 출생지를 중요하게 봤다고 분석했다.   멕시코·폴란드를 제외하면 상위 7위권 중 OECD 가입국도 없다. 미국(60%), 일본(55%), 스페인(53%), 캐나다(33%), 영국(41%), 프랑스(40%), 네덜란드(38%) 등 OECD 가입국은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스웨덴 응답자의 81%는 출생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봤다.   퓨리서치는 이민자가 적은 국가일수록 출생지를 주요하게 본다고 분석했다.   타국서 지지 정당별로 출생지 중요성 응답률이 갈린 것과 달리, 한국의 경우 좌파(65%)와 우파(73%)가 단지 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미국(36%), 영국(30%), 네덜란드(26%), 그리스(25%), 이탈리아(24%) 추세와 다르다.   대다수 국가서 전통이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한국(88%)은 인도네시아(95%), 헝가리, 폴란드, 멕시코(91%)에 이어 5위였다.   23개국 집계 결과 언어(91%), 전통(81%), 출생지(58%)의 응답률을 보여 대부분의 응답자가 언어를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한국(91%)은 헝가리, 네덜란드, 인도네시아(96%), 프랑스(95%), 폴란드(94%), 멕시코(93%),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92%)에 이어 10위다.   퓨리서치는 비중이 가장 적은 미국(78%)도 10명 중 8명은 언어를 중요하게 본다고 해석했다.   특히 미국의 우파(90%)는 좌파(58%)에 비해 영어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해 2월 20일부터 3월 22일까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취합한 2만4674건의 데이터를 토대로 했다. 조사국별로 대면, 온라인 패널 대상, 전화 조사 등 방식은 다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국가정체성 출생지 전통 출생지 국가정체성 형성 출생지 중요성

2024-01-19

[건강 칼럼] 치과 정기검진의 중요성

요즘 내게 들려오는 내 지인들의 소식은 좋은 소리들이 아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더라, 소화가 안 된다고 해서 병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암 말기라고 하여 투병하다 몇 달 만에 사망했다더라 등등 앞을 알 수 없는 인간사의 죽음과 원치 않는 자주 대면하게 된다. 그런데 분명 이런 갑작스러운 사망들의 이면에는 전조 증상들이 이미 오래전부터있었음을 나중에 다른 지인들을 통해 듣게 된다.   그런 전조 증상들이 있었을 때 미리 병원을 찾아 검사해 보거나 하여 미리 대처했더라면 지금도 이 세상을 나와 같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본다.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치과는 모든 사람이 아주 심한 통증을 느끼지 않거나 얼굴에 시각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 없으면 절대로 찾지 않는 병원이 사실이다. 치아 이외의 다른 신체 부분에 어떠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 우리는 즉시 병원을 찾게 되고 대체로 그 증상들은 많은 또는 오랜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요즘 백세를 사는 시대에 여기저기 많은 미디어가 건강을 이야기할 때 오래 사는 가장 첫 번째 조건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 질병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최소한 1년에 두 번 건강 검진을 받고 진단에 필요한 피검사 및 기타 그 연령에 맞는 검사들을 권장한다. 사실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부지런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치아가 사망했다고 해도 죽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 우리 몸의 장기 중 없어도 생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몇 안 되는 장기일 것이다. 다만, 건강하게 사는 데 많이 불편하게 할 뿐이다. 우리는 사랑니 빼고 28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지만 모든 치아가 사망했다고 해도 틀니를 끼거나 임플란트를 하거나 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다만 그 과정이 오래 걸리고, 힘들고, 큰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필자의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보면 내게 처음 올 때부터 치아의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들의 대부분은 이미 건강도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전반적인 치아의 건강이 전체 신체의 건강을 좌우함을 알 수 있다. 그 원인은 서로 다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우리 몸의 어느 한 곳의 건강의 독립적이지 않고 유기적으로 서로 얽혀 있기에 젊었을 때나 우리의 신진대사가 왕성할 때는 눈에 보이지 않거나 느껴지지 않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장황하게 얘기를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치아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예방이 중요하고, 혹시라도 그 예방을 게으름 없이 했음에도 치아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 갑자기 통증이 오거나 불편함 느낄 때 즉시 치과를 방문할 것을 권장하기 위함이다. 아픔이 생긴다는 것은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절대로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만약 저절로 없어졌다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보호 시스템을 동원해 그 진통을 잠시 통제했을 뿐이지 다시 그 진통이 올 때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거의 100%이기 때문이다.   “내가 좀 참으면 낫겠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자그마한 증상이라도 꼭 의사와 상의하고 진단을 받는 버릇이 든다면 본인의 건강을 훨씬 더 많이 즐기면서 살 수 있을 것이다.   40세 이전에는 1년에 최소 2번의 검사와 스케일링이 필요하고, 40세 이후에는 최소 1년에 3번의 스케일링과 검진,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은 1년에 4번 검진과 스케일링을 권장하며, 잇몸병(치주병) 환자들은 일반치의가 아닌 치주전문의를 1년에 최소 한번은 만나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 센터건강 칼럼 정기검진 중요성 치과 정기검진 건강 검진 즉시 치과

2023-11-07

[기자의 눈] 가짜 뉴스 걸러내기의 중요성

유명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종료 후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드는 동영상이 등장했다. 물론 가짜다.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확대로 LA에서도 시위가 벌어지는 등 갈등이 심해지면서 기존 자료를 조작해 만든 것이다.     또 최근 X(옛 트워터)에서는 이스라엘군의 사망자 조작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군인이 쓰러진 사람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팔레스타인 주민의 피난 모습을 소개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작 장면을 보여주는 영상이었다고 한다.   요즘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수집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주어진 정보가 모두 사실이라고 믿는 이들이 많아졌다. 컴퓨터 기술 발달로 조작도 정교해져 진위검증은 더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이에 대한 교육이나 가짜 정보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미미하다.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매일 오랜 시간을 소셜미디어 사용에 보내면서 자신도 모르는 새 플랫폼에 대한 조건 없는 신뢰가 생기게 된다고 설명한다. 즉, 충분한 검증 없이도 그들은 소셜미디어의 정보에 일정 수준의 신뢰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비영리단체 뉴스리터러시프로젝트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생 10명 중 4명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 관련 허위 정보를 제공했을 때 해당 정보에 충분한 증거가 제공되고 있는지 여부를 구분하지 못했다. 또 절반은 스스로 잘못된 정보에 대한 판별력을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나온 것 중 하나가 미디어 정보 해독력(media literacy) 교육이다. 미디어리터러시나우는 미디어 정보 해독력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 아닌 수학처럼 배워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습득한 정보를 검증하는 방법을 배우고, 정보의 가치와 출처, 가짜 정보가 초래하는 결과 등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가주에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에 나섰다. 지난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미디어 리터러시 법(AB 873)에 서명했다. 법이 발효되면 가주 내 K-12 과정 교육 시설에서는  학생들의 미디어 정보 해독 관련 수업을 필수 교육과정에 포함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나서는 방법도 있다. EU(유럽연합)는 새로운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시행하고 있다. EU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폭력 및 테러 내용 콘텐트, 혐오 표현, 가짜 뉴스 등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X에 경고를 내리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X는 이와 관련된 계정 및 수백만 건의 게시물을 삭제, 주의 라벨 부착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다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위생 및 안전과 관련된 콘텐트에 의무적으로 사실 여부를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표시했던 것과 비슷한 조치다.     전문가들은 미디어 정보 해독력 교육의 핵심으로 뉴스의 출처, 제작자, 정보의 수혜자와 피해자 확인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대부분의 가짜 뉴스는 스스로 구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교육은 무엇이든 의심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기도 하다.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 되면서 의심부터 하게 된 현실이 씁쓸하다. 다만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많은 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식탁 위 식사 예절처럼 잠깐의 교육만으로도 효과적일 것이다. 아이들이 가짜 뉴스에 선동되지 않고 부정확한 정보에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그들과 진중한 대화를 시작하고 그들의 말에 더 신중하게 귀 기울여야 할 때다. 우훈식 / 경제부 기자기자의 눈 걸러내기 중요성 가짜 정보 비영리단체 뉴스리터러시프로젝트 미디어 정보

2023-10-31

[기고] 이민언론의 중요성

지난 8월 30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2023년도 이민언론상 시상식(2023 CA Ethnic Media Expo & Awards)이 열렸다. 한인 언론을 비롯해 히스패닉, 중국, 흑인계 등 150여개 이민언론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미주중앙일보는 기획기사부문 최우수상, 탐사보도부문과 사진기사 우수상을, 다른 한인 언론들도 주요 상을 받았다. 총 300여개에 달하는 응모 기사 가운데 한인 언론들이 좋은 성과를 낸 것은  한인 언론들의 우수성과 성실함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한인 언론을 너무 친숙하게 생각해서인지 그 중요성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한인 언론은 한인 사회 관련 뉴스를 주로 보도하는 작은 매체라고 착각하곤 한다.   그러나 시상식에서 만난 미국 정치인, 정부 및 언론 관계자들의 시각은 달랐다. 한마디로 이민언론은 ‘주류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정부 정책 등 중요한 정보를 각자의 언어로 커뮤니티에 전달하는 중요한 매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계인 ‘리틀 사이공TV(Little Saigon TV)’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쟁에 휘말린 베트남 노동자의 사연을 생생하게 보도해 최우수 국제언론상을 받았다. 이 언론사의 존 딘 수안 타이 기자는 “베트남계 이민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피난민을 보면서 베트남 전쟁의 난민들을 떠올렸다”고 취재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만난 피난민 소녀로부터  “당신은 신을 믿느냐”는 질문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어 그는 “그 질문은 지구 위에 아직도 종교의 자유가 없는 국가가 있다는 뜻도 되고, 왜 신이 자신들에게 이런 고난을 주는지 모르겠다는 뜻으로도 들렸다”고 말했다. 전쟁을 직접 경험한 베트남계 이민언론만의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LA에 위치한 히스패닉계 언론 ‘임펄소 뉴스(Impulso News)’의 미레야 올리베라 기자는 지난해 발생한 LA시의원들의 인종차별 발언 보도로 상을 받았다. 누리 마르티네스, 길 세디요, 케빈 드 레온 등 LA시의원 3명의 인종차별 발언 녹취록이 공개돼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다. 올리베라 기자는 히스패닉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반응, 시의원들에게 보내진 항의서한 등을 통해 히스패닉 커뮤니티도 문제 시의원들을 매섭게 비판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라디오 발람(Radio B’alam)’a의 에스메랄다 멘도자 기자는 북가주 베이 지역의 마야(Maya) 커뮤니티에 대한 보도로 상을 받았다. 필자도 처음 들어본 마야 커뮤니티는 본래 중미 지역에서 번성했던 마야 문명의 후손들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과테말라 등에서 온 이민자들도 많이 거주하는 소수 이민자 커뮤니티다. 이들은 언어 장벽 때문에 정치, 사회, 보건 등 주요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판단, 마야 언어로 인터넷 라디오를 방송하고 있다.     대다수 미국인은 이민자들이 영어 배우기를 꺼리며 미국 문화에 적응하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부 주류 언론들은 이민자들이 빨리 영어를 배워 주류사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미국 문화에 익숙지 않는 이민자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민자들이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이민언론의 역할이다. 이번 이민언론 시상식에서 수상한 언론들의 기사가 그 좋은 예다.   요즘 인터넷, 유튜브, 소녈네트워크(SNS) 등의 영향으로 주류언론은 물론 이민언론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한인 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하지는 않는다. 또 한국의 매체들이 미국의 주요 정책을 한글로 알려주는 것도 아니다.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민언론들이다. 한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인 언론과 언론인들을 응원하고 싶다.  이종원 / 변호사기고 이민언론 중요성 한인 언론들 베트남계 이민언론 이민언론상 시상식

2023-10-01

[재정칼럼] 분산투자의 중요성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장소(Location) 선택인 것처럼 주식 투자할 때 중요한 것이 분산투자(Diversification)이다. 분산투자의 개념과 중요성은 투자자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투자자 대부분이 알게 모르게 분산투자를 하지 않는다.   분산투자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중국의 거대한 경제 잠재력 등을 생각하며 중국 투자로 은근히 대박을 기대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복권을 구매하여 발표날까지 벼락부자가 되는 꿈을 꾸는 거와 비슷하다.     중국의 주식시장은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에 불과하다. 분산투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개인 투자자 자산 전체 중 중국 관련 투자는 3.6% 정도만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느 한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대박 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다.   세계 기업 50대 기업 중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6% 수준이다. 한 예로 미국 애플(Apple) 기업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나 된다. 이는 중국의 모든 상장기업(2119)의 총자산(2.5조 달러)보다 더 큰 규모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어떠한가? 한국의 주식시장 규모는 세계적인 측면에서 1.6%, 세계의 50대 기업 중 2%에 불과하다. 참고로 미국의 주식시장 규모는 전 세계 60%, 20대 기업 중 15개 기업, 그리고 50대 기업 중 62%나 차지한다.     2020년 팬데믹 시작과 함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때 한국 한 증권회사의 주식 전문가가 나타나서 누구나 주식 투자하면 큰 부자가 될 것처럼 말했다. 그 전문가는 젊은이들의 주식투자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무려 84%가 개인 투자자라고 하는데 이것도 부족하여 주부나 아이들도 주식투자 클럽을 만들어서 주식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그 전문가는 외국시장에 투자하지 말고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 ‘왜 옆집에 사는 자식에게 투자하느냐? 우리 집 자식에게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그럴듯한 예를 들며 설명했다. 그리고 한국의 주식시장 규모가 작은 이유는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에 투자하지 않기 때문이며 한국 투자자 잘못으로 말한다. 국내기업에 투자하라는 애국적인 표현에 감히 누가 대적할 수 있겠는가?   주식 투자는 이익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주식시장 규모를 크게 만들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기업에 무조건 투자하지 말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개인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제대로 된 분산투자로 이익을 얻어서 한국 기업이 생산한 물품을 사는 과정이 반복되어야 한국 기업이 성장하고 이것이 한국 주식시장 규모를 크게 만드는 것이며 결국에는 국가가 부강해지는 것이다.   경제학자인 피터 번스타인은 그의 저서 ‘가장 중요한 것(The Most Important Thing)’에서 “주식시장은 매우 수용적인 기계가 아니다. 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해서 높은 수익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자가 간절히 원하고 희망을 품어도 주식시장은 사람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투자자가 냉철하게 판단해서 투자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투자자는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전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를 염두에 두고 한국, 중국, 미국, 등에 투자해야 한다. 이것이 투자 위험성(Risk)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며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분산투자 중요성 한국 투자자 한국 주식시장 주식시장 규모

2023-09-17

인턴십 통한 현장 공부 중요성 점점 커져

예전과 달리 대학 학부가 직업 학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과 전공의 선택은 사회에 진출한 후에 갖게 될 직업과 관련이 높다. 고교생들이 학부 선택에 앞서 자신의 목표와 관련돼 어떤 전공과 학부를 선택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야 할 이유다. 어떤 고려 사항이 있는지 알아봤다.     ◆목표와 관련 있나   자녀의 전공이 대학 졸업 후에 개인적으로 혹은 직업적으로 하고자 하는 인생의 목표와 관련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대학 및 전공 선택이 관심 분야와 굳이 관련이 없다면 명문대라도 다른 대학을 찾아보는 게 맞다. 다음과 같은 질문이 목표와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하나 이상의 전공이 가능한가, 전공과 관련해 좋은 기회가 있나 ▶어떤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나 ▶글쓰기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울 수 있나. 변호사나 의사가 된다면 비교적 결정이 쉽지만 대부분의 다른 목표는  그렇지 않다.   ◆테크놀러지를 배우나   현대 문명은 테크놀러지가 중요하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 바로 테크놀러지다. 대학 졸업 후 수년 동안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중요한 요건이 될 수 있다. 학교 수업을 통해서 새로운 테크를 배울 수 있는지 여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첨단 테크놀러지는 배울 수 있나 ▶어떤 테크놀로지를 수업에서 사용하나 ▶온라인과 클래스룸 강의를 함께 배우는 코스가 제공되나. 엔지니어링 스쿨이 아니어도 AI를 응용할 수 있는 전공이 많다.   ◆수업 및 캠퍼스의 환경   진학을 원하는 학교의 캠퍼스 문화를 느껴 보려면 또한 향후 클래스 메이트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다. ▶캠퍼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생 그룹은 무엇인가 ▶학생들의 정치적인, 커뮤니티 서비스,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활동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있나. 이외에도 ▶학생회는 어느 정도 크기인지 ▶스포츠나 기타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참석하는 응원이 있는지, 스피릿은 무엇인지 ▶학생들은 무엇을 하면서 여가 생활을 하는지와 주말에는 어떻게 보내는지.   ◆준비는 어떻게 도움이 되나   수업에서 배우는 이론이 현장의 실제 활동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칠 수는 없다. 인턴십 등 관련 경험 만큼 실제 적인 학습 방법은 없다. 어느 대학을 다니든지 문제 해결 및 혁신과 관련된 기회에 가급적 깊게 참여하여야 한다. 이런 지식과 경험은 전통적인 교실에서는 이뤄지지 않지만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현장에서 일생의 멘토나 미래의 직업을 찾기 위한 의미있는 관계를 가질 수도 있다. 그래서 졸업 이후를 위한 몇 가지 정보를 알아야 한다. 우선 ▶인턴십을 하는 학생 중 몇%가 제대로 마치나, 첫 번째 참가 인턴십은 무엇이 될까, 재정 지원도 있나 ▶최근 졸업생중 누가 어떤 회사에 들어갔고 대학원에 진학했나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는 있는가, 지원할 대학이 글로벌 파트너십은 강한가 ▶어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나 ▶서비스 학습 프로그램을 학교가 제공하나, 내 학위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을 수 있나.   물론 전공은 학부에 입학해서도 여러 번 바꿀 수 있다. 또한 요즘 같이 테크가 졸업 후 취직과 큰 연관이 있게 된 시대다 보니 일부 전공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테크를 아예 포기하지 않는다면 학문 통섭의 관점에서 인공 지능을 비롯한 테크가 대부분의 직업을 현재 보다 더 발전 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졸업 후 직업을 구할 때 전공 만큼 자신의 기술 소지 여부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왜냐하면 오픈 클래스나 온라인 수업이 크게 늘어 예전에 비해서 대학 수업에 대한 기대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장병희 기자인턴십 중요성 대학 학부가 첨단 테크놀러지 대학 졸업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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