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재확인 결의안 발의
수오지 연방하원의원, 지난 23일 연방의회에 제출
대힌만국 국기원, 연방의회에 태권도 클래스 개설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23일 제119대 연방의회에서 ‘한미동맹 재확인 결의안’(H. RES. 64)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2025년은 한국이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로, 미국과 대한민국의 양자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 및 경제 동맹 중 하나”라며 “한국은 미국에 직접투자를 하는 외국인 국가 중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이자, 미국의 7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최초 한인 이민자가 미국에 첫발을 디뎠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200만명가량의 한인들이 미국의 다양성과 번영에 기여했으며 미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결의안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인도-태평양지역 안보에 있어 한미동맹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보·경제·문화적 유대관계를 계속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국 사회에 대한 한인의 중요한 공헌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김치의 날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발전시킨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사람이 한인들의 풍부한 유산과 업적을 인정하고 기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동섭 국기원장을 만나 명예 단증도 받았다. 이 원장은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의 기획 하에 방미 기간 중 연방하원의원 6명에게 명예 단증을 수여했다. 김 관장은 “이 원장의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강화뿐 아니라 의원들에게 태권도의 가치를 재확인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이 원장과 함께 사라졌던 연방의회 내 태권도 클래스도 새로 개설하게 됐다. 수오지 의원을 비롯해 그레고리 믹스(민주·뉴욕 5선거구), 조 모렐(민주·뉴욕 25선거구), 마크 비지(민주·텍사스 3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이 다음 달 첫째 주부터 태권도 클래스를 수강하게 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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